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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文 정부 최저임금 후속대책...정말 아마추어"
김동철 "文 정부 최저임금 후속대책...정말 아마추어"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는 6일 문재인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 정책과 관련해 "최저임금 지원금 신청률이 저조하다고 공무원들에게 1인당 할당량을 부여하고, 심지어는 무기계약직, 청소관리직 등 최저임금 업무와 관련 없는 공무원까지 총동원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최저임금 신청률이 자조한 것에 대해 설 연휴 직전까지 목표를 정하고 진도율을 점검하겠다고 하는데 이런 전시행정으로 설 민심이 잡히겠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원내대표는 "후속대책도 정말 아마추어적이다. 구시대적 동원행정으로 애꿎은 공무원만 죽을 지경"이라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노동자들의 소득확대를 위해 추진한 정책이 정작 일자리만 감소시키는 역설적 상황, 시장의 역습을 받는 상황"이라며 "문재인 정부는 이제라도 정신을 차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그는 "지금 당장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을 선제적으로 공표하되 시장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서 공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그러한 공표 효과를 통해 이제라도 시장에 심리적 안정을 주고 미래경제에 대한 불안감을 덜어줄 때 시장은 긍정적으로 반응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것이 지금 당장 문재인 정부가 해야 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안철수 "北 도발 감춘 채 평화공세 무대로 쓰는지 걱정"
안철수 "北 도발 감춘 채 평화공세 무대로 쓰는지 걱정"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5일 "정부는 평화올림픽이냐, 평양올림픽이냐 논란에 매몰될 것이 아니라 철저히 평창 이후를 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한민국이 평창동계올림픽을 준비할 때 핵무기와 미사일 기술을 발전시킨 북한이 이번 올림픽을 도발을 감춘 채 평화공세의 무대로 쓰려는 것 아닌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 대표는 특히 "세계가 주목하는 올림픽이 깔끔하게 성공하도록 국민의당도 온 마음으로 성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주한미군 가족 동반 금지 검토 지시, '코피 전략' 논란 등에서 심각한 분쟁의 사전 징후가 보인다"며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고 촉구했다. 안 대표는 "북한은 트럼프 행정부가 군사옵션을 일으킬 만한 도발이나 망언을 삼가야 한다. 열병식의 과도한 군사적 과시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도 군사옵션은 최후의 수단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 대표는 또 "굳건한 한미동맹과 이에 기초한 양국 정상의 긴밀한 대북공조가 최고의 해법이자 최선의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안 대표는 2월 임시국회와 관련, "민심을 그대로 반영하는 선거제도를 법으로 만드는 것이 국회의 사명"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그는 "선거연령 18세 인하에 여야가 초당적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며 "비록 학제개편과 연계하긴 했지만,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지난주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선거연령 인하에 뜻을 같이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안 대표는 이어 "현재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가운데 19세로 선거연령을 유지하는 곳은 한국뿐"이라며 "혼인·병역·납세 등 법적 의무와 책임은 18세에게 부과하면서 선거권을 제한하는 것은 형평에도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안 대표는 "다음 대선부터는 투표일이 12월이 아닌 2~3월로 앞당겨지는 만큼 현행 연령을 유지하면 대학교 1학년은 투표를 못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이번 임시국회에서 선거연령 인하만큼은 반드시 이뤄내자고 간곡히 호소한다"면서 "이것이 정치공학적 계산만 일삼던 정치가 미래세대를 위해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반성이자 도리"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성태, 文 정부 "권력의 맛에 취해...정치보복 차질없이 이행"
김성태, 文 정부 "권력의 맛에 취해...정치보복 차질없이 이행"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5일 문 대통령을 향해 "지금 대한민국은 '참사공화국'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며 "이대로 가다간 문재인 정권은 '노무현 참여정부 2기'가 아니라 '참사정부'가 될 지경"이라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정부는 권력의 맛에 취해서 올림픽이 불과 며칠 남지도 않은 이 시점까지도 끊임없는 정치보복을 차질없이 이행하고 있다"며 "올림픽과 관계없이 진행하고 있는 정부의 오만방자한 국정운영 방식에 환멸을 느낀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 원내대표는 "안전, 외교, 대북, 정책 분야 등에서 잇따른 참사로 국격은 훼손되고 오천만 대한민국 국민의 자존심은 땅에 떨어진 지 오래"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오늘부터 2월 임시국회 대정부 질문이 시작되는데 지난 9개월간 문재인 정부가 보여준 무능과 실정을 집중적으로 부각해 할 말을 하는 제1야당으로서 매운맛을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더불어민주당이 사실상 '대통령 4년 중임제' 개헌 당론을 채택한 것과 관련해선 "민주당이 결국 문 대통령의 교시에 따라 대통령 중임제를 당론으로 확정했다"며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를 말하면서 결국 대통령제 유지를 고수하는 자기모순에 빠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20년 장기집권 야욕을 거침없이 드러내더니 이제 그 플랜을 하나하나 실행에 옮기고 있다"고 꼬집었다. 더불어 "국가의 틀을 바꾸는 개헌을 장기집권 도구로 가져가겠다는 발상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제왕적 대통령제가 문제라면 분권형으로 권력을 분산하는 제도를 고려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한국당은 다시 한 번 '문재인 개헌' 저지에 국민적 총의를 모으고 '분권형 국민 개헌'으로 제왕적 대통령제를 반드시 종식하고 말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승민 "문 대통령 北에게 열병식 우려 표명해야"
유승민 "문 대통령 北에게 열병식 우려 표명해야"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바른정당 유승민 대표는 5일 "문 대통령이 한미 대화에서 올림픽 직후 한미연합 훈련을 실시한다는 약속을 함으로써 동맹의 신뢰를 유지하고, 미국에 '군사 옵션은 안된다'는 것을 설득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2·8 열병식에 대한 우려를 표명해야 한다"면서 "북한에 대해서도 똑같은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 대표는 "문 대통령이 (한미 대화에서) 북핵, 미사일 문제의 해결을 위해 최고 수준의 제재와 압박을 계속할 것도 약속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 대표는 이어 청와대 김현철 경제보좌관이 최근 한 일본 언론 인터뷰에서 위안부 문제를 언급한 것과 관련, "경제보좌관이 경제는 돌보지 않고 엉뚱한 발언을 하는 것도 문제고, 이러한 인터뷰 자체가 월권"이라고 비판했다. 또, "정부 입장과 다른 사견을 얘기하는 것 자체가 국정 난맥상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이 헌법의 '자유민주적 기본 질서'에서 '자유'를 삭제했다가 실수라고 번복했는데 왜 이러한 도발을 계속하는지 의문"이라면서 "이는 헌법 개정을 정치 공세의 수단으로 보는 증거"라고 덧붙였다.
최성 고양시장 북콘서트, ‘도전에서 소명으로’...당지도부 총출동 축하
최성 고양시장 북콘서트, ‘도전에서 소명으로’...당지도부 총출동 축하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최성 고양시장의 <도전에서 소명으로-시대정신과 소명은 어떻게 만나는가> 북콘서트가 지난 3일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성대하게 치러졌다. 이날 북콘서트에는 정관계 주요 인사 등 3,000여명이 몰려 행사장 안팎이 북새통을 이뤘다. 특히, 정세균 국회의장을 비롯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주요 핵심 인사들이 대거 축사를 보내 축하 인사를 전했다. 최성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인사말을 통해 “수많은 도전 속에 승리는 앞길을 열어주지만 패배는 더 큰 도약을 마련해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지난해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참여했던 일화를 소개하고 “아름다운 패배가 얼마나 값진지 세상에 보여주고 싶다. 좋은 실패는 있다”고 말했다. 최성 시장은 이어, “이명박, 박근혜 정권의 적폐청산과 한반도 평화정착, 차치분권 개헌을 통한 시민자치혁명의 완수 이것이 곧 시대정신이자 저의 소명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역사적 소명을 다하는 시작은 바로 대한민국 최초의 시민자치 혁명이다. 제가 꿈꾸는 고양의 미래이자 대한민국의 미래”라고 강조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축사를 통해 “최성 시장은 민주당에 꼭 필요한 유능한 인재”라며 “이번 책 도전에서 소명으로를 읽어보니 대선 경선을 거치면서 한층 더 성숙한 정치인으로 성장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보다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큰 힘이 될 인물이라 확신한다”고 높이 평가했다. 추미애 대표도 “도전에서 소명으로라는 각별한 제목은 최성 시장님의 열정과 고뇌 또한 행정가로서의 확고한 철학과 원칙이 잘 베어든 말”이라며 “앞으로도 고양과 우리 사회에 크게 기여하리라 생각한다. 최성 시장님의 탁월한 식견과 추진력이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아낌없는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최성 시장에 대해 “17대 국회에서 동료 국회의원으로 함께 했는데, 통일외교 분야에서 정말 뛰어난 역량을 지니고 계셨다”고 소개하며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에게 제안해주신 혁신적인 정책과 대안에 대해서도 당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개호 최고위원은 “최성 시장님은 우리 민주당에 참으로 소중한 정치적 자산이다. 충분한 정치경험을 갖추었고, 또 행정 역량까지 충분하게 겸비하신 분”이라며 “최성 시장님과 함께 더 나은 고양과 경기도를 만들어나가시기 바란다. 저희들도 힘껏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정당발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던 최재성 전 의원은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장내 큰 웃음을 유발하며 뜨거운 박수를 받기도 했다. 최재성 전 의원은 “저는 최성 시장이 부럽다”며 “말 잘하시고, 김대중-노무현 정부에 참여하시면서 국정을 들여다볼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 저는 못해봤다”고 부러움을 표현했다. 특히, “최성 시장님이 국회의원 그만두고 국회를 떠나셨을 때 당이 그야말로 쪼그라드는 느낌이었다”며 “그정도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셨다. 그리고 시장을 하면서 행정능력도 유감없이 발휘해 모두의 평가를 받고 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정재호 의원은 고양시가 접경도시로서 중첩규제를 받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규제가 이렇게 많음에도 불구하고 고양시로 가장 인구가 많이 느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 살기 좋으니까 올 것”이라며 “최성 시장님의 공로가 많이 크다고 할 수 있다. 104만 도시로 이끈 최성 시장님께 감사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거듭 강조했다. 특히, 정 의원은 고양(정)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국회의원인 만큼 “자치분권개헌운동에 104만 고양시민들은 최성 시장님을 필두로 적극적으로 나서야 우리 고양시의 예산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겠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고양(병)이 지역구인 유은혜 의원은 해외 출장 일정으로 부득이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며 축전으로 대신 참석하지 못해 아쉬운 마음을 전하며 축하 인사했다. 이밖에도 김진표 국회의원, 이석현 국회의원, 송영길 국회의원, 김경수 국회의원, 이재명 성남시장, 심상정 정의당 국회의원, 김민석 민주연구원 원장, 전현희 국회의원, 이재정 경기교육감, 양기대 광명시장, 정성호 국회의원, 임창열 킨텍스 대표 등 정치권 거물 인사들이 대거 축하 인사를 보내왔다. 한편, 최성 시장은 현재 대도시시장협의회장을 맡고 있다. 김대중 전 대통령과의 인연으로 정치권에 입문해 김대중 정부 청와대 행정관과 노무현 정부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을 지냈다. 17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2010년 고양시장에 당선돼 현재 재선을 역임하고 있다.
정세균 의장 “진천선수촌이 체육인들의 요람이 되길”
정세균 의장 “진천선수촌이 체육인들의 요람이 되길”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정세균 국회의장이 평창올림픽 참가 선수들을 포함한 국가대표 선수들이 훈련 중인 진천선수촌을 격려 방문하였다. 정 의장 등 일행은 대한체육회 임직원들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트레이닝센터와 메디컬센터 등을 둘러보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정 의장은 “훌륭한 선수촌이 마련된 것을 보니 기쁘다. 진천선수촌이 국가적인 관심과 성원으로 더 크게 발전하여 체육인들의 요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정 의장은 “우리나라도 이제 4개 세계대회(동·하계올림픽, 세계육상선수권대회, 피파월드컵)를 유치하여 명실상부 스포츠 강국이 되었다”면서 “우리가 어렵던 시기에 스포츠가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큰 역할을 해줬는데, 이번에도 올림픽 개최의 자부심은 국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서 “올림픽이 끝난 이후에도 동계올림픽 시설 관리 등 후속조치가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국회에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 의장 등 일행은 선수식당에서 식사를 함께 하며 선수들에게 격려인사를 전했고, 정 의장은 특히 북한 여자아이스하키 선수들에게 “국민들이 단일팀 참가를 기쁘게 생각하고 응원하고 있다. 북에서 오신 선수분들이 마음 편히 운동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격려 방문에는 국회평창동계올림픽특별위원회 위원장 황영철 의원과 특위위원인 송기헌 의원, 염동열 의원, 이동섭 의원과 김교흥 국회사무총장,이시종 충북도지사, 송기섭 진천군수, 대한체육회 임직원 등이 함께했다.
안철수 "北에 끌려 다니고 있어...한미공조 위기 신호"
안철수 "北에 끌려 다니고 있어...한미공조 위기 신호"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2일 "문재인 정부가 평창올림픽을 이유로 한미공조에 예외를 만들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에도 (8일에 예정된) 군 열병식 중단을 당당히 요청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안 대표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최대의 압박'을 얘기하고, 빅터 차 주한 미국 대사 내정자를 '코피 전략'에 반대한다는 이유로 임명을 철회했다. 북한 열병식에 대한 불만과 반대 입장도 여러 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 대표는 이어 "의사 출신으로서 말하자면 우리 몸은 아프기 전에 반드시 신호를 보낸다면서 신호를 읽지 못하면 몸져누울 수밖에 없다"고 비유했다. 아울러 "한미공조의 위기 신호가 곳곳에서 감지되지만, 문재인 정부는 이를 소음으로만 치부해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안 대표는 계속해서 문 대통형을 향해 "안보는 최악의 상황을 고려해 최고의 대비를 해야 하는데, 문재인 정부는 근거없는 낙관론에 빠져 최선의 상황만 고려해 최악의 대비를 하고 있다"며 "북한에게 이리저리 끌려다니다 못해 한미공조를 스스로 어렵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미국이 마식령 스키장 전세기에 대해 불과 출발 2시간 전에 동의한 것도 분명한 불만의 신호"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미 군사훈련은 안 하는데, 북한의 군사훈련은 해도 된다는 것인가"라며 "지금은 굳건한 한미 동맹을 토대로 최고의 대비를 할 때라는 점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 된다"고 촉구했다. 한편 안 대표는 이날 국민의당이 창당 2주년을 맞이한 것과 관련해 "짧은 시간이었지만 숱한 시련과 총선·대선을 거치며 우리는 더 강해졌고 총선에서 기적같은 녹색 돌풍을 일으켜 다당제의 길을 열었다"며 "통합으로 더 크게 발전하고 중도개혁 세력을 하나로 모아 개혁의 가치를 더 넓게 확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득권·구태 정치의 시대를 몰아내고 서민과 중산층이 중심이 되는 그 날까지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추 미애 "오는 6월 개헌의 적기...한국당, 국민의 준엄한 개헌 요구 무시 말라"
추 미애 "오는 6월 개헌의 적기...한국당, 국민의 준엄한 개헌 요구 무시 말라"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2일 개헌과 관련해 지방선거가 치러지는 오는 6월이 개헌의 적기라며 "자유한국당은 더 이상 국민의 준엄한 개헌 요구를 외면하지 말고 적극 임하라"고 요구했다. "올해 6월이야말로 개헌의 '골든타임'이라고 밝혔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올해 6월이야말로 개헌의 '골든타임'이라면서 지방선거 이후가 되면 정권 중반기 개헌 논의는 당리당략적 접근이 심화할 것이어서 결코 성공할 수 없으리라 우려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 대표는 이어 자유한국당을 향해 "개헌과 지방선거 동시투표 실시라는 약속을 무시한 채 선거 이후로 논의를 미루자는 것은 개헌을 무산시키고야 말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1987년 한국당의 전신인 민정당 세력이 국민의 개헌 요구에 호헌으로 맞서다 6월 항쟁을 촉발했고, 30년 후인 2018년 한국당은 또 다시 호헌획책으로 맞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지현 검사의 검찰 내 성추행 의혹 폭로와 관련,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가 절실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한다"며 "온 국민은 검찰개혁의 필요성을 요구하고 있는데 서 검사가 피해입은 것은 검찰의 자정능력이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이어 "검찰 개혁에 대한 국민의 외침을 수용해야 할 것"이라며 "공수처 신설을 비롯해 검찰 개혁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평창 동계올림픽 남북 단일팀 구성과 관련, "한국당은 개막 일주일이 남은 전 세계인의 평화 정착 열망을 앞두고 제1야당으로서 한심한 말들을 쏟아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 대표는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여자 아이스하키 팀 구성에 대해서는 국제 올림픽 위원회가 단일팀을 추천한 것'이라 한다"며 "국제 아이스하키 연맹 위원장이 대한민국 선수의 기회를 박탈하지 않기 위해 아이스하키 강국들을 설득해 엔트리를 늘려 주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엔트리를 5명이라도 늘려 단일팀을 만들자는 것에 대해 어떤 나라도 이의 없이 동의했다"며 "전운이 감돌던 한반도에서 올림픽을 통해 평화를 정착시킬 수 있다는데 전적으로 동의하고 지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추 대표는 "문체부에서는 선수들의 공정한 기회 보장를 위해 5명의 엔트리 증원에도 불구하고 일관되게 3명 출전을 주장했다"며 "타국도 양보하면서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단일팀을 지지하는데 야당의 선동으로 이를 계속 문제 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김성태, 지방분권 개헌...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동문서답"
김성태, 지방분권 개헌...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동문서답"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2일 문재인 대통령의 지방분권 개헌구상과 관련해 "중차대한 개헌을 지방분권으로 덮으려는 문 대통령의 의도는 결국 무엇인가. 결론은 제왕적 대통령제를 그대로 즐기겠다는 말씀이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권력구조 개편이 아닌 지방분권 개헌을 들고 나오는 것은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동문서답"이라며 "제왕적 대통령제를 종식하는 것이 정답"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이 전날 세종시에서 '국가균형발전 비전 선포식'을 주재한 것에 대해선 "지방선거를 앞두고 굳이 대통령이 나서서 강력한 지방분권 공화국을 만들겠다고 립서비스할 것이 아니라 지금은 노무현 정부에서 나타난 국가균형발전의 정책적 오류를 보완하는 데 힘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원내대표는 "단지 정부청사를 세종시로 이전하고, 공공기관을 억지 춘향으로 지방에 이전한다고 해서 될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노무현 정부에서의 인위적인 공공기관 이전은 결국은 소모적인 거래비용과 사회적, 경제적 비효율만 높인 결과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정부가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계기로 북핵 대화 해법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선 "문 대통령은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는 비핵화에서 이뤄진다는 확고한 입장을 전 세계인에게 다시 한 번 강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평창 올림픽 전날인 8일 북한이 평양에서 진행하는 건군절 열병식을 중단해야 한다는 미국의 입장이 있었으나 대한민국의 문재인 대통령이 건군절 군사퍼레이드를 중단해달라고 요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