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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51.3%, 노후 준비는 ‘꿈’”
“직장인 51.3%, 노후 준비는 ‘꿈’”
[선데이뉴스신문]퇴직 후 경제활동을 지속하는 세대를 뜻하는 ‘반퇴세대’라는 신조어가 등장한 시대. 실제로 직장인의 절반 이상은 노후준비를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대표 김용환)이 직장인 587명을 대상으로 ‘노후준비’에 대해 조사한 결과, 51.3%가 노후준비를 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노후준비를 하지 못하는 이유로는 ‘경제적인 여유가 없어서’(79.7%,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해 녹록하지 않은 현실을 반영했다. 다음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몰라서’(28.9%), ‘아직 준비하기에 이르다고 생각해서’(23.3%), ‘미래보다 현재를 즐기는 것이 더 중요해서’(14%), ‘노후대비의 필요성을 못 느껴서’(4.3%) 등의 순이었다. 반면, 노후준비를 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286명)는 ‘저축(적금, 정기예금 등)’(70.6%, 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하고 있었다. 계속해서 ‘국민연금’(55.2%), ‘개인연금’(37.8%), ‘퇴직금’(22.4%), ‘부동산 매입 준비’(15.7%), ‘주식, 펀드, P2P 등 투자’(12.9%), ‘직장 외의 창업 준비’(8.7%)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은 월급 중 평균 25%를 노후에 투자하고 있었다. 월급의 4분의 1을 투자하고 있었지만 75.5%는 이러한 노후준비 과정이 불만족스럽다고 답했다. 노후준비를 시작하기에 적정한 시기로는 ‘사회초년생(첫 취직 이후 바로)’(32.9%)을 꼽았다. 계속해서 ‘30대부터’(23.3%), ‘결혼 이후’(15%), ‘40대부터’(14.7%), ‘20대부터’(7.8%) 순이었다. 이상적인 노후생활을 위해 필요한 것은 ‘저축, 연금 등 금융자산 여유’(79%, 복수응답)를 1순위로 선택했다. 이어 ‘안정적인 집 마련’(62%), ‘건강’(51.8%), ‘가족’(25.2%), ‘취미생활’(20.3%)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이상적인 노후자금은 평균 6억으로 조사되었다. 하지만, 응답자의 76.1%는 현재 재직 중인 직장에서 이 같은 노후준비가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또, 67%는 노후를 대비하기 위해 이직 혹은 전직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응답자 93.4%는 국민연금으로는 노후생활이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KERI “전기차 대중화 위한 ‘243억’ 차세대 전지 연구 프로젝트 이끈다”
KERI “전기차 대중화 위한 ‘243억’ 차세대 전지 연구 프로젝트 이끈다”
-KERI 이상민 센터장, 차세대 리튬금속 이차전지 핵심원천 기술 국가연구개발사업 단장 선임 -리튬금속을 음극소재로 적용, 친환경 전기차 안정성·가격경쟁력 높여 대중화 추진 [선데이뉴스신문]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전기전문 연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KERI, 원장 최규하)이 차세대 이차전지 연구를 통해 친환경 전기자동차의 보급을 앞당길 거대 국가연구개발사업을 이끌게 됐다. 정부추진 ‘거대과학연구개발사업’의 ‘기후변화대응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해당 연구 과제명은 ‘전기자동차용 차세대 리튬금속 이차전지 핵심원천 기술 개발’이다. 한국전기연구원(이하 KERI) 주관으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 전자부품연구원이 협동 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총괄 연구 책임은 KERI 전지연구센터 이상민 센터장이 맡는다. 총 55개월(2018.7.27~2023.2.26)동안 진행되며 연구개발비 약 243억원이 투자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현재 상용화된 리튬이온전지는 음극재로 ‘흑연’이 사용된다. 양극재·분리막·전해질 등과 함께 리튬이온전지를 구성하는 핵심 부품으로 꼽히는 음극재는 충전 시 리튬이온을 저장해뒀다가 이를 방출함으로써 전기를 발생시키는 역할을 한다. 흑연 전극은 사이클 수명이 우수하고 음극활물질이 지녀야 할 조건인 안정성과 낮은 전자 화학 반응성 등을 갖춘 재료로 손꼽히지만, 용량이 작아 충·방전 효율이 떨어지는 문제를 가지고 있다. 또한 전 세계 흑연의 약 70%가 중국에서 생산될 정도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현실이다. 흑연을 대체하기 위한 ‘리튬금속’은 리튬이온전지의 에너지 용량을 끌어올릴 차세대 음극 물질로 주목받는다. 음극 물질 중에서 구동 전압이 가장 낮고, 흑연 음극보다 용량이 10배 정도 우수하다. 이미 일본과 미국 등 이차전지 선진국에서는 리튬금속 음극을 기반으로 하는 차세대 이자전지 개발을 위해 정부 주도로 거액의 연구비를 투자하며 기술선점을 노리고 있다. 미국에서는 2016년부터 총 5천만 불(약 560억) 규모로 ‘Battery 500’ 과제를 수행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도 올해 자동차 및 전지 업체가 공동으로 모여 차세대 리튬전고체 전지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그동안 리튬금속을 오랫동안 적용하기 위한 연구시도가 있었지만, 그 규모가 작았고 안전성과 장기 신뢰성을 확보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이번 정부 주도 대형 연구 프로젝트를 통해 기존 리튬이온전지의 성능 한계를 뛰어넘는 고효율·고성능 차세대 이차전지의 개발이 가능하게 됐다. 연구 책임자인 KERI 이상민 센터장은 “리튬금속 원천기술개발은 파급력이 큰 만큼 기술적 난이도가 매우 큰 기술”이라며 “국내 최고 전문가들과 협심해 기술적 난제를 극복하고 성공적인 과제 수행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리튬이차전지를 동력으로 활용하는 친환경 전기차의 성능 향상 및 안정성 확보, 가격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전 세계적 기후변화협약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다가오는 4차산업 혁명의 중심인 전기차의 조기 대중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양시, ‘토착 천적’ 사육기술 개발… 농가에 보급
고양시, ‘토착 천적’ 사육기술 개발… 농가에 보급
[선데이뉴스신문]고양시(시장 이재준) 농업기술센터는 유기농·무농약 재배 등 친환경 인증농가 및 화훼농가의 해충방제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해충방제용 천적 ‘총채가시응애’의 연중 대량생산 체계를 갖추고 이를 농가에 분양한다. 토착 천적인 ‘총채가시응애’는 시설하우스에 문제가 되는 해충인 ▲총채벌레 번데기, ▲버섯파리, ▲작은뿌리파리 애벌레, ▲잎굴파리 번데기, ▲민달팽이 알, ▲뿌리선충, ▲톡톡이 등 토양 내에서 활동하는 해충의 매우 유용한 천적이다. 그러나 전량 수입에 의존해 사용해야하는 만큼 높은 비용이 소요돼 대부분 농가에서는 사용하기 어려웠다. 이에 고양시농업기술센터는 왕겨와 쌀겨를 이용한 ‘총채가시응애’ 사육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을 이용해 천적을 생산할 경우 10a당 3000원 미만으로 생산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친환경농가는 물론 일반농가에서 사용하던 화학농약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고양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일 친환경연구회, 유기농법 회원들에게 ‘총채가시응애’ 45상자 45,000㎡분을 첫 공급했다. 농가에서 공급된 천적이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컵에 담아 포장에 설치하도록 했다. 앞으로 매주 30상자 30,000㎡분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총채가시응애 외에 오이이리응애 등 천적 4종의 대량 생산을 위한 별도의 천적증식실을 설치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고양시 친환경 농업 확산에 도움을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앙심리부검센터, 자살 유가족 사후관리 강화 위한 전담인력 전문가 양성교육 실시
중앙심리부검센터, 자살 유가족 사후관리 강화 위한 전담인력 전문가 양성교육 실시
-자살 유족 매년 8만명씩 증가… 유족개입, 전문인력이 적극적으로 발 벗고 나서 -중앙심리부검센터, 전국 정신건강복지센터 대상 ‘자살 유족 전문가 양성교육’ 8회차 실시 [선데이뉴스신문]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중앙심리부검센터(센터장 전홍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정부의 ‘자살예방 국가 행동계획’에 맞춰 자살유족 상담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자살 유족 사후관리 강화를 위해 자살예방 전담 실무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2018 자살 유족 전문가 양성 교육’ 8회차 과정을 개설하였다. 전문가 양성 교육은 7월 26일부터 8월 28일까지 8회에 걸쳐 1박 2일로 실시하고 있다. 2015년~2017년까지 자살 유가족 대상으로 진행된 심리부검 결과에 따르면 352명의 유가족 중 331명(88.4%)이 사별한 후 일상생활의 변화가 있었다고 응답하였고, 특히 정서상의 변화, 대인관계 변화가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건강과 관련하여 유가족의 대부분(80.1%)이 우울감, 수면문제, 음주문제 등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건강과 자살위험에 노출된 유가족에게 정신건강문제와 일상생활 및 사회적응에 대한 보다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위기개입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중앙심리부검센터는 전국 정신건강복지센터(243개소) 전문인력을 대상으로 자살 유가족의 이해, 상담기술, 개별 및 집단상담에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전국 자살유족 통합지원서비스 체계 기틀을 마련하고자 함이다. 이번 자살 유족 전문가 양성교육은 전국 센터 실무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총 8회차로 진행되며 지역별로 나누어 편성되었다. 중앙심리부검센터에 따르면 이번 교육에 총 206명의 전문인력이 신청했다. 중앙심리부검센터 전홍진 센터장은 “자살유족 전문가 양성교육을 통해 전국 243개소 전문인력의 전문성 향상으로 자살유족이 전국 어디에서라도 질적으로 향상된 상담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고, 지역사회 내에서 자살 유족이 건강한 삶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서비스 체계망을 다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자살유족 전문가 양성교육’은 1회차 교육이 7월 26일에서 27일까지 울산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실시되었고, 이어지는 2회차 교육은 2018년 8월 6일에서 7일까지 대전모임공간 국보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이미 진행된 1회차 교육(7월 26일)에 참여한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전문인력들은 “유족상담에 대한 매뉴얼 교육이라 좋았다”, “자살유족 상담 접근에 있어서 답답한 내용이었는데 명확한 단계접근법을 알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다”, “자살 유가족에 대한 상담이나 지원에 대해서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와 같이 교육에 대한 만족감을 보였다. 중앙심리부검센터는 향후 ‘자살유족 전문가 양성교육’의 8회차 교육이 모두 실시된 후 유족 상담에서 실제 활용 가능한 워크북과 진행자 매뉴얼이 전국 정신건강복지센터(243개소)에 배포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자살유족 상담이 언제든 진행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살유족 전문가 양성교육’과 관련한 문의사항은 중앙심리부검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교육 일정 1회차: 7/26(목)~27(금), 울산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3층 교육실(경남, 부산, 울산 지역)2회차: 8/6(월)~7일(화), 대전 모임공간 국보 2층 202호(경북, 대구, 대전, 세종, 충남, 충북 지역)3회차: 8/8(수)~9(목), 서울 이룸센터 2층 교육실 2(경기, 인천 지역)4회차: 8/13(월)-14(화), 울산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3층 교육실(경남, 부산, 울산 지역)5회차: 8/16(목)~17일(금), 대전 모임공간 국보 2층 202호(경북, 대구, 대전, 세종, 충남, 충북 지역)6회차: 8/20(월)~21(화), 광주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4층 교육실(광주, 전남, 전북 지역)7회차: 8/22(수)~23(목), 광주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4층 교육실(광주, 전남, 전북 지역)8회차: 8/27(월)~28(화), 서울 이룸센터 2층 교육실 2(강원, 서울, 제주 지역)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언제든 1388 캠페인’ 실시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언제든 1388 캠페인’ 실시
[선데이뉴스신문]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 청소년상담 1388 이용 활성화를 위해 ‘내 편이 필요한 순간, 언제든 1388’ 온라인 캠페인(약칭 언제든 1388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언제든 1388 캠페인’은 8월 6일부터 8월 31일까지 온라인상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청소년들이 자주 이용하는 주요 SNS인 페이스북을 활용하여 청소년들에게 1388을 알리고, 이를 통해 청소년의 위기문제 예방 및 건강한 성장 지원에 힘쓰고자 기획되었다. 청소년상담 1388은 전화, 사이버, 문자, 카카오톡 등의 채널을 통해 365일 24시간 항상 열려있는 청소년상담서비스이다. 청소년들은 위와 같은 채널을 통해 상담이 필요할 때 언제 어디서든 무료로 상담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1388의 이러한 장점을 강조한 ‘내 편이 필요한 순간, 언제든 1388’을 슬로건으로 내세워 청소년들이 고민이 있을 때면 언제든 부담없이 다가와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아울러 이번 캠페인은 초성 퀴즈, 친구에게 공유하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여 청소년을 포함한 SNS 이용자들에게 1388을 접해볼 기회를 제공한다. 이벤트는 3차로 나누어 진행될 예정이며, SNS를 이용하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SNS를 통한 캠페인 홍보와 다채로운 이벤트로 청소년들의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1388에 대한 청소년들의 인지도를 한층 더 높일 수 있고, 더 나아가 청소년 위기문제 예방 및 위기상황 적시 개입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청소년들의 많은 참여와 이어질 긍정적 결과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언제든 1388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홈페이지, 페이스북 또는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 홈페이지를 통하여 확인할 수 있다.
“기업 83% 불황 체감… 최저임금 상승 탓”
“기업 83% 불황 체감… 최저임금 상승 탓”
[선데이뉴스신문]기업의 82.8%는 불황을 체감하고 있으며, 경영을 가장 위협하는 요인으로 ‘최저임금 상승’을 꼽았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대표 김용환)이 기업 390개사를 대상으로 ‘불황 속 인건비 부담’이라는 주제로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불황을 체감하는 기업은 경영을 가장 위협하는 요인으로 ‘최저임금 상승’(34.4%)을 첫 번째로 선택했다. 올해부터 시행된 최저임금 개정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다음은 ‘소비부진으로 내수 위축’(29.4%), ‘우수 인재의 이탈’(9.6%), ‘업종에 관한 법적, 제도적 이슈’(6.8%), ‘재무 건전성 악화’(5.3%), ‘수출여건 악화’(3.1%) 등의 의견이 있었다. 기업 73.1%가 작년 대비 인건비가 상승했다고 답해 상기 내용을 뒷받침했다. 이 같은 인건비 부담을 덜기 위해 ‘업무 효율화 방안 모색’(43.5%, 복수응답), ‘채용 규모 축소’(23.9%), ‘임금 동결’(15.4%), ‘야근 및 휴일 특근 금지’(15.1%), ‘상여금 축소’(12.6%), ‘잠정적으로 채용 중단’(11.9%) 등의 노력을 하고 있었다. 응답기업의 74.9%는 불황으로 인해 신규채용에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 또한, 불황으로 인해 달라진 채용 변화 1위로 ‘채용 규모 자체 축소’(39%, 복수응답)를 꼽아 채용시장에 좋지 않은 기류를 시사했다. 비슷한 비중으로 ‘경력직 채용 비중 높임’(35.1%)이 있었으며, 계속해서’ 인턴 등 채용 전 검증체계 강화’(14.4%), ‘수시채용 확대’(12.1%), ‘사내추천 활용’(10.3%), ‘영업 등 실적유관 부서 채용 확대’(7.7%) 등이 있었다. 한편, 기업을 지속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동력으로는 ‘환경변화에 유연한 대응력’(24.6%)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직원들의 결속력, 애사심’(17.2%), ‘안정적 사업자금 확보’(14.6%), ‘역량이 뛰어난 인재 확보’(12.8%), ‘신제품 등 연구개발 투자’(11%), ‘효율적인 업무 프로세스 마련’(8.2%), ‘리더십이 뛰어난 리더’(5.4%) 등의 순서로 답했다.
이재명 지사, 공직기강확립 주문 이후 첫 조치..."7억원대 부적절 계약 경기관광공사 직원 8명 고발"
이재명 지사, 공직기강확립 주문 이후 첫 조치..."7억원대 부적절 계약 경기관광공사 직원 8명 고발"
[선데이뉴스신문]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철저한 공직기강 확립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힌 가운데 이에 상응하는 첫 번째 조치가 나왔다. 최인수 경기도 감사관은 2일 오전 10시 브리핑을 열고 “7억여 원대의 인쇄물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수십 회에 걸쳐 금액을 쪼개 수의계약을 하는 등 부적절한 계약체결을 한 경기관광공사 직원 8명에 대해 업무상 배임 혐의로 형사 고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인수 감사관은 이어 “당초 감사결과 관련자와 업체의 유착관계 등 구체적 범죄혐의를 확인할 수 없어 경징계 처리했지만 법률 자문 결과 금융계좌 추적 등의 조사가 이뤄진다면 업무상 배임으로 고발 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왔다”면서 “그동안 관행적으로 이뤄지던 공공기관의 분할 계약행태를 뿌리 뽑기 위한 일벌백계(一罰百戒)의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 감사관실은 2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18년 경기관광공사 종합감사 결과 추가(고발)’ 공문을 경기관광공사에 정식 발송했다. 경기관광공사는 공문접수와 함께 이들 8명에 대한 수사를 수사기관에 공식 의뢰할 방침이다. 도에 따르면 경기관광공사 홍보·마케팅, 총무, 계약 관련 업무를 맡고 있는 이들은 2013년 1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비슷하거나 같은 내용을 담은 책자를 발주하는 과정에서 총 계약금액 7억2천925만2천 원을 48회에 걸쳐 쪼개 1인 견적 수의계약을 맺었다. 현행 제도는 2천만원 이하 계약일 경우 경쟁 입찰을 하지 않고 수의계약을 할 수 있다. 이는 1인 견적 수의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단일사업을 시기적으로 나누거나 공사량을 분할해서는 안 된다는 ‘지방계약법’ 및 ‘지방자치단체 입찰 및 계약 집행기준’을 위반한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관련 사업을 통합발주하면 최소 4,814만원 규모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었는데도 계약의 적정성을 제대로 검토하지 않고 계약을 맺은 것이 업무상 배임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48건 가운데 12건은 같은 인쇄물인데도 이를 2,000만 원 미만으로 나누어 일부 같은 사업자에게 분할 발주한 것으로 나타나 이같은 혐의가 짙다고 도는 설명했다. 한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달 16일 열린 감사관실 업무보고에서 “안에서 적당히 봐주고 우리 식구 봐주고 하다보면 호미로 막을 일이 가래로도 못 막을 상황이 생긴다”면서 “규정을 어기거나 허위·왜곡 보고가 자리 잡지 못하도록 내부 감사를 철저히 해야한다”고 강도 높은 감사를 주문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도 감사관실은 최근 도 내부감찰 계획을 수립하고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고강도 특별감찰을 실시중이라고 밝혔다. 감사관실은 7월 31일자로 경기도와 도 직속기관, 사업소, 공공기관에 ▲금품수수, 음주운전, 성범죄, 정치적 중립행위 위반 등 4대 중점비위 등 직무관련 범죄행위 ▲허위·왜곡보고와 보고누락 등 업무태만과 소극행정 ▲근무지 이탈 등 복무기강 해이 ▲민원 고의지연 등 민원 불친절 등 공직자 품위훼손 등 4개 사항에 대해 중점 감찰을 실시하겠다는 계획을 통보했다. 최 감사관은 “현재 내부 제보가 접수돼 재난안전본부 안전관리실에 대한 특별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구체적 비위사실이 밝혀질 경우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 처벌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공직기강과 관련된 추가 사실이 나오는 대로 발표를 이어 나가겠다”고 지속 감찰의지를 밝혔다.
‘불볕폭염’ 축산농가 피해 확 줄인다
‘불볕폭염’ 축산농가 피해 확 줄인다
[선데이뉴스신문]최근 40도에 육박하는 불볕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도내 축산 농가에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행정력을 총 동원하고 있다. 2일 도에 따르면, 최근 폭염으로 인한 축산농가 피해는 도내에서만 189농가 33만여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경기도에서는 최근 강력한 북태평양 고기압 세력으로 인해 폭염과 열대야 현상에 지속됨에 따라 축산 폭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폭염으로 인한 가축피해를 줄이기 위해 축사 천장에 단열재 시공, 지붕에 물 분사, 그늘막 설치 등을 통해 복사열을 방지하고, 창문을 개방함과 동시에 선풍기나 팬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환기해 줄 것을 SNS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농가 현장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축산농가에 급수 및 살포와 소독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질병예찰을 통한 방역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가축의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비타민 및 분말 유용미생물제 등 스트레스 완화제도 꾸준히 공급하고 있다. 김영수 도 축산정책과장은 “폭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여름철 사양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면서 “도 차원에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축산 농가 피해를 줄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