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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L, DPCW 결의 촉구 ‘피스레터 캠페인’ 개최
HWPL, DPCW 결의 촉구 ‘피스레터 캠페인’ 개최
HWPL회원이 유엔 회원국에 DPCW 결의 촉구하는 ‘피스레터 캠페인’을 진행했다. UN ECOSOC(경제사회이사회) 산하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대표 이만희‧이하 HWPL)이 각 분야 전문가 및 시민 단체 등과 국가 정상에게 세계 평화 실현을 촉구하는 ‘피스레터(Peace Letter)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캠페인은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공표 3주년을 기념해 유엔 회원국 국가 정상에게 DPCW의 유엔 결의를 촉구하는 손편지를 작성, 시민이 주체가 되어 세계평화를 실현하자는 취지다. 대한민국을 비롯한 미국, 독일, 영국, 호주, 남아공, 터키 등 전 세계 83개 도시에서 진행하고 있다. DPCW는 지속가능한 평화와 전쟁중단을 위해 국제법적 기틀이 마련되어야 한다는데 기초해 지난 2016년 국제법 전문가로 구성된 HWPL 국제법제정평화위원회가 작성했다. 전쟁과 관련한 모든 활동을 금지하고 평화 실현을 위한 분쟁 해결책과 평화문화 확산을 위한 조항 등 10조 38항으로 구성됐다. 오는 14일에는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DPCW 공표 3주년 기념식이 열리며, 이 자리에서도 국내외 정치, 사회, 교육, 종교 등 분야별 전문가와 시민 3만 여 명이 피스레터를 작성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HWPL은 그동안 DPCW 10조 38항을 유엔에 상정하기 위한 활동 결과와 DPCW에 대한 국제사회 지지현황을 공유할 방침이다. 한편, 피스레터 캠페인을 통해 모은 편지는 오는 14일 193개국 국가 정상에게 동시 전달된다. HWPL 관계자는 “캠페인은 HWPL이 지난 30차례에 걸친 평화순방을 통해 각국 전‧현직 정상들에게 DPCW를 알려왔고, 앞으로 유엔 총회 결의 상정 및 통과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전문가와 시민사회가 공동 행동에 나선다는 것을 의미한다. DPCW 3주년의 핵심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IPYG “100년 전 독립운동, 평화통일 운동으로 이어져야”
IPYG “100년 전 독립운동, 평화통일 운동으로 이어져야”
△강원 원주 한지테마파크에서 열린 IPYG 3·1절 100주년 행사 국제청년평화그룹(IPYG)가 3.1절 100주년 기념을 맞아 마련한 평화 통일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3.1절 평화통일 행사는 1919년 3월 대한민국 독립을 이뤄낸 3.1절 정신을 이어받아 오늘날 청년들이 이뤄야 할 시대적 사명은 ‘한반도 평화통일’임을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IPYG는 지난 1일 오후 3시 1분 서울 및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행사장에서 일제히 ‘평화통일만세’를 외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행사는 서울 혜화 마로니에 공원, 여의도 한강공원, 김포 한강공원, 인천 부평역 광장을 비롯한 대구 항일독립운동기념탑, 부산 황령산, 대전 우리들공원, 광주 5·18민주광장, 강원 원주 한지테마파크, 전주 한옥마을 등에서 진행했다. 총 참여 인원은 1만 5천여 명이다. 평화 통일 염원행사도 진행했다. 수도권에서는 공연 및 평화 염원을 담은 피스레터 제작, 한반도 상징하는 카드섹션 퍼포먼스를, 대구에서는 한반도와 태극기를 들고 걷기 행진을 진행했다. 광주에서는 평화로운 한반도를 염원하는 손도장 퍼포먼스와 광주 전남 지역 평화 지도자 33인 기미독립선언문 낭독을 진행했고, 강원도에서는 대형 한반도를 형상화한 매스게임을 준비했다. △광주 5·18 민주광장에서 열린 IPYG 3·1절 100주년 행사 또한 국내외 지도층 및 국제사회를 향해 한반도 평화통일과 세계평화를 염원하는 청년들의 메시지를 담은 피스레터를 제작했다. 피스레터는 IPYG가 2018년부터 진행해 온 사업으로 현재까지 총 16만 통을 작성한 바 있다. 주요 내용은 각국 대통령에게 한반도 평화통일과 세계 평화 실현을 위해 평화 국제법(DPCW)의 유엔 결의안 통과를 촉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IPYG는 이번 행사에서 작성된 피스레터와 지금까지 누적된 편지를 모아 오는 14일 193개국 국가 원수에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지원(28‧여‧서울)씨는 “독립운동 정신뿐만 아니라 오늘날 청년들의 시대적 사명이 한반도 평화통일이라고 제시하는 점이 새롭고 뭉클했다”며 “100년 전 청년 중심으로 펼쳐졌던 독립운동을 기억하며, 완전한 자주민족이 되기 위해 청년이 먼저 평화통일 운동에 나서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IPYG는 UN 경제사회이사회(ECOSOC), 글로벌소통국(DGC) 및 서울시에 등록된 평화 NGO단체인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산하 단체다. HWPL은 ‘전쟁을 종식 짓고 평화의 세계를 후대의 유산으로 물려주자’는 기치 하에 세계 평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IPYG는 HWPL의 평화운동에 발맞춰 청년 중심 평화 캠페인을 펼치고 있으며, 현재 111개국 850여개 단체 500만여 명 회원과 협력하고 있다.
전국 조합장 선거 '깜깜이 선거' 지적… 왜?
전국 조합장 선거 '깜깜이 선거' 지적… 왜?
제2회 전국 조합장 선거 후보 등록이 지난달 26~27일 양일간 접수를 받아 28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13일간의 이번 선거운동 기간동안 과연 조합원들은 어떤 후보를 찍을지 어떤 기준과 정보를 가지고 선택할지 우려의 목소리가 도처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심지어 대전지역에서는 농협에 근무하던 S 전 이사가 상습적으로 교통사고를 낸 이력이 밝혀졌다. 일각에서는 '이런 사람이 농협에 근무하고 있었다는 사실 자체가 가히 충격적'이라는 반응이다. 아무리 조합장 선거가 후보 검증이 없는 '깜깜이 선거'라고해도 이런 과거 전력이 있는 사람이 조합장 선거에 출마한다는 것 자체가 결국 조합원들을 무시하는 처사로밖에는 볼수가 없다. 특히 S 전 이사는 단순 접촉사고가 아닌 사망까지 발생한 교통사고를 비롯해서 농협에 근무하던 최근까지도 상습적으로 교통사고를 낸것으로 알려져 앞으로는 조합장 선거에도 '범죄사실확인서' 등 보다 많은 서류를 첨부하게 해서 이같은 범죄경력을 가진 사람은 서류접수에서 걸려져야 할것으로 보여진다. 국회의원 선거나 지방선거에서는 후보자에 대한 검증이 어느정도는 정당내에서 공천과정을 통해 걸러지는데 조합장선거는 그야말로 백지상태에서 치뤄지다보니 이런 경우를 맞게 돼있다. 제보에 따르면 S 전 이사는 1997년 5월 4일 논산에서 사망1명, 중상 1명, 경상 1명의 사고를 냈으며, 이후에도 2011년 7월 4일 청주 상당지역에서도 피해금액 120만원의 사고를 냈고, 2016년 10월27일에 대전 둔산동에서도 사고를 냈으며, 위반건으로는 2014년에 2건, 그리고 가장 최근에는 2017년 5월 6일에 청주상당에서 한건 등 총 6건의 교통법규 위반과 교통사고야기한 이력의 소유자이다.
국제기독교협의회, 100주년 3·1절 행사 개최
국제기독교협의회, 100주년 3·1절 행사 개최
△3월 1일 기독교회관에서 열린 ‘제 100주년 3·1절 기념대회’ 단체 사진 “진정한 광복은 빛의 회복입니다. 하나님은 빛이시고 떠나가신 하나님이 다시 오시는 것이 진정한 광복 곧 빛의 회복이다”라고 국용호 신천지 장로는 축사했다. 국제기독교협의회는 지난 1일 기독교회관에서 ‘제 100주년 3·1절 기념대회’를 진행했다. 이 날 행사에는 차준헌 골인제약주식회사 회장, 한지희 전 국제대학교 교수, 이기철 자유총연맹 종교특별위원회 대표, 김순영 한국문화 예술재단 총연합회 교수, 류일신 전국 범민단 총연합회 수석총재, 이철기 천도교 전 교령(국가원로회 부회장, 복지재단 이사장), 윤재준 구국 실천연대 아카데미 원장, 국용호 신천지 전국장로선교협의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서 축사를 맡은 신천지 전국장로선교협의회 사무총장 국용호 장로는 “오늘은 빼앗긴 나라를 찾기 위해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태극기를 손에 들고 나와 ‘기미독립선언문’을 낭독한 날이다”며 “삼일운동이 바탕이 되어 광복을 이루게 됐다. 그러나 참 광복은 6천년 동안 빼앗긴 하나님의 나라를 찾아서 하나님이 통치하는 세계를 만들어 드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성경 역사 가운데 핍박은 하루도 쉬지 않고 있어왔고, 그 결과 예수님을 십자가에서 죽이고 제자들과 성도들까지 죽였다”며 “마태복음 5장에 ‘핍박 받는 자는 천국이 저희 것’이라고 되어있는데 여러분은 핍박을 하는 입장입니까? 받는 입장입니까?”라고 질문했다. △3월 1일 기독교회관에서 열린 ‘제 100주년 3·1절 기념대회’에서 국용호 신천지 장로가 축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는 “2천 년 전에는 예수님을 핍박했지만 지금 우리는 예수님을 믿고 있다. 당시 예수님을 이렇게 모욕하고 성령을 거스르는 말을 서슴치 않았다. 하나님은 이 사람들을 용서 하시겠는가”라며 “저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소속 장로로 있다 신천지로 넘어 온 사람이다. 이곳의 말씀을 듣는 순간 저는 이곳이 참 하나님이 계신 곳 이라는 걸 깨달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왜 교인들이 신천지로 가고 있는데 눈을 뜨고 그냥 있는가. 말씀이 없으니까 떠나지 말씀이 있으면 떠나겠는가”라고 질문하며 “자존심 버리고 말씀을 잘 배워서 잘 가르치면 신천지로 가라고 해도 안갈 것이다. 저는 오늘 이 말씀을 드리려고 나왔다. 지금 모든 것은 성경대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성경 마지막 장 요한계시록이 다 이루어져 가고 있다. 가감하지 말고 이 말씀을 보고 들은 사람이 있으니 현장에서 보고 들은 분을 찾아 가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날 행사는 구국실천연대국민연합회, 골인제약주식회사, 자유총연맹 종교특별위원회, 범민단, 한국종교협의회, (사)국민권익위원회소관 부패방지 국민운동, (사)전국초교파장로회총연합회, 남산교회가 후원했다.
IBQC, K-뷰티의 세계화.. 국제뷰티자격증 교육 기관 선정
IBQC, K-뷰티의 세계화.. 국제뷰티자격증 교육 기관 선정
[선데이뉴스신문] 국제뷰티교육자격인증원 주식회사(IBQC)는 지난해 12월 국제자격증 뷰티분야 승인 이후, 아이큐씨에스 주식회사(원장 안봉수)와 전략적 계약을 체결하고 국제뷰티자격증 시행과 뷰티교육 전문 기관으로 선정됐다. 국제뷰티자격증은 ISO17024에 의거해 만들어진 세계최초 국제자격증으로 세계 163개국에 통용이 가능한 자격증이다. 국제뷰티자격증에 해당하는 분야는 Y존 케어, 증모, 스킨케어, 네일아트, 아이래쉬익스텐션, 헤어 익스텐션, 맘스케어, 데필레이션(슈가링/왁싱), 세미퍼머넌트 메이크업으로 현재 총 9개 분야이며, 향후 7개 분야가 추가될 예정이다. IBQC는 뷰티기술 전문인들과 전략기획 전문인들이 모여 K-beauty의 뛰어난 기술력을 중점으로 뷰티의 표준화를 목적으로 설립된 회사이다. IBQC 허수정 대표는 “21세기를 살고 있는 지금 인터넷과 SNS의 정보 공유를 통해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기술력 및 제품을 중심으로 모든 기술과 제품들이 표준화되어 가고 있다”며 “K-beauty의 기술력은 동남아시아 뿐 아니라 미주 등의 세계 곳곳에서 이미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ISO 17024를 바탕으로 개발된 국제뷰티자격증은 163개국에 한국의 뷰티 기술을 전파해 세계 최초 뷰티개인자격증이 세계미용인들의 기준이 될 것이다” 라고 말했다. 전 세계적으로 뷰티에 관한 관심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뷰티 관련한 세계 시장은 521조에 달한다. 허 대표는 “국제뷰티자격증을 통해 해외 여러 나라와의 교류가 가능하며, 승인된 국가에 취업 또는 유학을 진행할 수도 있다”며 “국제뷰티자격증을 취득한 전문인들은 교육을 통해 해외 강사로서의 세계 곳곳의 진출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IBQC는 현재 중국, 베트남, 몽골, 호주 등과의 협약을 통해 세계로 나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뷰티의 관심이 많은 중국, 몽골, 베트남, 호주의 대학교와의 긴밀한 조율을 통해 K-beauty 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뷰티학과 설립 또한 논의 중이다. 또한, 대학과의 협력을 통하여 뷰티 전문인 양성과 더불어 뷰티분야의 표준화 연구를 위한 R&D 설립도 계획 중에 있다. 마지막으로 허 대표는 “이처럼 IBQC는 국제뷰티 자격취득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뷰티의 기준을 만들고 획일한 기준으로 뷰티 전문인을 양성하고 있다”며 “교육 및 뷰티 전문인 양성에 필요한 재료 공급 및 생산까지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제뷰티자격증을 통한 교육과 자격시험이 시행될 경우, 한국의 뷰티 문화와 뷰티 제품들이 세계 곳곳에 전파될 것이라 예상된다. IBQC가 국제뷰티자격증 시행 및 교육 전문기관으로써 뷰티계의 새로운 한 획을 긋는 기업이 되길 바래본다. 그리고 앞으로 美를 추구하는 모든 이들이 세계 어느 곳에서든 K-beauty를 만날 수 있는 그 날을 기대해 본다.
기독교·유교·일관도.. 3인의 지도자가 말하는 '종교경서'
기독교·유교·일관도.. 3인의 지도자가 말하는 '종교경서'
3곳의 종교지도자가 한자리에 모여 '실생활에 유익한 내용이 기록되었는가'라는 주제로 각자의 경서를 놓고 열띤 토론을 펼쳤다. 지난 25일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의 주최로 진행된 토론회에서 한국기독교미래종교포럼 대표 최윤성 목사 등 종교지도자 3명이 서울 용산구 종교연합사무실에서 '귀 경서에는 실생활에 유익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까?'라는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먼저, 이현주 일관도 점전사는 "그렇다. 누구라도 실천하면 본성회복과 영생불멸로 진정 행복하다"고 답했고, 신백훈 유교 박사는 "천명을 알지 못하면 군자가 될 수 없고, 예를 알지 못하면 설 수 없으며, 말을 알지 못하면 사람을 알 수 없다"라는 내용이 적인 논어의 향당편을 소개했다. 최윤성 기독교 목사는 "성경에 의하면 앞으로 영원한 하늘 문화 시대가 도래함으로서 성경에 예언된 내용이 실현되는 획기적으로 달라지는 실생활의 모습이 펼쳐지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종교연합사무실을 주최하고 있는 HWPL은 모든 전쟁을 종식하고 평화를 이뤄 후대에 평화를 유산으로 물려주자는 궁극적 목표를 갖고 있다. 이들은 한반도 세계평화의 해법으로 전쟁종식 국제법 제정을 주창하고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DPCW)’ 10조 38항을 지난해 제정 공표 후 유엔에 국제법으로 상정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된 종교연합사무실은 현재 170개국에 사무실을 두고 경서비교토론을 통한 종교대통합을 추진 중에 있다.
[기고②] 천도교와 3.1운동 : 세 종단이 하나된 독립운동
[기고②] 천도교와 3.1운동 : 세 종단이 하나된 독립운동
그날로 서울을 출발하여 2월 12일 선천에 도착한 이승훈은 사경회에 참석한 장로교 목사 양전백, 이명룡, 유여대, 김병조 등 동지를 만나 서울의 운동계획을 설명하자 일동은 모두가 이에 찬성했다. 다시 14일 평양으로 나와 왜경의 감시를 피하기 위하여 기독병원에 입원하면서 장로교 목사인 길선주와 신홍식을 만나 동의를 얻었다. 그리고 2월 17일 재차 상경하여 최남선을 만나려 하였으나 연락할 방도가 없어 고민하던 차에 기독교청년회 간사인 박희도를 만나 기독교 측에서도 독립운동에 관하여 논의가 분분하다는 말을 듣고 2월 20일 박희도의 집에서 남감리교 목사 오영화, 정춘수, 북감리교 감리사 오기선, 신홍식 등 여러 사람이 회합하여 독립운동에 관한 방략을 서로 협의한 결과 서울과 각 지방에서 동지를 규합할 것과 일본정부에 독립청원서를 제출할 것을 결의하였다. 당초 함태영의 집에서도 이와 별도로 이갑성, 안세환, 오상식, 현준 등이 모여 독립운동에 관한 협의를 하였으나 의견이 구구하여 결정을 내리지 못하였다. 2월 21일 최남선은 소격동 이승훈의 숙소로 찾아가 그동안 왜경의 주목 때문에 상봉치 못한 이유를 말하고 같이 재동 최린의 집으로 찾아갔다. 이승훈은 그동안의 경위를 말하고 전날 박희도의 집과 함태영의 집에서 있었던 일을 설명하고 기독교 측에서는 독자적으로 운동을 계획하고 있다는 사실을 말하자 최린은 독립운동은 민족적 대사업인 만큼 절대로 통합해야 된다고 역설하였다. 이에 대하여 최남선도 이승훈도 동의하면서 내일 기독교 측과 다시 상의하여 대답하겠다고 하면서 어제 회의에서 운동자금 조달문제가 가장 난제로 거론되었다고 하면서 천도교에서 5천원을 융통해 주면 좋겠는데 그것이 어렵다면 3천원만이라도 변통해 줄 것을 요구하였다. 최린은 천도교에서도 은행에 예금하였던 돈을 일전에 왜경에게 전부 압수당하여 곤란 중에 있으나 될 수 있는 대로 주선해 보겠다고 말하였다. 그날 저녁 최린은 상춘원에 가서 성사님을 뵙고 그동안의 경과를 보고하고 기독교 측에서 요구한 운동자금에 대해 말씀드리자 성사께서는 기독교 측에서 요구한 5천원을 융통해 주는 것이 좋다고 하시면서 “춘암에게 말할 터이니 돈을 받으면 곧 기독교 측에 보내시오.”라고 승낙하였다. 다음날 2월 22일 천도교 금융관장 노헌용이 5천원을 최린의 집으로 가져왔다. 최린은 즉시 이승훈이 묵고 있는 숙소로 찾아가 5천원을 직접 교부하였다. 기독교 측에서는 22일 밤 이갑성의 집에서 이승훈, 박희도, 함태영 등 여러 사람이 모여 독립운동에 관한 구체적인 방법을 협의한 끝에 천도교 측의 운동방법을 정확히 탐문한 후 합동여부를 결정하기로 하고 이 교섭을 함태영, 이승훈 양인에게 일임하였다. 다음날 저녁 함태영과 이승훈이 재동 최린 댁을 방문하여 전날 기독교 측의 회의결과를 설명하고 독립선언보다는 독립청원을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에 최린은 우리의 자주적 정신에 의한 독립운동이므로 독립선언이라야 옳다고 주장하자 두 사람은 이에 찬의를 표하고 동지들과 상의 후에 회답하기로 하였다. 그날 밤 이승훈, 함태영 두 사람은 함태영의 집에서 오기선, 박희도, 안세환 등 여러 사람과 숙의한 결과 천도교 측과 합동하여 독립선언 방식의 독립운동을 하기로 결정하고 함태영, 이승훈 두 사람을 기독교 측 대표로 선정하여 제반 교섭을 일임하였다. 2월 24일 이들 두 사람이 최린 댁을 방문, 기독교 대표자격으로 천도교와 합동하여 독립선언 방식의 독립운동을 하기로 발표하였다. 이로써 천도교 측과 기독교 측의 합동이 공식으로 성립되었다. 최린은 의암성사에게 이 사실을 보고하였다. 의암성사는 양대 종교단체의 합류는 이번 민족운동이 성공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한 것이라 하여 매우 기뻐하였다. 2월 22일에 1월 5일부터 시작한 49일 기도회가 끝난 후 보고 차 상경한 교구장들과 우이동 봉황각 기도회에 참석했던 중앙총부 간부들에게 의암성사는 말하기를 “우리가 만세를 부른다고 당장 독립이 되는 것은 아니요. 그러나 겨레의 가슴에 독립정신을 일깨워 주어야 하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꼭 만세를 불러야 하겠소.”라고 했다. 그리고 이번 거사에는 기독교, 불교와 힘을 합쳐야 한다고 하시면서 운동의 성격과 운동추진에 따른 제반 사항 등을 설명하고 추후 독립선언서의 발송 등 구체적인 지시가 내려갈 것이니 각 교구에 내려가 준비에 착수하도록 지시하였다. 당시는 일제가 종교 이외의 단체는 모조리 해산시켰기 때문에 일반 사회단체를 포섭할 수 없었다. 그리고 종교단체 중에서 불교와 유교의 참가 없이는 일원화된 통일체라고 말할 수 없었기 때문에 2월 24일 밤 최린은 평소부터 친교가 있었던 신흥사 승려인 한용운을 계동 자택으로 찾아가 그동안의 경과를 밝혔더니 즉석에서 불교 측 동지들과 협의하여 공동으로 참가할 것을 승낙하였다. 한용운도 기독교 측과의 연합을 대단히 기뻐하였으나 유림측의 참여가 없음을 못내 섭섭하게 여기고 있었다. 그 후 한용운은 불교 측 동지들과 규합하기 위해 노력하였으나 시기가 급박하고 일경의 감시가 심해 한용운, 백용성 두 사람만 민족대표로 참가하기로 하였다. 다만 유교 측을 참여시키지 못한 것이 유감이었다. 유교 측은 원래 조직체계가 분명치 못하고 개인적으로는 상당한 인물이 없지 아니하였으나 왜경의 경계가 삼엄하고 더 이상 조직을 확대하다가는 계획이 누설되면 대사를 그르칠 염려가 있어서 세 교단이 주체가 되어 독립운동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이상이 세 종단이 함께 독립운동을 추진할 수 있었던 과정이다. 기고자/천도교 교화관장 김호성
HWPL, 남태평양서 '30차 평화순방'.. “DPCW 지지촉구”
HWPL, 남태평양서 '30차 평화순방'.. “DPCW 지지촉구”
△지난19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 뉴사우스웨일스주 의회당에서 (사진제공=HWPL)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이 10일간 필리핀‧호주‧캄보디아 3개국에 대한 30차 평화순방을 마치고 돌아왔다. 유엔 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 소속 NGO단체인 HWPL이 지난 13일부터 10일간 30차 평화순방으로 필리핀, 호주, 캄보디아를 순차적으로 방문했다. 특히 호주, 캄보디아는 첫 방문임에도 정치 및 법조계 등 고위직 인사들과 세계 평화 실현 해법에 대해 논의하고 HWPL이 제시한 국제법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이 UN 결의안 상정이 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지지를 얻었다. HWPL은 이번 아태지역 방문을 통해 그동안 DPCW 지지 의사를 밝혀온 중미의회, 범아프리카 의회, 동유럽(발트흑해이사회)에어 태평양으로 이어지는 평화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아태지역 촐이, 대법원장, 국회의원을 만나 세계 평화에 대해 대화를 나눴으며, 세계 분쟁의 대다수이자 민족 갈등의 주요인인 종교 문제를 극복하고자 이태지역 종교간 대화를 갖고, 항구적 평화 실현을 위해 필요한 교육‧문화‧언론‧시민단체 등과 MOU를 맺고 시민사회 역할을 제시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3만명의 시민이 참여한 필리핀스포츠경기장에서(사진제공=HWPL) 필리핀, 시민사회 중심의 평화 발전과 평화교육 허브 육성 HWPL은 ‘평화를위한자원봉사자들(VIP)’와 공동으로 필리핀 불라칸주 스포츠경기장에서 지난 15일(현지시간) 평화대축제를 열었다. ‘지속가능한 평화를 이루기 위해 하나가 되자’라는 주제로 국제적 평화연대 구축을 위해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필리핀 사회지도자들과 국제평화 운동가들을 포함한 3만여 명이 참여했다. 축제에는 필리핀 주지사들과 11명의 다바오 족장을 비롯해 16개 대학총장, 교수, 학생, 시민 및 언론, 교육·정치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HWPL은 2014년 1월 24일 필리핀 민다나오에서 평화를 위한 민족 및 종교간 대화를 촉진하고 40년 분쟁의 피해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 지도자와 시민사회 단체들의 대화를 열어 민간 차원의 평화 협정을 체결했다. 이후 청년 평화걷기, 평화 기념비 건립, 박물관 전시, 종교간 대화 등 다양한 문화교류와 캠페인을 열어가고 있다. 호주, 남태평양 평화 문화 발전 기초 세우기 위한 국자 차원의 협력 남태평양은 직접적인 전쟁의 영향을 받지는 않았으나 기후변화와 경제, 민족문제 등의 새로운 안보 요인으로 인한 평화와 안정을 위한 지역차원의 공동 대응을 요구하고 있다. HWPL은 지난 19일(현지시간)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의회당에서 열린 ‘2019 시드니 태평양 평화 지도자회담’에 참석, 남태평양 고위직 인사들에게 DPCW의 필요성과 세계평화 실현을 위한 아태지역 지도자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날 회담을 통해 이아코바 이탈렐리 투발루 총독과 크리스토퍼 로에악 마셜제도 전 대통령을 비롯한 6명의 국회의장과 대법원장, 3명의 장‧차관들은 ‘HWPL-남태평양 포과적 합의서’에 사인했다. 이는 태평양 8개국 12명 고위급지도자들이 DPCW 발전을 위해 협력할 것을 의미한다. 합의서에는 ‘DPCW가 법적 구속력 있는 형태로 발전되기 위하여 UN에서 상정되고 통과되도록 하는 모든 과정에 적극적으로 협력, 동참할 것’과 ‘DPCW에 대한 지지를 국가선언문을 비롯한 문서의 형태로 표명할 것’을 명시하고 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HWPL 이만희 대표와 캄보디아 행 추온 (사진제공=HWPL) 캄보디아, 동남아시아의 평화적 공동 발전을 위한 포괄적 논의 지난 21(현지시간)에는 캄보디아 프놈펜 속하호텔에서 ‘2019 동남아시아 평화포럼’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시다토 다누수브라또 인도네시아 대통령 자문위원, 웡 혼 와이 말레이시아 국회의원, 빠르린둥안 뿌르바 인도네시아 국회 제2위원회장, 친 말린 캄보디아 법무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HWPL은 동남아 고위지도자들을 향해 세계평화 실현을 위해 DPCW가 필요하다는 것을 설명하며 지지를 호소했고, 참석자들은 국가지도자 및 국제기구에 제출할 DPCW에 대한지지 서신을 작성했다. 이어 22일(현지시간)에는 캄보디아 교육부와 함께 HWPL 평화교육위원회를 출범, 전국적인 평화교육 도입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HWPL은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918 평화 만국회의에서 캄보디아 교육부와 MOA를 체결한바 있다. 캄보디아 교육부는 지난 1월부터 초‧중‧고 대상의 시범교육을 확장시켜 20개 학교와 대학교와 추가 MOU를 맺고 평화교육 시행에 착수했다. HWPL은 평화를 위한 3가지의 독특한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국제사회 전체에 평화를 보장하는 규범을 세우기 위한 국제법 제정, △세계 분쟁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종교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종교간 대화, △세계 시민 인성을 함양하는 평화교육 등이다. HWPL은 매년 지구촌 각지에서 이와 관련한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친 말린 캄보디아 법무부 차관은 “오늘 세계 평화에 대한 청년들의 염원과 열정, 더 나은 세상으로 만들고자 하는 노력에 감동받았다”며 DPCW 지지 의사를 밝혔다. 또 관계 기관 등에 DPCW를 알리고 평화가 모든 사람들의 권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HWPL 이만희 대표는 30차례에 걸쳐 평화순방을 이어가고 있음을 언급하며 “지구촌 모든 사람들이 평화를 원했다. 그러나 지도자들께서는 무엇을 원하고 계신가”라며 “HWPL은 전쟁 종식의 해답인 DPCW를 유엔 결의안에 상정시킬 것이고, 이때 각 국 지도자들의 동의가 필요하다. 세계 평화를 지체시키지 않도록 지도자들이 나설 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