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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베이징 공항. "남녀 관광객, 공항 활주로 막고 태워달라 소란"
中, 베이징 공항. "남녀 관광객, 공항 활주로 막고 태워달라 소란"
[선데이뉴스=정연태 기자]온바오닷컴은 중국 베이징 공항에서 남녀 관광객이 공항 활주로 막고 태워달라 소란을 벌여 항공기 이륙을 지연시킨 승객들에게 행정구류 5일 처분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지난 14일 오전 9시 30분, 베이징 수도(首都)국제공항에서 상하이로 가는 중국국제항공 CA1519 항공기가 이륙을 준비하던 중 승객 2명이 활주로를 가로막는 일이 발생했다. 당시 베이징 민항부문이 공개한 현장사진에는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각각 자신의 짐을 들고 항공기 앞에서 이륙을 방해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당시 탑승 게이트 부근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비행기 탑승안내를 미처 듣지 못해 제때 탑승하지 못했고 승무원들에게 탑승시켜줄 것을 요구했지만 승무원들은 규정에 따라 이를 거부했다. 결국 화가 난 이들은 활주로로 뛰어내려가 이륙을 가로막으며 다시 한번 비행기에 탑승시켜줄 것을 요구했고 결국 공안관계자들이 이들을 연행하고서야 사태가 마무리됐다. 이같은 헤프닝으로 인해 항공기 이륙은 20분 넘게 지연됐다. 한편, 조사 결과, 이들의 티켓에는 탑승 게이트와 시간이 분명 명시돼 있었고 탑승 안내방송도 정상으로 이뤄져 이들의 과실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결국 이들 관광객은 규정에 따라 행정구류 5일 처분을 받았다. 중국 민항법 규정에 따르면 항공기 이륙을 방해하면 5~10일의 구류와 500 위안(8만5천원)의 벌금에 처하고 있다.
국내 13번째 지카 환자 발생…필리핀 방문 20대 男
국내 13번째 지카 환자 발생…필리핀 방문 20대 男
[선데이뉴스=정연태 기자]질병관리본부와 인천광역시는 지난 2일부터 필리핀(칼람바) 방문 후 13일 국내 입국한 L씨(남성, 88년생)에 대해 지카바이러스 검사(인천보건환경연구원)를 실시한 결과, 17일 오후 4시 경 확진(혈액 및 소변 양성)했다고 밝혔다. 인천에 거주하는 13번째 감염자 L씨(28·남)는 최근 필리핀 칼람바 지역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와 인천시는 지난 2일부터 필리핀을 방문하고 13일에 귀국한 L씨에 대해 지카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혈액·소변에서 양성 판정이 나와 감염을 확진했다고 밝혔다. L씨는 필리핀 현지 체류중 모기에 물린 것으로 추정되며 입국 후 14일부터 발진 증상이 발생해 16일 가천대병원을 내원, 17일 보건소에 신고됐다. 현재 L씨의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추가 검사가 진행 중이다. L씨와 함께 방문한 3명도 검사를 받고 있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해외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지카바이러스 발생국가 현황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또 여행객은 현지에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며 여행 후에도 1개월간 헌혈 금지, 2개월간 임신 연기, 콘돔 사용 등의 행동수칙을 준수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 동남아시아 베트남,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등으로부터 유입환자가 증가하고 싱가포르에서 자국 내 감염 발생 사례가 확대되는 등 발생국가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만큼,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 여행 전 질본 모바일 사이트(http://m.cdc.go.kr) 및 홈페이(http://www.cdc.go.kr)를 통해 지카 발생국가 현황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
농촌진흥청, 분무건조 이용 식혜를 가루로 만드는 기술 개발
농촌진흥청, 분무건조 이용 식혜를 가루로 만드는 기술 개발
[선데이뉴스=정연태 기자]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전통음료 식혜를 어디서나 간편하게 마실 수 있도록 물에 타 먹는 분말식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식혜는 엿기름가루를 우려낸 물에 밥을 삭혀 만든 우리나라 전통음료로, 소화에 도움이 돼 후식으로도 좋다. 재료는 간단하지만 제조과정이 길어 만들기 어렵고 상온에서 저장하기 힘든 점이 있다. 이번에 개발한 분말식혜는 고압으로 분사한 식혜를 고온 기체에 순간적으로 닿게 해 수분을 없애는 분무건조방법을 이용했다. 우선 엿기름가루와 고두밥을 섞어 만든 식혜에서 밥알을 걸러낸 다음 식혜의 향이 날아가지 않도록 전분의 일종인 말토덱스트린을 첨가하고 분무건조기를 이용해 가루로 만든다. 여기에 설탕과 단호박 또는 생강 가루 등을 적정량 넣고 동결건조한 밥알을 첨가해 기호도를 높였다. 분말식혜는 액체상태일 때보다 중량이 10배 이상 줄고 수분이 없어 저장이나 유통이 쉬울 뿐만 아니라 스틱형 포장으로 만들어 다른 조리 과정 없이 물에 타서 먹으면 되기 때문에 간편하다. 농촌진흥청은 분말식혜를 2014년 4월 특허출원(10-2014-0050743)했으며, 산업체에 기술 이전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가공이용과 김기창 농업연구사는 “우리나라 전통음료인 식혜를 가루로 만들어 저장성과 휴대성을 높였다”라며, “분말식혜가 실용화되면 쌀 소비 촉진은 물론이고, 국산 전통음료 수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추석연휴, 막힐 땐 이 길로!”…우회로 한눈에 보세요
“추석연휴, 막힐 땐 이 길로!”…우회로 한눈에 보세요
[선데이뉴스=정연태 기자]국토교통부는 국민들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고속도로 주요 정체구간을 우회할 수 있는 주요도로에 대한 교통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국토부는 과거 명절연휴 기간 중 정체가 심했던 고속도로와 우회도로의 소통상황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당시 고속도로 정체 상황에서 우회로를 활용하면 소요 시간을 최대 70분까지 단축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예를 들면 지난해 추석 하루 전날 새벽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해안고속도로 매송~서평택 구간은 극심한 정체로 최대 3시간 소요됐다. 그러나 매송IC를 빠져나와 양촌IC에서 39번 국도를 타고 내려와 38번 국도를 거쳐 다시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IC로 진입하면 1시간 50분 걸렸다. 이번 연휴는 작년 설·추석 연휴와 유사하게 명절 전날인 9월 14일 오전에 정체가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우회국도를 이용할 경우 이동시간 단축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나들이·성묘 등으로 인해 차량이 집중되는 구간과 기상상황에 따라 교통상황이 수시로 변할 수 있으므로 출발 전에 반드시 교통정보와 우회도로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우회도로에 대한 교통정보 이용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국가교통정보센터(www.its.go.kr)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우회도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우회도로 안내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동식 장비를 활용해 실시간 교통상황을 더욱 정확하게 제공하고 수집할 계획이다. 그간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고속도로(43개소)에서만 시행하던 우회도로 안내서비스를 민자고속도로(30개소)까지 확대하고, 고속도로 진입 전에 경로 선택에 도움이 되도록 국도(14개소)에서 도로전광판(VMS)을 통해 고속도로 혼잡 상황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CCTV가 없어서 소통정보 및 돌발정보 수집에 한계가 있었던 구간에 대해서는 이동식 장비를 활용해 교통정보를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출발 전에 교통정보를 확인하고 지정체가 심한 구간과 시간대를 피하고 이동 중에는 고속도로 및 국도 도로전광판으로 제공되는 실시간 우회도로 정보를 확인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를 위해 국토부와 도로공사는 국가교통정보센터(www.its.go.kr)와 로드플러스(www.roadplus.co.kr) 누리집 및 스마트폰 앱을 통해 다양한 교통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시 '다문화 대축제'…현아, JJCC 등 한류스타 출동!
서울시 '다문화 대축제'…현아, JJCC 등 한류스타 출동!
[선데이뉴스=정연태 기자]무르익어 가는 가을, 현아, 홍진영, JJCC 등 한류스타들과 다문화출신 트로트 가수 로미나, 칸의 열정 넘치는 공연 등 다채로운 다문화 행사가 펼쳐지는 서울시 ‘다문화 대축제’가 20일(화) 여의도공원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다문화 200만 시대를 맞아 시민, 다문화가족, 외국인근로자, 중국동포, 유학생 등 1,500명이 어울리는 ‘서울시민과 이주민이 함께하는 가을맞이 다문화 공감 페스티벌’을 마련, 이날 오후 6시부터 약 2시간 가량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낯선 땅 한국에서 일자리를 찾아, 결혼을 위해, 학업을 위해 삶을 보내는 이주민과 시민들이 공감하고 서로 화합하는 시간을 통해 다문화에 대한 인식개선을 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엄규숙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 다문화에 관심 있는 시의원 등이 참석해 다문화 이주민들을 응원 격려할 예정이다. 또한, 베트남 전통 다문화 공연팀 ‘응우싹’의 공연을 시작으로 국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현아, 홍진영, JJCC 등 한류스타들과 독일 출신 트로트 가수 로미나, 방글라데시 출신 트로트 가수 칸이 나와 신나는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행사 중간 중간엔 서울시 다문화산모관리사 활약상, 다문화자녀가 함께하는 FC서울 축구교실, 다문화출신 성공스타 IOI 멤버 전소미 부녀에 대한 특별 영상상영을 통해 다문화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부대행사로는 다문화가족 및 일반시민이 직접 참여해서 찍을 수 있는 가족사진촬영 코너(오후 3시~5시)가 마련된다. 즉석 인화도 해 주고 포토월 전시를 통해 관객들의 스티커 투표로 10개팀 ‘다문화가족 포토제닉’을 선정해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엄규숙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다문화 200만 시대를 맞아 다문화인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함께하려는 노력이 더욱 절실한 때”라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서울시민과 다문화인이 함께하는 세계도시 서울을 위해 더욱 열심히 다문화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불법 현수막 근절 '기동정비반' 12일 활동 개시
서울시, 불법 현수막 근절 '기동정비반' 12일 활동 개시
[선데이뉴스=정연태 기자]서울시가 거리상에 무분별하게 설치돼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시민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현수막을 자치구와 합동 점검‧단속하는 ‘불법 현수막 기동정비반’의 구성을 마치고 12일(월)부터 가동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불법 현수막 정비‧단속 권한을 가지고 실제 활동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불법 현수막 등 불법 광고물 정비‧단속 권한은 자치구에만 있었다. 그러다보니 다양한 형태로 급격하게 증가하는 불법 현수막을 철저히 단속하는 데 자치구의 힘만으로는 한계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불법 현수막은 다른 광고수단에 비해 저렴하면서도 광고효과가 커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단속시간을 피해 늦은 저녁이나 새벽, 공휴일에 설치했다가 거두는 ‘게릴라식 설치’가 문제시 되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행정자치부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지난 7월 시가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법적근거를 마련하고, 현장에서 활동할 기동정비반을 개설, 자치구의 점검‧단속을 빈틈없이 보완함으로써 불법 현수막 근절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7월 7일「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면서 불법 현수막 등 불법 광고물 정비‧단속 권한이 시‧도지사에게도 주어졌다. 서울시의 기동정비반은 정비단속을 위해 전문 요원 5명씩 한 팀을 이루어 총 2개 팀 10명이 활동하게되며, 강남‧북 2개 권역으로 나누어 시‧자치구 공무원과 함께 1일 2개 자치구씩 순환 점검한다. 특히, 늦은 저녁이나 새벽, 공휴일 등 자치구 단속시간 이외의 시간에 단속 사각지대인 자치구 간 경계지역, 자동차전용도로, 하천 등을 집중 정비‧단속한다. 아울러 그동안 소극적이었던 정당 등 공공에서 설치하는 불법 현수막에 대한 단속도 보다 철저히 한다는 계획이다. 기동정비반은 불법 광고물 발견 즉시 현장에서 철거하고, 자치구는 광고물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재발 방지에도 힘쓴다. 수거된 불법 현수막은 업사이클링 업체를 통해 낙엽포대, 모래주머니, 장바구니, 밧줄 등으로 재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12일(월) 16시 시청 서소문청사 후생동 4층 (대강당)에서 ‘불법 현수막 근절 시‧구 합동점검반 발대식’을 개최한다. 기동정비반 대원들을 비롯해 시‧구 관련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시‧구 합동점검 정례화와 불법 광고물 정비에 대한 결의를 다진다. 한편, 서울시는 그동안 불법 광고물 근절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펼쳐왔다. 지난 6월「불법 현수막 특별정비 종합대책」을 마련한 데 이어, 7월에는 자치구와 함께 ‘불법 현수막 제로 선포식’을 통해 시와 자치구의 솔선수범을 시민 앞에서 다짐했다. 시민들이 직접 불법 현수막을 수거하는 ‘불법 현수막 수거 보상제’도 ’15년 11월 실시 이후 현재 전 자치구로 확대하는 등 민관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학진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불법 현수막 기동정비반 활동이 자치구와의 협력을 강화시켜 그동안 한계가 있었던 단속을 보완하고, 불법 현수막 정비에 가속도를 붙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은 물론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을 만들고 국제도시 서울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불법 현수막 근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中 고속철 2만km 돌파…대륙 '사종사횡' 연결했다
中 고속철 2만km 돌파…대륙 '사종사횡' 연결했다
[선데이뉴스=정연태 기자]중국 고속철 운행구간이 2만km를 넘어서며 중국 주요 도시를 '사종사횡(四纵四横)'으로 잇는 고속철 네트워크가 구축됐다고 관영 신화(新华)통신이 보도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 2008년 베이징과 톈진(天津)을 잇는 고속철 노선 개통을 시작으로 '사종사횡' 고속철 네트워크 구축에 힘써왔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새벽 6시 31분, 정저우(郑州)동역에서 쉬저우(徐州)로 출발하는 고속철이 출발함에 따라 정저우-쉬저우 고속철이 정식으로 운영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통신은 정저우-쉬저우 고속철 개통에 대해 "중국 고속철 운행구간이 2만km를 돌파한 것과 동시에 기존의 '사종사횡' 고속철 네트워크가 기본적으로 구축됐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중국 대륙을 남북으로 종단할 4개 노선은 베이징-상하이 고속철을 중심으로 베이징-톈진(天津) 및 창장삼각주(长三角) 동부 연안 지역, 베이징-우한-광저우-선전(深圳) 노선, 베이징-선양-하얼빈 노선을 중심으로 한 동북 지역 노선, 상하이-항저우(杭州)-닝보(宁波)-푸저우(福州) 노선 등이다. 동서로 횡단할 4개 노선은 쉬저우(徐州)-정저우(郑州)-란저우(兰州), 항저우-난창(南昌)-창사(长沙)-구이양(贵阳)-쿤밍(昆明), 칭다오(青岛)-스자좡(石家庄)-타이위안(太原), 난징(南京)-우한-충칭(重庆)-청두(成都) 등 4개 노선이다. 중국의 철도부문은 이같은 사종사횡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고속철 네트워크 확충에 나서고 있다. 최근 발표된 '중장기철도망규획'에 따르면 오는 2025년까지 철도운행구간을 17만5천㎞로 확대하고 이중 고속철구간은 3만8천㎞로 2015년보다 2배로 늘린다는 복안이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인프라사(司, 한국의 국 해당) 페이즈룽(费志荣) 사장은 "중국은 장기적으로 철도운행구간은 20만km 전후, 이 중 고속철 구간을 4만5천km까지 늘릴 계획"이라며 "이렇게 되면 중국 주요 도시를 1~4시간 안에 잇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지원, 오늘 靑 회동 앞두고 "여야정 안보협의체 제안"..안보에 여야 없어
박지원, 오늘 靑 회동 앞두고 "여야정 안보협의체 제안"..안보에 여야 없어
[선데이뉴스=정연태 기자]12일 오후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3당 대표 회동을 앞두고 여·야·정 안보협의체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여·야·정 안보협의체를 구성해 안보도 민생문제와 마찬가지로 함께 논의하는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주자고 제안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의 제5차 핵실험으로 촉발된 안보 위기가 논의될 전망이라며, 안보에 한정하지 않고 "사드 배치, 우병우 민정수석 문제, 가계부채 등 민생 대책 등 우리 국민의당의 생각과 특히 국민들의 생각을 그대로 대통령님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박 위원장은 이어 “대통령께서는 야당을 불순세력으로 몰아붙여서는 안 된다”며 “박 대통령이 하실 말씀을 하시면 저희도 듣고 말씀을 드릴 것이다. 가급적 대통령이 국민을 향해, 야당을 향해 소상히 설명해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의 일각에서는 ‘우리 대한민국도 핵무장을 하자’는 위험한 주장을 하고 있다. 특히 어제는 여당 대표까지 나서서 이런 주장을 하고 있는데, 이것은 "한반도를 전쟁에 빠뜨리는 극히 위험하고, 무책임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문제의 수단을 선택할 때는 이성적으로 접근해야하는 것이며 감성적으로 해서는 안 된다며, "섣부른 핵무장론은 현실적으로 실행 가능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북한의 핵무장을 반대하는 명분도 잃게 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생각해주기를 주문했다. 도한, 박 위원장은 "우리 당과 전문가들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대안을 제시했어도 정부 여당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며 KAMD(한국형 미사일방어체제)의 조속한 개발과 남북 관계 개선, 동북아 평화외교 등을 언급했다. KAMD와 킬체인(Kill Chain)은 한국이 북한의 핵 위협에 대응해 2020년대 초반까지 구축하기로 한 한미연합 선제타격 체제로 30분 안에 목표물을 타격한다는 개념이다. 하지만 KAMD를 조기에 구축한다고 해도 북한의 핵과 미사일에 완전히 대응하기 힘들어 북핵 억제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북한이 수시로 핵과 미사일 기지를 이동 배치하거나 '가짜 시설'을 설치하는 등 한-미 감시망을 따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KAMD의 경우 이미 개발 중인 점을 고려하면 국민의당이 내놓은 대안은 일반인 수준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가운데 북한의 핵과 미사일을 방어할 사드에 대해서도 무용(無用)론을 고수했다. 박지원 위원장은 "사드는 예방책도 아니고, 유사시 수도권 방어를 할 수도 없다"며 "사드를 사용할 정도면 이미 전면전이 일어난 후다. 그것은 재앙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된다. 한편, 박 위원장은 안보에 대한 초당적 합의를 하기 위해서도 정부가 사드배치 비준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우리는 수차 요구했다"며 사드의 최적지는 국회임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이어 안보에 대해서 정부가 제시하면 무조건 정답이라고 일방통행을 하지 말고, 국회에서 초당적 협력이 도출될 수 있도록 정부여당이 협력 해 주셔야 한다며 "다시 한 번 사드 배치의 최적지는 대한민국 국회"라고 덧붙였다.
이재정, 홍준표 경남도지사,  "강도당한 기분, 저승 가서 따지겠다"
이재정, 홍준표 경남도지사, "강도당한 기분, 저승 가서 따지겠다"
[선데이뉴스=정성남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원내대변인은 9일 오전 현안 브리핑을 통해 "강도당한 기분, 저승 가서 따지겠다"는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구차한 변명으로 일관 말고 스스로 물러날 것을 촉구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어제 법원에서 고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1억원을 받았다는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구차한 변명과 아연실색할 막말로 일관하고 있다"며 일침을 가했다. 이어 그는 법정치자금을 수수한 피고인 홍 지사는 "강도당한 기분, 저승 가서 따지겠다"며 "자신을 피해자로 만들기 위해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며 ‘민주주의와 법치에 대한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범행’. 이라는 법원이 홍 지사에게 남긴 따끔한 일침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부끄럽지도 않은가. 한때 모래시계 검사로 불리며 국민의 신망을 받았던 젊은 검사는 이제 "부정부패와 철면피 정치인이라는 오명만이 남게 되었다"며 330만 경남도민의 명예에 먹칠을 한 홍준표 도지사는 스스로 도지사직에서 물러나는 것만이 도리라고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한 때나마 자신을 믿고 지지해 준 국민과 경남도민을 위한 최소한의 도리임을 알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한편, 논란이 되고있는 "김재수 농림식품부장관을 옹호하는 새누리당에 대하여 적반하장"이라며, 이는 국민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의 또 하나의 인사 참사인 갑"질 재테크의 달인 김재수 장관을 보호하려는 새누리당의 노력이 한심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제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김재수 장관의 갑질 재테크 문제를 지적한 "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에게 오히려 사과를 촉구했다"며 인사청문회 당시 김한정 위원의 지적에 대해 김재수 장관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다며 머리를 숙였다. 그런데 청와대의 심기를 건들까 두려워 인사청문위원의 정당한 지적까지 공격하는 새누리당의 행태는 "적반하장이라는 4글자로 요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김한정 의원은 국회 인사청문위원으로서 그 맡은 바 책임을 훌륭히 다했다"며, 명백한 증거자료를 통해 사실임을 밝혔는데 제대로 된 근거 하나 제시하지 못하면서 물타기를 시도하려는 새누리당의 시도는 도를 넘어도 한참 넘어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은 허위폭로 운운한 논평을 취소하고, 김재수 장관에게 "야당과 국민께 사과하라던 정진석 원내대표의 말이 무색할 정도"라며, 몇 마디 말장난에 국민은 속지 않으니 새누리당이야말로 김한정 의원에게 사과하라. 국민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청년에게 듣는다’행사로 청년 민생행보 이어가
정세균 국회의장,‘청년에게 듣는다’행사로 청년 민생행보 이어가
[선데이뉴스=정연태 기자]정세균 국회의장은 8일 국회도서관 앞 야외공연장에서 9개 청년단체와 함께‘청년에게 듣는다’행사를 개최했다. 열정페이 근절을 위한 현장방문(8.19)과 ‘송해 청년 SOS 펀드’1호 후원(8.24)에 이은 세 번째 청년 민생 행보다. ‘청년에게 듣는다’행사는 청년 일자리, 주거, 학자금 대출 등 청년 문제를 청년의 목소리로 생생하게 듣고 국회의 대응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청년단체 대표자 9명과 청년 100여 명이 참석해 행사장을 가득 메웠으며,‘청년 푸드트럭’이 행사 참석자들을 위한 음료를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행사 중 청년들은 자신들이 겪고 있는 취업난과 주거난 등을 생생하게 전하면서 정부정책을 비판하고 나름의 대안을 제시하려 애썼다. 이에 정 의장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이 취업난과 열정페이, 주거난과 학자금대출에 시달리고 있는데도 정부가 손에 잡히는 정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정부의 공식 청년실업률은 9.2%(7월 기준)이지만 사실상 실업자까지 포함한 청년 체감실업률이 30%를 상회하는 현실을 정부가 직시해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정 의장은 또 “최저임금도 받지 못하는 열정페이 청년이 2013년 45만명에서 2016년63만명으로 급증했고 월 임금도 81만원(2016년)에 불과하다”고 말하면서 “청년 일자리의 질을 높이기 위해 올해 안에‘청년 열정페이 근절법’을 발의하고 청년 다수 고용 사업장에 대한 근로감독 및 처벌 강화 등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임금체불로 인해 생계유지가 어려운 청년들을 위해 마련된 긴급 자금‘송해 청년SOS펀드’에 1호로 후원했다”며, “청년 아르바이트 임금체불 문제 해결을 위해 임금체불 적발 즉시 과태료 부과,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도입, 정부 체불임금 선 지급 후 체불업체에 대위권 행사 등을 검토할 것”을 약속했다. 정 의장은 “청년은 미래의 희망이고, 청년이 절망에 빠지면 나라의 미래는 없다. 청년의 고통과 좌절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말하면서 “20대 국회는 청년 문제를 역점 사업으로 삼아 실질적인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