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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재개발·재건축 사업 공공지원 강화한다
수원시, 재개발·재건축 사업 공공지원 강화한다
[선데이뉴스신문] 재건축·재개발 등 주택 정비사업은 이해관계자가 많고, 사업추진 과정에서도 분쟁이 야기되는 경우가 있어 사업 진행이 쉽지 않다. 결국 주민들 부담만 키워 사업이 중단되는 사례도 많았다. 수원시(시장 이재준)는 안전진단 결과 재건축 판정(D등급 이하)을 받은 구역에 정비계획 수립·정비구역 지정·추진위원회 구성을 지원해 사업 기간을 단축하고, 주민 부담을 줄이는 내용을 담은 정비계획 지원방안을 수립했다. 공공지원 대상은 ‘2020 수원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정비 예정구역으로 지정된 재건축 5개 구역, 재개발 1개 구역, ‘2030 수원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에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된 재건축 6개 구역이다. 올해는 ▲우만1구역(우만주공1, 2단지) ▲영통3구역(원천주공) ▲파장1구역(파장삼익) 등 3개 구역에 공공지원이 이뤄진다. 수원시는 열악하고 노후·불량건축물이 밀집한 지역과 준공 후 30년이 넘은 공동주택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2006년부터 재개발 11개 구역, 재건축 16개 구역에서 정비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재건축·재개발 사업은 수많은 이해관계가 발생하고 사업 초기 자금난으로 사업이 지연되기도 한다”며 “성공적인 정비사업의 선례를 만들 수 있도록 공공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시, 로컬푸드 직매장 출하자 역량 강화 교육… 안전 먹거리 조성
안산시, 로컬푸드 직매장 출하자 역량 강화 교육… 안전 먹거리 조성
[선데이뉴스신문] 안산시는 지난 8일 농업기술센터 2층 대강당에서 로컬푸드 직매장 출하 농업인 200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1년에 1회 이상 출하자들이 받아야 하는 의무 사항으로, 출하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소비자가 보다 신뢰할 수 있는 로컬푸드 유통구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농산물의 안전성 및 안정적 공급관리 ▲로컬푸드 판매 전략 등 로컬푸드의 안전성 및 농산물 브랜드 가치 향상을 주제로 총 3시간가량 진행됐다. 교육을 주관한 박경식 안산농협 조합장은 “로컬푸드에 납품하기 위해 장시간에 걸친 교육에도 지친 모습이 없이 교육에 참여해 주신 농업인 여러분의 열의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직매장의 운영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로컬푸드는 지역경제의 한 축으로, 지역 내 자체 소비를 통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로컬푸드 직매장이 농업인들께 안정적인 판로와 수익을 보장하고, 시민들께는 합리적인 가격에 건강한 상품을 제공하는 ‘직거래의 거점’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릉시 봄내음 가득했던 경포 벚꽃축제, 성황리에 마무리
강릉시 봄내음 가득했던 경포 벚꽃축제, 성황리에 마무리
[선데이뉴스신문] 지난 4월 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 개최됐던 ‘2024 경포 벚꽃축제’가 벚꽃으로 가득 찬 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휴일 및 따뜻한 기온으로 만개 시기와 맞물려 약 30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포 벚꽃 피크닉’을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피크닉존을 운영하여 관람객이 편안하게 벚꽃을 향유할 수 있도록 했으며, 1km가량 확대된 벚꽃 야간 감성길의 신규 구간인 경포 생태 저류지, 메인 벚꽃길과 연결되는 브릿지 감성 포토존이 경포 벚꽃축제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았다. 특히 벚꽃의상실 부스에서는 한복 무료 대여를 통해 한복의 미를 널리 알렸고 전통적인 한복과 경포 호수의 자연이 조화를 이뤄 아름다운 광경을 자아내었으며, 이외에도 벚꽃 테마 체험 프로그램, 플리마켓, 벚꽃운동회, 피크닉 콘서트 등 봄내음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또한, 바가지요금의 원천봉쇄를 위해 단속반을 상시적으로 운영하여 ‘바가지요금 없는 축제’로 호평을 받았으며, 환경정비, 교통, 안전관리 인력을 주요 구간에 배치하여 안전하고 깨끗한 행사장 운영에 만전을 기했다. 교1동 벚꽃축제, 강남동 새봄맞이 축제 등 읍면동 벚꽃축제도 약 5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교1동과 연계한 벚꽃 야간 감성길은 행사 종료 후 13일까지 점등될 예정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올해 특히나 개화 시기를 맞추기가 어려웠지만 적절한 시기에 개최해 아름다운 경포의 벚꽃을 관람할 수 있어 다행이며, 축제가 종료된 후에도 야간 감성길은 유지되니 끝까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용인특례시, 보행 신호 알아서 늘려주는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
용인특례시, 보행 신호 알아서 늘려주는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
[선데이뉴스신문] 용인특례시는 어린이나 어르신 등 교통약자가 안전하게 건널목을 건너도록 보행 신호의 시간을 알아서 늘려주는 스마트 횡단보도를 지역 내 어린이보호구역 14곳에 설치한다고 11일 밝혔다. 스마트 횡단보도란 바닥 신호등이나 음성 안내 보조장치, 보행자 감지 시스템, 보행 신호 자동 연장시스템 등 각종 첨단기술을 활용한 교통 시스템이 하나 이상 설치된 횡단보도를 말한다. 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보행 신호 자동 연장시스템’을 도입한다. 신호등 기둥에 부착한 AI 카메라가 보행자를 감지해 길을 건널 시간이 부족하다고 판단하면 신호 시간을 자동으로 연장해 교통약자를 안전하게 지켜주는 시스템이다. 설치 예정 지역은 처인구 역북초와 용인둔전초, 기흥구 구성초와 초당초, 수지구 대지초와 현암초 등 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 14곳이다. 시는 초등학생의 주요 통학로인 이들 횡단보도에 보행 신호 자동 연장시스템을 설치하면 성인보다 보폭이 좁은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길을 건널 수 있어 보행 안전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교차로에서 우회전 차량 운전자의 시야 확보를 돕기 위해 AI 카메라가 우회전 방향 보행자를 감지하면 LED 전광판에 영상과 메시지를 보내는 ‘우회전 차량 경고 시스템’도 설치할 계획이다. 대상지는 기흥구 갈곡초, 수지구 정평초 등 어린이보호구역 8곳이다. 시는 스마트 횡단보도 시스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시 첨단교통센터에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 교통안전을 위한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안전도를 분석해 향후 스마트 횡단보도 확대 방안도 모색한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용인시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 기본설계 용역을 마치고 올 연말까지 설치를 마칠 계획이다. 총사업비 9억 8000만원이 투입된다. 이와 별개로 시는 시비와 도비 17억원을 추가 투입해 LED 바닥 신호등, 음성 안내 보조장치, 적색 잔여 표시기 등 보행 안전을 위한 교통안전 시설물을 보강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교통사고 예방과 보행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각종 첨단기술을 활용한 교통 시스템을 어린이보호구역에 우선 적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IT 신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교통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기준 용인특례시에는 기흥구 백현초 앞에 설치된 보행 신호 자동 연장시스템을 비롯해 97개의 LED 바닥 신호등과 114개의 음성 안내 보조장치, 174개의 활주로 표지병, 38개의 우회전 안내 시스템 등 총 525개의 스마트 교통 시스템이 가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