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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페이크 음란물 해마다 늘어...3년간 9,006건, 김병욱 의원
“딥페이크 음란물 해마다 늘어...3년간 9,006건, 김병욱 의원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인공지능 기반으로 얼굴 등을 합성하는 딥페이크(Deepfake) 기술로 성적 허위영상을 만들어 배포하는 범죄가 해마다 늘고 있다. 국민의힘 김병욱 의원(포항시남구울릉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방심위가 성적 허위영상물을 심의해 시정 요구한 건수가 총 9,006건에 달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연도별로는 2020년 6월부터 473건, 2021년 1,913건, 2022년 3,574건이었으며, 올해는 8월 기준 3,046건으로 해마다 크게 증가하고 있다.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따르면 반포‧판매 등을 할 목적으로 사람의 얼굴, 신체나 음성을 대상으로 한 영상물 등을 대상자의 의사에 반하여 성적 욕망이나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형태로 편집·합성·가공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경찰청이 김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경기북부경찰청 남양주북부서에서는 2021년 8월 5일부터 16일까지 SNS에 공개된 여성들의 프로필 사진을 이용해 타인의 알몸 사진과 합성한 허위제작물을 만들어 해외 사이트에 유포한 피의자가 구속됐다고 하면서 제주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에서는 2020년 8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해외 구독형 사이트에서 월 30$의 구독료를 받고 연예인(미성년자 포함)의 허위영상물 3,000여 개를 제작해 텔레그램으로 판매한 피의자가 구속됐다. 인공지능(AI) 그림 생성 프로그램을 이용해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 360개를 제작·소지한 피의자가 부산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덜미를 잡혀 구속된 사례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김병욱 의원은 “기술이 진보하면서 범죄도 지능화되고 있어 당국이 관련 기술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대처할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며,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취업제한, 신상 및 머그샷 공개 등 강력조치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집트 카이로 동포 및 지상사 대표 초청 간담회, 김진표 의장"
"이집트 카이로 동포 및 지상사 대표 초청 간담회, 김진표 의장"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케냐에 이어 이집트를 공식 방문 중인 김진표 의장은 8일 오후(현지시간) 이집트 방문 첫 일정으로 수도 카이로에서 동포 및 지상사 대표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교민들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고 국회의장 공보단은 밝혔다. 이어 김 의장은 인사말씀에서 "케냐를 방문해 「한-아프리카 협력 증진 국제회의」에 참석했고 이집트 일정 종료 후 인도를 방문해 「G20 국회의장회의」에 참석할 예정으로, 그 중간 기착지로 우리나라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 이집트를 방문하게 돼 기쁘다"면서 "이집트 동포사회는 2011년 이집트 시민혁명, 코로나 상황 등 어려운 시기에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해오며 모범적인 동포사회를 이룬 결과 '자랑스러운 한인회상'을 수상했다고 들었다"며 이집트 동포사회를 격려했다고 전했다. 또 김 의장은 기발리 이집트 하원의장이 공항에 직접 나와 영접한 것을 언급하며 "이는 한국의 국가발전모델을 이집트가 강하게 원하며 양국 간 우호관계 증진에 대한 의지를 보여준 것이다"고 평가했다. ▲ 외환 통제 완화·엘다바 원전의 성공적 완수 지원·경제동반자협정의 조속한 체결 등 건의 아울러 간담회에서는 다음날(9일) 예정된 김 의장과 알시시 대통령 및 상·하원의장 면담을 앞두고, 주로 우리 기업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건의사항을 이집트 측에 전달해 달라는 요청들이 많았다고 하면서 김태훈 LG법인장은 "이집트가 외환 부족 문제 극복을 위해 외환송금을 제한하고 있다"며 "추가 투자를 위해서는 최소한의 송금이 보장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으며, 정건희 현대로템 지사장 역시 이집트의 외환 통제로 인한 미수금 발생 등의 어려움을 토로했다고 강조했다. 국회의장 공보단은 조태룡 한국수력원자력 엘다바 건설소장 및 박대규 두산에너빌리티 관리부장은 엘다바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면서 동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수될 수 있도록 이집트 측에 당부해줄 것을 부탁했다고 말했다. 또 정준수 삼성전자 법인장은 "이집트를 통한 수출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양국 간 자유무역 협상 체결이 필요하다"며 현재 한-이집트 간 논의 중인 경제동반자협정의 조속한 체결을, 정건희 현대로템 지사장은 카이로 메트로 공급 사업 관련 금융약정 발효를 위한 이집트 측의 조속한 진행을 촉구해 달라고 김 의장에게 각각 건의했다. 이에 김 의장은 "내일 예정된 대통령 및 상·하원의장 면담 등에서 여러분의 의견을 충실히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 맞춤형 ODA 및 교육 분야 ODA 지원, 직항노선 재개 등 요청 양국 간 ODA 협력에 대한 건의사항도 있었다. 이진영 민주평통 위원은 "중국 및 일본과 차별화된 이집트 맞춤형 ODA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고, 안수원 도루코 법인장은 "현지 노동력 활용을 위해서는 교육수준이 제고될 필요가 있다"며 교육 분야 ODA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김 의장은 "아프리카의 식량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업 분야 ODA와 병원 건립 및 의료인 지원 등 의료 분야 ODA를 중점 추진하고 있으며, 이집트 역시 우리나라의 ODA 중점 협력국으로서 지원을 확대해가고 있다"면서 "우리 기업이 필요로 하는 최소한의 기술을 가진 인력 양성을 위해 기술교육훈련 ODA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 밖에 최준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지점장을 비롯한 교민들은 "양국 간 인적교류 확대를 위해 한-이집트 간 직항노선이 재개되길 바란다"고 건의했고, 한류 문화 공연 유치에 대한 의견도 있었다. 한편, 박현욱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청년대표는 "중동 및 북아프리카 시장은 블루오션"이라며 "한국의 청년 스타트업들의 해외 진출을 도울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오세종 아인샴스 대학교 한국어과 교수는 "국회도서관과 MOU를 체결해 약 400만 권의 책을 온라인으로 공유하고 있는데, 이를 단과대 차원으로도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고, 김 의장은 "즉시 조치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은 "직항노선 개설 등 교민들의 건의사항을 관계부처와 협의하겠다"고 말했으며, 이명수 국민의힘 의원은 "새로 출범한 재외동포청이 교민들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온라인 등으로 수렴하는 등 제대로 된 창구로서 역할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젊은 청년 기업인들이 활동이 자랑스럽고, 이에 맞춰 정치가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집트 동포를 대표해 조찬호 한인회장, 이진영·황보연정 민주평통 위원, 김민구 세계한인무역협회 부지회장, 문혜성 한인회 여성회장, 박현욱 세계한인무역협회 청년대표, 오세종 아인샴스대 한국어과 교수가 참석했고, 지상사를 대표해 김태훈 LG전자 판매법인장(지상사협의회장), 정준수 삼성전자 생산법인장, 정건희 현대로템 지사장, 조태룡 한국수력원자력 엘다바 현장소장, 최춘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지점장, 남효칠 을화섬유 법인장, 장준호 LS일렉트릭 지사장, 김주홍 현대코퍼레이션 지사장, 박대규 두산에너빌리티 관리부장, 안수원 도루코 법인장 등이 참석했다고 설명했다. 또 주이집트대사관 측에서 김용현 주이집트대사 및 최병선 공사, 이석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무역관장 등이 참석했고, 그 밖에 국회 측에서 국민의힘 이명수·주호영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의원, 이용국 정무수석비서관, 정운진 외교특임대사, 황승기 국제국장 등이 함께했다고 덧붙였다.
"지방공무원 임용대기자 2857명 적체 심각, 용혜인 의원"
"지방공무원 임용대기자 2857명 적체 심각, 용혜인 의원"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윤석열 정부의 공무원 정원 동결 방침 이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 합격하고도 제때 임용되지 못한 채 대기 중인 전국 임용대기자가 2857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길게는 1년 동안 공무원 자리가 나기만을 기다리며 아르바이트나 실무수습으로 생계를 지탱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행정안전부에 제출받은 ‘지방공무원 임용대기자 현황’에 따르면 올해 9월 14일 기준 지방공무원 임용대기자는 전국 시·도와 시·군·구를 합쳐 2,857명에 달한다. 7급 합격자는 288명, 9급 합격자가 2,629명이다. 3천 명에 가까운 사회초년생이 많게는 12개월까지 공무원 정원이 나오길 기다리며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다는 얘기다고 전했다. 아울러 시도별로 보면 부산광역시가 공무원시험 합격자 858명이 임용대기하고 있는 걸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 뒤로 서울특별시 645명, 경기도 434명, 대구광역시 318명, 광주광역시 158명, 인천광역시 140명 순으로 이어졌다. 전라북도(86명), 울산광역시(75명), 충청북도(73명), 경상남도(38명), 전라남도(32명)에도 임용대기 중인 합격자가 쌓여있다고 주장했다. 또 지자체들은 대표적인 임용대기 사유로 ‘정부의 공무원 정원 동결 방침’을 들었다. 윤석열 정부는 지난해 7월 문재인 정부 시기 공무원 인력 확대를 비판하며 공무원 인력을 5년간 동결하겠다고 발표했다. 국가 재정 부담과 행정 비효율을 줄이겠다는 취지이다. 이 때문에 2009년부터 계속 증가해오던 공무원 충원이 갑자기 중단됐다. 특히, 2022년 하반기 이후 코로나19 확산이 하강 시기에 접어들면서 휴직 공무원들의 복직이 이어지면서 신규 공무원이 임용될 여지는 더욱 줄어들었다는 분석이다고 강조했다. 용 의원은 임용대기자 입장에서 가장 큰 고민은 다름 아닌 생계 문제다. 가뜩이나 임용대기자 대부분이 공무원 박봉 문제가 제기되어온 7·9급 하급공무원 합격자인데, 이들은 임용 전으로 아직 공무원 지위가 없기 때문에 대기기간 동안 지자체로부터 어떠한 처우나 보수도 보장받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실무수습직원 활용은 지자체 입장에서 공무원 정원을 초과해 인력을 활용하는 방안임에도 정작 실무수습직원 처우에 비해 보상은 부족한 셈이다. 현재 임용대기자 2,857명 중 실무수습 중인 인원은 686명으로 4명 중 1명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고 밝혔다. 용혜인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공무원 동결 방침에 따라 지방공무원은 물론 중앙부처와 교육현장에서도 임용대기자 적체가 심각해진 상황"이라며 "길게는 1년 간 이렇다 할 생계수단 없이 기다려야 하는 만큼 임용대기자의 불안감 해소와 조기 임용을 위한 방안을 정부 차원에서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용 의원은 ”당장 공무원 정원을 확대하지 않는 이상 단숨에 임용대기자 적체를 해소하긴 어렵고 정원 변동 원인도 많아 예측 정확도를 높이는 것에도 한계가 있다는 점은 이해되나 난제라 해서 방치해선 안 될 문제”라며 “▲임용 전 실무수습 처우 개선 ▲사전 교육연수 프로그램 확대 ▲주기적 안내 강화 등 임용대기자의 불안감을 덜어줄 특단의 대책부터 마련해 시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공공기관 세무조사 추징액 1,540억원”, 김영선 의원
“지난해 공공기관 세무조사 추징액 1,540억원”, 김영선 의원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정부가 직·간접적으로 투자해 기금관리 등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기관들이 지난해 국세청 세무조사를 통해 추징당한 세액이 1,5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영선 국민의힘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에 공공기관 24곳에 대한 세무조사가 집행되었고 세금추징액은 1천 540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공공기관은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정부가 출자한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이다. 작년을 기준으로 법인세 신고대상 공공기관은 전체 336개로 세무조사로 이중 24곳에 대해 추징된 세액은 기관당 64억 수준이다. 김영선 의원이 공개한 공공기관 세무조사 현황자료에 따르면, 추징세액은 2022년 1,540억원으로 2020년 720억원에 비하면 2.13배 증가했고, 전년도인 2021년 133억원에 비하면 11배 폭증한 수준이다고 전했다. 아울러 문재인정부 시절 공공기관 경영평가 기준에 사회적 가치실현 평가지표를 반영하고, 무리한 정규직 전환을 추진하면서 공기업 등 공공서비스 기관의 재무관리 역량이 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기획재정부가 2022년 4월 발표한 ‘공공기관 경영정보’에 따르면, 공공기관 부채는 2017년 493조원 수준에서 2021년 583조원까지 늘었다고 주장했다. 또 공공기관 임직원 숫자 역시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인 2017년과 비교해보면 5년 새 공공기관 임직원은 9만 7569명 늘었다. 공공기관 부채가 빠르게 늘어나는 와중에도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 고용을 확대한 결과다고 말했다. ※ 공공기관 부채 규모 (자료: 기획재정부) 2017년: 493.2 조원 / 2018년: 501.1조원 / 2019년: 524.7조원 / 2020년: 541.2조원 / 2021년: 583조원 김 의원은 투명한 경영의 모범을 보여야 할 공공기관이 지난해 추징받은 세액은 국세청 세무조사를 통해 영세 민간기업과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부과된 금액보다도 많았다. 김영선 의원이 제출받은 2022년 세무조사 실적에 따르면 매출액 10억원 이하 법인사업자에게 추징된 세액인 532억원 대비 2.9배 수준으로 컸고, 매출액 5억원 이하 개인사업자에게 추징된 세액인 971억원 대비 1.6배 컸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이러한 세무조사 내역과 추징세액 등 결과를 각 기관이 공공기관 경영정보 시스템을 공개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작년(2022년도)에 집행된 세무조사 24건 중 3건 (12%)은 아직도 미입력(공시 회피) 상태인 것을 국세청을 통해 확인했다고 전하면서 국세청이 2020년부터 공공기관의 탈세를 예방하고 공공기관의 성실신고를 지원하기 위해 △홈택스 신고도움서비스 △사전안내자료 배포 △세무교육를 운영하고 있음에도 이같은 탈루 행태가 오히려 악화되었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영선 의원은 “합리적 경영와 투명한 재무관리를 통해 신뢰받는 공공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공공기관이 지난 10년간 2조원 넘는 세금을 추징당하는 문제가 지속되어오고 있다”면서 “철저한 경영 관리를 정착시키기 위해 국세청은 공공기관 세무조사의 세부 내역을 공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3년간 청소년에게 주류(酒類, 이하 술)를 판매하여 적발된 사례가 6,959건, 인재근 의원"
"3년간 청소년에게 주류(酒類, 이하 술)를 판매하여 적발된 사례가 6,959건, 인재근 의원"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인재근 의원(더불어민주당/보건복지위원회)이 17개 시·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취합하여 분석한 결과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청소년에게 주류(酒類, 이하 술)를 판매하여 적발된 사례가 6,959건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하루 평균 약 6.4건이 적발된 셈이다고 밝혔다. 이어 현행 「식품위생법」 제44조 및 관계 법령에 따르면 식품접객업자 등은 청소년에게 술을 판매해서는 안 되며 이러한 규정을 1차 위반하면 영업정지 2개월, 2차 위반하면 영업정지 3개월, 3차 위반하면 영업허가 취소 또는 영업소 폐쇄의 행정처분을 받는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청소년 주류 판매가 적발된 6,959건 중 1차 위반은 6,680건, 2차 위반은 266건, 3차 위반은 13건으로 집계됐다. 청소년 주류 판매로 적발된 영업소에 내려진 영업정지 일자를 모두 더하면 25만 6,405일이었는데 연수(年數)로 환산하면 700년이 넘는 시간이다고 주장했다. 인 의원은 한편 「식품위생법」 제75조에는 청소년에게 주류를 판매한 영업소에 대한 행정처분 면제 규정이 있다. ‘청소년의 신분증 위조ㆍ변조 또는 도용으로 식품접객영업자가 청소년인 사실을 알지 못하였거나 폭행 또는 협박으로 청소년임을 확인하지 못한 사정이 인정되는 경우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행정처분을 면제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러한 규정에도 불구하고 최근 3년간 「식품위생법」 제75조에 의해 행정처분을 면제받은 사례는 194건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적발건수 대비 약 2.8%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또한 시·도별로 청소년 주류 적발 건수와 행정처분 면제율을 분석해보면, 적발 건수의 경우 경기도(1,688건), 서울시(968건), 경상남도(564건)가 상위 3개 시·도에 이름을 올렸다. 하위 3개 시·도는 세종시(35건), 제주도(86건), 울산시(145건) 순이었다. 행정처분 면제율 상위 3개 시·도는 전라북도(약 16.7%), 전라남도(약 9.3%), 강원도(약 6.8%)였고, 하위 3개 시·도는 울산시, 세종시, 제주도였다. 울산시, 세종시, 제주도의 행정처분 면제 사례는 단 한 건도 없었다고 전했다. 끝으로 인재근 의원은 “「청소년보호법」에서는 청소년에게 주류를 판매한 사람에게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식당 등의 업주는 평소 주류를 판매하기 전 미성년 여부를 철저히 확인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한편 「식품위생법」 행정처분 규정을 악용하는 사례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억울함을 호소하는 업주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야 한다”면서, “단 며칠이라도 영업을 하지 못하면 자영업자의 가계 경제는 바로 낭떠러지로 내몰리곤 한다. 행정당국은 처분을 내리기 전 배경 상황과 맥락을 합리적으로 판단하여 안타까운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마미래포럼, 나주 마라톤 대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
"청마미래포럼, 나주 마라톤 대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8일 나주 본사에서 강태진 전 서울공대학장이자 공사 CEO자문위원, 손웅기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지방전략국장 등 각 분야 전문가 16인으로 구성된 ‘청마미래포럼’과 지속가능한 농수산식품산업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간담회에서는 대한민국 농수산식품산업을 위해 공사가 지난 반세기 동안 걸어온 길을 되짚어보면서 농수산물의 가격안정과 수출증대, 농산물 유통의 디지털화 등 주요 현안사항을 집중점검하고, 먹거리분야 탄소중립 실현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로 농수산식품산업의 혁신 성장 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 자리에서 김 사장은 “정부의 주요정책을 이끌었던 전문가분들의 귀중한 고견을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농수산식품산업이 당면한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고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주도적으로 대응해 ‘안전한 먹거리의 안정적 공급’이라는 공사 사명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사장은 전남 나주시 소재 나주종합스포츠파크와 영산강변도로에서 개최된 ‘2023 MBN 나주 마라톤 대회’에 참석해 대회에 참가한 전라남도 장애인체육회와 공사 마라톤 동호회를 격려하고 응원했다고 덧붙였다.
“추성훈 . 김동현 코치, 격투기 AFC29격투 미디어데이 출정식”
“추성훈 . 김동현 코치, 격투기 AFC29격투 미디어데이 출정식”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베트남에서 개최되는 2023 AFC29 격투 대회 출정식이 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촬영과 함께 오늘 10월 8일(일) 오후 1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360-14 지하 1층에서 한국선수단 대표 8명, 코치 5명(추성훈 감독, 김동현, 하동호, 유호성, 정한국), 관계자 및 팀 선수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요 행사 진행 내용은 오프닝, 선수 입장 및 등장 퍼포먼스, 개회사, 선수 출사표, 코치 출사표, 기자 질의, 사진 촬영 순으로 이어졌다. 이 행사 개회사에서 AFC 박호준 대표는 지금 AFC는 선수들과 9년째 대회를 유치하고 있다. AFC는 선수들에게는 꿈에 무대, 여기서 전적을 쌓아서 세계 격투기 무대에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만들고 있다. 여러분들 충분히 아시겠지만 AFC는 열심히 할 것이고, 열정을 보듯이 정말 많은 준비를 했다. 미디어데이를 통한 AFC29 12월 9일 날 대회가 시작된다. 여러분들에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AFC 베트남 대회는 한국 선수 8명과 외국선수 8명이 진행된다. 이번 AFC 베트남 대회 출전 선수들에 출사표 순서에서 각각의 선수 각오와 의지 김상욱 선수제가 이번에 데드풀이라는 이름에서 프로그래밍이라는 이름으로 바꾸었다. 프로그래밍 김상욱이라고 불러주시면 감사하겠다. AFC에서 시합을 하게 되었는데 죽는다는 각오로 열심히 운동하라고 김동현 감독님과 추성훈 감독님께서 말씀해 주셔서 요번에도 그럼 각오로 준비하고 있다. 많은 분들이 저를 예능으로만 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 정말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고석현 선수시합때 각오는 항상 내일은 없다는 마음으로 훈련을 해왔고 특히 이번 시합 때 기대되는 이유중 하나는 처음으로 추성훈 감독님과 호흡을 맞춰 보는데 훈련하면 할수록 자심감이 더 생긴다. 그 퍼포먼스가 나온다면 아주 쉽게 시합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송영재 선수일단은 이 자리까지 동현이 형 덕분에 올 수 있어서 너무 감사드린다. 이번 시합은 저희 체육관에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제가 체육관에서 약하다고 생각한다. 이번 시합은 판정은 생각 안 한다. K.O로 이기는 모습 보여 드리겠다. 박재현 선수제가 저번 시합 때 준비를 많이 하고 나갔는데 한 것이 없어가지고 이번 시합은 칼 갈고 준비하고 있다. 좋은 퍼포먼스로 이기겠다. 제가 최근 3경기가 판정이었다. 이번에는 K.O로 경기를 끝내겠다. 화끈하게 하도록 하겠다. 김한길 선수 이제는 제가 잘하는 것으로 상대편을 피니시 하도록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 저는 MMA 선수다 보니까 다 잘 하지만 타격을 제일 잘한다. 타격으로 끝낼 생각이다. 홍준영 선수 특별한 각오라기보다는 늘 하던 데로 링에 올라가서 때려주고 내려올 생각이다. 제가 나이가 있다 보니까 저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는 만큼 더 간절히 해서 재미있게 싸우고 재미있는 퍼포먼스를 경기를 끝내겠다. 장성효 선수 제가 해왔던 경기나 지금 하는 경기도 마지막 경기라고 생각이라 준비를 하고 있다. 훈련을 하면서 저번 경기보다 좀 나은 경기가 되도록 발전된 훈련을 하고 있다. 요번 경기도 제가 이길 수 있게 훈련을 메진하고 있어서 꼭 이기겠다. 차인호 선수 저도 코치 생활을 하면서 선수를 하고 있다. 정한국 관장님이나 최무배 선배님을 보고 동기부여를 많이 받았다. 저도 선배님들처럼 많은 나이가 되더라도 계속 도전을 해가지고 성장된 모습을 제 스스로 계속 보여드리고 싶은 것이 있다. 그것이 자기 성장을 높이는 것이고 이번에도 시합에서 더 화끈한 퍼포먼스로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펜들에게 SNS로 받는 질의응답 시간 (사회자) 김상옥 선수 얼마 전 로드트 UFC 시합에서 준결승까지 올라갔다가 좌절을 했다. 이 경기를 스스로 베스트 경기로 한 이유? 김상옥 선수 사실 AFC 시합을 하기 전에 로드 UFC 시합을 했다. 이 시합에서 한 경기 이기고 한 경기는 지게 되었다. 그 전 경기를 K.O로 이기고 올라온 선수인데 자신감과 두려운 마음이 있었다. 경기를 하다 보니까 느낀 점은 한국 선수들이 두려움을 너무 갖지 말고 조금만 더 열심히 하면 이 길수 있다고 생각한다. 너무 멀지 않은 산이라고 생각한다. 언젠가는 저도 갈 수 있고 따라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저 조차도 K.O 당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었지만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기 때문에 잘 할 거라고 생각된다. (사회자) 고석현 선수 지난 2021년 김한솔 선수에게 아쉬운 패배를 하고 UFC 진출에 좌절 됐다. 김한솔 선수도 UFC 문턱에서 좌절 됐다. 당시 그 경기를 보고 어떤 심정이었나? 고석현 선수 아쉬운 마음이 컸다. 한솔이 형님이 경기를 해서 진출했다면 제가 질 분한테 젖구나 하는 생각이 들 텐데 한솔이 형이 저 가지고 아쉽고 내가 저 선수랑 싸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사회자) 송연재 선수 최근에도 K.O승을 거두었는데 본인 만에 어떤 노하우가 있는 것인가? 송영재 선수 운동 열심히 하는 것은 필수고 저는 제 주먹을 많이 믿는다. 항상 운동할 때 항상 주먹이 너무 세니까 글러브를 일주일에 한 번씩 바꾼다. 글러브가 다 터져서 주먹이 나온다. 그 정도로 글러브를 많이 사고 있는데 성훈이 형이 글러브를 많이 사줬으면 좋겠다. (사회자) 박재현 선수 천재 1호라는 별명이 더 유명하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박재현 선수 천재 1호라는 별명이 매우 부끄럽다. 사람들이 그만큼 기대도 많이 하고 그러다 보니까 부담이 됐었다. 그게 아니면 저를 알아보지 않을 테니까 그래서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사람들이 기대하는 것이 있으니까 저도 그것에 대해서 부흥하고 싶고 그러다 보니까 좀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다. (사회자) 최한길 선수 작년 AFC 미디어 대회 때 밴텀급 타이틀을 원한다고 했는데 그동안 목표에 변화가 있었는가? 최한길 선수 저는 제1의 목표가 밴턴급 타이틀을 거머쥐는 것이고 다음에 챔피언이 되는 것이다. 저번 시합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 시합에 챔피언이 될 수 있다는 자격을 가지는 것이 목표다. 상대편이 주짓수를 잘하면 주짓수로 이기려고 하고 레슬링을 잘하면 레슬링으로 이기려고 했는데 이제는 제가 잘하는 타격으로 상대방을 피니시 시키도록 하겠다. (사회자) 홍준영 선수 페더급였다가 이번에는 라이트급을 출전하게 되었는데 전과 이번에 다른 점은? 홍준영 선수살과 근육량이 늘었다. 마인드를 물어보신다면 아무래도 그때보다는 시간이 많이 지났고 제 기준에 격투기 선수가 정상에 까지 가는데 나이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정상으로 가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 마지막 기회인 만큼 더욱 간절하다. (사회자) 장성효 선수 장 선수의 펜들은 연승 행진이 이어지기를 바라고 있다. 혹시 이데 대한 부담감은? 장성효 선수 부담감은 모든 경기마다 있다. 제가 진다고 해서 패배 부담감은 없다. 운을 얻기 위해서 훈련도 많이 한다. 국내든 국회든 시합상대로 만나기 싫은 선수는 없다. 저는 강한 상대랑 싸우고 싶다. 그래야 제가 발전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상대방이 누가 되든 괜찮다. (사회자) 차인호 선수 프로전적이 4연패다. 펜들은 그 연패를 끊어주길 바란다. 이런 것에 대해 소감은? 차인호 선수 2연패 까지는 부담됐다. 그러나 그 이후에 지고 나니까 마음은 좀 편하다. 이제는 승과 패에 연연하지 않고 제가 성장할 수 있는 것을 계속 테스트하고 싶은 마음에 제가 보여줄 수 있다는 믿음 때문에 계속 시합에 도전할 것이다. 이번 시합은 무조건 승리와 K.O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대회 각팀 코치들에 준비. 코치방법. 각오? (추성훈 코치) 우리 제자들이 목표가 하나가 있다. 3명 다 1라운드 안에 다 K.O 시키는 것이다. 그것 못하면 저는 감독 은퇴한다. 그렇게 목표 가지고 감독을 맡았다. 힘. 스킬. 타격 다 동현이랑 같이 해서 무조건 1라운드 안에 마치도록 하겠다. 다 각자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각각에 맞는 훈련을 지도하겠다. (김동현 코치) 저도 성훈이 형이랑 같이 도움 줄 수 있는 부분은 주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선수들과 24시간 함께 붙어서 훈련을 시켜주고 같이 의지 할 수 있는 엄마 역할도 할 수 있는 감독, 코치가 필요하다. 그래서 이정훈 관장을 모셔왔다. 제가 선수시절 때 체력 훈련이라든지 피지컬 같은 것을 좋아했다. 이 선수들에게 나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려고 열심히 하고 있다. 내가 예전에 이렇게 했으니까 같이 하자 라고 했을 때 의심에 눈이 있었다. 그런데 제가 옆에서 같이 하고 있고 지금은 물론 부족하지만 전성기 때의 체력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랬을 때 이 친구들한테 코치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하동호 코치) 이번 시합을 할 때 이기는 시합이고 더 나아가서 압도적인 시합이 되도록 하겠다는 각오로 더욱 열심히 하고 있다. 상대가 나와 바야 알겠지만 상대가 가지고 있는 약점을 최대한 분석해서 그 부분을 파고들어서 피니시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유호성 코치)장성효 선수가 저희 체육관 팀장, 선수 겸, 유튜뷰 편집까지 하고 있다. 저랑 계속 시합준비를 하고 있어서 제가 많이 피곤하다. 장 선수가 선수를 늦게 시작했다. 이 친구에 꿈을 이뤄주기 위해서 계속해서 함께 노력하고 있다. 만들어 가는 과정이 재미있다. 이번 베트남 대회에 꼭 이겨서 우리 헤비급 형님과 타이틀 매치를 하는 것이 저의 목표이자 선수의 꿈이다. (정한국 코치)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면서 이겨 나가도록 하겠다.
"5년여간, 해상에서 발견된 변사자 3,600명!, 정희용 의원"
"5년여간, 해상에서 발견된 변사자 3,600명!, 정희용 의원"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지난 8월, 동해시 A항 인근 해상에서 엎드린 채로 표류 중이던 변사자를 해양경찰 경비함정이 발견했으며, 같은 달 인천시 B선착장 인근 해상에서는 관광객이 부패가 진행 중인 변사자를 발견해 신고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들은 모두 신원을 확인할 수 없어 신원 확인 불가 변사자로 처리됐다. 또한 지난 8월 초, 서귀포시 C방파제 인근 갯바위에서 낚시객이 이동하던 중 사망한 채로 엎드려 있던 변사자를 발견해 신고하는 등 원인불명을 포함해 해상에서 변사자가 매년 발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정희용 의원은 밝혔다. 한편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정희용 의원(국민의힘, 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이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여간(2018년~2023년 8월) 변사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해상에서 발견된 변사자는 2018년 665명, 2019년 623명, 2020년 646명, 2021년 641명, 2022년 598명, 2023년 8월 기준 427명으로 총 3,600명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해양경찰청이 확인한 변사자의 원인별 현황은 본인 과실이 1,408명(39.1%)으로 가장 많았고, 자살 688명(19.1%), 충돌·침몰·전복 등 해난사고 557명(15.5%)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신원을 확인할 수 없는 변사자 115명, 사망 원인을 알 수 없는 변사자 283명 등, 원인불명이 398명으로 전체의 11.1%로 조사됐다고 강조했다. 또 이외, 병사 309명(8.6%), 해상에서의 심정지 등 기타 227명(6.3%), 타살 13명(0.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첨부1: 【최근 5년여간(2018~2023.8월) 해상에서 발견된 변사자 원인별 현황】 정 의원은 지역별로는 부산해양경찰서에서 발견한 변사자가 488명으로 가장 많았고, 인천해양경찰서 332명, 목포해양경찰서 306명, 여수해양경찰서 297명, 통영해양경찰서 248명, 제주해양경찰서 210명, 창원해양경찰서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신원 확인 불가 및 사인 불명 등 원인불명의 변사자는 인천해양경찰서가 9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목포해양경찰서 42명, 여수해양경찰서와 부산해양경찰서가 25명, 울진해양경찰서 24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와 관련 정희용 의원은 “해상에서의 여러 사건·사고로 발견되는 변사자가 끊이지 않아 예방 노력 및 철저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해난사고와 본인 과실 등 부주의로 인한 사고 방지를 위해 안전교육 강화와 사고 시 표류 예측을 통한 신속한 대응 등 근본적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교훈 강서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실, 용혜인 의원"
"진교훈 강서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실, 용혜인 의원"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용혜인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의 제안으로 오늘 10월 7일(토) 13시, 진교훈 강서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윤석열 정부의 폭주를 저지하기 위한 기본소득당, 더불어민주당, 사회민주당(준) 대표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기본소득당에서는 용혜인 상임대표, 신지혜 서울시당위원장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어 용혜인 상임대표는 강서구청장 재보궐 선거에서부터 개혁적인 정치로 윤석열 정권에 맞서는 시작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강서구형 기본소득 도입 방안을 함께 모색하자고 제안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초대해주신 홍익표 원내대표님, 그리고 한창민 사회민주당 창준위원장님, 그리고 고생 너무 많으신 진교훈 후보님 너무 반갑다. 저는 윤석열 정부의 독선과 폭주를 막기 위해, 오늘 당장 해야하는 일을 하기 위해 이 자리에 왔다. 9월 소비자물가가 5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올라 3.7% 인상됐다고 한다. 지난 연휴기간, 사과 한 알 올리기가 부담스러워 추석 차례상을 차리지 못했다는 국민들의 소식도 뉴스를 가득 채웠다. 추석 연휴 끝자락에 또 마음이 무너지는 한 기사를 접했다. 코로나 이후 지난 5년새 생계형 범죄가 정말 많이 늘었고, 특히 1만원 이하 절도가 거의 3배 가까이 늘었다는 소식이었다고 주장했다. 또 이곳 강서구는 특히 전세사기 피해가 매우 심각한 곳이다. 부족했던 특별법을 개정해야 하는데, 정부여당은 아직 제대로 약속도 지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정말 이래서는 안된다. 독선과 불통으로 이념전쟁과 정적제거에만 몰두하다보니“IMF때보다 더 살기 힘들다”는 국민들의 절규가 윤석열 대통령에겐 들리지 않는 것 같다. 경제를 살리는 유능함도 없고, 국민들의 의견을 전해듣는 겸손함도 없는, 오만한 윤석열 정권에 대해 제대로 말 한 마디 못하는 국민의힘 역시 무능하다고 강조했다.
"아프리카 주요국 초청 간담회 및 케냐 하원부의장과 업무오찬, 김진표 의장"
"아프리카 주요국 초청 간담회 및 케냐 하원부의장과 업무오찬, 김진표 의장"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대한민국 국회의장으로서 10년 만에 케냐를 공식 방문 중인 김진표 국회의장은 6일(이하 현지시간) 수도 나이로비에서 아프리카 주요국 인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2030 부산엑스포 지지를 요청하는 한편, 한-아프리카 실질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케냐 하원부의장(하원의장 권한대행)과 업무오찬을 갖고 양국 의회 간 우호를 다졌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오전, 전날(5일) 진행된 「2023 한-아프리카 협력증진을 위한 국제회의」에 참석한 아프리카 20여 개국 주요 인사들과 함께 농업·광물·에너지·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과의 경제 및 개발협력 확대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오는 11월 무기명 표결로 결정되는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로 부산을 지지해줄 것을 재차 요청했다고 전했다. 김 의장은 모두발언에서 “아프리카는 풍부한 천연자원과 젊은 노동력, 발전에 대한 국민들의 열망으로 밝은 미래가 보장된 청년 국가이나, 가뭄·홍수 등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와 식량부족 문제가 심각하고 사회기반시설이 부족한 상태”라며 “한국은 아프리카와 비슷한 경험이 있고 이를 단기간에 극복한 만큼, 이러한 경험과 노하우를 아프리카 여러 친구들과 나누고 서로 협력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또 “2030 부산엑스포는 아프리카의 산업과 문화, 잠재력 등을 세계인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한국은 부산에서 한국의 친구 아프리카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아프리카가 처한 문제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전 세계와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아프리카의 지지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마지막으로 “내년 6월 예정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여러 국가의 정상들은 물론이고 특히 이 자리 참석자들이 함께 오셔서 우리 관계 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진행할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진행된 간담회에서 아프리카 국가들은 농업·광물·에너지·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과의 경제 및 개발협력 확대를 희망했다. ▲농산물 증산 위한 농업 현대화 요청에 한국 경험 전수 답해 각국은 그중에서도 특히 농업 분야 협력을 최우선 순위로 꼽았다. 각국 대표들은 기후 및 국제정세 변화로 인한 식량안보 문제가 심각하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한국과의 협력을 통한 농업생산성 제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가나 대표(존 오세이 프림퐁 농업부장관)는 “기후변화로 식량안보가 위협받고 있어 쌀 등 농산물 증산을 민간 주도로 추진하고 있다”며 “한국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고, 잠비아 대표(치포카 물렌가 산업부장관)는 “기후 및 국제정세 변화로 잠비아의 식량을 주변국가와 공유해야 하는 상황으로, 옥수수·밀 등 식량 증산 및 농지 추가 확보를 계획하고 있다”며 “한국이 농업 분야 현대화를 위해 투자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그 밖에 레소토(레조니 음포조아니 외교국제관계부장관)·시에라리온(사어 헤모어 농업부차관)·짐바브웨(프란시스 문훈디리포 주케냐대사) 대표 역시 식량 자급자족을 이루고 나아가 수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한국과의 협력을 통한 농업기계 개량 및 농업기술 전수 등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 의장은 “한국은 유엔식량농업기구(FAO)로부터 종자개량부터 농업기계화 및 현대화, 농산물 유통에 이르기까지 가장 성공적으로 농업 생산성 증대를 달성한 국가로 평가받고 있다”며 “이런 경험과 노하우를 ODA 협력을 통해 전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아프리카의 풍부한 자원 및 노동력 활용 위해 직업기술 분야 협력 역점 추진 제시 또 아프리카 각국 대표들은 자국이 보유하고 있는 풍부한 광물자원을 언급하면서, 광업 및 에너지 분야에서 한국과의 경제협력을 희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잠비아 대표(치포카 물렌가 산업부장관)는 “전기차 생산 등에 필요한 핵심 광물이 풍부하다”면서 “원자재 수출에서 벗어나 제조업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과학기술과 자본력을 가진 한국과 기술교육 등 분야에서 협력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레소토 대표(레조니 음포조아니 외교국제관계부장관)는 “신재생에너지 생산에 적합한 자국의 자연 환경을 바탕으로 동 분야에서 한국과 가시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싶다”고 말했으며, 콩고민주공화국 대표(앙리 은스와나 부총리)는 “수력발전을 통해 아프리카 전역에 전기 공급이 가능하므로, 이 분야에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김 의장은 “한국의 기술과 아프리카의 풍부한 광물자원 및 젊은 노동력을 결합해 상호 윈윈(win-win)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아프리카 청년들에게 기술을 전수하고 교육·훈련하는 직업기술프로그램이 ODA의 중요한 역점사업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답했다. ▲의료·첨단기술 협력 강화 및 유관기관 사무소 개설 요청받아 그 밖에 에티오피아 대표(메스핀 케베데 보건부차관)는 “한국의 ODA 덕분에 의료시설 등이 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열악하다”며 “의료 분야 개발협력을 확대해달라”고 요청했으며, 아프리카 국가 중 최초로 위성 발사에 성공한 우간다의 모니카 무세네로 과학기술혁신부장관은 “전기나 도로 등 인프라는 이미 확충돼 있다”면서 “반도체 및 항공우주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 한국과 협력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레소토 대표(레조니 음포조아니 외교국제관계부장관)는 “한국과의 협력을 고려해 부산엑스포 지지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으며, 잠비아 대표(치포카 물렌가 산업부장관)는 한국대사관 및 코이카(KOICA) 사무소 개설을, 우간다 대표(모니카 무세네로 과학기술혁신부장관)는 코트라(KOTRA) 및 수출입은행 사무소 개설에 대한 김 의장의 관심을 부탁했다고 했다. 이에 김 의장은 “여러분들이 이 자리에서 제시하신 개발 및 경제협력 제안들을 국회 차원에서 관계부처와 협의해 회신해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케냐 하원부의장 업무오찬에서 부산엑스포 지지 감사 표하고 의회 간 우호 다져 간담회를 마친 김 의장은 케냐 하원으로 이동해 글래디스 보스 숄레이 케냐 하원부의장(하원의장 업무대행)과 오찬을 겸한 면담을 가졌다고 주장했다. 김 의장은 오찬사에서 “루토 대통령이 2030부산엑스포 지지를 재차 확인해주시는 등 케냐 정부와 의회의 지지에 대해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해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사의를 표하고, “세계의 중심으로 급부상하는 아프리카와 대한민국이 함께 손을 잡고 도약할 때가 되었다”면서 “양국 국회 간 교류를 대폭 확대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이고 긴밀한 협력을 추진하자”고 강조했다. 또 숄레이 하원부의장은 김 의장에게 케냐 전통복장 등을 선물하고 케냐 국회를 소개하면서 양국 국회 간 우호를 다졌다고 전했다. 이날 숄레이 하원부의장과의 면담에는 케냐 측에서 사비나 체게 하원의원(케-한 의원친선협회장), 파라 말림·운도 윌버포스·피터 카루마 하원의원 등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이용국 정무수석비서관, 정운진 외교특임대사, 황승기 국제국장과 여성준 주케냐대사 등이 함께 했다고 말했다. 한편, 김 의장은 케냐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친 후 한국과 ‘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인 이집트의 수도 카이로로 이동한다. 김 의장은 이집트에서 대통령과 상·하원의장 등 최고위급 인사를 잇달아 만나 양국 간 FTA 체결 촉진을 논의하고 신재생에너지·방산·원전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경제협력 확대 모멘텀을 마련하는 동시에, 오는 11월 2030세계박람회 최종 투표를 앞두고 부산엑스포 지지를 적극 요청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