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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QR로 확인하는 한강공원 관광정보
서울시, QR로 확인하는 한강공원 관광정보
[선데이뉴스신문=박주은 기자] 오는 7월부터 한강공원에서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하면 방문한 공원의 세부지도, 주차정보, 편의시설 정보 등 여러 정보를 한번에 확인할 수 있다. 초여름 양화 청보리밭 산책로,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난지 갈대바람길 등 시민이 직접 선정한 한강명소도 소개한다. 역사탐방코스, 야경투어코스, 생태체험길 등을 통해 해설사 없이 시민 스스로 한강의 역사․문화를 체험하는 나만의 여행도 즐길 수 있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11개 한강공원 전역에, 한강공원 이용 정보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QR코드’를 169개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4월말 시민 이용이 많은 나들목 등 접근시설부터 QR코드 설치를 시작했다. 이는 오는 6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며, 5월 20일 기준 11개 한강공원 전역 나들목, 승강기 등 접근시설 62개소에 설치 완료했다. QR코드는 시민들이 한강공원으로 진입하기 위해 지나쳐야 하는 나들목, 승강기 같은 접근시설과 지난해 시민·전문가가 함께 발굴한 한강명소 21개소 인근에 설치된다. 방문객들이 필요로 할 때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게하기 위해서다. 예컨대, 나들목, 보행육교, 승강기 등 접근시설엔 벽면에 부착한다. 벽이 없을 경우 QR코드가 부착된 기둥을 새롭게 만들어 한강명소 인근, 편의시설, 이용 시민이 많은 광장 등에 설치할 예정이다. QR코드는 약 15×15 cm 크기로 제작해 시인성을 높였다. 비교적 먼 거리에서도 인식이 가능해, 대규모 수변공간인 한강공원에서 유용한 정보를 편리하게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정보는 QR코드가 설치된 장소의 특성을 반영해 제공한다. 나들목 등 접근시설의 경우 공원 내 편의시설 및 현황 중심의 정보가 제공된다. 한강공원 내 21개 주요 명소에서는 여행지도 등 관광정보가 제공된다. 송영민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시민 여러분께서 QR코드를 이용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한강공원을 이용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아울러 한강공원이 앞으로도 천만 시민의 안전한 휴식공간으로 이용되도록, 공원 방문 시 기본 방역수칙을 꼭 지켜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안면인식 발열체크기 정확성 떨어져…코로나 확산 위험↑
안면인식 발열체크기 정확성 떨어져…코로나 확산 위험↑
[선데이뉴스신문=박주은 기자] 코로나19 확산을 대비해 사용된 안면인식 발열체크기는 일반 체온계와 달리 체온 측정에 부정확한 경우가 있어 코로나19 전파의 위험성이 크다. 환경감시일보는 코로나19 감염이 좀처럼 줄지 않는 이유로 온도계로 알려진 ‘발열체크기’를 지적했다. 관공서 및 대형유통시설 등을 방문 시 반드시 거쳐야하는 곳이 바로 발열체크와 명단 작성 또는 QR코드로 출입명부를 작성하는 일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발열체크에 사용되는 기기를 문제로 생각하지 않는다.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발열측정기 중 대부분이 체온계가 아닌 온도계라는 것이 문제다. 정상적인 체온계로 발열측정을 했다면 감염자는 현저하게 줄어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시중에 사용되는 온도계와 체온계의 온도 편차가 적게는 2℃부터 많게는 6℃까지 차이가 나는 문제가 있다. 예를 들어 38℃이상자가 온도계로 체온을 측정하면 36℃ 이하가 되어 정상적으로 출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다수의 유증상자들이 정상인들과 섞이면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도로 번지고 있다. 하지만 식약처에서 승인 받은 정상적인 체온계로 측정을 하게 되면 38℃이상 체온이 측정돼 코로나19 유증상자로 출입이 금지된다. 체온을 측정하는 부위와 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1℃내외의 편차가 존재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의 인증허가를 받은 정상적인 체온계를 사용해야만 정확한 체온을 측정할 수 있음에도 공산품으로 분류된 온도계는 편차가 심해 정확성이 부족하다. 특히 다중을 위한 열화상 카메라를 비롯해 개인별 발열측정기와 안면인식체온측정기 등 종류도 다양하다. 이에 환경감시국민운동본부(총재 이상권) 코로나안전감시단(본부장 임상훈)은 코로나19 감염자가 줄지 않고 확산 조짐을 보이자 올해 초부터 시중에서 사용되고 있는 발열체크기의 성능을 비교 분석하던 중 안면인식체온측정기에서 특이점을 발견했다. ▲전문기관에 의뢰해 분석한 소프트웨어 분석표. 안면인식체온측정기를 공신력 있는 전문기관에 의뢰해 성능을 검사하던 중 센서에서 안면인식 저장장치가 부착된 것을 발견하고 조사하던 중 송신장치까지 부착된 것을 알게 됐다. 전문기관은 출입자의 체온만 측정하면 되는 간단한 장치에 여러 가지 기능이 붙어있는 것을 의심하고 송신기의 IP를 추적한 결과 수신처가 모두 중국으로 나타났다. 안면인식체온측정기에 붙어있는 QR코드로 명부를 작성할 경우 신상정보가 중국으로 넘어갔을 가능성이 크며 2021년 4월 기준 안면인식체온측정기를 통해 약 1000만명 이상이 정보 유출이 된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안면인식체온측정기가 CCTV 기능을 한다는 점이 문제다. 음성인식과 더불어 이용자들의 신상을 모두 알 수 있고 노이즈 필터링을 통해 반경 30m 내외에서 특정인물의 음성까지 녹취가 가능하다는게 전문가의 의견이다. 이와 더불어 신분증 위조 등 범죄에 악용될 수 있어 사회적으로 큰 문제를 야기 할 수 있어 관할 관청의 강력한 조치와 규제가 시급하다.
오세훈 시장, 조직개편…핵심과제 실행동력 확보
오세훈 시장, 조직개편…핵심과제 실행동력 확보
[선데이뉴스신문=박주은 기자] 서울시가 오세훈 제38대 서울시장의 핵심과제에 대한 조직개편을 추진한다. 10여개월 간 시장 공백 상태였던 서울시정을 안정시키고,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단 시간 내 성과를 이끌어낸다는 목표다. 이번 개편은 오세훈 시장이 취임사에서 강조한 공정과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고, 신속하고 신중한 주택공급, 청년세대 지원, 도시경쟁력 강화 등에 대한 실행력을 확보한다. 우선, 부동산 가격 안정과 신속한 주택공급을 위해 주택건축본부(2‧3급)를 ‘주택정책실’(1급)로 격상해 아파트 지구단위계획 수립 같이 분산됐던 관련 기능을 통합‧일원화한다. 또한, 과 단위의 ‘청년청’을 국 단위의 ‘미래청년기획단’으로 격상해 일자리, 주거 등 흩어져있는 청년정책을 총괄 조정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도시재생본부’와 ‘지역발전본부’의 기능을 통합해 ‘균형발전본부’를 신설해 강남‧북 균형발전과 지역별 특화발전을 총괄 추진한다.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제교류 및 정책수출 기능을 해외홍보 기능과 연계 추진한다. ‘국제교류담당관’과 ‘해외도시협력담당관’을 ‘국제교류담당관’으로 통합한 후 ‘시민소통기획관’ 산하로 편입시킨다. ‘노동민생정책관’은 ‘공정상생정책관’으로 개편해 노동자, 소상공인, 사회적기업 등 모든 계층과 사회적 약자를 포용하기 위한 정책 실행력을 확보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커지고 있는 새로운 행정수요에 대응해 물류 전담조직인 ‘물류정책과’와 온라인 교육플랫폼 전담조직인 ‘교육플랫폼추진반’도 신설한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제38대 서울시정 조직개편안’을 17일 서울시의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행정기구 설치 및 정원 등 관련 조례에 대한 시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올해 7월 시행될 수 있도록 시의회와 협의 중이다. 서울의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창업, 금융, 투자, 바이오, AI 등 미래산업을 집중육성하기 위한 경제 조직도 집중 보강한다. 2030 청년세대의 공정한 출발과 안정적 일상생활 지원을 위한 컨트롤타워로 ‘청년청’을 ‘미래청년기획단’으로 격상‧확대한다. ‘노동민생정책관’을 ‘공정상생정책관’으로 개편해 노동자, 소상공인, 사회적기업 등 모든 계층이 공정한 기회를 누리고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정책을 강화한다. 시민참여와 민관협력기능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조직개편도 추진한다. ‘서울민주주의위원회’와 ‘서울혁신기획관’의 유사기능을 통폐합해 ‘시민협력국’을 신설한다. 시민참여과, 사회협력과, 갈등관리협치과 또한 신설 예정이다. 백신접종 등 코로나19 대응, 택배 등 물류 증가, 온라인교육 등 새로운 행정수요 대응해 앞으로 시민 수요가 더 커질 새로운 행정분야에 대응하기 위한 조직도 신설‧보강된다. 교육격차 해소와 균등한 교육기회 실현을 위해 ‘평생교육과’ 내에 ‘교육플랫폼추진반’(4‧5급)을 신설해 모든 연령을 대상으로 한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세훈 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주택공급, 균형발전, 도시경쟁력 강화, 청년지원 등 핵심과제를 실현할 수 있는 실행동력을 마련코자 하였다”며 “개편되는 조직을 바탕으로 시 핵심사업은 물론 2030 청년세대와 모든 시민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서울, 미래를 준비하며 다시 뛰는 서울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대공원, 홈페이지‧유튜브로 만나는 사자들의 박스 사랑
서울대공원, 홈페이지‧유튜브로 만나는 사자들의 박스 사랑
[선데이뉴스신문=박주은 기자] 서울대공원은 사자들의 박스 사랑 영상을 홈페이지와 유튜브로 공개한다. 서울대공원은 동물들을 위해 여러 행동풍부화를 진행하고 있다. 동물들의 습성에 맞춰 호기심을 자극하고 야생에서 보이는 다양한 행동을 이끌어내 야생성을 잃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번 영상은 세탁기, 냉장고 등 대형가전을 포장하는데 사용했던 대형 종이 박스를 기업에서 기증받아 진행했다. 사육사들은 대형 종이 박스를 이용해 코끼리, 고릴라 등 커다란 박스동물을 만들어 안에 먹이를 숨겨놓기도 했다. 사자들은 커다란 박스를 넘어트리고 물어뜯기도 하며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고양잇과 동물들은 장난치듯 가지고 놀거나 안에서 쉬는 등 유독 박스를 좋아하는 모습을 보인다. 고양잇과 동물이 박스를 좋아하는 이유는 독립적으로 사냥을 하며, 좁은 곳에서 안정감을 느끼는 습성이 있기 때문이다. 사자들이 보여주는 박스사랑은 서울대공원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수연 서울대공원 원장은 “사자 뿐 아니라 많은 동물사에 다양한 행동 풍부화를 시도하여 동물의 스트레스를 낮추고 다채로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니, 장기화된 코로나로 지친 마음에 영상을 통해 즐거움과 힐링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출판유통 투명한 체계구축, 안정적 계약환경 개선
출판유통 투명한 체계구축, 안정적 계약환경 개선
[선데이뉴스신문=박주은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작가와 출판사 간 계약위반 갈등과 관련해 ‘출판 분야 표준계약서’의 확산, 콘텐츠분쟁조정제도의 활용 확대, 출판유통통합전산망의 성공적 안착 등을 통해 투명한 출판유통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출판 분야의 안정적 계약 환경을 만들 방침이다. 문제가 된 사례에서 해당 출판사는 작가와 협의되지 않은 오디오북 무단 발행, 인세 미지급 및 판매내역 미공개 등에 대해 사과하고, 향후 문체부 표준계약서로 모든 계약을 체결하는 한편, ‘출판유통통합전산망’에 가입해 생산・유통・판매 전 과정을 저자들과 공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문체부의 표준계약서는 2차적저작물에 대한 일체의 권리가 저작권자에게 있음을 확인하고, 이용 요청을 받은 출판사는 저작권자 등에게 공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문체부는 지난 2월, 이 표준계약서를 확정·고시한 후 해설 영상을 제작·배포하고, 온라인 상담실 등 소통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정부지원사업을 신청할 때 표준계약서 사용을 지원요건으로 함으로써 표준계약서 사용의 확산도 유도하고 있다. 또한, 2차적저작물 등 창작자의 권리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돕기 위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공동으로 창작자에 특화된 표준계약서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례와 같이 출판 분야에서 발생한 계약당사자 간 갈등은 콘텐츠 사업자 간 분쟁을 조정하는 ‘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를 활용해 해결할 수 있다. 문체부는 작가와 출판계에 해당 절차를 이용하는 방법을 적극 홍보하고 한국출판산업진흥원 누리집에 계약위반 등과 관련한 상담 창구를 마련하여 법률 상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9월에 도서의 생산・유통・판매정보를 종합적으로 수집・관리하는 출판유통통합전산망(이하 통전망)이 열리는 만큼 유통・판매 현황을 수월히 파악하고 작가와 출판사 간 투명한 정산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학술, 교양 분야의 우수 도서를 선정·구입해 공공도서관과 소외지역·계층 등에 도서 보급하는 세종도서 선정・구입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대상의 초‧중학생에게 북토큰(도서교환권) 지급하는 ‘청소년 북토큰’ ▲전자책 제작 등 정부 지원사업의 신청 절차를 통전망에 연계해 출판사의 편의를 높이고 참여 확대를 유도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최근 출판사와 작가 간 계약위반 사례가 발생한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한다”며 “문체부는 투명하고 건강한 유통구조를 만들기 위해 표준계약서의 빠른 정착과 통전망의 성공적 개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1 박물관·미술관 주간, 온라인 개막식 열려
2021 박물관·미술관 주간, 온라인 개막식 열려
[선데이뉴스신문=박주은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국제박물관협의회(ICOM) 한국위원회가 주최하고 국립박물관문화재단(사장 김용삼)이 주관하는 ‘2021 박물관·미술관 주간(이하 박미주간)’이 ‘박물관의 미래– 회복과 재구상’을 주제로 5월 13일 오후 2시부터 공식 유튜브 채널 ‘박물관미술관주간’에서 생중계로 온라인 개막식을 한다. 박미주간의 홍보대사인 손미나 작가가 진행하는 이번 개막식은 올해 박미주간의 주요 특징과 프로그램을 미리 살펴보는 1부와 시민들이 전문가와 함께 토론을 펼치는 2부로 나누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박미주간 홍보대사이자 JTBC ‘그림도둑들'에 출연하고 있는 김찬용 도슨트가 올해 주제와 프로그램별 관전 요소를 설명한다. 박물관‧미술관 소장품을 매체예술(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한 '거리로 나온 뮤지엄'도 최초로 공개한다. 2부에서는 ‘박물관‧미술관을 통한 경험의 확장 & 콘텐츠의 미래’를 주제로 신기술 활용과 소통형 콘텐츠를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 박물관‧미술관의 움직임과 그 속에서 관람객이 원하는 콘텐츠는 무엇인지에 대해 토론한다. 국립공주박물관 한수 관장의 진행으로 성균관대학교 박물관 안현정 큐레이터, 소다미술관 장동선 관장, 고려대학교 문화유산융합학부신상철 교수, 관련 학과(고고학, 박물관학, 미술사학과) 대학생들과 온라인 사연 모집을 통해 선정된 시민들이 함께한다. 안현정 전시 기획자는 ‘코로나 이후(포스트 코로나) 시대: 뮤지엄 콘텐츠의 미래’를 통해 박물관‧미술관의 변화되는 모습과 방향성을 제시하고, 장동선 관장은 ‘어쩌다 미술관: 제3의 공간'이라는 주제로 미술관의 새로운 공간적 의미에 대해 화두를 던진다. 신상철 교수는 ‘추천(큐레이션)과 콘텍스트적 접근방식의 강화'를 주제로 코로나 이후 시대의 변화된 문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박물관·미술관 콘텐츠의 새로운 지향점과 운영 전략을 이야기할 계획이다. ‘2021 박미주간’은 온라인 개막식을 시작으로 5월 23일까지 신기술을 접목해 치유와 회복을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가정에서 박물관·미술관을 여행하는 ‘뮤궁뮤진' ▲일상에서 박물관‧미술관의 소장품을 볼 수 있는 미디어퍼사드 ‘거리로 나온 뮤지엄' ▲기술을 활용한 박물관‧미술관 문화 체험, 치유와 회복 등에 대한 ‘주제 연계 프로그램' ▲전국에 숨겨진 박물관‧미술관 명소를 찾아다니는 ‘뮤지엄 꾹’ 등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박물관과 미술관을 사랑하는 모든 국민들이 온라인 개막식에서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시, 현대차 후원 특장차 10대 장애아동 이동편의 지원
서울시, 현대차 후원 특장차 10대 장애아동 이동편의 지원
[선데이뉴스신문=박주은 기자] 서울시가 현대자동차그룹·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와 서울시 문화비축기지에서 장애인 특장차 10대를 전달하는 ‘이동약자 모빌리티 지원 전달식’을 5월 11일 개최했다. 전달식에는 현대차그룹의 이병훈 상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상균 사무총장, 김선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와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가 민간·기업의 후원・결연자를 발굴해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장애인 후원결연사업’의 일환으로, 현대자동차그룹에서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에 2억 5천만원 상당의 휠체어 슬로프가 장착되어 있는 장애인 특장차 10대를 전달했다.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는 후원받은 장애인 특장차 10대를, 서울·경기권역 장애아동거주시설의 신청을 통해 선정된 10개의 장애아동복지기관에 지원한다. 무릎 관절 굴곡변형수술 후 작년 특장차를 지원받은 거주시설에서 보행 연습을 하고 있는 남 모 어린이(만 9세)는 “학교 갈 때 휠체어를 타고 차를 바로 타거나 내릴 수 있어서 ‘하얀차’(특장차)가 편하고 좋다”라며 “차를 사주신 분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선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이 많이 축소되고 장애인들의 삶 또한 열악해진 이 시기에 사회적 상생을 위한 후원을 펼친 현대차그룹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적극적으로 장애인에 대한 기업의 관심을 유도하고 사회공헌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원일스님…최초 ‘범서다라니 명장’ 지정
원일스님…최초 ‘범서다라니 명장’ 지정
[선데이뉴스신문=박주은 기자] 한국전통무형문화재 진흥재단(이사장 김기상)는 지난 2일 2021년 한국무형문화유산 명장에 대한불교조계종 원일스님이 선화부문 ‘범서다리니’ 종목으로 ‘범서명장(梵書名匠)’에 지정됐다고 밝혔다. ‘범서다리니’ 종목 명장지정은 원일스님이 우리나라 최초라는 점에서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뿐만아니라 선화와 선서를 하나로 묶은 종목에서도 조계종 스님으로는 처음으로 ‘선화·선서명장(禪畵·禪書名匠)’에 지정됐다. 문화재청 산하 법인단체인 한국전통무형문화재 진흥재단은 “작품에 대한 실기심사와 전승체계 등을 심의해 명장으로 지정했다”라며 “기법보다는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경지의 정신세계를 어떻게 구현해 낼 것인가의 심미관을 올곧이 표현했다는 심사위원들의 평이 있었다. 육조혜능의 돈오의 정신과 상통하는 대목”이라고 전했다. 선화장 효산인명스님께 다년간 선화(禪畵)를 사사받은 원일스님은 대흥사 동국선원, 직지사 천불선원, 봉암사 태고선원, 조계암 대적선원 무문관 등 제방 선원에서 10여년 한철도 쉬지 않고 수선(修禪)안거 정진을 하면서 그동안 안거 수행할 때 알아차리고 느꼈던 소회를 선서와 선화로 풀어내는 작품을 해왔다. 범서(梵書)다라니는 산스크리스트어로 쓴 다라니(陀羅尼)를 말한다. 옴마니반메훔, 육자진언이나 신묘장구대다리니와 같은 진언을, 모든 중생에게 대비심(大悲心)을 발하며 보리심(菩提心)으로 주력(呪力)하면서 사경을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석기모니 부처님 당시 법문과 진언 등이 범서로 기록되어 있다. 원일스님은 참선과 더불어 재가수행자들과 함께 다라니 주력을 하고 있는데, 이는 재가수행자들에게 비교적 쉬운 접근방식으로 대승의 이행도를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스님은 “범서가 예뻐서 사경을 시작한 것이 자연스럽게 지금까지 하나의 수행의 방편이 되었다”며 “어언 20여년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대중선방에서 십 수회 안거 선수행을 하다 나름의 한계를 느껴 무문관으로 들어갔다. 무문관에서 일곱 여덟차례 안거를 한 것 같다. 무문관은 자기관리가 안되면 힘들다. 빛도 안드는 한평 남짓한 방 하나만 있는 공간이라 힘들 때도 있다. 이럴 때 메모지에 소회를 몇 자 적기도 한다”라며 “그런 것들이 선화, 선서를 하게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원일스님은 대한불교조계종 해인사로 출가해 본사 행자생활을 시작으로 중앙승가대학교에서 불교학을 전공하며 경을 봤고 사회복지학을 복수전공하면서도 전체 차석으로 졸업했다. 이후 불교 어산작법학교 졸업 후 동국대학교 대학원에서 생사의례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대한불교조계종 직할교구 조계사와 제23교구 관음사에서ᆢ 교무, 사회, 연수국장과 도감 등 사판 소임을 보기도 했다. 불교상담 심리사, 사회복지사(1급), 웰다잉(Well-Dying) 강사로도 활동도하고 있는 원일스님은 지난 2020년에 제주 시내에 동곡선원이라는 작은 선방을 열어 재가수행자들과 함께 수행과 포교활동을 하고 있다. 동곡이라는 명칭은 평소 존경해온 일타스님의 당호인 동곡당에서 온 것이라 했다. 한편 원일스님은 선화·선서 작품활동으로는 광복 60주년기념 특별기획 독립운동가어록유묵 서각초대작품전을 비롯해 2007년 예술의 전당에서 월간서예문인화 초대개인전을 열었다. 원일스님은 ‘범서다리니 명장’과 ‘선화·선서명장’에 지정된 감사의 의미와 지역 소외계층을 돕고, 범서다리니가 무엇인지를 일반 대중에게 선보이는 자리로 오는 가을쯤에 제주도에서 선화·선서 전시회를 계획하고 있다. 그래서 이번 여름 안거는 가을 전시를 위해 그간의 작품을 정리하고 새로운 작품을 더 하는 것으로 대신 할 생각이다. 수익금은 전액 소외계층에 기부할 예정이다.
당신이 원하는 유물이 전시됩니다…‘당신이 선택한 유물’ 전시 개최
당신이 원하는 유물이 전시됩니다…‘당신이 선택한 유물’ 전시 개최
[선데이뉴스신문=박주은 기자] 서울역사박물관은 시민들과 함께 만드는 작은전시 ‘당신이 선택한 유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전시는 서울역사박물관 SNS와 홈페이지, 서울시 엠보팅을 통해 시민들이 직접 최종 전시작품을 선정하는 시민 참여형 전시이다. 이 전시는 총 3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첫 번째 전시의 예비후보는 조선시대 최석환이 그린 포도도 병풍 등 7점이다. 이를 대상으로 5월 31일까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가장 선호도가 높은 유물 1점을 6월 중 작은 전시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서울역사박물관 배현숙 관장은 “이번전시는 시민들이 직접 전시될 유물을 선택하는 전시라는 점이 큰 특징이다.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서울역사박물관은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박물관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기회들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운영 방침에 따라 별도 공지 시까지 사전예약관람제로 운영하고 있다. 관람은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방법을 미리 확인하고, 마스크 착용, 입장 전 발열체크, 참석명부 작성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루 3회(10-12시/ 13-15시/ 16-18시), 회당 2시간 관람 가능하다. 관람 예약은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예약에서 할 수 있으며,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어린이안전교육 전문기관으로 지정된 한국구명구급협회
어린이안전교육 전문기관으로 지정된 한국구명구급협회
[선데이뉴스신문=박주은 기자] 석기영 한국구명구급협회 회장은 지난 28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어린이안전교육 전문기관 지정 승인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어린이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8조에 근거해 어린이안전교육 조건에 합당한 기관 단체를 지정해 목적에 따라 어린이 이용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어린이안전교육이 의무화돼 매년 실습 2시간 포함해 4시간 교육을 받도록 시행하고 있다. 한국구명구급협회는 1995년부터 현재까지 25년간 일반인 심폐소생술 보급에 앞장서온 단체이며, 협회의 석기영 회장은 “어린이 시설 종사자의 응급처치 교육 의무화가 시행됨을 환영한다”며 “교육장 시설도 새 단장을 하여 좋은 환경에서 전문적인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5월부터 본격적인 교육에 돌입한다”고 강조했다. 13세 미만의 어린이안전법의 적용을 받는 어린이 이용시설의 22개 유형으로는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특수학교, 아동복지시설, 대규모점포, 유원시설, 전문체육시설, 학원, 공연장, 박물관, 미술관과 외국교육기관, 과학관, 공공도서관, 사회복지관, 유아교육진흥원, 장애인거주시설, 장애인 지역사회재활시설, 국제학교, 외국인학교, 대안학교 등이다. 위 시설 종사자는 반드시 매년 4시간의 교육을 행정안전부로부터 지정 교육기관으로 승인된 교육기관에서 응급처치 교육을 이수해야 인정을 받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