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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朴대통령 "광주-대구 고속道, 영호남 화합 기대"
[선데이뉴스]朴대통령 "광주-대구 고속道, 영호남 화합 기대"
[사진출처/청와대 공공누리]박근혜 대통령이 22일 오후 경상남도 함양 산삼골휴게소에서 열린 광주-대구 고속도로(舊 88올림픽선) 확장 개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선데이뉴스=박경순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22일 광주-대구 고속도로 확장 개통식에 참석해 "영호남의 활발한 소통과 교류로 지역화합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함양 산삼골 휴게소에서 개최된 개통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광주-대구 고속도로 확장 개통으로 남부내륙지역의 특화산업, 관광 발전 등 경제도약의 전기가 마련됐고, 지역 숙원 사항이던 교통안전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지속적인 시설 개선을 통해 ICT 융복합 등 첨단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하이웨이로 발전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2차선이던 기존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한 개통식에는 국토교통부장관, 도로공사사장 등 도로관계자와 대구, 광주 등 영호남 지자체장, 지역 국회의원, 주민 등 1천2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고속도로 이름을 '달빛(달구벌-빛고을) 고속도로'로 변경해야 한다는 야당 등의 주장에 대해 "1997년 이후 도시순환선 이외에는 운전자가 알기 쉽게 서에서 동, 남에서 북으로 기점과 종점 도시명으로 고속도로 명칭을 부여하고 있고, 이런 원칙, 기준에 따라 광주-대구 고속도로로 명칭이 정해졌다"며 바꿀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선데이뉴스]박주선, 12월 말 7인 의총으로 신당추진 논의하자”
[선데이뉴스]박주선, 12월 말 7인 의총으로 신당추진 논의하자”
[선데이뉴스=국회/박경순 기자]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해 통합신당 창당을 준비하고 있는 박주선 의원은 22일 신당 창당과 관련해 탈당파 7명이 모두 참여해 논의하는 방식의 ‘7인 국회의원총회’ 개최를 제안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통합신당추진위원회의에서 “현재 야권재편이라는 큰 뜻을 품고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 의원이 7명 있다. 7명의 의원이 한자리에 모여 신당창당 논의를 시작하고, 이후 탈당세력에게도 문호를 개방한다면 가장 효율적이며 통합적으로 신당 창당을 성공시킬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미 야권에 3~4개의 신당추진세력이 있고, 새정치연합 소속의원들의 후속 탈당이 예고돼 있는 상황에서 또다시 안철수 의원마저 독자신당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민심은 또 다른 패권과 분열이 나타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각자 신당을 만들어 다시 신설합당과 흡수합당의 복잡한 방식을 거치는 통합작업은 하나로 뭉치는 통합신당의 창당 시기를 놓치거나 불필요한 분열과 갈등을 낳는 등 자충수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새정치연합을 탈당한 7명 의원이 한 자리에 모여 동일한 자격, 동일한 권한, 동일한 책임을 갖자는 것이 박 의원의 주장이다. 그는 “이미 여러 갈래로 추진 중인 신당을 하나의 단일한 신당으로 통합하는 ‘제3지대 원샷 통합’의 방식이 가장 효과적인 방안이다”고 강조했다.
[선데이뉴스]故 이만섭 전 의장 영결식…"의회민주주의 수호자"
[선데이뉴스]故 이만섭 전 의장 영결식…"의회민주주의 수호자"
[선데이뉴스=국회/박경순 기자]故 이만섭 전 국회의장의 영결식이 18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국회장으로 거행됐다. 장의위원장인 정의화 국회의장은 영결사를 통해 “대화와 타협의 정치, 변칙 없는 정치로 끝까지 ‘의회주의’를 지켜낸 의장님의 삶 자체가 의장님이 남긴 유지”라면서 “높은 뜻을 받들어 의회민주주의를 지키고 그토록 염원하던 상생과 화합, 그리고 통일의 길로 가겠다”고 강조했다. 신경식 대한민국헌정회장은 조사에서 “정권이 교체되는 격변기 속에서 두 차례나 국회의장으로서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면서 “‘날치기’를 온몸으로 막아서고 ‘의장 당적 이탈’을 실행한 것은 의회정치사에 기록으로 남을 것”이라고 추모했다. 정갑영 연세대 총장은 “허스키하면서도 카랑카랑하여, 에두름 없이 곧이곧대로 쏟아지는 말씀은 듣는 이들의 가슴 속에서 더욱 크게 울렸다”면서 “한국 의회민주주의를 위한 의장님의 헌신은 천고불후(千古不朽·영원히 썩지 않거나 없어지지 않음)의 공적”이라고 기억했다. 이날 영결식에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원유철 원내대표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 등 여야 의원들이 참석했다. 전 국회의장들도 고인의 마지막을 함께했다. 김수한·박관용·김원기·임채정·김형오·박희태 전 국회의장 등이 고인을 애도했다.
[선데이뉴스]朴 대통령 "법안 처리 안 돼 속이 타들어가는 심정"
[선데이뉴스]朴 대통령 "법안 처리 안 돼 속이 타들어가는 심정"
[선데이뉴스=박경순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18일 “경제활성화를 위한 골든타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구조개혁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핵심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아 속이 타들어가는 심정”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전국 상공회의소 회장단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법안이 제대로 처리되지 않고서 내년 각종 악재를 이겨내기 위한 대비를 제대로 할 수 있을지, 젊은이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이 제대로 될 수 있을지 요즘은 걱정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저도 편안하고 쉽게 대통령의 길을 갈 수도 있다”면서 “그러나 저를 믿고 신뢰를 보내주신 국민을 위해서는 이러한 것을 방치하고 갈 수 없다는 생각에 연일 애끓는 호소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내년도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 “노사정 대타협의 후속 조치와 공공분야 기능 조정, 인터넷 전문은행 영업 개시 등으로 4대 개혁을 완성하고 체감도를 높여 나가야 한다”면서 “그러지 않으면 전 세계적인 글로벌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되고 경제회복도 더욱 어려워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가 연일 국가 경제의 어려움을 토로하는 것도 대통령으로서 국민들의 체감도가 더 떨어지지 않게 하기 위한 간절한 마음 때문”이라며 “무엇보다 현장에 계신 여러분 마음은 하루하루 얼마나 타들어 가실지 정말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재정 조기 집행과 기업형 임대주택 5만호 보급 등 적극적인 거시정책과 내수 활성화 정책으로 내년에 우리 경제가 3%대 성장에 복귀하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기업들이 투자확대와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우리 경제의 미래는 제조업 혁신과 신산업 창출에 달려있다”면서 적극적인 해외진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4대 구조개혁도 우리가 소홀했던 시스템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을 해서 선진화의 환경으로 더 한발 짝 빠르게 진입하는 열쇠가 될 것”이라며 “새롭게 바뀌는 시대의 틀에 맞춰 변화와 혁신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선데이뉴스]朴 대통령, "T-X 훈련기 美 수출, 한·미동맹 강화 촉매제"
[선데이뉴스]朴 대통령, "T-X 훈련기 美 수출, 한·미동맹 강화 촉매제"
[선데이뉴스=박경순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17일 미국 고등 훈련기(T-38) 대체 사업에 참여할 미국 수출형 훈련기(T-X) 공개 기념식에서 “이번 수출은 국가 안보적인 측면에서도 한미 동맹을 더욱 강화시키는 촉매제가 될 것이며, 한미 간 무기 체계의 상호 운용성 증대로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를 유지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이번 기념식에 참석해 “오늘은 대한민국 최초의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이 T-X로 다시 태어나 전 세계에 처음으로 공개되는 뜻 깊은 날”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훈련기의 미국 수출이 성공한다면 우리 항공 산업과 국가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수출 물량 350대, 10조원 규모로 산업 파급 효과는 7조3000억원, 일자리 창출은 4만3000명 수준이 될 것이라고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목적 항공기인 T-50의 장점을 살려서 전술 입문기인 TA-50과 전투기 모델 FA-50까지 수출하게 되면 미국 수출물량이 1000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다른 나라들의 고등훈련기 교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더 큰 수출 길을 열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항공산업이 커다란 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되는 창조경제의 핵심 분야임을 강조했다. 군용기술과 민간기술의 상호 전환이 용이하고 이종산업 간 융합도 활발하기 때문이다. 또 첨단산업이면서도 노동 집약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어 대·중·소기업의 동반 성장과 고용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 전망했다. 박 대통령은 “이번 사업이 단지 한 건의 항공기 수출이 아니라 우리 항공산업의 장기적인 발전과 한·미 공동번영이라는 큰 의미를 갖고 있는 만큼 이번 사업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후 박 대통령은 KAI 안에 있는 항공기 생산 현장(T-50, 수리온 등)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청와대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김규현 외교안보수석, 한민구 국방부 장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경두 공군참모총장, 장명진 방위사업청장, 하성용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 홍준표 경남지사, 국회의원, 록히드마틴 부사장, 캐나다 항공전자회사사장 등 관계자 약 660여명이 함께했다.
[선데이뉴스]靑, 정의장에 노동개혁법· 경제활성화법· 테러법 직권상정 촉구
[선데이뉴스]靑, 정의장에 노동개혁법· 경제활성화법· 테러법 직권상정 촉구
[선데이뉴스=박경순 기자]청와대는 15일 정의화 국회의장에게 선거구 획정안을 담은 선거법을 직권상정 하기에 앞서 노동개혁법을 비롯해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및 기업활력제고법 등 경제활성화법안과 테러방지법을 먼저 직권상정하거나 선거법과 동시에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현기환 청와대 정무수석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보도를 보니 정 의장이 선거법만 직권상정하겠다고 했다”면서 “그건 안되겠다는 생각에 정 의장에 전화를 드리고 찾아 뵀다”고 전했다. 현 수석은 이어 “선거법이나 테러방지법, 경제활성화법, 노동개혁법안도 직권상정을 하기에는 똑같이 미비한데 선거법만 직권상정을 한다는 것은 국회의원 밥그릇에만 관심이 있는 것”이라면서 “경제위기에 대비하는 노동개혁법과 서비스법, 기업활력제고법, 국민 안전에 필요한 테러방지법을 외면하시고 선거법만 처리된다는 것은 정부입장에서 납득하기 어렵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말했다. 현 수석은 또 “(정 의장께서) 굳이 선거법을 처리하겠다면 국민이 원하는 법을 먼저 통과시켜 주시고, 그리고 나서 선거법을 처리하는 순서로 하는게 좋겠다고 말씀드렸다”면서 “그것이 힘들다면 선거법과 민생법안을 동시에 처리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현 수석은 “야당은 선거법이 처리되고 나면 다른 법안에는 뜻이 없을 우려도 있다”며 “당장 내년부터 정년연장으로 청년고용절벽이 예고돼 있고 미국 금리인상이 되면 우리 경제가 어려워지는 문제도 있다. 테러도 예고하고 생기느냐”고 했다. 그러면서 “어차피 양당 합의가 (직권상정의) 유일한 근거 아니냐”면서 “입법부 수장인 국회의장이 여러 가지 중재 노력 등을 통해서 근거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또한 “(정 의장이) 9일 정기국회 마지막 날 10분간 (본회의를) 정회하면서까지 중재 노력을 했지 않느냐”며 “그런 노력을 더 했으면 좋겠다. 예컨대 오늘 여야 원내대표를 불러 의장 방에서 못 나가게 하는 한이 있어도 국회를 정상하려는 노력을 국민들은 보고 싶어 하고, 그런 결과물이 맺어지길 학수고대하고 있다고 간곡히, 정중히 말씀 올렸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 의장과 현 수석의 만남은 이날 오전 10시55분쯤부터 11시15분쯤까지 대략 20여분간 이뤄졌다.
[선데이뉴스]朴대통령, 수석비서관회의 주재 '쟁점법안 국회 처리 압박할듯'
[선데이뉴스]朴대통령, 수석비서관회의 주재 '쟁점법안 국회 처리 압박할듯'
[사진출처/청와대] [선데이뉴스=박경순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다. 박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노동개혁 5대 법안과 서비스발전기본법 및 기업활력제고특별법(원샷법) 등 경제활성화 법안 등이 19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통과하지 못한 것과 관련, 쟁점법안 처리에 대해 국회를 강도 있게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지난 7일 새누리당 지도부를 청와대로 불러 가진 회동에서 "내년에 국민을 대하면서 선거를 치러야 되는데 정말 얼굴을 들 수 있겠느냐. 뭘 했냐 도대체, 이렇게 국민들이 바라보지 않겠냐. 우리 할 도리를 해야 된다"면서 질책했다. 박 대통령은 올해 안에 노동개혁 관련 법안을 통과시키지 못하면 내년 4·13 총선으로 개혁의 불씨가 사그라질 수 있다고 우려해 이날 국회에 대한 압박 강도를 점점 높여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안철수 전 대표의 탈당으로 내홍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져 국회 입법 기능을 정상적으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는 것 관련, 기득권 싸움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총선심판론을 꺼내들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당초 예상됐던 ‘2차 개각’ 또한 주요 쟁점법안 처리에 대해 집중하기 위해 개각 시기를 잠정 연기했다는 후문이다.
[선데이뉴스]안철수, 부산·광주 잇따라 방문...독자행보
[선데이뉴스]안철수, 부산·광주 잇따라 방문...독자행보
[사진출처/안철수 의원 공식싸이트] [선데이뉴스=국회/박경순 기자]독자세력화를 선언한 안철수 의원이 이번주 부산과 광주를 잇달아 찾는 등 세 결집을 위한 광폭행보에 나선다. 안 의원은 오는 15일 부산, 17일 광주를 방문, 지지자들에게 탈당 결행의 배경과 앞으로의 방향성 등을 설명할 방침이다. 안 의원은 과거 진심캠프에 몸담았던 인사들,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 소속 학자들, 전국적 지지그룹 등과 함께 독자세력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캠프 공동선거대책본부장을 지냈던 박선숙 전 민주통합당 의원과 이태규 전 진심 캠프 미래기획실장 등의 활동도 활발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하지만 새정치민주연합 합당 당시 상처를 입고 결별했던 김성식 전 의원 등 여권에 가까운 인사들과 다시 연대하는 것은 어렵지 않겠느냐는 관측이다. 안 전 대표는 칩거 기간 중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 등 자문그룹 관계자와 캠프 인사들, 지역포럼 관계자 등과 의견을 주고 받았으며, 이들이 독자세력화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안 전 대표가 새정치연합 손학규 전 고문, 김한길 전 대표, 박영선 의원, 김부겸 전 의원 등과 연대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의 연대설도 거론된다. 새정치연합 내에서 이미 탈당을 선언하거나 시사한 문병호 의원과 최원식 의원 등도 안 의원의 독자세력화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 13일 "패권정치가 안철수를 내몰았다"고 격앙된 감정을 숨기지 않았던 김한길 전 대표의 '김한길계'가 잇달아 탈당, 안 의원과 손을 잡을 경우 안 전 대표에게는 큰 힘이 될 수 있다. 당내 호남권 비주류의 합류 여부도 관심사다. 주승용 전 최고위원은 13일 "동지들의 뜻을 모으겠다"며 호남권 비주류 동반탈당 가능성을 시사했다. 안 의원 측 관계자는 "13일 안 전 대표의 지지자 그룹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냈다"며 "이번주에는 안 전 대표의 탈당 결행의 이유에 대해 설명하고, 많은 사람들이 동참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기조와 비전 등을 정립하는 작업부터 해야 한다"며 "야권의 지형 재편을 위해 제1야당을 등지는 것보다 밖에서 강한 충격을 줘 자정작용을 유도하고, 서로 경쟁해 올라설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선데이뉴스]“젊은이들 가슴에 사랑 없어져” 朴대통령 “출산율 위해서도 '노동개혁' 필요"
[선데이뉴스]“젊은이들 가슴에 사랑 없어져” 朴대통령 “출산율 위해서도 '노동개혁' 필요"
박근혜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4기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3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선데이뉴스=박경순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10일 청와대에서 '저출산 고령사회 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을 통해 저출산 현상의 핵심 원인은 '만혼(晩婚)화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10년 전보다 초혼연령이 약 2살 상승하였고 가임기 여성의 혼인율은 20%포인트나 낮아지고 있는데 이처럼 만혼으로 인한 출산율 저하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 10년 전 혼인율이 그대로 유지되었다면 우리나라의 출산율은 현재보다 훨씬 높아졌을 것"이라며 "이런 만혼화 현상은 무엇보다도 젊은이들이 제대로 된 일자리를 갖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소득이 없고 고용이 불안하기 때문에 결혼을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며 "지금 우리나라가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방치하면 젊은이들의 가슴에 사랑이 없어지고 삶에 쫓겨 가는 일상이 반복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박 대통령은 "정부는 지금 우리 경제의 재도약과 청년 일자리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동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며 "국민 여러분이 청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조금씩 양보해서 아름다운 세대를 만들어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계속해서 "정년을 연장하되 임금체계를 개편하고 근로자들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노동시장의 이중구조를 개선하며, 근로시간 단축을 통해서 정규직 일자리를 늘리는 데 기성세대와 모든 경제주체들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