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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바람의 향기’ 기자회견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바람의 향기’ 기자회견
하디 모하게흐 감독이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중극장에서 열린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 '바람의 향기'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선데이뉴스신문=모동신 기자] 이란 하디 모하게흐 감독이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중극장에서 진행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 '바람의 향기' 기자회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개막작 '바람의 향기' 이란의 외딴 시골 마을, 하반신 장애를 가진 남자가 전신 마비로 누워 생활하는 아들을 간호하며 살아간다. 어느 날 전기가 끊긴다. 무엇보다 욕창방지매트가 작동하지 않는 게 이 남자와 아들에겐 난감한 일이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력 담당자 에스칸다리가 마을을 찾는다. 영화는 주인공의 움직임만큼 느리고, 느린만큼 많은 풍경과 소리를 담았다. 화면은 아름다운 시골 마을의 모습을 동틀녁부터 깜깜한 밤까지 비춘다. 바람부는 소리와 물 흐르는 소리, 소와 양이 우는 소리, 새가 지저귀는 소리, 벌들이 윙윙거리는 소리, 풀벌레 우는 소리까지도 빼먹지 않았다. 영화 속에서 장애인을 연기한 배우들은 실제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다. 모하게흐 감독은 “세상엔 사회적 장애, 정신적 장애 등 많은 장애가 있다. 장애를 만났을 때 인간의 반응이나 태도를 보여주는 게 영화의 주제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모하게흐 감독은 두 번째 장편 영화 ‘아야즈의 통곡’으로 2015년 BIFF 뉴커런츠상과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을 수상했다. ‘바람의 향기’는 그의 네 번째 장편영화다. 모하게흐 감독은 “7년 만에 한국을 방문하니 집으로 돌아온 느낌이다. 예의바른 환대로 굉장히 따뜻한 느낌을 받았다”며 “BIFF는 예술 영화가 자유롭게 숨쉴 수 있도록 하는 축제다. 이란 영화의 발전에 많은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는 5일부터 14일까지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와 함께 많은 우여곡절을 겪은 부산국제영화제는 올해 비로소 팬데믹 이전 영화제의 모습으로 돌아온다. 현행 방역 지침을 준수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좌석의 100% 사용하는 정상적인 영화제를 연다.
데이비드 걸스타인 X 에덴박 2인전 'Cutting Edge’
데이비드 걸스타인 X 에덴박 2인전 'Cutting Edge’
-팝 아티스트 에덴박이 18일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작품설명을 하고 있다. [선데이뉴스신문 모동신 기자] 프린트베이커리가 16일 이스라엘의 국민작가로 불리는 데이비드 걸스타인과 그의 제자 팝 아티스트 에덴박의 2인전 ‘Cutting Edge’를 열었다. 오는 11월 15일까지 두 달 동안 열리는 ‘Cutting Edge’은 컷 아웃” 기법으로 철, 나무, 종이 등 평면적인 소재들을 자른 뒤 겹겹이 쌓아 입체적으로 재배치하는 작업이다. -데이비드 걸스타인 작품 예루살렘의 베짤렐 예술학교에서 수학한 동문과 사제지간으로 인연을 이어 오고있는 두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는 서로 간의 기법과 영향 관계를 보여주는 작품 5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 제목 ‘CUTTING-EDGE’는 히브리어로 혁신적인 창조와 최첨단의 새 기법을 리드하는 회화적 스타일을 의미한다. 데이비드 걸스타인은 우리 일상 속 풍경과 정물들을 역동적인 붓터치를 통해 묘사한다. 레이저로 커팅한 강철은 냉철하고도 예리해 보이지만 경쾌한 색채를 더해 리듬감을 부여한다. -사랑과 여성성을 주제로 철학적으로 형상화한 에덴박의 작품 에덴박은 스승 걸스타인에게 사사받은 ‘컷 아웃’ 기법에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아, 걸스타인과는 다른 느낌의 작품세계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전시는 조건 없는 사랑과 여성성을 주제로 철학적인 작업을 펼치고 있다. 캔버스 위를 어지러이 수놓은 매듭은 쉽게 해체할 수 없을 것처럼 단단해 보인다. 그 위에 색을 덧칠하여 눈이 부시도록 강렬한 ‘사랑’을 형상화했다. 두 작가는 활발히 활동하는 와중에도 사제간의 인연을 이어오며 영향을 주고받았다. 이번 2인전은 멘토와 멘티였던 두 작가가 처음으로 협업하여 선보이는 전시이기도 하다. -팝 아티스트 에덴박이 한 관람객의 요구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두 아티스트가 이끌어 나가는 생동감 가득한 컷아웃의 세계를 체험해볼 수 있는 ‘Cutting Edge’전은 오는 11월 15까지 프린트베이커리 워커힐플래그십스토어 (비스타워커힐호텔 1층)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예대, 안전보건경영 선포식 열어
서울예대, 안전보건경영 선포식 열어
서울예술대학교는 13일 교직원·학생·시민들의 산업 재해 예방 및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중대산업재해 예방 안전보건경영 선포식”을 개최하고 있다. [선데이뉴스신문 모동신 기자] 서울예술대학교(이사장 임상혁, 총장 유태균)는 교직원·학생·시민들의 산업 재해 예방 및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지난 13일 본부동 회의실에서 “중대산업재해 예방 안전보건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선포식은 동랑예술원 이사장을 비롯해 서울예대 총장, 대학 주요 보직자, 안산소방서 소방행정과장, 안산시단원경찰서 생활안전과장, 안산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 교직원·학생 등 대내외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의 취지는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인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하여 교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해를 사전에 방지하고 캠퍼스 안전무화를 확산하기 위함이다. 특히 선포식에서 안전·보건 경영 및 학생 자율실천 5대 과제를 선언함으로써, 사립대학으로서 재해 예방의 모범을 보이기 위한 강력한 의지를 표현했다. 먼저 안전·보건 경영선언은, ▲ 안전 최우선 경영시스템 구축 및 운영, ▲ 재해 예방을 위한 유해·위험요인 사전제거, ▲ 체계적인 안전보건 교육, ▲ 근로자와 소통을 통한 안전보건 경영, ▲ 안전보건 관련 성과관리체계 구축 등이 핵심이다. 또한 학생자율 실천 5대 과제는, ▲ 학교시설 이용 시 안전사고 대비, ▲ 교내 보행 시 핸드폰 사용 및 전동킥보드 운행 자제, ▲ 흡연장소에서 흡연, ▲ 실험·실습실 안전 등 학생들이 관심을 가지면 누구나 어렵지 않게 실천할 수 있는 안전 수칙들이다. 선포식에 앞서 교직원 및 학생들에게 중대재해 처벌법, 산업안전보건법 등 안전교육도 병행함으로써 내실을 기했다. 올해 “개교 60주년”을 맞이하는 서울예대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안전관리규정 개정, 안전·보건 홍보 캠페인, 사업장 내 물질안전보건자료 배포, 월 안전점검의 날 운영, 유해·위험요인 발굴 및 개선 등 일상적 안전관리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올해를 비상과 도약의 한 해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한재협, “정부의 태양광에 대한 왜곡과 폄훼 강력히 규탄한다”
한재협, “정부의 태양광에 대한 왜곡과 폄훼 강력히 규탄한다”
[선데이뉴스신문 모동신 기자] 한국재생에너지산업발전협의회(이하 한재협)은 16일 지난 13일 국무조정실의 보도자료(전력산업기반조성사업 운영실태 점검결과 관련)가 태양광을 폄훼하는 보도자료임이 명백하다고 밝혔다. 한재협은 16일 성명서를 통해 “양이원영 의원실의 보도자료(국무조정실, 태양광 등의 적발실적을 5배 부풀려 발표)를 통해 결과를 왜곡하고, 태양광을 폄훼하는 보도자료임이 명백히 밝혀졌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다음은 한국재생에너지산업발전협의회의 성명서 전문이다 정부의 태양광에 대한 왜곡과 폄훼 강력히 규탄한다. 지난 13일 국무조정실의 보도자료(전력산업기반조성사업 운영실태 점검결과 관련)는 금일 양이원영 의원실의 보도자료(국무조정실, 태양광 등의 적발실적을 5배 부풀려 발표)를 통해 결과를 왜곡하고, 태양광을 폄훼하는 보도자료임이 명백히 밝혀졌다. 국조실은 226개 전국 지자체 적발 실적을 12개 지자체에서 일어난 것처럼 교묘하게 둔갑시켰다. 그리고 尹정부와 국민의힘 지도부는 기다렸다는 듯, 보도자료를 근거로 태양광을 ‘이권 카르텔’로 폄훼하고 재생에너지 산업에 대한 혐오에 앞장섰다. 정부 정책에 대한 조정・정부 업무 평가・규제 개혁에 집중해야 할 국조실이 본연의 업무를 뒤로하고, 태양광을 왜곡하고 혐오에 앞장서는 모습이 참으로 개탄스럽다. 정부가 할 일은 정책 집행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를 보완・개선하고 바로잡는 것이다. 정책 집행 과정의 미비점을 특정한 목적을 위한 정략적 수단으로 활용하고자 태양광에 대한 혐오・왜곡을 부추기는 행위를 즉각 중지하기를 바란다.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은 시대적 사명이며, 태양광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솔루션이다. 자동차 교통사고가 발생했다고 해서 모든 자동차가 문제가 있는 것으로 침소봉대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친원전 정책확대를 위해 태양광을 희생양으로 삼는 우를 범하지 않기를 바란다. 尹 정부가 탄소중립과 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을 위해 적극 노력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 2022. 09. 16 한국재생에너지산업발전협의회
제21회 대한민국 산악대상, 남선우 전 대한산악연맹 교육원장 수상
제21회 대한민국 산악대상, 남선우 전 대한산악연맹 교육원장 수상
2022 산악인의 날 기념식 및 제21회 대한민국 산악상 시상식. 대한산악연맹 제공 [선데이뉴스신문 모동신 기자]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회장 손중호)은 16일 열린 '2022년도 산악인의 날 기념식 및 제21회 대한민국 산악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산악대상에 남선우 전 대한산악연맹 교육원장을 선정됐다. 각 분야별로 가장 뛰어난 업적을 남긴 산악인을 발굴하고 포상하는 2022년도 산악인의 날 기념식 및 제21회 대한민국 산악상 시상식은 산악대상과 고상돈특별상, 부문별 수상(등산교육, 개척등반, 스포츠클라이밍, 특별공로) 총 6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수상결과, 산악대상에는 10여년 간 대한산악연맹 교육원 원장으로써 등산교육의 근간을 마련하고 국내 등산교육 발전에 이바지한 ▲남선우 대한산악연맹 교육원 前원장이 선정되었으며, 고상돈특별상에는 30여년간 고산등반 및 등산교육 발전에 기여한 ▲故장병호씨가 선정되었다. 부문별 수상으로는 등산교육상에는 교육원 발전에 기여한 ▲류진선씨가, 개척등반상에는 개척등반에 앞장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인 ▲대한산악구조협회 마리앙봉(6,528m) 세계 초등원정대가 선정되었으며, 스포츠클라이밍 부문에는 2022 IFSC 인스부르크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볼더링 종목 은메달을 획득하며, 대한민국 스포츠클라이밍을 널리 알린 ▲이도현 선수가 선정되었다. 특별공로상에는 지역사회의 귀감이 된 ▲김성수 전라북도산악연맹 회장이 선정되었다. 한편, 산악인의 날은 1977년 9월 15일 고상돈 대원이 우리나라 최초(국가별로 세계 8번째)로 에베레스트를 등정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대한산악연맹이 제정한 날로, 1978년부터 9월 15일을 전후해 매년 기념식을 개최해 오고 있다. 또한, 대한민국 산악상은 국내 산악인 중에서 매년 각 분야별로 뛰어난 업적을 남긴 산악인을 발굴, 포상함으로서, 산악운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00년부터 시상하고 있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 섹션 선정작 9편 공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 섹션 선정작 9편 공개!
[선데이뉴스신문 모동신 기자]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 섹션에서는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왓챠, 웨이브, 티빙(제작/배급 가나다순) 등 하반기 국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공개 예정인 중요작들이 대거 초청되었으며, 거장들의 새로운 도전작과 실력파 감독들의 화제작이 집결되어 기대를 한껏 끌어올린다. 먼저, 거장들의 새로운 시도가 돋보이는 시리즈를 만나볼 수 있다. <욘더>(2022)는 이준익 감독의 첫 SF 장르물이자, 드라마 시리즈로 삶과 죽음, 기억과 행복에 대한 통찰을 담은 작품이다. 배우 신하균, 한지민, 이정은, 정진영 등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여 웰메이드 시리즈를 예고한다. 정지우 감독의 첫 번째 드라마 시리즈인 <썸바디>(2022)는 소셜 커넥팅 앱을 매개로 얽힌 세 여자와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다뤘다. 배우 김영광을 비롯해 신인배우 강해림, 김용지, 김수연이 캐스팅 소식을 알리며 섬뜩하고도 밀도 높은 스릴러물로 완성됐다. 미이케 타카시 감독은 <커넥트>(2022)로 한국의 배우 및 제작진들과 첫 번째 협업에 나선다. 동명의 한국 웹툰을 원작으로 하여 감독 특유의 파괴적인 상상력과 표현력이 돋보이는 수작이다. 배우 정해인, 고경표, 김혜준 등 청춘스타들의 환상의 호흡이 돋보인다. 제작/배급 가나다순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킹덤 엑소더스>(2022)는 90년대 중반 인기를 끌었던 TV 시리즈 <킹덤>(1994)의 최종편이다. 발표하는 작품마다 충격적이고 도발적인 서사로 화제를 불러일으켜 국내외 많은 팬을 보유한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은 신작을 통해 오랜 시리즈의 종지부를 찍으며 또 한 번 이색적인 공포를 선사할 전망이다. 검증된 실력파 감독들의 화제작도 줄 잇는다. 지난 2020년 공개돼 호평받은 <인간수업>(2020)의 진한새 작가는 차기작 <글리치>(2022)를 통해 두 번째 마스터피스를 탄생시켰다. <연애의 온도>(2013), <특종: 량첸살인기>(2015)를 통해 로맨스, 스릴러, SF 등 다양한 장르물의 귀재로 거듭난 노덕 감독이 연출을 맡고 배우 전여빈과 나나가 합류해 화제를 모은다. 여기에, 이충현 감독이 연출한 동명의 원작 단편을 시리즈화 한, 전우성 감독의 <몸값>(2022)은 긴장을 고조시키는 탈출극이자 재난극으로 재탄생했다. 배우 진선규와 전종서, 장률이 펼칠 열연에도 관객의 이목이 집중된다. 영화 <헤드샷>(2016)으로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미드나잇 패션 섹션에 초청돼 부산을 방문한 바 있는 키모 스탐보엘 감독은 평화로운 가정에 갑자기 찾아온 기괴한 저주와 그 원인을 추적하는 두 인물의 이야기를 담은 신작 <피의 저주>(2022)를 통해 다시 한번 부산국제영화제와 조우한다. 유수민 감독의 <약한영웅 Class 1>(2022)은 예상을 벗어나는 흥미진진한 전개와 인물들이 돋보이는 액션물이자 성장극으로 박지훈, 최현욱, 홍경, 신승호, 이연 등 떠오르는 신예 배우들의 등장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D.P.>(2020)의 한준희 감독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았다. 이호재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한석규와 김서형이 주연을 맡은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2022)는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아내를 위해 부엌 일기를 써 내려가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소박하면서도 섬세하게 담아내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이렇듯 엄선된 작품들로 규모를 확장해 이목을 모으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5일(수)부터 14일(금)까지 열흘간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BIFF 3년 만에 정상화 "아시아 최고 영화제로 복귀"
BIFF 3년 만에 정상화 "아시아 최고 영화제로 복귀"
[선데이뉴스신문=모동신 기자]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정상 개최를 알리며 도약의 시작을 알렸다. 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27회 BIFF 개최 공식 기자회견에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개·폐막작 발표 및 올해 영화제의 개요 및 특징, 프로그램 경향과 이슈, 심사위원 및 주요 게스트 소개, 아시아필름마켓 등이 소개됐다. 이용관 이사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온전한 영화제로 복귀하여 다양한 행사를 펼치게 됐다.“면서 “세계적인 영화제로 도약하기 위해 10개년 계획을 세우면서 2030 부산엑스포 유치에도 함께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영화의전당,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CGV 센텀시티, 소향씨어터, 영화진흥위원회 표준시사실, 롯데시네마 대영(커뮤니티비프), BNK 부산은행 아트시네마(커뮤니티비프)를 포함한 7개 극장 30개 스크린에서 작품이 상영된다. 초청작은 71개국 243편이며, 커뮤니티비프 111편이다. 개막작은 이란 감독 하디 모하게흐의 ‘바람의 향기’를 상영한다. 폐막작으로는 이시카와 케이(일본) 감독의 '한 남자'가 선정됐다. 허문영 집행위원장은 “모하게흐 감독은 ‘아야즈의 통곡’으로 2015년 BIFF에서 뉴커런츠상과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을 수상한 아시아의 차세대 거장”이라며 소개했다. 갈라 프레젠테이션 작품으로는 프랑스 알랭 기로디 감독의 ‘노바디스 히어로’와 이탈리아 피에트로 마르첼로 감독의 ‘스칼렛’이 선정됐다. 올해 신설된 ‘한국영화의 오늘–스페셜 프리미어’ 섹션에선 미개봉 상업 영화를 엄선해 최초 공개한다. 이번에는 정지영 감독의 ‘소년들’, 방우리 감독의 ‘20세기 소녀’가 선정됐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작품을 선보이는 ‘온 스크린’ 섹션에선 신하균과 한지민이 주연을 맡은 이준익 감독의 ‘욘더’, 정해인과 고경표가 주연을 맡은 일본 미이케 다카시 감독의 ‘커넥트’ 등이 소개된다. 개막식에는 배우 양조위가 참석해 올해의 아시아 영화인상을 수상한다.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고 있는 중국 배우 양조위는 특별 프로그램 ‘양조위의 화양연화’를 통해 ‘해피 투게더’(1998), ‘화양연화’(2000), ‘무간도’(2003), ‘2046’(2004) 등을 선보이며 직접 관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제한적인 영화제 개최에 아쉬워했던 관객들을 위해 관객라운지를 재개하고, 관객과 영화 예술인 간 대면 행사의 정점이었던 시네마투게더를 3년 만에 부활했다. 역대 최다 라인업인 16명의 멘토와 관객들이 한 팀이 돼 영화제 기간 동안 영화를 함께 관람하고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김성훈 감독, 변성현 감독, 김보라 감독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감독들과 강말금, 강진아, 강길우 등의 배우가 멘토로 참석한다. 2020년 이후 꾸준히 진행하는, 해외 관객들과 부산을 연결해 동시 GV(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하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부산국제영화제와 함께 열리는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sian Contents & Film Market, ACFM) 역시 3년 만에 정상 개최하고 기존의 E-IP마켓(Entertainment Intellectual Property Market)을 확장한 부산스토리마켓을 출범시킨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5일부터 14일까지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흘간 진행된다.
2022 IFSC 클라이밍 세계청소년선수권, “여자리드 김채영 금메달·오가영 동메달 쾌거!”
2022 IFSC 클라이밍 세계청소년선수권, “여자리드 김채영 금메달·오가영 동메달 쾌거!”
2022 IFSC 클라이밍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여자리드 부문에서 금메달를 획득한 김채영와 동메달 오가영 선수가 태극기와 산악연맹기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선데이뉴스신문=모동신 기자] 스포츠클라이밍 청소년 국가대표(감독 김선교)팀이 코로나19로 3년 만에 출전한 스포츠클라이밍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여자리드 부문에서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회장 손중호)은 8월 22일~31일, 미국 달라스에서 열린 2022 IFSC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여자 리드 유스B 부문에서 김채영(경기, 금파중학교) 선수가 금메달을, 유스 A부문에선 오가영(인천, 문학정보고등학교)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2022 IFSC 클라이밍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 참가한 국가대표 선수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IFSC 스포츠클라이밍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는 스포츠클라이밍 유망주들을 발굴하는 국제대회로 국내에서는 월드컵 29회 우승에 빛나는 암벽여제 김자인 선수와 2021 IFSC 세계선수권 세계챔피언인 서채현 선수 등 국내 외를 대표하는 스포츠클라이밍 스타 선수들이 이 대회를 통해 성장했다. 2022 IFSC 클라이밍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 참가한 국가대표 선수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스포츠클라이밍 기대주 김채영, 오가영 선수는 지난 8월에 열린 청소년 국가대표 선발전 리드·볼더링 종목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청소년 국가대표로 선발되었다. 2022 IFSC 클라이밍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 참가한 국가대표 선수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편, 대한산악연맹은 "스포츠클라이밍 유망주들의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메달 획득 소식이 전해지면서, 내년 서울에서 열리는 2023 IFSC 스포츠클라이밍 청소년 세계선수권대회가 더욱 더 기대된다. 아시아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청소년 세계선수권대회인 만큼 스포츠클라이밍 유망주 선수들이 더욱 더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성공적인 국제대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비프메세나상, 선재상 심사위원 발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비프메세나상, 선재상 심사위원 발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는 비프메세나상 심사위원은 아시아 영화의 현재를 대표하는 감독들로 왕빙(왼쪽부터), 오사마 모하메드, 김일란을 위촉했다 [선데이뉴스신문=모동신 기자] 오는 10월 5일부터 14일까지 열흘간 개최되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가 비프메세나상, 선재상 심사위원을 확정했다. 비프메세나상은 와이드앵글 경쟁부문에 초청된 한국·아시아 장편 다큐멘터리를 대상으로 한다. 역량 있는 신진 다큐멘터리스트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비프메세나상은 올해 다양한 국적의 감독 총 3인의 심사위원으로 구성되어, 아시아 신인 감독 발굴에 앞장선다.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두 편의 작품에는 각 1천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비프메세나상 심사위원장에는 다큐멘터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중국의 왕빙 감독이 선정되었다. 여기에, 시리아 사회를 날카로운 시선으로 담아내며 세계 유수 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오사마 모하메드 감독과 사각지대에 놓인 약자들을 조명하는 김일란 감독이 함께한다. 아시아 최고의 단편영화 발굴을 위한 선재상 심사위원은 사에드 루스타이(왼쪽부터), 하야카와 치에, 윤가은을 확정했다 선재상은 와이드앵글 경쟁부문에 초청된 한국과 아시아의 단편극영화를 대상으로 한다. 총 3인의 심사위원이 고심하여 선정한 최우수작 2편은 각 1천만 원의 상금을 수여받는다. 선재상 심사위원은 <레일라의 형제들>(2022)로 제75회 칸영화제에서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을 수상한 사에드 루스타이 감독, <플랜 75>(2022)로 제75회 칸영화제 황금카메라상 특별언급을 받은 하야카와 치에 감독, <우리들>(2016)과 <우리집>(2019)을 연출한 윤가은 감독 등 3인이 맡았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5일(수)부터 10월 14일(금)까지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