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타트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GSH
기존 글로벌 스타트업의 패러다임을 바꾼, Global Start-up Hub(GSH)
V포럼(회장 배인탁)은 9월 3일(화) 오후 6시30분 동국대학교에서
글로벌 스타트업 허브(이하 GSH) 구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기존의 ‘선 국내 창업, 후 해외 진출’이 아닌 ‘선 해외 스타트업, 후 다국적 네트워크 확대’ 시스템 구축의 ‘허브’로서의 한국의 가능성 및 전략에 대해 논의하기 위함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포럼에는 중국전문가 우수근 중국 동화대 교수, 베트남 전문가인 김동영 Korea Venture Gallery 대표, 글로벌 벤처를 성공시킨 박재욱 VCNC대표와 김재홍 애드바이미 대표가 패널로 참가한다.
그동안 한국에서 글로벌 벤처를 지향하는 방식은 대부분 한국에서 창업한 후 성공한 비즈니스모델 또는 제품을 해외시장에 적용하는, 이른바 수출형 모델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현지의 문화와 시장특성에 대한 적응 부족, 그리고 언어장벽 등에 부딪혀 성공적이지 못한 것이 사실이었다.
한국이 글로벌 스타트업 허브로 도약을 위해서는 글로벌 네트워크 환경을 조성하여 수출형 패러다임을 과감히 탈피하여 세계인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의 경험과 가치를 함께 펼칠 수 있어야 한다.
GSH추진위원회 배인탁 위원장은 GSH를 Golbal(=시장), Start-up(=인적 융합), 그리고 Hub(=한국)으로 정의하고,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성하며 그 중심에 대한민국이 허브의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GSH를 통해 이룰 수 있는 성공 스타트 업의 모습
A대표는 초기에 ‘한국에서’ 사업을 기획하고, 글로벌 사업 모델을 나름 만들어 ‘한국인을 중심으로’ 팀 빌딩후 미국에 진출하여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사업을 재정비를 하여 베트남에서 모바일 커머스 사업으로 스타트업하고, 현지 인력을 채용하고, 현지 문화의 특성을 반영한 결과 급성장하고 있다. 한국을 떠나 베트남에서 창업을 한 지 2년 만에 미국과 중국의 투자자에게 투자를 유치시켰다. 미국과 한국에서 모바일커머스로 스타트 업을 하기에는 진부한 사업 모델이지만, 베트남에서는 관심을 갖고 있는 사업이었다.
A대표는, 베트남에 본사를, 한국에는 R&D센터를 두고, 중국 진출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 A대표의 회사 직원은 현지인이 50%이고 그 외에는 모두 다양한 해외 직원들로, 동서양이 함께 교류하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해내고 있다. 가능한 한, 현지의 언어를 기준으로 사용하며, 영어를 공용어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사내에서는 임직원들에게 언어 교육 특별 지원을 하고 있다.
꿈 같지만 현실이어야만 하는 스타트업 이야기! 이제는 해외에서 겨루어야 할 우리들이 국내에서 한국인들끼리 스타트업을 하고, 한국에서만 조직을 갖춘 후 두려움을 안고 해외로 진출하는 방식에서 벗어나야 할 때다. 한국의 IT 경험과 기술이 해외의 현지 산업에 도움을 주고, 그 시장의 성장성에 선진국이 투자하는 글로벌 스타트 업 생태계 구축을 지향하는 것이 GSH의 역할이다.
이를 위한 현실적인 논의를, 오는 9월 3일 V포럼에서 나눌 수 있다.
□ **V포럼은 초기벤처기업의 CEO, 투자자, 예비창업자 등으로 구성된 커뮤니티로 매달 첫째 화요일에 모인다. 특강, 패널토의, 데모데이, expo행사 등 다양한 주제로 모이는데, 초기벤처들의 사업제휴 및 협력, 정보교류, 네트워킹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