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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섬 수선화 축제' 성공적 개최
신안군, '섬 수선화 축제' 성공적 개최
▲선도 수선화정원에 수선화 만개.(사진제공=신안군) [선데이뉴스신문 = 오현미 기자] 전남 신안군은 선도에서 지난 3월 22일부터 7일까지 열린 ‘섬 수선화 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나의 사랑 수선화’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신안군의 첫 꽃축제다. 섬 지역의 특성상 바다 날씨에 민감한 만큼 하늘의 운이 따라야 갈 수 있는 불편한 교통 여건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주민 234명이 사는 작은 섬 인구의 72배에 달하는 1만 7000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수선화 단일 재배면적 13.4ha으로는 최대를 자랑하는 ‘수선화 섬 선도’는 수선화정원, 수선화재배단지, 수선화의 집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으로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방문객들은 ‘장관이 펼쳐진다.’, ‘특별한 경험이다.’ 등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신안군은 아직 지지 않은 수선화의 여운을 담고 있는 선도에 찾아오는 관람객을 위해 오는 30일까지 여객선을 증편연장 운행하며, 여행객의 교통편의를 제공한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작은 섬 주민들이 만들어 가는 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감격스럽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수선화 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매년 선도에 방문하시어 수선화 향과 함께 봄을 만끽하는 치유의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해남군,   원도심 ‘초콜릿 마을’ 로 조성
해남군, 원도심 ‘초콜릿 마을’ 로 조성
[선데이뉴스신문 = 오현미 기자] 전남 해남군은 ‘땅끝 초콜릿 마을’을 지역 브랜드로 내걸고 원도심 상권활성화사업을 본격화한다. 땅끝 초콜릿 마을은‘연인들의 성지, 초콜릿 체험과 문화가 있는 곳, 땅끝 초콜릿 마을’을 핵심 콘셉트로 해남읍 상권의 중심지인 읍내리‧성내리 일원에 테마특화거리를 조성하고 수제초콜릿 체험장과 판매장 등 거점 공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기존 상가들은 초콜릿 복합매장화를 추진하고 신규창업도 지원하게 된다. 특히 해남군 특산물과 초콜릿을 결합해 해남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수제 초콜릿을 개발, 판매할 예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관광객 유입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초콜릿을 주제로 한 상권 조성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특색있는 개별여행을 선호하는 2030 세대와 어린 자녀가 있는 3040 가족을 주 타겟층으로 해 수제초콜릿을 체험하고, 구입할 수 있는 지역 고유의 로컬브랜드로 관광명소화를 이끌어내겠다는 계획이다. 올해부터 초콜릿 점포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로컬크리에이터 육성과 상인 교육이 시작되며, 앞으로 5년간 초콜릿 관련 공동브랜드 및 스토리텔링 개발과 특화상품 개발, 여행객 유입 이벤트 행사와 마케팅이 추진된다. 이번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추진되는 상권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국비 30억 원 등 총 60억 원이 투입해 매일시장을 비롯해 읍내리와 성내리 상점가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사업은 (재)해남문화재단에 신설된 상권활성화팀에서 실시하며, 민‧관‧상인‧전문가로 구성된 상권활성화 협의회를 구성해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있다. 이와 관련 군은 지난 2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원도심 상권활성화 협의회를 개최하고, 해남군 땅끝 초콜릿 마을 조성사업의 세부 시행 계획을 논의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한반도의 시작인 땅끝해남의 이미지를 담아 초콜릿 마을이라는 지역브랜드 전략으로 상권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초콜릿 마을이 상권 활성화를 이끌어내는 것은 물론 지역의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안군, 신안지명 들어간 자생식물 14종 소개
신안군, 신안지명 들어간 자생식물 14종 소개
[선데이뉴스신문 = 오현미 기자] 전남 신안군은 신안지명이 들어간 자생식물이 멸종위기식물 2급인 신안새우난초 등 총 14종이 있다고 28일 밝혔다. 흑산도비비추는 1989년 발표된 한국특산종이며 신안의 흑산도, 홍도, 장도, 가거도에 자생하는 비비추의 일종으로 잎은 반들반들하여 광택이 나며, 예쁜 보라색의 꽃이 핀다. 신안군은 흑산도비비추처럼 식물 이름 속 지명과 관련 있는 식물종을 홍보하기 위해 자은도 신안자생식물뮤지엄에 신안지명 들어간 자생식물을 홍보하는 전시 공간을 마련해 두고 있다. 한 나라나 특정 지역의 기후 환경에 적응하여 살고 있는 식물을 ‘토착식물’ 또는 ‘자생식물’이라고 한다. 자생식물의 중요성은 한 장소에서 오랜 세월 동안 기후의 변화는 물론 질병에 저항하며 살아남은 그들만의 귀중한 유전정보를 축적하고 있다는 것이다. 신안에는 자생식물이 1878종이 서식하는 생물다양성이 높은 지역으로서 유네스코생물권보전지역뿐만 아니라 신안갯벌은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 신안지명이 들어간 자생식물을 자세히 알려면 자은도 신안자생식물뮤지엄에서 관람할 수 있다. 2021년 개관한 이 뮤지엄은 신안 자생식물을 전시, 보전, 관리하는 공간으로, 20개의 주제별로 신안과 연계된 자생식물의 이야기를 효율적으로 전달하고 체험하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신안군은 신안지명 들어간 자생식물이 가거누운끈이끼, 가거꼬리고사리, 가거애기닥나무, 가거개별꽃, 가거양지꽃, 흑산가시나무, 홍도까치수염, 홍도서덜취, 홍도고들빼기, 가거줄사초, 흑산도비비추, 홍도원추리, 신안새우난초, 다도새우난초가 있다. 이 중 신안군에만 자생하는 멸종위기종 신안새우난초는 특히 주목받고 있다. 신안새우난초는 새우난초 속의 식물로, 다른 종에 비해 꽃이 비교적 크고 다양한 색상을 띠는 아름다운 식물이다. 그러나 많은 애호가에게 남획의 대상이 되어 개체수가 점차 감소하고 있다. 특히 신안새우난초는 생육 지역이 국내 신안에만 국한되고, 생육 미기후 등이 민감하여 멸종에 취약하다. 신안군과 2021년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보전․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추진한 국립생태원에서는 신안새우난초 종자 발아 및 증식에 최초 성공했다. 이에 따라 대체서식지의 조성을 통한 서식지 내․외의 다양한 복원 방안이 요구되고 있다. 신안군은 이를 주제로 ‘신안 멸종위기종’ 기획전시를 오는 4월 27일부터 자은도 신안자생식물뮤지엄에서 개최한다. 이 기획전시는 신안 멸종위기종 실태와 보호 의미를 알리는 전시기획을 준비 중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2022년에 개정한 우리나라 멸종위기 야생생물 수는 수달 등 총 282종에 달한다”며 “이번 기획전시를 통해 신안에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생물을 알아가고 그들을 보호할 방법을 함께 찾아가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목포시-신안군, 상생과제 실천 실무협의체 회의 개최
목포시-신안군, 상생과제 실천 실무협의체 회의 개최
[선데이뉴스신문 = 오현미 기자] 전남 목포시가 지난 27일 시청 상황실에서 ‘목포‧신안 상생과제 실천 실무협의체’ 첫 회의를 가졌다. ‘목포‧신안 상생과제 실천 실무협의체’는 신안군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생협력사업을 위한 실무기구로, 이날 회의에는 양 시군 부단체장 및 관계부서 공무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양 시군 상생협력 사업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이행방안을 논의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 시군은 지난해 9월부터 양 지역 주민이 통합의 효과를 미리체감할 수 있는 주민편의 위주 상생과제 26건을 발굴하고, 발굴된 상생 협력사업의 실질적인 추진을 위해 올해 2월 공동 협의기구인 ‘목포‧신안 상생과제 실천 실무협의체’를 구성 했다. 이번 1차 회의에 상정된 안은 ▲화장장 이용료 동등 적용 ▲목포시 화장장 화장로 1기 증설 ▲신안‧목포 통합 관광 마케팅 ▲신안군‧목포시 쇼핑몰 공동 이용 ▲목포시 학교급식지원센터 신안 농산물 구입 ▲도동상생교류 운동 추진 ▲목포‧신안 통합분위기 조성을 위한 다양한 매체 홍보 등이다. 신안군민의 화장장 이용과 관련해, 이용료 동등 적용은 양 지자체 간 충분한 논의와 조례개정 등 법적 요건을 구비해 장기과제로 추진하는 한편 2025년도에 화장로 1기를 증설해 섬 주민이용편의를 높이는 방안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또, 지역주민의 박물관, 공원 등 유료 관광지 이용 시 입장료 할인혜택을 상호 동일하게 적용받을 수 있도록 관련 조례 개정 등을 통해 추진하고, 주요 관광지 연계 관광상품 개발, 관광안내지도 공동 제작 등 공동 관광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목포시 학교급식지원센터 신안 농산물 우선 구입에 대해서는 신안군내 친환경농산물 납품 가능 농가와 물량 조사 후 오는 4월중 관련기관 간 협약체결을 통해 추진할 계획이며, 신안군 쇼핑몰 공동 이용과 관련해서는 목포업체가 신안1004몰에 입점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는 등 지원방안을 마련해 가기로 했다. 이외에도, 민간분야 자율적 교류 분위기를 확대하고 양 시군 공무원 역량강화 워크숍, 공무원노조 간담회, 각종 체육대회 공동 추진 등 교류의 장을 마련해가기로 했다. 목포시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와 내년이 통합을 이루는 데 가장 중요한 시기인 만큼 민간 중심의 교류를 더욱 확대 지원하고 통합 이전이라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주민편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서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무안군, 호남고속철도공사 비산먼지발생사업장 무더기 적발
무안군, 호남고속철도공사 비산먼지발생사업장 무더기 적발
[선데이뉴스신문 = 오현미 기자] 전남 무안군은 최근 호남고속철도 2단계(고막원∼목포) 공사 현장 일대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을 일제단속해 고발 1건, 개선명령 3건, 과태료 9건 총 13건 위반 사항을 행정처분했다. 이번 단속은 봄철 황사 등 미세먼지로 인한 국민 건강이 우려되는 가운데, 대형공사장 등 비산먼지 발생원에 대한 지도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돼 실시했다. 점검 대상은 호남고속철도공사 관련 시공업체 6곳과 협력업체 11곳 등이다. 점검결과 ▲야적 물질에 대해 일부 방진 덮개 미설치 ▲방진벽(망) 높이보다 높게 야적하여 비산먼지 억제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음 ▲성상별로 분리보관해야하는 건설폐기물을 혼합보관 등 총 20여 건을 적발했으나 경미한 사항은 현장 지도, 중대한 13건은 행정처분 하기로 했다. 무안군은 이번에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 철도공사 발주처인 국가철도공단에 위반 내역을 통보하고 철저한 현장 관리 감독을 요구할 예정이다. 김산 무안군수는 “대형 건설사업장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감독 강화로 주민의 건강관리와 환경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단속이 주민 피해 등 환경관리는 소홀한 채 눈앞에 이익만 좇는 업체들에 경종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무안군 보건소 신축 이전…4월 1일 업무 재개
무안군 보건소 신축 이전…4월 1일 업무 재개
[선데이뉴스신문 = 오현미 기자] 전남 무안군 보건소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모든 진료업무와 대민서비스를 일시 중지하고 신청사로 이전해 4월 1일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무안군 보건소는 신안군과 분군이래 54년간의 무안군청 청사 시대를 마감하고 주민들의 접근성이 좋은 구 무안5일시장터로 이전하여 현대적이고 쾌적한 환경에서 다양한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신축 보건소는 총사업비 277억 원을 투입해 지하 2층, 지상 4층 건축면적 1745㎡, 연면적 1만 1155㎡ 규모로 건립됐으며, 165대의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 1층에는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진료실, 물리치료실, 예방접종실, 각종 검사실, 민원인휴게실이 배치됐다. 2층에는 건강증진에 필요한 체력단련실, 신체활동프로그램실, 재활운동실, 금연상담실, 영양실습실, 통합건강증진실, 다목적강당이 들어선다. 3층에는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치매안심센터(치매프로그램실, 검진실, 상담실, 기억다방 등)을 운영한다. 4층에는 행정업무 사무실로 보건행정과, 건강증진과, 대회의실 등을 배치하여 보건소의 기능별 영역을 집중화했다. 특히, 신축 보건소는 밀집된 아파트 단지와 먹자골목 등 주거와 상권이 활성화된 곳에 있어 4월 중에 개소 예정인 무안군 복합문화센터와 함께 지역주민의 문화생활 공간이자 건강증진을 위한 중심지로 새로운 생활공간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산 무안군수는 “보건소 신축 이전으로 군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단순한 진료 중심에서 벗어나 지역주민들이 질병 예방과 교육, 건강증진사업 기능을 대폭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해남군, 초등학력인정 문해학교 설립
해남군, 초등학력인정 문해학교 설립
▲꿈보배 학교 입학생 모습.(사진제공=해남군] [선데이뉴스신문 = 오현미 기자] 꿈을 보며 배우는 학교 ‘꿈보배 학교’가 지난 18일 해남군평생학습관에서 특별한 입학식이 열렸다. 이날 86세인 최고령 오분임 할머니를 비롯해 60~80대의 어르신들 총 11명이 입학식의 주인공이다. 1년 동안 꿈보배학교를 담당할 담임선생님 두 분과 인사를 나누고, 새 교과서를 받아든 어르신들의 표정에는 이제 막 학교에 입학한 새내기의 설렘과 기대가 가득하다. 해남군이 운영하는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 꿈보배 학교가 초등학력인정 교육기관으로 인증받고 올해 첫 입학생을 받았다. 지난 2018년 꿈보배학교 운영 이후 5년만으로, 입학생들은 총 3년간의 초등교육과정을 마치면 초등학력이 인정된다. 수업은 일반 초등과정과 같이 국어와 사회, 수학, 영어 등 교과과목과 함께 체험활동으로 각 단계별 240시간을 이수하게 된다. 이번 학력인정 문해학교가 정식 개교하면서 해남군의 성인 문해교육 프로그램도 한층 도약의 계기를 맞고 있다. 학교형태의 문해학교가 설립돼 안정적인 학습환경을 구축하고, 교과과정 확대 등 제도적인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해남군은 배움의 기회가 없었던 어르신들에게 문해교육 ‘꿈보배학교’를 통해 읽고 쓰는 즐거움을 선물하고 있다. 꿈보배학교는 지난 2018년 3곳 30명으로 시작해 지난해에는 51개소 171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하며 날로 규모를 키워가고 있다. 올해는 초등학력을 인증하는 해남읍의 평생학습관을 비롯해 67곳, 256명까지 확대됐다. 군은 평생학습관이나 면단위 마을회관 등을 이용한 집합교육 외에도 거동이 불편한 학습자나 면 지역 거주자를 위해 집으로 찾아가는 교육도 실시해 교통이 여의치 않은 군민들에게 제2의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꿈보배 학교의 주요 과목은 국어와 수학, 생활하면서 가장 큰 불편함을 겪어온 문자 읽기, 쓰기, 셈하기 등의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 무엇보다 학습자 수준에 맞춰 편지 작성, 음악과 미술, 스마트폰 활용 등 생활 문해교육을 병행해 흥미를 잃지 않도록 배려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배우고 싶어하는 군민은 언제든지 배움을 통한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문해교육에 적극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입학생 모두에게 축하를 전해 드리며, 꼭 과정을 무사히 마치고 졸업장을 받으실 수 있기를 응원한다”고 전했다.
목포시, 양성평등기금사업 참가 단체 공모
목포시, 양성평등기금사업 참가 단체 공모
[선데이뉴스신문 = 오현미 기자] 전남 목포시가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 참가 단체를공개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공모 분야는 ▲양성평등 촉진 및 문화 확산 ▲여성 인권보호 및 복지증진 ▲일‧가정 양립 및 가족가치 확산 ▲취약계층 가족지원 사업 ▲여성친화 도시조성사업 등이다. 단 일회성‧전시행사 성격의 사업, 이벤트성 사업 등은 지원 제외한다. 사업규모는 총 3000만 원이며, 사업당 지원 한도는 500만 원이다. 지원 대상은 목포시민을 대상으로 양성평등 구현 활동 등을 펼치는 비영리 법인 및 비영리 단체이다. 사업을 희망하는 단체는 시 홈페이지의 공고문을 참조해 신청서류를 오는 4월 8일까지 목포시 여성가족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기금의 사용목적, 지원사업의 적정성, 사업수행 능력, 자부담 능력 등을검토해 양성평등기금운용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사업대상 단체를 최종 선발할 방침이다. 선정 결과는 4월중 목포시청 홈페이지에 게시되고 개별 통보된다. 목포시 관계자는 “올해 양성평등기금 공모사업에 역량있는 법인 및 단체가 참여하여 우수하고 다양한 사업이 발굴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양성평등 사회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홍률 목포시장, “정부가 단일의대로 방향 정하면 목포대에 의과대학 설립해야”
박홍률 목포시장, “정부가 단일의대로 방향 정하면 목포대에 의과대학 설립해야”
[선데이뉴스신문 = 오현미 기자] 박홍률 목포시장이 전남도의 통합의대 신설 원칙에는 찬성하면서도 정부가 단일의대로 방향을 정하면 전남 서부권인 목포대에 의과대학이 유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지난 18일 윤석열 대통령의 전남 국립의대 신설 언급과 관련해 “목포대와 순천대의 대학간 통합을 전제로 통합의대를 신청하겠다”는 내용의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에 박홍률 시장은 “김영록 지사의 통합의대 신설 추진에 원칙적으로 동의하나, 정부에서 단일의대 방침을 정하게 되면 의료취약지인 전남 서부권인 목포대에 의과대학이 유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박 시장은 전남 서부권 의과대학 유치 필요성을 힘주어 말했다. 박시장은 “전남은 세종시를 제외한 전국 16개 광역시‧도중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지역으로 1인당 평균 진료비가 전국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전남 서부권은 전국 유인도서의 약 42%가 밀집된 지역이고, 65세 이상 고령인구, 암질환자‧심장‧뇌혈관‧심혈관질환자․응급환자 비율 등이 높은 의료 취약지이다”면서 현 상황을 설명했다. 아울러, “열악한 의료 인프라와 인력 부족으로 ‘골든타임’을 확보하지 못해 최근 5년간 1400여 명의 환자가 전남대병원에 도착했으나 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환자와 가족의 고통, 시간 낭비, 경제적 부담은 이루 말할 수 없기에 전남 서부권 주민들은 지난 30년 동안 의과대학 설립을 간절히 염원해온 만큼 목포지역에 의과대학 유치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