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5,145건 ]
성북구 어르신들의 특별한‘걸어서 동네 한바퀴’
성북구 어르신들의 특별한‘걸어서 동네 한바퀴’
[선데이뉴스신문] 서울 성북구 구립 상월곡실버복지센터가 26일 100여 명의 어르신 및 자원봉사자가 함께하는 특별한 봄 나들이 ‘걸어서 동네 한바퀴’를 개최했다. ‘걸어서 동네 한바퀴’는 일상적인 관광 나들이에서 벗어나 주도적으로 문화재를 답사하고 스스로 건강한 노후를 책임지는 신노년 세대의 흐름에 발맞추고자 마련했다. 김경회 상월곡실버복지센터장은 “평범한 나들이에서 벗어나 어르신들이 특별한 나눔과 의미있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실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날 성북천 분수마루 광장에 모인 100여 명의 어르신들은 이승로 성북구청장과 함께 신나는 음악에 맞춰 준비운동을 한 후 혜화문, 낙산을 거쳐 한양도성박물관까지 이어지는 코스를 걸었다. 이날 어르신들의 걷기 활동을 보다 효과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서울시가 운영하는 스마트 헬스 케어 사업에 대한 소개도 있었다. 어르신을 대상으로 서울시민의 건강 활동을 지원하는 서울형 헬스케어 프로그램인 ‘손목닥터 9988’ 사업에 대한 안내와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건강 관리를 방법도 설명했다. 무엇보다 나들이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자발적으로 소외이웃을 위한 후원금을 마련해 행사의 의미를 더욱 뜻깊게 했다. 나들이 참가자를 포함해 상월곡실버복지센터의 어르신 회원 100여 명이 1인 1만원씩 후원금을 냈다. 이번 후원금은 5월 8일 어버이날 행사에서 월곡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전달해 지역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외부 활동이 부족한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의 건강 증진을 바라고 특히,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후원금 마련을 위해 많은 어르신들이 스스로 동참해 주심에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중랑구, '찾아가는 경로당 결핵예방교육' 실시
중랑구, '찾아가는 경로당 결핵예방교육' 실시
[선데이뉴스신문] 중랑구가 지난 4월 3일부터 지역 내 경로당 37곳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경로당 결핵예방교육’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찾아가는 경로당 결핵예방교육’은 경로당을 이용하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보건소 결핵전담간호사가 직접 경로당으로 찾아가 결핵 교육을 시행하는 사업으로, 결핵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조기 검진을 유도하여 결핵이 지역사회에 전파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마련됐다. 구는 결핵환자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65세 이상 어르신의 검진을 독려하기 위해 어르신이 자주 이용하는 경로당을 방문하여, 결핵 예방 홍보와 교육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교육은 ▲결핵의 증상 및 전파경로, ▲결핵 검사 및 진단·치료법, ▲잠복결핵감염의 정의와 활동성 결핵과의 차이점 ▲결핵 예방 수칙 등의 내용으로 11월 14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리플렛을 활용하여 강의를 진행하고, 결핵 관련 퀴즈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는 등 어르신들이 흥미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어르신 맞춤형 강의로 진행할 계획이다. 구는 결핵예방교육 이외에도, 보건소 2층 결핵검진실에서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 결핵검진(흉부x-선 촬영)을 상시 진행하는 등 결핵 예방과 전파 방지에 힘쓰고 있다. 검진은 별도의 예약없이 신분증만 가지고 방문하면 된다. 일반인의 경우에도 2주 이상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무료로 결핵 검진이 가능하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결핵은 감기증상과 비슷하여 발견이 쉽지 않기 때문에 어르신의 경우 해마다 검진을 실시해 결핵 전파를 방지해야한다”며 “찾아가는 경로당 결핵예방교육이 어르신들의 결핵 예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모도 아이도 행복하게!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돌봄 도시 중랑
부모도 아이도 행복하게!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돌봄 도시 중랑
[선데이뉴스신문] 중랑구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돌봄 도시 만들기에 적극 나선다. 지난 3월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 출생아 수는 2만 1000명대로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또한, 22년 기준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0.78명으로 경제협력기구(OECD) 회원국 중 최하위를 기록하는 등 출산율은 점점 하락하고 있다. 출산율 감소는 인구 감소와 직결되며 우리 사회에 큰 영향을 끼친다. 인구 감소는 노동 인력의 감소로 이어져 경제 성장이 둔화되고, 고령화 속도를 더욱 가속화시키며 의료와 복지 시스템에도 부담을 줄 수 있다. 이에 구는 저출산 위기를 극복하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출산·보육 정책을 마련했다. 먼저, 다양한 보육시설을 확대 운영하여 양육 친화적 환경 조성에 힘쓴다. 구는 현재 ▲공공형 실내놀이터인 ‘중랑실내놀이터’를 운영 중이다. 공공형 실내놀이터는 어린이들이 미세먼지 등 환경적 오염에 구애받지 않고 마음껏 뛰놀 수 있도록 만든 서울형 키즈카페다. 코알라 로프, 애벌레 슬라이드, 쑥쑥팡팡 트램폴린 등 14종의 놀이기구와 수유실, 휴게실 등을 마련해 아이들과 보호자가 함께 시간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인 공간이다. 지난 22년 중랑실내놀이터 1호점이 면목동에 개관한 이후 오는 5월 2호점이 새로 문을 열 예정이다. 2호점은 자치구에서 운영하는 서울형 키즈카페 중 가장 큰 규모다. 하반기에는 3곳을 추가로 조성하여 더 많은 아이들이 가까운 곳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공동육아방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공동육아방은 영유아를 위한 놀이와 문화 공간이자 안전한 돌봄 공간으로, 육아 커뮤니티로도 활용되고 있다. 올해 2월 ‘그린나래 공동육아방’이 상봉2동에 문을 열며 총 15곳의 공동육아방이 조성됐다. 이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숫자다. 구는 내년에 16호점을 추가로 조성하는 등 계속해서 공동육아방을 확충하며 지역 사회와 함께 키우는 육아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밖에도 ▲맞벌이 가정을 위한 돌봄 공간인 우리동네키움센터를 운영 중이다. 우리동네키움센터는 방과 후 초등학생을 위한 쉼·여가·놀이 공간이다. 맞벌이 가정의 양육 부담을 경감하고 방과 후 초등학생 아이들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작년 7월 묵1동에 6호점이 들어섰으며 올해 7호점 설치를 추진하는 등 돌봄 공백 해소에 힘쓰고 있다.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자 국가·시와 협력하여 다양한 지원 정책도 제공한다. 올해 1월 1일 이후 출생아를 대상으로 첫째아 200만원, 둘째아 이상 300만원을 국민행복카드 이용권(포인트)으로 지급하는 ▲첫만남이용권, 가정에서 양육하는 초등학교 미취학 86개월 미만 영유아를 대상으로 매월 10만원씩 현금 지급하는 ▲가정양육수당, 22년 2월 1일 이후 출생아(0~23개월)를 대상으로 아이 출생 개월 수에 따라 차등 지급하는 ▲부모급여 등의 지원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돕는다. 또한, 24개월 영아 양육 가정을 대상으로 영아 1인당 연 10만원 대형 택시 이용 포인트를 지급하는 ▲서울엄마아빠 택시, 생후 3개월~12세 이하 아동의 돌봄이 필요한 가정에게 시간제·종일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돌봄 지원을 비롯하여 ▲중위소득 150%이하 임산부, 맞벌이, 다자녀 가정을 대상으로 가사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양육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임신 준비부터 출산 후 양육까지 맞춤별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산모와 아이의 건강도 챙긴다. 혈액검사, 소변검사, 방사선검사, 난소나이검사(AMH), 정액검사 등 각종 검사와 엽산제를 무료로 지원하는 ▲남녀 임신 준비 지원사업으로 가임 남녀의 건강한 임신 준비를 돕는다. 또한, ▲난임부부의 임신을 위해 체외수정·인공수정 시술비 및 한의학 난임 의료비도 지원한다. ▲임산부를 대상으로 산전검사와 엽산제·철분제를 제공하는 한편, ▲‘아이맘플러스센터’에서는 임산부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출산준비교실, 태교클래스, 달빛예비부모교실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출산과 준비된 부모가 될 수 있게 돕는다. 출산 후 산후조리와 건강관리를 위해서 ▲보건소에서 유축기 무료 대여 서비스를 지원하고, 저소득층 가정에는 기저귀와 조제분유를 지원한다. 또한, 출산 후 산후조리를 돕는 건강관리사가 가정으로 찾아가 신생아 수유, 산모 식사 준비, 청소 및 가사 지원 등 산후조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도 운영 중이다. 특히, 소득 기준에 관계없이 산후조리 도우미 비용의 본인부담금을 서울시 자치구 최고 수준인 90%까지 지원하는 ▲따뜻한 중랑 산후조리 지원 사업을 통해 더 많은 산모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구는 다양한 보육시설을 확대 운영하는 등 보육 인프라 조성에 힘쓰며 양육에 따른 경제적 비용을 지원하고 임신부터 출산 후 양육까지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돌봄 도시를 만들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동대문구, ‘우리 동동이가 달라졌어요’
동대문구, ‘우리 동동이가 달라졌어요’
[선데이뉴스신문] 서울 동대문구는 UI 개선을 마친 민원안내 로봇 ‘동동이’가 업무에 복귀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3개월(1 부터 3월)간의 시범운행을 끝낸 구는 UI 개선안을 로봇업체에 전달해 단순 부서안내만 가능했던 로봇의 기능을 업그레이드 했다. 돌아온 동동이는 ▲주요 민원업무(12개) 안내 ▲구정 홍보영상 송출 및 음성 안내 ▲자율주행 기능을 추가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담당 직원이 로봇의 동작을 제어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접속해 자율주행 코스나 홍보영상을 설정할 수 있으며, 로봇 자체에 탑재된 시간 설정 프로그램을 통해 자율주행 시간을 조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동동이는 하루 3번(09:30, 14:00, 16:30) 10분간, 1층 종합민원실을 자율주행하며 전면부(로봇의 배 부분) 터치스크린에서 음성안내와 함께 구정 홍보영상을 송출하며 내방객과 만나고 있다. 내방객들은 터치스크린을 통해 직접 주요 민원업무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도 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동대문구에 스마트함을 더해줄 똑똑해진 동동이의 활약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구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2023년도 서비스로봇 실증사업’ 지원과제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4년 1월부터 민원안내 로봇을 운영하고 있다.
"만일의 상황까지" 도봉구, 직원 보호 총력전
"만일의 상황까지" 도봉구, 직원 보호 총력전
[선데이뉴스신문] 국민 10명 중 9명이 ‘민원인의 폭언, 폭행 등으로부터 민원 공무원을 보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2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민원공무원 보호 방안에 대한 대국민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공무원 보호 방안에 대해 국민의 50.4%는 악성민원인 처벌, 반복전화·욕설민원 등의 제한‧차단과 함께 안전 장비·안전요원 배치 등 보호조치 강화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사 결과는 악성 민원인으로부터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장치가 절실하다는 것을 말해준다. 행안부 설문조사에 앞서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선제적으로 직원들의 현장 의견을 반영해 직원 보호를 위한 예방 대책을 마련해 추진 중이다. 이달 초 구는 동 주민센터 직원과 내방 민원인을 보호하기 위해 민원 발생 빈도가 높은 4개 동에 보안관 1명씩 우선 배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또 지난 15일부터 도봉구청 민원실을 비롯해 동주민센터에서 경찰서와 합동으로 악성민원 발생 등 비상상황에 대비한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훈련은 실제상황을 가정한 훈련으로 진행되며, 4월 30일까지 이어진다. 이른바 ‘좌표 찍기’로 과도한 민원을 제기하거나 스토킹 등을 예방하기 위한 대책도 추진 중이다. 구는 이달 홈페이지와 직원배치도 내 직원의 이름과 사진을 모두 삭제했다. 민원인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직위, 업무, 전화번호 등에 대한 정보는 남겼다. 앞서서는 민원실과 14개 동주민센터에 목걸이 형태의 휴대용 보호장비인 웨어러블 캠과 공무원증 케이스 녹음기를 배부했다. 피해 직원을 위한 대책도 추진 중이다. 신체적·정신적 피해를 입은 직원에 대해 병원 진료비 및 약제비 등에 필요한 비용을 1인당 최대 2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 전문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해 직원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스트레스 검사부터 전문 상담사의 1:1 상담, 후속 관리까지 맞춤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악성 민원으로부터 받는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상당하다”며, “구는 악성 민원에 대해서 단호히 대처하고 그 예방을 위한 대책 추진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봉구, 소규모 음식점‧카페 등에 경사로 설치 지원
도봉구, 소규모 음식점‧카페 등에 경사로 설치 지원
[선데이뉴스신문] 도봉구가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 이동 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나섰다. 구는 지역 내 소규모시설을 대상으로 경사로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현재 소규모 약국, 음식점, 카페 등 소규모시설은 법률로 경사로 설치가 의무화 되어 있지 않다. 이에 시설주들은 비용 등의 이유로 설치를 하지 않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지원 대상은 설치 의무 미적용 대상의 소규모시설 25개소다. 설치는 비영리민간단체를 선정해 진행하며, 대상 시설 선정은 현장 확인 및 시설주와의 사전 협의 후 결정할 계획이다. 경사로 설치 후에는 시설주와 사용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만족도가 높을 시 설치 시설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앞으로도 생활밀착형 행정으로 구민의 생활 속 작은 불편도 놓치지 않고 꼼꼼하게 챙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이동 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시행 중이다. 전동보조기기 보험가입과 장애인보장구 수리에 대한 비용을 일부 지원하고 있으며, 전동보장구 급속충전기 설치 사업, 무료셔틀버스 운영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