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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해파랑길 관광상품 해외 최초 출시,
관광공사, 해파랑길 관광상품 해외 최초 출시,
[ 선데이뉴스=정연태 기자]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는 해파랑길을 테마로 한 방한상품을 최초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총리 발자취를 따라 떠나는 해파랑길” 방한 상품을 한국관광공사 싱가포르지사에서 출시, 11월 말 300여 명이 전세기를 타고 한국을 찾는다고 말했다. 동 상품은 서울, 강원, 경주, 부산 등 총 9일간의 일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부산에서 강원도 고성까지 이어지는 국내 최장 걷기여행길(770km, 총 50개 코스)인 “해파랑길” 코스를 다수 포함하고 있다. 이 상품에 포함되어 있는 해파랑길 코스는 삼척·동해 32번 코스, 강릉 36번 코스, 양양·속초 41번~45번 코스, 고성 47번 및 49번 코스 등 총 9개 코스로 구분되어있다. 작년 12월 싱가포르 리센룽 총리가 개인 휴가기간 중 방문한 강원 및 경주지역 하이킹 코스가 총리 개인 페이스북과 현지 주요 언론을 통해 알려진 이후, 총리의 한국여행일정에 대한 싱가포르인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이에 한국관광공사 싱가포르지사는 올해 초에 지사 페이스북에 “총리의 한국여행일정(PM's Route in Korea)"을 포스팅 하여 많은 인기를 얻었으며, 이를 계기로 한국관광 성수기 시즌을 앞두고 동 상품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상품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공사는 상품을 함께 기획한 현지 여행사(Air Sino-Euro Assiciates (ASA) Travel)와 공동으로 현지 주요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한 기사화 및 상품광고를 추진하고 있으며, 출시한지 3주만에 계획된 160명이 조기 판매완료되어 추가로 140석의 항공좌석 확보에 나서는 등 해파랑길 상품에 대한 현지 반응이 뜨거워 판매여행사도 고객들의 반응에 놀라움을 나타내기도 했다고 전했다. 싱가포르지사 심혜련 지사장은 “싱가포르는 2015년도 1인당 GDP가 U$53,200인 아시아 최고 소득수준의 도시국가이고, 해외여행 비율이 1인당 연평균 약 3회로 높은 편이며, 단순한 관광지 방문을 넘어 레저 활동 등 특별한 체험에 대한 욕구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특별한 체험을 찾는 싱가포르 여행객을 위한 고부가 테마 상품을 지속 개발하여 동남아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시장 확대의 포부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는 싱가포르 총리의 해파랑길 방문일정을 연계한 금번 싱가포르인 대상 상품화 추진을 계기로, 앞으로 해파랑길이 도보여행의 국제적 명소로 자리매김 하는데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경찰청', 캠핑에 적합한‘소형 견인차 면허’신설
'경찰청', 캠핑에 적합한‘소형 견인차 면허’신설
[선데이뉴스=정연태 기자]경찰청(청장 강신명)은 오는 28일부터 캠핑, 레저 활동 등에 적합한 ‘소형 견인차’ 면허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경철청은 이번 신설되는 '소형 견인차 면허가 캠핑, 레저 활동 등 국내 관광이 활성화 되고 관련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 동안 총중량이 750kg가 넘는 카라반과 같은 캠핑카(트레일러)를 끌기 위해서는 트레일러 면허가 필요했지만 트레일러 면허는 수출용 컨테이너와 같은 대형 트레일러를 직업적으로 운전하는데 필요한 면허이고, 30톤이 넘는 대형 차량으로 시험을 보는 관계로 취득이 쉽지 않았다. 이에, 피견인형 캠핑카 대부분이 총중량 3톤 이하인 점을 고려하여 기존 트레일러 면허를 3톤 기준으로 ‘대형 견인차’ ‘소형 견인차’로 분리하고, 명칭도 견인차 면허로 변경된다고 말했다. 28일부터‘소형 견인차’면허 취득 가능 경찰청은 이번 신설된 소형 견인차 면허시험은 오는 28일부터 4개 면허시험장(서울강남․대전․부산남부․제주)과 4개 운전전문학원(경기2, 인천1, 광주1)에서 먼저 시행하고 응시인원에 따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험은 1톤 화물트럭에 평판 트레일러 연결차량으로 굴절․곡선․방향전환 3개 코스를 90점 이상으로 통과하면 합격이다. 시험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도로교통공단 고객지원센터(☎1577-1120), 누리집(www.koroad.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체험여행] 가족. 친구들과의 꼬꼬·꿀꿀이랑 함께 하는 농장체험 어때요?
[체험여행] 가족. 친구들과의 꼬꼬·꿀꿀이랑 함께 하는 농장체험 어때요?
[선데이뉴스=정성남 기자]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휴가철을 맞아 가족, 친구와 함께 가볼만한 이색 축산 체험농장을 소개했다. 축산 체험농장에는 닭, 돼지, 소 등 친숙한 동물과 함께 하는 체험프로그램은 생명의 소중함과 축산농업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이번에 소개한 농장은 농촌진흥청에서 프로그램과 교재 개발, 교육 훈련 등을 지원해 축산자원을 체험학습과 연계한 곳이다 ◆ 충북 보은 '가람뫼 농장' - 행복한 닭의 비밀 농촌교육농장으로 인증을 받아 학교 교과과정과 자유학기제 진로탐색 활동이 가능한 가람뫼 농장은 '행복한 닭의 비밀', '고마운 달걀', '똥이 자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풀밭에서 뛰어노는 닭들이 모이를 먹고 건강한 달걀을 낳는 과정을 보며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다. ◆ 충남 아산 '푸른 초원농원' - 동물복지농장의 닭 이야기 순수 혈통인 토종닭 6만 6천 마리를 키우는 푸른초원 농원은 '닭과 유정란 생태이야기', '달걀을 활용한 만들기', '조상들의 지혜를 배우는 전통 교육', '만물이 생성되는 숲 교육' 등 다양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이 있다. 닭을 풀어 키우는(방사사육) 동물복지 축산인증농장으로 한약을 먹고 자란 건강한 닭과 유정란을 현장에서 직접 구입할 수 있다. ◆ 강원 홍천 '꿀동이 농장' - 토실토실 아기돼지 꿀꿀 꿀동이 농장은 토종돼지가 더럽고 게으르다는 편견을 바꿀 수 있도록 '돼지 집과 생김새 관찰하기', '돼지 얼굴 만들기 놀이' 등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창의적인 프로그램이 있다. 홍천강의 아늑한 풍경 속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할 수 있고, 맛좋은 흑돼지도 맛볼 수 있다. ◆ 경북 성주 '가나안 농장' - 한우 전문학교 한우 250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가나안 농장은 '소 성장과정 학습하기', '소달구지 타기', '떡갈비·육포 만들기'와 감자, 옥수수 등 수확 체험을 할 수 있다. 특히, 방목해 키워 육질이 좋은 한우고기를 맛볼 수 있고, 야영장(오토캠핑장)시설을 갖추고 있어 체류형 체험관광이 가능하다. 농촌진흥청 이명숙 기술지원과장은 “보물찾기 놀이처럼 차근차근 동물을 알아가는 재미가 있는 이색적인 축산 체험농장에서 올 여름 풍성한 추억을 만들어 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전국 해수욕장 수질·백사장 오염도 조사 결과, 해수욕장 기준에 모두‘적합’
전국 해수욕장 수질·백사장 오염도 조사 결과, 해수욕장 기준에 모두‘적합’
[선데이뉴스=정연태 기자]올 여름 해수욕장으로 떠난다면, 모래 찜질과 해수욕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가 전국 해수욕장의 해수 수질 및 백사장 모래의 오염도를 조사한 결과, 모든 해수욕장이 적정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등 조사기관이 「해수욕장의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고시된 전국의 258개 해수욕장의 해수 수질 및 백사장 모래의 오염도를 측정한 것이다. 세부적으로는 장염 등의 수인성 질병과 관련성이 높은 장구균과 대장균 등 해수 수질 관련 2개 항목과 백사장 모래의 중금속 함유 여부에 관한 카드뮴, 비소, 수은, 납, 6가크롬 등 5개 항목이다. 측정 결과 모든 해수욕장의 측정 항목이 환경기준치 이내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는 해수욕장 이용객들이 사전에 수질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조사 결과를 “국가해양환경정보통합시스템( www.meis.go.kr )”에 공개하였다. 해당 자료는 자치단체 홈페이지,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누리집 등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해수욕장 개장기간에는 2주마다 1회 이상 수질 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결과 수질이 부적합할 경우, 입욕금지 방송을 하고 안내 표지판을 설치하여 이용객들이 해수욕을 자제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올해부터 백사장 모래에 대한 오염도 조사를 추가로 실시하고, 폐기물 관리기준 등을 포함한 「해수욕장의 환경관리에 관한 지침」을 제정·시행하여 해수욕장 환경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게 된다고 밝혔다.
[여행]낮엔 해수욕, 밤엔 빛축제, 낮과 밤이 다 즐거운 태안 바다
[여행]낮엔 해수욕, 밤엔 빛축제, 낮과 밤이 다 즐거운 태안 바다
[선데이뉴스=정연태 기자]해안선을 따라 그림 같은 해수욕장을 거느린 태안. 덕분에 여름 휴가철에 많은 피서객이 몰리는 곳 중 하나다. 낮에는 해수욕장에서 놀고 저녁엔 숙소에서 쉬는 게 최고다? 아니, 오히려 한낮의 더위를 피해 시원하게 산책을 즐기기 좋은 게 태안의 저녁이다. 저녁 산책 코스는 바로 태안빛축제장은 까만 하늘을 수놓는 형형색색의 불빛이 당신의 밤을 환상적으로 물들인다. 해상인도교 ‘대하랑꽃게랑’과 마검포해수욕장 태안빛축제를 보러 가는 길, 먼저 드르니항에 들른다. 드르니항과 안면도 백사장항을 잇는 해상인도교 ‘대하랑꽃게랑’을 보기 위해서다. 한여름 햇살은 따가울 정도지만 바닷바람이 불어오니 그리 덥지 않다. 드르니항에 차를 두고 해상인도교를 건너간다. 드르니항 쪽 다리 입구에는 꽃게, 백사장항 쪽에는 새우 모양 조형물이 있다. 꽃게와 새우가 많이 잡힌다는 것을 상징한다. 드르니항은 고깃배도 몇 척, 식당도 서너 군데로 아담한 항구다. 그에 비해 백사장항은 고깃배도 셀 수 없이 많고, 수협공판장에선 수산물 판매도 많이 이뤄진다. 식당과 펜션도 당연히 여러 군데다. 식사를 하려면 드르니항보다는 선택의 폭이 넓은 백사장항이 낫다. 점심식사를 끝낸 뒤 마검포해변으로 향한다. 빛축제는 저녁부터 시작되니 오후 한나절 해수욕을 즐기기에 충분한 시간이다. 마검포해변은 북쪽 마검포항에서 남쪽 곰섬해안까지 시원스레 일자로 뻗어 있다. 비교적 한적한 곳이었는데 2년 전 TV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 가?> 에 맛조개잡이 체험지로 소개되면서 많이 알려졌다. 그래도 해변이 워낙 길어서 북적거리는 느낌 없이 여유롭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바닷물이 얕아서 아이들이 놀기에도 좋다. 샤워장과 화장실이 있는 곳에서 해변으로 나가면 마을청년회에서 운영하는 해수욕장 본부가 있다. 이곳에 구급함이 준비돼 있고, 튜브 공기주입기를 유료로 사용할 수 있다. 빽빽한 솔숲에 텐트나 그늘막을 치고 해수욕을 즐기기도 좋다. 갯벌에서 맛조개나 조개잡이 체험을 하려면 미리 물때를 알아두도록 하자. 맛조개는 흔히 조개 캘 때 쓰는 호미 대신 삽을 준비해야 한다. 예부터 마검포항과 해수욕장 일대는 조개와 소라, 게 등이 잘 잡히기로 소문난 곳이다. 요즘은 워낙 많이 잡아서 그런지 맛조개가 많이 줄었다고. 검은 밤을 수놓는 화려한 빛의 잔치, 태안빛축제 물놀이, 모래놀이까지 실컷 즐긴 뒤 깨끗하게 씻고 나서 빛축제장으로 향한다. 물론 저녁식사도 마친 뒤다. 빛축제는 일몰 후 저녁 8시부터 시작된다. 입장은 오후 6시부터 가능한데, 이때는 대규모로 조성해놓은 꽃들을 감상하거나, 점등된 뒤 사진 찍기 좋을 만한 포인트를 확인해두면 된다. 해가 지고 어둠이 깔리기 시작하면 입장객이 하나둘 늘어난다. 정문을 통과하면 가장 먼저 작은 섬이 떠 있고 백조가 맞이하는 호수가 보인다. 호수 주변 나무에도 LED 전구를 감아 아름답다. 불빛이 호수에도 반사돼 더 볼 만하다. 인기 있는 포토존 몇 군데를 꼽아보자면, 백조 두 마리가 여유롭게 헤엄치는 백조의 호수, 거대한 크기를 보고 공룡이라고 생각했다가 가까이 다가가 보면 고삐가 있어 말이라고 알아차리게 되는 트로이의 목마, 천사의 날개, 실제 선박을 활용한 백합호, 이국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야자나무, 기관차 뒤에 하트가 줄지어 선 러브트레인, 숱한 이들의 꿈이 적힌 소망터널 등이 있다. 전망대처럼 높이 올라간 부분은 한라산을 표현했다고 한다. 이곳에 오르면 축제장 일대가 모두 내려다보인다. 튤립축제 때처럼 화려하지는 않지만 넓은 부지에 샐비어, 맨드라미, 코스모스 등 꽃도 심어두었다. 불빛들을 실컷 감상했다면 나가기 전에 꽃들도 둘러보면 좋다. 불빛을 감상하기 좋게 가로등 대신 무릎 높이에 안내등 정도만 켜두어서 축제장이 전반적으로 어두운 편이다. 그래서 어디에 뭐가 있는지 찾기 힘들고, 그냥 지나치는 것도 많다. 백조의 호수를 지나 계속 직진하면 온실 안에 다양한 LED 소품을 전시해놓았다. 또 사슴벌레나 장수풍뎅이 같은 곤충류를 볼 수 있는 곳, 토끼 등을 기르는 미니 동물농장도 있다. 에콰도르 원주민들의 공연을 관람하거나 축제장 한편에 마련된 캠핑장을 이용할 수도 있다. 태안빛축제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연중무휴로 진행된다. 일몰 후에 점등해 매일 밤 11시까지 개장하며, 비가 올 때는 쉰다.
[맛집/야시장]밤도깨비 모여라! 야시장 유람 ...열대야를 느낄 새가 없겠다
[맛집/야시장]밤도깨비 모여라! 야시장 유람 ...열대야를 느낄 새가 없겠다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 @여의도 월드나이트마켓 [선데이뉴스=정연태 기자]해가 뉘엿뉘엿 기울어가는 주말 저녁,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광장은 볼거리, 먹을거리 넘치는 야시장으로 변한다. 도깨비처럼 반짝 문을 연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은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 하룻밤의 세계여행을 콘셉트로 외국의 이름난 야시장 못지않은 면모를 풍기며 색다른 분위기를 선사한다. 야시장에서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푸드 트럭의 행렬이다. 온갖 조리 기구를 갖춘 50여 개의 푸드 트럭이 한강을 배경으로 서울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거리에서 파는 거니 당연히 패스트푸드에 나쁜 음식일 거라 생각하면 오산이다. 작은 트럭에서 즉석으로 만들어 내놓는 메뉴들은 단순한 길거리 음식의 수준을 넘어 레스토랑 못지않은 먹거리를 제공하다. 게다가 한식, 중식, 일식, 양식은 물론이고 남미 음식에 디저트와 음료까지 없는 게 없으니, 선택은 즐거움을 넘어 고역이 될 정도다. 고민 끝에 고른 음식은 어디든 원하는 곳에 자리를 잡고 먹으면 그만이다. 한강이 보이는 계단이나 잔디밭 위, 아니면 그냥 길 중간에 서서 먹어도 든든한 한 끼가 된다. 모든 메뉴는 2000원~9900원으로 가격도 저렴한 편. 때문에 넋을 놓고 집어 들다보면 어느새 지갑이 홀쭉해지기 십상이다. 그만큼 인기 메뉴는 주문 대기 시간이 1시간 이상 걸리고, 준비된 재료가 다 떨어지면 일찌감치 문을 닫기도 하니 서두르는 게 좋다. 푸드 트럭 건너편은 크고 작은 수공예품을 취급하는 거리 상점이다. 삼각형 모양의 천막마다 반짝이는 솜씨로 만든 액세서리와 디자인용품 등이 즐비하다. 시장 여행을 좀 더 특별하게 기억하고 싶다면 캐리커처 모델이 돼 보는 것도 방법. 사진으로 담지 못하는 설렘까지 그림에 담아 특별한 추억으로 남기기에 좋다. 중앙무대와 시장 거리에서는 세계 전통문화공연을 비롯한 버스킹 공연, 마술쇼, 게릴라 퍼포먼스 등이 수시로 펼쳐진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감상하는 음악 공연이 꽤나 낭만적이다. 여의도 밤도깨비 야시장은 오는 10월까지 매주 금·토요일 저녁 6시부터 밤 11시 사이 개장한다. 비가 오거나 행사가 있어 장이 서지 않을 수 있으므로 방문 전 홈페이지 확인은 필수다. 모든 점포에서는 카드 결제 및 현금영수증 발행이 가능하다. [ 줄 서서 먹어도 좋은 맛 ] 듀피에 딸바보 트럭 24시간 숙성을 거친 밀도 높은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선보인다. 매일 직접 굽는 색색의 마카롱을 곁들인 소프카롱 아이스크림, 나초킹은 주문 즉시 튀겨내는 바삭한 수제 나초가 맥주를 부른다. 치즈, 비프칠리, 토마토살사 등 곁들이는 소스에 따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삐삣버거는 한입 물면 짭조름한 치즈와 패티에서 흘러내린 육즙이 부드럽게 어우러지며 깊은 풍미를 자아낸다. 대구 서문시장 야시장 지난 6월 3일 개장한 대구 서문시장 야시장은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손님을 맞는 전국 최대 규모의 야시장이다. 서문시장 건어물상가 앞 350m 거리에 이동판매대 80개(식품 65개, 상품 15개)가 빽빽하게 모여 대낮처럼 불을 밝힌다. 시장은 별미를 맛보려는 손님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상점마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줄을 선 모습이 인상적이다. 어묵꼬치, 떡볶이, 만두 등 시장의 터줏대감 같은 먹거리들을 비롯해 삼겹살김밥, 라면핫도그, 오징어먹물빵 수제버거, 질소커피, 전구에이드 등 맛과 아이디어를 겸비한 음식들이 맛있는 추억을 선사한다. 먹거리 판매대 중간에는 천연 스카프, 꽃, 추억의 간식 등을 파는 가게가 들어서 눈길을 끈다. 간이 무대에서는 기타 치며 노래하는 길거리 뮤지션들과 있는 힘껏 목청을 높이는 아마추어 가수들이 흥을 돋운다. 단조로운 주차 빌딩 외벽은 화려한 대형 스크린으로 변신했다. 임진왜란 때 조선에 파견된 명나라 장군 두사충(杜師忠)에 관한 영상물이 낡은 건물과 어우러져 인상적이다. 인파를 피해 야시장 좌우로 눈을 돌리면 기존 서문시장 상인들의 점포가 보물처럼 숨어 있다. 서문시장의 명물 칼국수와 단팥빵을 사먹고, 옷가게에 들러 맘에 드는 티셔츠를 고르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여름밤이 지나간다.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금요일과 토요일은 저녁 7시 30분부터 밤 12시 30분까지, 일요일과 평일에는 저녁 7시 30분부터 자정까지 문을 연다. [ 줄 서서 먹어도 좋은 맛 ] 도도감자는 삶아서 으깬 감자와 각종 토핑, 치즈 소스의 조화가 훌륭하다. 구운 바게트를 곁들여 낸다. 멕시코 고추를 넣은 매운맛으로도 즐길 수 있다. 더밥스는 노릇하게 구운 삼겹살에 쌈장, 고추, 상추 등을 넣고 김으로 둘둘 말아 낸다. 충분히 예상 가능한 맛인데도 이상하게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다. 뽀빠이 라면 핫도그 는 반죽에 잘게 부순 라면을 묻혀 바싹하게 튀겨낸다. 치즈, 숯불갈비, 카레 등 취향에 따라 소시지 맛을 선택할 수 있다. 베스트 메뉴는 모차렐라치즈라면핫도그다. 전주 남부시장 한옥마을 야시장 이른바 '먹부림' 여행지로 사랑받는 전주에도 야시장이 있다. 1473년 들어선 전북 최대의 시장, 남부시장이 그 주인공이다. 남부시장 한옥마을 야시장은 매주 금·토요일마다 열린다. 오후 7시면 100m 길이의 중앙통로에 40여 개의 이동판매대가 들어선다. 야시장 역시 맛의 고장 전주다운 모습이다. 어디로 진입하든 길이 만나는 교차점에 이르면 어김없이 먹을거리가 등장한다. 전주만의 특색을 담은 먹거리부터 동남아 야시장의 별미까지,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에 군침이 돈다. 젊은 예술가들의 개성이 담긴 공예품도 여행객들을 유혹하는 데 한몫 한다. 특히 손뜨개 핸드메이드 소품과 도자기, 가죽공예 판매대는 여성 손님으로 가득하다. 간단한 네일 케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매대 역시 쉴 틈이 없다. 중앙 무대에서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대중가수 초청공연은 물론이고 노래방 기기를 이용한 즉석 노래자랑과 경매 같은 이벤트가 풍성하게 마련된다. 천변주차장 쪽 판매대 근처에서 계단을 오르면 또 다른 명물 '청년몰'을 만난다. 야시장이 들어서기 전부터 남부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던 공간으로,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무장한 32개 상점이 자리했다. 홍채를 통한 건강 분석과 뭉친 근육을 푸는 수기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힐링산하', 여행하며 직접 모은 소품을 판매하는 '소소한 무역상' 등 기존 전통시장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가게들이 눈길을 끈다. '청년몰' 문 닫는 시간은 저녁 6시 30분부터 새벽 1시까지 일정하지 않으므로 야시장 구경에 나서기 전 들르는 게 좋다. 한옥마을 야시장은 자정까지 이어진다. 12~2월은 밤 11시까지 장이 선다. [ 줄 서서 먹어도 좋은 맛 ] 지글지글 팟은 떡, 김치, 각종 채소를 얇은 삼겹살에 말아 철판에서 익히는 '야채 뚱땡'을 판다. 보통맛과 매운맛 중 선택할 수 있다. 치즈를 추가해 먹어도 괜찮다. 아이술크림은 철판 수제 아이스크림이 인기다. 영하 40도의 냉각판에 우유, 생과일 따위를 올려 아이스크림을 만든다. 막걸리가 들어간 아이스크림도 있다. 아짐손 불곱창갈비는 돼지껍데기, 돼지곱창, 삼겹살 등을 한데 섞은 모둠 양념구이로 유명하다. 이름처럼 불맛이 제대로 살아 있다. 야들야들 부드럽고 잡냄새가 없어 술술 넘어간다. 열대야를 느낄 새가 없겠다. 여름밤을 환하게 밝혀주는 야시장과 함께라면...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 @여의도 월드나이트마켓 -주소 :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2번 출구로 나와 왼쪽으로 약 600m 도보 이동 -문의 : 1670-6114 대구 서문시장 야시장 -주소 : 대구 지하철 3호선 서문시장역(동산병원) 3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문의 : 053-256-6341 전주 남부시장 한옥마을 야시장 -주소 : 풍남문·전동성당·한옥마을·남부시장 버스정류장 하차 후 도보로 5분(전동성당 길 건너 풍남문 옆) -문의 : 063-284-1344
[체험여행]‘쉼·맛·멋’이 있는 여름 휴가지로 어촌체험마을 10선
[체험여행]‘쉼·맛·멋’이 있는 여름 휴가지로 어촌체험마을 10선
예년보다 일찍 시작된 무더위로 인하여 여름휴가지들이 온라인 검색어 순위에 단골로 등장하고 있다. 그중 바다 여행지가 단연 높은 관심과 인기를 끌고 있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와 한국어촌어항협회는 볼거리와 쉴거리, 먹을 거리가 전국 가득한 어촌체험마을 열 곳을 추천한다. 휴식․휴양 특화 : 장호마을, 주전마을, 종현마을 전북 고창 장호어촌체험마을은 청정한 람사르 습지를 배경으로 한 갯벌체험프로그램이 유명하다. 또한, 4km에 달하는 명사십리 백사장과 구시포 해수욕장 등이 인근에 있어 휴양에도 적합하다. 도심 속 휴양지로 잘 알려진 울산 주전어촌체험마을은 나잠어업을 하는 해녀들에게 직접 물질을 배우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울산 12경 중 하나인 대왕암공원을 만날 수 있어 부지런한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수도권에서 1시간 내외로 갈 수 있는 안산 종현어촌체험마을은 풍부한 어족자원과 다양한 갯벌체험으로 방문객이 많다. 또한, 12.7km가 넘는 해안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시시각각 달라지는 서해바다의 모습을 관찰할 수도 있다. 대부도 구봉이 해안 두 개의 큰 바위 사이로 떨어지는 낙조는 종현마을이 자랑하는 최고의 경관이다. 특별한 먹거리가 가득 : 대포마을, 장사마을, 송계마을 사천 대포어촌체험마을은 매년 7~8월이면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전어축제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대포마을은 전어 외에도 낙지, 대하, 자연산 석화 등 풍부한 수산 먹거리로 이름나 있다. 바다에서 직접 낚은 해산물을 즉석에서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체험 등도 인기가 많다. ‘오징어 마을’로 유명한 강원도 속초 장사어촌체험마을은 지난 2000년부터 매년 7월말에서 8월초까지 10일간 “오징어 맨손잡기 축제”를 개최해왔다. 참가자들은 오징어도 직접 잡고, 장사항 일류 주방장들이 그 자리에서 썰어 주는 오징어 회도 맛 볼 수 있다. 그 밖에도 장사마을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속초항에는 오징어순대, 오징어구이, 오징어 회무침, 물회 등 오징어 요리가 유명하다. 바다낚시와 갯벌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송계어촌체험마을은 자연산 민어와 황가오리, 바지락 등 맛있는 먹거리가 즐비하다. 특히 겨울에는 김발에서 김을 따 직접 김을 만들어 볼 수도 있는데, 이곳 체험 프로그램의 특징은 직접 잡은 어패류와 물고기를 즉석에서 시식해 볼 수 있다는 점이다.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 : 신시도마을, 안남마을, 은점마을, 수산마을 신라 초기부터 사람이 거주해온 유서 깊은 섬인 전북 군산 신시도어촌체험마을에서는 전통 어구법인 개막이체험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새만금방조제와 연결된 천혜의 갯벌에서 조개 캐기, 잔잔한 바다 위 배낚시체험 등 특색 있는 체험들을 즐길 수 있다. 전남 고흥 안남어촌체험마을에서는 넓고 광활한 갯벌에서 뻘배타기, 머드놀이체험 등 갯벌체험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국내에서 보기 힘든 지층·단층대와 해안절벽 등 수려한 경관도 자랑거리다. 나로우주센터가 인근에 있어 별자리 관측 체험은 물론, 물로켓 발사 등도 즐길 수 있다. 해양레포츠의 메카 남해 은점어촌체험마을은 이색적인 해양·해중 레포츠를 모두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정평이 나 있다. 바나나보트, 바이퍼, 플라이피쉬, 제트스키, 프리다이빙 등 색다른 해양레포츠 경험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2030세대에서 특히 유명하다. 동해안의 넓고 맑은 바다와 맞닿은 양양 수산어촌체험마을은 종합적인 수상레포츠센터 기능을 수행하는 요트클럽하우스를 보유하고 있어, 고급 해양스포츠인 요트를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 양영진 해양수산부 어촌어항과장은 “시원한 바다와 수려한 경관, 맛있는 먹거리가 있는 우리 어촌체험마을은 온 가족이 무더위를 피해 특별한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라면서, “올 여름 해양수산부가 추천하는 어촌체험마을 10곳에서 최고의 휴가를 보내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시원한 청계천 비치웨어 패션쇼~”...청계천 오간수교 아래 수상무대
“시원한 청계천 비치웨어 패션쇼~”...청계천 오간수교 아래 수상무대
[선데이뉴스=정연태 기자]서울시설공단(이사장 이지윤, www.sisul.or.kr)은 16일 저녁 8시 동대문 패션타운 인근 청계천 수상무대에서 ‘7월 청계천 수상패션쇼’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수상패션쇼는 여름철 해변에서 입는 비치웨어 패션쇼로 진행되며, 오후 8시에서 9시반까지 약 90분간 자외선 차단과 체온을 보호하는 기능을 동시에 갖춘 수상 스포츠용 의류인 래쉬가드, 비키니, 원피스 수영복 패션쇼와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서울시설공단 손병일 청계천관리처장은 “다양한 패션쇼와 문화공연이 펼쳐지는 수상패션쇼는 청계천의 대표 문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계천에서 시민여러분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계천 수상패션쇼에는 일반 시민들도 모델로 참가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연중 상시 가능하며 서울시설공단 홈페이지(www.sisul.or.kr)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이메일(sisulong@sisul.or.kr)로 제출하면 된다. 청계천 수상패션쇼는 동대문 패션타운 인근을 패션 명소로 부각시키자는 취지에서 지난 2008년부터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둘째 주 토요일마다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