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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전 종목 출전, 김아랑 선수 고양시 입단
2018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전 종목 출전, 김아랑 선수 고양시 입단
[선데이뉴스신문=신주호 기자]고양시(시장 최성)가 1월 9일 시청 시민컨퍼런스룸에서 ‘2018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전 종목에 출전하는 김아랑 선수 입단식 및 올림픽에 출전하는 쇼트트랙 곽윤기 선수에 대한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1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입단식 및 동계올림픽 출전선수 격려에는 시장, 시의장, 시의원 등 주요 내빈과 직장운동부 감독, 선수들이 참석했다.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고양시 소속 선수는 남자 계주의 곽윤기와 여자 전종목 출전(500m·1,000m·1,500m·계주)의 김아랑으로 총 2명이다. 이날 입단식에는 김아랑 선수를 축하해 주기 위해 아버지 김학만 씨, 어머니 신경숙 씨가 고향인 전주에서 올라와 자리를 함께했다. 또 국가대표와 고양시청 선배로 지난해 은퇴한 조해리(고양도시관리공사 직원) 소치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호석(화수중 감독) 2011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도 참석해 후배의 입단을 축하했다. 2008베이징올림픽과 2012런던올림픽 2연패의 대기록을 세운 ‘태권 여제’ 황경선 선수는 훈련시간을 쪼개 참석, 후배의 입단에 큰 박수를 보냈다. 최성 고양시장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메달후보인 김아랑 선수의 입단으로 고양시 빙상팀이 명문팀이라는 것이 다시 입증됐다”면서 “올림픽 선전을 기원하며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입단식에 앞서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이희범 조직위원장, 최명규 홍보협력사무차장, 성백유 대변인 등 등 조직위원회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시는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를 적극 도울 계획이다. 우선 동계올림픽에 대한 고양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끌어올리기 위해 시청과 시청 제1별관 외벽에 대형 현수막을 부착했고 관내 전광판을 통해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과 응원을 당부하는 메시지를 내보내고 있다. 또 고양시청 소속 버스와 고양도시관리공사 소속 등 총 17대의 버스 외벽에 동계올림픽을 알리는 현수막을 부착해 분위기 조성과 참여 열기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이외 입장권 대량 구입, 대회기간 관람자들의 발이 되어줄 셔틀버스 지원도 나선다. 지원하는 셔틀버스 15대는 개폐회식 당일 운행할 예정이다. 특히 세계 방송 및 신문기자들이 동계올림픽 소식을 실시간으로 전 세계에 타전할 수 있도록 대회기간 동안 메인 프레스센터(MPC)와 국제방송센터(IBC)를 오가는 셔틀을 운행, 기자들의 신속한 보도를 돕는다. 다양한 지원과 별도로 평창동계올림픽플라자 인근에 오는 2월 9일부터 22일까지 지자체로는 유일하게 '고양시 홍보관'을 개설, 평창을 찾은 내국인은 물론 세계인을 대상으로 고양시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홍보관에는 고양시의 역사, 스포츠도시로서의 다양한 내용이 전시될 예정이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금빛출격’ 후보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아랑(22) 선수, 고양시청 입단
2018평창동계올림픽 ‘금빛출격’ 후보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아랑(22) 선수, 고양시청 입단
[선데이뉴스신문=신주호 기자]고양시(시장 최성)가 오는 1월 9일 오후 5시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쇼트트랙 전 종목에 출전하는 김아랑 선수(22)의 입단식을 갖는다. 이번 동계올림픽에 고양시는 쇼트트랙 계주 출전권을 확보한 곽윤기 선수를 포함, 2명이 출전한다. 김아랑 선수는 2014소치동계올림픽 계주 금메달리스트로 2015년 월드컵대회 금메달(1,000m), 2016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계주), 2017월드컵에서 금메달(계주)을 땄다. 절묘한 코너워크가 장점인 김아랑 선수는 지구력이 장점으로 꼽힌다. 이번 대회 금메달을 놓고 다툴 강력한 라이벌은 같은 팀 동료인 최민정(성남시청)과 심석희(한체대). 3명 모두 전 종목 출전으로 태극낭자끼리 메달 색깔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이날 입단식에는 대표팀 동료이자 고양시청 소속인 곽윤기 선수도 참석해 축하할 예정이다. 곽윤기 선수는 이번 올림픽 계주에 출전한다. 대표팀과 고양시청 선배로 지난해 은퇴한 2014소치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조해리(고양도시관리공사 직원)와 2011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이호석(화수중 코치)도 참석해 후배의 입단을 축하할 계획이다. ‘태권도 여제’로 올림픽 2연패의 대기록을 세운 태권도의 황경선 선수도 고양시청에 입단한 후배를 축하하고 금메달을 응원할 예정이다. 최성 고양시장은 “김아랑 선수는 동계올림픽 전 종목에 출전해 메달이 유력시 되는 기대주”라면서 “쇼트트랙 명가 고양시청에 입단하게 된 것을 축하드리며 올림픽에 직접 가서 열렬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제70회 충남도민체전, 태안군 28개 경기장서 26개 종목 개최!
제70회 충남도민체전, 태안군 28개 경기장서 26개 종목 개최!
[선데이뉴스신문=신주호 기자]태안군에서 개최되는 제70회 충청남도민체전의 개최일정 및 개최종목이 최종 확정됐다. 군은 오는 9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태안종합운동장 등 28개 종목별 경기장에서 19개 정식종목과 1개 시범종목, 6개 전시종목 등 총 26개 종목이 개최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회 정식종목은 검도, 게이트볼, 궁도, 배구, 배드민턴, 보디빌딩, 복싱, 볼링, 수영, 씨름, 야구, 역도, 유도, 육상, 족구, 축구, 탁구, 태권도, 테니스 등 19개 종목이며, 테니스(초등부)는 시범종목으로, 그라운드골프, 댄스스포츠, 등산, 승마, 에어로빅스체조, 합기도 등 6개 종목은 전시종목으로 치러지게 됐다. 군은 지난해 12월 열린 도민체전위원회에서 도민체전의 개최일정 및 개최종목 등 4가지 안건에 대한 심의의결을 실시해 이와 같이 결정했으며, 이달 중 도민체전지원T/F팀에 대한 인력 보강을 실시하고 태안종합운동장 내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대회 준비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화합·창조·행복·희망·경제체전이라는 ‘5대 지향목표’와 함께, 서해안 휴양관광 중심도시인 태안군에서 충남도민을 한데 모으는 화합의 축제를 개최키로 하고 성화 봉송과 개·폐막식 선수단 입·퇴장, 종합안내소 설치, 각종 문화예술행사, 교통질서 유지, 숙박대책, 자원봉사자 모집, 방역, 안전관리, 체육시설 관리 등 세세한 부분까지 철저를 기하겠다는 각오다. 아울러, 자원봉사의 중심지 태안군에서 열리는 도민체전을 충남도민이 한데 어우러진 ‘소통과 화합’의 축제로 치러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철저히 준비해 ‘도민 대화합’의 중심도시로 우뚝 서겠다고 군은 밝혔다. 한편, 군은 지난해 10월 도민체전 상징물 4종(엠블럼, 대회 구호, 마스코트, 포스터)을 내부적으로 확정짓고 규정집 제작에 돌입해 현재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규정집 제작 사업이 완료되는 즉시 충청남도 체육회에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또한, 대회 홍보에 활용하기 위해 제70회 도민체전 홍보영상물 제작에 대한 보고회를 개최, 홍보영상을 시연하고 군 및 체육회 관계자들이 함께 다각적인 토의를 실시하는 등 홍보영상물 제작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관내 43개소 지정게시대에 개최일정 확정 관련 현수막을 내걸고 군청 앞 및 진입로에 도민체전 홍보탑을 설치하는 등 체계적인 홍보를 실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총 9천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제70회 도민체전을 성공적인 축제로 이끌기 위해 종합상황실 운영을 시작으로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태안군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이번 도민체전에 군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카자흐스탄 "국제 분쟁에 팔 걷어 부쳐...안보리 이사회 의장직 수행".
카자흐스탄 "국제 분쟁에 팔 걷어 부쳐...안보리 이사회 의장직 수행".
[선데이뉴스신문=신주호 기자]카자흐스탄은 UN 안전 보장 이사회의 일원으로 2018 년 1 월 한 달 동안 카자흐스탄은 안전 보장 이사회 의장직을 맡았다. 안보리 이사회 의장은 필요에 따라 비상 회의를 소집하고 회의를 개최할 수 있다. 이같이 상황에서 카자흐스탄은 안보리 이사회 의장국의 중책을 맡아 유엔에서의 목소리를 더 크게 하고 여러 가지 이니셔티브를 최고 수준으로 표명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가 있는 것이다. 카자흐스탄은 안전 보장 이사회 의장으로서 가장 중점적으로 생각하는 문제는 중앙 아시아와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안전 보장 이사회의 문서 채택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카자흐스탄은 유엔 안전 보장 이사회의 의석을 차지한 중앙아시아의 최초 국가이며 해당 지역의 유일한 국가임에는 틀림없는 사실이다. 따라서 카자흐스탄은 이에 따른 모든 책임을 인식하고 중앙아시아의 리더로서 유엔에 국가가 발의한 것이 아닌 지역 및 세계 발의를 촉진할 것이다. 중앙아시아에서의 가장 문제가 되는 주제는 아프가니스탄이다. 즉, 아프가니스탄 상황의 정상화, 테러 문제와 인도주의적 노력이 다 포함된다. 하지만 이같은 노력은 이미 비효율적으로 판명이 났으며 이에 대해 카자흐스탄은 이 상황을 정상화하기 위한 노력을 강구하고 있다. 즉, 패전국에게 국가의 안정을 위한 군사.경제 지원에 있어서 천문학적인 돈이 들어가지만 아프칸의 부패는 최고의 수준에 머무르고 있기에 실질적인 아프칸 국민이나 난민들에게 직접 그 실익이 도달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아프가니스탄의 내전이 거의 40 년 동안 진행되어 왔음을 기억해야 한다. 이 기간 동안 이들은 한 세대가 지나도록 또 다른 생명을 알지 못한 채, 손에 무기만 들 수 있는 한 세대로 자라났다. 이같이 이들이 한손에 무기만 들어야만 했던 것들은 그들이 할 수 있었던 유일한 일로 변모된 상징으로 볼 수가 있는 것이다. 따라서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전쟁을 중단하고 정상적인 삶을 살기 위해서는 먼저 전쟁 없이 평화롭게 살 수 있는 새로운 세대를 일으켜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카자흐스탄은 7 년 전 아프가니스탄 학생들을 위해 대학교에서 무료 교육을 실시했다. 그들 중 일부는 이미 카자흐스탄에서 교육을 받고 고향으로 돌아와 현재 엔지니어, 외교관 및 의사로 일하고 있다. 이 긍정적인 경험은 분명히 국제 사회가 주목할 가치가 있다. 그리고 안전 보장 이사회의 구성원의 관점에서 카자흐스탄은 다른 UN 회원국들에게 아프간 위기 해결의 인도주의적 측면을 보여 줄 수 있는 기회로 자리 잡았다. 물론 중앙아시아의 긴급 현안은 아프가니스탄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여기에는 식량 안보와 에너지 안보 측면, 물 사용 문제 및 정의되지 않은 국경과 같은 오래된 문제들로 얽혀있는 것이다. 카자흐스탄은 이같이 많은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카자흐스탄이 유엔 안전 보장 이사회 차원에서 중앙아시아의 문제에 관한 별도의 해결방안을 개발하고 채택하려는 시도는 이 지역의 획기적인 사건으로 볼 수가 있다. 카자흐스탄의 이러한 글로벌 이니셔티브는 이제 그 어느 때보다 적절해 보인다. 테러 공격이 세계 어디에서나 발생할 수 있고 국제 테러가 비극적인 수준에 달하며 모든 국경이 무너지는 상황에서 유엔의 후원 아래 전 세계가 반테러 연합 전선으로 대응해야 한다. 카자흐스탄 누루술탄 나자르바예브(Nursultan Nazarbayev) 대통령은 지난 2015년에 반 테러 연합 전선 창설을 주도했다. 중요한 것은 서로에 대해 군사적인 잠재력을 구축하는 것이 아니라 공동의 위협에 대항하여 연합하는 것이다. 그리고 군사력을 창조적인 목표에 집중하는 것이다. 카자흐스탄은 유엔 회원국들에게 빈곤, 기아 및 기후 변화와의 전쟁을 지원하기 위해 방위 예산의 1 %를 특별 기금으로 이전하도록 요청했다. 이러한 일들은 바다에 형성되는 거대한 쓰레기 섬, 유독 가스로 익사하는 도시들, 그 어느 때 보다 더 자주 발생하는 지진 해일과 지진은 오늘 더 이상 묵시적인 스크립트가 포함된 환상적인 영화의 영상이 아니라 현실로 우리에게 다가 서고 말았다. 지구의 생태계가 파괴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대량의 "녹색 기술"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카자흐스탄은 아스타나 국제 박람회 (EXPO International Exhibition Astana 2017)에서 "미래의 에너지"라는 주제를 선택했다. 또한, 박람회 개최 후 녹색 기술 및 투자 프로젝트 개발을 위한 유엔 센터 창설을 시작하여 각국의 경험, 지식 및 재정 지원을 공유 할 수 있게 되었다. 이같이 카자흐스탄은 중요한 문제를 해결해 나가며 또, 특정 중앙아시아 지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걸쳐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유엔 안전 보장 이사회 비상임 이사로 국제 사회에 많은 해결책을 제시하며 국제사회의 왕성한 일꾼으로 거듭 나고 있는 것이다.
현대車 "오늘부터 부분파업...임금안 추가제시 요구"
현대車 "오늘부터 부분파업...임금안 추가제시 요구"
[선데이뉴스신문=신주호 기자]현대차노조가 임금 인상을 고집하며 4일부터 다시 부분파업에 들어갔다. 노조는 지난해 임·단협 잠정합의안이 부결된 뒤 사측의 추가제시안이 나오지 않은데 대한 대응이다.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전날 쟁의대책위원회에서 이날부터 5일 연속 파업하기로 결의했다. 4일과 5일, 8일과 9일 등 나흘간 4시간 부분파업을 하고 10일에는 6시간 파업하기로 했다. 또 그룹 본사와 청와대 등에서 진행하던 1인 시위를 계속하고 회사 내부거래 실태조사 등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의뢰하기로 했다. 노조는 사측이 추가제시안을 내놓으면 교섭에 응하겠지만, 사측의 변화된 자세가 없으면 파업강도를 더욱 높일 방침이다. 하부영 현대차 노조위원장은 쟁대위에서 “임금안을 추가로 제시하지 않고 변화한 안이 없는 재교섭은 무의미하다”며 “교섭 파행을 규탄하고 변화된 협상안 제시를 촉구하는 파업과 동시에 조속히 타결이 안 된다면 올해 장기 투쟁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앞서 현대차 노사는 지난해 12월 22일 임단협 잠정합의안이 부결된 뒤 나흘 뒤 교섭을 재개했지만 회사의 추가안이 나오지 않아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임단협 잠정합의안은 투표자 4만5008명(투표율 88.44%) 가운데 반대 2만2611명(50.24%)으로 부결됐다. 노사는 27일까지 집중 교섭을 벌였으나 사측의 추가제시안이 나오지 않아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해를 넘겨서도 임단협 타결을 못한 것은 1987년 노조 창립 이래 30년 만이다.
한국당 최경환.이우현 의원 구속...범죄혐의 소명 등
한국당 최경환.이우현 의원 구속...범죄혐의 소명 등
[선데이뉴스신문=신주호 기자]뇌물수수 등의 혐의를 받는 자유한국당 최경환(63)·이우현(61) 의원이 4일 새벽 모두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강부영 영장전담판사는 전날 최 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의원의 영장실질심사를 한 같은 법원 오민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도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구속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5월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이후 현역 국회의원이 구속되는 것은 두 의원이 처음이다. 검찰은 이헌수 당시 국정원 기조실장이 이병기 국정원장의 재가를 받아 정부서울청사 내 경제부총리 집무실에서 최 의원에게 돈을 건넨 것으로 파악했다. 이 의원은 20여 명의 지역 정치권 인사나 사업가 등으로부터 10억원 넘는 불법 정치자금과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일부 금품 수수 사실관계를 시인하면서도 대가성이 없거나 보좌관이 한 일이라며 혐의를 부인해왔으나 법원은 인정하지 않았다. 검찰은 앞으로 최장 20일간 이들의 신병을 확보한 상태에서 보강 조사를 벌인 뒤 재판에 넘길 계획이다.
카자흐스탄  "北 핵포기해도 중-러가 안전보장할 것"
카자흐스탄 "北 핵포기해도 중-러가 안전보장할 것"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유엔 안보리 순회 의장국을 맡은 카자흐스탄 유엔 대표가 2일, 북한이 카자흐스탄의 예를 따라 핵무기를 포기할 것을 조언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유엔 주재 카자흐스탄 대사 카이라트 우마로프는 1월 안보리 순회 의장국으로서의 활동 계획을 설명하는 기지회견에서 핵비확산을 핵심 과제 하나로 꼽으면서 이같이 밝혔다. 우마로프 대사는 "카자흐스탄은 자체 핵무기를 포기하고 핵실험장도 폐쇄했으며 스스로 비핵국가를 선포했지만 누구도 우리를 위협하지 않는다"면서 "그 덕에 우리는 경제 발전에 주력하고 있고 군사 목적의 지출을 하지 않고 있다"며 카자흐스탄은 북한에 좋은 본보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북한도 우리 예를 따를 수 있다고 본다"면서"북한이 리비아 등의 예를 드는 것을 알고 있지만 러시아와 중국이 이를 허용하지 않으리라고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카자흐스탄은 안보리 15개 이사국이 나라명 알파벳 순서대로 한달씩 안보리 의장직을 맡는 유엔 관례에 따라 1월 의장국이 됐다. 옛 소련 붕괴 과정에서 1991년 12월 독립한 중앙아시아 국가 카자흐스탄은 독립 당시 미국, 러시아, 영국에 이은 세계 4대 핵무기 보유국이었다. 천400여 개의 전략핵무기와 100여 기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40대의 전략 핵폭격기 등을 보유하고 있었다. 신생 독립국 카자흐스탄은 '가난한 핵 보유국'과 '핵을 포기한 경제 신흥국'의 갈림길에서 핵무기를 포기하고 선진국의 원조를 발판으로 경제개발에 나서는 길을 택했다. 국제사회로부터 대규모 투자와 불가침을 보장받고 1995년까지 자국 내 모든 핵무기를 러시아로 넘겼고 핵시설을 폐쇄했다. 이후 카자흐스탄은 국제사회의 지원에 힘입어 2000년대 들어서는 연평균 9% 이상의 고도 경제성장을 이루는 눈부신 성과를 냈다. 최근 몇 년 동안 국제 저유가와 밀접한 협력 관계에 있는 러시아의 경제위기 여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긴 하지만 옛 소련에 속했던 중앙아 국가 가운데선 가장 앞서 발전하는 국가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