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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①]천도교와 3.1운동 : 오늘날 천도교가 있기까지
[기고①]천도교와 3.1운동 : 오늘날 천도교가 있기까지
천도교는 보국안민(輔國安民) 포덕천하(布德天下) 광제창생(廣濟蒼生) 지상천국건설(地上天國建設)을 목적으로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종교이다. 보국안민이란 백성이 편안하게 잘 살 수 있도록 나라를 위해서 봉사하라는 뜻이다. 포덕천하란 사람마다 한울님을 모시고 있다는 시천주(侍天主)진리를 세상에 널리 펴서 세상사람 모두가 사람을 한울님처럼 공경하며 살게 하라는 뜻이다. 광제창생이란 세상 사람들이 시천주신앙을 통해서 도성덕립(道成德立)을 이루어 모든 고통으로부터 자유로워지게 하라는 뜻이다. 지상천국건설이란 세상 사람들 모두가 한울사람이 되게 하여 이 땅 위에 천국을 건설하라는 뜻이다. 조선왕조 말엽 천도교가 창도될 당시에는 서세동점(西世東占)의 시기라서 나라가 누란의 위기에 처해 있었다. 백성들은 질병과 기아에 시달리며 관리들의 횡포까지 감당해내야 하는 절박한 상황 속에서 각자위심(各自爲心)의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이러한 어지러운 세상을 구해낼 새로운 도(道)를 찾아서 고심하던 수운(水雲) 최제우 선생께서 깨달은 진리가 바로 시천주(侍天主) 진리였다. 수운선생은 사람들이 ‘자신이 바로 한울’이란 시천주 진리를 알게 된다면 이 세상의 모든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시천주 진리를 깨닫고 이를 실천하게 되면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보국안민을 할 생각을 하게 되고, 포덕천하를 해야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며, 광제창생을 해서 지상천국을 건설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 시천주 진리야말로 각박해진 세상을 구할 수 있는 최고의 방도라 생각하고 동학(東學)이란 이름으로 천도(天道)를 제자들에게 가르쳤다. 이 동학이 오늘날 천도교(天道敎)이다. 즉 천도를 가르치는 학문이 동학이라면 천도를 가르치는 종교는 천도교인 것이다. 이처럼 천도교인들은 보국안민(輔國安民)이란 목적을 가지고 신앙생활을 하기 때문에 나라를 위하는 일에는 기꺼이 목숨을 바쳐왔다. 1894년 갑오년에 일어났던 동학혁명(東學革命)이 그러했고, 1919년 기미년에 일어났던 3.1운동이 그러했다. 동학혁명은 백성이 나라의 주인이라는 근대적 민주의식을 당시 봉건제도하에서 신음하고 있던 백성들의 가슴속에 처음으로 일깨워주었던 역사적 사건이었고, 3.1운동은 일제의 무단통치하에서 신음하던 백성들의 가슴속에 자주독립정신을 일깨워주었던 역사적 사건이었다. 이러한 사건의 밑바탕에는 항상 동학의 시천주 사상이 자리 잡고 있었다. 천도교인들은 시천주 사상에 위배되는 억압에 대해서는 언제나 힘을 합쳐서 당당하게 저항해 왔다. 이것이 바로 천도교 정신이다. 1910년 8월 29일 경술국치 소식을 들은 천도교 3세 교조 의암 손병희선생은 아침조회에서 “내가 앞으로 10년 안에 일본으로부터 반드시 나라를 되찾겠다.”고 말했다. 1911년 봄 고종황제의 다섯째 아들인 의친왕 이강공(李堈公)은 의암성사를 찾아와 우이동 골짜기에 함께 가자고 했다. 그해 8월에 천도교중앙총부에서는 의암성사의 명으로 우이동 골짜기에 임야와 전답을 3만평 정도 사들였다. 그해 11월부터 수련도장을 짓기 시작해서 1912년 6월 19일 수련도장인 봉황각(鳳凰閣)을 준공했다. 의암성사는 이곳에서 전국의 천도교 두목 483명을 선발해서 1912년 4월부터 1914년 6월까지 3년에 걸쳐서 7차로 나누어 49일씩 이신환성(以身換性) 특별수련을 시켰다. 이신환성이란 육신관념에서 탈피해서 한울님 성령을 주체로 한 삶을 사는 것을 의미하는 데 마음이 이러한 경지에 도달하게 되면 생사(生死)를 초월하게 된다. 이렇게 양성한 지도자들이 자신이 속한 교구에 돌아가서 나라의 독립을 되찾으려면 우리민족 모두가 천도교를 믿어야 한다고 열심히 포덕운동을 전개했다. 그 결과 천도교단은 1918년 말경에는 이미 300만이 넘는 우리나라 최대 종단으로 성장해 있었다. 의암성사는 국제정세를 살피러 떠났던 일본 망명생활을 청산하고 1906년 1월에 귀국한 이후로 항상 일본의 신문과 잡지를 구독하면서 국제정세를 면밀하게 살피고 있었다. 국제정세를 살펴볼 때 1919년이 독립운동을 시작하기에 매우 적합한 때라고 판단한 의암성사는 1918년 12월 24일 인일기념식에 참석차 상경한 교단 간부들을 상춘원(常春園)으로 불러서 말하기를 “지금 우리 면전에 전개될 시국은 참으로 중차대하다. 이 천재일우의 호기를 우리의 무위무능으로 간과한다면 천추의 한이 될 것이다. 내 이미 계획한 바 있으니 제군들은 내 지시에 따르라. 보국안민이 되고 못되는 것은 새해(1919) 1월 5일부터 시작하는 49일 특별기도에 달려있으니 정성껏 시행하라.”고 지시했다. 그리고 최측근 제자인 권동진, 오세창, 최린 세 사람을 불러서 우리민족 전체가 참여하는 평화적인 독립만세운동을 천도교가 중심이 되어서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의암성사의 명을 받은 세 사람은 기밀유지를 위해서 최린이 실무대표로 외부 인사들과 접촉한 후에 그 결과를 가지고 함께 논의하기로 했다. 최린은 중앙학교 기숙사로 찾아가서 평소에 친분이 깊었던 최남선, 송진우, 현상윤과 만나서 천도교 측의 독립운동계획을 설명하고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 그리고 민족대표로 적합한 저명인사들을 물색한 후에 이들과 접촉해 보았다. 그러나 모두가 거절하는 바람에 난감한 상황에 처하고 말았다. 그래서 나온 대안이 종교계 인사들과 접촉해서 독립운동을 함께 하는 것이 좋겠다고 의견일치를 보았다. 이 때 거론된 사람이 기독교 장로이면서 정주에서 오산학교를 경영하고 있던 이승훈이었다. 김도태를 통해 전달을 받은 이승훈은 2월 11일 상경했으나 일제의 감시 때문에 최남선은 만나지 못하고 대신 송진우와 현상윤을 만나 셋이서 계동 김성수를 찾아갔다. 그 자리에서 천도교 측의 독립운동계획과 그동안의 경과를 자세히 설명하고 천도교 측 운동에 기독교 측의 참가의향을 물었더니 이승훈은 이에 적극 찬동하고 동지를 규합할 것을 약속하였다. 기고자/천도교 교화관장 김호성
모델 최종문 '2019 기자가선정한 인기모델' 대상 수상
모델 최종문 '2019 기자가선정한 인기모델' 대상 수상
모델 최종문양이 지난 21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2019 한국을 빛낸 사람들 대상' 시상식에서 문화예술부문 2019기자가선정한인기모델 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대한민국 기자협회와 언론인연합협의회, 국민행복시대 단체가 주관하고 2019 한국을 빛낸 사람들 대상 조직위원회 주최로 정치 및 사회, 문화, 예술, 과학, 스포츠, 일반기업 등의 분야에서 투철한 사명감으로 국가발전은 물론 타의 귀감이 되는 사람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최 양은 그동안 모델로서 끊임없는 활동과 애민정신으로 평소 이웃과 사회에 대한 남다른 봉사 정신과 투철한 사명감으로 타의 모범이 되는 모델 활동을 펼쳐왔다. 또 10여년이상 다수의 컬렉션 쇼를 바탕으로 패션쇼 연출 및 패션•뷰티 모델뿐만 아니라 피렌티아노 주얼리, 홍아이 생리대, 전기매트 등 광고모델로 활약해온 최고의 정점을 달리고 있다. 그는 그동안 수상 경력은2016년 한국재능나눔대상 문화예술인(모델) 대상2016년 한류문화대상시상식 모델 봉사상 2017년 연변TV (모델) 감사패2017년 무궁화스타시상식 슈퍼모델상2017년 G밸리 산업단지 패션부문 모델 대상2017년 대한민국 CEO독서대상 시상식 독서 대상2017년 한국을 빛낸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 시상식 사회봉사공로대상2017년 글로벌기부문화공헌대상 및 참예술인대상시상식 참예술인대상2017년 한류전통궁미인선발대회 봉사대상 시상식 봉사대상2017년 사랑&희망나눔운동본부 봉사대상 시상식 봉사대상2018년 제4회 국제참예술인대상 시상식 모델부문 참예술인대상2018년 락밴드&모델페스티벌 국회부의장상 공로상(봉사상)2018년 대한민국건강미용산업 시상식 패션모델 및 MC부문대상2018년 대한민국베스트키즈모델대상 시상식 성인배우 탤런트 베스트 패션모델상 등이다. 최 양은 "이번 대상은 더욱 열심히 모델 활동을 하라는 뜻으로 알고 최고의 모델로서 초심을 잃지 않고 모델과 MC활동을 멋지게 펼치겠다"고 말했다.
민화작가 전명자, '2019 한국을 빛낸 사람들 대상' 영예
민화작가 전명자, '2019 한국을 빛낸 사람들 대상' 영예
지난 21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2019 한국을 빛낸 사람들 대상' 시상식에서 민화작가 전명자씨가 문화예술부문 최우수민화작가 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대한민국 기자협회와 언론인연합협의회, 국민행복시대 단체가 주관하고 2019 한국을 빛낸 사람들 대상 조직위원회 주최로 정치 및 사회, 문화, 예술, 과학, 스포츠, 일반기업 등의 분야에서 투철한 사명감으로 국가발전은 물론 타의 귀감이 되는 사람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전 작가는 그동안 민화작가로서 꾸준한 활동으로 민화를 홍보하는 일에 열중해왔다. 지난달 7일부터 11일까지 국회의원회관 1층 갤러리에서 개인전(민화사랑)을 개최했다. 2016년에 이어 두 번째 개인전으로 개최된 민화사랑 초대전은 국회의원회관 측에서 직접 제의해 이루어진 것으로 의미가 크다. 전 작가는 전시회를 통해 효자도 병풍, 십장생, 기명절지도, 미인도, 화조도, 어해도, 연화도 등 15점가량 민화 작품을 선보였다. 국회의원회관의 첫 전시회였던 만큼 우리 그림 민화에 대한 사랑은 관람객들의 관심이 컸으며, 특히 새해를 맞이해 장수를 상징하는 십장생도와 효의 의미를 담은 효자도 등의 작품들이 주목을 받았다. 그동안 그는 10여년이상 민화작가로서 개인전 그룹전을 통해 민화를 많은 국민들에게 알려왔다. 개인전은 인천 계양구청 갤러리전시, 초대전은 서울어린이 대공원역사 갤러리 30점, 라마다호텔 전시장, 필리핀국립대 센트럴루손대학 14점 전시, 그룹전 서울 경복궁역 갤러리 5점, 한중친선예술인전시, 서울민예회전시8점, 성동문화원 민예회 등이다. 수상 경력으로는 2012년 천안 삼성전자회사 민화 장려상2014년 한국을 빛낸 위대한100인 대상2015년 전북대 미술대전 해학 반도도 수상2015년 대한민국 민화공모대전 십장생 수상2017년 세계미술대전 워싱턴전 한국전통민화 대상2017년 노르웨이 컴템프러리 미술상 수상2019년 요코하마아트 금상 수상 등이 있다. 민 작가는 "앞으로 민화를 널리 세상에 알리라는 뜻으로 알고 더욱 열심히 민화작가 활동을 하여 세상에 도움이 되는 작가가 될 것"이라며 "십장생을 비롯한 많은 그림을 국민 모두가 소장하고 감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IPYG, 통일염원 뮤지컬 통해 평화활동 참여촉구
IPYG, 통일염원 뮤지컬 통해 평화활동 참여촉구
[선데이뉴스신문=박정민 기자] 한반도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청년들이 23일 서울 대학로 SH아트홀에서 뮤지컬 ‘통(統)하였느냐’를 통해 한반도 평화활동에 참여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공연은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산하 국제청년평화그룹(이하 IPYG) 서울경기 및 인천지부 청년들이 통일을 쉽고 편안하게 접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공연장에는 김영기 민족회의 통일준비정부 대표 등 약 300명의 관람객이 참석했다. 뮤지컬은 오는 3.1절 100주년을 맞아 ‘독립’의 의미를 되새기고 유관순 열사의 삶을 각색했다. 100년 전 자주독립을 염원했던 청년들이 있었다면, 오늘날에는 한반도 평화 통일을 위해 행동하는 청년들이 있다는 내용이다. 공연과 연출 등 모든 과정은 IPYG 회원들이 직접 기획했다. 관람객 박주희씨는 “100년 전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던 유관순 열사가 100년 후 평화통일을 외치고 앞장서는 IPYG 청년들과 만났다는 소재가 신선했다”며 “평화통일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앞으로 IPYG의 활동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동현씨는 “DPCW(전쟁종식평화선언문) 10조 38항에 세계 각국 대통령들이 모두 서명하여 UN에 상정되면 좋겠다”면서 “한반도 평화통일도 빨리 이루어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날 뮤지컬 공연은 지난 9일 시작한 한반도 평화통일 캠페인 ‘통일아, 남북해’ 일환으로 진행됐다. 세계 유일의 분단국인 한반도 청년들이 나서 통일문제를 고민하고 평화통일 분위기를 확산하자는 취지다. 9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5주차에 걸쳐 지역 행사, 3.1절 기념행사, 폐단식이 있을 예정이다.
영등포구종목단체장협의회‘창립 총회’.. 초대회장 이종수 선출
영등포구종목단체장협의회‘창립 총회’.. 초대회장 이종수 선출
[선데이뉴스신문]영등포구종목단체장협의회가 30개 종목 단체장이 모여 화합의 장을 열었다. 영등포구종목단체장협의회(협의회, 회장 이종수)는 22일 영등포구 체육회 회의실에서 ‘영등포구 종목단체장협의회 창립 총회’를 개최했다. 내빈으로 참석한 고기판 의원을 비롯해 검도회, 게이트볼 협회, 농구협회, 당구연맹 등 총 30개 종목단체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종수 임시 의장(자전거연맹)의 사회로 총회가 열렸다. 심의 안건으로 △명칭 심의·의결, △창립선언문 채택 △회칙 제정 △임원 선임이 진행됐다. 이 날 임원 선임 안건에서 협의회 회장으로는 직무대리를 맡고 있던 이종수 영등포구테니스협회장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협의회는 종목단체의 의견을 조율해 공식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일원화된 소통창구를 만들기 위해 결성했으며, 종목단체 권익과 발전을 추구하고, 영등포구 종목 및 종목단체 발전에 기여하며 나아가 영등포구 생활체육진흥에 이바지하고자 설립됐다. 2019년 종목별 단체 현황과 회장으로는 △검도회 한준희 △게이트볼협회 김재영 △골프협회 이준우 △국학기공협회 나종팔 △농구협회 신창웅 △당구연맹 국용호 △댄스스포츠연맹 조하나 △산악연맹 우영기 △배드민턴협회 이평훈 △복싱협회 박기홍 △수영연맹 윤석주 △서핑연맹 윤경동 △야구소프트볼협회 정성운 △요가협회 안미선 △우슈협회 오성만이 있다. 또한, △육상연맹 안수동 △이종격투기연맹 유우성 △롤러스포츠연맹 이동기 △자전거연맹 한종수 △족구협회 안춘용 △줄넘기협회 송미숙 △체조협회 김수영 △축구협회 나형철 △탁구협회 박정호 △태권도협회 이자형 △테니스협회 이종수 △파크골프협회 정장수 △풋살연맹 신봉철 △캠핑협회 김학중 △합기도협회 조원배 회장이 있다. 임원진 구성은 고문으로 한종수 자전거연맹회장(영등포체육회 수석부회장)이 추대되었고, 부회장으로는 국용호 당구연맹, 나형철 축구협회, 박정호 탁구협회, 안수동 육상연맹, 이자형 태권도협회, 이평훈 배드민턴협회, 정장수 파크골프 회장이 선출 되었고 총무로는 정성운 야구협회 회장, 감사로는 김학중 캠핑협회 회장이 선출 되었다. 그 밖에 자문위원으로는 임기남 영등포구체육회 부회장, 김동하 이사, 김원태 이사, 김세길 이사, 박용석 이사가 선출되었다. 이종수 협의회 회장(테니스 협회)은 “그동안 화합도 안되고 단합도 안됐는데 협의회가 하나로 모이게 됨으로써 하나의 소통과 대화의 장소로 이끌려고 한다”며 “앞으로 우리 30개 종목 단체장들이 모여 종목별로 커갈 수 있도록 화합 하겠다”고 말했다.
HWPL“세계평화, 지도자들이 나서야 한다”..평화포럼 개최
HWPL“세계평화, 지도자들이 나서야 한다”..평화포럼 개최
△21일, 캄보디아 프놈펜서 열린 ‘2019 동남아시아 평화포럼’ (사진제공=HWPL)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이 21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속하 호텔에서 ‘2019 동남아시아 평화포럼’을 열고 동남아 고위지도자들을 향해 세계평화 실현을 위해 DPCW(평화 국제법)을 지지할 것을 호소했다. 이날 평화포럼은 ‘평화 실현을 위한 협력과 도약’이라는 주제로 테러리즘과 국내 갈등을 포함한 극단적 폭력주의를 차단하기 위해 수십 년간 이어진 동남아시아의 평화 발전 노력을 공유하고, 세계 평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논의했다. 자리에는 HWPL 이만희 대표, IWPG(세계여성평화그룹) 윤현숙 대표, IPYG(국제청년평화그룹) 정영민 부장 등 HWPL 평화사절단과 시다토 다누수브라또 인도네시아 대통령 자문위원, 웡 혼 와이 말레이시아 국회의원, 빠르린둥안 뿌르바 인도네시아 국회 제2위원회장, 친 말린 캄보디아 법무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웡 혼 와이 말레이시아 국회의원은 ‘평화 실현과 인권을 위한 국제법의 필요성’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분쟁은 국제 관계에서 피할 수 없는 것이며 이는 무력충돌로 이어지고 있다”며 “우리는 국가 간 분쟁을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국제기구와 국제사법재판소의 틀을 강화시키고 다른 국가와 문명,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IPYG 정영민 부장은 동남아 지도자들에게 DPCW를 상세히 설명하며 UN 결의안 상정에 도움을 줄 것을 호소했다. HWPL 이만희 대표는 더 이상 평화가 지체되지 않도록 국제사회 지도자들이 먼저 나서달라며 “과학의 발전과 인간의 탐욕으로 인류 세계 염원인 평화가 위협받고 있다”며 “더 이상 누구에게 의존하지 말고 지구촌 모든 가족이 평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30차례에 걸쳐 평화순방을 이어가고 있음을 언급하며 “지구촌 모든 사람들이 평화를 원했다. 그러나 지도자들께서는 무엇을 원하고 계신가”라며 “HWPL은 전쟁 종식의 해답인 DPCW를 유엔 결의안에 상정시킬 것이고, 이때 각 국 지도자들의 동의가 필요하다. 세계 평화를 지체시키지 않도록 지도자들이 나설 때”라고 촉구했다. 이 대표의 연설이 끝난 후 참석자들은 국가 지도자 및 국제기구에 제출될 DPCW에 대한 지지 서신을 작성했다. 친 말린 캄보디아 법무부 차관은 “오늘 세계 평화에 대한 청년들의 염원과 열정, 더 나은 세상으로 만들고자 하는 노력에 감동받았다”며 DPCW 지지 의사를 밝혔다. 또 관계 기관 등에 DPCW를 알리고 평화가 모든 사람들의 권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HWPL 관계자는 “정부와 시민사회의 지지를 모으는 이러한 전략이 바로 HWPL의 평화 발전의 원동력이다. 세계적으로 HWPL은 145개국 UN 관료들에게 대중의 지지에 기반한 평화의 세계적 연대의 필요성을 제안했고, 이러한 평화의 네트워크 흐름은 이번 포럼으로 이어져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정부 관료, NGO 단체장 및 시민들이 UN과 지구촌에 평화와 인권을 위한 국제법을 촉구하게 됐다”고 전했다.
안호원 목사 "한푼이라도 아껴서 봉사해야죠".. 50년간 이어온 봉사활동
안호원 목사 "한푼이라도 아껴서 봉사해야죠".. 50년간 이어온 봉사활동
설 명절을 맞이해 생활이 어려운 목사들을 초청해 오찬을 나누며 쌀과 가래떡, 그리고 과일을 전달한 미담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영등포 양평동에 거주하는 목사 겸 칼럼니스트이자 방송인인 안호원 목사는 1965년 평택교회 학생부에서 관내 고아원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70세가 넘은 지금까지 50년째 이어 내려온 훈훈한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에 옮기는 삶을 살고 있다. 매년 분기별로 어려운 목사 가정을 비롯한 장애자를 대상으로 봉사를 해온 그는 “혼자 식사 할 경우 천 원 짜리 미만으로 사발 면을 먹는데, 그 이유는 비싼 밥을 사먹다 보면 봉사할 재정이 부족해서다”라면서도 “다른 분 접대할 때는 만 원 이상 식사 접대도 한다”고 말했다. 안 목사는 재정을 확보하기 위해 이발비를 아끼려고 면도를 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재원 마련을 위해 때론 빈병을 수거, 팔기도 한다. 한국방송통신대학 법학과 4년생이기도 한 안 목사는 설 명절 행사를 하다 보니 등록금 42만원을 내지 못했는데, 2월 말에 3차마감이 있으니 그 때까지는 마련 될 것이라며 덤덤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등록보다도 설 명절 봉사가 더 급했다고 웃으며 말하는 그는 관내 어려운 이웃과 상가 경비원들에게 격려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교수와 기자 생활을 역임한 안 목사는 야간노동(청소)을 하면서 재원을 마련하고, 매년 ‘어르신 초청 위로 잔치’ 등의 봉사활동을 묵묵히 실천하고 있다. 이밖에도 안호원 목사는 10여 년 간 영등포아버지 합창단 부단장 겸 베이스 파트 장으로서 매 공연을 통해 소외되고 가난한 이웃을 찾아 사랑의 마음을 전달하는 한편, 관내에 있는 장애자센터에서 배식 봉사를 하고, 매달 1회 영등포 관내 우범지역을 순찰하며 치안 예방을 위한 방범 활동을 전개해왔다. 봉사단원들과 관내 독거노인이나 영세주민 가정을 방문 대청소와 함께 가구 등도 교체해주는 등 의료봉사 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다. 특히 법무부 청소년 선도 위원회 선도위원이기도 한 안 목사는 비행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상담 활동을 하면서 1000여명에게 메시지를 보내는 등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 운동을 함께 하고 있다. 안 목사는 3월에는 월남참전 고엽제전우들을 대상으로 위로 잔치를 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후원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앞서 안 목사는 러시아 우즈베스키탄과 필리핀 선교지에서 4년간 의료 및 선교 봉사활동과 함께 의류를 수집 선교지(한인교회 등)에 보내며 사비를 들여 운동기구를 설치 해주기도 한 사회 봉사자다. 자신은 3만5000원짜리 낡은 군용 구두를 수십 년째 신고 있지만, 이웃에게는 8~9만 원짜리 구두를 사드린다고 한다. 이밖에도 안 목사는 왕성한 문학 활동으로 일본 문화예술 공로훈장을 수훈하기도 했으며, 그간 50년 나눔 봉사활동이 대한민국 '기네스 북'에 등재(도전 한국인 명인 인증 6호)되기도 했다. 목회상담학 박사이외에도 명예 문학. 기독교 교육학. 사회학 박사이기도 한 안호원 목사는 오랜 봉사생활의 원동력은 역시 예수의 삶을 배우고 실천하는 깊은 신앙심에 있다고 전했다. “주님의 사랑을 베풀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 감사하며 행복하다”는 그는 오늘 이 시간에도 누군가에게 기쁨을 줄 수 없을까 주위를 찾아 나서고 있다.
"화합하는 영등포" 영등포구 배드민턴협회 이평훈회장 취임
"화합하는 영등포" 영등포구 배드민턴협회 이평훈회장 취임
영등포구 배드민턴협회 이평훈 회장은 지난달 31일 저녁 영등포구 다목적 배드민턴체육관 3층 영등포구 체육회 사무실에서 제2대 영등포구배드민턴협회장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협회 업무에 돌입했다. 이날 취임식에서 신임 이평훈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영등포구배드민턴 협회를 투명하고 소통과 배려심이 넘치고 화합는 협회를 만들어 서울시 25개구에서 가장 최상위의 협회로 발전 도약하는 한편 선진화된 협회를 구현해 나가기로 다짐했다. 특히, 신경민 국회의원은 “날로 인기가 높아 가고 있고 구민들의 참여도가 높은 배드민턴 종목이 이곳 멋진 체육관에서 땀 흘리며 운동하는 구민들의 모습이 보기 좋다”며“신임 협회장의 당찬 포부 협회의 발전이 기대된다”고 축사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신경민 국회의원과 ,김정태,양민규 시의원, 권영식 구의회부의장, 고기판, 오현숙, 허홍석, 유승용 구의원과 이기현 영등포구청 문화체육과 과장, 영등포구 체육회에서 한종수, 이종수 부회장이 참석했다. 또한, 영등포구축구협회 나형철회장과 서대문구 전동수, 은평구 양창진, 구로구 김경재 배드민턴협회 회장, 관내 15개 클럽에서 임병우, 송병호, 윤영현, 고정숙, 조강제, 박영혁, 최충환, 임애란, 오종인 회장 등이 참석해 신임 이평훈 영등포구 배드민턴협회장의 취임을 축하해줬다.
국순정 시인, 운정호수공원 에코토리움서 ‘시화전’ 선봬
국순정 시인, 운정호수공원 에코토리움서 ‘시화전’ 선봬
아름다운 글로 행복한 세상을 꿈꾸는 글벗문학회(회장 최봉희)가 파주시 운정 호수공원 내에 자리 잡은 에코토리움에서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시화전을 선보였다. 전국 각지의 24명의 작가가 37개 작품을 출품해 한겨울 전시관을 찾은 관람객들의 마음을 녹였다. 26일에는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2019 글벗문학회 동인지 ‘바람의 운명’ 시화전 작품집 ‘내 마음의 꽃길’ 출판 기념회와 글벗문학상 시상식을 가졌다. 개인시집 ‘숨 같은 사람’ 등 꾸준한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국순정 시인이 결혼하는 딸을 위해 지은 ‘결혼축시’가 1위의 영예를 안았다. 국순정 시인은 “온라인 동호회 회원들로부터 인정받은 뜻 깊은 상이라 생각 한다. 더 많은 활동으로 보답할 것이다”라며 소감을 대신했다. 최 회장은 “2007년 계간글벗 창간 후 2011년 겨울호인 7호 발간이후 우여곡절 끝에 올해 8호를 출간하게된 것에 소감이 남다르다”며“300여 글벗 가족들이 전국에 분포된 만큼 앞으로 더 많은 소통과 교류를 위해 문학관을 마련하고 회원 처우에도 더 좋은 길을 모색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시화전을 찾은 박주연(파주시·25)학생은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는 호수공원에서 시화전이 열려서 너무 좋았다. 학창시절 끄적였던 추억도 떠오르고, 시를 읽으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행복해지곤 했다. 매일 운동 오는 곳인데 긴 시간 머물 수 없어 몇 개 작품을 차례로 보고 있다”며“호수공원 안에서 멋진 작품들을 볼 수 있어 좋았는데 전시가 끝난다니 마치기 전에 한편이라도 더 눈과 마음에 담고 싶다”고 아쉬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