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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독립운동교육사업회, 역량강화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사)한국독립운동교육사업회, 역량강화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선데이뉴스=신민정 기자]비영리사단법인 한국독립운동교육사업회는 시사연합신문과 25일 오후 12시 서울본사에서 상호협력을 통해 역량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 식에는 시사연합신문 이정엽 사장과 (사) 한국독립운동교육사업회 양성진 회장 등 임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앞으로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문화행사 . 교육사업”부문 활성화를 위한 자원과 정보업무를 상호교류를 한다. 이날 시사연합신문 이정엽 사장은 손을 맞잡고 “국민 의식개혁교육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부합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정엽 사장은 “강대국 사이에 끼어있는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정신력으로 버텨온 국가이며, 국민의 단결이 그동안 어려움을 이겨낸 결과”라며 “오늘날 우리가 독도문제로 일본과 첨예한 국토분쟁을 진함에 있어 모든 국민이 선조들의 독립운동정신을 계승해야 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사)한국독립운동교육사업회 양성진 회장은 본회에 대해 독립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고 그 위대한 민족정기를 국내외에 고취시켜 한민족의 위대함을 알리는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양 회장은 청소년들에게 독립 운동사를 재조명 교육하고 애국애족의 호국사상과 국가관을 확립시켜 자랑스러운 역사를 알리는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며 국민여러분의 적극적인 교육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시사연합신문은 그동안 고려인돕기행사, 사할린동포초청문화행사, 사회소외층을 위한 문화행사 등 다양한 문화공연을 사회약자들을 위해 봉사해온 언론사이며 특히 나눔의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연말 국회의 후원으로 사회저변에서 묵묵히 “행복. 재능”봉사를 하신 분들을 찾아 이들을 위한 문화행사 일환으로 “행복나눔봉사대상”시상식을 해오고 있다.
김완기 사진전, 그땐 그랬지...6-70년대 학교와 아이들
김완기 사진전, 그땐 그랬지...6-70년대 학교와 아이들
[선데이뉴스=신민정 기자]교육자와 사진작가로 살아온 김완기가 평교사시절에 촬영한 60~70년대 ‘학교와 이이들’의 모습을 정리하여 여섯 번째 사진전을 열고 있다. 교육자 김완기는 1964년부터 43년 동안 서울에서 교사·교감·교장으로 학생을 가르쳤고,장학사·초등교육과장·학무국장·성북교육장과 교육부초등교육정책과장으로 교육행정을 담당하였다. 사진작가 김완기는 1969년부터 대한사진예술가협회에서 백오 이해선 선생님의 지도를 받아 그 해에 제18회 국전에 입선했던 계기로 사진예술에 심취하여 50년 동안 사진작업에 몰두하였으며 현재 대한민국사진대전 초대작가 및 심사위원, 한국사진작가협회 자문위원과 서울시사진작가협의회 고문을 맡고 있다. ‘교육과 사진’은 김완기가 살아온 인생의 두 길이었다. 첫 월급을 타서 중고카메라 한 대를 장만한 것이 이렇게 삶의 틀을 바꾸어놓을 줄 몰랐다. 6·70년대 서울에는 10,000명이 넘는 세계최대의 초등학교가 4개나 있었고, 학급당 100명을 넘는 콩나물교실의학교가 20개교(서울교육통계연보1965~1977)나 되었다. 지금과 똑같은 20평의 교실에서 100명의 아이들을 가르쳤던 당시의 교실현장을 상상해 보자. 2인용책상을 두 개씩 붙여 옆으로 6조씩 앞뒤로 8줄을 놓으면 96명의 아이들이 자리에 앉을 수 있었으니 칠판 앞에서부터 교실 뒤까지 빽빽했던 교실상황을 짐작할 수 있다. 이 시대는 지방에서 서울로! 서울로! 몰려들어 서울인구가 급속도로 팽창하였기 때문에 저렴한 주거비로 삶의 터전을 마련하기 위하여 산기슭이나 개천가에는 무허가 판잣집이 즐비하게 들어섰고 자녀수용을 위해 미처 학교를 증설할 틈도 없이 변두리학교에 전입생이 몰려들어 교육청과 학교는 과대학교와 과밀학급의 몸살을 앓고 있었다. 무허가 판잣집들이 밀집한 산비탈 골목길에는 물지게와 연탄(19공탄)지게 사이로 아이들만은 즐겁게 등·하교하던 모습이 기억 속에 뚜렷이 남아있다. 학급당 평균 27명(2015년 서울학급편성기준)인 좋은 여건에서 교육받고 있는 지금 우리 자녀들의 학교생활과는 감히 비교할 수도 없는 비참한 실정이었다. 교육자이면서 사진작가로 살아온 김완기는 꿈을 키워가는 아이들의 생생한 모습을 역사적인 영상으로 남겨보고 싶었다. 틈틈이 촬영해두었던 학교와 아이들의 모습을 반백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에 정리하다보니 시대변화에 따라 학교와 아이들의 모습이 많이 변해왔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 지난해 광복 70년을 맞아 4·50년 전의 기록사진들을 모아 김완기사진집 ‘그땐 그랬지’를 출판하면서 중요한 장면들을 발췌하여 ‘김완기사진전’을 열게 되어 드디어 우리나라 교육격동기 초등교육현장의 모습을 선보일 수 있게 된 것이다. 당시 아이들의 모습은 동시대에 살아온 교사·학생·학부모는 물론 어린 시절의 추억을 간직한 모든 사람들에게 소중한 역사적 자료가 되지 않을까하는 소망을 가져본다. 이 사진들을 감상하는 동안 자신의 어린 시절로 돌아가 애틋했던 추억에 잠기게 할 것으로 크게 기대된다. 김완기 여섯 번째 사진전 <그땐 그랬지>는 ●2016.4.25.(월) ~ 5.20(금) 서울시교육청교육갤러리 ●2016.4.29.(월) ~ 5.15(금) 고양국제꽃박람회장(호수공원)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박대통령,독일 연방상원의장 접견...미래지향적 창조경제 강화
박대통령,독일 연방상원의장 접견...미래지향적 창조경제 강화
[선데이뉴스=신민정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오전 청와대에서 슈타니슬라브 틸리히 독일 연방상원의장 겸 작센주 총리의 예방을 받고, 양국 협력 및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먼저 박 대통령은 지난 2014년 3월 독일 국빈 방문 계기 구동독 지역인 작센주 드레스덴 지역을 방문, 한반도 평화통일 구상 발표 및 산학연 협력의 우수모델인 프라운호퍼 연구소 방문 등 성과를 회고하면서 틸리히 당시 작센주 총리가 적극 협조해준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이와 함께 박근혜 대통령은 틸리히 상원의장이 금번 방한 시 대규모의 경제사절단을 동반하는 등 양국 및 한-작센주간 실질협력 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데 대해 평가하는 한편, 2014년 국빈 방독과 2015년 10월 가욱 독일 대통령 방한 시 양국이 협의한 산학연 협력 및 미래지향적 창조경제 파트너십을 지속 강화해 나가는 데 있어 틸리히 상원의장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틸리히 상원의장은 박 대통령의 독일 방문 이후 양국 간 중소기업과 대학교, 연구기관 간 다양한 협력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IT 및 혁신기술 등을 활용한 협력 가능성에 큰 기대감을 표명했다. 또한, 틸리히 상원의장은 한국이 북한의 연이은 도발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지만, 통일 한국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고 북한 문제에 잘 대처해 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독일은 분단의 아픔을 겪고 있는 우리 국민들에게 매우 특별한 유대감을 주는 나라로서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양국 간 통일 분야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하고, 독일 정부가 북한의 핵 및 인권문제에 대해 확고한 원칙을 가지고 단호하게 대응하고 있는 점을 평가했다.
여야 3당 원내대표들 '냉면회동’ ...노동 4법과 세월호 특별법 이견 차이 확인
여야 3당 원내대표들 '냉면회동’ ...노동 4법과 세월호 특별법 이견 차이 확인
[선데이뉴스=신민정 기자]여야 3당의 원내대표가 이번 임시국회에서 민생과 경제 관련 법안을 우선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노동 4법과 세월호 특별법에 대해선 이번에도 입장 차이만 확인했다. 새누리당 원유철, 더민주 이종걸,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는 24일 낮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냉면회동'을 갖었다. 이날 만남은 지난 21일 19대 임시국회가 시작된 후 처음이다. 이날 회동은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원 원내대표 측은 “모든 것을 잘 화합(비빔냉면)하고 시원한 정치(물냉면)를 보여주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비빔냉면을 주문한 원 원내대표는 “우리는 비벼야 돼. 이제 국민의 목소리, 야당 목소리 잘 비벼야지”라고 말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원 원내대표를 상대로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가 “새누리당이 물을 많이 먹어서….”라고 농담을 건네자, 원 원내대표는 “물먹었으니 이제 잘 비벼야지”라고 웃으며 맞받았다. 뒤이어 총선 결과가 화두에 올랐는데 정당투표로 결정되는 비례대표의원 선출에서 국민의당이 당초 예상보다 많은 13명의 후보가 당선된 데 대해 주 원내대표는 "붙을 줄 몰랐던 비례대표 후보들이 당선됐다"며 당 지지율이 최저점을 찍을 때 비례대표 영입 제안을 고사했던 인사들이 나중에 후회했다는 일화를 전했다. 원 원내대표는 "두 야당이 수도권 연대를 했다면 오히려 역풍이 불어 새누리당에 유리했을 것"이라며 역대 선거에서 야당이 추진했던 '후보단일화'를 은근히 견제했다. 이에 이 원내대표는 굳은 표정으로 별다른 언급 없이 묵묵히 식사만 했다. 이에 따라 오는 27일 예정된 3당의 원내수석부대표 회동에서도 격론이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그동안 논란이 됐던 여야의 쟁점 법안들과 ‘연계’될 경우 처리 여부를 속단하기 어렵다. 한편 3당 원내대표들은 북한의 ‘잠수함 미사일’ 발사에 대한 국회 차원의 규탄 결의 역시 민생 문제에 집중하고 북한의 5차 핵실험을 미리 가정할 필요가 없다는 인식하에 추후 논의키로 했다.
더민주 자체 총선평가-“여당에 승리, 국민의당에 패배”경고메세지
더민주 자체 총선평가-“여당에 승리, 국민의당에 패배”경고메세지
[선데이뉴스=신민정 기자]더불어민주당은 4·13 총선결과를 놓고 '여당심판'으로 원내 제1당이 된 것은 승리지만 교차투표로인해 호남에서 국민의당에 참패한 것은 더민주에 대한 경고였다고 자체 평가했다. 당내 개혁성향 의원모임인 더좋은미래와 더미래연구소가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연 '총선평가와 전망' 토론회에선 이런 의견이 다수였으며 2017년 대선까지 중도층 공략과 3당 간 혁신경쟁 활성화를 과제로 꼽았다. 우상호 의원은 인사말에서 "이번 총선은 승리와 패배란 이중적 성격을 가진다. 제1당으로 자리매김했지만 호남 패배로 지지기반을 잃었다"며 "당의 개혁적 정체성과 가치를 유지하되 중도 외연 확장 전략은 계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병모 연구소 이사장도 "국민이 '황금분할'을 했다. 국회를 비판한 대통령에 호된 회초리를 들었고, 더민주는 새누리당 패악에 대한 반사효과를 얻었다"며 "더민주, 국민의당, 정의당이 연합해 합리적 다당제를 구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발표자로 나선 이준한 인천대 교수는 수도권 압승과 관련,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더민주가 패배하지 않는 방법을 재확인한 선거였다"고 말했다. 그는 "지도부 혁신이 이어져야 하며 대선 후보군을 전략적으로 키워 경쟁시켜야 한다. 2012년 이후 후보들에 대한 피로감이 커지는 현상을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한울 고려대 연구교수는 선거 결과를 '여→야 순차심판론'으로 정의했다. 정부여당을 심판하고자 지역에서 제1야당은 더민주 후보를 지지하고, 동시에 제1야당에 경고를 위해 정당투표로 국민의당을 선택했다는 것이다. 정 교수는 단일화에 대해서도 "'쏠림형 일여다야'로 사실상 일대일 구도가 됐다. 단일화가 꼭 최적의 전략은 아니다"고 말했다.
당당한 자기소신 20대국회 입성한 후보들
당당한 자기소신 20대국회 입성한 후보들
[선데이뉴스=신민정 기자]파란만장한 4,13총선이 끝났다. 여야 할것없이 각당 모두 계파갈등. 공천갈등과 파동으로 점철된 선거였다. 국민의 민심은 여야 각당 할 것없이 매서운 회초리를 들었다. 각 당의 전통적 입장에서는 험지출마로 과연 당선될 것인가? 하는 후보도 있었고, 비록 당을 바꾸었지만 정치철새라는 오명보다 당당한 자기소신으로 20대국회로 입성한 후보들, 당이 자고나니 나가라고 컷오프하는 억울함 속에서도 당당하게 당선된 후보 등 특이하게 당선된 정치인들이 몇몇 있다. 하지만 알고 보면 이들은 각 당과 정치진영을 불문하고 힘들고 어려운 여건과 상황속에서도 하나같이 자신의 이익이나 보신에 연연치 않고 중앙당으로부터의 압력에 굴하지 않으며 오로지 국민과 지역주민의 민의에 겸손하고 당당히 자기정치소신과 철학을 지킨 이들이었다. 새누리당 공천 배제로 무소속 출마해 4선에 오른 울산시 울주군 강길부 의원은 19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여소야대 정국에서 정부는 야당과 소통을 강화함으로써 현안을 해결하는 방법이 최선입니다." "정부는 대통령의 남은 임기 동안 여야와 소통을 강화하는 현명한 정치를 펴야 합니다." 또 그는 대북전략으로 "중국·러시아와 협력을 지속하고, 미국·일본과는 동맹을 굳건히 하는 다차원적인 외교전략을 구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선거 결과를 평가하기 전에 지금까지 여당이든 야당이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지 못한 점은 같다. 이 문제는 20대 국회에서도 여야 모두 개선해야 할 과제다. 다만, 여당은 국정을 책임지는 입장이므로 경제의 어려움 등 현안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한 점이 국민의 질책을 받은 것 같다. 특히 야당 분열로 압승하리라 예상하면서도 공천 과정의 문제점 등으로 오히려 선거에서 참패했다. 여소야대 정국에서는 정부와 여당의 일방적인 국정 운영이 어렵다. 따라서 야당과의 소통을 강화함으로써 현안을 해결하는 방법이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국내 경제 상황이 어렵고 북한 핵 문제 등 국제 관계도 위기 국면이기 때문에 대승적 차원에서 정부는 여야와 모두 소통을 강화하는 것이 절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강의원은 자동차·조선·석유화학 등 울산의 3대 주력업종 외 미래 먹거리 산업에 대한 국가산업의 전략에 대해 “일찍부터 울산 주력산업이 일정한 시기가 되면 경쟁력을 상실하고 퇴조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의 디트로이트가 자동차 산업이 하강 곡선을 그리면서 도시 전체가 낙후됐던 것처럼 울산 주력산업도 하락하는 시기가 올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리고 새누리 당적을 가졌던 입장에서 이번 총선을 계기로 다소 억울한 점이 있는 그는 “지금까지 정치하면서 군민의 뜻을 최우선적으로 따랐다. 공천에서 배제되고 무소속 출마를 결정할 때에도 군민의 의견을 여쭈어 뜻에 따랐다. 복당 문제도 의견을 여쭈어 최대한 빠른 시일에 결정하도록 하겠다. 저와 함께 탈당한 시군의원들은 운명공동체다. 새누리당에서도 국민의 뜻을 받들어야 한다. 결국 울주군민이 어떻게 결정하는가가 복당의 열쇠가 될 것이다.”며 무소속 당선의 변을 토로했는데 그야말로 그의 당선은 중앙당의 압력이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민의만을 충실히 받든 결과였다. "당이 진정성 있는 변화를 해야 한다" 복당 신청한 유승민의원 새누리당을 탈당해 20대 총선에 무소속 출마한 유승민 의원(대구 동구 을)은 복당 신청을 했다. 그는 "당이 진정성 있는 변화를 해야 한다"며 복당신청의 변을 언급했으며 "원래 선거 다음 날 복당 신청을 하려고 했는데, 선거 결과 당이 참패해 부담될 수 있겠다고 생각해 오늘 하게 됐다"며 "복당하면 무너진 국민 신뢰를 회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의원은 19일 오후 새누리당 대구시당을 찾아 입당 원서를 냈다. 도재준·윤석준 대구시의원과 4명의 구의원이 함께 모습을 나타냈다. 유승민 의원의 복당 신청은 새누리당을 탈당한 지 27일 만이다. 이들은 동반 탈당한 250여명의 입당 원서도 함께 제출했다. 새누리당 공천 파동의 핵심 인물인 유의원은 무소속으로 출마해 75.7%라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당선했다. 대구시당은 중앙당 지침에 따라 이 사안을 중앙당 조직국으로 이첩할 계획이다. 유승민 의원과 함께 무소속 연대를 이뤄 대구 동갑 선거구에 출마한 류성걸 의원도 이날 대리인을 통해 따로 입당 원서를 냈다. 대구 북갑에 출마한 권은희 의원은 입당 신청을 하지 않고 해외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회하지 않는다" 빛나는 정치소신 새누리당 조경태 의원 더민주에서 새누리당으로 당적을 바꿔 4선 고지에 오르게 된 조경태 의원은 15일 새누리당의 참패에 대해 "오만했기 때문"이라며 "좀 더 겸손한 정당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쓴소리를 했다. 당적을 바꾼 것을 후회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후회하지 않는다"고 거침없이 말했다. 그는 20대 국회에서 기득권을 내려놓도록 하기 위해 국회의원수를 줄이고 비례대표제를 폐지하는데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당선소감의 일성으로 “변함없는 신뢰와 지지를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드린다. 초심 잃지 말고 더 열심히 지역발전을 위해서, 국가 발전을 위해서 이바지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인다. 앞으로 더 큰 정치를 하라는 메시지가 담기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새누리로 당적변경이 '패착'은 아닌가? 라는 질문에 그는 “어떤 정당이든 잘 될 때도 있고 잘 안될 때도 있다. 미래 가치가 어느 당에 더 있을까 하는 부분에 대해 신중하게 고민한 뒤 결정했다. 이 말 외에는 드릴 말씀이 없다.” “정치를 28살 때부터 했다. 유·불리를 따져가며 정치를 한 적 없다. 소신, 신념을 가지고 했다. 나의 선택에 대해 결코 후회해 본 적이 없다.”고 했다. 당을 바꾸어도 당선된 비법에 대해 그는 “잘하는 갱태(경태의 경상도 사투리 식 발음)'다. '일을 시켜보니 일을 잘하더라'하는 것이다. 지역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과 공약에 대한 실천의지도 비법이다. 선거때면 머슴이 되겠다고 무릎을 꿇거나 큰절하는 정치인이 있다. 그런데 선거가 끝나면 흐지부지된다. 이중적 정치행태는 청산돼야 한다. 처음과 끝이 같은 저의 진정성에 주민이 공감했다.”며 정치인의 정치소신을 강조했다. 새누리당이 체질 개선해야 할 부분에 대해 그는 “국민이 여당을 보는 시각은 '오만하다'였다. 이런 의미에서 좀 더 겸손한 정당의 형태로 바뀌어야 한다. 오만함의 한 측면은 기득권을 유지하겠다는 것이다. 기득권을 내려놓고 오직 국가의 안위와 국민을 생각하는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 저의 역할은 새누리당이 체질개선을 해 국민이 원하는 올바른 구조를 만드는데 이바지하는 것이다. 한국정치의 개혁에 매진하겠다. 특히 우리나라는 미국이나 일본보다 국회의원수가 많다. 기득권을 없애는 가장 큰 노력 중의 하나는 의석수를 줄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의석수를 줄이고 비례대표제를 폐지하는 의견을 낼 예정이다.”고 말했다. 제1당 위치를 회복하고 국민 신뢰 회복할 조정자, 새누리당 정갑윤 국회부의장 울산 중구 새누리당 정갑윤 당선인은 "새누리당엔 대통령감이 없다"고 말했다. 국회부의장으로 5선 고지에 오른 정 당선인은 20일 "차기 대통령감은 소통하는 리더"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대는 여소야대 정국이기 때문에 노동개혁과 국회선진화 법안의 처리 방안을 새로 검토하거나 전면 재설계가 필요하다"며 "야당도 반대를 위한 반대만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총선 후 여야가 차기 국회의장을 누가 맡을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 정갑윤(울산 중구) 19대 국회부의장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새누리당에서는 친박 좌장이면서 8선 고지에 오른 서청원 의원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지만 이번 총선에서 5선이 된 정갑윤 의원 또한 그에 못지않게 하마평에 오르내려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정 의원은 “당이 엄중한 시기에 봉착해 있는 시점에서 가장 우선돼야 하는 것은 화합과 수습”이라며 “위기를 넘기는 데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면 좌고우면하지 않고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또 “당이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음을 눈으로 보면서 개인의 영달을 위해 국회의장이 되기 위한 물밑작업을 하는 일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제1당의 위치를 회복하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동료 의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새누리당내에서 가장 유력한 후보로 지목되고 있는 서청원 의원의 경우 친박 좌장이라는 게 큰 부담이라는 분위기다. 현재 선거 패배 수습 국면에서 친박 책임론이 가장 크게 부상하고 있는 시점에 전반기 의장을 바로 맡기에는 부담스럽다는 분석이 있다. 반면 정갑윤 의원은 서 의원에 비해 선수는 떨어지지만 지난 19대 후반기 부의장을 맡으면서 필리버스터 정국에서 여야간 조율 역할을 원만하게 수행했다는 점에서 호감을 얻고 있다. 실제로 정 의원은 국회 내에서 여야를 막론하고 소통이 가장 원활한 의원으로 손꼽힌다. 다만 정 의원도 친박 핵심이라는 점이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정 의원은 “대통령의 신뢰가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지난 총선 공천 과정에서 친박 프리미엄을 하나도 누리지 않고 당당하게 경선을 거쳤다”고 말하고 있다. 새누리당에 내에서 정갑윤 의원을 후보로 거론하는 쪽에서는 서청원 의원과의 역할분담론도 꺼내든다. 인격적으로 원만한 정 의원이 전반기 의장을 맡아 여소야대 국회를 원만하게 추스르는 역할을 하고 서 의원은 강한 리더십으로 대선을 이끌어 정권 재창출 역할을 맡은 후 하반기 의장을 맡는 것이 수순이라는 것이다.
안철수, “미래일자리위원회 설치위해 국회법 개정” 여야 양당 협조 부탁
안철수, “미래일자리위원회 설치위해 국회법 개정” 여야 양당 협조 부탁
[선데이뉴스=신민정 기자]21일 제49회 '과학의 날'을 맞아 서울 마포 당사에서 과학의 날 특별 브리핑을 통해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는 20대 국회에 미래 일자리 창출 역할을 할 미래일자리위원회를 설치하기 위해 국회법을 개정하자고 밝혔다. 이와 함께 청년창업지원제도 마련, 공정시장경제환경 조성 등에 여야 양당이 협조할 것을 부탁했다. 안 대표는 "미래일자리위를 상설 특위로 만들어 미래먹거리를 발굴하고 이에 맞는 인력공급을 위한 교육·직업훈련에 필요한 종합적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실행내용을 점검해야 한다"며 "더 늦기 전 정치권, 경제계, 노동계 전문가가 지혜를 모으고 실천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청년이 꿈과 희망을 위해 도전할 수 있게 혁신적 청년창업지원제도를 만들어야 한다"며 "청년창업기업과 벤처기업 판로 확대를 위해 공공기관 의무구매비율 확대 등 다양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공정시장경제환경 조성을 위해 "공정거래위원회 개혁이 필요하다. 또 벤처기업의 경우 자금조달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중간회수제도를 활성화해야 한다"며 "민간주도 인수합병 전문중개기관을 도입해 기술거래 및 기업간 인수합병을 중개하고 대·중소기업 간 혁신거래가 촉진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했다. 안 대표는 "미래를 위한 준비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시간이 없다"며 "태풍이 몰아치고 난 뒤에는 이미 늦었다. 5월30일 개원 전 여야가 합의해 바로 시행될 수 있게 적극 협의를 요청한다"고 양당에 요구했다.
[선데이뉴스]박대통령,과학기술은 대한민국의 미래...지난 50년 성과 격려
[선데이뉴스]박대통령,과학기술은 대한민국의 미래...지난 50년 성과 격려
[선데이뉴스=신민정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21일 오전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 개최된 제49회 과학의 날·제61회 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우리 과학기술의 지난 반세기 성과와 의미를 되짚어보고, 세계가 놀라는 성취를 이루어 온 과학기술인과 정보통신인의 노고를 격려했다. 지금 세계 경제의 장기 침체 속에서 모든 나라들이 생존을 위해 치열하게 혁신 경쟁을 하고 있다며 박 대통령은 "과학기술과 ICT를 기반으로 한 창조경제가 우리 경제의 도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도전이자 유일한 성장엔진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우리가 보유한 과학기술과 ICT 분야의 강점을 잘 활용한다면 핀테크와 바이오·헬스, 자율주행차, 드론, 로봇 등의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젊은이들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줄 수 있다며, 이를 위해 신기술·신산업 창출과 성장을 가로막는 규제와 관행을 과감하게 철폐하고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은 창조경제의 성공과 신기술·신산업 창출을 위해서는 국가 R&D 시스템의 혁신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강력한 국가 R&D 컨트롤타워를 중심으로 R&D 투자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해 대통령 주재 과학기술전략회의를 신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박 대통령은 키스트와 카이스트, 한국개발연구원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기관이 밀집한 홍릉 지역이 축적된 잠재력과 입지 조건을 최대한 활용해 우리 과학기술, 경제, 문화 발전을 선도하는 창조경제와 혁신의 중심지가 되어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기념식을 앞두고 우리나라 1세대 원로과학자 6명과 환담을 나눈 박근혜 대통령은 선진국에서의 안정된 생활을 포기하고 조국의 부름을 받아 척박한 환경에서 연구개발에 젊음을 바친 데 대한 감사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