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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재난안전총연합회,"구리시에 심장제세동기와 응급구조함 기증"
국민재난안전총연합회,"구리시에 심장제세동기와 응급구조함 기증"
[선데이뉴스신문=정민 기자] 국민재난안전총연합회(회장.장훈)는 지난 17일 구리시(시장.백경현)에 심장제세동기와 응급구조함, 홍보배너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증식에는 국민재난안전총연합회 장훈 회장과 백경현 구리시장 그리고 이기정 상임고문, 국민재난안전총연합회 양경호 부회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자동심장제세동기는 심장 기능이 정지하거나 호흡이 멈춘 심정지 환자에게 전기 충격을 가해 심장박동을 정상적으로 회복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심장충격기로 일반인도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급성 심정지 시 자동심장제세동기로 골든타임인 4분 이내 응급처치를 하면 환자의 생존율을 80%까지 높일 수 있다. 장훈 국민재난안전총연합회 회장은 “구리시청을 찾는 민원인의 응급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자동심장제세동기를 기증하게 되었다"며 "최근 한국인 사망원인 2위인 심혈관질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로 심장제세동기 설치는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고 응급 상황시 잘 활용되길 바라며 향후 더 많은 장소에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재난안전보안관은 생활안전, 교통안전, 자연재난, 사회기반체계,범죄안전,보건안전 등 6대 안전분야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민간 차원에서 결성된 안전지킴이 조직이다. 생활 속 안전 위반행위에 대해 시정 및 관 주도의 안전점검 한계를 보완하고자 민간주도의 국민 참여형 신고·점검제도 사업으로 진행된다.
국가보훈처, 제63주년 4·19혁명 기념식 19일 거행
국가보훈처, 제63주년 4·19혁명 기념식 19일 거행
[선데이뉴스신문] 국가보훈처는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의 꽃을 피운 4·19혁명 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하기 위한『제63주년 4ㆍ19혁명 기념식』을 19일(수) 오전 10시 30분, 국립4·19민주묘지(서울 강북구)에서 거행한다고 밝혔다. '자유의 꽃이 피련다'라는 주제*로 거행되는 올해 기념식은 4‧19혁명 유공자 및 유족, 정부 주요인사, 미래세대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헌화 분향, 여는 영상, 경과보고, 기념공연 1막, 4·19혁명 유공자 포상, 기념사, 기념공연 2막, ‘4·19의 노래’ 제창의 순으로 약 40분간 진행된다. 특히, 이번 기념식엔 4‧19혁명 참여학교 학생들이 대거 참여한다. 국민의례에서는 고 전한승(당시 수송초 6년)열사 후배 남‧녀 학생이 맹세문을 낭독한데 이어 4·19혁명 참여 고등학교인 대광고, 동성고, 중앙고 학생들이 애국가를 제창한다. 또한, 헌화‧분향엔 4·19혁명 관련 보훈단체장들과 4·19 참여 대학교(고려대, 동국대, 서울대) 후배 학생들이 함께 4⋅19혁명 희생자를 추모한다. 여는 영상에서는 자유를 지키고 민주주의의 초석을 놓은 4‧19혁명의 위대한 가치를 영상으로 되짚어 보고, 4·19혁명희생자유족회장이 4·19혁명 경과를 현장에서 보고한다. 기념공연 제1막은 음악극(뮤지컬)배우 김다현이 정의의 횃불을 높이 올렸던 4·19혁명 희생자를 추모하는 시 ‘꽃잎의 영혼아!’를 낭독하고, 가수 웅산이 추모곡 ‘초우’를 노래하여 4·19혁명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족을 위로한다. 기념공연 제1막이 끝나면, 윤석열 정부 첫 4·19혁명유공자 포상이 이뤄진다. 기념식에서 5명의 4·19혁명유공자에게 친수되는 이번 포상은 4·19혁명을 주도하고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한 숨은 주역 등 부산고 11명과 대전상고 6명을 비롯해 김주열 열사의 어머니 권찬주 여사 등 정부 주도의 발굴·포상자 20명을 비롯해 총 31명에게 건국포장이 수여된다. 이어 기념공연 제2막에선 4·19혁명이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발전과 세계 민주화에 끼친 영향을 영상으로 소개한다. 또 가수 라포엠과 음악극(뮤지컬)배우 해나가 대광고 합창단과 함께 ‘수호신’을 노래해 대한민국의 자유, 민주, 정의를 지켜낸 4·19혁명의 주역들과 미래세대에게 도전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끝으로, 참석자 전원이 모두 함께 ‘4·19의 노래’를 제창하는 것으로 기념식이 마무리된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올해로 63주년을 맞은 4·19혁명 기념식을 통해 우리 국민들이 오늘날의 자유민주주의를 토대로 한 번영이 4·19혁명이 참여한 학생과 시민들의 의로운 외침과 희생 위에 서 있음을 기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정부는 그 숭고한 4·19혁명의 정신을 책임 있게 계승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애예술인 공예품, 사기 쉽게 돕는다
장애예술인 공예품, 사기 쉽게 돕는다
[선데이뉴스신문]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장애예술인 창작물 우선구매 제도 시행에 맞춰 KCDF갤러리숍 ‘공예정원’(서울 인사동)에 장애예술인 공예품 판매 전용 공간을 마련하고 4월 18일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한다. 우선구매 제도는 윤석열 정부의 약자 프렌들리 정책의 일환으로 국가, 지자체, 공공기관이 창작물을 구매할 때 장애예술인이 생산한 창작물을 구매총액의 3% 이상 의무 구매하도록 하는 제도이며, 올해 3월 28일부터 시행됐다. 이번에 판매하는 공예품은 지난 3월 22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 공모와 관련 기관 추천 등을 통해 선정한 장애예술인 13명의 도예, 금속, 섬유 공예품 30여 점이다. 전라북도 지정 무형문화재 이정희 자수장, 달항아리 도예가 조성현 작가, 그 남자의 그릇장 도예공방을 운영하는 김철민 작가 등 청각·지체 등의 장애를 갖고 있지만, 독창적이고 파격적인 예술혼을 불태우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장애예술인의 작품을 구매할 수 있다. 4. 18.~5. 16. 할인 및 무료 배송 특별판매전 운영, 5월부터 온라인 판매 문체부는 장애예술인 공예품의 판로를 개척하고 창작활동을 통한 수입 획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공예품의 유통·판매를 다각도로 지원한다. 우선 제43회 장애인의 날(4. 20.)을 맞이해 장애예술인 공예품을 10% 할인된 가격과 무료배송 혜택을 제공하는 특별판매전을 5월 16일까지 운영한다. 또한 5월부터는 장애예술인 창작물 우선구매 제도 대상인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의 구매 편의를 돕고, 일반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에서도 판매할 계획이다. 문체부 이은복 예술정책관은 “장애예술인의 창작활동이 판매로 이어져, 이들이 예술가의 삶을 지속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라며, “다가오는 가정의달 5월에 장애예술인이 만든 공예품을 가족과 지인에게 선물한다면, 그 가치와 감동은 두 배 이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 근로자 휴가비, 이번에는 꼭 신청하세요
문화체육관광부, 근로자 휴가비, 이번에는 꼭 신청하세요
[선데이뉴스신문]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4월 17일부터 5월 31일까지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과 근로자를 추가로 모집한다. 한국형 체크바캉스라고 불리는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은 지난 1월 2일, 9만 명을 목표로 참여자 모집을 시작했으나 10만 명 이상이 지원 신청하면서 1월 27일에 모집을 조기 마감한 바 있다. 문체부는 지난 모집 때 보여준 국민들의 높은 수요에 부응하고, 내수활성화를 위한 국내관광의 역할을 극대화하고자 당초 예정했던 사업 규모를 늘려 추가 모집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추가 지원은 지난 3월 29일, 제15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정부합동 내수대책으로 발표한 K-관광 활성화 방안에 포함되기도 했다. 참여 근로자들은 적립된 휴가비 40만 원을 전용 온라인몰과 모바일앱에서 숙박, 교통 등 국내여행 관련 상품을 구매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전용 온라인몰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다양한 할인행사와 기획전도 마련되어 있어 추가적인 할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참여 기업들에는 참여증서 발급과 함께, 각종 정부인증 기업 선정 시 가점을 부여하거나 실적을 인정할 예정이다. 우수 참여기업으로 선정되면 정부포상을 수여하고, 우수사례집 수록을 통해 기업홍보의 기회도 제공한다. 사업 참여대상은 1차 모집과 마찬가지로 중소기업과 중견기업, 비영리민간단체, 사회복지법인·시설의 근로자와 소상공인이다. 참여 신청은 4월 17일 오후 2시부터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 누리집을 통해 기업 단위로 받는다. 신청 방법 등 보다 상세한 내용은 누리집과 전담지원센터를 통해 확인하거나 문의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근로자 휴가비 추가 지원을 통해 보다 많은 근로자들이 국내여행의 매력을 마음껏 느끼고, 국내관광업계도 코로나19 이전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국가보훈처, 4·19혁명 제63주년 계기 4·19혁명유공자 31명 건국포장 수여
국가보훈처, 4·19혁명 제63주년 계기 4·19혁명유공자 31명 건국포장 수여
[선데이뉴스신문] 국가보훈처는 17일 4·19혁명 제63주년을 맞아 부산고등학교를 비롯한 김주열 열사의 모친 권찬주 여사 등 4·19혁명을 주도하고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한 숨은 주역 등 31명에게 건국포장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이후 3년 만이자 윤석열 정부 들어 첫 4·19혁명유공자에 대한 정부 포상이다. 이번 포상은 개인이 4・19혁명 관련 자료를 찾아 제출하는데 한계가 있는 점을 감안, 국가보훈처가 전국 주요 학교를 중심으로 현지 조사 및 자료수집을 통해 4·19혁명을 주도한 부산고와 대전상고, 청구대(현 영남대), 춘천농대(현 강원대) 학생들의 활동 내용을 새롭게 발굴했다. 이를 통해 총 31명의 포상자 중 정부 주도로 20명의 포상자를 발굴했다. 학교별로 보면 부산고 11명, 대전상고 6명, 대구 청구대 4명, 춘천농대 2명 등이며, 전체 포상자 가운데 생존자는 17명, 여성은 3명이다. 11명이 포상을 수여 받게 되는 부산고는 1960년 3월 17일부터 10여 차례에 걸쳐 시위 규모와 방법, 호소문과 결의문 등을 구체적으로 계획하고 부산지역의 여러 고등학교와 연락체계를 갖추어 3월 24일 동부산경찰서부터 경남여고, 범일동 삼일극장을 거쳐 영주동 파출소까지 경찰과 충돌하며 시위행진을 주도했다. 또한, 대전상고(6명)는 1960년 3월 9일, 독재정권의 부정・부패와 불법적 인권유린에 항거하기 위해 대전지역 연대 시위 참가를 계획하다 경찰의 저지로 연행・구속됐으며, 3월 10일엔 구속 학생 석방을 외치며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대구 청구대(4명)는 1960년 4월 19일 3・15부정선거 및 자유당 정권 규탄 야간 시위를 전개하다 일부 학생들이 대구경찰서에 연행되어 구타당했고 여학생들은 실신하기도 했다. 춘천농대(2명)는 1960년 4월 25일 부정선거 규탄시위를 계획하고 춘천 시내 고교생들과 함께 도청 앞까지 시가행진한 뒤 연좌시위를 벌였다. 이와 함께 이번 포상에는 김주열 열사의 모친인 권찬주 여사와 최형우 전 의원도 포함됐다. 권찬주 여사는 3・15의거 이후 아들의 죽음을 은폐하려는 권력기관의 부당한 행위에 항거함으로써 4・19혁명 확산에 기여한 공적이 인정됐으며, 최형우 전 의원은 동국대학교 재학 중 부정선거 규탄시위를 계획하고 동국대학교의 경무대 진출 시위 당시 학생시위대의 선봉에서 시위를 주도한 공적으로 포상이 수여된다. 4·19혁명 제63주년을 맞아 31명이 포상됨에 따라 이번 포상을 포함해 지금까지 정부 포상을 받은 4・19혁명유공자는 총 1,164명(희생자 186명, 부상자 363명, 공로자 615명)으로 늘었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정의를 바로 세웠던 4·19혁명과 그 숭고한 정신은 우리의 민주주의가 위기에 놓였을 때 국민이 바로 잡을 수 있음을 보여준 위대한 역사”라며 “정부는 4・19혁명에 앞장서신 한 분 한 분이 소외되지 않고 명예를 되찾으실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부 주도의 발굴을 통해 예우하는 ‘일류보훈’ 실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가보훈처, 6·25참전유공자께 드리는 '새 제복' 신청하세요
국가보훈처, 6·25참전유공자께 드리는 '새 제복' 신청하세요
[선데이뉴스신문] 6·25전쟁 정전 7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제복의 영웅들’ 사업과 관련, 생존 6·25참전유공자 전원에게 제공되는 ‘새 제복’ 신청 절차가 시작됐다. 국가보훈처는 올해 1월 1일 기준 생존 6·25참전유공자 5만 1,000여 명에게 지급하는 제복 신청을 사전 우편 안내 후 이달부터 오는 8월까지 전담 전화를 통해 신청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혹시라도 1월 1일 이후 생을 달리한 참전유공자들은 유가족이 신청하면 제복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을 마친 참전유공자들에게는 연갈색(베이지색) 겉옷(자켓)과 남색(네이비색) 바지·넥타이가 지급된다. 디자인은 지난해 6월 공개된 제복에 참전유공자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일부 변경했고, 올해 6월 공개될 예정이다. ‘제복의 영웅들’ 신청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대상자 여부 확인, 옷 치수(상의 호수, 하의 허리둘레), 연락처, 제복을 전달받을 주소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한 뒤 제복을 받기까지는 50일~70일 정도 소요되며 특히, 오는 22일까지 1차 신청 기간에 신청한 참전유공자에게는 6월 중 제복을 지급할 예정이다. 1차 신청 기간에는 평일과 함께 토요일(22일)에도 전담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또한, 미신청자들에 대해서도 6월경 사전 안내 후 7월~8월에 제작업체에서 전국 각지의 참전유공자회 방문해 신청을 받고 제복 치수도 확인할 계획이다. 국가보훈처는 이러한 절차를 거쳐 오는 11월까지 제복 지급을 완료할 방침이다. 국가보훈처는 이와 함께 보훈 가족들에게 직접 배달되는 월간 나라사랑 신문을 통해서도 제복 신청 내용을 안내할 계획이다. 한편, 국가보훈처는 지난해 호국보훈의 달(6월)을 맞아 6·25참전용사에 대한 인식 제고와 제복 근무자를 존중하는 보훈 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된 ‘제복의 영웅들’ 사업이 온·오프라인에서 많은 국민들의 관심과 호응을 얻음에 따라,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는 올해 생존 6·25참전유공자 전원을 대상으로 실제 제복을 지급하는 정책과제로 확대 추진하고 있다.
“위기이웃 제보로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한 여러분 감사합니다”
“위기이웃 제보로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한 여러분 감사합니다”
[선데이뉴스신문] 경기도가 13일 위기 상황에 처한 주변 이웃을 ‘경기도 긴급복지 위기상담 콜센터’에 제보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한 공로로 김미정, 서재열, 김한나라 씨 등 3명에게 경기도지사 유공자 표창을 수여했다. 서울에 거주하는 김미정 씨(64)는 고독사 위험이 있는 1인 가구 친구(동두천시 거주)를 콜센터로 제보해 신속하게 방문 및 치료 연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방문 당시 대상자는 각혈을 하는 등 위험한 상태로 종합병원으로 옮겨 신장병을 확인하고 치료 중이다. 동두천시는 맞춤형 의료급여와 주거급여 대상자로 지원하고 있다. 용인시에 거주하는 서재열 씨(49)는 1년여 동안 출근 시간에 보아온 노숙인이 다리를 다쳐 진물이 나자 보호가 필요하다고 제보했다. 노숙인 관할 시로 즉시 연계돼 선하무릎 연골 수술 치료를 받았고, 성남시 노숙인 종합지원센터가 거주지 안정을 위한 고시원 숙박비로 230여만 원(6개월 치)을 지원했다. 안산시 초지재가센터 소속 김한나라 씨(32)는 일하다 알게 된 독거 어르신이 백내장으로 앞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끼니도 챙기기 어렵다는 내용을 제보해 쌀·죽 등 즉석식품을 지원 연계했다. 김 씨는 폐렴으로 입원 중인 다른 대상자도 제보했는데, 대상자는 병원 후원금 등을 연계 지원받았다. 앞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해 12월 이번 유공자를 비롯해 긴급복지 위기 상담 콜센터 제보자 13명에게 감사 서한문을 발송한 바 있다. 당시 김동연 지사는 서한문을 통해 “세상이 아직 따뜻하다는 것을 새삼 일깨워주신 소중한 분들에게 감사 인사드린다”라며 “저 역시 어느 한 사람 포기하지 않는 따뜻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도는 이 중 공적 등을 고려해 이번 3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도는 올해에도 상반기 제보다 10명, 하반기 제보자 17명(공무원 10명 포함)에게 표창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도는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발견하면 긴급복지 콜센터(120-0) 또는 핫라인(010-4419-7722)으로 적극 제보할 것을 당부했다. 김능식 경기도 복지국장은 “공공의 복지행정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돌아보고 따뜻한 손길이 전해질 수 있도록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기여한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더 많은 제보자들의 참여와 공공이 힘을 합쳐 복지사각지대가 최소화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국가보훈처,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 출범식
국가보훈처,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 출범식
[선데이뉴스신문] 국가보훈처는 전몰·순직군경의 남겨진 어린 자녀들에게 경제적 지원을 넘어 정서적인 부분까지 세심하게 보살피는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의 본격적인 활동을 알리는 출범식을 13일 오후 3시 30분,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출범식엔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전몰·순직군경 유족 10여 명, 이석준 (재)우미희망재단 이사장, 황영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 후원·지도단(멘토단) 30여 명 등이 참석한다.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은 지난해 12월 14일, 국가보훈처와 우미희망재단,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등 3개 기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세부 사업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이날 출범식은 유가족을 대상으로 한 수요조사 등 사전 준비를 거쳐 프로그램의 공식적인 시작을 알리는 자리로, 국민의례, 유족 대표의 편지 낭독, 박민식 처장의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 발표, 후원·지도단 위촉장 수여, 후원·지도단과 자녀 결연, 기념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후원·지도단은 미성년자녀들의 진로 희망 분야에 맞추어 경제·언론·문화·체육·교육 등 사회 각계 인사 100여 명으로 구성됐으며, 단장은 오준 전 유엔(UN) 대사가 맡게 된다. 후원·지도단은 재능기부 형식으로 영웅의 자녀들과 1:1로 연결(매칭)되어 직접 고민을 들어주고 조언을 해주면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다각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오준 단장은 오우홍 애국지사(2006년 애족장)의 아들로 보훈가족이다. 현재 한국아동단체협의회 회장과 국제아동권리 비영리기구인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이사장을 맡고 있어 미성년자녀들을 지원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후원·지도단에는 박민지 프로골프 선수(체육), 장미란 용인대학교 체육학과 교수(체육), 성우 안지환(방송), 배우 정동환(연기), 홍선미 삼육대 무용과 교수(무용), 이민구 서울대 지구과학교육과 교수(항공우주), 이수희 스튜디오수이 대표(미술), 가수 빅맨(본명 윤대웅)(음악), 가수 진미령(음악) 등이 참여한다. 여기에 연평도 포격전에서 전사한 고 서정우 하사의 어머니 김오복 여사, 전 천안함 함장 최원일 예비역 대령, 케이(K)-9 자주포 폭발사고로 전신화상을 입은 이찬호 예비역 병장, 박칠호 공군 군수사령관, 최주원 경상북도경찰청장, 김문용 광주소방안전본부장 등 국가유공자 및 유족, 그리고 순직한 영웅들이 몸담았던 군, 경, 소방의 현직 근무자들도 후원·지도단으로 함께한다.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은 앞으로 후원·지도단 활동과 함께 이번 달부터 생일이나 성탄절 등 가족의 빈자리가 느껴질 수 있는 기념일에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담은 선물을 전달하는 것에서부터 자녀들의 연령별 치유(힐링)프로그램, 진로 특강 및 진로 체험, 가족여행 지원, 성년 축하선물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출범식에 앞서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이 지난 2020년 한강 투신실종자 잠수 수색 중 순직한 고 유재국 경위의 유가족 가정을 방문해 위로할 예정이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영웅들을 기억하고, 남겨진 가족들의 마음까지 세심하게 보듬는 것이 국가를 위한 헌신을 끝까지 책임지는 것이며, 이것이 곧 ‘일류보훈’이다”라며 “이번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을 통하여 영웅의 자녀들이 우리 사회의 든든한 울타리 안에서 자긍심을 갖고 당당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말 기준 전국 전몰·순직군경 가구 중 만 19세 이하 미성년자녀는 126가구 185명이며, 이중 군인의 자녀가 85명(48%)으로 가장 많고, 소방이 51명(27%), 경찰이 49명(26%)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