사회혁신 정치개혁 표방, ‘희망새물결’ 공식출범
[선데이뉴스 모동신 기자] 사회혁신과 정치개혁을 표방하는 전국적 규모의 사회단체인 <희망새물결>이 10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서울글로벌센터에서 창립식과 “2017년, 대전환을 향한 대한민국의 도전”을 주제로 한 창립기념토론회를 개최했다.
<희망새물결>은 “한국사회를 갉아먹고 있는 불평등과 불공정, 불안전 등 3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권교체를 넘어, 시대를 바꾸고 미래를 바꿔야 한다.”고 진단하며, “불평등•불공정•불안전 문제를 근본적으로 혁신하기 위해서는, 결국 국민이 나서 경제와 정치의 패러다임을 전환시켜 내야 한다.”고 시대적 과제를 제시했다.
이에 “이제 대한민국의 주인인 국민 한사람 한사람이 스스로의 존엄을 지키기 위한 행진에 나서야 하며, 그 행진은 작은 물결로 시작될 것이지만, 전국 곳곳에서 다른 물결들이 만들어지고, 그물결과 물결이 함께 파도가 되어 시대를 바꾸는 거대한 새물결을 만들어 낼 것이다. 우리 모두가 희망의 새물결이 될 것이다”라고 선언, 창립의 각오를 밝혔다.
이를 위해 <희망새물결>은 ▲사회혁신과 정치개혁 활동, ▲지방분권과 시민자치의 발전을 위한 활동, ▲사회불평등 해소 및 사회통합을 위한 활동, ▲국민안전과 한반도평화 증진을 위한 활동, ▲새로운 시대정신의 창출과 리더십 육성을 위한 활동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희망새물결은 시민주도형 국가비전 수립 프로젝트 “우리공동의 미래(우공미)”를 전개한다.
“우공미”는 오프라인 연속비전토론회, 17개 광역자치단체별 비전토론을 통해 국가혁신과 지역발전 비전의 토대를 마련하고, 온라인정책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혁신정부가 추진해야할 정책과제와 개혁로드맵, 우선순위를 시민과 전문가들이 함께 토론하고 결정해나가도록 할 예정이다.
이날 창립된 희망새물결은 08년 촛불시위로 촉발된 국민주권 열망을 수렴, 당시 이명박 정부의 민주주의 역주행과 정치불균형을 바로잡기 위한 시대적 과제로 ‘연합정치’를 주창한 <희망과대안>의 흐름을 계승, 2013년 9월 창립된 <혁신자치포럼>의 목적과 사업을 확대 발전시키기 위해 회원을 확대하고 활동기구를 재편하여 재창립하는 사회단체이다.
희망새물결은 각 계에서 활발하게 사회활동을 해 오신 인사들을 중심으로 현재 500여명이 창립준비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창립이후 회원은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고문단에는 김성훈(전 농림부장관), 김태동(성균관대 명예교수), 지은희(전 덕성여대총장), 윤경로(전 한성대총장), 이선종(원불교 교무), 김정헌(전 한국문화예술위원장), 권용우(전 대한지리학회장) 등이 참여하고 있다.
상임대표에는 김용채(광주경실련 전 공동대표), 김인숙(한국여성민우회 전 상임대표),
윤준하(환경운동연합 전 공동대표), 이수호(민주노총 전 위원장), 임수진(한국농어촌공사 전 사장),
임재택(부산대 명예교수), 조명래(단국대 교수) 등 7명이 지역과 분야를 대표해 역할을 맡고, 집행위원장은 오성규(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전 운영위원장), 조현옥(이화여대 초빙교수) 2명이 선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