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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WPG, UN서 우간다·코트디부아르 실무진 만나 평화 협력 방안 논의
IWPG, UN서 우간다·코트디부아르 실무진 만나 평화 협력 방안 논의
▲㈔세계여성평화그룹(IWPG)과 우간다 측 관계자들이 지난달 13일 미국 주 유엔 우간다 대표부 공관에서 평화 협력 강화를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미국 뉴욕 UN 본부에서 열린 제68차 UN 여성지위위원회(CSW: Commission on the Status of Women)에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대표 윤현숙)와 우간다, 코트디부아르 실무진이 자리해 함께 실질적인 평화 실현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IWPG는 지난 3월 13일 우간다 여성노동사회개발부 장관과 만나 우간다에 대한 5개년 국가협력로드맵과 세부 계획을 공유하고 기타 제반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 우간다 측은 국가 계획에 IWPG 평화 사업을 적극 반영하고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같은 달 18일에는 코트디부아르 여성가족아동부 차관을 비롯한 실무진들과 국가협력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실무진 워크숍을 진행했다. 마찬가지로 코트디부아르의 5개년 국가협력로드맵과 세부 계획을 기반으로 제반 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연간 사업에 IWPG의 평화 사업을 반영할 것을 약속했다. 수단과는 내년 CSW에서 협력할 것을 기약했다. 수단 대사관의 1등 비서관을 만나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을 홍보하기로 하고 장관과 UN 대사관 측에 DPCW가 국제법으로 제정될 수 있도록 지지할 것을 촉구했다. 이 외에도 IWPG는 88회의 대사관 방문, 123건의 고위급 인사(장관·대사·3위원) 미팅 등 여러 노력을 통해 ▲DPCW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여성평화강의자 양성교육(PLTE) 등 평화 사업을 홍보했다. ▲㈔세계여성평화그룹(IWPG)이 지난달 18일 유엔 본부 앞 처치센터(CCUN)에서 ‘글로벌 여성의 연대: 평화를 통해 성 불평등을 완화하다’를 주제로 NGO 이벤트를 단독 개최한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아울러 IWPG는 18일 유엔 본부 앞 처치센터(CCUN)에서 ‘글로벌 여성의 연대: 평화를 통해 성 불평등을 완화하다’를 주제로 NGO 이벤트를 단독으로 개최했다. 이 포럼에서 IWPG는 평화와 성평등의 관계를 함께 고찰하고 어떻게 여성들의 연대가 이를 실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지에 관해 논의했다. 3년 연속 CSW에서 단독 행사를 진행함으로써 세계적인 여성평화 단체로서의 입지를 굳게 다졌다는 평가다. IWPG는 ‘평화’와 ‘전 세계 여성의 연대’를 성평등을 이루기 위한 필수 요소로 보고, 지속 가능한 평화와 안보의 실현, 여성의 평화 프로세스 참여 확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번 파견의 총괄을 담당한 전나형 IWPG 사무총장은 “IWPG는 이번 CSW를 통해 각국 정부와 시민·사회단체와 합의한 사항들을 충실히 이행해 나감으로써 세계평화를 실현하는 국제적인 단체로 더욱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SW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산하의 기능위원회로 매년 세계 각국 정부와 관련 국제기구·비정부기구들이 모여 여성 역량 강화 및 권익 증진을 위한 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효과적인 성평등 정책 이행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68차 회의는 ‘성 인지적 관점을 고려한 빈곤 해소, 기관 강화와 재정 지원을 통한 모든 여성 및 소녀들의 성평등과 역량 강화 가속화’를 주제로 진행됐다.
몽골생명과학대학 업무협약 체결, "한국형 정화 이끼"에서 사막화 해결 열쇠 찾아
몽골생명과학대학 업무협약 체결, "한국형 정화 이끼"에서 사막화 해결 열쇠 찾아
▲한국의 LMH그룹과 몽골생명과학대학(Mongolian University of Life Sciences)의 MOA협약 체결 지난 3월 25일, 미세먼지 및 이산화탄소 정화 능력이 탁월한 “한국형 정화 이끼” 재배 기술 전수 및 인력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A, Memorandum of Agreement)을 몽골생명과학대학교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LMH그룹의 김용현 대표이사 외 임직원과 몽골국립생명과학대학교의 바산수크바다흐 총장과 부총장인 부얀바토르 아비르메드, 스마트농업학과 교수들이 참석했다. LMH그룹은 현재, LMH(솔루션, 파트너스, 네트웍스, 바이오)의 자회사를 설립하고, 계열사별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을 육성하고 투자컨설팅을 수행하는 엔젤투자회사다. 몽골생명과학대학교(Mongolian National University of Life Sciences)는 몽골의 주요 대학 순위에서 5위를 차지하는 교육기관으로, 농업 및 생명과학 분야에서 교육 및 연구를 수행하며, 몽골의 농업 및 생명과학 분야에서 인재 양성 및 연구를 통해 국가의 농업 및 환경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현재, 몽골의 사막화 문제는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될 정도로 심각한 상태다. 이를 해결하기위한 대안으로 LMH그룹의 파코탄소이끼(PARKO CARBON MOSS 이하, 탄소이끼) 사업의 전개가 환경보호의 관점에서 중요한 가치와 함께 경제적인 이익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LMH그룹은 몽골생명과학대학교에 탄소이끼 재배방법의 기술을 전수하기 위한 교과과정과 재배기술, 훈련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몽골생명과학대학의 바산수크바다흐 총장은 탄소이끼 재배를 위한 시설과 부지, 인적자원을 제공함으로써 상호간의 체계적인 구축과 운영이 되도록 협력할 것을 약속하며 협약을 체결했다. 탄소이끼는 전 세계의 많은 이끼 품종 중에서 한국의 이끼연구소(파코 B&G)를 통해 개발된 품종이며, 특별히 이산화탄소와 미세먼지를 정화하는 효과가 뛰어난 이끼이다. 실험을 통해 확인한 결과 유해한 이산화탄소가 20분 안에 380ppm에서 100ppm이하로 줄어들었다. 또한 햇빛이 강한 45도의 더운 날씨와, 영하 70도의 혹독한 환경에서도 강력한 생존능력을 가지고 있고 기존 이끼보다 6배 빠른 광합성을 한다고 연구된 바 있다. LMH그룹은 몽골의 넓은 부지와 인력을 활용해 탄소이끼를 재배함으로써 해외수출 및 탄소중립을 통해 경제적 가치를 충분히 얻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탄소세를 가장 많이 내고 있는 중동(두바이, UAE, 사우디아라비아 등)에 대량으로 수출이 가능하고, 몽골에서 국제적으로 야기되고 있는 미세먼지의 환경적인 문제, 사막화 현상에 대해 국가적 이미지의 실축에 대한 만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몽골의 B2B, B2G, B2C 산업과 친환경 생태도시 및 녹색 기반 시설에 이끼를 활용하는 사업으로 울란바토르 등의 제2대 도시 지역에서 옥상녹화 및 수직 녹화사업, 관광 특화 지역 및 자연공원에 이끼를 심는 녹화사업 등 에너지절감 및 도시의 대기질 정화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LMH그룹의 김용현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한-몽간 국제 환경문제의 공동 대응과 민간외교 차원의 협력과 인적교류를 활발히 진행하는데 큰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급격한 기후변화와 환경문제로 건강에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는 만큼 대기의 질을 높이는 이끼의 대량 재배와 활용이야말로 미래의 지구를 지키는데 중요한 기여를 할 것이다.
부천지부 봉사단, 장애 어르신 합동생신잔치로 '소중한 추억 선물'
부천지부 봉사단, 장애 어르신 합동생신잔치로 '소중한 추억 선물'
[선데이뉴스신문=박민호 기자] 지난 달 26일, 부천시 한 장애 복지회관에서 아주 특별한 생일잔치가 있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천지부(지부장 유영빈·이하 부천지부)가 진행한 ‘장애인 어르신 합동 생신 잔치’에 주인공으로 참석한 김원모(76·가명·여·부천시 원미동) 어르신은 "봉사자들 덕분에 오늘 하루 잊을 수 없을 만큼 기쁘고 이렇게 생일을 챙겨주니 너무도 감사한 마음이다"라며 행사를 즐겼다. 부천지부 봉사자 28명은 경기도 장애인 복지회 부천시지부와 협조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10가지 넘는 상차림 음식을 준비하고 어르신이 사용할 테이블과 집기를 강당에 준비하는 등 잔치 준비에 분주했다. 11시에 도착한 어르신 13명은 생신상을 받기 전 봉사단의 손길에 메이크업으로 꽃단장을 했다. 메이크업을 받은 한 어르신은 “이렇게 곱게 화장해주니 10년은 회춘한 것 같다. 어느 때보다 더 기쁜 생일상을 받는 기분이라 기쁨을 이루 말할 수 없다”라고 봉사자의 손을 잡고 말했다. 단장을 마친 어르신들이 착석한 후 부천지부 일동은 생신을 맞은 어르신들에게 왕관을 씌워드리고 축하 노래와 함께 떡케이크 절단식을 진행했다. 봉사단의 박수와 함께 선물을 전달받은 어르신들은 생신상으로 식사를 하며 부천시의원, (사)장애인복지회 수원본부장, 이웃에 있는 여러 단체로부터 받은 축하 메시지를 전달받았다. 유영빈 부천지부장은 “장애 어르신들은 보통의 동년배보다 몸이 불편해 외부 활동이 어렵고 심리적으로도 위축된 분들이 많다”라며 “이번 행사는 이런 분들에게 활력을 드리고 따뜻한 상차림으로 환한 웃음을 되찾아 드리기 위해 준비했다”라고 봉사의 취지를 전했다. 부천지부는 잔치가 끝난 후에도 어르신들 개인 휴대전화로도 생일 왕관을 쓰고 있는 사진을 찍어드리고 어깨를 주물러 드리는 등 말벗으로 어르신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송연진 부천지부 부지부장은 “봉사단 모두가 즐거운 마음으로 준비했다. 앞으로도 장애 어르신을 위한 합동 생신 잔치 행사는 계속할 예정이며 더 많은 지역 내 복지단체와 함께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김대철 도자명인 초대개인전, 일본을 매료시킨 '목엽천목' 등 선보여
김대철 도자명인 초대개인전, 일본을 매료시킨 '목엽천목' 등 선보여
▲ 김대철 명인 일본 구마모토 현립미술관에서 전시하는 최초의 한국인 4월 2일부터 7일까지 개최 ‘문화예술전문기업 주식회사 에프피에이(대표:양승철)’가 일본 구마모토 현립미술관에서 김대철 목엽천목(木葉天目) 도예초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 구마모토 현립미술관, 구마모토 성 전경 이번 전시는 한국의 ‘주식회사 에프피에이’와 일본의 ‘주식회사 빅’ 이 함께 한일문화교류의 일환으로 기획했다. 지난해부터 수 회 양국을 오가며 준비한 결과로 일본 구마모토 현립미술관에서 최초로 한국인 작가가 개인전을 여는 쾌거를 이뤄냈다. 김대철 명인은 대한민국 다기명인 제20호이자,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사기장(제32-다호) 이수자로 2018,2021년 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 등 다수의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다. 그 후로도 끊임없는 작품활동을 통해 개인전 15회, 초대전 12회, 단체전 110여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목엽천목사발(황아) 이번 전시의 주제는 ‘목엽천목’이다. ‘목엽천목’은 중국의 당·송 시대 저장성 항주의 천목산에서 수행하던 고승들이 만들어 쓰던 찻잔에서 이름이 유래했다고 한다. 성형한 다기에 검은 유약을 바르고 뽕잎 같은 마른 나뭇잎을 올려놓은 뒤 1,300도 고온에서 구워 그 무늬가 고스란히 남아야 하므로 성공률이 매우 낮은 작품이다. 만들기 어려운 만큼 그 가치는 높이 평가받고 있다. 일본 세이카도 분코미술관, 오사카 동양도자미술관 등에서 국보, 보물로 지정되어 있다. 김대철 명인은 “한국의 전통 장작 가마인 등요(登窯)에서 고온에도 나뭇잎이 타지 않고 원형 그대로의 모습이 나타나야 하기에 대부분의 작품이 폐기되는 지난한 작업이다. 그만큼 완성되었을 때 만족도는 높다. 특히 ‘목엽천목’은 찻물을 따랐을 때 진가가 나타난다. 찻물을 따르면 찻물의 색상과 목엽의 요변색상이 결합되어 아름다운 색상이 연출된다. 그 모습이 아름다운 찻잎이 둥둥 떠 있는 듯하다”라고 말했다. 양승철 대표는 “일본의 현립미술관에서 한국인 개인전이 개최되는 것은 실로 고무적인 일이며, 연이어 한국민화를 대표하는 단체인 사단법인 한국민화진흥협회에서 ‘K-MINHWA’를 주제로 6월 11일 전시를 앞두고 있다. 향후 일본을 넘어 중국, 몽골, 프랑스 등 다양한 전시를 기획하고 있으며 지역적, 시간적 한계를 넘어 다양한 곳에서 예술의 향기가 피어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일본 구마모토 현립미술관의 관람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이며, 주말과 공휴일은 오후 5시까지다.
경주서 한국예술문화 명인들의 봄 향연, 열려
경주서 한국예술문화 명인들의 봄 향연, 열려
2024년 3월 24일~25일 이틀간 경주 교원드림센터에서는 한국예총(회장 조강훈)에서 주최하고 한국예술문화명인진흥회(회장 황의철)가 주관하는 아주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는 대한민국의 문화유산을 전승·발전시켜 오고 있는 ‘한국예술문화명인들’의 2024 & 수련회로 회원들의 발전역량을 배가하기 위한 정책세미나를 비롯하여 ‘생명의 몸짓, 천년의 소리’라는 주제로 2025 경주 APEX 유치를 성원하는 휘호퍼포먼스, 동학의 무예인 용담검무와 가야금병창을 동시에 무대에 올리면서 문文·무武·소리音樂가 각 장르의 벽을 넘어 참여명인 200명 모두가 어우러지는 융합의 군무와 떼창이 이루어졌다. 한국예술문화명인진흥회의 활동캐치프레이즈인 “벽을 넘어서, 융합의 힘”이 실현되는 감동의 현장이었다. 그들은 또 ‘2025년 경주 APEX 유치’를 지원하는 피켓퍼포먼스를 펼쳐 경주시의 APEX 유치활동을 뜨겁게 성원하였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인 한국예술문화명인들이 선보인 새로운 형태의 퍼포먼스는 참여자 모두가 출연자가 되고 주인공이 되는 큰 울림으로 다가왔다. 이 단체의 특별함은 정부보조금이나 외부의 조력없이 시장경제 논리에 맞게 자율·자치·자립을 지향하는 공동체가치에 따라 스스로 경쟁력을 키워내면서 동시에 공익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다. 경주에는 최병두(서각), 차은정(신라음식), 황봉옥(장류), 문창규(청자), 임종복(가야금병창) 등 다섯분의 명인선생님들이 배출되어 활동하고 있고 이번 행사 유치와 공동준비위원장(최병두·차은정)을 맡아 크게 기여하였다. 아쉬운 점은 총선때라서 초청받은 관내 기관장들이 함께하지 못하였으나 시를 대표하여 남심숙 문화관광국장이 참석하여 따뜻한 관심과 환영의 마음을 전하고 축하하였다. 이번 행사가 경주시와 예술계에 주는 메시지는 모든 참여자가 행사과정을 통하여 철저하게 함께 준비하고, 함께 주인공이 되고, 함께 향유하면서 서로의 벽을 넘어 융합의 힘을 만들어내는 좋은 사례를 보여준 점이라 하겠다.
(사)세계여성평화그룹(IWPG) 파주지부, 3월 세계여성평화 네트워크 정기모임 개최
(사)세계여성평화그룹(IWPG) 파주지부, 3월 세계여성평화 네트워크 정기모임 개최
▲‘세계여성평화 네트워크 정기모임’ 참석자들이 모루꽃 인형을 만들고 있다. 지난 26일 오전 10시 파주 금촌 멜티브라운 카페에서 (사)세계여성평화그룹 파주지부(IWPG, 지부장 최재순)가 ‘봄 맞이 모루꽃 만들며 평화의 꽃 피다’란 주제로 3월 세계여성평화 네트워크 정기모임을 개최했다. 봄을 맞아 특별히 이번 세계여성평화 정기모임은 IWPG 파주지부 회원들과 비회원 약30 명이 모여 모루를 통해 꽃, 머리핀, 반지, 브러찌 등 다양한 모양을 만들며 평화의 꽃을 피웠다. ▲‘세계여성평화 네트워크 정기모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모임에 참석한 백하선 회원은 “회원 가입 후 두 번째 IWPG 정기모임에 참석하면서 오늘 모루꽃을 처음 만들어 보는데 너무나 기쁘고 이렇게 평화의 일에 동참하고 있다는게 보람을 느껴 여동생과 어머니도 회원가입을 추천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최재순 지부장은 “모루꽃 하나로 모두 기뻐하고 하나가 되어지는 것 같아 감사하고, 평화가 금방이라도 이루어질 것 같다” 며 “지금도 지구촌 곳곳에 전쟁과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는 현실이기에 속히 DPCW 10조38항이 UN에 새로운 법안으로 상정 되어 전쟁이 종식되고 평화가 임해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IWPG는 유엔 글로벌소통국(DGC)과 경제사회이사회(ECOSOC)에 등록된 세계적인 여성 NGO로서, 대한민국 서울에 본부를 두고 전 세계 660여 개의 협력 단체와 연대해 여성평화 네트워크, 여성평화교육, 평화문화 전파사업, ‘DPCW’ 법제화를 위한 지지와 촉구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IWPG 영등포지부, "생명과 평화" 주제로... 세계여성평화 정기모임 진행
IWPG 영등포지부, "생명과 평화" 주제로... 세계여성평화 정기모임 진행
▲신지혜 평화강의자가 ‘생명의 소중함과 나의 가치, 그리고 평화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평화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6일 영등포구 한국장애인재단이 운영 중인 나눔카페에서 (사)세계여성평화그룹 영등포지부(IWPG, 지부장 김은희)가 3월 세계여성평화 네트워크 정기모임을 진행했다. 김은희 지부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IWPG 평화활동 및 홍보영상을 시청한 뒤 ‘생명의 소중함과 나의 가치, 그리고 평화의 시작’을 주제로 평화교육을 시작했다. 김 지부장은 3월 8일부터 22일까지 약 2주간 미국 뉴욕 UN 본부에서 열린 제68차 UN 여성지위위원회(CSW: Commission on the Status of Women)에 참석한 소감을 전하면서 "전 세계 여성이 연대하여 평화를 이룰 때까지 IWPG와 함께 해 달라“라고 말했다. 신지혜 평화강의자는 “생명을 가진 사람은 사람답게 살아가기 위해 폭력이 아닌 평화를 필요로 한다. 내가 무조건적인, 값없는 사랑을 받는 소중한 존재인 것처럼 타인도 누군가로부터 값없이 사랑을 받는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이해하는 것으로부터 평화는 시작된다”라며 사랑이 평화의 시작임을 강조했다. ▲‘세계여성평화 네트워크 정기모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모임에 참석한 김은영 회원은 “평화는 막연한 가치라고 생각했는데, 소중한 나와 우리 모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 평화 실현을 위해 노력하는 IWPG 모든 활동에 동참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IWPG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와 글로벌소통국(DGC)에 등록된 국제 여성 NGO로서, DPCW 제정 지지와 촉구, 여성평화교육, 평화문화 전파 사업,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 등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기고] '유스호스텔 활성화 위한 수학여행 권장건'에 대하여
[기고] '유스호스텔 활성화 위한 수학여행 권장건'에 대하여
▶(사)한국유스호스텔연맹 사무총장 고석천 수학여행의 목적은 자연이나 역사·문화적 유적지의 탐방과 관찰, 직접적인 경험을 통한 현장 견학, 단체활동을 통한 협동심과 지도력 및 자율적 도덕 능력의 도야 등 종합적인 교육목적을 가지고 있다. 교실과 학교 운동장에서 수학여행을 떠나는 학생들의 들뜬 목소리가 들리고, 길 떠나는 자녀에게 아쉽지 않게 이것저것 자질구레한 것을 챙겨 주면서 부모 곁을 떠나 객지 잠을 자야 하는 자녀에 대한 걱정으로 이것저것 신신당부하는 부모님 목소리도 뒤지지 않는다. 수학여행은 일반 여행과 다르다.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공부에 찌든 일상에서 벗어날 수 있고, 가족의 품을 떠나 우리나라의 자연과 국토를 체험하며 이 땅의 역사를 배우며 호연지기를 기르는 등 소중한 추억을 쌓으며 두고두고 기억되는 삶의 가치가 있음을 배우는 것이다. 필자가 폴란드 바르샤바 출장 중 내가 묵고 있는 호텔에 이스라엘 고교생 수학여행단이 회의하는 것을 보게 되었는데 그들의 말은 알아듣지 못했지만, 사뭇 조용하기만 하던 회의 분위기가 언성이 높아지더니 심지어는 울먹이면서 토론하는 것을 보고 의아해했었는데 다음날 호텔 직원들의 설명을 듣고 이해를 하게 됐다. 홀로코스트의 역사와 관련된 장소를 방문하면 그 학생들 가운데 자신들의 할아버지나 할머니들도 희생자로 있을 테니 얼마나 심란하였을까? 다시 한번 국가관이 형성되는 계기가 될 것 같았다. 이렇듯 국가와 세계를 이끌어 갈 지도자를 키우는 선진국의 명문 학교에서는 청소년들이 세계의 자연·인문 환경을 체험으로 배우며 주어진 교통 여건에 따라 힘들고 어려운 교통수단으로 새로운 세상을 직접 경험하면서 힘든 여행 가운데 더불어 즐거움을 나누며 용기와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해 성장하면서 다양한 난관을 극복할 수 있는 지혜도 줄 수 있다. 이러한 세상 경험 기회를 만들어주기 위해 1909년 독일 루르 알테나 지역의 교사인 리하르트 쉬르만(Richard Schirrrmann) 박사가 아이들과 여행 중 비어있는 학교를 숙박시설로 활용하는 ‘유스호스텔’이라는 개념을 창시하고 자신이 근무하는 넷터 초등학교를 유스호스텔로 개방한 후 이를 알테나 성으로 이전함으로써 최초의 유스호스텔이 탄생하게 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국제유스호스텔연맹(International Youth Hostel Federation, 영국 소재)이 결성되었고 유네스코의 인정을 받아 전 세계 59개 회원 연맹과 360만 명의 회원이 전 세계적으로 3,000개 이상의 유스호스텔을 이용할 수 있으며 모든 유스호스텔은 국제적으로 보장된 품질 표준에 따라 운영되고 있다. ▲2006년에 개관한 (사)한국유스호스텔연맹 산하 '서울 국제 유스호스텔' (사)한국유스호스텔연맹은 1967년 4월 17일 설립되어 올해 56주년을 맞이한 단체로 전국 103개의 유스호스텔이 등록되어 있으며, 누적 회원 30만 명을 가진 단체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실정은 세월호 사고로 청소년들의 수학여행 자체가 실종되어 청소년들에게 적합한 아주 좋은 수련 시설인 전국의 유스호스텔이 매우 심각한 재정 상태에 빠져 있다. 경주의 예를 들면 유스호스텔이 11곳 있었는데 지금은 운영하는 유스호스텔을 찾기가 힘들 정도로 매우 힘든 실정이다. 2014년 세월호부터 수학여행이 중단된 가운데 경주 지진과 코로나까지 겹쳐서 학생들이 배워야 할 유적지의 역사는 거들떠보지도 않고 전국의 학교장은 선생님의 재량권으로 수학여행을 미루다 보니 선생님들께서는 사고의 트라우마로 인하여 책임질 결정을 회피하고 있는 것이다. 현장에서 역사를 배우며 추억과 우정이 쌓여야 하는 학생들이 교사들로부터 외면되어 기회를 놓치고 있으므로 교사분들이 자진하여 수학여행을 갈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해 주시기를 본 연맹은 간절히 원하고 있다. 그나마 운영되는 수학 여행객도 대형 여행사나 대형리조트들이 유치하여 그곳에 묵게 하는데 대형리조트는 술, 담배, 노래방 등 성인들이 가는 곳이지 학생들이 이용하기엔 정서적으로 맞지 않고 수학여행을 유치해서는 안 되는 장소이다. 유스호스텔은 매 짝수년 수련 시설 점검을 받고 만반의 준비를 하면서 시설 심사를 받고 있다. 선생님들이 수학여행을 꺼린다면 우리 한국 유스호스텔연맹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적지인 경주, 부여 제주 등 역사 유적지와 기타 수학여행 시 기념이 될만한 장소를 물색하여 국내는 물론 해외 유스호스텔도 함께 소개할 수 있고 꼭 필요한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학생들에게 역사 교육과 추억을 갖는 수학여행 코스를 개발할 수 있으며 운영할 수 있다. 관련 기관에서 정책적으로 지원해 주기만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
세계여성평화그룹 IWPG 대표 “DPCW로 전쟁 끝낼 수 있어...”
세계여성평화그룹 IWPG 대표 “DPCW로 전쟁 끝낼 수 있어...”
▲윤현숙 IWPG 대표가 경기도 가평군에 있는 평화연수원에서 열린 HWPL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제8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 3월 14일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대표 윤현숙)이 경기도 가평군에 위치한 평화연수원에서 열린 ‘HWPL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제8주년 기념식’에 자리해 DPCW 법제화를 지지선언을 알렸다.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의 협력 단체인 IWPG는 지난 2016년 공표된 DPCW 10조 38항의 법제화를 평화의 해법으로 지지하고 있다. 이번 기념식은 평화의 정신을 지닌 지구촌 시민들이 문화 간 대화와 이해를 주제로 긴밀히 소통하고 교류하며 평화를 이 땅에 이룰 방법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윤현숙 IWPG 대표는 기념사에서 “지구촌 각지에서 계속되는 전쟁으로 많은 시민이 희생되는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들은 가장 취약한 처지에 놓여 있다”며 “이 전쟁을 근본적으로 끝낼 수 있는 획기적인 평화의 답이 DPCW라는 것은 DPCW를 접한 대통령·장관·법조인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검증돼 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DPCW로 물리적인 충돌과 전쟁을 끝내야 하겠고 더 나아가 구조적·문화적인 측면의 갈등과 분쟁도 사라져야 한다”며 “그래야 여성을 포함한 모든 사람이 직면한 경제, 기후, 노동, 개발 등 전 분야에서 폭력과 불평등이 사라질 수 있다. 이는 지속 가능한 평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역설했다. 윤 대표는 DPCW 법제화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한 IWPG의 노력을 소개했다. IWPG는 8일부터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린 제68차 여성지위위원회(CSW) 국제회의와 부대행사에 참가 중이다. IWPG는 매년 이 행사에 참가해 DPCW를 전 세계 여성 장관에게 소개하고 자국의 대통령에게 이 선언문을 지지할 수 있도록 역할과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CSW에서 IWPG는 합의각서(MOA)를 체결한 국가인 코트디부아르와 국가 사이드 이벤트를 개최한다. IWPG는 DPCW의 핵심 조항을 발표하고 DPCW의 조항을 이행하고 있는 필리핀 민다나오의 평화협정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3월 한 달간 IWPG 평화위원회를 100개 발족해 지역 사회 평화 활동을 활성화한다는 목표다. IWPG는 2023년부터 전 세계 모든 지부에서 여성평화강의자양성교육(PLTE)을 진행해 DPCW의 필요성을 알리고 있다. 한편 이날 HWPL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계속되는 분쟁을 언급하며 평화의 시대를 여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게 절실한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 문화 간 대화와 이해를 바탕으로 한 제도적 평화의 안정적 발전을 지속할 수 있는 국제사회의 논의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HWPL은 종교연합사무실 경서비교연구, 세계종교평화아카데미 등 종교 간 대화의 장을 마련해 정신세계에 관한 지식을 공유하고 전파해 서로에 대한 불신과 갈등을 완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유네스코 국가위원회, 각 국가의 정부와 학교 등 전 세계 교육 기관과 협력해 이해와 소통을 도모하는 평화교육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