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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의원들, 국회로 모여라!...제12회 대한민국어린이국회 개최
어린이의원들, 국회로 모여라!...제12회 대한민국어린이국회 개최
[선데이뉴스=정연태 기자]올해로 열두번째를 맞는 대한민국어린이국회가 9월 9일(금) 오후 2시 국회의사당 제2회의장(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정세균 국회의장 주재로 개최된다. 대한민국어린이국회는 전국 265개 초등학교(특수학교 1개교 포함)에 구성되어 있는 어린이국회연구회에서 법률안 및 질문서를 작성하여 국회에 제출하고, 어린이국회연구회에서 선출된 어린이의원들이 국회에서 직접 의정 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하고 의회민주주의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하는데 주된 목적이 있다. 이번 제12회 대한민국어린이국회에는 위 265개 초등학교 어린이국회연구회에서 총 219건의 법률안과 110건의 질문서가 제출되었는데, 해를 거듭할수록 학교생활에 필요한 사항은 물론, 각종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뿐만 아니라 현행 제도를 보완하는 내용 등으로 그 범위가 점차 확대되고 주제도 한층 풍부해지고 있다. 제12회 대한민국어린이국회는 오전 상임위원회와 오후 본회의로 나뉘어 실시되는데 오전 10시 20분부터 진행되는 각 상임위원회(3개)에서는 지난 6월 ‘법률안 및 질문서 심사위’에서 선정된 17건의 우수법률안에 대한 제안설명과 찬반토론 및 표결을 거쳐 최종 7건의 법률안을 선정하여 이를 본회의에 부의하게 된다. 오후 본회의 일정은 국회의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어린이의 눈으로 본 사회 문제점’에 대하여 어린이 의원들이 질문하고 이준식 부총리겸교육부장관으로부터 답변을 듣는 “정부에 대한 질문·답변”시간을 가진 다음, 오전 상임위원회로부터 부의된 7건의 우수법률안을 각각 발표하고 표결을 거쳐 영예의 대상과 금상 및 우수상 등을 선정ㆍ시상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2005년 7월 15일 처음 개최된 이래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대한민국어린이국회는 어린이들에게 어린이국회연구회 활동을 통해 직접 법률안을 만들어보고, 이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의회민주주의 체험과 헌법과 의회정치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제고하여 미래의 지도자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는 의미 있는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공정위, UTP케이블 담합 8개 사에 과징금 총 48억여원 부과
공정위, UTP케이블 담합 8개 사에 과징금 총 48억여원 부과
[선데이뉴스=정연태 기자]공정거래위원회는 UTP케이블 구매 입찰에서 담합한 가온전선(주), 극동전선(주), 동일전선(주), 대한전선(주), 엘에스전선(주), (주)엘에스, (주)코스모링크, 화백전선(주) 등 8개 사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총 48억 9,100만 원를 부과하고 각 법인을 고발하기로 결정했다. 가온전선 등 8개 전선 제조사들은 2008년부터 2013년까지 KT가 발주하는 UTP케이블 연간 단가 계약 입찰에 참여하면서 낙찰자, 낙찰 순위, 투찰 가격, 물량 배분 등을 합의했다. KT는 전국을 입찰 참가 업체 수에 맞추어 6~7개 지역으로 나누고, 저가 입찰 업체 순으로 물량이 많은 지역을 배정했다. 낙찰 가격은 최저 입찰가를 일괄적으로 적용했다. 저가 입찰자 순으로 많은 물량을 배정받고, 모든 사업자가 최저가를 일괄적으로 적용받게 되자 각 사는 낙찰 순위를 합의했다. 이들은 1위 사업자의 최저 투찰 가격과 나머지 사업자의 낙찰 순위에 따른 투찰 가격도 합의했다. 또한 고가로 투찰하여 적은 물량을 배정받은 후순위 사업자에게 계약 체결 후에 OEM 발주고 물량을 보장해주기도 했다. 전체 물량을 입찰 참여자 수인 6~7로 나눈 수치인 14~16%를 기준으로 이보다 더 많은 물량을 배정받은 사업자가 이보자 적은 물량을 배정받은 사업자를 보전해주는 방식이다. 8개 사업자들은 입찰 전에 합의한 내용대로 투찰했고, 합의 실행 결과는 아래 표와 같다. 2008년의 경우 케이티(KT)가 7개 사업자를 입찰에 참여하게 한 후 5개 사업자만 낙찰받을 수 있도록 함에 따라 2개사는 들러리로 입찰에 참여했으며, 2010년의 경우 낙찰 순위(배정 물량)는 케이티(KT)의 평가에 따라 정해져있었기 때문에 투찰 가격만 합의했고. 전체 계약 금액: 100,285백만 원 이다. 한편, 공정위는 8개 사업자에 법 위반 행위 금지명령을 내리고, 가온 10억 9,800만 원, 극동 15억 6,500만 원, 대한 6억 7,300만 원, 동일 5억 6,400만 원, 엘에스 2,200만 원, 엘에스전선 7억 7,100만 원, 코스모링크 1억 9,800만 원 등 총 48억 9,100만 원의 과징금 부과를 결정했다.또한 ㈜엘에스를 제외한 7개 회사 법인을 고발 조치했다. 앞으로도 공정위는 입찰 시장에서의 담합 행위를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적발될 경우 법에 따라 엄중 제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민주 ,추미애 대표 영수회담 제의, 박근혜 대통령의 응답 촉구...
더민주 ,추미애 대표 영수회담 제의, 박근혜 대통령의 응답 촉구...
[선데이뉴스=정연태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원내대변인은 오전 현안 브리핑을 통해 지난6일 추미애 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 중 영수회담 제의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응답을 촉구 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어제 추미애 대표는 저성장과 소득양극화로 비상 경제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영수회담 개최를 제안했는데 이런 야당 대표의 영수회담 제의에 대해 청와대는 아직도 묵묵부답이다. 민생경제는 파탄 났다. 고용절벽에 선 청년들은 실업에 내몰리고 있으며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이후 삶은 미래가 보이지 않는 암흑, 그 자체이다며 국민을 살리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자는 야당 대표의 긴급한 제안을 청와대는 쉽게 생각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만남은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내는 원동력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은 왜 이 시점에서 추미애 대표가 영수회담을 제안했는지 곰곰이 되짚어 보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한편 이 원내대변인은 연일 터져나오는 법조계 비리와 관련하여 "뿌리 깊은 법조계 부정부패, 시스템으로 끊어 내야한다"며 사과도 약속도 더 이상 정답이 될 수 없다며 매일같이 쏟아지는 뇌물 판사, 스폰서 검사, 전관예우 변호사 사건들을 바라보며 우리 국민은 법조계의 뿌리 깊은 부정부패의 고리를 더 이상 법조계 스스로 끊어낼 수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고 , 사건이 일어날 때 마다 내놓은 셀프개혁은 늘 공염불에 그쳤다. 사과도 약속도 더 이상 정답이 될 수 없다고 비난했다. 아울러 법조계 부정부패 근절을 위한 제도 개혁과 새로운 시스템 도입의 필요성이 임계점에 달했다며 정부여당은 공수처 도입을 비롯한 개혁안 논의에 적극 나서기 바란다는 주문과 함께 땅에 떨어진 사법정의를 다시 세우기 위한 노력에 동참을 촉구했다.
돈 스파이크가 함께한 아프리카 뮤지션들이 노래하는 코리안 솔(soul)
돈 스파이크가 함께한 아프리카 뮤지션들이 노래하는 코리안 솔(soul)
[선데이뉴스=정태섭 기자]외교부가 주관하는「2016 국민모두가 공공외교관」사업에 3년 연속 선발되어 활동 중인 A.S.K팀이 한-아프리카 문화 교류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이 팀이 기획한 프로젝트‘아프리카, "한국의 감성을 노래하다" 시즌2에는 유명 작곡가 돈 스파이크가 참여, 한-아프리카 정상급 뮤지션들의 현지 콜라보 공연을 통해 한국의 감성을 알렸다. 아프리카 지원을 위한 NGO 단체 회원, 프리랜서 사진작가, 영상감독, 아프리카 전공의 박사과정 학생으로 구성된 A.S.K팀(팀장 육숙희 외 4인)은 국내 유명 작곡가 겸 프로듀서인 돈 스파이크(본명 : 김민수)와 함께 아프리카 케냐, 우간다를 방문(8.29 ~ 9.6), 현지 뮤지션들과 콜라보 공연을 펼치고, 유튜브와 A.S.K팀의 공연 실황 업로드 SNS 계정 (https://www.facebook.com/ASKaudition2013/) 등 온라인 매체를 통해 실시간 중계했다. 콜라보 공연에 보컬로 참여한 콩고 난민 출신 싱어송 라이터 파리지 나파(Napa Farigi, 28)는 ‘2013 국민과 함께하는 공공외교’사업에도 참여한 바 있으며, ‘케냐 아리랑’이라는 곡으로 2015년 KBS 월드 선정‘베스트 아리랑송’수상 경력이 있는 아프리카내 친한파(派) 음악가이다. 이외에도 현지 연주단 등이 참여, 콜라보 공연을 함께했다. 공연팀은 케냐 나이로비(8.29)와 키수무(9.1), 우간다의 진지(9.1-9.2)와 캄팔라(9.5) 등 4개 주요 도시의 대형 쇼핑몰, 광장 등 인파가 집중되는 곳에서 길거리 공연을 펼쳤다. 시민들과의 직접 소통을 위해 한국 문화와 음악을 아프리카 뮤지션들이 직접 소개하였으며, 현장 공연은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됐다. 공연에는 2013년 K-POP 오디션 우승곡인‘케냐 아리랑’, ‘강남스타일’, ‘오 필승 코리아’ 등 한국 음악 뿐만 아니라 ‘Malaika’, ‘Jambo’와 같은 아프리카 음악도 함께 연주되었다. 파리지 나파(28)는 “이번 공연을 위해 한국노래를 연습하면서 가사는 잘 이해하지 못했지만 노래가 주는 감성이 강하게 느껴져 연습하는 동안 매우 행복했고, 더 많은 한국노래를 녹음해 발표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라며 한국 음악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현했다. 동 프로젝트에 참여한 돈 스파이크(본명 : 김민수)는 “파리지 나파가 노랫말을 이해하려 노력하고 정확한 발음으로 표현하고 싶어 끊임없이 연습하는 모습에 감동했다”며, “아프리카 현지인들에게 의미를 분명히 전달하기는 어렵지만 우리의 감성이 그들의 목소리에 녹아 대중에게 전달되는 과정과 지속적인 교류는 공공외교 활동으로써 의미있는 시도라고 생각한다”는 뜻을 밝혔다. 공연을 관람한 손영민(44, 현지교민)은 “케냐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은 상당수 있지만 문화적으로 케냐와 한국은 아직 거리가 멀다. 이곳에서 한국음악을 현지 뮤지션이 공연한다는 것이 신기하고 감동적인 경험이었다.” 라며 파리지 나파에게 ‘콩고리안’이라는 별명을 붙여주었다. A.S.K팀은 9월 1일~2일 아프리카 우간다 진자에서 열린 아프리카 최대 음악축제중 하나인 녜게녜게(NYEGE NYEGE) 페스티벌에 참가하여, 돈 스파이크의 디제잉 퍼포먼스와 함께 K-POP 공연을 열고, 아프리카 18개국에서 모인 현지 뮤지션들과의 즉석 공연도 펼쳤다. A.S.K팀 육숙희 팀장은 “문화는 일방향으로 전파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나누고 교류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활동을 통해 공공외교가 눈앞의 성과 보다는 활동하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것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경험할 수 있었다”며, 공공외교 활동의 의미와 발전 가능성을 이야기 했다. 올해로 4회를 맞는「국민모두가 공공외교관」프로젝트는 국민 모두가 민간외교관으로서 한국을 알리는 공공외교 프로젝트를 기획, 시행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매년 공모를 통해 선발되며, 올해는 12월 공고 예정이다.
올여름 연안여객선 이용객 474만 명, 작년대비 12% 상승
올여름 연안여객선 이용객 474만 명, 작년대비 12% 상승
[선데이뉴스=정연태 기자]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 이하 해수부)는 올해 6~8월 휴가철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474만 명으로 집계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동기(422만 명)보다 약 12% 증가한 수치다.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여객선 이용률이 증가한 것은 작년 상반기 메르스 발생에 따른 기저효과도 있으나, 그간 정부와 선사의 여객선 안전대책 추진과 여객 서비스 개선 노력, 집중적인 홍보 마케팅 등에 따라 국민의 여객선에 대한 신뢰와 만족도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먼저, 정부는 연안여객선 안전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연안여객선 안전관리 혁신대책’을 수립·추진함으로써 국민들이 안심하고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여객 선사들은 강화된 여객선 안전관리기준을 성실히 이행하고, 제주도, 울릉도, 흑산도 등 항로에 대형 여객선을 투입하며, 야간운항을 실시하는 한편, 철도와의 연계 상품도 개발하는 등 고객 눈높이에 맞게 여객 서비스의 고급화 및 다양화를 추진하였다. 특히 국민들이 여객선을 보다 저렴하고 편안하게 이용하도록 전국 카페리, 쾌속선 사업자들은 지난 6월 15일 공동으로 여객선 할인권인 ‘열정! 바다로’를 출시하였으며, 지역별 선사들도 자체 상품을 개발하였다. ‘열정! 바다로’는 여객선을 탈 기회가 적은 청소년과 청년층이 섬 여행을 보다 손쉽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상품, 티켓(9,900원)을 구입하면 전국 12개 섬의 여객선 운임을 대폭 할인해 준것이다. 한편, 올 여름 여객선 이용객이 가장 많이 찾은 섬은 제주도로, 약 48만 명이 여객선을 타고 제주도를 다녀간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밖에 울릉도(32만 명), 통영 욕지도(23만 명), 신안 홍도(22만 명), 여수 금오도(21만 명) 등도 여름 휴가객의 많은 사랑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행록 해수부 연안해운과장은 “여객선은 이제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국민들의 섬 여행을 견인하는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면서, ”앞으로도 섬 여행을 비롯한 해양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여객선 안전 및 서비스 수준을 확보하고 여객선 이용 상품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나주 정촌고분 발굴조사 관련 학술자문회의ㆍ현장설명회 개최 / 9.7.
나주 정촌고분 발굴조사 관련 학술자문회의ㆍ현장설명회 개최 / 9.7.
[선데이뉴스=정연태 기자]문화재청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소장 지병목)는 나주 정촌고분(나주시 향토문화유산 제13호) 발굴조사에서 영산강유역 삼국 시대 고분의 새로운 축조기법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정촌고분은 "2014년 용머리모양의 장식이 부착된 금동신발이 출토되어 큰 주목을 받았던 1,500년 전의 무덤"이다. 국내 최대의 아파트형 고분으로 잘 알려진 복암리 3호분과는 불과 500여m 떨어져 있다. 이번 조사는 고분의 축조기술과 석실의 구조를 규명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정촌고분은 나주평야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잠애산(해발 112m)의 비탈면에 단독으로 위치하여, 같은 시기의 고분들이 평지에 군집으로 축조된 것과는 큰 차이가 있다. 경사면에 자리한 입지적 취약성을 보완하고자 산비탈을 깎아내어 1,600㎡(약 500평) 규모의 평탄대지를 조성하였고 금동신발이 출토된 1호 석실을 건설하면서 봉분도 동시에 쌓아 올려 안정적인 구조를 선보였다. 외곽으로는 봉분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바깥쪽의 흙을 수평으로 다져 쌓았으며 축대를 설치하여 봉분의 아랫부분도 보강하였다. 봉분 규모는 가로 26m 세로 9m이며, 총 14기의 매장시설(석실 3, 석곽 4, 옹관 6, 목관 1)이 확인되었다. 이처럼 같은 봉분에 여러 매장시설이 들어서는 것은 "영산강유역 삼국 시대 고분문화의 가장 큰 특징"이다. 정촌고분은 기존의 고분들과 달리 산비탈에 독립적으로 축조하여 이를 보완하기 위한 다양하고 새로운 축조기술을 적용하였으나, 대형옹관을 사용하는 삼국 시대 영산강 유역 고분에서 엿볼 수 있는 장제(葬制) 전통을 철저히 계승하였다고 볼 수 있다.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는 정촌고분의 학술 가치와 역사문화 자료로서의 효용성을 높이기 위해 법의학, 곤충학, 영상공학, 금속공예 분야 등 학제간 융합연구도 추진하고 있다. 먼저 금동신발에 붙어있던 무덤 주인공의 발목뼈에서 수습된 파리의 번데기 껍질은 당시의 매장환경과 기후 정보를 획득할 수 있는 획기적인 자료로서 법의학 분야와 융합연구를 통해 당시 매장 환경과 기후 정보를 획득하고 시신의 처리 과정과 장례풍습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또한, 고분의 구조와 봉분의 특성, 주요 유물들은 모두 3차원 입체(3D) 영상으로 기록하여 디지털 콘텐츠 제작에 활용하고, 고대 금속공예의 걸작으로 평가받는 금동신발은 복제품을 제작하여 교육ㆍ연구 자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문화재청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는 이러한 협업을 통해 호남지역 삼국 시대 고분 연구의 새로운 동력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오는 7일 오전 11시부터 학술자문회의를 열고, 오후 2시 30분부터 4시까지 발굴조사현장에서 현장설명회를 진행한다. 특 히 현장설명회에서는 정촌고분의 구조와 복암리고분군 등의 주변 경관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드론을 이용한 실시간 영상도 제공할 계획이다.
더민주, 민주주의회복TF 팀, "현직 부장검사에 대한 즉각적인 수사 촉구"
더민주, 민주주의회복TF 팀, "현직 부장검사에 대한 즉각적인 수사 촉구"
[선데이뉴스=정연태 기자]더불어민주당 <민주주의회복TF>팀은 "봐주기 감찰 필요없다. 현직 부장검사에 대한 즉각적인 수사를 요구한다"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민주주의회복TF의 8일 오후 성명서에 따르면 지난 8.31 검찰은 "법조비리 근절 및 내부청렴 강화 방안"이란 것을 발표했다. 검찰 개혁방안은 내부감찰 전담조직의 기능을 강화하고, 일부 검사들의 주식거래를 금지한다는 것이 골자다. 오늘 또 현직 부장검사에 대한 감찰 착수 소식이 들린다. 그런데 이미 지난 5월 서울 서부지검 수사과정에서 부적절한 금전거래 스폰서 역할 등 구체적인 비위사실을 확인하고서도, 이제껏 손놓고 있다가 언론이 취재에 들어가자 부랴부랴 감찰에 착수하는 모양새가 궁색하기 그지없다고 비난했다.. 특히 이번 비위에 연루된 부장검사가 파견된 기관은 공적자금이 투입된 부실기업의 대주주와 경영진에 대해 책임을 묻는 곳으로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김현웅 법무부장관 등 일부 잘나가는 검사들만 거쳐 가는 곳이라는 게 법조계의 평가다. 파견되는 현직 부장검사가 부사장 대우를 받고, 기사 딸린 고급승용차와 고액의 법인카드를 지급받는 등 극진한 대접을 받는데도 금품 비위에 연루되었다는 것은 심각한 일이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검찰은 홍만표 前검사장의 현관로비 의혹, 진경준 前검사장의 비리, 우병우 現민정수석에 대한 비위의혹에 대해, 여론이 악화될 때까지 꿈쩍도 하지 않았는데 이런 와중에도 검찰은 ‘내부 감찰을 강화하겠다’는 얘기만 한다. 덮어주기에 급급하고 들통나면 감싸기로 일관하는 검찰의 행태를 보고도 그 말을 믿어줄 국민은 없다는 말과 함께 "검찰의 축소․은폐․시간끌기용 감찰은 더 이상 기대할게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민주주의회복TF>는 현직 부장검사에 대해서 감찰이 아니라 즉각적 수사를 개시하여 진상을 엄정히 밝힐 것을 촉구하며, 아울러 즉각적인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도입만이 법조비리를 근절할 해결책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고 말했다.
해양수산부, 한진해운 선박에 대한 항만운송 지원 긴급 재개
해양수산부, 한진해운 선박에 대한 항만운송 지원 긴급 재개
[선데이뉴스=정연태 기자]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한진해운 선박이 항만 입출항시에 필요한 항만운송관련 서비스가 중단된데 대해 관련업체들과 만나 부산, 인천 등에서 정상적으로 하역서비스가 재개되도록 조치하였다고 밝혔다. 선박에 실린 컨테이너를 고정하는 고박 작업 업체들은 밀린 작업비 등에 대한 채권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작업을 미뤄왔으나, 부산 및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2일 오전 각각 지역 업단체들과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항만근로자들의 임금 체불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항만산업협회 등에 속해 있는 고박, 줄잡이, 검수, 검량 업체들의 작업비를 항만공사(부산, 인천) 등이 지급 보증하기로 하여 정상작업에 합의하였다. 이에 따라 부산신항에서 1일 밤 10시부터 대기 중이던 한진멕시코호(4,000TEU급) 및 한진저머니호(10,000 TEU급) 등에서 고박 작업이 2일 오전 10시부터 재개되었고, 인천에서도 2일 17시에 송도신항에 입항예정인 PACITA호(4,650톤급)에서도 정상적인 고박작업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한진해운 선박이 항만 입출항시에 필수적인 도선(導船)과 예선(曳船)을 담당하는 도선사(대표 나종팔, 02-784-6022)와 예선업체(대표 김일동, 02-2191-5490)는 미수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승적 차원에서 항만의 안정을 위해 사태 초기부터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한진해운 사태를 맞아 항만운영에 많은 어려움들이 발생하고 있으나 항만종사자들의 해운살리기에 동참하는 분위기로 일단 선박 입출항 및 하역 작업은 정상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검찰, '롯데 비리' 신동주 내주 재소환...'400억원대 급여 부당 수령'
검찰, '롯데 비리' 신동주 내주 재소환...'400억원대 급여 부당 수령'
[선데이뉴스=정연태 기자]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다음 주 검찰에 재소환된다. 신 전 부회장은 지난 1일 '400억원대 급여 부당 수령' 혐의로 소환된 뒤 다음 날 새벽까지 17시간 밤샘 조사를 받은 바 있다. 2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신 전 부회장을 다음 주 중 다시 불러 조사하기로 하고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통역 문제로 조사에 시간이 오래 걸려 아직 미진한 부분이 있다"고 재소환 이유를 설명했다. 신 전 부회장은 전날 오전 10시 검찰에 출석해 이날 새벽 3시께 귀가했다. 검찰은 신 전 부회장을 상대로 최근 10년간 호텔롯데·롯데상사·롯데건설 등 주요 계열사에 등기이사로 이름을 올려놓고 400억원대 급여를 받은 사실과 관련해 횡령 범죄 고의성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신 전 부회장은 급여를 수령한 사실 자체는 인정하면서도 "등기이사로 등재되고 급여가 지급되고 있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다"며 고의가 없었다는 취지로 소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검찰은 등기이사로 별다른 역할을 하지 않고 급여를 받은 것은 부당하게 회삿돈을 착복한 것과 같아 횡령 혐의 적용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신 전 부회장의 재소환 조사에서는 지난해 동생 신동빈(61) 회장과의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불거진 계열사 간 부당 자산거래, 총수 일가 소유 기업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 비자금 조성 및 탈세 등의 비리 의혹을 중점적으로 캐물을 방침이다. 그룹의 컨트롤타워인 정책본부가 총수 일가에 대한 과도한 급여 지급 과정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도 확인할 계획이다. 정책본부가 총수 일가에 대한 과도한 급여 지급 과정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도 확인할 계획이다. 검찰은 다음주 신 전 부회장 외에 황각규 그룹 정책본부 운영실장(사장), 소진세 대외협력단장(사장) 등 핵심 관계자들도 차례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검찰은 다음 주 신 전 부회장 외에 황각규(62) 그룹 정책본부 운영실장(사장), 소진세(66) 대외협력단장(사장) 등 핵심 관계자들도 차례로 불러 조사한다. 이어 그룹 비리의 정점에 있는 신동빈 회장의 소환 시기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르면 추석 연휴 직후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신 회장은 해외 인수합병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을 다른 계열사에 떠넘기거나 알짜 자산을 헐값에 특정 계열사로 이전하는 등 배임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