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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 진종오 기적 금메달…올림픽 3연패 새역사
사격 진종오 기적 금메달…올림픽 3연패 새역사
[선데이뉴스=정연태 기자]‘권총 황제’ 진종오(37·kt)가 사격 남자 50m 권총에서 금메달을 수확, 올림픽 3연패와 함께 개인 통산 4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올림픽사는 물론 세계 사격 최초 역사를 새로 썼다. 진종오는 11일 오전 (한국시간) 리우데자네이루 데오도르 올림픽 슈팅 센터에서 열린 2016 리우 하계올림픽 대회 5일째 남자 사격 50m 권총 결선에서 193.7점을 베트남의 호앙 쑤안 빈(191.3점)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올림픽 사상 개인 종목 첫 3연패의 대기록이 작성되는 순간이었다. 올림픽 사격 역사에서도 사격 3연패는 진종오가 유일하다. 올림픽에서만 금메달 4개와 은메달 2개를 따낸 진종오는 김수녕(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과 함께 최다 메달리스트가 됐다. 전날 펜싱 에페 박상영 만큼 극적인 역전 드라마였다. 1시리즈에서 28점을 쏴 4위로 출발한 진종오는 9번째 발에서 6.6점(10.9점 만점)을 쏘면서 6위까지 떨어졌다. 탈락을 면하며 가까스로 위기를 넘긴 진종오는 경기 후반 들어 집중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7시리즈에서 20.4를 쏜 진종오는 2위로 진입하면서 베트남의 호앙 쑤안 빈과의 격차는 0.2점까지 좁혀졌다. 19번째 샷을 쏜 진종오는 184.4을 기록하며 쑤안 빈(183.1)에 앞서 나갔다. 마지막 샷에서 9.3을 쏜 진종오는 쑤안 빈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진종오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항상 ‘포기하지 말자’라고 마인드 컨트롤을 했다”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정신을 팬들에게 일깨워줬다. 찌는듯한 무더위 속 브라질에서 들려오는 한국선수들의 메달소식이 국민들을 행복하게 하고 있다. 매 경기 선수 한명 한명마다 매번 화제가 되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대역전의 드라마'를 일궈내며 감동을 준 이들이 있다. 그들은 바로 사격의 진종오와 펜싱의 박상영이다. 전날 열린 펜싱의 박상영은 10일(한국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오카 경기장3에서 열린 펜싱 남자 에페 개인 결승전에서 제자 임레(헝가리)를 15-14로 제압하고 기적같은 역전극을 이뤄냈다. 박상영은 2라운드까지 13-9로 지고 있었다. 모두가 박상영의 패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박상영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박상영은 4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결국 15-14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펜싱 에페사상 첫 금메달이었다. 특히 상대 선수에게 뒤지고 있던 순간 박상영이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스스로에게 주문을 거는 모습이 방송국 중계카메라에 잡히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겨줬다. 진종오의 “포기하지 말자”, 박상영의 “할 수 있다”… 마법같던 그들의 주문은 이루어졌다. 그리고 그들의 투지와 정신은 더위에 지쳐있던 국민들에게 큰 희망을 안겨줬다.
음란 인터넷 방송으로 사이버머니 챙긴 여성 BJ들 무더기 검거...운영자 함께 입건
음란 인터넷 방송으로 사이버머니 챙긴 여성 BJ들 무더기 검거...운영자 함께 입건
[선데인뉴스=정연태 기자]개인방송 사이트에서 시청자로부터 사이버머니를 받기 위해 음란방송을 한 여성 BJ(방송진행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1일 서울 구로경찰서는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음란물유포) 위반 혐의로 최(19)모씨, 박(20)모씨 등 여성 BJ 15명과 운영자 이(40)모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 등 여성 BJ들은 지난 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다수의 인터넷 개인방송 사이트에서 가슴 노출부터 실제 성행위까지 점차 수위를 높여가는 방식으로 음란방송을 해 회원들로부터 사이버머니를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하루 50만~100만원을 받았으며, 환전을 통해 총 2억9200만원 상당을 챙겼다. 경찰 조사 결과 A씨 등은 초창기 춤을 추면서 노출하는 정도에 그쳤지만 반응이 좋자 유료 아이템을 선물하는 시청자만 볼 수 있는 방송을 개설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료 아이템을 많이 선물하는 방송일수록 노출 수위도 높이는 식이었다. 또한 운영자 이씨는 BJ들이 음란 방송을 하고 있음을 알고도 가벼운 제재를 함으로 음란방송을 방조했고, BJ들과 수익을 6대4 비율로 나눠 1억9470만원 가량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해당 개인방송 사이트가 처음 가입할 때 성인인증을 한번 받으면 추가 성인 인증을 받지 않아도 사이버머니 구입 및 방송시청을 쉽게 할 수 있다는 점을 노려 SNS을 통해 홍보를 하는 등의 방식으로 시청자를 끌어들였다. 특히 최씨는 M 사이트가 다른 사이트에 비해 방송제재가 약하다는 것을 알고, P 사이트에서 자신의 방송을 시청한 일부 회원들에게 M 사이트 방송명과 비밀번호를 안내해 시청자를 끌어 모은 뒤 성기 노출 및 남자친구와의 성행위 장면을 실시간으로 방송하기도 했다. 경찰 조사 결과 BJ들은 대부분 전과가 없는 20대 여성으로 채무 변제, 생활비를 벌기 위해 이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경찰은 인터넷 개인방송 사이트에서 음란 방송을 하는 여성 BJ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홍수아, 中 200억 대작 정통사극 여주인공 확정 "황후 변신"
홍수아, 中 200억 대작 정통사극 여주인공 확정 "황후 변신"
[선데이뉴스=정연태 기자]9일 홍수아의 소속사 드림티엔터테인먼트는 "홍수아가 제박비 총 200억 한화, 59부작 대작인 중국 정통 사극드라마 '위무삼국'(威武三国)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되어 계약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홍수아는 이번 중국 드라마 출연으로 중국 정통 사극 여주인공 자리를 꿰찬 유일한 한국 여배우로서 지성과 미모에 가무, 악기 연주 실력까지 겸비한 팔방미인 곽황후 역을 맡았다. 곽황후는 지조와 기품 있는 행동으로 황제의 총애를 받아 황후로 책봉되어 신분상승, 태후의 자리까지 오르게 되는 인물이다. 또한, 그 시대 여인답지 않은 카리스마로 매력이 넘치는 걸크러쉬를 제대로 보여줄 전망이다. '위무삼국'은 총 59부작으로 중국 명작 드라마 '황제의 딸'(还珠格格)의 손수배(孙树培)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한국, 중국, 홍콩, 대만 합작으로 중국 내에서는 올해 최고 기대작으로 이미 이슈 몰이 중이다.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홍수아는 지난달 계약을 체결했다. '위무삼국'은 총 5년에 걸쳐 준비된 작품으로 촬영 일정은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홍수아는 중국에서 드라마 '억만계승인' 방송과 오는 10월 중국 영화 '방관자'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방글라데시, 한국산 전자제품 등 밀수한 북한 외교관 추방
방글라데시, 한국산 전자제품 등 밀수한 북한 외교관 추방
[선데이뉴스=정연태 기자]미국의소리방송(VOA)은 방글라데시에 주재하는 북한 외교관이 담배와 한국산 전자제품을 밀수하다 적발돼 추방 통보를 받았습니다. 북한 외교관이 밀수를 하다 방글라데시에서 추방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정부로부터 추방 통보를 받은 인물은 다카 주재 북한대사관의 한선익 1등서기관이라고 밝혔다. `데일리 스타' 등 방글라데시 현지 언론과 ‘AFP’ 통신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외교부는 8일 한 서기관에게 외국산 담배와 전자제품 등을 밀수하려던 책임을 물어 추방을 결정했다. 앞서 방글라데시 세관조사정보국은 이달 초 북한대사관이 말레이시아로부터 들여온 컨테이너에서 신고되지 않은 물품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컨테이너 안에는 외국산 담배 8만여 갑과 한국의 삼성전자가 만든 LED 텔레비전, 에어컨 등이 들어있었으며, 이들은 현지 가격으로 미화 43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한 서기관은 이들 물품을 들여오면서 음식과 음료로 신고했지만, 현지 세관이 화물을 조사하면서 덜미가 잡혔다고 밝혔다. 샤히둘 하크 방글라데시 외교장관은 ‘AFP’에 추방 통보 사실을 확인하면서, “외교협약 위반과 관련해 해당 외교관을 데려갈 것을 북한 측에 요구했다”고 말했다. 한 서기관은 8일까지 방글라데시를 떠나라는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하크 외교장관은 한 서기관이 실제 떠났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방글라데시에서 북한 외교관이 밀수로 적발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며, 지난해 3월 북한대사관의 손영남 1등서기관은 미화 170만 달러에 이르는 금 27kg을 반입하려다 공항에서 적발돼 추방됐고, 2012년에는 또 다른 북한 외교관이 포도주를 밀수한 혐의로 1만2천700 달러의 벌금을 물었다. 또 지난해에는 북한이 운영하는 다카 내 한 식당이 허가 없이 포도주와 의약품을 팔다가 정부로부터 폐쇄 조치를 받았던 사실도 있다고 전했다.
박상영 "'쟤는 끝났다'는 얘기도 들었는데..무릎아, 고마워"
박상영 "'쟤는 끝났다'는 얘기도 들었는데..무릎아, 고마워"
[선데이뉴스=정연태 기자]한국 펜싱 국가대표 박상영은 1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남자 펜싱 에페 개인 결승전에서 제자 임레(42·헝가리)에 극적인 15-14 역전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리우올림픽 펜싱 첫 금메달이자 우리나라 남자 에페 역사상 첫 쾌거다. 2016년 리우 올림픽 펜싱 남자 에페 개인전 결승. 게자 임레(헝가리)는 박상영(21, 한국체대)에 14-10으로 앞섰다. 금메달까지 남은 점수는 단 1점. 점수를 못 내더라도 20초만 버티면 금메달이었다. 결승전은 패기와 노련함의 대결이었다. 1974년생인 임레는 박상영이 2살이던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땄고 지난해에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백전노장의 강자다. 이날도 노련한 플레이로 박상영을 괴롭혔다. 박빙의 승부를 펼치던 2회전 9-9에서 연거푸 4점을 뽑으며 금메달을 목전에 뒀다. 하지만 마지막 20초. 박상영이 기적을 찔렀다. 세계랭킹 21위 박상영은 1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년 리우 올림픽 펜싱 남자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세계랭킹 3위 임레에 15-14 대역전승을 거뒀다. 10-14로 뒤지던 박상영은 전술을 바꿨다. 그리고 임레는 전혀 박상영의 공격에 대응하지 못했다. 임레는 "박상영이 마지막에 전술을 바꿨다. 경기 내내 나를 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박상영은 전술을 바꾼 뒤 점수를 가져갔고, 나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 박상영은 정말 빨랐다"면서 "너무 슬프다. 8분30초를 이기고 있다가 마지막 20초에 무너졌다. 내가 왜 졌는지 알지만, 너무 슬프다"고 고개를 숙였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에페 단체전 은메달에 이은 두 번째 메달. 특히 임레는 만 41세230일에 은메달을 목에 걸며 펜싱 남자 에페 역대 최고령 메달리스트 기록 2위에 올랐다. 박상영은 펜싱국가대표팀의 막내이다. 그 '무서운 막내'가 시계를 돌려놓았다. 그는 열 넷살이던 중학교 1학년 때 체육선생님의 권유로 펜싱을 시작했다. 나이는 어리지만 물불 가리지 않는 '싸움닭'으로 발전하고 또 발전했다. 주니어 대회 세계 챔피언 출신인 그는 2년 전 첫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우승하며 서막을 열었다. "경기 전 누군가한테 맞는 꿈을 꾸었을 때는 오히려 경기가 잘 풀리고는 한다"며 "경기 시작 전에는 상대방을 없애버리겠다는 각오를 다지면, 경기에 죽을 힘을 다해 임한다." 하지만 찾아온 갑작스런 무릎부상이 그를 가로막았다. 2015년 3월 다쳐 그해 12월에 다시 훈련을 시작했을 정도로 큰 부상이었다. 박상영은 "최근까지도 무릎 재활 훈련을 거르면 바로 신호가 왔다"며 "하체 훈련이 지나치게 많으면 다리가 붓곤 했다"고 설명했다. 박상영은 이날 시상식을 마친 뒤 기자회견장에서 경기 내내 자신을 어떻게 컨트롤 했는지 긴박했던 순간을 생생히 전했다. 그는 "지고 있을 때는 '정신 차리자. 천천히 하자'고 혼자 되뇌었다"며 "왼쪽 가슴에 태극기를 달고 왔으니 끝까지 열심히 하자는 생각뿐이었다"고 말했다. 또 "상대가 팔 찌르는 것을 잘하는데 오히려 하지 않더라. 팔 쪽을 향하다가 어깨를 찌른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박상영이 임레와의 경기에서 애를 먹은 이유는 그가 수비를 강화한 전략을 썼기 때문이다. 평소 공격적인 선수로 알려져 있는 임레가 딴 판으로 나왔다는 얘기. 박상영은 "불편했다. 원하는 플레이가 나오지 않았다"며 "상대가 내 장점을 캐치해서 들어오는데 힘들었다"고 경기 상황을 회상했다. 하지만 박상영이 어려운 경기를 우승으로 이끌 수 있었던 가장 큰 원인은 집중력과 마인드 컨트롤이었다. 박상영은 "긴장을 잘 안하는데 욕심이 생겨서 몸이 안 움직였다"면서 "상대 선수가 공격적이고 성격이 급한 선수라는 것을 마지막에 깨달았다. 욕심내지 않고 천천히 해보려고 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런 박상영의 후원자는 두 달 전부터 전국 사찰을 돌며 108배 참배를 드린 어머니, 최명선 씨의 간절한 기도가 숨어있었다. 어머니 최명선 씨는 폭염 속 전국 사찰 돌며 남몰래 기도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힘든 여건에서 금메달 딴 아들 자랑스럽다며 눈물 흘렸다 한 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집안 사정이 안 좋아 (박)상영이를 위해 해줄 게 없었다. 해줄 게 기도밖에 없어 두 달 전부터 108배 기도를 올렸는데, 이렇게 금메달을 따내 감격스럽다"라고 말했다.
서울대공원의 여름 밤 축제 <썸머 크리스마스>
서울대공원의 여름 밤 축제 <썸머 크리스마스>
[선데이뉴스=정연태 기자]서울대공원에서는 더위에 지친 도시민들의 몸과 마음을 달래기 위한 여름밤 힐링 축제 ‘썸머크리스마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동물원에서 미리 즐기는 쿨한 크리스마스’라는 테마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8월13일(토)부터 8월21일(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광복절 밤 9시까지 각각 서울대공원 내 동물원에서 펼쳐진다. 눈 내리는 여름 밤 감성 동물원(19시, 20시, 21시 정각) 한여름에 눈이 온다면? 하루 세 차례 내리는 하얀 눈 속에서 썸머 크리스마스만의 감성적인 분위기를 즐기고 추억 사진도 남겨보자. 어두운 여름밤 동물원에 하얀 눈이 내린다. 하루 세 차례 정각마다 약 3분간 스노우 머신에서 내리는 인공 눈은 도심 속 동물원을 더욱 감성적인 공간으로 연출한다. 환한 눈 속에서 연인끼리는 감성 데이트 사진을, 방학 나들이 온 가족은 특별한 크리스마스 추억 사진을 남겨 보는 것은 어떨까. 썰매 빨리 끌기 대회 (19:00 ~ 19:40) 가족과 연인끼리 함께 하는 신나는 썰매 레이스! 썰매를 가장 빨리 끈 우승팀에겐 럭키박스가 증정되고 참가만 해도 기념선물을 받을 수 있는 즐거운 이벤트가 진행된다. 한낮의 열기가 가라앉는 저녁, 가족부 연인부 대상으로 썰매 빨리 끌기 대회가 열린다. 영화배우 임승대(8월 14, 21일 진행), 전문 MC 이덕진 (8월13일, 15일, 20일 진행)의 사회로 진행되며 우승팀에겐 깜짝선물이 들어있는 럭키박스가 증정되고, 참가자 전원에게 소정의 상품이 지급된다. <참가 신청은 행사 당일 16시부터 동물원 정문 입구에서 8팀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캐럴이 흐르는 썸머 크리스마스 (20:00 ~ 20:30) 동물원의 여름 밤을 채우는 인디밴드의 달콤한 캐럴! 낭만적인 크리스마스 콘서트와 함께하는 흥겹고 따뜻한 시간은 동물원 축제 중 놓치면 아까운 볼 거리 중의 하나다. 저녁 8시부터는 개성있는 감성 혼성 밴드 리멤버러스와 홍대 인디 밴드 와우터의 캐럴 콘서트가 펼쳐진다. 콘서트도 즐기고 때로 함께 부르기도 하는 흥겨운 캐럴 속에서 가족과 연인끼리 행복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썸머 크리스마스 영화제 (20:30 ~ 22:00) 씩씩한 아이들도 더위에 지치기는 마찬가지! 아이들이 좋아하는 ‘겨울왕국’, ‘크리스마스 캐럴’ 등 인기 겨울 영화를 동물원 야외극장에서 만나보자. 보기만 해도 시원한 겨울영화를 여름 밤 야외극장에서 관람해보자. 서울대공원은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겨울왕국’, ‘크리스마스 캐럴’ 등 인기 겨울 영화를 상영한다. 청계산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과 어우러져 여름의 더위는 금새 잊게될 것이다. 영화 상영 중 종종 들려오는 동물의 포효소리도, 동물원 심야 영화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매력이다. 크리스마스 트리에 소원 매달고, 카드 보내기 (18:00 ~ 21:00) 이루어졌으면 하는 소원, 크리스마스 트리에 걸고! 무료 우체통에 넣고! 정말로 이루어질 것 같은 동물원의 특별한 마법! 이루고 싶은 소원이나, 가족의 건강과 행복, 사랑하는 연인과의 사랑 고백 등을 적어 걸어둘 수 있는 크리스마스 소원 트리가 동물원에 세 워진다. 트리 옆 우편함에 넣은 카드는 연말 서울대공원에서 카드에 적힌 주소로 발송할 예정이니 여름 내내 수고한 나에게 또는 청춘의 친구들에게,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에게 마음을 담아 카드를 보내보자 조명 아래 산타와 사진찍고 다양한 체험행사를(19:00 ~ 21:00) 조명이 켜지면 시작되는 설레는 크리스마스 그리고 반바지를 입은 썸머 산타와 함께 사진도 찍고 특별한 추억만들기와 반짝이는 크리스마스 조명이 빛나는 동물원에서 반바지를 입은 썸머 산타와 특별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그밖에도 서울대공원의 썸머 크리스마스를 영원히 기억에 남게 할 오르골, 스노우볼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함께 진행되니 더욱 풍성한 여름 축제를 만끽하자. 이와 더불어 서울대공원은 여름 야간 개장을 7월 29일(금)부터 8월 21일(일)까지 매일 밤 9시까지 연장 운영하고 있다. 축제 기간 동안 크리스마스 분위기와 더불어 다채로운 행사가 함께 진행중이다. 송천헌 서울대공원장은 “도심에서 가까운 숲속의 서울대공원 ‘썸머 크리스마스’에서 사랑하는 가족·연인·친구들과 절정을 이룬 여름더위에 지친 몸와 마음을 힐링하고, 새로 태어난 멸종위기종 아기 동물도 함께 관람하는 특별한 나들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6 한강몽땅, 외국인 대상 오리보트 경주대회 개최
2016 한강몽땅, 외국인 대상 오리보트 경주대회 개최
[선데이뉴스=정연태 기자]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오는 8.10(수) 뚝섬한강공원 일대에서 ‘2016 한강몽땅 - 외국인 한강 오리보트 경주대회’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외국인 한강 오리보트 경주대회"는 한강몽땅 여름축제 기간 한강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과 다문화 가정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특별 프로그램이다. 뚝섬한강공원에서 8.10(수) 14시부터 15시까지 열린다. 특히 올해 한강몽땅 여름축제는 글로벌 축제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외국인 눈높이에 맞는 먹거리, 살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한 관광객 특화 프로그램을 새롭게 유치하여, ‘글로벌 관광축제’로 열리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외국인 한강 오리보트 경주대회> 이후에는 뚝섬한강공원의 또 다른 수상 시설인 한강수영장 또는 한강워터파크 이용권을 제공하여, 한강몽땅 여름축제를 더욱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오리보트 경주대회는 4인 1개 팀으로 진행되며, 30~40개팀 정도가 참여할 예정이다. 오리보트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안전한 수상 물놀이 시설로, 가족단위의 관광객들과 다문화가정 외국인에게 적합한 한강몽땅 여름축제의 프로그램이 될 것이다. 오리보트 경주대회 이후에는 근처의 수상 시설 ‘한강워터파크’를 즐길 수 있다. 한강워터파크는 튜브로만 제작한 대형 워터 파크로서, 한강몽땅 여름축제의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튜브로 제작된 만큼, 버클 등 금속과 날카로운 장식이 달리지 않은 편안한 복장이 적합하다. "외국인 한강 오리보트 경주대회"는 무료로 진행된다(해당일 한정). 자세한 문의는 서울시 문화홍보과 전화(☏3780-0760)로 가능하다. 황보연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요즘, 「한강 몽땅」이 준비한 ‘오리보트 경주대회’ 와 ‘한강워터파크’ 등 관광객 특화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한강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피 서지로서의 한강의 매력을 체험하고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는 기회를 즐기기 바란다."고 말했다.
세계적인 멸종위기종 뿔제비갈매기, 국내 번식지 최초로 발견
세계적인 멸종위기종 뿔제비갈매기, 국내 번식지 최초로 발견
[선데이뉴스=정연태 기자]환경부(장관 윤성규)와 국립생태원(원장 최재천)은 세계적인 멸종위기종인 '뿔제비갈매기(국문명 가칭)'의 어미새 5마리가 전남의 한 무인도에서 살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개체 번식 과정을 영상으로 기록했다고 밝혔다. 뿔제비갈매기는 국내 첫 발견된 종으로 현재까지 국문 명칭이 없고, 멸종위기 야생생물 등 법적 관리대상종에도 포함되어 있지 않음 뿔제비갈매기는 국립생태원이 위탁 수행 중인 '2016년 무인도서 자연환경조사 과정' 중, 올해 4월에 발견됐다. '무인도서 자연환경조사'는 환경부가 2014년 12월에 수립한 제2차 특정도서 보전 기본계획에 따라 2015년부터 2024년까지 10년간 500곳(매년 50곳)의 무인도에 대한 자연환경을 조사하는 것이다. 국립생태원 연구진은 괭이갈매기 무리에 섞여 번식을 시도하는 뿔제비갈매기 한 쌍을 발견한 이후, 문화재청․국립생물자원관 등 관련기관에 요청하여 다른 조사자와 탐방객의 출입을 제한하고 2개월간 번식과정을 관찰했다. 연구진은 그간 뿔제비갈매기 어미새 5마리를 확인했으며, 그 중 두 쌍이 산란하는 것을 포착했다. 한 쌍은 알을 품는 과정 중에 부화에 실패했고 다른 한 쌍만이 번식에 성공하여 어린새 1마리를 키운 후 함께 번식지를 벗어난 것을 확인했다. 뿔제비갈매기는 지구상에 남아 있는 개체수가 100마리 미만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서 발간하는 적색목록(Red List)에 위급종(CR, Critically Endangered)으로 분류되어 있다. 종 생태에 관한 알려진 정보가 거의 없는 신비한 새로, 1930년대 중국, 대만, 필리핀 등에 채집된 소수의 표본을 근거로 중국 동쪽 해안에서 번식하고 인도네시아, 필리핀에서 월동한다는 제한적인 정보만이 있다. 63년간 멸종된 것으로 추정되었다가 2000년에 중국 푸젠성의 마츠섬(Matzu)에서 4쌍이 다시 발견됐다. 뿔제비갈매기는 중국 지장성의 지안섬(Jiushan), 우즈산섬(Wuzhishan), 푸젠성의 마츠섬 등 단 3곳에만 번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국내에서 뿔제비갈매기가 발견되고 번식에도 성공한 것이 확인됨에 따라, 세계 4번째 번식지로 기록될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최종원 환경부 자연정책과장은 “뿔제비갈매기의 번식지로 확인된 무인도를 특정도서로 지정하여 번식지를 보호하고, 멸종위기 야생생물 지정을 검토하는 등 보호대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