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119특수대응단, '소방드론' 활용해 실종자 구조
전남소방본부 119특수대응단(단장 김재승)은 18일 전남 보성군 득량면에 거주하고 치매를 앓는 80대 독거노인을 드론을 활용하여 찾았다고 전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초 실종신고는 17일 15시경에 경찰로 접수되어 곧바로 소방으로 공동대응요청 되었으며, 실종자는 2~3일경 오토바이를 탄 채 외출한 뒤 귀가하지 않아 마을 주민이 신고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수색 1일차에는 소방, 경찰을 포함한 30여명의 대원과 구조차 등 3대의 장비를 투입하여 주변 동선을 고려하여 수색하였으나 발견치 못하였으며,2일차에는 약 60여명의 대원과 7대의 장비가 동원되었고, 특히 119특수대응단 소속 특수구조대가 현장에 투입되어 드론을 이용한 수색작전을 펼친 결과 현장도착 4시간 반여만에 실종자를 찾을 수 있었다.
특수구조대 관계자는 “드론은 실종자 수색 외에도 화재, 수난, 동물포획 등 다양한 재난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소방드론을 활용한 현장 대응 능력을 더욱 향상시켜 도민의 안전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