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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뮤지컬 ‘천년의 불꽃 김유신’ "오는 25~26일 경북도청 동락관, 29~30일 경주 엑스포 문무홀" 공연
창작뮤지컬 ‘천년의 불꽃 김유신’ "오는 25~26일 경북도청 동락관, 29~30일 경주 엑스포 문무홀" 공연
[정재헌 기자“뮤지컬컴퍼니에이는 “창작뮤지컬 ‘천년의 불꽃, 김유신’이 12월 25일~26일 안동 경북도청 동락관 공연과 이어 29일~30일 경주 엑스포 문무홀에서 공연한다”고 밝혔다. 뮤지컬 ‘천년의 불꽃, 김유신’은 천년고도 경주를 전 세계에 알리고 경주 등 주요 관광지를 홍보하여 경북도민과 경주 지역 관광업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뮤지컬 “천년의 불꽃, 김유신”은 한민족이라는 개념이 정립되기 전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을 통일하는 데 가장 큰 업적을 남긴 김유신 장군을 소개로 한 창작 뮤지컬이다. 제작사인 뮤지컬컴퍼니에이는 화랑의 혼으로 빛나는 1400년 전 이야기에서 백제와 고구려에 비해 군사력에서 크게 열세였던 신라가 어떻게 삼국통일을 이루게 되었는지를 드라마틱하게 보여주는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기에 화랑의 힘과 불교가 삼국통일의 위업을 이루게 된 배경임을 보여주면서 김유신과 송란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로 나열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이번 뮤지컬은 김유신 장군의 삼국통일에 대한 집념을 감동적으로 표현함으로서 화랑의 계율인 ‘세속오계’ <사군이충(事君以忠): 충성으로써 임금을 섬긴다. 사친이효(事親以孝): 효도로써 어버이를 섬긴다. 교우이신(交友以信): 믿음으로써 벗을 사귄다.임전무퇴(臨戰無退): 싸움에 임해서는 물러남이 없다.살생유택(殺生有擇): 죽이고 살리는 데에는 가림이 있다>라는 지침은 청소년들에 대한 역사교육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뮤지컬 ‘천년의 불꽃, 김유신’은 김유신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으로 백제와 고구려에 비해 군사력에서 열세였던 신라가 어떻게 삼국통일을 이루게 되었는지를 사실적으로 그린다. 한국적인 노래와 춤, 타악이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삼국통일의 위업과 부국강병을 달성하기 위한 치열한 전쟁이야기와 함께 화랑의 정신과 애국애민 정신을 담아 새롭게 재조명한 역사 뮤지컬이다. 뮤지컬 ‘천년의 불꽃, 김유신’은 총 15장장으로 이어지는 데, 훈련과정에서 파사랑을 구하던 김유신이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장면을 시작으로 제1장은 유신과 송란의 만남에서 15장 당과의 전투, 3만대 10만 승리로 막을 내린다, 특히 ‘김유신 풍월주 되다’에서 신라의 화랑들은 세속오계를 외치며 달리고 달리자 신라의 화랑이여. 활 쏘고 말 타며 산 넘고 물 건너 열여섯 열다섯 용맹스런 꿈을 품고 단석산 운문산에 깃발을 휘날리며 화랑의 용맹한 신라의 영웅이여. 활 쏘고 말 타며 산 넘고 물 건너 풍월주의 높은 기개 높은 기상 꿈을 품고 신라의 꿈 삼한일통 삼국일통 이루리라!의 노래 또한 압권으로 이어진다. 한편 제작사 측은 “한국적인 노래와 춤 그리고 타악기소리가 절묘한 조화를 이룬 작품으로 역사 뮤지컬도 한류로 해외진출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설명했다. 김재철 뮤자컬컴퍼니에이 대표는 “‘천년의 불꽃, 김유신’을 만들면서 많은 난제도 있었지만 이 작품은 경상북도와 경주를 위해 제작된 것으로 선조들의 역사적 사실을 문화상품으로 만들어 지역경제발전 및 지역홍보와 지역민의 자긍심을 고취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천년의 불꽃, 김유신’을 지속적으로 숙성시켜 오는 2025년 11월 개최지로 경주시가 확정될 경우 신라의 왕궁이었던 월성과 첨성대 주변에 특별무대를 설치하여 21명의 APEC 정상들 앞에서 공연함으로써 한국역사와 문화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아울러 “‘천년의 불꽃, 김유신’을 천년고도의 도시 경주시를 세계에 알리며 그것이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보유한 자산이 되어 세계를 상대로 한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전략적 문화상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출가 정다미씨는 “두 시간이라는 짧은 시간에 삼국통일의 과정을 무대에서 표현해야 하는 만큼 배우들의 호흡을 맞추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고 토로했다. 이어 "화랑의 힘이 삼국통일의 열쇠라고 설명하고 역사적 사실에 소설적인 흥미를 더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다미씨는 “한국적인 노래와 춤, 타악기 소리가 조화를 이룬 작품으로 역사 뮤지컬도 얼마든지 해외진출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제작 배경을 설명했다. 주인공 김유신 역을 맡은 배우 서도진은 KBS 드라마 OK 광자매에서 빛나는 조연으로 출연하여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로서 “이번 맡은 배역을 통해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한 김유신의 일생을 역동적으로 표현하겠다”고 말했다. 서도진 씨는 또 다른 뮤지컬인 지킬앤하이드에서 보여준 특별한 고음과 남성미 넘치는 연기로 현재 뮤지컬계에서 새로운 스타로 발돋움 하고 있다. 한편 뮤지컬컴퍼나에이는 별의 여인 선덕.이순신의 바다.화랑의 혼 문무대왕.뮤지컬박정희 등을 제작 히트시킨 역사뮤지컬 전문제작사로서 본 작품들 각각에서는 적게는 30회에서 100여회 이상 전국적으로 공연을 해 왔으며 특히 별의여인 선덕과 화랑의 혼 문무대왕은 경주지역의 역사적 사실을 토대로 만든 작품으로 경주시의 찬란한 역사를 홍보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박재복 객원교수,"강원TP 이사회 의결 무효...원장 재선임 의결 효력 없다"
박재복 객원교수,"강원TP 이사회 의결 무효...원장 재선임 의결 효력 없다"
[선데이뉴스신문=정재헌 기자]강원테크노파크(이하 강원TP) 최종 원장 후보로 선출됐다가 선임이 무효화된 박재복 한림대 객원교수는 지난달 30일 이사회 결정이 부당하다며 이의를 제기하고 나섰다. 박 교수는 이날 강원TP 본관 앞에서 밝힌 입장문에서 김진태 강원도지사를 향해 “강원T의 이사장인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법과 원칙 그리고 공정하고 합리적이며 객관적인 판단을 하기를 요청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원PT 이사장은 강원도지사가 당연직으로 맡고 있다. 이어 “지난 2022.8.29.일, (재)강원테크노파크 제2차 이사회에서 제8대 원장으로 선임 의결되었던 피해자(박재복 교수)로서 공적으로 부당한 잘못을 시정해야만 강원도의 발전이 있다”고 일침을 가했다. 또한 "강원TP의 최종후보자가 됐지만 이사장의 자의적 판단과 행태로 번복돼 명예가 부당하게 훼손됐다”고 주장했다. 앞서 8월29일 적법절차를 밟아 이사회의 최종 의결되었으나 돌연 강원도는 이를 번복하고 제3차 이사회(지난 10월6일)를 개최하여 2차 이사회(박재복 교수 의결) 의결사항을 무효화 하고 지난 10월 27일 강원TP 원장 재선임을 강행한 바 있다. 그동안 본지가 취재한 강원도의 이같은 번복 사유는 해당 주무관청인 중소벤처기업부에 강원도가 2차 이사회 의결이 난 사항을 두고 원장 선임에 대한 최종 결재를 받는 것이 아닌 2차 선임과정에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에 대해 유권해석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중소벤처기업부에서는 “① 규정 위반 등 절차상 무효에 이르는 중대한 하자는 없는 것으로 판단 ② 다만 정관 등 규정의 미비에 따른 신뢰성 문제 등 실체적 하자 소지는 있는 것으로 보임. 이에 따라 귀 기관에서는 제반 규정에 따라 임시이사회 개최를 통한 재논의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내용으로 강원도에 회신하였으며, 사실상 중기부에서 무효에 해당하는 중대한 하자가 없다고 강원도에 공문을 회신한 것으로 취재결과 확인되었다. 더불어 중기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지역 언론이 재선임 등의 보도가 이어지자 강원도에 항의전화를 한 적도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강원도는 이를 무시하고 2차 이사회 원장선임을 무효화 하고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유권해석으로 응용하여 3차 원장 선임에 돌입한 것이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행정상, 절차상 문제가 있다하더라도 이를 중기부에 이사회 원장 선임결재가 아닌 유권해석을 의뢰 한 것은 자기얼굴에 침 뱉는 격이라는 의견이 분분하다. 더한 문제는 2차 이사회의 의결 이후부터 지금 3차 이사회의 의결 및 재선임 과정에서 해당 당사자에게 유.무선 어느 하나도 연락이나 통지가 없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박 교수는 “3차 이사회에서는 자체 규정 등을 문제 삼아 지난 10월 27일 원장 재선임 공고와 절차를 진행하고 있지만 이사회가 문제 삼고 있는 부분에 대하여서는 자신과는 관계가 전혀 없는 것”이라면서 “적어도 최종 선임된 사항을 뒤집고자 할 시에는 해당 당사자에게 그 사유를 고지하고 진행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한 번도 그런 사실이 없다는 것은 행정상. 절차상의 문제가 심각한 사안”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 이들이 지금 진행하고 있는 재선임은 그 효력이 없으며 결국 정관이나 관례를 무시한 억지스러운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박 교수는 또 “강원도민이나 주변사람들 및 지인들은 내 자신이 어떤 부정을 저질러 선임결과가 뒤집어 진 것 같은 말도 나오고 있다. 실추된 명예 회복을 떠나 도민에 대한 이런 부당한 행태를 묵과할 수 없다”면서 “필요한 법적 자구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취재한 결과에 따르면 ▲8대 강원TP원장 공모한 인원은 7명이었으며 이중 4명, 그리고 2명의 후보자로 압축함 ▲2명의 후보자는 강원TP 홈페이지에 비전.전략.운영계획 등 각각의 PPT를 하였으며 이를 동영상화 하여 개재함. ▲이후 최종 이사회(총 15명 중 12명 참석)에서 찬성으로 8대 강원TP 원장으로 의결 ▲이사회에서 의결된 원장선임안은 중기부 장관의 최종 결재가 남았던 상태에서 이사회 원장 선임 결재가 아닌 돌연 유권해석을 강원도가 중기부에 의뢰. ▲이 유권해석에 대한 중기부 답변은 원장선임이 절차상 무효에 이르는 하자는 없는 것으로 판단이라 답변 옴. ▲언론의 사전 왜곡 보도 등 원장 재선임 가능성 있어라는 지역신문의 보도 ▲김진태 강원 도지사 이사회 소집, ▲2차 원장선임 무효. ▲재선임 공고 현재 진행 중이다. 특히 2차 이사회 이사 12명에는 강원도청 해당 주부부서 고위 공직자가 포함되어있었는데 강원도가 주장하는 문제에 대해 이사회가 이를 묵인하고 승인을 한 것이라면 이사 전체의 책임이 있다는 것에 방점이 찍힌다. 또한 이들(강원도)이 주장하는 진행과정에서의 문제가 있었다면 이날 참석한 주부관서 강원도청 고위 공무원이 이의를 제기하고 절차상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를 분명히 하고 원장 선임을 연기하는 것이 정상적 업무 처리라는 것이 중론이다. 하지만 찬성을 찍던 반대를 찍었던 이사회 의장(김진태 강원도지사 불참) 대리인이 모든 과정을 거치고 마지막 의결에서 방망이도 두드린 사항에 대하여 갑작스레 중기부 결제가 아닌 유권해석을 의뢰했다는 것은 사전 점찍은 인물이 탈락한 것이라는 의심이 든다. 앞서 박 교수는 2차 이사회에서 원장으로 선임될 당시부터 지금까지 그 어떤 형태로도 해당 당사자인 자신에게 일언반구나 고지 및 통지가 없다는 발언은 강원도의 낙후된 행정 모습이 그대로 드러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박 교수는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수십년을 강원도청에 근무한 경력 등을 토대로 도민을 위하고 강원도가 발전하는데 작은 밀알이 되리라는 꿈을 꾸었다면서 결코 어떤 직함에 눈이 어두워 원장직에 후보를 신청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로 인하여 강원도의 행정으로부터 무시당하고 또 내가 불법과 부정을 저지른 그런 모양새가 나오고 있는 마당에 떨어진 명예를 되찾기 위해서, 그리고 강원도의 올바른 행정을 위해서라도 끝까지 법적.행정적 소송을 통하여 명예를 되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강원도는 내년 6월부터 강원특별자치도로 명칭이 바뀌는데 이는 628년 만의 일이다. 이에 따라 행정업무와 조직운영이 중앙행정 기관으로부터 이양되어 규제완화, 개발 등이 자체적으로 검토가 가능해지며 그에 따라 일자리 창출 및 정책들이 새롭게 생겨나는 등 말 그대로 자치행정이 실행된다는 뜻이다. 최근 김진태 지사는 강원도가 강원도 중도개발공사에서 발행한 채권을 통한 자금으로 사업을 한 레고랜드 테마파크와 관련한 채무불이행 발언으로 인하여 건설.금융 등의 관련 시장에서의 후폭풍이 거세자 이를 번복하는 등 특별자치도를 맞이하는 지자체로서의 미숙한 행정력을 보여주었다. 특히 지난 8월 시작된 강원TP의 제 8대 원장 선임을 놓고 자신의 입에 맞는떡만 먹으려고 관례나 정관(이사회) 조차 무시하며 수개월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강원도의 행정력에 문제를 깊이 고민해보아야 할 시간이다. 더불어 이번 8차 원장선임안 의결을 무효화한 강원도와 강원TP 이사회에 대한 신임도 저하는 물론 재선임을 진행하는 강원도 및 강원TP와 박재복 교수와의 법적.행정적 다툼이 뜨거운 감자로 부상되고 있다.
뮤지컬 '이순신의 바다' "나보다는 나라...생즉필사 사즉필생"
뮤지컬 '이순신의 바다' "나보다는 나라...생즉필사 사즉필생"
[선데이뉴스신문 정재헌 기자]뮤지컬컴퍼니A는 '생즉필사 사즉필생'(生則必死 死則必生) 정신으로 나라를 위해 영혼까지 바친 이순신의 명량대첩 그 이후의 전황과 노량에서 순국하기까지를 다룬 뮤지컬 '이순신의 바다'가 서울.대구. 밀양.사천.하동.양평 등의 시군 공연에 이어 오는 12월2일부터 3일까지 통영시민문화회관 대극장무대에 오르는 것을 시작으로 부산.거제.아산으로 연이어 공연된다고 23일 밝혔다. 뮤지컬 '이순신의 바다'는 명량대첩에서 단 12척의 배로 왜적선 130척을 상대로 대승을 거둔 이후의 이순신 장군에 대한 삶과 노량해전까지의 알려지지 않았던 비화를 뮤지컬이라는 무대언어로 새롭게 표현한 문화예술 작품이다. 이순신 장군은 임란 당시 나보다는 나라를 먼저 생각하고 나라를 위하여 자신의 목숨을 초개와 같이 국가와 민족을 위해 내 맡긴 역사적 인물이자 호국공신이기도 하다. 이번 공연에는 초대형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와 ‘돈 주앙’에서 풍부한 성량과 개성 있는 조연으로 관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김성민 배우가 주인공 이순신 역으로 출연하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성민 배우는 내년 1월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베토벤’ 에도 조연으로 출연하며 또한 뮤지컬 '이순신의 바다'에서도 팔순 노인인 어머니에 대한 눈물 어린 효심을 연기하여 그동안 수많은 관객을 울린 바 있다. 이와 함께 이순신 함대의 참모장 격인 김응암 역인 문지수 배우와 거제 현령 안위 역의 정성운 배우가 함께하는 수준 높은 3중창 등도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뮤지컬컴퍼니A는 ‘홍의장군 곽재우’, ‘별의여인 선덕’ ‘화랑의 혼 문무대왕’ 그리고 ‘이순신의 바다’를 전국적으로 히트시킨 역사뮤지컬 전문 제작사이며 최근 ‘뮤지컬박정희’를 제작하여 70여회 이상을 공연함으로서 많은 이들로 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의 연출을 맡은 정다미 씨는 “임진왜란과 인연이 깊은 삼도수군통제영의 역사 도시인 통영에서 공연을 갖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웅 이순신의 모습을 관객들에게 쉽게, 그리고 재미있게 노래와 춤, 음악, 연기가 복합된 한국적 뮤지컬 장르의 진수를 전해드리겠다”며 특히 이순신 장군에 대한 ‘생즉필사 사즉필생’의 충과 어머님에 대한 효를 더욱 더 극적으로 만들어 낸 작품이라고 밝혔다. 한편 뮤지컬 컴퍼니 에이 관계자는 "이번 뮤지컬은 교육적인 내용의 역사 창작뮤지컬로 어른은 물론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이 나라사랑과 효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법조계, 8대 원장 선임 “이사회 의결 뒤집는 강원도...누구를 위한 재선임 인가?
법조계, 8대 원장 선임 “이사회 의결 뒤집는 강원도...누구를 위한 재선임 인가?
[선데이뉴스신문 정재헌 기자](재)강원테크노파크가 지난 17일 원장추천위원회를 열고 이번 원장 공모에서 지원자 9명 중 서류전형을 통과한 4명에 대해 면접심사를 진행, 2명을 원장 후보자로 선정했다고 일부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2명의 후보들은 18일부터 22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후보자 공개검증을 실시한다. 이어 원장추천위원회 검증을 거쳐 이사회에 제출, 내달 1일 예정된 이사회에서 최종후보자 1명을 선정하고 중소벤처기업부의 승인을 통해 최종 임용을 확정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앞서 지난 8.29.일, (재)강원테크노파크 제8대 원장 최종 후보자(김학철, 박재복)를 복수 추천받아 실시한 제2차 이사회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박재복을 선임 의결한 결과가 무슨 이유로 원천 무효 되고 재선임을 추진했는지에 대해 누구를 위해 재선임에 들어간 것인지에 의구심이 든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앞서 지난 8.29일, (재)강원테크노파크 제2차 이사회에서 제8대 원장 선임을 의결한 이후, 지난 10.1일, 모 언론사가 공개될 수 없는 1 · 2순위 등을 언급하며 탈락자가 선임과정에서의 문제점에 대한 이의를 제기하였다는 것이다. (재)강원테크노파크의 원장 선임과 관련된 정관에 따르면 이사회에서 원장으로 최종 선임 결의 직후, 최종 후보자는 순위 없이 복수 추천되며 또 순위에 대한 발표 등을 하지 않는 것으로 되어 있다. 이에 따라 김진태 강원도지사의 지시로 진상조사를 한다는 명목 하에 원장선임에 대한 유권해석을 해당관청인 중소벤처기업부에 의뢰를 한 것이다. 이에 취재진은 해당 관청인 중소벤처기업부에 문의하여 유권해석 내용에 대해 질문하였던 바 주무부서 관계자는 원장 선임에 대해 무효가 아닌 규정상의 신뢰성 문제에 대한 실체적인 부분에 대해 (재)강원테크노파크에서 재논의를 하라는 것이라고 답했다. 즉, 선임과정이 아닌 실체상(심사과정때 필요한 의견제출 등) 미비한 부분이나 정관 등에서 부족한 부분을 논의하여 보완 하라는 뜻이라는 설명이다. 따라서, 2022.10.6일, (재)강원테크노파크 제3차 이사회에서 전차(제2차) 이사회에서의 원장선임 의결을 무효로 결정한 것은 효력이 없으며, 결국 제3차 이사회 의결로 재공모 과정을 진행하는 것이 부당하다는 것은 충분히 알 수 있는 일이다. 이는 전차(제2차 이사회) 의결내용을 이사회가 무효화하고 스스로 번복할 수 없는 것이기에 그 유효한 의결은 이미 확정된 것이다. 그런 이유로 이미 제2차 이사회에서 원장선임을 확정한 의결사항을 “제3차 이사회에서 없던 것으로 하고 재선임하는 것으로 의결한 것은 효력이 없다”라고 볼 수밖에 없다는 것에 무게가 실리는 이유다. 특히 주무관청인 중소벤처기업부 해당부서의 관계자와 취재진과의 통화내용에는 원장선임이 무효가 아니라는 명확한 워딩이 나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엇 때문에 (재)강원테크노파크 원장 재선임을 추진하고 있는지? “강원도민만을 바라 보겠습니다”라면서 새로운 강원도를 만들어가겠다는 김진태 도지사의 공약과 일치하지 않는 공정과 상식이 무너져 가는 소리가 곳곳에서 들린다. 누가 이런 상황을 연출하는지는 몰라도 이럴 때 일수록 초심으로 돌아가야 하는 것이 아닌지 자성의 목소리가 나온다. 즉, 이를 무시한 채 원장 재공모를 진행하고 있는 (재)강원테크노파크 이사장인 김진태 강원도지사를 바라보는 도민들은 어느 특정인이 선임되지 않으니 여타의 이유를 달아 재선임하는 것이나 마찬가지 아니겠냐며 그동안 논란이 된 원장선임에 대한 강원도 행정을 바라보는 시선이 그리 곱지만은 않다는 것이다. 특히 관계자 등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와 강원도와의 문서내용이 흘러나가 오보로 변한다거나 원장선임 결과 순위에 대해 밝힐 수 없음에도 모 일간지에서 선임자와 차점자를 알고 보도하는 등 관계자나 내부자의 의도적 조력이 없으면 이런 일이 발생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더불어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당시 중기부가 내려준 공문 내용과 틀리게 보도가 난 것을 알고 항의전화를 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유권해석 내용과는 다른 행보라는 것이다. 또한 본지가 확보한 공문서 내용을 살펴보면 “① 규정 위반 등 절차상 무효에 이르는 중대한 하자는 없는 것으로 판단 ② 다만 정관 등 규정의 미비에 따른 신뢰성 문제 등 실체적 하자 소지는 있는 것으로 보임. 이에 따라 귀 기관에서는 제반 규정에 따라 임시이사회 개최*를 통한 재논의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해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되어있다. 결국 이를 깡그리 무시하고 원장 재선임을 강행하고 있는 강원도 행정에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고, 이례적일 뿐만 아니라 납득할 수 없는 처사에 대해 도민들의 첨예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의 유권해석이나 정당한 절차에 따라 (재)강원테크노파크 제2차 이사회에서 원장에 선임된 박재복씨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이해 당사자로서 아직까지도 공식적으로 문서 통보를 받은 바 없으나 이제는 원장 선임이 문제가 아니고 이같은 부당한 처사는 지난 40여년 동안 성실하게 공직생활을 해왔던 자신의 명예에 상처를 입혔다”고 밝혔다. 아울러 “강원도 국장 출신으로서 실추된 본인의 명예회복과 더불어 무효에 의해 행해지는 작금의 그 어떤 결과도 유효로 치유하는 효력이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부당한 행위와 규정 위반도 살펴보면서 차분하고도 본격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인천 강범석 서구청장 "선거달인...선거법 몰랐다면 거짓말"
인천 강범석 서구청장 "선거달인...선거법 몰랐다면 거짓말"
[정재헌 기자]인천 공명선거실천시민운동협의회(이하 인천 공선협)와 인천 행•의정 감시네트워크는 11일 강범석 인천 서구 청장, 회계관리책임자, 홍보담당자를 '공직선거법 제69조 및 제94조 위반혐의로 고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단체는 이날 오전 인천 시청 계단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강범석 서구 청장은 선거 달인이다, 구청장 선거에 5번 출마해서 3번 낙선하고, 2번 당선했기에 그 누구보다도 선거법을 잘았고 있는데 거짓을 일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이 강 구청장을 상대로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인천 지방 검찰청에 고발하기로 해 파장을 낳고 있다. 박문용 공명선거실천시민운동협의회 중앙회 상임공동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5월31일 전라남도 선거관리위원회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선거법 위반행위자를 고발했는데, 이중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불법 신문광고 게재․배부한 언론사 대표이사를 고발한 보도 자료를 제시하면서 선거 당사자인 구청장이 선거법 위반 여부를 확인하지 않았다는 해명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행위"라고 질타했다. 이어 박 상임공동대표는 "민주주의 출발점도 '공명선거'이며, 그 신뢰와 힘 역시 공명선거로부터 나온다. 민주주의의 성장과 발전도 공명선거가 그 원동력이며, 모든 국가의 명운이 공명선거에 걸려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공선협은 불법선거를 저지르고 은폐하는 행위는 국가와 국민에 대한 반역이다라고 규정하고 고검, 대검 등 끝까지 고발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선홍 인천 공선협 상임대표도 이날 "선거의 달인 강 서구 청장이 인터넷 배너 광고 등으로 홍보하기로 했는데 선거법 위반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지면에 게재 한 것 같다"는 책임회피는 “지나가는 강아지도 헛 웃음”이 나올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신문광고 우측하단에 ‘본 신문광고는 공직선거법 69조의 규정에 따른 광고입니다’라고 명시하고 [광고주:강범석]을 적시한 점을 강하게 지적했다. 그러면서 "언론사별로 다르지만 통상 지면광고 계약서는 광고일시와 지면 위치 등을 명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김 상임대표는 "검찰이 압수수색을 통해 선거회계책임자와 홍보담당자가 모 일간지와 작성한 광고계약서 및 세금계산서, 광고비 입. 출금 통장내역을 확인하면 진상이 밝혀질 것이고, 언론사가 무료로 불법 신문광고를 했다면 선거법에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인천 공선협은 "이제 라도 늦지 않았다. 당장 사퇴한 뒤 검찰 조사에서 사실을 밝히라”며 “구청장 사퇴만이 서구 민과 인천시민 앞에 사죄하는 길”이라고 사퇴를 촉구했다 한편 강범석 서구 청장 선거법 위반 혐의는 민주당 인천 시당 5월29일 논평에 따르면 “강 후보는 지난 5월 19일 모 일간지 3면에 불법 선거운동 신문광고를 게재해 지역 주민이 인천 서부경찰서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고 서구선거관리위원회도 자체 조사를 거쳐 5월27일 인천지검에 강 후보 측 관계자 A씨를 고발했다”는 언론보도가 있었다. 공직선거법 제69조에는 대통령선거, 비례대표 국회의원선거, 광역시•도지사 선거에 대해서만 신문광고를 할 수 있게 되어있고, 제94조에는 법에서 규정되지 않은 방법으로 신문광고를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구청장 선거는 선거운동을 위한 신문광고가 허용되지 않는다. 이를 위반할 시 공직선거법 제252조 3항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6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되고, 선거법 위반으로 후보자가 100만 원 이상 벌금형 선거를 받으면 당선이 무효로 된다. 하지만 강범석 후보 선대위 관계자는 "인터넷 배너 광고 등으로 홍보하기로 했는데 선거법 위반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지면에 게재 한 것 같다" 며 "선관위에 사실대로 소명했다"고 해명했다. .
“3인 3색...한국전통무용의 진수를 맛본다..치마폭에 휘엉청”
“3인 3색...한국전통무용의 진수를 맛본다..치마폭에 휘엉청”
[정재헌 기자]깊어가는 가을 끝자락의 언덕에 휘엉청 밝은달을 치마폭에 담아내며 세 여인들이 뿜어내는 세 가지 색깔의 무대가 열린다. 한국 전통무용의 대가 3인이 함께 모여 오는 11월8일 한국문화재단 풍류극장에서 전통무용의 진수를 펼친다. 김진옥.정명자.박경랑은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해 3년 전부터 함께 하자했던 공연을 이제야 그 약속을 관객들에게 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이들은 코로나 발생 직전 합동공연을 위해 준비하던 중 코로나 발생으로 인해 햇수로 3년을 미루고 있었다면서 지금이라도 한국전통문화예술을 사랑하시는 분들께 작은 위로의 선물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김진옥 명무는 열정과 진취적인 단아함 그리고 전통미를 두루 갖춘 지도자로서도 괄목할만한 현실 전통무용가 이기도하다 정명자는 춤 공력을 배가함에 있어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속에 쉬임없이 한국전통무용 발전을 위해 살아 온 무용가로 팔방 춤 색이 역력한 매력을 발산하는 다부진 춤꾼이다 박경랑은 어디서든 준비된 곳이라면 멋을 알고 휘어감는 관능미를 지닌 영남교방춤의 전무후무한 무용가 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공연에서는 3인 각색의 무대를 구사하며 특히 “김진옥의 교방타고무. 정명자의 살풀이춤. 그리고 박경랑의 영남교방춤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들 세 여인이 험깨 풀어내는 치마폭에 휘영청 합동공연 또한 즐겁고 신명나는 감동과 여운을 남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글, 세계와 소통하다' 주제...국제PEN한국본부, '2022년 제8회 세계한글작가대회' 개최
'한글, 세계와 소통하다' 주제...국제PEN한국본부, '2022년 제8회 세계한글작가대회' 개최
[선데이뉴스신문=정재헌 기자]국제PEN한국본부(김용재 이사장, 시인)는 2022년 제8회 세계한글작가대회를 11월 1일(화)부터 4일(금)까지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경주시의 후원으로 경주힐튼호텔에서 개최한다. <한글, 세계와 소통하다>라는 대주제로 열리는 제8회 세계한글작가대회는 국내 주요 문단과의 지속적인 연대를 한 가운데, 영국에 있는 국제PEN본부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해외 주요 문인과 소통하는 세계 문학인의 큰 잔치로 꾸며진다. 국제PEN한국본부는 지난 9월 스웨덴 웁살라(Uppsala)에서 개최된 제88차 국제PEN총회에 참가하여 세계한글작가대화와 한글, 한국문학에 대해 적극 홍보했다. 총회에는 노벨문학상 추천 권한을 가진 120개국 500명의 해외 문인이 참가했다. 이 자리에서 프랑스, 터키, 네덜란드, 대만, 스웨덴, 우크라이나 국제PEN대표단은 세계한글작가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응원하고, 내년 제9회 세계한글작가대회 대한 관심과 참가 의사를 밝혔다. 이번 제8회 세계한글작가대회 집행부는 정종명 조직위원장(소설가), 권재일 집행위원장(한글학회 재단이사장), 조현재 조직위원(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이명수 조직위원(국회의원), 김종규 조직위원(삼성출판박물관 관장), 한국문학 주요문단 단체장과 사무총장 등 총 62명으로 구성되었다. 세계한글작가대회 집행부는 올해 대회의 대주제로 <한글, 세계와 소통하다>로 잡았다. 특별강연/문학강연은 '한글, 세계와 소통하다'를, 주제발표는 '한글, 남북과 소통하다', '베트남에서의 한글과 한글문학의 역할', '한글, 세계를 물들이다' 등 3개 부문으로 구성하고, 현장 개회와 함께 온라인 생중계도 진행된다. 대회 참가규모는 '좌장, 발표, 토론자'를 포함해 55명의 연사와 국내외 문인, 한글 전문가, 번역가, 학생과 경주시민 등 총 35개국 2,000여명이다. 경주시민과 함께하는 한글문학축제, 문학역사기행도 함께 펼쳐진다. 특히 한글과 한국문학을 배우는 31개국 40명의 배재대 한국어교육원 학생 등이 참여로 이번 제8회 세계한글작가대회의 의미를 더하게 된다. 11월 1일 개회식은 오후 6시부터 8시 30분까지 경주 힐톤호텔 그랜드 볼룸홀에서 주낙영 경주시장, 이철우 경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국내·외 문인, 학자, 시민,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조세린 클라크(Jocelyn Clark) 배재대학교 동양학 교수와 신승균의 '가야금 산조', 한글과 한국문학을 배우는 6개국 배재대학교 외국인 학생 6명의 시 합송, 경주시 성악 앙상블 인칸토솔리스트앙상블의 참여로 대회를 축하하게 되며 오세영 시인 축시낭송 등으로 화려하게 막을 연다. 11월 2일 오전 9시부터 11시 40분까지 힐튼호텔 그랜드 볼룸홀에서 있을 특별강연은 올해 주빈국인 베트남의 레땅환(Le Dang Hoan) 한국문학번역가(하노이 폴리텍대학교 수석고문), 곽효환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시인), 이해영 세종학당재단 이사장(이화여대 국제대학원 교수)이 세계문학과 소통하는 한글과 한국문학을 조명한다. 특별강연은 권재일 한글학회 재단이사장이 사회를 맡았다. 이어 오후 1시 30분부터 5시까지 진행되는 주제발표 1은 ▲발표 1에서 <한글, 남북과 소통하다>의 주제로 이혜선 시인(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이 '한글, 남북한 소통과 통일의 과제'를 발표하고 장호병 수필가와 이서연 시인이 지정토론을 벌인다. ▲발표 2는 김성달 소설가(한국소설가협회 편집주간)이 '<탈향>에서 <귀향>으로의 글쓰기'를 발표하고, 이정 소설가와 금동원 시인이 지정토론을 진행한다. ▲발표3은 김재홍 시인(한국시인협회 사무총장)이 '백석 시의 단절과 연속의 양상'을 발표하고, 박수빈 시인과 나숙자 시인이 지정토론에 나선다. ▲발표 4는 이명원 문학평론가(경희대학교 교수)가 '언어(무)의식의 측면에서 본 김수영의 비평적 태도'를 발표하고, 안주철 시인과 이정원 수필가가 지정토론을 한다. ▲발표 5에서는 이길원 시인(전 국제PEN한국본부 이사장)이 '통일과 남북 문학'을 발표하고, 위상진 시인과 김정애 국제PEN 북한망명PEN센터 이사장이 지정토론에 나선다. 11월 3일 오전 9시부터 10시 30분까지 진행되는 주제발표 2는 방현석 소설가(중앙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서 베트남(주빈국)에서 <한글과 한글 문학의 역할>에 대하여 ▲발표 1에서 담랑장(Dang Lam Giang) 베트남 하이퐁대학교 교수가 '베트남에서 한국어-한국문학 교육 발전에 대하여'를 발표하고, ▲발표 2에서 키유 빅 하우(Kieu Bich Hau) 작가(베트남작가협회 대외협렵집행관)가 '문학 교류를 통해서 세계 각 민족(베트남과 한국) 마음을 이해하는 다리'를 발표하고 ▲발표 3은 공광규 시인이 '한국에서 베트남 제재 문학과 베트남 문학 소개 동향'을 발표하고, ▲종합토론에서 김영중 수필가, 이승희 시인, 서정희 시인, 우형숙 시인, 임혜기 소설가가 참여한다.
가습기살균제 참사, 공정위가 제대로 처분 했어야...국정조사 촉구
가습기살균제 참사, 공정위가 제대로 처분 했어야...국정조사 촉구
[정재헌 기자]가습기살균제 참사 희생자 유가족과 피해자 14개 단체 및 피해자들, 환경시민단체들은 지난 7일 "가습기살균제 관련 공정위의 부적절한 사건처리 관련자 판사격인 김성하 전 상임위원을 일벌백계 할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이날 오전 여의도 국회 정문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감사 중인 국회를 향해 "공정위룰 국정조사 해야한다. 지난 2016년 가습기살균제 관련 공정위의 처분에 제대로 되었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단체들은 "지난 2011년 이후 11년째 해결되고 있지 않다면서 대한민국 역사상 전대미문의 현재 진행형 초대형 가습기살균제 참사 피해자는 전체 7,795명, 희생자 1,792명, 생존자 6,001명" 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같은 참사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을 위해 국가와 대기업들이 국민의 생명을 빼앗는 형사책임에 대한 공소시효를 폐지 또는 대폭 연장해서 대형참사 관련자는 모두 엄벌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공정거래위원회 김성하 전 상임위원을 겨냥해 "이번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채택된 김성하 전 상임위원은 지난 2016년 4월 공정위에 SK케미칼, 애경을 '인체무해, 안전, 흡입 유도'하는 문구 표기 등을 표시광고법 위반으로 신고된 사건을 심의종결 처분하는데 역할을 한 당시 공정위 고위공직자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성하 증인은 9월 29일 헌법재판소의 가습기살균제 사건처리 위헌 결정에서도 공정위의 처분이 제대로 되었더라면 형사고발로 이어질 수 있었음을 지적하고 있는 바 그 책임이 상당한 사람이다"라고 성토했다. 단체는 또 "김성하 증인은 당시 SK케미칼 등과 불법면담한 사실을 지적받기도 했던 바가 있으나 고위공직자로서의 최소한의 양심도 저버린 채, 퇴임 후 SK케미칼을 대리하는 로펌인 지평으로 재취업하였고 여전히 공정위 관련 업무를 이유로 공정위 출입을 지적받고 있다"고 울분을 토했다. 계속해서 ▲헌법소원 위헌은 공정위 잘못 인정했다. 공정위는 헌법소원 위헌 SK케미칼/애경을 즉시 고발하라! ▲또한 공정위는 재조사가 가능했던 2016년에 하지 않은 것은 고의적이고 조직적인 은폐가 명백하다!면서 이미 공정위 내부에서는 고위공직자의 재취업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나 개선을 약속하기도 했으나 국민적 관심사였던 가습기살균제 사건처리한 고위공직자인 상임위원이 현재 SK케미칼을 대리하는 로펌 지평에 재취업한 사실은 지탄받아야 마땅한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또 "처분수위가 고위공직자 재취업을 결정 가습기살균제 관련 공정위의 부적절한 사건처리 관련자 2016년 심의종결처분한 김성하 전 상임위원을 일벌백계 해야하며 국민권리를 박탈한 공정위는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에 사과하라"고 규탄했다. 계속해서 이들 단체는 "지난 9월 29일 헌재 위헌 결정을 보더라도 당시의 처분이 전속고발권을 가진 공정위가 국민으로 보장받아야 할 권리를 박탈하고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에 2차 가해를 가한 것을 확인시켜주었고, 이과정에서 실제로 상임위원이 SK케미칼과 애경 등을 수차례 불법면담한 사실이 드러났음에도 해당 기업과 관련 로펌 고문으로 재취업한 행위에 의혹이 없을 것이라는 확신을 주지 못하고 있는 점을 지적해야 한다고 절규했다. 또한, "국회는 공정위 과징금을 판매량이랑 피해수준에 따라 지금보다 그 액수 훨씬 높이고 가습기살균제참사와 같이 사회적 파장이 크거나 클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공정위가 '의무적으로' 고발하도록 전속고발 권 내용 수정하라! SK와 애경의 인체무해 광고 면죄부 공정위를 국정 조사할 것"을 강력 촉구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가습기살균제 참사 희생자 유가족과 생존피해자 단체, 가습기살균제 환경 노출 확인 피해자 연합, 가습기살균제 간질성 폐 질환 피해 유족과 피해자 (모임), 전북 가습기 피해자 연합, 가습기살균제 아이 피해자 (모임), 가습기살균제 참사 대책위원회,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와 가족 모임,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모임 너나 우리, 가습기살균제 3단계 피해자 및 유가족과 함께 (모임), 전북 가습기살균제 환경 노출 피해연합, 독성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모임, 가습기살균제 참사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 가습기살균제 참사 사망자 유가족 추모 추진모임 및 시민 환경단체 글로벌 에코넷, 행•의정 감시네트워크 중앙회 등 14개 단체가 함께했다.
시민단체 "강범석 인천 서구 청장 사퇴 촉구...공약으로 유권자 우롱"
시민단체 "강범석 인천 서구 청장 사퇴 촉구...공약으로 유권자 우롱"
[선데이뉴스신문=정재헌 기자]인천 행•의정 감시네트워크(상임대표 김선홍/이하 감시네트워크)는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을 향해 자신의 1호 공약으로 유권자를 우롱했다고 비판했다. 감시네트원크는 이날 오전 인천시청 계단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범석 서구 청장은 지역주민과 시민사회단체 목소리를 외면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자신이 내 세운 1호 공역도 유권자를 우롱한 전형적인 표심 만 노린 공약이다”라면서 사퇴를 촉구했다. 아울러 사퇴에 불응할 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이들은 지난 9월15일 인천 시청 계단 앞에서 강범석 청장 1호공약 실천은 부실하고, 대기업 민원은 OK, 주민들과 시민사회단체 민원은 NO, 쓰레기통 속! 에 처박아 “주민들 안전 및 환경은 뒷전”이라고 강범석 서구 청장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바 있다. 감시네크워크는 또 서구청 민·관 거버넌스 기구인 '인천 서구 지속가능발전협의회(서구 지속위)'가 지난 8월11일 충남 보령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에 참가하면서 서구청 예산을 흥청망청(興淸亡淸)지출한 의혹과 서구 지속위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국 대회에 운영위원들만 참여 하면서 1박하는 숙소가 수십만 원 하는 숙소 이용 의혹과 차량 또한 외제 고급 승합차를 사용했다는 의혹이 서구 전역에 떠 돌고 있다는 주장과 함께 지난 9월 15일 국민신문고를 통해 서구 지속위 감사를 청구했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이 단체는 “지난 기자회견에서 서구지역 주민들은 코로나19로 인해 고통 속에 힘들어 하는데 주민들의 고통은 관계없이 ‘예산 펑펑 낭비의혹’은 강범석 서구청장의 조직 및 예산관리에 구멍이 뚫렸다”고 질타했다. 이와 함께 “국민신문고 답변을 기다렸는데 9월23일 서구청 기획예산 담당자가 전화 와서 개인사정이 있어 1개월 정도 소요되고 1차 조사결과에 따라 다시 감사를 실시 할 수 있다는 무책임한 답변에 어이가 없었다”고 힐난했다. 감시네트워크는 “강범석 서구 청장은 취임 3개월 됐는데 이 정도 행정 처리모습을 지켜보니 남은 재임 기간 4년이 암울하기만 하다”고 밝혔다. 더불어 지난 8대 지방선거에서 강 구청장이 후보시절 ‘아이 키우기 좋은 서구 만들기’ 1호 공약을 발표하고 이행 방법으로 출산·육아·아빠육아휴직·산후조리 지원금 최고 1000만원 지급 및 출산부터 육아까지 원스톱서비스 ‘아동보건지소(건강지원센터)’ 도입을 제시한 공약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앞서 강 구청장은 “아이 키우기 좋은 서구” “사회의 약자인 아동이 살기 편하고 안전한 도시”라고 제 1호 공약으로 발표한 바 있다. 그러면서 이 단체는 “지난 선거에서 젊은 엄마들 사이에서 강범석 후보 1호 공약에 대한 공감 및 관심이 높았다”, “두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보육부터 교육까지 강 후보 공약 이행 방법에 담겨 있어 기대가 크다”는 유권자의 마음을 움직였고 또한 “사회의 약자인 아동이 살기 편하고 안전한 도시가 만들어지면 지역주민 누구나 살기 좋은 기본에 충실한 도시가 될 것이라는 당시 강 후보자(현 구청장)의 1호 공약으로 유권자의 표심을 얻어 8대 지방선거에서 서구 청장에 당선됐다”고 설명했다. 감시네크워크는 “하지만 지난 6월24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23일 0시께 인천시 강 당선인의 자택 아파트단지에서 아들 A군이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면서 112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단체는 “A군은 부모가 현관문 비밀번호도 바꿨고 문도 안 열어준다는 취지로 진술했고, 이에 경찰은 강 당선인 부부가 아들이 못 들어오도록 문을 잠그고 열어주지 않았다면 아동복지법상 방임 혐의를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조사에 착수했다는 언론보도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감시테크워크는 특히 “과연 이런 1호 공약을 내세우고 당선된 강범석 서구 청장이 아동복지법상 방임 혐의 조사를 받았다면 유권자를 우롱한 전형적인 표심 만 노린 공약이고, 또한 신문광고게제로 선거위반 관계 혐의 등 서구지역주민들이 불안감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 단체는 “강 서구 청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만약 사퇴 불응 시 모든 법적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뮤지컬 제작비 지원 "경주시 APEC 유치에 찬물...정당 지역위원회 나서며 논란"
뮤지컬 제작비 지원 "경주시 APEC 유치에 찬물...정당 지역위원회 나서며 논란"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경북도와 경주시로부터 보조금을 받아 뮤지컬 공연이 예정중에 있는 작품이 상표권 침해와 특혜성 지원금을 받았다며 더불어민주당경주시지역위원회가 주장하고 나섰다. 이와 관련해 뮤지컬 제작사인 (주)뮤지컬컴퍼니A 김재철 대표(전 MBC 사장)는 "특정업체에 대한 특혜성이라는 것은 역사뮤지컬 전문 제작업체를 무시한 발언이며 특히 누구도 실행하지 않고 있는 대한민국의 역사에 대한 것을 힘겹게 걸어가며 우리의 역사를 문화상품으로 만드는 모든 출연배우나 제작스탭에 대한 무시라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들이 주장한 특정업체에 예산을 몰아주었다는 것은 비 전문가들로서 제작비나 공연비 등을 감안할 때 오랜 경험과 역사적 사실에 대한 고증과 연구 그리고 관련자(제작 관련자 스탭 등)들과의 인간관계 형성이 되어야만 가능한 공연비나 제작비라 생각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역 언론인 경주포커스에서 보도된 내용에서 "보도된 뮤지컬2편과 웹드라마 1편에 대한 경북도와 경주시에서 지원한 금액이 8억6천만원이라고 보도했다면서 경북도나 경주시가 지원금을 주는 이유가 무었아냐"고 반문했다. 이어 그는 "그것(지원금 지원)은 시나 도의 지역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더불어 역사적 사실에 대한 문화상품제작에 따른 홍보라면서 저희는 대왕문무. 별의여인 선덕 등 그동안 지원금 수령을 전고 그 이후에도 천년고도 경주와 경북도를 위한 문화상품을 만들어 전국을 찾아 공연을 통한 역사 알리기와 함께 이에 수반된 지역 홍보에 매진하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특정업체라는 지칭은 역사뮤지컬 전문사이기에 수많은 뮤지컬제작사가 있지만 오랜 경험과 실지 제작한 회사는 거의 찾을 수 없는 것이 지금의 실정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간단한 예로 "역사 대하드라마를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고증과 지식이 필요하다. 그리고 현장을 방문하여 그 작품과 관련된 인물들을 만나는 등 수개월 내지는 수년의 기획이 따라야 작품이 완성 되는 것으로써 더불어 이들의 회견 내용에서 저 자신이 경북도와 경주시 최고위층 공직자와 친분이 있다는 세간의 소문이 있다는 것은 역사뮤지컬 제작을 모르고 한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제작과정의 예를 들었다. 그는 또 "저는 지난 수십년을 mbc에서 근무하였고 또 마지막으로는 그곳에서 사장으로 언론인의 길을 마감했다. 정치,사회,경제 등등 각각의 부서에서 부서장 등으로 근무하는 동안 정치인이나 공직자들과의 취재로 인해 접할 수 있는 기회 또한 많았다 생각한다면서 이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특정인과 친분이 있다하여 지원금을 준다고 하면 도리나 이치에 맞지 않는 것으로서 이는 모든 공직자들에 대한 청렴성을 무참히 짓밟는 것이나 다음 없다"고 단언했다. 특히 아무리 친분이 있다하더라도 이들이 주장한 특정인에 대한 예산 집행은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된다" 강조했다. 이들이 주장하는 특혜성 예산은 투자심사위원회를 통과한 예산임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만약 이들의 논리(지역신문 등 보도)가 맞다면 공천만 받으면 당선되는 지역이라는 표현이 있는데 특정정당이 다수당(더불어민주당)이 되어 여하의 문화 지원금이 지원됐다면 그 역시 부정이 된다는 것과 다를 것 없는 것으로써 이들은 지역발전을 위한 것에 앞서 정치논리에 부합된 기자회견"고 평가했다. 이들이 주장하고 있는 지역업체의 상표권 등록으로 인해 저작권 분쟁의 소지가 예상된다에서는 "문헌에 나오는 사전적 의미로서 풍월주(風月主)는 필사본 《화랑세기》에 기록된 화랑도의 수장이다. 후에 화랑도의 파가 갈라지며 국선과 풍월주가 각 파의 우두머리가 되었다. 540년 처음 설치되어 681년 폐지되었으며, 32명의 화랑에게 승계되었다.라고 되어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렇다면 그동안 수많은 상품이나 제품 또는 관련된 기업이나 음식점 등에서 세종대왕.이순신.박정희.김대중 등의 상표를 등록한다면 과연 이것이 가능할까요? 특히 앞서 뮤지컬박정희에 대한 저작권 등록에서 제목에 대한 저작권은 할 수가 없었다. 즉,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것이며 또 인물에 대한 저작권은 없다는 것이 저권권협회의 설명이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또 "이들이 주장하는 저작권은 상표법으로 상표법 제90조(상표권의 효력이 미치지 아니하는 범위)에서 ① 상표권(지리적 표시 단체표장권은 제외한다)은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그 효력이 미치지 아니한다.라는 내용에서 총 하위 5개의 조항에는 상거래 등 영업에 준하는 것이라 규정하는데 즉, 풍월주 50찬을 상표에 등록한 것에 대해 동종의 관계가 없다면 상표법과 무관하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제가 도시락을 만들어 파는 것도 아니고 음식점을 만들어 간판을 단 것도 아니라는 말과 동일하다. 더불어 법무관계자 및 변호사를 통해 이를 확인한 결과 상표법 등 저작권과는 무관하다는 유권해석을 받았다면서 따라서 상표법이나 이들이 주장하는 저작권 분쟁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씀 드린다"고 거듭 성명했다. 아울러 김 대표는 "그러나 저는 지역민들과의 다툼 등으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기 위해 해당 관계기관에 제목을 바꿀 계획도 있다는 말을 전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들이 앞서 주장하고 있는 제목이 바뀌면 지원금이 무효화 되어야 한다고 하지만 "작품 제작과정에서의 고증과 대본 그리고 출연진은 급작스런 교체 등등의 사유가 발생할 경우 제목은 물론 홍보물 등 전체적 구도에서 변경하는 것이 제작과정에서의 관례이다"라고 주장했다. 김재철 대표는 김유신 장군의 후손이다라면서 "개인적으로 경주에 제 삶의 터전을 만들어 놓았다. 경주나 그 위수지역을 사랑하는 마음과 함께 제가 좋아하고 제가 하는 일에 가장 많은 소재와 자료가 이곳 경북도 내의 경주와 그 일대에 있어서이기도 하다면서 그동안 제가 만든 역사뮤지컬 중 울산의병. 별의여인선덕. 화랑의 혼 대왕문무 등을 나열할 수가 있다. 천년고도의 도시 경주는 우리나라의 대표적 문화와 역사가 함께하는 도시"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특히 "오는 2025년 11월 APEC 정상회회를 경주와 함께 유수의 도시에서 신청 중에 있다.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각국에서 21명의 정치 지도자(대통령 등)들이 경제정상회담을 하는데 지구촌 절반의 인구가 이때 언론이나 방송을 통해 볼 것으로 예상되고 있듯이 경주시의 APEC 유치가 기정 사실화 된다면 얼마의 홍보 가치가 이루어질 것인지에 우리는 관심을 모아야 할 때"라고 역설했다. 이번 지원금은 경상북도에서 투자심사위원회를 거쳐 확정된 사안임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정치적.학연.지연적 결정이 아닌 투자심사위원들에 의한 지역발전을 위한 결정이라고 생각한다. 지역을 위한 공직자 및 위원들의 이같은 결정이 과연 공천과 고위공직자의 친분을 운운하며 정치적 논리를 앞세운 이들의 주장에 대해서는 지역주민과 여러분들의 진중하고 현명한 판단이 따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숙성된 장맛을 만들기 위해 이번 만들은 풍월주 50찬은 APEC 개최와 함께 천년고도의 도시 경주시를 세계에 알려야 한다, 그것이 경북도와 경주시가 보유한 자산으로서의 문화상품으로 만들어져 세계를 상대로 한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세일즈이기 때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계속해서 그는 "한국의 문화가 세계 곳곳에 퍼져나가고 있다. 즈음하여 APEC 경주개최가 확정된다면 이는 경주시의 역사 이래 가장 큰 행사이며 이 행사로 인해 경주시가 한 걸음 더 세계 속으로 나갈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경주에 대한 자신의 속내를 드러냈다. 더불어 "식을 줄 모르는 한류열풍은 웬만한 기업의 매출보다 더 큰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이곳에 우리의 혼을 찾아 알리고자 하는 일에만 열중하였다. 풍월주의50찬 또한 그 중 연속성의 일환이었다, 문화가 국력이라는 말이 있듯이 그러기에 문화는 정치와 별개의 것이기도 하다면서 정치적 논리나 개인의 영달을 위한 일에 힘쓰는 것 보다는 내 고향 경상북도와 경주를 위한 미래를 그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역사적 사실에 근거한 화랑의 모습 속 주인공인 김유신 장군과 화랑의 기개를 그리고자 만든 작품인 풍월주의 50찬은 우리 모두의 것이며 주인이라면서 누구의 상품을 이용한 영업행위를 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고 특정인들에 부탁하여 지역 주민의 세금속 지원금을 받으려는 것도 아니다"라고 단언했다. 이와 함께 김재철 대표는 "풍월주 50찬은 경상북도와 경주를 위한 것이며 선조들의 역사적 사실을 문화상품으로 승화하고자 하는 것일 뿐이기 때문 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 경주시 지역위원회는 어제(4일) 오후 경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8대의회가 2022년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전액 삭감한 예산안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8대 의회에서 심사숙고 끝에 삭감한 예산안을 9대 의회에서 별다른 고민없이 다시 승인해 준 것에 대해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한영태 위원장은 "상표권 침해 논란이 일면서 뮤지컬 제목을 풍월주의 50찬에서 풍월주 김유신으로 변경추진한다는 것을 경주포커스 보도를 보고 알았다면서 예산을 편성할 때 뮤지컬과 다은 제목의 뮤지컬을 제작한다면 이미 편성한 예산은 취소하고 처음부터 다시 심사를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