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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진수 작가 (사)국전작가협회 초대전 '얼룩말 작품 출품'
안진수 작가 (사)국전작가협회 초대전 '얼룩말 작품 출품'
[선데이뉴스신문=장선희 기자](사)국전작가협회 회원 초대전이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2층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얼룩말을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보인 안진수 작가를 만났다. 이번 (사)국전작가협회 초대전은 100여 명의 작가들이 참여했으며 출품작은 110여 점에 달한다. 국전작가협회는 한국 현대 미술의 역사인 국전 시대의 위상을 정립하려 노력하는 단체로 오늘날 한국미술의 원로 작가들로 구성됐다. 이번 얼룩말 작품은 파란색 배경에 얼룩말 머리위에 노란 장미를 포인트로 잡았다. 안진수 작가는 ‘여인이 모자를 쓰듯 얼룩말 위에 장미를 씌워보자’ 생각한 것이 이번 작품을 탄생시켰고 말했다. 그는 “젊어서는 이것저것 많은 작품을 그렸지만 나이가 들수록 이젠 나만의 작품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얼룩말을 주제로 다양한 작품을 앞으로도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진수 작가는 한국현대미술가회회장, 한국미협 국제교류위원장을 맡아 한국 미술문화 교류는 물론 국제적 교류까지 주선해 나가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그가 회장으로 있는 동북아시아미술협회에서 3.1독립운동 100주년 기념 남북교류전 ‘한라에서 백두까지’ 전시전을 펼쳐 분단의 아픔으로 단절된 문화 교류를 통해 하나가 되는 계기를 제공하고 북한 미술의 흐름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그는 거대 풍경부터 사물 동물 등 사실화를 생명력 있게 그려 특히나 중국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그는 중국에서 인기비결에 대해 “중국인들은 보통 모란 장미 등 붉은 계통의 꽃 작품을 돈을 부르는 부의 작품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또한 붉고 노랗고 강렬한 색을 좋아하는 중국풍 스타일과 문화적 풍토를 그림에 반영했다”고 답했다. 또한 유화하는 작가들이 많지 않은 가운데 그의 강렬한 유화 기법도 중국인들에겐 매력적이다. 대학 공부를 하면서부터 지금까지 전시회만 300차례 이상이라 이번이 몇 회째 전시인지 묻는건 무의미했다. 어릴적부터 앉아서 노트에 그림을 자주 그렸고 미대에 가고싶다는 막연한 꿈을 꾸면서 화가가 된 그는 그림은 나와의 싸움이고 고된 작업이지만 하나의 작품이 태어날 때 뿌듯하고 보람된다고 말한다. 그는 완성된 작품을 작업실에서 쳐다보고 있을 때 마음이 흡족하고 화가라는 것이 매력적으로 느껴진다고 전했다. 또한 “전시회 끝나고 어딘가 놀러갔을 때 내 작품이 걸려있을 때 깜짝 놀라기도 하면서 신기하고 기분이 묘했다”면서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안진수 작가는 수채화미술대전, 통일미술대전 등 다수의 대전에서 심사위원도 맡고 있다. 심사의 기준은 보통 작품의 완성도와 깊이감을 주로 본다고 전했다. 30년 이상 그림 작업을 하다보니 이제는 한눈에 노련한 심사가 가능할 정도다. 안진수 작가 그림의 특색에 대해 물었다. 혼합색을 많이 쓰는 다른 화가들과 다르게 그는 원색을 많이 쓰면서 그 안에서 촌스럽지 않게 조화를 이루게 색을 주로 쓴다고 말했다. 화가라는 고독한 이미지와는 다르게 그는 축구, 골프 등의 운동을 좋아한다. 운동으로 체력관리와 건강관리를 한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요즘에는 몇 가지 컨텐츠를 가지고 틈틈이 유튜버로도 활동 중이다. 자신의 연주 동영상을 올리기도 하고, 생활 속 이야기를 촬영해 기록에 남기고 있다고 한다. 고등학교 다닐 때부터 시작한 색소폰도 그의 취미활동 중 하나다. 주로 미술협회 행사 때 공연요청이 많은데 행사 때는 신나고 재미있어야 해서 주로 팝송, 트로트를 많이 분다고 한다. 그는 “색소폰은 뽕짝(트로트)을 해야 소리가 멋지고 분위기가 살아난다”면서 “색소폰으로 트로트 연주할 때가 가장 신난다”고 전했다. 화가로서의 그의 바람을 물었다. “좋은 작품을 남겨서 사후에도 제 작품이 좋게 평가가 돼서 이름을 떨치는 화가가 되고 싶습니다” 그는 지금 열심히 작품을 내고 후대에 좋은 작품을 남겨서 작가로서 자신의 이름이 기억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의 꿈을 전했다. 안진수 작가는 “한국 작가들이 작업하는데 열악한 환경이다. 외국처럼 국가들이 대우받는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한국의 미술계의 발전을 위해 무명작가들에 대한 지원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복지재단에서 예술분야에서 활동을 10년이상 꾸준히 해온 작가에 대한 지원이 있긴 하지만 조건이 까다롭고 복잡해 쉽지 않다는 것이다. 안진수 작가는 2020년 5월 인사동에서 정기전을 개최할 예정이며 중국에서도 전시전을 계획하고 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깊이감 있는 작품을 선보이며 아시아권으로 뻗어나가는 그의 활발한 작품활동을 기대해본다.
서울시, 가상화폐 불법다단계 업체대표 인터폴 적색수배 요청
서울시, 가상화폐 불법다단계 업체대표 인터폴 적색수배 요청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특별사법경찰)이 가상화폐로 고수익을 얻게 해주겠다는 미끼로 60여억 원을 불법 편취한 다단계 업체 대표에 대해 인터폴 적색수배를 요청했다. 적색수배는 인터폴 최고 수배단계로 민사경 최초의 요청이다. 서울시는 불법 다단계 업체 대표 등 5명을 형사입건하고 이중 태국으로 도피한 주범 1명(업체대표)에 대해 경찰청 공조로 인터폴 적색수배 요청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피해자들의 투자금을 조금이나마 회수하기 위해서는 해외로 도피한 주범의 빠른 신변확보가 중요하다고 보고, 적색수배 요청에 앞서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외교부에 여권 무효화 조치를 마쳤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는 자체 페이(Pay)를 만들고 이를 통해 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현혹해 2개월 동안 전국적으로 60여억 원의 투자금을 불법적으로 편취했다. 적립된 페이를 가상화폐로 교환 후 매도하면 현금화가 가능하다고 속이고 모바일 앱에서만 보이는 숫자에 불과한 페이를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들은 생활비를 한푼이라도 아끼려던 노년, 장년층, 주부 등 서민 투자자들이 대부분이었다. 페이를 코인으로 교환 가능하다고 한 약속이 지켜지지 않자 기존회원의 불만과 신규가입 회원이 줄면서 결국 주범은 투자금을 가지고 해외로 도주했다. 이에 약 200명의 회원이 네이버 밴드를 통해 피해 상황을 공유중이며, 이중 94명이 6억6300만원의 구체적인 피해상황을 서울시 민사경에 제보했다 피해자 대다수는 경기침체 장기화, 시중은행의 저금리 기조영향으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는 서민 투자자들로, 생활비를 한 푼이라도 아끼려던 가정주부, 퇴직자 등이 대부분이었다. 현행 방문판매법상 소비자 피해 보상기구인 양 공제조합(직접판매공제조합, 특수판매공제조합)에서도 금전거래행위는 피해보상을 받을 수가 없어 더욱 심각한 문제점이 있다. 서울시는 고수익을 미끼로, 사실상 현금화, 시장유통이 불가능한 가상화폐 현혹 불법 다단계업체에 대해 지속적으로 수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송정재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장은 “서민들의 소중한 재산을 노리고 대규모 사업설명회 개최, 인터넷 언론사 홍보 등을 통해 금융상품․가상화폐 등에 익숙하지 않은 노령층의 은퇴후 여유자금을 노리고 접근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신천지 10만 수료식…목회자급 성도 1년에 10만명 증가
신천지 10만 수료식…목회자급 성도 1년에 10만명 증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이 1년여 만에 10만 명의 새로운 성도가 공식적으로 입교하는 ‘10만 명 수료식’을 10일 성공적으로 마치며 복음 전파의 새 역사를 이뤄냈다. 이날 수료인원은 총 10만 3천764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들 새로운 성도들이 142%의 전도율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신천지예수교회의 기하급수적인 성장이 본격화될 것임을 예고했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이날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10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수료식은 전체 인원수용이 어려워 수도권과 부산 안드레 연수원, 광주 베드로성전 등 국내 3곳 등과 아메리카,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등 전 세계 112개국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수료식은 신천지예수교회의 무료성경교육기관인 시온기독교센터의 6개월 과정을 마친 수료생들이 공식적으로 신천지예수교회의 새 신자로 정식 등록하는 절차를 의미한다. 이날 수료식에서 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은 “요한계시록 안에는 하나님이 이뤄야 할 천국비밀이 기록돼 있다. 성경은 폐하지 못한다고 했다. 2천여 년 전에 기록한 계시록은 기록된 대로 다 이뤄진다”고 강조했다. 이어 “계시록대로 이뤄진 실체가 있어야 한다. 하나님이 목적한 것은 2천 년 전 뿌린 씨의 익은 열매를 거두어 하나님의 나라를 창조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오늘날 하나님의 씨로 난 사람들로 하나님의 새 나라 새 민족을 창조하신다”고 밝혔다. 이 총회장은 “계시록이 이뤄질 때 창조된 것이 신천지 세계”라며 “성경 계시록 21장에 새 하늘 새 땅이 기록돼 있다. 한 시대는 가고 새로운 한 시대가 이뤄지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 총회장은 “하나님 앞에 은혜를 입고 수료하는데 하나님과 예수님께 감사해야 한다”며 “우리는 하나님을 믿으니 하나님의 가족과 자녀로서 정말 영광되는 빛이 돼야 한다. 그리고 성경을 완벽하게 깨달아야 한다. 꼭 그래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료생 대표로 수료소감문을 발표한 에론 김 씨는 본인을 3대째 목회자 가문에서 태어나 브라질에서 목회활동을 한 선교사였다고 소개하며 “시온기독교선교센터에서 말씀을 배우면서 가장 가슴이 아팠던 것은, ‘나 자신이 그동안 거짓말로 사람들을 가르쳐왔다’는 사실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하나님의 목자라고 하면서, 마귀의 씨를 뿌려 온 죄를 무엇으로 씻을 수 있을까”라고 되물으며 “저는 이제, 전도하고 추수하는 일에 전념하면서, 저를 건져 주신 하나님과 예수님께 영원히 이 은혜를 갚아 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료소감문을 발표한 최수지 씨는 “저는 누구보다 기성 교회에 충실했고, 기독교 방송계에서 일하면서 교계의 현실도 보았다. 기독교방송에서 신천지와 관련해 제작한 영상도 모두 보았고, 인터넷에 떠도는 소문들도 다 알고 있었다. 이런 제가 여기까지 나아온 것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 주 재림 때에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약속한 성전이며, 생명의 말씀이 나오는 유일한 곳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번 수료식과 관련, 1년에 10만 명의 성도가 늘어나는 것은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현상이란 평가가 나오고 있다. 성도 수 1만 명의 초대형교회 10개가 1년 만에 신천지예수교회 내부에 새롭게 세워진 셈이다. 특히 신천지예수교회가 성경교육을 6개월간 받고 수료시험을 합격해야 입교가 가능하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단순히 설교를 듣는 수동적인 신앙 행태가 아닌 말씀공부를 통해 복음을 직접 전할 수 있는 목회자급 성도가 연 10만 명 늘어났다는 것은 교계 전체의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실제 신천지예수교회의 시온기독교센터는 6개월의 수업기간 동안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초·중·고등 과정으로 나눠 교육을 진행하며 과정별 시험을 치러 90점 이상 성적을 거둬야 수료할 수 있을 만큼 수료과정이 엄격하다. 교훈이나 역사에 치중한 기성교회의 성경교육과 달리 신천지예수교회가 성경에 약속된 예언이 이뤄지고 있음을 강조하며 그 실상을 확인하는데 집중하고 있는 점도 교계 신앙관의 근본적인 변화를 예고하는 대목이다.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10만 명이 동시에 수료한다는 것은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일”이라면서 “그리고 현재 20만 명 이상이 신천지 성경공부 과정에 있어, 이 흐름대로라면 3년 안에 신천지예수교회의 성도 숫자가 100만 명을 넘어설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천지의 계시신학이 전 세계에 통한다는 것이 이번 수료식으로 입증됐다. 나라마다 민족, 문화, 종교 등이 다양하지만 모두가 ‘시온기독교선교센터의 말씀은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종교계의 큰 변화의 물결은 이미 시작됐으며, 이러한 변화는 더욱 급격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터뷰] 홍일선 flexio 대표, “디자인 씽킹으로 청년 미래 밝게”
[인터뷰] 홍일선 flexio 대표, “디자인 씽킹으로 청년 미래 밝게”
[선데이뉴스신문=장선희 기자]급격한 4차 산업혁명의 물길 속, 현 시대의 흐름에 발맞춘 생각과 사고는 미래를 살아가야할 청년들에게 필수요소가 됐다. 학교에서 교과필수과목들을 이수하며 적립된 획일화된 사고의 틀에서 벗어나 나 자신과 타인의 영혼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해 내야할 시대가 도래 했다. 이에 따라 청년들의 사고의 틀을 획기적으로 확장하는 훈련을 통해 올바른 인재들이 배양될 수 있도록 flexio의 대표가 발 벗고 나섰다. 홍일선 대표가 현재 진행하고 있는 ‘핀셋프로젝트’의 현장인 서울 신촌 부근에서 강연 시작 전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다음은 일문일답. Q. 플렉시오(Flexio)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A. 프랑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비영리단체입니다. 청년들이 유연한(flexible) 사고를 할 수 있도록 연구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각 학교와 단체에 교육 플랫폼을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30년 전 유럽에서 시작된 ‘디자인 씽킹’ 열풍 확산에 주도적 역할을 하며 교육의 전문분야로써 입지를 탄탄히 다지고 있습니다. Q. 디자인 씽킹의 열풍이 한국에서는 이제 막 불어오기 시작했다고 들었습니다. 어떠한 교육입니까?A. 한국에서는 아직 낯선 면이 있다 보니 이름만 보면 디자인, 미술, 예술 계통의 교육이라고 생각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는 특정 분야를 가르치는 말이 아닙니다. 디자인 씽킹은 디자이너들의 감수성과 사고방식을 적용해 만들어진 사고의 방법론이죠. 단순히 제품의 외양에만 충족되던 디자인이 아닌 사람을 만족시킬 수 있는 모든 것을 만들어내는 데에 적용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Q. 그 디자인 씽킹은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 것인지?A. 스탠포드 대학에서 그 첫 열풍이 불기 시작해 유럽 전역에 널리 퍼졌습니다. 이미 30년의 역사를 갖고 있죠. 디자인씽킹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세계적인 기업은 IDEO라는 회사입니다. 국내에는 약 5년 전부터 활성화되기 시작했으며, 현재 그 가치를 인정받아 여러 비즈니스 분야에서 많은 극찬을 받고 있습니다. Q. 구체적으로 어떻게 진행해나가는 것인지 궁금합니다.A. 디자인 씽킹의 기법은 크게 ‘공감하기 -> 문제정의 -> 아이디어 도출 -> 시제작 -> 테스트 -> 반복하기’로 구성됩니다. 이러한 사고방식의 흐름을 통해 획기적인 결과를 도출해내죠. 이를 위해서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이전까지 자신만의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해오던 사고의 습관을 버리고, 새로운 틀로 생각을 훈련시켜야합니다. 사실 이 점이 가장 중요합니다. Q. 기존의 사고 틀을 깨기가 상당히 쉽지 않을텐데.A. 맞습니다. 이를 위해 다지인 씽킹의 기법대로 훈련하고 습관화시키기 위한 교육을 마련했습니다. 바로 ‘핀셋 프로젝트’죠. ‘Plug-IN SEnsaTion”의 약자로 생각의 고리들을 적합하게 연결해 세상을 놀라게 하는 프로젝트입니다. Q. 핀셋 프로젝트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 부탁드립니다.A. 디자인씽킹의 과정을 먼저 체험해보며 그 감각을 느껴보고 본격적으로 기초를 다져가는 작업들을 거칩니다. 디자인씽킹의 가장 핵심이자 기초가 되는 것은 바로 ‘공감하기’입니다. 기존에 자신이 얼마나 자기중심적인 공감을 하고 있었는지 깨닫게 되고 진짜 공감이 무엇인지 알게 되죠. 이를 토대로 시대와 문화를 넘어선 공감을 체험해봅니다. 기초 작업을 탄탄히 다진 후 실전 훈련을 통해 생각의 근육을 키워나감으로 어느 교육 현장에서도 체험해보지 못한 내면의 ‘변화’를 느끼게 됩니다. Q. 관심을 갖고 있는 청년들에게 하실 말씀이 있으시다면?A.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미 검색만 하면 수천수만 가지의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더 많은 지식을 축적하라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이 거대한 지식의 홍수 속에서 사고의 방향 하나가 자신의 선택을 좌우하고, 또 미래를 새롭게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얼마나 큰 틀로써 내 삶을 바라보고 올바른 선택을 하고 있는가? 자신의 생각 넓이는 우물 속에서 바라본 하늘 정도인가, 산 정산에서 바라본 하늘인가? 내 스스로를 위한 사고의 등산을 해야 합니다. 한 번도 본 적 없던 크고 넓은 세계가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Q. 마지막으로 이 글을 읽는 독자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 부탁드립니다.A. 신촌 일대에서 ‘핀셋프로젝트’의 9기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5일까지 9기 1반이 운영되고 그리고 연이어서 10월 7일부터 10월 12일까지 9기 2반이 운영될 예정에 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신청 부탁드립니다. 주입식 교육이 아닌 다양한 체험과 토론, 이벤트가 함께 하는 강연이 진행됩니다. 생각의 근육을 붙여감으로 변화된 삶을 맛보는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김용욱 작가 '여울 속에 잠긴 산하' 완간
김용욱 작가 '여울 속에 잠긴 산하' 완간
[선데이뉴스신문 = 장선희 기자] 역사소설가 김용욱 작가가 자신의 장편소설 '여울 속에 잠긴 산하'를 완간했다. 조선시대 선조 때 벌어진 '기축옥사'를 소재로 상권에서는 그 배경을, 하권에서는 결과와 교훈에 대해 저술했다. '여울 속에 잠긴 산하'는 정여립의 난과 일대기를 다룬 '연 끝에 걸린 조각달'의 후속편이다. 조선 최대의 애달픈 역사를 물흐르듯 펼쳐가고 있다. 불안한 왕권을 어떻게든 유지하기 위해 혈안이 됐던 선조, 자신의 정치적 야욕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던 정철, 그리고 이를 기획하고 실행하게끔 부추긴 송익필과 성혼. 서로간의 이해관계는 맞아떨어졌고, 이들은 조선의 젊고 전도유망한 선비 천여 명을 무자비하게 죽였다. 그리고 얼마 되지 않아 왜군이 한반도를 유린하게 된다. 조선의 역사에 주홍글씨로 남은 사화 그리고 붕당정치, 하지만 김용욱 작가는 이러한 현상이 시대적으로 계속돼왔다고 한다. 조선시대의 사건만이 아니라는 것. 김 작가는 문제 근원을 '파벌'이라고 분석한다. 그는 "파벌은 적은 인원이든 많은 인원이든 간에 서로 편가르기를 하는데서부터 시작된다"며 "파벌의 가장 큰 폐해는 개인간의 암투로 시작해 국론 분열을 초래한다"는 데 있다고 꼬집는다. 이어 "파벌이 커져서 사람들이 모여 싸우게 되면 당쟁이 되고, 이 당쟁이 더 규모가 커지게 되면 붕당이 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그는 기축옥사의 단초가 된 정여립의 죽음에 대해 "혁명가든 혹은 개혁가들이 너무 조급했다"며 "시기가 성숙되지도 않았음에도, 민심은 조금도 고려않고 자기 자신들의 마음만 앞세워 일을 꾸미려다 실패했다"고 평가한다. 정여립의 죽음, 그리고 기축옥사의 과정과 결과에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이를 면밀히 파고들어간 김용욱 작가의 노력이 주목을 받고 있다.
안진수 작가, '복숭아' 주제로 초대전 북경에서 개최
안진수 작가, '복숭아' 주제로 초대전 북경에서 개최
[선데이뉴스 = 장선희 기자] 안진수 미술작가가 ‘복숭아학당에 물들다’란 주제로 9번째 초대개인전을 15일부터 19일까지 중국 북경 북경미술관에서 개최한다. 전 작품에서 얼룩말을 주제로 장미의 향기와 부드러움을 가미한 안 작가는 이번 초대전에서 복숭아를 주제로 하이퍼리얼리즘(극사실주의)에 가까운 작품을 선보인다. ‘하이퍼리얼리즘’이란 프랑스 철학자 ‘장 보드리야르’의 시뮬라르크, 즉 ‘파생실재(hyperréel)가 실재(réel)를 압도하는 현상에 기반해 가짜가 진짜보다 더 진짜처럼 받아들여지고, 가짜가 진짜를 대체하는 현상을 탐구하고자 하는 것으로 가짜와 혼돈을 경험할 수 있는 독특한 현상을 볼 수 있다. 원본이 복제를 카피하고, 실제가 가상을 모방할 수 있는 실제와 허구의 혼동인 하이퍼리얼리티를 예술로 승화시킨 것이다. 이번 개인전은 중국인들이 선호하고 애착을 느끼는 복숭아를 주제로 열게 됐으며, 동아시아인들 누구나 좋아하는 삼국지의 유비와 그 형제들이 복숭아밭에서 도원결의를 맺었듯 각국 작가와 관람객들이 이번 전시에서 우애를 다질 수 있기를 기대하는 마음을 담았다. 안진수 작가는 “중국 옛 시인 도연명은 도화원기에서 낙원의 모습을 묘사했고, 한국인에게도 고향을 떠오르게 하는 ‘고향의 봄’ 이라는 동요에서 ‘나의 살던 고향은 꽃 피는 산골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라는 가사로 노래는 시작하듯 복숭아나무가 가득한 이 세상 어디보다 평화로운 곳을 생각하며 단순히 복숭아를 화폭에 담아내는 것이 아니라 평화로운 낙원에 대한 갈망과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작품에 담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한입 베어 물면 향기와 과즙을 물씬 느낄 수 있을 것 같은 복숭아를 표현했다는 것으로 작품을 완전히 설명할 수 없다”면서 “이제는 기억 속에서 희미해져가는 아련한 고향과 우리 모두가 기대하는 앞으로 다가올 평화로운 이상향을 관람객에게 떠올리게 했으면 좋겠다”며 바람을 전했다. 한편 안진수 작가는 현재 한국현대미술가회회장, 한국미협 국제교류위원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수채화 미술대전과 통일 미술대전 등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며 국내외 200여 회에 걸쳐 꾸준히 개인전을 열고 있다.
[서평] ‘영어습득’ 어떻게 해야할까? ‘21C 영어교육혁명’
[서평] ‘영어습득’ 어떻게 해야할까? ‘21C 영어교육혁명’
[선데이뉴스 = 장선희 기자] “단순히 글을 해석하고 문법에 맞게 글을 쓰는 것을 넘어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과 감정을 교류하고 그들의 문화, 역사와 가치관을 이해하며 마침내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언어습득의 궁극적 목표이며 21C에 우리 아이들이 영어를 습득해야하는 이유입니다” “언어 습득이란 올바른 문화에 대한 이해와 가치관 교육까지 반드시 병행해야 합니다” ‘우리아이 영어교육’ 엄마라면 누구나 한번쯤 고민해봤을 문제다. ‘21C 영어교육혁명’이라는 획기적인 책 제목처럼 이 책은 영어를 학습이 아닌 모국어를 습득하듯 습득해야 하는 이유과 어떻게 습득할 수 있는지에 대해 말해주고 있다. 우리나라 교육열은 세계 최고지만 교육부는 선행학습금지법이란 이름으로 영어를 초등학교 3학년 이전에는 배울 수 없도록 하고 있어 많은 부모들이 혼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현실 속에서 이 책은 “영어교육은 빠르면 빠를수록 유익하다. 하지만 효과적인 방법으로 교육해야 한다”라고 말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대한민국 최고의 영어교육현장 전문가로 프랜차이즈 본사이자 출판사인 교육혁신연구소 ㈜러닝앤코 최창욱 대표이다. 저자는 2002년 교육환경이 열악한 서울 신월동 지역에서 유초등부 영어교육기관을 설립해 3명의 학생으로 시작해 성장을 거듭해 서울 목동으로 진출하고 연이은 성공 신화를 이룩해 냈다. 현재 40개가 넘는 팬그램, 알티오라 캠퍼스 본사의 수장으로서 수 만 명의 아이들에게 영어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어 17년간의 현장 노하우와 뇌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이 책에 영어교육의 모든 것을 소개하고 있다. 책에서 말하는 영어습득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첫째, 원활한 의사소통을 넘어 서로의 문화와 가치관을 이해하는 능력. 둘째, 타 문화권의 가치관과 사고방식을 공감하고 이를 통해 시너지를 일으키는 능력. 셋째, 생각의 에너지가 응축된 책들을 통해 통찰력을 기르는 능력. 넷째, 토론을 통해 자신의 의견을 펼치고 상대의 동의를 이끌어 내는 능력이다. 이제 영어는 미국 영국의 말이 아닌 세계의 언어다. 아이 영어공부에 관심이 있는 학부모나 영어 교육자라면 한번쯤은 꼭 읽어봐야 할 책이다.
의정부시, 2019 풍수해 대비 모의훈련 실시
의정부시, 2019 풍수해 대비 모의훈련 실시
[선데이뉴스 = 장선희 기자] 의정부시와 의정부시지역자율방재단은 25일 시청 앞 예총광장에서 풍수해 피해에 대비하기 위한 ‘2019년 풍수해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지역자율방재단원 400여 명과 의정부시, 의정부소방서, 의정부 경찰서,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 등의 유관기관이 참여하여 재난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진행됐다. 시간당 50㎜의 집중호우 지속으로 백석천 상류 저지대 자연부락이 침수되고 부상자 30명 발생함을 가정하여 진행된 이번 훈련은, 방재단원의 현장순찰을 통한 초동 상황보고, 의정부시 재난안전대책본부와의 연계한 대응단계, 피해 복구 순으로 이루어졌다. 의정부시는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였던 1998년의 피해를 반면교사로 삼아 매년 풍수해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에 진행한 풍수해 대비 모의훈련은 기존의 피해 상황 단계별 훈련뿐만 아니라 하천 주변 주차장 범람에 따른 차량 견인, 이재민에 대한 급식 제공 훈련 등이 더해져 훈련의 완성도를 한 단계 높이는데 큰 의의가 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예기치 않게 발생하는 자연재난에 대비하기 위하여 민관의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며, 금번과 같은 훈련이 재난을 극복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재난 예방 활동에 아낌없는 지원과 노력을 기울여 시민과 함께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 의정부 만들기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 의정부시)
[서평] 인생을 결정하는 유·초등교육
[서평] 인생을 결정하는 유·초등교육
[선데이뉴스 = 장선희 기자] 대한민국 최고의 영어교육현장 전문가로 프랜차이즈 본사이자 출판사인 교육혁신연구소 ㈜러닝앤코의 최창욱 대표와 교육플랫폼기업 ㈜온티칭 유민종 대표, ㈜러닝앤코에서 국어독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독서토론과 미디어 인문학을 강의하고 있는 이승화 작가가 <인생을 결정하는 유·초등 교육>이라는 서적을 발간했다. 부모라는 이름으로 태어나 훌륭한 아이를 키워보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똑같을 것이다. 교육은 사회 인재를 길러내는 초석으로 그 중요성은 백번 말해도 과하지 않다. 현재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와 함께 교육의 변화를 외치고 있지만 통일성 없는 교육정책에 부모와 아이들은 혼란하기만 한 현실 속에서 이 책은 인생에서 가장 소중하고 중요한 시기인 유·초등 교육의 가치를 전하고 있다. 총 4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2장에서 세계에서 교육 강국으로 꼽히는 핀란드, 영국, 독일, 이스라엘, 미국, 일본 등의 교육 정책들을 소개하고 있다. 유대인 학습법으로 알려진 이스라엘의 토론교육과 STEM 교육, 창조적 리더를 키우는 미국의 인문학교육과 비인지역량교육과 다중언어교육, 자기주도학습과 독서교육 중심의 일본, 교양인으로 성장하게 해주는 영국의 미디어교육과 소프트웨어교육, 자신의 적성을 찾아주는 독일의 진로교육과 예체능교육 등을 소개하며 각 나라에서 강조하는 교육의 가치를 알려주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3장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요구되는 멀티형 인재로 거듭나기 위해 우리 아이에게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맞춤 교육이 어떤 것일지 생각해보게 한다. 대화와 토론을 통한 언어발달의 힘, 세계화 시대에 발맞춰나가기 위한 다중언어 교육, 무한한 가능성을 펼칠 수 있게 해주는 독서, 융합의 시대에 필요한 과학·기술·공학·예술·수학(STEAM)교육, 미디어와 스마트폰을 노출이 당연시 된 시대의 미디어 활용교육, 정규교과 과목이 된 소프트웨어 교육에 대해 미래사회 변화의 흐름 속에서 성장해나갈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한다. 이 책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사회에서 요구되는 새로운 교육 문화를 쉽게 배우고 내 아이의 성향과 맞는 교육을 적용하고 현실적인 답을 얻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바이블이다.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님, 교육 관련 종사자 또는 교육에 관심있는 분이라면 절대 이 책을 놓쳐서는 안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