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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도시 생활 마을공동체가 답! 중랑구, 마을공동체 주민제안사업 '이웃만들기' 공모
외로운 도시 생활 마을공동체가 답! 중랑구, 마을공동체 주민제안사업 '이웃만들기' 공모
[선데이뉴스신문] 중랑구 중랑마을지원센터가 4월 24일까지 2024년 마을공동체 주민제안사업 공모를 진행한다. 마을공동체 주민제안사업은 마을 발전을 위해 주민이 제안한 사업에 대해 사업비를 지원해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행복한 마을공동체를 만들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공모사업 주제는 ‘이웃 만들기’다. 지역 내 주민 관계망 조성 및 지역 사회 상생 목적의 사업을 대상으로 한다. 도시 생활 속 이웃 간 단절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중랑마을지원센터에서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마음을 나눌 이웃을 만드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한다. 센터는 이웃 간 소통과 화합, 지역 현안 해결을 통해 중랑구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공익성, 필요성 등이 있는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지원 규모는 총 480만원으로 1개 모임 당 최대 60만원, 총 8개 모임을 지원한다. 중랑구에 거주하거나 학교, 직장 등 생활권이 중랑구인 3인 이상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단, 동일 사업으로 국가 보조금을 받는 사업 및 특정 정당 또는 선출직 후보를 지지하는 사업이나 특정 종교의 교리 전파를 목적으로 하는 사업, 일반강좌를 운영하는 사업 등 마을공동체 사업으로 적합하지 않다고 인정되는 사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모집 기간은 4월 24일까지며 중랑마을지원센터 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구는 공모사업 접수기간 동안 사전상담을 실시하고, 4월 2일, 3일 이틀에 걸쳐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주민제안사업에 관심있는 주민들에게 사업 안내와 더불어 공모사업 계획을 수립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접수된 사업은 사업의 타당성과 실행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4월 30일에 결과를 발표한다. 자세한 내용은 중랑마을지원센터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중랑구청 마을협치과나 중랑마을지원센터로 하면 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주민제안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 내 마을공동체를 육성하고, 지역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하며 주민 주도의 공동체 활동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행복한 마을을 만드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주체인 주민과 단체가 많이 참여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직원의 행복이 곧 구민의 행복" 직원 마음 건강 돌보는 중랑
"직원의 행복이 곧 구민의 행복" 직원 마음 건강 돌보는 중랑
[선데이뉴스신문] 중랑구가 악성 민원과 스트레스에 지친 직원들 돌보기에 나섰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직원의 행복이 곧 구민의 행복으로 직결된다”라며 직원들의 복지 증진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가장 신경 쓰는 분야는 직원들의 ‘마음 건강’이다. 갈수록 다양해지는 행정서비스 수요로 여러 업무에 지치고 악성 민원 등에 노출되는 일이 잦아져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직원들의 마음 건강을 돌보겠다는 취지로,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행복한 직장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구는 먼저 전 직원을 대상으로 본인의 마음 건강 상태를 돌아보는 온라인 심리검사를 실시했다. 온라인 자가 진단을 통해 스트레스 자각 척도 검사, 우울 검사 등을 진행하고 마음 건강 상태를 측정했다. 검사 후 본인의 검사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검사 결과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한 경우 그 화면에서 바로 ‘마음돌봄’ 상담을 예약할 수 있도록 연계했다. ‘마음돌봄’은 구에서 직원들에게 제공하는 전문적인 심리 상담 프로그램이다. 상담은 개인 심리 문제부터 직무스트레스, 가정 문제 등 다양하게 이뤄진다. 상담소가 여러 곳에 있어 직원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상담소를 지정해 상담받을 수 있다. 내담자가 원할 경우, 전화나 채팅 등을 통한 비대면 상담도 진행한다. 직원들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다. 구는 전 직원의 검사 결과를 토대로 분석 보고서를 작성해 조직 차원에서 제공할 수 있는 지원 프로그램 등을 기획할 방침이다. 구는 ‘출근하고 싶은 중랑구청’을 만들기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특히 직장 동호회를 적극 지원해 직장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구에는 축구, 야구, 테니스 등 운동 관련 동호회는 물론 서예, 보드게임 등 취미 관련 동호회까지 총 20개 동호회가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또한 하루의 반은 일하고 반은 재충전하는 ‘하프데이 중랑투어’는 중랑구만의 특별한 직원 복지 프로그램이다. 하루의 대부분을 사무실 책상에 앉아 컴퓨터와 씨름하는 직원들에게 반나절 동안 중랑구의 명소를 둘러보며 지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직원 간 서로 화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는 처음 추진된 지난해부터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외에도 최근 공직을 그만두는 저연차 공무원들이 늘어남에 따라 이들이 공직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어려울 때 선배에게 도움을 구할 수 있는 멘토링 프로그램도 마련했으며, 휴가 일수가 적은 재직 5년 미만 공무원에게 특별휴가를 확대 지원하기 위해 조례 개정도 준비 중이다. 류경기 구청장은 “직원이 행복해야 구민에게 좋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직원들의 복지 증진에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안정감을 갖고 보람을 느끼며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대문구, 도심 속 숲길에서 자연과 교감하고 마음도 치유하고
동대문구, 도심 속 숲길에서 자연과 교감하고 마음도 치유하고
[선데이뉴스신문] 서울 동대문구가 이달부터 산림교육·치유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하며 구민들에게 품격 있는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꽃의 도시 동대문구에는 배봉산, 천장산, 답십리공원, 홍릉공원 등 푸른 나무와 색색의 꽃을 볼 수 있는 도심 속 숲과 공원들이 있다. 구는 3월부터 산림복지전문가(▲산림치유지도사 ▲유아숲지도사 ▲숲해설가)를 산림교육·치유 프로그램에 배치하여, 산림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말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치유의 숲길’ 프로그램은 산림의 다양한 요소를 활용하여 숲속체조, 아로마 마사지, 햇빛명상 등 심신을 치유하고 회복할 수 있는 활동으로 구성했으며, ‘유아숲체험’은 유아들이 자연을 몸으로 느끼며 정서를 함양하고 탐구력과 모험심을 기를 수 있도록 눈높이에 맞춘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숲해설’ 프로그램은 유아, 청소년, 일반으로 대상을 나눠 계절에 어울리는 주제로 식물을 관찰하고 자연의 소리에 집중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올해 8월부터는 천장산 숲길 초입에 개관하는 목공예체험장에서 ‘목공예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구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산림 프로그램과 청소년들의 정서 함양을 위해 교육과정과 연계한 맞춤형 산림교육 프로그램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산림교육·치유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문화체험-산림여가)에서 예약하면 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구민들이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며 새로운 에너지와 활력을 얻기를 바라며, 도심 곳곳에서 꽃과 나무를 접하고 자연으로 힐링할 수 있는 ‘꽃의 도시 동대문구’를 조성하여 구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챙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동대문구 "소상공인 지원 사업, 놓치지 말고 신청하세요!"
동대문구 "소상공인 지원 사업, 놓치지 말고 신청하세요!"
[선데이뉴스신문] 서울 동대문구가 관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에 대한 홍보를 강화한다. 중앙부처 및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수많은 소상공인 지원정책이 산발적으로 시행되고 있어, 소상공인들은 필요한 정보를 얻지 못해 혜택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동대문구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신청 시기에 맞춰 적극적으로 홍보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매년 발간하는 안내 책자를 사업별·시기별로 정리하여, 동대문구 누리집과 SNS를 통해 홍보하고 있다. 특히, ‘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지원 사업’의 경우 스마트레터, 페이스북, 블로그, 카카오채널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상공인 등에게 정보를 전달했다. 최근 동대문구 창업지원센터 입주기업 대표와의 면담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의 ‘희망리턴패키지 재창업 사업화 지원 제도’를 통해 관내 기업이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이달 중순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접수 시에는 신청을 위해 내방한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운영자에게 기타 지원 사업들에 대해 홍보했다. 구는 올해 개관 예정인 ‘동대문구 소상공인지원센터’를 통해 중앙부처 및 서울시, 동대문구의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 사업을 원스톱으로 제공함은 물론, 창업과 재창업, 경영컨설팅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소상공인 분들이 신청 자격을 갖추고도 정보를 얻지 못해 혜택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소상공인 지원사업 홍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더불어 올해 문을 여는 소상공인지원센터를 내실 있게 구성하여,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은 동대문구 누리집또는 SNS을 확인하거나,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운영하는 「왔다」 앱을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도봉구, '요식업 창업 요람' 상권혁신교육 교육생 모집
도봉구, '요식업 창업 요람' 상권혁신교육 교육생 모집
[선데이뉴스신문] 도봉구가 요식업 창업가 육성에 나섰다. 구는 오는 4월 1일부터 4월 12일까지 ‘상권혁신교육’ 3기 교육생 16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도봉구 상권혁신교육’은 실습 및 이론과정으로 구성된 요식업 전문 창업교육으로, 경쟁력 있는 요식업 창업가를 양성하기 위해 구에서 추진 중인 민선8기 공약사업이다. 교육은 창업 시 필수로 알아야 할 상권분석, 세무, 마케팅 등 이론수업과 메뉴 개발 및 피드백 위주의 실습수업으로 꾸려졌다. 실습수업은 양식(브런치) 과정과 일식(퓨전) 과정으로 구성된다. 신청 대상은 요식업 창업 예정인 도봉구민으로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쳐 과정별 8명, 총 16명의 교육생을 선발한다. 구체적 창업계획이 있거나 요식업 관련 경험 및 지식이 있을 경우 우대된다. 교육 희망자는 오는 4월 1일부터 12일까지 수강하고 싶은 과정을 한 가지를 선택한 뒤 신청서 등을 갖춰 도봉구청 지역경제과로 방문 또는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교육은 오는 5월 3일부터 7월 5일까지 월‧수요일에는 양식(브런치), 화·목요일은 일식(퓨전), 금요일에는 이론 수업이 진행된다. 교육생들에게는 특전이 주어지는데 창업 아이템을 완성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요리 훈련 공간과 품평회를 통한 메뉴 검증의 기회가 제공된다. 이뿐 아니라 수료생에게는 요식업 창업 인큐베이팅랩 지원 시 가점이 부여되며, 서울신용보증재단을 통한 1:1 전문가 컨설팅과 창업자금 보증 지원 등이 제공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창업 준비과정부터 실제 운영까지 요식업 창업에 대한 전반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이번 상권혁신교육에 구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상권을 이끌어갈 인재를 적극 발굴‧육성하기 위해 요식업 등 창업을 원하는 구민을 집중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1대1 컨설팅부터 족집게 과외까지" 도봉구, 청년 취업지원 온힘
"1대1 컨설팅부터 족집게 과외까지" 도봉구, 청년 취업지원 온힘
[선데이뉴스신문] 도봉구가 올해 청년 취업 지원에 온 힘을 쏟는다. 구는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19세~45세 도봉구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 취업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청년 취업아카데미’는 지역 내 미취업 청년들의 취업 역량을 높이고 구직활동을 전략적으로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최신 경제 · 채용 트렌드를 반영한 ▲1:1 취업컨설팅 ▲현직자 직무멘토링 두 가지로 구성됐다. 1:1 취업컨설팅은 취업 희망분야 및 고민 파악부터 입사서류 점검, 기업 및 직무기술서 분석, 자기소개서 첨삭, 모의면접 및 피드백까지 참여자별 맞춤 컨설팅으로 진행된다. 매주 화‧목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도봉구청 청년지원센터(4월 임시개소 예정)에서 개인별 1시간씩 운영된다. 신청 가능 횟수는 1인당 최대 3회까지다. 현직자 직무멘토링은 직무소개와 실무 필요 역량을 강의하는 미니특강(25분)과 질의응답(90분) 순으로 진행된다. 총 12종류의 직무별 멘토가 직무에 대한 이해도와 취업 방향 설정을 돕는다. 매월 2회,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도봉구청 청년지원센터(4월 임시개소 예정)에서 1:5 그룹으로 운영된다. 교육을 희망하는 도봉구 청년은 도봉구 청년취업지원센터 블로그 또는 도봉청년톡톡 카카오톡 채널에 나와 있는 링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올해 더욱 알차게 구성된 청년 취업아카데미에 지역 내 미취업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면서, “향후 취업완성 캠프, 공기업 대비 NCS교육, 스피치 역량강화 교육 등 특강도 운영할 예정이니 이 역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북구, 학교 밖 청소년 마음건강 돌본다
강북구, 학교 밖 청소년 마음건강 돌본다
[선데이뉴스신문] 서울 강북구는 마음건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정신건강 통합서비스를 지원하고자 지난 27일 강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내길찾기 등 2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연계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27일 강북구 삼각산보건지소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은 학교에 재학중인 아동‧청소년뿐만 아니라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도 정신건강 통합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박현정 강북구보건소장, 이정임 강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센터장, 김선옥 청소년내길찾기 상임이사가 협약식에 참석했다. 이날부터 세 기관은 ▲아동‧청소년 및 학교 밖 청소년의 통합적 건강서비스를 위한 상호기관 의뢰, 연계 체계 강화 ▲정신건강 고위험군 선별 및 조기개입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교육 및 프로그램 운영 ▲지역사회 내 정신건강서비스 공유 및 이용 활성화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구는 강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사회성 향상 재활프로그램, 대인관계 회복 및 자존감 교육 프로그램 등을 청소년내길찾기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또 매월 1회씩 번남어린이공원에서 게임,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과 직접 소통하는 ‘아웃리치’ 사업도 올해 말까지 실시한다. 이 밖에도 강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내길찾기를 이용 중인 학교 밖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기초 건강검진을 진행하며,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에게는 개별상담 및 심층평가, 정신건강 치료비지원,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해 이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 관련 기관들과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청소년들의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조기 선별 및 개입해 정신질환 만성화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법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이동에 위치한 강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들을 위한 심리상담 및 심리치료, 교육‧가족역량강화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서는 학업중단 등 위기 청소년에 대한 상담‧보호‧교육 등 맞춤형 서비스를 운영하며 청소년들에게 든든한 울타리가 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 번동에 소재한 사단법인 청소년내길찾기는 청소년 건전 육성 및 건강한 사회인 만들기에 기여하고자 학교밖 청소년들을 위한 대안학습공간 꿈틀학교 , 청소년 진로 상담과 자립을 돕는 늘푸른센터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느려도 함께 걸으면 괜찮아요" 강북구, 느린학습자 학습‧심리‧정서 지원 나서
"느려도 함께 걸으면 괜찮아요" 강북구, 느린학습자 학습‧심리‧정서 지원 나서
[선데이뉴스신문] 서울 강북구는 아동‧청소년 느린학습자 및 정서위기 학생들의 학습‧심리‧정서를 지원하기 위해 4월부터 ‘지역사회 협력기반 교육동행’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느린학습자(slow learner)란 지능 지수(IQ)가 71~84 사이(전체 평균 100점 기준)에 해당하는 경계선지능인과, 그와 유사한 특성으로 한 번에 배우는 양이 적고 느려 사회적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 등을 뜻한다. 이들은 정상인과 지적장애(지능 지수 70이하)의 중간에 놓여 교육복지 사각지대에 속한다. 문제는 코로나19 이후 교육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청소년 느린학습자들이 크게 늘어났다는 것이다. 성북강북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구와의 간담회에서 “기초학력 부진, 느린학습자 문제는 단순히 학습적인 영역에 대한 지원만으로는 해결이 어렵고, 정서나 가정환경 전반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최근 늘어난 아동‧청소년 느린학습자들을 종합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0~11월 구가 진행한 느린학습자 이해 및 부모교육 특강에 참여한 구민들은 설문조사에 “부모들이 느린학습자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부모교육을 자주했으면 좋겠다”, “느린학습자와 관련한 학생‧부모‧성인 자립 관련 교육이 절실합니다” 등의 의견을 남기기도 했다. 지능 지수 분포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에 67만명(13%)의 느린학습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아직까지 공식적인 국내 통계는 없으며, 경계선 지능이 지적 장애와 달리 국가 차원의 관리가 없어 지원이 어렵다는 것도 이 같은 목소리가 나오는 배경에 깔려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는 ▲느린학습자 이해 및 부모교육 특강(2023년 10월~11월) ▲학교방문 간담회(2023년 12월~2024년 1월) ▲지역아동센터장 협력회의(2024년 2월) 등 교육현장에서 학교, 학부모 및 교육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하며 ‘교육동행’ 사업을 구체화하기 시작했다. 느린학습자들을 위한 지원 필요성에 공감하며, 이들이 겪고 있는 학업부진, 학교 부적응, 대인관계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또 느린학습자 외에 정서위기 학생 등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까지 지원대상에 포함해 폭넓게 지원하기로 했다. 우선 담당 공무원들의 전문성부터 강화했다. 지난 1월 23일은 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정서행동 위기학생 및 느린학습자 이해 교육’을 진행해 느린학습자의 인지적‧정서적 특성을 이해하고 지원방법을 모색했다. 이어 ‘2024년 서울시-자치구 교육지원 협력사업’ 공모에 ‘교육동행’ 사업을 신청해 서울시로부터 1억 원의 예산도 확보했다. 구가 올해 추진하는 ‘2024년 교육동행’ 사업은 ‘슬기로운 학교생활’과 ‘느린학습자 동행지원가 양성’ 사업 2가지로 나뉜다. 먼저 ‘슬기로운 학교생활’은 느린학습자 학습‧심리‧정서 지원을 위한 지역연계 협력 사업이다. 구는 슬기로운 학교생활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하반기 시범적으로 학습 및 심리상담 보조교사를 초등학교에 파견해 느린학습자들의 학교생활 적응을 지원할 계획이며,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는 인성교육‧학교폭력 등 다양한 연극 공연을 진행해 느린학습자들이 또래관계를 형성하는 데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느린학습자들이 정서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전문가가 심리상담과 예술치유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 밖에도 기초학력 부진학생을 지원하고자 방과후 시간 또는 방학기간에 1:1 또는 모둠으로 학습 및 심리정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학습상담 프로그램도 5월부터 성북강북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실시한다. ‘느린학습자 동행지원가 양성’ 사업을 통해서는 느린학습자들의 발달 주기별 특성과 욕구를 이해한 전문가를 육성한다. 느린학습자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이들의 사회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장기적인 지원책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교사‧사회복지사‧청소년지도사‧평생교육사‧강북구민 등 30명을 대상으로 오는 4월 16일부터 26일까지 30시간에 걸쳐 느린학습자 동행지원가 육성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으로 양성한 동행지원가는 올해 하반기 초등학교 또는 지역아동센터로 파견하거나, 느린학습자 학습상담 및 심리정서 안정 지원 프로그램 운영, 커뮤니티 활동을 통한 인식개선 캠페인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구는 느린학습자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구민‧마을교사‧교사‧학생 등을 대상으로 교육토론회를 개최함으로써 지역사회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내 기관‧단체와의 연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교육동행 사업은 느린학습자의 기초학력 신장, 교육격차 해소뿐만 아니라 심리‧정서 안정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느린학습자만을 위한 사업에 그치지 않고, 서로를 이해하고 돕는 과정을 통해 학생, 학부모와 교사가 모두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느린학습자들이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지역사회와 협력해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강북구, 폐목재 선순환으로 2억 6천만원 예산 절감
강북구, 폐목재 선순환으로 2억 6천만원 예산 절감
[선데이뉴스신문] 서울 강북구는 폐목재 및 낙엽 등의 선순환 재활용 사업으로 올해 총 2억 6천여만원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그간 구는 연간 4천여 톤에 해당하는 폐가구 등의 폐목재를 1억 8천여만원 비용을 들여 처분해 왔다. 재활용업체를 발굴하는 노력을 통해 지난해 11월 경기도 포천시 소재 재활용업체 (주)화현에너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100% 무상으로 처리하게 됐다. 이뿐아니라 매각금 총 8천만원을 구비로 확보하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폐목재 등은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원으로 화력발전소 고형원료로 쓰인다. 폐목재에서 생산된 우드칩은 MDF 합판 제조용, 보일러 에너지용, 목재펠릿 제조용 등으로 재사용 할 수 있다. 구는 지난 12~15일 폐기물 처리 계약업체에 방문하여 폐합성수지류, 폐목재, 복합재질 포장재 필름류 등 폐기물 처리 현황을 점검하고 업체 관계자와 간담회를 열어 원활한 처리 및 재활용 방안 등을 논의했다. 앞으로 구는 폐기물 선순환 재활용 사업을 활성화하여 폐매트리스, 연탄재 등의 재활용업체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자원 재활용과 폐기물 처리 예산을 절감할 계획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폐기물 재활용은 온실가스 저감, 자원 선순환, 기후변화 대응 등 1석 3조 효과를 가져온다"며 "앞으로도 생활폐기물 발생량 감축을 위해 다양한 자원순환 정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구민의 염원, 노원구의 열정, 서울시의 파격 지원 ‘합심’ 서울시 강북권 대개조 계획에 힘입어 '노원 시대' 활짝
구민의 염원, 노원구의 열정, 서울시의 파격 지원 ‘합심’ 서울시 강북권 대개조 계획에 힘입어 '노원 시대' 활짝
[선데이뉴스신문] 서울 노원구가 지난 26일 서울시 오세훈 시장이 발표한 '강북권 대개조' 계획으로 지역 현안 사업들에 추진 동력이 더해졌다고 밝혔다. 오 시장이 발표한 서울 도시 대개조 프로젝트 제2탄 ‘다시 강북 전성시대’는 베드타운으로 전락한 강북권의 발전을 위해 주거환경 개선, 미래형 일자리 창출, 감성 문화공간을 확충하고자 획기적인 인센티브 부여를 골자로 하고 있다. 구는 시의 이번 계획이 구정 핵심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의 막힌 물길을 뚫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0년 이상 경과된 노후 아파트단지가 서울시에서 가장 높은 약 60%에 달하고 있으나 재건축 추진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창동차량기지 일대의 바이오메디컬클러스터와 광운대역세권 개발 신속 추진 등을 비롯한 대규모 프로젝트가 발표됐기 때문이다. 먼저 재건축 규제혁신에 따라 상계‧중계‧월계 등 대단지 아파트가 ‘신도시급’으로 변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구는 지역 내 44개 재건축 추진 단지 중 22개소에 역세권 준주거지역 종상향과 용적률 인센티브가 적용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그간 노원구가 재건축 사업성 개선을 위해 국토부·서울시에 건의해온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고질적 문제였던 재건축 사업성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는 지난 2022년 9월 전국 최초의 민관협의체인 ‘재건축 신속추진단’을 구성하고 정기적인 포럼을 개최하며 구민 및 전문가와 소통을 통해 원활한 재건축 추진 지원과 지역 차원에서의 대응 역량을 갖춰 온 바 있다. 시의 이번 계획에 포함된 내용도 포럼을 통해 제기된 제도개선 요구사항과 일맥상통한 것으로서, 곳곳에서 제동이 걸리던 재건축 사업이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게 됐다. 창동차량기지 일대의 개발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일자리 기업유치를 의무화하고 사업시행자가 원하는 용도의 개발을 허용하는 ‘화이트사이트(균형발전 사전협상제)’의 도입 적용대상으로 이곳이 지목됐다. 창동차량기지와 도봉운전면허시험장을 포함하여 약 25만㎡ 면적의 부지는 '바이오메디컬클러스터'로 조성될 예정이다. 베드타운을 벗어나 동북권 중심지로 도약할 미래 일자리로서 ‘바이오산업’에 주목한 구는 보스턴 랩센트럴식 혁신 모델을 지향하며 시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 보스턴 현장을 견학하고, 지역 특성에 성공적으로 접목할 수 있는 조성 방안 용역을 추진해오고 있는 구는 올해 1월 전담팀을 신설해 본격적인 기업 유치 활동에 뛰어들었다. 산-학-연-병이 유기적으로 집적하여 시너지효과를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인데, 화이트사이트 제도가 기업들의 관심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수 있어 반색하는 분위기다. 사업이 본궤도에 접어들어 올해 착공 예정인 광운대역세권 개발에도 희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의 본사가 이곳으로 이전할 가능성이 본격 논의되고 있기 때문이다. 2017년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 우선협상자로 지정된 이후 현대산업개발은 구와 성공적인 협업으로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었다. 박희윤 개발본부장을 비롯한 10여 명의 관계자가 구청장과 함께 일본의 도심 개발 사례를 함께 탐방하며 광운대역세권의 밑그림을 그려왔던 터다. 개발사업에 반발한 항운노조의 점거 시위로 사업추진이 난항을 겪던 시기에도 구는 국토부-항운노조-현대산업개발-코레일을 오가며 8개월 간 23여 차례에 걸친 중재 노력으로 갈등을 일단락한 바 있다. 현대산업개발의 본사 이전에 대해 구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2018년 일본 동반 출장 시 우리구 측에서 제안했던 사항인 만큼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구는 시에서 비중 있게 발표한 ‘상업지역 면적 확대’가 차량기지나 공릉동 舊 법조단지 수준의 대규모 유휴부지와 함께 역세권을 대상으로 적용되고 있는 부분도 크게 환영하고 있다. 현재 도시계획상 35.59㎢ 면적의 노원구에서 상업지역으로 분류된 곳은 1.7%에 불과한 0.59㎢ 뿐이다. 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업지역 확대가 구청장 공약사항인 만큼 상권 기반이 잡혀있는 석계역과 노원역을 중심으로 지구단위계획 정비를 추진하고 있어, 서울시 계획과 맞물려 권역 발전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철도 노선의 지하화 역시 효율적인 토지개발을 가로막는 제약이었으나, 지난 1월 특별법 제정에 따라 새로운 기회가 생겼다는 평가다. 석계역에서 창동역까지 1호선 4.6㎞ 구간이 지역을 관통하고 있는 만큼 ‘1호선 지상부 공간개발 사전 기획’용역을 통해 국토부 선도사업에 경원선이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감성문화공간을 거점별로 확충해 정원도시를 만든다는 계획도 구민들이 크게 반길 내용이다. 구는 불암산, 초안산, 철도공원 등 권역마다 힐링타운을 조성한 이후 수변친화공간을 본격적으로 가꾸고 있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에 따른 상부공간 공원화는 창동(서울아레나)-상계(바이오산업단지)를 연결하는 대표 공원으로 조성될 수 있는 위치에 있어 간선도로 전체구간 중에서도 주목받는 곳이다. 구는 약 21,700㎡의 가용 공간을 대표 수변공원으로 만들기 위해 지난해 국제 디자인공모를 시행했으며 현재 서울시, 시공사 등과 협의중이다. 이와 함께 작년 서울시 수변활력거점 공모사업에 선정된 당현천 수변테라스와 우이천 전망카페 또한 설계를 거쳐 시에서 예산이 배정되는 즉시 착공하여 내년까지 공사를 마칠 채비를 갖췄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강남․북 발전격차에 대한 서울시의 문제의식에 깊이 공감하며 획기적인 구상에 우리 구민 모두를 대표하여 환영한다”며 “시의 계획이 우리 구민들의 염원과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협력해 동북권 중심도시로서의 노원 시대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