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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현 의원 성명서 ‘환경부는 가습기살균제 3차 3~4단계 판정을 보류하라’
신창현 의원 성명서 ‘환경부는 가습기살균제 3차 3~4단계 판정을 보류하라’
[선데이뉴스 모동신 기자] 국회 가습기살균제 국정조사 특위 더민주당 신창현 의원은 18일 국회정론관에서 성명서를 내고 “환경부는 가습기살균제 3차 판정의 3~4단계 판정을 보류하라”고 압박했다. 신 의원은 “환경부가 오늘 오후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환경보건위원회를 열어 가습기살균제 3차 피해판정결과를 최종 심의하고 발표했지만 환경부는 3차 판정에서 1~2단계만 발표하고 3~4단계는 판정을 보류해 차후 조사결과에 따라 보완된 판정기준으로 판정하는 것이 피해자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강조했다. 오늘 판정결과는 2015년 말까지 신고한 752명중 21.9%인 165명에 대해서만 판정 결과를 발표하는데, 정부지원을 받지 못하는 3~4단계 판정이 전체의 79%인 130명이나 되고, 특히 가습기살균제를 사용하지도 않은 것처럼 취급되는‘관련성 거의없음’ 4단계 판정은 전체의 49.1%인 81명이나 되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신창현 의원 성명서 전문 환경부는 오늘 오후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환경보건위원회를 열어 가습기살균제 3차 피해판정결과를 최종 심의하고 발표할 예정이다. 오늘 판정결과는 2015년 말까지 신고한 752명중 21.9%인 165명에 대해서만 판정 결과를 발표하는데, 정부지원을 받지 못하는 3-4단계 판정이 전체의 79%인 130명이나 되고, 특히 가습기살균제를 사용하지도 않은 것처럼 취급되는 ‘관련성 거의없음’ 4단계 판정은 전체의 49.1%인 81명이나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3차 판정 피해자 중 사망자는 모두 46명인데 이중 63% 29명이 지원을 받지 못하는 3-4단계이고 4단계는 절반인 24명이나 된다. 기존 판정은 폐섬유화를 중심으로 하는 폐손상만을 기준으로 하고 있어 폐이외 장기에의 영향, 다른 질환이 있는 환자가 가습기살균제에 노출되어 더 나빠지거나 사망하게 되는 기저질환 영향, 암과 같은 만성영향, 태아영향 등에 대해 판정기준을 보완하는 연구가 정부 용역으로 진행 중이다. 가습기살균제 피해 국정조사특위 위원들도 이 문제를 여러차례 지적하며 폐이외 손상 조사를 앞당기도록 정부에 촉구하고 있는 중이다. 그런데 환경부는 국정조사특위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판정기준을 답습하여 다수의 3-4단계 판정자를 양산함으로써 피해자들에게 또 다른 상처를 주고 있다. 환경부는 3차 판정에서 1-2단계만 발표하고 3-4단계는 판정을 보류해 차후 조사결과에 따라 보완된 판정기준으로 판정하는 것이 피해자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다.
”물 만난 영화, 바람난 음악” 제1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
”물 만난 영화, 바람난 음악” 제1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
[선데이뉴스 모동신 기자] '물 만난 영화, 바람난 음악'을 주제로 한 국내 유일하게 영화와 음악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제1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11일 저녁 오후 7시 제천 청풍호반무대에서 막을 올렸다. 배우 강혜정과 피아니스트 윤한의 사회로 진행한 개막식에서 이근규 조직위원장(제천시장)이 개막 선언을 했다. 이어서 홍보대사 류혜영과 엄태구의 무대인사, 제천영화음악상 수상자 한재권 음악감독 시상식과 축하공연, 경쟁부문 및 심사위원 소개, 개막작 '바이올린 티처' 소개 및 감독 무대인사에 이어 개막작 상영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역대 가장 많은 36개국 105편(중·장편 55편, 단편 50편)의 음악영화가 상영된다. 개막작 '바이올린 티처(감독 브라질. 세르지우 마사두)'는 남미 최고 오케스트라의 단원이 되고 싶어하는 바이올리니스트 라에르트가 단원 오디션과 슬럼가 공립학교의 수업 사이에서 겪는 갈등과 화해를 그린 작품이다. 이밖에 세계 음악 영화의 흐름(국제경쟁), 시네 심포니, 뮤직 인 사이트, 한국 음악영화의 오늘, 패밀리 페스트, 주제와 변주-재즈 디바 특별전, 시네마 콘서트 섹션이 열린다. 특히 이번 영화제는 영화관이 아닌 장소에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이른바 찾아가는 상영회를 크게 늘려 영화제를 찾은 관객들에게 낯선 공간에서 영화를 보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제천 시민들에게는 영화 관람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영화제의 또 다른 한축인 음악 프로그램으로는 원 썸머나잇, 의림 썸머나잇, 거리의 악사 등이 총 30여개팀이 참여하여 펼쳐진다. 12일부터 3일 동안 청풍호반무대서 펼쳐지는 원 썸머나잇은 하현우가 속한 그룹 국카스텐과 에픽하이, 십센치, 정기고, 몽니, 최한솔, 루드페이터, 밀릭, 오프온오프, 펀치넬로, 치즈 등 유명 뮤지션들이 화려한 무대를 꾸민다. 의림지 앞에 마련한 의림 썸머나잇 명예의 전당에서는 '이등병의 편지'라는 제목으로 故김광석 헌정 무대가 꾸며진다. 한편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오는 16일까지 일주일간 제천시 문화회관과 메가박스 제천을 중심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