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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故(고) 노무현 대통령 묘역 참배...
안철수, 故(고) 노무현 대통령 묘역 참배...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국민의당 안철수 대통령 선거 후보는 22일 경남 김해의 봉하마을을 찾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안 후보는 오후 2시 30분 묘역에 도착해 약 15분 가량 머물며 헌화와 분향, 참배를 진행했다. 참배를 마친 안 후보는 참배록에 "반칙과 특권 없는 세상 정의로운 나라 만들겠습니다"라고 남겼다. 안 후보는 묘역 참배 심경을 묻는 기자들의 물음에 "이제 분열과 갈등, 분노의 시대를 접고, 앞으로 함께 힘을 합쳐 우리 대한민국을 구하는 각오를 다졌다"고 답했다. 안 후보는 부산·경남 지역 방문이 상대적으로 늦은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열심히 전국을 다니면서 제가 가진 비전과 정책, 가치관, 리더십을 말씀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가 자신을 '가짜 안보'라고 지칭하는 데 대해선 "이제 더 이상 갈등과 분열의 시대가 아니다. 이제 더 이상 구태스러운 분열로 국민을 호도할 때가 아니다"라면서 "지금 대한민국은 여러 가지 복합적인 위기에 처해있다. 어떻게 하면 이 나라를 구할 것인지, 그것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찾는 대선 과정이 되길 바란다"고 맞받았다. 안 후보의 이날 참배는 지난해 5월 이후 약 1년 만이다. 당시 안 후보는 참배객들에게 거센 항의를 받았다. 참배객들은 20대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당을 창당한 것에 큰 반감을 드러냈다. 이러한 이유로 이날 안 후보 참배에 앞서서 사복경찰 50명 가량이 묘역 주변에 배치되는 등 긴장감이 돌았다. 그러나 이날 참배객들은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참배가 진행되는 동안 안 후보에게 항의하거나 불만을 표하는 사람은 없었다. 한편 일부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안 후보와 악수를 나누기도 했다.
유승민, 문재인 말 믿을 수 없어..."청와대·국정원 자료 공개 촉구"
유승민, 문재인 말 믿을 수 없어..."청와대·국정원 자료 공개 촉구"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유승민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가 22일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 회고록 논란에 대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말을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이날 울산시청에서 울산 지역공약을 발표한 뒤 기자들과 만나 “작년 10월 말 문 후보의 두 차례 페이스북 글과 김경수 의원의 발언, 올해 1월 JTBC ‘썰전’에서의 발언이 다르고 13일과 19일 TV토론이 또 다르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유 후보는 이어 “문 후보가 어제 거꾸로 송 전 장관을 고발한 것으로 보도됐는데 아직 선거가 17일 남았기 때문에 국정원, 청와대, 통일부 등 모든 부처에서 2007년 11월 이 문제에 대한 자료가 있으면 다 내놓고, 비공개 자료라면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검증 가능하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유 후보는 청와대, 국정원, 외교부 등에 유엔 북한 인권 결의안과 관련한 회의자료 공개를 촉구했다. 유 후보는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이었던 문 후보를 겨냥해 “100% 확실하게 이야기할 증거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송 전 장관의 일관된 메모, 자료, 주장과 문 후보가 4번째 말이 바뀐 것을 봐서는 문 후보의 말을 믿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송 전 장관이 밝힌 문건은 지난 2007년 11월 20일 회의에서 국정원장이 청와대 안보실장에게 보고하고, 청와대 안보실장이 대통령에게 보고한 것을 노무현 전 대통령이 꺼내 송 전 장관을 설득하는 내용의 문건이라고 전했다. 한편 송 전 장관은 지난 2007년 유엔 북한 인권 결의안 표결을 앞두고 북한이 우리 정부에 보낸 메시지가 담긴 문건을 지난 21일 공개했다. 이 문건에 따르면 북측은 '남측이 결의안에 찬성할 경우 북남 관계에 위태로운 사태가 초래될 것' 이라고 밝히고 있다.
홍준표 반려동물 위한 공약...종합의료보험(Pet보험) 도입
홍준표 반려동물 위한 공약...종합의료보험(Pet보험) 도입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반려동물 관련 인구가 1,000만명이 넘는 시대에 최근 반려동물에 대한 처우가 이슈가 되고 있다. 이에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로 출마한 서민대통령 홍준표 후보의 ‘반려동물’공약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현행 법제 하에서 동물을 사람과 같은 건강보험제도가 없다. 이에 반려동물 소유자는 동물진료비 외 부가세를 추가를 부담하는 등 진료비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아울러 갈수록 잔인하고 대범해지는 동물학대 행위 관련 가해자에 대한 처벌기준 상향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홍 후보는 동물진료비의 기준을 정비하고 동물보호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선언했다. 반려동물을 가진 이들의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현재의 사보험을 보완, 반려동물 종합의료보험(Pet보험)을 도입하기로 약속했다. 그는 이어 “동물에 대한 부가세를 폐지해 동물 의료비용 부담을 완화하겠다”며 “현행 수가제를 정비해 동물진료비 기준의 부재로 병원마다 금액에 큰 차이가 발생하는 점을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헌법에 동물보호 조항을 명시, 민법 및 형법에 물건과 차별화된 동물의 지위를 인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동물보호·복지에 대한 국내외 관심이 높아지고 생명존중에 인식 확산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홍 후보의 이번 공약이 숱한 화제를 낳고 있다.
국민의당, "홍준표 후보는 당장 후보직 사퇴해야"
국민의당, "홍준표 후보는 당장 후보직 사퇴해야"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국민의당은 21일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를 향해 "성폭행 자백범, 강간미수 공동정범 홍준표는 대통령 후보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국민의당 중앙선대위 김경록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불법정치자금 1억원을 수수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바 있는 홍준표 후보의 과거 범죄 사실이 또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홍 후보가 대학 시절 강간미수의 공동정범이었다는 사실이 다시 조명 받은 것이다며 본인의 주장에 따르면 홍 후보는 자신이 약물을 제공한 친구의 강간 시도가 미수에 그친 이후에도 "그럴 리가 없다. 돼지교배를 시킬 때 먹이는 흥분제인데 사람에게도 듣는다고 하더라"고 말하기까지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홍 후보는 이번 주요 대선 후보 가운데 유일하게 선거법 위반 전과가 있는데다 현재 정치자금법 위반 피의자 신분이다. 게다가 공소시효가 지났을 뿐, 본인이 강간미수의 공동정범이었음을 자백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번 대선의 격을 떨어뜨리고 유권자를 모욕하는 막말 등 갖은 기행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우리는 그를 주요 정당의 후보로 존중하고자 애썼다면서 "설거지는 여성의 몫이다. 남자의 일과 여자의 일은 하늘이 구분한 것"이라는 시대착오적 발언에 대해서도 진정성이 의심스러운 사과를 받아들였다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이어 "하지만 대학교 1학년 학생을 상대로 약물을 몰래 먹인 성폭력의 공범임이 드러난 이상 우리는 그를 대선 후보로 인정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또, 홍 후보는 보수정치인을 더 이상 참칭하지 말라며 "선거법 위반 전과자, 정치자금법 위반 피의자에 성폭력 자백범은 보수라는 단어를 입에 담을 자격이 없다"고 잘라말했다. 더불어 "당장 자유한국당 당원들, 특히 18명의 공동선대위원장 중 유일한 여성인 나경원 의원이 나서서 홍 후보의 자격을 박탈할 것을 촉구한다"며 "만일 홍 후보가 직을 억지로 유지할 경우 우리는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경고했다
자치분권 전문가 및 활동가 523인, 김두관 위원장과 함께 문재인 후보 지지 선언
자치분권 전문가 및 활동가 523인, 김두관 위원장과 함께 문재인 후보 지지 선언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학계와 시민사회의 대선후보 지지 선언이 이어지는 가운데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을 강조해온 학계와 전문가 지방의원 및 풀뿌리 활동가들이 국회정론관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에 대해 전폭적인 지지를 선언했다. 순천대 정순관 교수와 대전대 안성호 교수 외 전문가와 풀뿌리 지역활동가 523명이 제1차 지지선언을 하고 향후 전국적으로 2차 3차 선언을 통한 본격적인 지지 운동이 펼쳐질 전망이다. 이들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촛불혁명을 거치며 국민들의 정권교체에 대한 절박한 염원에 공감”했고, “우리 생활을 구체적으로 바꿀 수 있는 자치와 분권이 새로운 시대를 여는 최우선 과제이자 시대적 소명이라는 것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문 후보는 입법권. 행정권. 재정권. 인사권을 대폭 지방정부에 이양하는 지방분권공화국을 열겠다고 천명한 바 있고 이를 위해서 2018년 지방선거와 함께 지방분권개헌 국민투표를 약속한 바 있다”며 “새로운 시대 새로운 자치정부를 반드시 이루길 기대하고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지지선언 대표인 안성호 교수는 “자치분권은 이제 시대적 사명이자 새로운 성장동력”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은 자치분권과 균형발전 모델을 오랫동안 연구하고 실천해왔다. 모두가 골고루 더불어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문재인 후보의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 정순관 교수는 “1차선언을 기점으로 향후 2차 3차 풀뿌리 선언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혀 대선 국면에서 자치분권 전문가 및 풀뿌리 활동가들의 지속적인 지지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캠프 자치분권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김두관 의원은 “전문가와 풀뿌리 활동가들의 문재인 후보 지지선언은 대선 승리의 견인차가 될 것이며 주민들의 삶을 바꾸는 혁신운동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문재인 후보 지지선언자] 안성호(대전대) 정순관(순천대) 손혁재(전 수원시정연구원장) 김기현(광주민주정책연구원장) 윤병철(한국지역정책개발연구원장) 이두엽(전주대) 등 교수·전문가 그룹과, 정철수 전 제주경찰청장, 4.12 보궐선거 당선자 무소속 류경완 경남도의회 의원 등 전.현직 및 무소속 지방의원과 풀뿌리활동가, 양준욱(서울시의회 의장) 정기열(경기도의회 의장) 황현(전북도의회 의장) 김종철(전 8대 전남도의회 의장) 김재무(전 9대 전남도의회 의장) 등 523명
안철수,  “이번 대선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선택"...더 좋은 정권교체해야
안철수, “이번 대선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선택"...더 좋은 정권교체해야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는 선거운동 4일째인 20일 “국민에 의한 결선투표로 더 좋은 정권교체를 선택해달라”고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며 민생 현장을 찾았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중구 남대문시장 거리유세에서 “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저 안철수 국민만 믿고 여기까지 왔다. 압도적 지지로 저를 선택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안철수 후보는 “이번 대선은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선택”이라며 “더 좋은 정권 교체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또 “산업화 민주화 넘어 새로운 미래를 열 지도자를 뽑아야하지 않겠나”라며 “유능한 지도자를 뽑아야 한다. 통합할 수 있는 지도자를 뽑아야한다”고 말했다. 안철수 후보는 이어서 “20년 미래 먹거리 미래 일자리 만들수 있는 50대 젊은 대통령을 뽑아야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안 후보는 이날 "어머니, 아버지들의 고단한 삶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르신들 안 계셨으면 이 나라가 있겠습니까"라며 "어른 잘 모시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또 "북핵 위기가 한반도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며 "한미 동맹에 기반을 둔 강력한 자강 안보로 이 위기를 넘겠다"도 거듭 밝혔다. 또 마크 내퍼 주한 미국대사대리와 만나 한미동맹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등 민생과 안보를 함께 챙겼다. 안 후보는 이에 앞서 서울 여의도 당사를 예방한 마크 내퍼 주한 미국 대사대리를 만난 자리에서도 "견고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대북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확고한 안보관을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에 취임하게 되면 미국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특사로 파견해 실무 접촉을 하고, 이른 시일 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오전에는 서울 여의도 서울마리나 컨벤션홀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 참석해 "지금은 남북 대치 국면으로 북한은 주적(主敵)"이라고 단언하면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차별화를 시도했다. 또 장애인의 날을 맞아 서울 여의도 한국장애인식개선센터에서 장애인단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장애등급제 폐지와 '염전노예' 방지법 제정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장애인 복지 공약을 발표했다. 안 후보는 장애등급제 폐지를 최우선 과제로 꼽고 "획일적이고 일률적인 장애등급제 대신 장애인 개인별 욕구와 필요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안철수,  "염전 노예 방지법 제정·장애 등급제 폐지"등 장애인 공약발표
안철수, "염전 노예 방지법 제정·장애 등급제 폐지"등 장애인 공약발표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는 20일 장애등급제 폐지와 '염전노예' 방지법 제정 등 기초연금 30만원으로 인상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장애인들도 차별 없이 능력을 펼칠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장애인 복지 공약을 발표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한국장애인식개선센터 관계자 및 장애인단체 대표들 15명과 간담회를 갖고, "우리 사회는 아직 장애인에 대한 정당한 편의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면서 차별인식이 자리잡고 있어 다양한 능력을 갖고 있지만 장애인이란 이유로 뜻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500만 장애인과 그 가족의 문제는 남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장애인 공약을 발표했다. 안 후보는 우선 신체적·정신적 장애 정도에 따라 1∼6급까지 등급을 나누고 이에 따라 의료·복지 지원하는 장애등급제 폐지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또 일부 도서 지역에서 장애인을 감금한 채 무임금 노동을 강요한 '염전노예'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염전노예 방지법'을 제정하기로 했다. 아울러 장애인의 소득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소득 하위 50%를 대상으로 장애인연금 기초급여를 2018년부터 30만 원으로 인상하겠다고 공약했다. 중증장애인 단골의사제를 도입하고, 장애인 건강검진 대상을 현행 만 40세에서 만 20세로 확대해 장애인의 건강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그러면서 안 후보는 장애인 부양의무제 기준 단계적 폐지,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 확대, 장애인 자립생활 지원, 저상버스 공급확대 등을 약속했다. 안 후보는 "다양한 능력을 갖추고 있지만,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얻지 못한 분이 많이 있을 것"이라며 "차별 없이 동등한 기회를 가지고 정당하게 평가받는 사회가 돼야 한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장애인 차별 철폐를 달성하기 위한 최우선 과제로 '장애등급제 폐지'를 약속했다. 현재의 획일적이고 일률적인 장애등급제를 폐지하고, 장애인 개인별 욕구와 필요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필요가 있는 게 그의 주장이다.
홍준표 '서민대통령' 후보 ‘담뱃값 인하’ 선언, 親서민공약 발돋움
홍준표 '서민대통령' 후보 ‘담뱃값 인하’ 선언, 親서민공약 발돋움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네거티브로 얼룩진 대선판도에 ‘공약정책’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서민 대통령’을 모토로 한 홍준표 대선후보는 박근혜 정부의 담뱃값 인상정책이 금연효과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하고 서민의 등골만 휘게 했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가운데 이를 시정하려는 親서민공약을 내 놓았다. 2014년 43억6500만 갑이었던 담배 판매량은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2016년 36억4500만 갑으로 2015년에 비해 판매량이 9% 급증했다. 담뱃값 인상효과가 사실상 사라진 것이다. 특히 담배의 소비가 고소득층보다 저소득층에서 더 많이 이루어지는 상황에서, 똑같은 2000원 인상이라도 저소득층에게는 더욱 큰 부담으로 다가온 것이 현실이다. 정부가 서민들의 담뱃값을 이용해 국고만 불렸다는 평가를 받는 가운데,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는 집권 시 담배가격을 현행 4500원에서 가격 인상전인 2500원 수준으로 인하하겠다고 선언했다. 지난 13일 TV토론 당시 홍 후보는 “담배는 서민들이 주로 홧김에 또는 담배를 못 끊어서 피우는 것”이라며 “이를 이용해 서민 주머니를 털어 국고를 채우는 것은 옳지 않다”고 강조한 바 있다. 특히 다른 대선후보들이 담뱃값 인하에 소극적인 가운데, 홍 후보만 유일하게 담뱃값을 인하하겠다고 밝혀 서민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바른정당, "文 토론회에서 주적 말못해"...대통령 되도록해선 안돼
바른정당, "文 토론회에서 주적 말못해"...대통령 되도록해선 안돼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바른정당이 20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대통령이 되도록해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김무성 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회의에서 "국방백서에 주적이라고 명백히 나와있는 북한을, 주적이라는 표현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이런 사람이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도록 해선 절대 안되겠다는 생각을 더 강하게 갖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선대위원장은 "국방백서에 나와있는 우리의 주적인 북한을 주적이라고 당당하게 말 못하는 사람이 대통령이 된다면 우리나라 운명이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해서 밤잠을 자지 못하고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유승민 후보야 말로 각 분야에 대해서 확고한 철학과 신념, 정책 역량을 갖춘 인물이라는 것이 확인됐다는 것을 기쁜마음으로 말한다"고 강조했다. 주호영 선대위원장도 "누가 주적(主敵)인지 말 못하는 사람이 어떻게 대통령이 되고 국군통수권자로 국가를 지휘하고 보위하느냐"며 "국민은 문 후보야말로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구나, 대한민국을 보위할 의사가 없구나 알아차렸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문 후보는 북한이 주적인지 아닌지 다시 한 번 분명히 밝혀주시고, 주적이 아니라면 국군통수권자로서 자격이 있는지 다시 되돌아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병국 선대위원장도 "대통령은 국군 통수권자임에도 불구하고 이걸 대통령 할 사람이 얘기하는게 아니다라고 하는건 대통령이 어떤 여갈인지 모르고 써준 대본대로 읽으니까 제대로 파악호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 선대위원장은 "이런 사람을 뽑았을 때 또 다른 대본 대통령이 되지 않겠느냐라는 걸 국민들이 적나라하게 봤을 것"이라며 "북한에게는 국군통수권자가 대통령이 아니라 국방부 장관인지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또한 한편 정 선대위원장은 이날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를 향해 "보수를 희화화하고 더이상 욕보이지 말라"며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정 선대위원장은 홍 후보가 "엄중한 토론장에서 본인의 잘못을 웃음으로 두루뭉술하게 넘겼다"고 지적하며 이같이 밝혔다. 정 선대위원장은 "(홍 후보가)여성은 태어나면서 할일이 정해져있다고 말한 부분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자 세게 보이고 싶어서 한번 해봤다고 했다"며 "스스로가 스트롱맨이라고 자부하던 사람이 이렇게 앞뒤가 안맞는 소리를 하니 심상정 후보가 나이롱맨이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김세연 사무총장도 "홍 후보는 스트롱맨이 힘센 사람이 아니라 철권정치, 독재자가 되겠다는 것을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에서 이야기 하고 있다"며 "보수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