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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서울시  여름축제 ”한강몽땅” 방문객, 첫 1천만명 돌파
[선데이뉴스]서울시 여름축제 ”한강몽땅” 방문객, 첫 1천만명 돌파
[선데이뉴스=장선희 기자]서울시가 자랑하는 여름피서 프로그램인‘한강몽땅 여름축제’(이하 ‘한강몽땅’)가 지난 23일막을 내린 가운데, 38일간 총 1천1백만 명 시민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보다 15% 증가했으며, 서울시민이 한번씩 ‘한강몽땅’을 다녀온 셈이 된다. 가장 인기있는 프로그램 1위는 시원한 ‘한강수영장’이었으며, 박스원 레이스 등 ‘수상 레포츠 프로그램’과 ‘한강여름캠핑장’이 뒤를 이었다. 또 반포한강공원에서 3일간 펼쳐진 ‘파이어 댄싱과 함께한 거리공연 페스티벌’에도 많은 시민들이 다녀갔다. 가까운 한강에서 별도 장비 없이 간편하게 캠핑장을 이용할 수 있는 ‘한강여름캠핑장’은 여의도·뚝섬·잠실·잠원과 양화까지 5곳으로 확대 운영해 시민의 편의를 도모했다. 또한 시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오는 30일 까지 연장 운영한다. 서울시는 성공리에 막을 내린 한강몽땅의 5대 성과를 시민주도형 도시 축제 모델 정립, 수상․야간 여가문화 트렌드 창출, 세빛섬 문화명소 부상, 대규모 축제의 추진역량이 강화, 외국인 방문객 유치 물꼬로 꼽았다. 지난해 37개였던 프로그램에 비해 65개로 늘어난 올해 프로그램의 참여자수는 무려 75만 명으로 지난 해 보다 35%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홍석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유난히 무더웠던 올 여름, 많은 시민들이 멀리 가지 않고도 가까운 한강공원에서 ‘한강몽땅 여름축제’와 함께 재미있는 프로그램들을 즐기고,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기를 바란다”며 “내년에도 시민들의 여름피서를 책임지겠다는 각오로 보다 다양하고 보다 좋은 프로그램을 준비할 계획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선데이뉴스]‘비정상적인 사태 없는 한’ 대북 방송 오늘중단
[선데이뉴스]‘비정상적인 사태 없는 한’ 대북 방송 오늘중단
[선데이뉴스=장선희 기자]남북 고위급 접촉 결과 북한은 지뢰도발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이에 우리 정부도 비정상적인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한 대북방송을 25일 12시부로 중단키로 했다.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25일 오전 2시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남북 공동합의문을 발표했다. 22일부터 25일 새벽까지 마라톤 협상을 진행한 끝에 이뤄낸 것이다. 공동합의문에 따르면 북측은 준전시상태를 해제하고, 올해 추석을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을 진행하고 향후에도 계속하기로 했다. 이번 고위급 접촉에서 북측은 확성기 방송 중단을 강조했고 우리 측은 지뢰도발에 대한 사과와 재발 방지를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북측이 중단을 강조한 확성기 방송의 내용은 '자유민주주의 우월성 홍보', '대한민국 발전상 홍보', '민족 동질성 회복', '북한사회 실상'의 4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북한 지도층의 부패상 등이 자주 방송되어 북한 장병들과 주민들에게 김정은 체제에 대한 회의를 품게 만든다. 최근 방송에는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 이후 중국만 3번 방문했지만 김정은은 취임 이후 단 한 번도 외국 방문을 못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지난 2010년 3월 천안함 사건 때 유보됐던 확성기 방송은 북한의 지뢰도발 이후 10일부터 재개되어 하루에 8시간, DMZ를 따라 11곳에서 방송되고 있다. 확성기 방송은 전파 거리만 20km로, 밤 시간에는 24km까지 전파된다. 한편, 북한의 도발로 남북관계의 긴장이 최고조에 달해있을 때 전역을 자진 연기하는 우리 측 병사들이 잇따르면서 국민들에게 큰 귀감이 되고 있다. [남북 고위 당국자 접촉 공동 보도문] 남북 고위 당국자 접촉이 2015년 8월 22일부터 24일까지 판문점에서 진행되었다. 접촉에는 남측의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홍용표 통일부 장관, 북측의 황병서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과 김양건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가 참가하였다. 쌍방은 접촉에서 최근 남북 사이에 고조된 군사적 긴장 상태를 해소하고, 남북 관계를 발전시켜 나아가기 위한 문제들을 협의하고, 다음과 같이 합의하였다. 첫째, 남과 북은 남북 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당국자 회담을 서울 또는 평양에서 빠른 시일 내 개최하며 앞으로 여러 분야의 대화와 협상을 진행해 나가기로 하였다. 둘째, 북측은 최근 군사분계선 비무장지대 남측 지역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로 남측 군인들이 부상을 당한 것에 대하여 유감을 표명하였다. 셋째, 남측은 비정상적인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한 군사분계선 일대의 모든 확성기 방송을 8월 25일 12시부로 중단하기로 하였다. 넷째, 북측은 준 전시상태를 해제하기로 하였다. 다섯째, 남과 북은 올해 추석을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을 진행하고 앞으로 계속해 나가기로 하였으며 이를 위한 적십자 실무 접촉을 9월 초에 가지기로 하였다. 여섯째, 남과 북은 다양한 분야에서의 민간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하였다. 2015년 8월 25일 판문점
[선데이뉴스] 직장女 “경력단절여성 방지 대안은 육아 복지 제도 확립”
[선데이뉴스] 직장女 “경력단절여성 방지 대안은 육아 복지 제도 확립”
[선데이뉴스 = 장선희 기자] 직장여성들이 경력 단절 방지를 위해 육아 복지 제도를 확립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 여성 1186명을 대상으로 경력단절여성 취업 실태에 관해 설문조사한 결과 직장인 여성들이 경력단절여성을 위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대책으로(복수응답) ▲‘육아 복지 제도 확립 및 시설 확충(38.4%)’가 가장 많이 꼽혔다. 다음으로 ▲‘정규직 채용 확대(25.0%)’, ▲‘회사 내 출산, 육아 휴직 보장(22.1%)’, ▲’실질적인 취업 교육책 마련(13.3%)‘ 등의 순서로 조사됐다. 경력단절여성이 되지 않기 위해 결혼이나 출산 등을 포기하고 싶다고 생각한 적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 10명 중 6명에 해당하는 67.0%가 ▲‘생각한 적 있다’고 답했고, 33.0%는 ▲‘생각한 적 없다’고 답했다. 혼인 여부로 나눴을 때, 미혼 직장인 여성의 69.7%, 기혼 직장인 여성의 65.2%가 경력 단절을 염려해 결혼과 출산을 포기할까 고민했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직장인 여성들은 경력단절여성이 되지 않기 위해 무엇을 준비했을까?(복수응답) ▲‘전문기술을 배우거나 어학 등의 자격증을 취득’을 꼽은 사람이 50.8%로 가장 많았다. ▲‘직장 내에서 능력을 인정받으려고 노력’은 45.5% ▲‘재취업을 위해 인맥관리’는 32.5%로 집계됐다. 한편 경력단절여성 취업 지원 대책 중 경험한 것이 있는지 물었을 때(복수응답), ▲‘경험한 것이 없다’는 답변이 53.7%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시간제 일자리 지원(33.8%)’, ▲‘경력단절여성 취업 교육, 컨설팅 참석(15.5%)’, ▲‘경력단절여성 취업박람회 참석(9.1%)’ 순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경험한 경력단절여성 취업 지원 대책이 실제로 도움이 됐냐는 질문에는 ▲‘도움이 되지 않았다(86.2%)’가 ▲‘도움이 됐다(13.8%)’를 앞섰다.
[선데이뉴스] 국민 37.8% “경제발전 위해선 일자리 창출돼야한다”
[선데이뉴스] 국민 37.8% “경제발전 위해선 일자리 창출돼야한다”
[선데이뉴스 = 장선희 기자] 국민들이 경제 발전을 위한 가장 중요한 과제로 ‘청년 취업 등 일자리 창출’을 꼽았으며, 우리나라가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잘 살아보겠다는 국민들의 의지’인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19세 이상 성인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광복 70주년 기념 한국 경제사 관련 인식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은 답변을 얻었다고 밝혔다. 우리 경제가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로 국민들의 37.8%가 ‘청년 취업 등 일자리 창출’을 꼽았다. 다음으로 △경제구조 개혁(18.7%) △경제적 약자보호와 복지확충(16.8%) △부동산 가격안정(12.8%) △규제개혁을 통한 투자 및 성장 촉진(8.5%) 순으로 응답했다. 우리나라의 고도성장을 가능케 한 가장 큰 원동력은 ‘잘 살아보겠다는 국민들의 의지(58.8%)’인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남다른 교육열에 기반한 인재양성(14.4%) △정치적 리더십과 체계적인 정부정책(11.1%) △도전과 혁신의 기업가정신(8.8%) 순으로 나타났다. 향후 한국이 나아가야 할 국가상으로는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나라(43.4%)’를 가장 많이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민주주의가 성숙한 나라(33.0%)’라는 답변이 그 뒤를 이었다. 경제성장에 가장 크게 기여한 사건으로 국민들의 38.6%가 ‘새마을운동’을 꼽았고 ‘경제개발 5개년 계획(32.5%)’, ‘88올림픽(15.8%)’이 그 뒤를 이었다. 산업화 이후 한국 경제의 가장 큰 위기로는 국민들의 절반(50.0%)이 ‘1997년 IMF 외환위기’라고 답변했다. 뒤이어 ‘최근 경기침체와 저성장’이라는 응답이 33.1%를 차지해, 현재 경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다수의 국민들은 현재 우리나라 경제가 ‘중진국(40.9%)’ 또는 ‘중상위권(34.2%)’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선진국 진입 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절반 정도의 국민이 ‘예측 곤란(48.0%)’ 이라고 응답해, 선진국 진입에 대한 전망이 불투명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산업화 이후 한국의 경제사를 되짚어 보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전경련 박찬호 전무는 “우리나라 고도성장은 국민들의 의지와 교육열을 바탕으로 기업과 정부가 다함께 합심하여 이루어낸 성과”라면서, “우리 경제가 직면한 난관을 해결하고 선진국 반열에 오르기 위해 제2의 새마을운동, 제2의 경제개발 5개년 계획과 같은 구심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선데이뉴스] 신천지 서울야고보지파,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 개최
[선데이뉴스] 신천지 서울야고보지파,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 개최
[선데이뉴스 = 장선희 기자] 신천지 서울야고보지파 서울교회와 한성교회는 8.15광복 70주년을 맞이해 7일 오후 서울 상계동 당고개지구공원에서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고 평화를 염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성북구의회 정형진의원, 삼원사 주지 선각스님,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20여 명과 외국인, 시민들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는 ▲태극기에 대한 역사와 이해를 설명하고 3.1운동 당시 밥공기로 태극기를 그려 시민들에게 배포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밥공기로 태극기를 그리는 극기관 ▲무궁화를 소개하고 시민들이 참여해 직접 무궁화를 접어보는 무궁화관 등 다양한 테마로 진행됐다. 또한 평화의 배를 접기도 하고 ‘나는 평화를 위해 일하겠습니다’란 문구가 기록된 흰 손수건 위에 손도장을 찍으며 평화를 염원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6.25 사진과 연평해전을 비교한 사진을 통해 폐허가 된 모습들을 보니 꼭 평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며 “핸드프린팅을 하며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의미있는 시간”이라고 말했다. 정천석 서울야고보지파장은 “광복70주년 맞이해 전쟁의 아픔을 실감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함으로 진정한 광복과 평화의 의미를 나누는 시간이 바란다”며 “행사를 통해 나라 사랑과 평화 실천을 실질적으로 이뤄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선데이뉴스] 신천지 “종교 비판의 자유 빌미로 인격권 침해한 CBS 보도행태 단속돼야”
[선데이뉴스] 신천지 “종교 비판의 자유 빌미로 인격권 침해한 CBS 보도행태 단속돼야”
지난 2012년 7월부터 9월까지 CBS가 진행한 ‘신천지OUT'에 대해 신천지 측이 제기한 대법원 상고가 기각됐다. 신천지 측은 "CBS가 신천지를 종말론을 주장하는 이단세력이자, 가정 파괴와 기존 교회를 무너뜨리는 반사회적 반인륜적 집단으로 허위‧왜곡 방송했다"며, CBS를 상대로 명예훼손에 따른 정정보도와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신천지 측 소송대리인은 “1심과 항소심에서 모두 CBS가 인격권을 침해했다고 인정했음에도 공익성과 상당성을 이유로 CBS의 손을 들어줬다”면서 “명백한 허위사실인 경우에는 인격권 침해를 공익성으로 정당화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1,2심에서 모두 ‘CBS가 인격권을 침해했다’고 인정했음에도 대법원에서 이에 대한 법리적 판단도 하지 않고 기각 결정을 한 것은 대법원이 기본의무조차 다하지 않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항소심에서 언론중재법 청구 기한이 지났다고 했으나 이미 1심 때 제기한 소송의 확장이었다”면서 “언론중재법 적용 문제는 법률사항이므로 대법원에서 반드시 판단해야 함에도 심리불속행으로 기각한 것은 잘못”이라고 말했다. 이어 “1,2심에서 신천지가 건전한 사회를 파괴할 증거나 위험성이 있다고 인정한 바가 없다”면서 “타종교 지도자나 종교의식, 교리비판을 통한 인격모독은 종교자유의 남용이며, 이런 보도행태는 단속돼야 함에도 법원이 기득권에 눌려 CBS의 손을 일방적으로 들어줬다”며 유감을 표했다. 이번 대법원의 상고 기각과 관련해 신천지 관계자는 “기성교인들이 말씀을 찾아 신천지로 대거 소속을 옮기자 위기의식을 느낀 기성교단 측이 교인 이동을 막고자 온갖 거짓과 허위사실을 지어내고 있다”면서 “CBS와 돈벌이에 눈 먼 강제개종목사들이 인간의 기본권인 인격권까지 짓밟고 있는데도 법원이 기성교회 편을 드는 현실이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대법원이 CBS의 손을 들어준 것과 달리 최근 신천지 고소사건에 대해 검찰이 불기소 처분을 내린 사실이 확인됐다. 실제 신천지를 대상으로 한 검찰조사 결과에서는 신천지 측 주장이 사실로 확인된 것이다. 지난 8일 수원지방검찰청 안양지청은 홍모씨 등 9명이 ‘미성년자 유인’ 및 ‘영리유인’ 혐의로 신천지교회를 고소한 사건에 대해 모두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특히 ‘신천지가 가출을 조장해 가정을 파괴한다’는 주장과 관련해 검찰은 오히려 가출의 원인이 ‘강제개종교육’에 있다고 봤다. 검찰은 “청년들의 가출에는 가족과의 종교적 불화 내지 그로 인한 ‘강제개종교육’에 원인이 있다고 할 것이므로 교리 공부로 이끈 행위와 ‘가출’과의 인과관계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선데이뉴스] 각종 거짓공세에 검찰 ‘신천지는 무혐의’ 확인
[선데이뉴스] 각종 거짓공세에 검찰 ‘신천지는 무혐의’ 확인
[선데이뉴스 = 장선희 기자] 최근 교세를 급격히 확장하고 있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총회장 이만희)에 대한 기성교단 측의 각종 음해가 허위라는 사실이 사법당국에 의해 다시 한번 확인됐다. 수원지방검찰청 안양지청은 지난 8일 홍 모씨 등 9명이 ‘미성년자 유인’ 및 ‘영리유인’ 혐의로 신천지교회 측을 고소한 사건과 관련 ‘혐의없음’ 처분이 내려졌음과 이에 따른 불기소 이유를 신천지 측에 통지했다. 기성교단 측이 신천지교회를 반사회적 집단으로 몰아가려고 혈안이 된 상황에서 나온 이번 검찰의 결정으로 인해 신천지교회에 대한 세간의 오해가 상당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이번 고소는 기성교단 측이 신천지교회의 모든 활동을 범법행위로 연결하려는 허위 주장들과 맥을 같이하고 있다. 검찰의 통지문에 따르면 고소인들은 ‘신천지가 교세확장을 위해 신천지임을 알리지 않고 성경 공부 등에 미성년인 자녀들을 끌어들여 유인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검찰은 이 사건 미성년자들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대학생 등으로 ‘성경공부, 진로상담을 해주겠다’는 등의 말이 ‘기망 또는 유혹으로 미성년자를 꾄 행위가 아니다’고 판단했다. 또한 검찰은 “미성년자 유인죄가 성립하기 위해서는 기망 또는 유혹 외에도 미성년자를 자기 또는 제3자의 사실적 지배하에 두어야 한다”고 밝히고 “신천지교회 측의 교육이 ‘강제합숙’ 등 엄격한 장소적 통제 속에 이뤄진 것이 아니라 기존 주거지들을 유지하면서 자발적으로 성경 공부를 위해 만났다가 공부를 마치면 헤어지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므로 ‘사실적 지배’ 자체가 없었다”며 범죄성립 주장을 일축했다. 또한 검찰은 신천지 교리 공부를 시작한 미성년자들이 성년이 된 이후 가족과의 종교적 갈등을 겪던 중 가출한 행위 역시 범죄성립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검찰은 “이 사건 자녀들은 공통적으로 부모들과의 종교적 갈등 심화로 ‘회심교육’(강제개종교육)을 받게 될 상황에 이르자 자발적으로 가출했고, 통제적인 집단생활을 한 것이 아니며, 이들이 외출이나 외부 연락이 자유로웠던 점, 의사에 따라 귀가할 수 있었던 점 등을 고려할 때 신천지 측에서 그들을 물리적·실력적인 지배에 두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또한 “청년들의 가출에는 가족과의 종교적 불화 내지 그로 인한 ‘강제개종교육’에 원인이 있다고 할 것이므로 교리 공부로 이끈 행위와 ‘가출’과의 인과관계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가출의 원인이 강제개종교육임을 분명히 했다. 또한 고소인들이 자녀들이나 처가 신천지에 몸담고 있으면서 아르바이트로 번 돈으로 헌금을 하고, 대가없이 노동력을 착취당했다고 주장한 ‘영리유인’에 대해서도 검찰은 ‘혐의 없음’ 결정을 내렸다. 검찰은 “형법상의 영리유인죄는 영리의 목적으로 사람을 유인할 때에 성립하는 범죄로서, 신천지에서의 봉헌 또는 봉사는 통상적인 봉헌 또는 봉사의 범주를 벗어나지 않는다고 할 것이며 ‘영리 목적’에 기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검찰은 이와 관련, 고소인 자녀 중 A씨가 주 2회 예배에 참여하여 헌금을 내지만 헌금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강요받거나 한 사실이 없다는 점과 B씨 역시 돈을 헌납하라는 강요를 받은 사실이 없다는 점 등을 적시했다. 이번 검찰의 결정과 관련 신천지교회 측은 “교인들이 말씀을 찾아 신천지교회로 대거 소속을 옮겨오면서 위기의식을 느낀 기성교단 측이 교인 이동을 막고자 온갖 거짓과 허위사실을 지어내고 있음이 법적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신천지교회 측은 “성경적 기준에서 진위를 판단하지 않고 납치, 감금, 폭행 등 불법행위를 동반한 강제개종교육으로 신앙을 바꾸려고 시도하는 기성교단 측으로 인해 애꿎은 젊은이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선데이뉴스] 서울시, 취약계층 아동 6000명에 제철과일 제공
[선데이뉴스] 서울시, 취약계층 아동 6000명에 제철과일 제공
[선데이뉴스 = 장선희 기자] 서울시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와 가락시장 청과법인의 사회공헌활동기금과 연계하여 취약계층 아동에게 제철과일을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참여하는 청과법인은 총6곳으로 서울청과(주), 한국청과(주), 농협경제지주 가락공판장, (주)중앙청과, 대아청과(주), 동부팜청과(주)이며 2013년부터 서울시 ‘애들아 과일먹자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연계한 사회공헌활동기금은 총331백만원으로 (사)희망나눔마켓을 통해, 제철과일을 구매하고 배송하는데 사용된다. 과일공급은 1인당 200g씩으로 주2회(화/목) 선정된 아동기관에 제철과일을 직접 제공하고, 기관에서 아이들에게 간식으로 배식한다. 아동기관 선정은 25개 자치구 보건소의 수요조사를 통하여, 초등학생 비율이 높은 우선순위대로 선정하였으며, 지난해 5,753명 보다 253명 증가한 6,006명이 올해 7월부터 연말까지 과일 공급 혜택을 받게 된다. 또한 아이들의 평생 식습관 형성과 식생활 관리능력 향상을 위해 25개 보건소에서는 월1회 이상 영양사와 식생활 교육 강사를 파견하여 미각교육과 영양교육을 실시한다. 공급하는 과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정기적인 식품검수 및 현장점검도 실시한다. 지난해 참여한 아동들의 프로그램 참여 전·후 효과평가 설문조사 결과, 영양지식이 85.5점에서 87.0점으로, 식생활 태도는 78.1점에서 79.1점으로 증가했다. 과일에 대한 인식도도 83.1점에서 85.1점으로 높아졌다. 배변용이성도 75.6점에서 78.0점으로 증가하고, 사업참여 아동의 88%이상이 과일을 예전보다 잘 먹고 좋아하게 되었다고 응답하였다. 한편, 서울시와 농수산식품공사 및 청과법인은 아이들의 과일에 대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재미있는 행사를 매월 개최한다. 국내외 새로운 과일을 제공하고, 과일 경매장 현장체험도 실시할 예정이다. 가락시장 청과법인 대표들은 “신선하고 맛있는 과일 제공과 다양한 과일 체험 행사 등이 아이들의 영양뿐만 아니라 자존감 향상을 위해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향후에도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창보 시민건강국장은 “가락시장 청과법인의 참여가 큰 힘이 되어 많은 취약계층 아동에게 신선한 제철 과일을 제공하게 되었다”며 “서울시도 취약계층 아동이 충분히 과일을 섭취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민관이 함께 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해 나눔문화 확산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데이뉴스]기성교단이 아니면 사회봉사도 하지 마라?
[선데이뉴스]기성교단이 아니면 사회봉사도 하지 마라?
[선데이뉴스=장선희 기자] 기독교방송인 CBS와 기성교단 소속 목회자들이 일반인들을 상대로 한 신천지교회의 봉사활동마저 방해하고 나서는 등 초법적인 행동을 하고 있어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CBS는 최근 신천지교회가 경기도 안산의 모 초등학교의 학교장과 운영위원회의 동의를 얻어 실시한 학교 담벼락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신천지의 위장 포교 활동이라고 비난하고 나섰다. 지난 4월 27일 CBS는 ‘신천지 행사에 초등학생을 동원해 학부모들이 항의했다’는 보도를 했다. 요지는 학교 측이 벽화제작 참여 안내문을 학부모들에게 보냈고 학부모들은 자녀들에게 봉사의 의미를 교육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생각해 자녀들의 벽화제작을 독려했다는 것. 하지만 행사 주최가 신천지교회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일부 학부모와 지역 교계가 분노했다는 내용이다. 사실확인 결과 신천지교회의 벽화그리기 행사는 관할 파출소의 요청에 따라 실시됐다. 행사 당일 지역의 목회자와 일부 학부모가 행사에 대해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지만 학생들이 적극 벽화그리기에 동참하고 싶어 했으며, 시민들이 시위를 제지하여 목회자들의 시위가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안산 시민들은 “지역을 위해 좋은 일을 하겠다는 행사를 목사들이 왜 막아서느냐? 자신들은 이런 행사를 하지도 않으면서 다른 교회의 행사를 막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CBS의 방송과 관련해서도 사회봉사가 특정교단에 따라 해도 되고 안 되는 행위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학교와 사회를 위한 봉사를 종교적인 해석만으로 비난하는 것은 대한민국을 기독교 국가로 착각한 오만한 행위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이란 프로그램을 제작해 신천지교회의 반사회성을 부각시키려 시도했던 CBS가 정작 신천지교회의 사회봉사활동을 비난하는 보도행태는 자가당착이란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사회를 위한 신천지교회의 봉사활동은 막으면서 신천지교회는 반사회적인 집단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CBS를 후원하는 교단이 아니면 무조건 반사회적 단체로 낙인찍겠다는 의도를 드러낸 것이란 지적이다. 한편 경기도 과천에서는, 홀로 손녀딸을 돌보는 시각장애 할머니에게 신천지교회 측에서 도시락을 전달한 것에 대해 지역교회 목사들이 항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할머니는 지역교계에서 그간 아무런 도움도 받지 못했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불우 이웃을 돕지는 못할망정 돕겠다는 단체마저 방해하고 있는 기성교단 소속 목회자들에 대한 비난이 제기됐다. 작년에도 경기도 이천에서 신천지교회의 벽화 행사에 대해 장로와 권사 등 지역 교회 관계자들이 나와 마을 입구를 막고 행사 자체를 무산시킨 사례도 확인되고 있다. 이에 대해 지역주민들은 “이 지역이 기독교인들만 사는 지역도 아닌데 교단이 다르다는 이유로 봉사활동 자체를 막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반발했다. 이에 대해 신천지교회 봉사팀 관계자는 “봉사활동 자체를 위장봉사라며 비난하는 것은 봉사자들에게는 오해와 편견이 도를 넘어 상처가 된다. 하지만 이것보다 가슴이 아픈 것은 수혜자들이 어쩔 수 없이 도움을 포기하거나 미안하게 여기는 것”이라며 “무조건 비난하기보다 차라리 그 마음으로 우리가 도와주려했던 소외된 이웃을 직접 도와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