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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추협과 6월 항쟁’ 토론회 성황리 마쳐..."87년 6월 항쟁 31주년을 기념"
민추협과 6월 항쟁’ 토론회 성황리 마쳐..."87년 6월 항쟁 31주년을 기념"
- 87년 ‘대통령 직선제’이끈 경험 바탕으로 새로운 대안 내놓을 것 주문 - 통합과 화합의 정신 실종된 요즘 정치계에 대한 비판과 반성도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민주화추진협의회(이하 민추협) 공동회장인 이석현 의원은 3월 9일(금) 오전 10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민추협과 6월 항쟁’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87년 6월 항쟁 31주년을 기념하여 당시 민추협의 역할을 평가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와 권노갑 ·김덕룡 민추협 이사장 등이 참석해 축사를 했다. 토론회를 주최한 이석현 의원은 개회사에서 “당시 민추협이 중심이 되어 민주화운동의 이슈를 직선개헌으로 통일시킨 것이 6월항쟁 승리에 큰 힘이 되었다”라며 “그 당시 민주화만 주장한 것이 아니라 통일과 평화도 주장했던 만큼, 민추협이 앞장서서 한반도의 평화를 위하여 중추적 역할을 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추협 공동회장인 김무성 의원은 환영사에서 “우리나라 민주주의 역사에서 주역 중 주역은 민추협이라 자부하나, 분열은 정말 아쉬운 일이었다”면서 “민주화운동에서 민추협에 대한 역사적 재평가가 이루어지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 추미애 대표, 권노갑·김덕룡 민추협 이사장 등 축사와 격려사 이어 추미애 대표는 “87년 6월 항쟁 당시 민추협이 호헌세력에 맞서 직선개헌을 이끌었던 것처럼, 촛불혁명도 이제 새로운 개헌으로 이루어져야 혁명이 완성되는 것이라 믿는다”며 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권노갑 민추협 이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우리나라 민주화는 김영삼-김대중 두 거목이 최선봉에 나서서 국민 열망을 결집시켰기에 가능했던 것”이라며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라면 통합과 화합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던 점은 후배 정치가들이 배워야 할 점”이라고 역설했다. 김덕룡 민추협 이사장 또한 “김영삼-김대중 두 분이 의기를 투합한 민추협의 반독재투쟁이 6월 항쟁의 성공을 이끌었으며, 결국 통합의 정신이 있었기에 성공했다”면서 “우리도 민추협의 정신을 다시 새롭게 다져야 한다”고 밝혔다. ◯ 대통령직선제 이룬 “87년 6월 항쟁”의 경험 바탕으로 새롭게 나서야 오늘 토론회의 발제를 맡은 강원택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는 “87년 6월 항쟁 당시 민추협의 역할과 전략이 훌륭했다”며 “이를 비추어 오늘날 정치와 개헌의 함의를 생각해봐야 한다”고 제안했다. 강원택 교수는 6월 항쟁 당시 다양한 민주화의 열망이 있었지만 ‘대통령 직선’ 절대적으로 중요한 하나의 요구와 구호로 다양한 세력들을 결집시킨 것이 전략적으로 뛰어났다는 분석을 하였다. 또한, 어떤 시민사회 차원에서 정권이나 체제를 붕괴시킬 수는 있지만 그 다음의 대안을 제시하기는 쉽지 않은데, 6월 항쟁 당시 민추협이 ‘대통령 직선제’라는 제도권 정치에서의 대안 체제를 만들어 6월 항쟁이 성공을 하였다고 밝혔다. 즉, 다양한 세력을 결집시킬 절대적인 핵심 가치의 제시와 새로운 체제를 제시할 제도권 정치의 역할이 오늘날 정치권과 개헌국면에 시사하는 부분이며, 이를 바탕으로 한 민추협의 새로운 역할을 강조했다. 토론자로 나선 안경률 전 의원은 “6월 항쟁의 성공 이후 세력이 분열되면서 정작 직선제가 시작된 후 우리가 집권하지 못했다”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통합과 화합이며 이것이 가장 큰 교훈”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박명서 전 의원 역시 토론에서 “민추협은 군부독재세력을 타도하고 절차적 민주주의를 회복한 것이 높이 평가되어야 하며, 오늘의 정치권에 주는 교훈으로 민추협을 중심으로 한 정치 지도자들의 유불리를 따지지 않은 헌신이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토론자로 나서는 전재호 서강대 글로컬한국정치사상연구소 전임연구원은 “한국 민주화에서 민추협의 역할이 크게 간과된 것이 사실이며, 학술적으로 다시 조망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당시 군부독재 사회에서 정당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할 때 민추협이 준정당으로서 역할을 대신한 것이다”라며, “오늘날 정치는 정당들이 제 기능을 충분히 할 수 있는 현실에서 국회를 중심으로 제 역할을 다하는 것이 맞는 길”이라며 국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오늘 토론회는 민추협 회원과 정계 원로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김병욱 의원, 예술인 퍼블리시티권 보호법 대표발의
김병욱 의원, 예술인 퍼블리시티권 보호법 대표발의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성남 분당을,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은 9일 대중문화예술인의 성명, 초상 등이 갖는 상업적 가치인 퍼블리시티권을 보호하기 위한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대표발의하였다. 최근 가수, 배우 등 대중문화예술인의 성명이나 초상이 상업적으로 무단 사용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민사소송 등 관련 법적 분쟁이 증가하고 있다. 그런데 유명인의 성명, 초상이나 기타 개인적 표지를 이용하고 통제할 수 있는 배타적 권리를 의미하는 ‘퍼블리시티권(Right of publicity, 공표가치권)’의 명백한 법적 근거가 없어 동일한 권한 침해에 대한 책임 소재를 놓고 법원이나 재판부별로 다른 결과를 보이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퍼블리시티권은 1953년 미국 제2고등법원의 제롬 프랭크 판사가 Haelan 사건 판결문에서 처음 사용한 용어로 우리나라 학계에서는 공표가치권 또는 인격표지권 등으로 번역하고 있으며 법률상 명확한 규정이 없어 판결이 엇갈리는 등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개정안에서는 대중문화예술인은 자신의 성명, 초상, 음성 등 인격적 표지에 대한 권리인 공표가치권을 가지며 공표가치권을 고의 또는 과실로 침해한 자에 대하여 그 침해에 의하여 자기가 받은 손해의 배상을 청구할 수 있음을 명확하게 규정하고, 대중문화예술용역 관련 계약서에 공표가치권의 귀속에 관한 사항이 포함될 수 있도록 하였다. 국회에서는 그 동안 퍼블리시티권 보호를 위한 다양한 입법 시도가 계속돼왔다. 제17대와 제18대 국회에서는 박찬숙, 이성헌 의원이 각각 저작권법 개정을 통한 퍼블리시티권 보호를 시도했다. 제19대 국회에서는 최원식 의원이 민법 개정을 통해, 길정우 의원이 새로운 법률 제정을 통해, 박창식 의원이 저작권법과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개정을 통해 각각 퍼블리시티권 보호를 시도하였다. 그러나 모두 임기만료 폐기로 입법화까지는 이르지 못했다. 김의원의 이번 퍼블리시티권 보호를 위한 개정안 발의는 제20대 국회 들어 처음으로 최근 문체부가 대중문화예술인의 권익 보장 방안의 하나로 퍼블리시티권 보호 제도 도입을 추진하는 것과 맞물려 법안 통과 여부가 주목된다. 법안 발의에는 강훈식, 고용진, 권칠승, 김경협, 김민기, 김성수, 소병훈, 어기구, 윤관석, 윤후덕, 이찬열, 임종성 의원이 참여했다. 김병욱 의원은 “퍼블리시티권에 대한 명확한 기준과 법적 근거가 마련되면 법원 판결의 혼선을 줄일 수 있고, 대중문화예술인들의 권익 보장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성엽 위원장, 게임결제한도 완화‘시기상조’
유성엽 위원장, 게임결제한도 완화‘시기상조’
- 정부, PC온라인게임 결제한도 단계적 완화 또는 폐지 쪽으로 의견 가닥 모아- 게임 한 번에 수천만 원 결제에 게임중독 등 부작용 커, 한도 폐지 시 업계들만 배부른 꼴- 유 위원장, “결제한도 폐지는 사행성조장과 게임 중독 부추기는 촉매제”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성인 월 규제한도(50만원)의 존폐여부가‘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유성엽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문체부의 PC온라인 게임결제한도 폐지 움직임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그 동안 업계는 PC온라인게임 결제한도를 법적근거 없는 그림자 규제, 갈라파고스 규제라고 지적하며 정부에 이를 폐지할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이에 정부도 제도 개선을 목적으로 민관협동게임제도개선협의체를 마련했고, 지난해 8월 1차 회의를 시작으로 최근 2월까지 관련내용을 논의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문제는 성인의 PC온라인게임 결제한도를 월50만 원으로 제한해 놓은 현행제도에 대해 단계적으로 완화하거나 폐지하는 방향으로 정부와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협의체와 정부는 PC온라인게임을 이용하는 성인의 자기 결정권을 존중한다는 명분이지만, 이에 대해 유 위원장은 대안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결제한도를 폐지할 경우 게임중독, 사행성 조장 등의 사회적 문제가 더욱 심화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16 게임과몰입 실태조사에 의하면 성인대상 온라인 패널 기준 과몰입군(중독)이 2012년 1.5%, 2013년 2.2%, 2014년 2.2%, 2015년 2.4%, 2016년 2.8% 로로 2012년부터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대변하듯 세계보건기구가 올해부터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분류하겠다고 밝혀 주목을 받기도 했다. 세계보건기구는 전 세계적으로 게임 중독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내년 5월 진행 예정인 제11차 국제질병분류 개정에 만든 초안에서 게임중독을 정신건강 조건에 포함시킬 것이라고 지난달 27일 밝혔으며 행위중독이 질병으로 인정되는 것은 도박에 이어 두 번째 사례다. 이처럼 게임 중독 현상이 질병으로 까지 분류되며 그 심각성이 더해지고 있는 반면 업계들의 매출은 고공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최근 발간한‘2017 대한민국게임백서’에 따르면 2017년 국내 게임시장 규모는 매출 기준 11조 5703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매출(10조 8,947억 원) 대비 6.2% 성장한 결과다. 덧붙여, 2018년 국내 게임시장 규모는 전년 매출 대비 4.4% 성장한 12조 830억 원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결제한도를 폐지한다면 게임 업계의 사행성은 더욱 심해지고 결국 게임업체 배만 불려주는 꼴이라는 것이 유 위원장의 설명이다. 또한 무분별한 게임 결제 사례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결제한도가 없는 모바일 게임의 경우 이틀 동안 결제한 금액만 2,000만 원이 넘어 가정이 파탄 직전까지 이른 이용자가 있는가 하면, 게임에 수천만 원을 결제한 또 다른 이용자는 도박 중독 치료를 받아야만 했다. 뿐만 아니라 자율규제인 확률형아이템에 4,000만 원과 1,500만 원을 결제한 미성년자도 있다. 유 위원장은“현재 확률형아이템 자율규제와 결제한도가 없는 모바일게임의 미흡한 시스템과 중독현상 등 다양한 부작용 사례가 이용자들의 불신을 얻고 있다”면서, “안정적인 자율규제 이행을 위한 기반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결제한도 제한을 없앨 경우 사행성 조장과 게임 중독을 부추기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그러면서“진정으로 성인의 자기 결정권 존중을 논의하고자 한다면,‘바다이야기’사태로 촉발된 사행성 게임 오명을 씻기 위한 업계의 자정 노력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세균 의장 인도 상·하원의장과 만나, 양국 경제협력과 개헌 문제 논의
정세균 의장 인도 상·하원의장과 만나, 양국 경제협력과 개헌 문제 논의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인도를 공식 방문 중인 정세균 국회의장은 현지시간 3월 8일 오후 인도 의회를 방문해 뭅파바라푸 벤카이아 나이두(Muppavarapu Venkaiah Naidu) 부통령 겸 상원의장과 수미트라 마하잔(Sumitra Mahajan) 하원의장 등과 만났다. 정 의장은 먼저 나이두 부통령 겸 상원의장과 만난 자리에서 “삼성, 현대, LG 등 다수의 한국 기업들이 투자를 하고 있는데 기업들이 더 많은 투자와 경제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의회차원의 제도개선과 지원을 당부한다” 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 “문재인 대통령의 신 남방정책으로 인도와 아세안 간 협력관계를 매우 중시한다” 라면서 “앞으로 양국이 경제 뿐 아니라 새로운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나이두 부통령 겸 상원의장은 “삼성 현대 LG 등 한국 브랜드는 인도에도 잘 알려져 있는 브랜드” 라면서 "인도에서 현재 개혁이 진행 중인데 경제 분야에 있어서는 투자를 불러오기 위한 내용도 담고 있다" 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과 인도는 경제교류와 국민교류는 물론 의회 간 교류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라면서 "양국이 진심으로 특별한 관계가 되길 바란다" 고 전했다. 정 의장은 또한 최근 진행되고 있는 남북대화 등의 소식을 전하며 “인도정부가 지금까지 우리 정부의 노력에 일관적인 지지를 보내준 것에 감사하다” 라고 전했다. 정 의장은 끝으로 100차례 넘게 이루어졌던 인도의개헌과 지방분권에 깊은 관심을 전달하면서 “우리는 오랜 기간 개헌에 합의를 못하고 있다. 개헌의 노하우를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이에 나이두 부통령 겸 상원의장은 “남북대화를 적극 지지하며 한반도 평화를위한 모든 노력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이어 정 의장은 마하잔 하원의장과 만찬을 함께하며 평창올림픽, 한반도 평화, 양국의 경제발전 및 협력에 관해 논의했다. 정 의장의 인도 공식방문은 원혜영 의원, 김정훈 의원, 유승희 의원, 김선동 의원, 추경호 의원, 오영훈 의원, 이재경 국회의장 정무수석, 박장호 국제국장, 한충희 외교특임대사 등이 함께 하고 있다.
제3차 남북정상회담에 앞서 한한국 세계평화작가, 북한에 전시중인 ‘한반도평화지도(우리는 하나)’대작 공개해 주목
제3차 남북정상회담에 앞서 한한국 세계평화작가, 북한에 전시중인 ‘한반도평화지도(우리는 하나)’대작 공개해 주목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세계평화작가로 국제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한한국 세계평화사랑연맹 이사장이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에 전시중인 ‘한반도평화지도(우리는 하나)’대작 영인본을 8일 김포 작업실에서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공개한 평화지도(平和圖)영인본은 2008년도 남북분단 이후 최초로 통일부 대북반출승인서에 1원으로 명시되어 현재 북한 묘향산 국제친선전람관에 영구 전시되어 있다. 한 작가는 북한 문화성으로부터 세계평화보장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서한(인수증)을 받은바 있다. 최초의 ‘한반도평화지도(우리는 하나)’라고 명명된 이 작품을 7천만 온 겨레의 염원을 담아 가로4.5cm, 세로7m 규모로 남북한 대표시인들의 시와 이산가족들의 수기 글을 한글 수 만자로 수록해 5년에 걸쳐 완성했다. 이 작품은 2008년 4월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미국 뉴욕 한국문화원에서 한 달간 전시된 바 있다. 특히 ‘한반도 평화통일 기원 大프로젝트’를 위해 20세기 말에 ‘통일’, 21세기 초에 ‘우리는 하나’ 쌍둥이 한반도평화지도 대작을 완성했다. 한 점은 남한에, 한 점은 북한에 전시하여 남과 북이 서로 마주보면서 하나가 되어 통일을 이룬다는 의미에서 무려 8년에 걸쳐 한글 약 12만자로 두 점을 완성했다. 한 이사장은 “오랜 기간 경색된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맨 먼저 남북이 손을 잡아야한다. 손을 잡기위해서는 만나야하고, 마음을 비우고 조건 없이 만나다 보면 답을 찾을 수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이번 제3차 남북정상회담이 판문점에서 열리게 된 것을 평화작가로서 적극 환영한다”고 말했다. 한반도평화지도 제작과정을 보면 먼저 수차례 배접과정을 걸쳐 대형 단일한지 제작을 위해 온도와 습도를 고려한 넓은 장소가 필요하고, 아주 작은 세필붓글씨로 한자 한자 채워가면서 한반도의 모형을 정교하게 그려야한다. 또한 한번 오자가 나면 다시 시작해야하고, 글씨를 잘 쓰는 것은 기본이고, 글자체와 형태 글씨의 강약과 전체적인 줄이 0.1㎜도 틀리지 않게 써야 한다. 어지간한 집중력과 체력이 아니고서는 쉽지 않은 일이다. 그래서 작가의 정신과 작품에 대한 가치를 높게 평가받고 있다. 한편 한한국(韓韓國)세계평화작가는 한석봉의 후예로 1993년 25세 나이부터 24년에 걸쳐 6종의 한글서체를 개발하고, 37개 국가 ‘한글 세계평화지도’를 세계 최초로 완성했다. 대한민국을 빛낸 자랑스런 한국인賞(3회수상), 제4회 경기도를 빛낸 자랑스런 도민賞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세계평화와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해 UN본부 22개국 대표부와 프랑스, 북한, 대한민국 국회, 문화체육관광부, 국내 5개 도청 등에 수억 원의 사비를 들여 제작한 희망•화합•통일•환경•평화지도를 기증해 세계평화작가로 국제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IWPG, 3.8 세계여성의날 110주년 기념'세계평화기원 불빛축제'..."한반도 비핵화․세계평화 위해”
IWPG, 3.8 세계여성의날 110주년 기념'세계평화기원 불빛축제'..."한반도 비핵화․세계평화 위해”
[선데이뉴스신문=정 민 기자](사)세계여성평화그룹(IWPG, 본부장 윤 현숙)이 UN 3·8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세계평화의 빛 온 세상을 밝히다’라는 주제로 ‘세계평화기원 불빛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세계여성의날을 기념해 세계 40개 국가 100여개 도시에서 8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2월 24일부터 약 2주간 진행돼 3월 8일 이라크, 팔레스타인, 일본 도쿄 행사를 끝으로 마무리 된다. 그간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불빛 퍼포먼스와 함께 진행한 국내 불빛축제에는 약 2만여명이 동참했다. 행사는 서울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앞과 서울역광장, 인천 서곶근린공원 등 서울 경기 지역을 비롯해 부산 광안리, 목포 평화의 광장, 강원도 한지테마파크 등 20여곳에서 진행됐다. 국외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시작으로 뉴질랜드, 영국, 리비아, 에티오피아, 호주, 콜롬비아, 이집트 등 세계 40개 국가 80여개 도시에서 진행됐다. IWPG 서울경기남부지부(지부장 이규애)는 “이번 불빛축제는 지난 2월 세계여성의 날이 대한민국 법정 기념일로 지정된 것을 전국에 알리며, 세계 유일 분단국가인 한반도의 비핵화와 세계평화에 대해 지역민의 공감대를 불러일으키고자 마련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IWPG 윤현숙 본부장은 ‘미투'(#Me too)운동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윤 본부장은 지난 4일 문재인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전한 3·8세계여성의 날 축사에서 ‘미투’ 운동을 격려한 것을 언급하며 “최근 우리나라에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미투 운동을 적극 지지하며, 성폭력뿐만 아니라 여성인권 신장에 앞장서서 평화의 꽃을 피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WPG는 최근 여성의 지위향상과 양성평등 및 여성인권 보호에 앞장서기 위해 IWPG 산하 ‘세계여성평화인권위원회’를 발족했으며, 세계적인 여성인권위원회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정세균 의장 인도 공식방문, 코빈드 대통령 면담
정세균 의장 인도 공식방문, 코빈드 대통령 면담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인도를 공식 방문 중인 정세균 국회의장이 람 나트 코빈드 (Ram Nath Kovind) 대통령을 면담했다. 정 의장은 현지시각 3월 8일 오전 12시 뉴델리에 위치한 대통령궁에서 코빈드 대통령과 만났다. 정 의장은 약 2000년 전 김수로왕에게 시집 온 인도의 공주 이야기를 인용하며 “한국과 인도는 역사적으로 특별한 관계이며 현재도 양국 간의 경제적인 협력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어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 “한국은 정부는 물론 기업도 그 어떤 나라보다 인도와의 협력이 굉장히 우선순위” 라면서 “양국 의회가 양국 간 교류와 협력이 잘 이뤄지도록 입법적 기반을 구축하는데 협력해 나가자” 라고 말했다. 이에 코빈드 대통령은 평창올림픽의 성공에 대한 축하를 전한 뒤, “한국의 경제발전에 대한 존경심을 가지고 있다” 면서 “양국관계가 민주주의와 경제발전을 함께하는 동반자로서 전략적 이해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자” 라고 말했다. 코빈드 대통령은 이어 “한국과 인도는 의회 간 협력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고 많은 한국 기업들이 인도에 와서 관심을 표하고 있다.” 면서 “한국이 빨리 인도에 와서 인도의 경제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주길 바란다” 고 답했다. 정 의장은 또한 최근 대북특사의 방북과 비핵화를 위한 남북대화 합의와 북미 대화를 개최하기로 한소식 등을 전하면서 "한국 정부의 일관된 목표는 남북대화를 통한 북미대화의 성사, 그리고 비핵화와 동북아의 평화" 라면서 "인도정부가 지금까지 우리 정부의노력에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것에 감사하다" 라고 전했다. 정 의장은 이 날 오후 인도 의회의 뭅파바라푸 벤카이아 나이두(Muppavarapu Venkaiah Naidu) 부통령 겸 상원의장과 수미트라 마하잔(Sumitra Mahajan) 하원의장과 면담을 이어간다.
전현희 의원, 서울시장 민주당 경선 불출마...“선당후사의 마음으로"
전현희 의원, 서울시장 민주당 경선 불출마...“선당후사의 마음으로"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전현희 의원이 8일 서울시장 민주당 경선에 불출마한다고 선언했다. 서울강남을을 지역구로 둔 전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그동안 '강남벨트'의 정치적 구심점인 제가 자리를 지키고 선거를 진두지휘해야 한다는 당과 지지자글의 우려와 요청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희 정치적 위치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깊은 고민을 했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저의 서울의 꿈을 잠시 접고 오직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민주당의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강남벨트에서 승리를 견인하라는 사명에 책임을 다 하기로 결심헀다"고 불출마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다음은 전현희 의원 서울시장 민주당 경선 불출마 선언 전문이다. 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사랑하는 민주당 당원들과 지지자 여러분. 저는 지난 2월4일 서울시장 출마의사를 밝히는 기자간담회를 가졌습니다. 그동안 제가 고민했던 수도서울의 새로운 600년의 미래를 위한 비전과 정책을 준비하며 세상을 바꿀 수도 있다는 벅찬 희망에 가슴이 부풀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저는 이번 6.1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이번 지방선거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가늠하는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는 선거입니다. 그동안 이런 중요한 선거에서 수도서울의 선거승리를 좌우 할 수 있는 강남벨트의 정치적 구심점인 제가 자리를 지키고 선거를 진두지휘해야 한다는 당과 지지자들의 우려와 요청이 있었습니다. 저의 정치적 위치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그동안 깊은 고민을 했습니다. 이미 서울시장 출마를 결심하고 더 나은 새로운 서울을 위해 준비해온 저의 정치적 의미와 도전이 있었기에 온몸이 부서지는 고통을 느낄 만큼 결코 쉽지 않은 고민의 과정이었습니다. 고민의 결과 제 머리에 정리된 것은 선당후사와 책임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결단을 내렸습니다. 저의 서울의 꿈을 잠시 접고, 오직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더불어민주당의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강남벨트에서 승리를 견인하라는 저에게 주어진 사명에 책임을 다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저는 24년 만에 강남에서 처음으로 민주당 국회의원이 되어 그동안 강남의 변화를 이끌어왔다고 자부합니다. 그 변화의 씨앗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열매를 맺고 꽃을 피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강남벨트 곳곳에서 민주당의 승전보가 들려오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제가 맡을 역할이 달라진다고 해서 제가 달성할 목표가 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주인공이 아닌 주인공을 빛내는 조연으로서의 역할을 맡는 것이 저의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당과 국민들께서 저에게 과분하게 주신 지지와 성원에 보답 드리기 위해서라도 강남벨트의 승리가 서울에서 민주당의 승리로 이어지고, 그 승리를 발판으로 문재인 정부의 개혁을 성공시키고 서울시민 하나하나의 삶을 개선하는 정치가 뿌리내리도록 앞장서겠습니다. 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사랑하는 민주당원과 지지자 여러분 다시 한 번 그동안 저를 응원해주신 당원과 지지자, 서울시민께 고개 숙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들의 응원과 격려를 새기면서 이제부터는 개헌과 남북화해 협력시대에 국회의원으로서의 시대적 소명을 다 하도록 진력하겠습니다. 끝으로 우리 민주당의 서울시장 후보들을 주목해 주십시오.한 분, 한 분 모두 훌륭한 면면을 갖추신 멋진 분들이십니다. 제가 못 다한 새로운 서울을 만들 훌륭한 서울시장 후보들에게 아낌없는 관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전현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