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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부산국제모터쇼, ‘프레스데이로 자동차 축제의 서막 열어’
2022 부산국제모터쇼, ‘프레스데이로 자동차 축제의 서막 열어’
[선데이뉴스신문=모동신 기자] 2022 부산국제모터쇼가 14일 오전 벡스코에서 프레스데이 행사를 시작으로 자동차 축제의 서막을 열었다. ‘넥스트 모빌리티, 축제가 되다(Next Mobility, A Celebration)’라는 주제로 열리는 2022 부산국제모터쇼는 이날 언론공개행사에 이어 내일(15일) 개막식을 열고, 24일까지 열흘간의 일정에 들어간다. 4년 만에 돌아온 모터쇼인 만큼, 이번에 참가하는 브랜드들은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오랜 시간 공을 들여 차별화된 부스 콘셉트와 출품 차량을 준비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일부 브랜드들은 프레스데이에서 현장 공개한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어, 어떤 차종이 공개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신차에서부터 다양한 체험행사에 이르기까지, 골라 보는 재미가 있는 2022 부산국제모터쇼 참가 브랜드들의 전시관과 출품 차량들을 미리 만나보자. ◈ 미래를 향해 쾌속 질주! 완성차 브랜드 친환경차 출격 예고 2022 부산국제모터쇼에선 완성차 브랜드를 포함해 총 28개의 국내외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다. 완성차 국내 브랜드로는 현대자동차와 기아, 제네시스가 참가하며, 수입 브랜드로는 BMW와 MINI, 롤스로이스가 참가해 미래를 향한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나간다. 먼저, 현대자동차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라이프의 경험’이라는 주제로 전시 부스를 마련해, 완성차와 친환경차 등 모두 14대의 전시 차량을 선보인다. 이 자리에서 세계 최초로 ‘아이오닉 6’를 공개하며 구체적인 제원과 세부 사양을 소개한다. 아울러 향후 ‘아이오닉 7’로 진화할 전기 대형 SUV 콘셉트카인 세븐(SEVEN)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오닉 6, 7시리즈의 한층 업그레이드된 기술을 공개하고, 전기차 퍼스트 무버로서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는 전동화 라인업 등을 전시한다. 주목할 만한 모델은 ‘X(엑스) 스피디움 쿠페’다. 국내에서 실물을 공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며, 이 차량은 제네시스가 추구하는 미래에 대한 영감이 응집된 콘셉트 모델이다. 이외에도 순수 전기차인 ‘GV60’과 ‘GV70’ 및 ‘G80 전동화 모델’, 초대형 플래그십 세단인 ‘G90 롱휠베이스’를 선보인다. 기아는 ‘기아 모빌리티 인 프로그레스’(Kia Mobility in Progress)라는 테마로 전기차와 친환경차를 대거 전시한다. 눈에 띄는 모델은 대형 전기 SUV 콘셉트카인 ‘더 기아 콘셉트 EV9’이다. ‘EV9’은 내년에 선보일 플래그십 전기차 모델로 국내에서는 처음 실물을 선보인다. 전기차 중에는 ‘EV6’와 ‘니로 플러스’, ‘니로 EV’ 등을 비롯해 ‘K8’,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등이 전시되며, 3년 만에 선보이는 도심형 SUV ‘셀토스’의 신형 모델 ‘더 뉴 셀토스’ 실물도 부스에서 처음 공개된다. 특히 이번 언론공개 행사에서는 지속 가능성 전략의 개요와 국내 갯벌 복원 사업을 소개하고, 기아의 디자인 철학을 연계한 콘셉트카에 대해 발표한다. BMW그룹코리아는 아시아 최초 공개 1종과 국내 최초 공개 4종을 포함해 총 21가지 모델을 준비하고 있으며, 아시아 최초 공개 모델은 프레스데이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BMW는 이번 모터쇼에서 ‘미래를 이끄는 드라이빙의 즐거움’이란 부스 테마로 순수전기 플래그십 세단 ‘BMW i7’과 ‘뉴 2시리즈 액티브투어러’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또 ‘iX M60’, ‘i4 M50’ 등 고성능 순수전기 모델도 함께 전시한다. MINI는 ‘MINI, 헤리티지로부터 미래로’를 주제로 부스를 운영하며, 고성능 브랜드 JCW의 탄생 60주년을 기념하는 한정 에디션인 ‘MINI JCW 애니버서리 에디션’과 MINI JCW의 전기화 버전인 ‘MINI 일렉트릭 페이스세터’를 국내에 최초로 공개한다. 또, 부산국제모터쇼에 최초로 참가하는 럭셔리 브랜드 롤스로이스는 유리 펜스 바깥에서 차를 관람할 수 있으며, 현재 롤스로이스 오너이거나 롤스로이스 딜러가 초청한 잠재 고객의 경우에만 직접 차를 만져볼 수 있다. 이번 모터쇼에선 ‘블랙 배지 고스트 (Black)’, ‘고스트 익스텐디드 (Black Diamond),’ ‘컬리넌 (White Sands)’ 모델이 전시된다. ◈ 땅을 넘어 하늘까지 달린다! 경계를 넘나드는 모터쇼 친환경차를 타고 미래를 향해 달렸다면, 이젠 하늘로 날아오를 차례다. 하늘길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SK텔레콤이다. 이번 모터쇼에선 친환경 이동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UAM(Urban Air Mobility, 도심항공교통) 사업 목표를 소개하고, 실감 나는 에어택시 가상체험을 선보일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지상에서 제공하던 AI, 모빌리티, OTT 등의 서비스 범위를 상공으로 확장해 공간의 제약을 초월하는 서비스 구현을 위해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 지역 경제 발전도 놓칠 수 없는 모터쇼 넥센타이어는 영남권 대표기업으로 지역 사회 경제 발전과 상생에 이바지하고자 타이어 브랜드 중 유일하게 이번 모터쇼에 참가한다. 넥센타이어는 개방형 구조로 전시 부스를 마련해 ‘엔페라 슈프림’, ‘더 뉴 엔페라 AU7’ 등 주력 타이어 5종과 EV, 레이싱, 미래 콘셉트 타이어 등을 전시한다. 또한, 2020년 넥센타이어가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로 론칭한 비대면 타이어 방문 교체 서비스인 ‘넥스트레벨 GO’ 차량도 함께 선보인다. ◈ 이색 슈퍼카와 이륜차가 몰려온다! 이색 슈퍼카부터 이륜차까지, 2022 부산국제모터쇼에선 직접 자동차를 타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초소형 전기차인 ‘라라클래식’의 2인용 마이크로레이서를 타고 실내코스를 돌아볼 수 있으며, 사륜구동 SUV 튜닝 자동차를 타고 다양한 오프로드 시설물을 극복해보는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또한, 국내 이륜차 전문 브랜드인 디엔에이모터스는 부스에서 프로젝트명 ‘ED-1’을 최초 공개한다. ‘ED-1’은 현대자동차 계열사인 현대케피코와 합작 개발된 차량으로, 2018년부터 개발돼 내년 출시를 앞둔 전기 이륜차이다. 이외에 대동모빌리티의 골프카 등 다양한 전기 모빌리티도 관람객을 만난다. 한편, 부산국제모터쇼는 2001년을 시작으로 2년마다 한 번씩 부산에서 개최되는 국제 자동차 전시회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2022 부산국제모터쇼’는 7월 14일(목)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7월 15일(금)~ 24일(일)까지 10일 동안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펼쳐지며, 7월 14일(목)까지 입장권을 온라인으로 예매할 경우, 주중 및 주말 요금에 따라 1천 원~2천 원의 할인 혜택도 적용된다.
2022 부산국제모터쇼’ 첨단 기술로 시동걸다!
2022 부산국제모터쇼’ 첨단 기술로 시동걸다!
[선데이뉴스신문=모동신 기자] 『2022 부산국제모터쇼』가 미래지향형・고객친화형・고객참여형 축제답게 자동차 관련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만날 수 있는 오토매뉴팩(자동차 소재부품장비 및 용품서비스전)을 개최한다. 7월 20일부터 7월 22일까지 벡스코 제2 전시장 1층에서 열리는 오토매뉴팩은, 소재 부품부터 차량의 유지・보수에 필요한 용품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자동차에 필요한 모든 것의 최신 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회다. 60개사가 120개의 부스를 설치해 자동차 소재 부품과 완제품, 가공설비와 엔지니어링 기술 등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회는 가장 핫한 정보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토매뉴팩에서 특히 주목해야 할 공간은 ‘미래 모빌리티 기술 특별관’이다. 오토매뉴팩 참가 업체 중 첨단 ICT(정보통신기술), 솔루션, 신기술 등을 보유한 업체들은 ‘미래 모빌리티 기술 특별관’을 별도로 구성한다. 특별관에서는 수소전기차, 드론, 로봇, UAM(도심항공이동체), 퍼스널 모빌리티 등에 적용할 혁신 기술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미래 자동차의 모습과 우리의 달라질 일상도 만나볼 수 있다. 7월 20일과 21일 이틀에 걸쳐 오토매뉴팩 내 상담장(제2전시장 1층)에서는 해외바이어와 국내 부품・용품 업체를 연결해주는 수출상담회도 진행한다. 현재 미국, 러시아, 스리랑카, 파키스탄 등 24개국 97개사의 바이어가 참가등록을 한 만큼 오토매뉴팩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특히 미국전기차 스타트업과 러시아, 태국 등 조립 완성차를 비롯해 OEM 및 애프터마켓 바이어 다수가 국내기업들과의 상담 신청을 기다리고 있다고 알려지면서 참여 기업들의 설렘도 커지고 있다. 부산에서 진행되는 해외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가 자동차 비즈니스 활성화와 판로 확대에 어떤 효과를 몰고 올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단순한 차량 전시를 넘어 관객들과 다채로운 체험을 즐기는 축제로 업그레이된 2022 부산국제모터쇼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현대자동차의 월드프리미어 차량 공개, 컨셉트 카 공개, 슈퍼카와 클래식카 등 다양한 이색차량 관람 등 관전포인트가 많은 2022 부산국제모터쇼는 오는 7월 14일 프레스데이로 막을 올린다. 7월15일부터 24일까지 10일간 일반관람객을 대상으로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리며, 온라인으로 입장권을 예매할 경우 주중 및 주말 요금에 따라 1,000원~2,000원의 할인 혜택도 적용된다.
에너지 업계 "전력도매가 상한제 즉각 중단" 촉구
에너지 업계 "전력도매가 상한제 즉각 중단" 촉구
전국태양광발전협회, 대한태양광발전사업자협회, 한국열병합발전협회 등 16개 단체 가 5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정부의 ‘전력거래가격(SMP) 상한제’ 도입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선데이뉴스신문=모동신 기자] 신재생에너지・집단에너지 업계가 정부의 ‘전력거래 가격(SMP) 상한제’ 도입에강력 반발하며 총력 저지에 나섰다. 전국태양광발전협회, 대한태양광발전사업자협회, 한국열병합발전협회 등 16개 단체가 결성한 '(가칭)SMP 상한제 철회 촉구 공동대책위원회'는 5일 오후 서울 용산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공동대책위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산업부가 ‘전력거래가격 상한에 관한 고시’ 개정을 통해 도입하려 하는 SMP 상한제에서 신재생에너지와 집단에너지는 제외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며 시장 질서를 교란하는 산업부의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며 ‘SMP 상한제는 전력공급 및 소비시장, 소비행태에 심각한 왜곡’이라며 전력도매가 상한제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5월 24일 '전력거래가격 상한에 관한 고시'를 예고했다. 한전의 적자를 해결하기 위해 한전이 발전사로부터 전력 구매 시 적용하는 SMP에 상한제를 적용하는 내용으로 도입 시 모든 발전기가 적용대상으로 규정돼 신재생에너지와 집단에너지 등이 상한을 적용받게 된다. SMP 상한제는 한전의 적자를 해결하기 위해 한전이 발전사로부터 전력 구매 시 적용하는 SMP에 상한제를 적용하는 내용으로, 모든 발전기가 적용대상으로 규정돼있다. -전국태양광발전협회, 대한태양광발전사업자협회, 한국열병합발전협회 등 16개 단체 가 5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린 ‘전력도매가 상한제 즉각 중단을 촉구’ 기자회견에서 전태협 홍기웅 회장이 규탄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대책위에 따르면 ”SMP 상한제가 도입될 경우, 상한가격은 133원에서 형성될것이 전망되며, 최근 3개월 SMP 평균 대비 43~44원 하락이 예측“된다며 "신재생에너지 집단에너지 발전 사업계에 큰 타격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더욱이 산업 생태계 파괴와 탄소중립 달성의 장애물과 국가 발전과 경쟁력 훼손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크게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특히 태양광의 경우 SMP 상한제가 도입되면 SMP와 REC 가격 하락으로 99kW 발전소 투자금 회수에만 12년 이상이 소요돼 일반 국민이 태양광 발전사업에 참여할 이유가 사라지게 된다. 태양광 발전사업자의 90% 이상이 영세사업자인 상황에서 기존 정부를 믿고 재생에너지 보급에 참여한 영세사업자들에게 막대한 피해가 발생할것을 우려하고 있다. 아울러 연료전지 발전사업의 경우 연료비 지출이 매출원가의 60%를 차지해 연료비 상승에 따른 손실을 SMP 상승으로 보전하는 현 수익구조에서 상한제 적용 시 막대한 적자가 확대되는 것은 불가피하다. 상한제가 도입될 경우, 발전소 운영 유인이 사라짐에 따라, 급격한 시장 위축과 탄소중립을 위한 수소경제 활성화에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된다. -전국태양광발전협회, 대한태양광발전사업자협회, 한국열병합발전협회 등 16개 단체 가 5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린 ‘전력도매가 상한제 즉각 중단을 촉구’ 기자회견에서 전태협, 전국시민발전협동조합연합회 한국ESS협회, 한국태양광공사협회 대표들이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공동대책위는 SMP 상한제가 산업계에 미칠 막대한 부정적인 영향 외에도 제도적・법적 결함을 내포하고 있다며 제도 도입 과정에서 업계 의견 수렴 과정이 부재했으며 SMP 산정과 무관한 에너지원을 일괄 적용하고 있고, 비중앙급전발전기에 대한 검토가 미비하며 산업부의 ‘자유시장경쟁’ 원칙에 위반된다는 주장이다. 특히 공동대책위는 "산업부는 이번 고시안은 명백한 반시장적인 정책"이라며 "고시안이 강행되면 신재생에너지 산업과 시장의 위축되고 신재생에너지 보급 목표 달성 및 탄소중립 달성에 적신호가 켜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신재생에너지·집단에너지 발전사업자에 대한 SMP 상한제 적용 제외와 반시장적인 규제 정책 철회, 원가주의에 기반한 전기요금체계 시행을 강력 촉구했다.
4년 만에 돌아오는 ‘2022 부산국제모터쇼’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기대
4년 만에 돌아오는 ‘2022 부산국제모터쇼’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기대
2018년 이후 4년 만에 돌아오는 ‘2022 부산국제모터쇼’가 개막을 앞두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 2018 부산국제모터쇼 [선데이뉴스신문=모동신 기자] 2018년 이후 4년 만에 돌아오는 ‘2022 부산국제모터쇼’가 개막을 앞두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아 오는 7월 14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7월 15일~7월 24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펼쳐지는 ‘2022 부산국제모터쇼’ 는 ‘넥스트 모빌리티, 축제가 되다’라는 주제로 8개국 120개사가 참여해 1,798 부스가 마련되는 2022 부산국제모터쇼는 벡스코 제1전시장 3개 전시홀(26.508㎡)을 모두 사용해 전시와 체험 등 다양한 행사로 관람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볼거리, 체험 거리 가득한 2022 부산국제모터쇼를 더 풍성하게 즐기기 위해 꼭 알아야 할 카(CAR)워드를 짚어본다. ◈ 최초 공개! 월드 프리미어 차량부터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까지~ 2022 부산국제모터쇼에선 완성차 브랜드를 포함해 총 28개의 국내외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다. 완성차 국내 브랜드로는 현대자동차와 기아, 제네시스가 참가하며, 수입 브랜드로는 BMW와 MINI, 롤스로이스가 참가해 다양한 차량들을 출품한다. 이번 행사에선 세계 최초로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세단인 ‘아이오닉 6’를 공개할 예정이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 6는 유선형을 한층 진화된 의미로 재정의해 탄생시킨 모델로 곡선의 아름다움을 바탕으로 전동화 시대 자동차 디자인의 새 지평을 열 것”이라 밝힌 바 있다. 이런 완성차 브랜드 외에도 SK텔레콤은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를 국내 최초로 선보이고, 영남권 타이어업체인 넥센타이어가 처음으로 모터쇼에 참가한다. 또, 슈퍼카와 클래식카 등 다양한 이색 자동차들도 관람할 수 있다. ◈ 오프로드 차량, 전기 이륜차 등 신차 드라이브 떠나볼까? 2022 부산국제모터쇼가 자동차를 직접 타보고 달리고 체험하는 이색적인 자동차 축제장으로 거듭난다. 그중에서도 자동차 마니아들을 설레게 할 ‘신차 시승’은 모터쇼의 놓칠 수 없는 즐길 거리 중 하나다. 모터쇼 기간엔 제네시스의 신차를 타고 해운대 일대를 달려볼 수 있으며, 국내 최초로 개발된 클래식 스타일의 극소형 전기차(마이크로레이서)도 시승해볼 수 있다. 극소형 전기차는 국내에서는 생소한 분야지만, 유럽과 일본 등에서는 널리 통용되고 있는 아주 작은 사이즈의 전기차로 일반적인 초소형 전기차와 비교해 적용 분야가 훨씬 넓고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라라클래식’ 극소형 전기차는 두 사람이 함께 탈 수 있어, 친구와 연인과 함께 체험하며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다. 부산의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드라이브를 즐겼다면, 거친 매력을 가진 오프로드의 세계로 빠질 차례다. 오프로드는 길에서 벗어난 비포장도로를 달리는 자동차를 말하는데, 이번 부산국제모터쇼에선 도심 한가운데 오프로드 차량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관람객들의 눈도장을 제대로 받을 예정이다. 2022 부산국제모터쇼는 다채로운 자동차 문화를 만날 기회의 장인만큼, 박진감 넘치는 모터스포츠 프로그램도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자동차 경주의 입문이라 불리는 모터스포츠 종목 중 하나인 짐카나(gymkhana)는 자동차로 다양한 장애물을 통과하는 것을 말하는데, 모터쇼 기간 중 7월 14일(목)~17일(일)까지, 관람객들은 스펙터클한 차량 묘기를 바로 눈앞에서 즐길 수 있다. ◈ 오감체험형 전시로 돌아온다! 부산국제모터쇼의 이유 있는 변신 2022 부산국제모터쇼가 4년 만에 컴백을 예고한 만큼, 관람객들의 잠자던 오감을 제대로 깨울 작정이다. 자동차 시승 및 체험과 더불어 다양한 이벤트로 가득 채워진다. 먼저, 7월 20일(수)~22일(금)까지 온라인 자동차 경주 대회인 ‘자동차 e스포츠’가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가상의 공간에서 운전 실력을 겨루며, 누구나 쉽고 재밌게 운전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여기에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자동차 경품추첨도 진행될 예정이라 기대를 한껏 모으고 있다. 이번 모터쇼는 볼거리, 즐길 거리와 함께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먹거리도 마련된다. 그 주인공은 자동차 축제의 뜨거운 열기를 잠시나마 식혀줄 비어 페스타(BEER FESTA)! 야외 광장에서 펼쳐지는 비어 페스타는 시원한 수제 맥주를 마시며 다양한 푸드트럭 음식들을 맛볼 수 있다. 모터쇼 기간, 제1전시장 야외 광장에서 모터쇼만의 수제 맥주 축제를 즐겨보자. ◈ 지역 경제의 활력소가 되어주는 부산국제모터쇼 부산국제모터쇼는 지역 산업과 연계해 부산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올해 역시 지역 자동차 관련 업체들을 위한 동시 행사를 별도로 진행한다. 먼저, 자동차 소재부품과 장비 용품 서비스전인 ‘오토매뉴팩’은 7월 20일(수)~22일(금)까지 제2전시장 1층에서 열리며, 지역 부품업체들을 외국 바이어나 완성차 업체들과 연결해주는 역할을 한다. 이 전시회엔 60개사 120 부스가 운영되며, 자동차 부품, 완제품, 가공설비, 엔지니어링 기술 등을 만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수출상담회도 함께 진행해 지역 자동차 부품업체들에 해외 진출의 길을 활짝 열어줄 예정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퍼스널 모빌리티 시장이 비대면 이동수단으로 주목받으며 가파르게 성장 중이다. 부산국제모터쇼에선 이런 상황을 반영해 퍼스널 모빌리티를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퍼스널 모빌리티쇼’도 7월 14일(목)~17일(일)까지 제2전시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모터쇼 기간 중 동시 개최되는 행사로 30여 개 업체가 참가해 전동휠, 전동킥보드, 전동스케이트보드, 전기 자전거, 전기 이륜차 등을 선보인다. 이렇게 부산국제모터쇼는 자동차 산업의 트렌드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반영한 전시와 체험행사를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한편, 부산국제모터쇼는 2001년을 시작으로 2년마다 한 번씩 부산에서 개최되는 국제 자동차 전시회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2022
시민단체들, “대통령은 국민공모로 국가귀책사유피해 배·보상방안 마련하라” 촉구
시민단체들, “대통령은 국민공모로 국가귀책사유피해 배·보상방안 마련하라” 촉구
한국전쟁전후 민간인피학살자 전국유족회(이하 전국피학살유족회)와 과거사 관련 9개 단체등이 28일 오전 용산 윤석열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기자회갼을 열고 윤 대통령에게 과거사법 재개정 등을 촉구했다. [선데이뉴스신문=모동신 기자] 한국전쟁전후 민간인피학살자 전국유족회(이하 전국피학살유족회) 등 과거사 관련 9개 단체와 언론소비자주권행동 등 6개 시민단체 및 1개 언론사 등이 28일 오전 용산 윤석열 대통령 집무실 맞은편 용산전쟁기념관 앞에서 기자회갼을 열고 윤 대통령에게 과거사법 재개정 등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기자회견문에서 ”유엔 진실정의 특별보고관이 공식 방문하여 피해유족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파비안 살비올리 특별보고관은 과거사의 해결은 ‘국가의 선택이 아니라 의무다’라고 규정하였다. 그리고 내년 9월에 유엔에 한국정부에 과거사해결촉구 권고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이들 단체는 “과거사의 해결만이 공정과 상식으로 통하는 길이며 국민대통합의 선결조건이다. 올바른 과거사 해결은 미래로 향하는 힘찬 발걸음이며 진정한 민주주의는 과거사 해결로부터 이루어진다.”고 주장했다. 한국전쟁전후 민간인피학살자 전국유족회 윤호상 상임위원장이 28일 오전 용산 윤석열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기자회갼을 열고 윤 대통령에게 과거사법 재개정 등을 촉구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특히, 이들 단체는 “윤석열 대통령이 유엔에서 보고서가 나오기 전에 용기와 신념으로 선제적으로 과거사문제를 올바르게 해결한다면, 역사에 길이 남을 불세출의 영웅이 되실 것을 확신하며, 모든 국민을 품속에 안아주는 지도자로서 국민대통합의 새 역사를 개척하는 진정한 지도자가 될 것”이라고 호소했다. 이날 회견에서 윤호상 전국피학살유족회 상임의장은 “정부와 국회, 진실화해위원회가 한마음으로 유족들의 요구를 외면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송운학 촛불계승연대천만행동 상임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께서 취임사에서 강조하신 ‘자유’가 국가가 자기존립근거를 무시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 재산을 파괴하는 것이냐”고 반문하면서 “그게 아니라면 한국전쟁 민간인학살 문제 등 과거사 관련 피해문제 해결을 최우선 선결과제로 설정”하라고 요구했다. 이어서 “배상과 보상을 위한 자금이 문제라면 슬기로운 국민께 공모해 국민대다수가 납득하고 수용할 만한 방안 등을 마련”하라면서 “국가귀책사유로 국민이 피해를 본 사건에 대해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덧붙였다. 그밖에도 한충목 진보연대 상임공동대표 및 백경진 제주4.3유족회 상임이사 등이 연대사를 통해 협력의지를 밝혔다. 또, 여순10.19범국민연대, (사)코발트광산민간인학살유족회, 강제징집녹화선도공작진실규명위원회,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추모연대의문사특별위원회, 선감학원진실규명추진위원회, 개혁연대민생행동, 공익감시 민권회의, 국민주권개헌행동, 사람일보 등이 회견문에 단체명을 명기했다. 송운학 촛불계승연대 천만행동 상임대표가 28일 오전 용산 윤석열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열린 '과거사법 재개정' 촉구 기자회견에 참석해 연대사를 하고 있다. 이들 단체가 윤석열 대통령을 상대로 개최한 기자회견은 대통령직 인수위 앞에서 개최한 것을 포함하면, 이번까지 제3차례에 달한다. 이날 회견은 한국전쟁전후 민간인피학살자 재경유족회가 주관했으며, 이재동 운영위원회 간사가 진행사회를 담당했다. 또, 참석자는 약 30여명이었고, 정국래 운영위원장이 낭독한 회견문을 정금모, 이영덕, 김용호 전달대표단이 대통령 민원실에 제출했다. 한편, 이들 단체가 회견문에서 언급한 파비안 살비올리(Fabian Salvioli) 유엔 진실정의 특별보고관의 정식직책은 ‘유엔 진실, 정의, 배상 및 재발방지 증진에 관한 특별보고관’(Special Rapporteur on the promotion of truth, justice, reparation and guarantees of non-recurrence)이며, 그는 이달(6월) 8일부터 15일까지 한국을 공식 방문했다. 그는 방한 첫날부터 14일까지 과거사 관련 정부 부처는 물론 국회의원, 일제 강제동원과 일제성노예제 등 과거사 관련 피해자(유족 포함)와 그 단체 및 시민사회단체 등을 면담하고 선감학원, 대전 골령골 등 현장을 방문하여 한국 사회의 인권침해실태를 조사하는 등 강행군했다. 15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제1차 조사결과 발표기자회견을 개최하여, 내년(2023년) 9월 열릴 제54차 유엔인권이사회에 한국 방문조사최종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이 보고서에 과거사 피해자 단체들의 호소에 응답하는 세부적이고 구체적인 권고가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국래 운영위원장이 28일 오전 용산 윤석열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열린 '과거사법 재개정' 촉구 기자회견에서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이처럼 이날 열린 기자회견은 살비올리 유엔 진실정의 특별보고관의 방한과 공식조사 및 기자회견 등 외부요인이 일계기로 작용한 것이지만, 과거사법을 재개정하고자 전국피학살유족회 회원들이 순번을 정해 교대(交代)로 국회정문 앞 등에서 이번 주 화요일까지 총 888회에 달하는 1인 시위 등을 끈질기게 전개해 왔다는 것이 보다 중요한 내적 동력과 계기였다. 또, 70세 이상에 달하는 이들 초고령자 회원들은 앞으로도 계속 1인 시위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그동안 전국피학살유족회가 1인 시위 등을 통해 일관되게 촉구한 과거사법 재개정안의 주요 골자는 ▲피해유족에 대한 국가의 배·보상 ▲국가폭력에 대한 소멸시효 및 공소시효 배제 ▲전쟁시 민간학살 방지법(재발방지법) 제정 ▲가해자 처벌 등이다. 마지막으로 이 날 발표된 기자회견문과 윤호상 상임의장 여는 말씀 및 송운학 상임대표 연대사(요지) 등 육성은 몇몇 유튜브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전국피학살유족회가 다음(Daum)에 개설한 공식카페에서 읽어 볼 수 있고, 접근링크는 아래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