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282건 ]
국내선 탑승 "신분증 없이 비행기 못 탄다...경찰 신원조회 서비스 중단"
국내선 탑승 "신분증 없이 비행기 못 탄다...경찰 신원조회 서비스 중단"
[선데이뉴스신문=조성태 기자]경찰이 내일(7월 1일)부터 국내 공항에서 신분증 미소지자에 대한 신원확인 서비스를 일방적으로 중단하기로 해 큰 혼란이 예상된다. 이에따라 한국공항공사도 전국 14개 공항에서 항공편을 이용할 때 신분증(국제선은 여권, 국내선은 국가기관 등이 발행한 주민등록증 및 운전면허증 등)이 없는 경우 항공기 탑승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신분증이 없어도(분실 또는 미소지) 국내선 탑승객의 경우 주민등록등본이나 초본을 가지고 가면 공항경찰대의 신원확인 절차를 거쳐 비행기 탑승이 가능했다. 하지만 경찰은 '테러위협에 대한 안전' 등을 표면상의 이유로 7월 1일부터 신원확인 서비스를 중단한다. 신분증이 없을 경우에는 가까운 주민센터에서 '임시주민등록증발급신청서'를 발급받아야 하는데 주민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이용이 가능기 때문에 신분증을 분실한 공항 이용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여행 중이더라도 주중 일과시간 내 본인이 직접 주민센터를 방문하고(증명사진 1매 지참) 발급 신청해야 하는데 당장 오늘(6월 30일) 오후 6시부터 주말 동안 행정서비스 공백이 발생한다. 이 때문에 신분증이 없거나 분실한 사람들은 이번 주말과 휴일에 꼼짝 없이 비행기를 타지 못하는 상황이 일어난다. 더욱이 경찰을 제외하고 정부기관에는 신원을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없는 상황이어서 공항에 행정민원실을 만들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 주민센터 관계자는 "주중엔 오후 6시까지 임시 신분증 발급이 가능하지만 주말에는 주민센터도 운영하지 않기 때문에 발급이 불가능하다"며 "제도가 시행되는 것은 좋지만 뭔가 대책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공항 이용객들도 "신분증을 예고하고 잃어버리는 게 아니기 때문에 행정기관도 운영하지 않는 주말에는 뭔가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그동안 전국 공항에서는 하루 평균 660명이 신분증 없이 탑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공항 출발승객 기준으로 그동안 신분증 미소지 국내선 탑승 승객은 하루 평균 약 660명으로 이는 하루 평균 이용객 8만5000명의 0.8% 가량이다. 한국공항공사는 "이번 조치와 관련해 공항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 학생증, 복지카드(장애인등록증), 공무원증 이외에도 사진이 부착된 국가기술자격증도 신분증 범위에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인권위, "양심적 병역 거부자, 대체복무제 도입" 의견 표명
인권위, "양심적 병역 거부자, 대체복무제 도입" 의견 표명
[선데이뉴스신문=조성태 기자]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이성호)는 27일(어제) 상임위원회를 열고, 국방부장관에게 양심적 병역거부권을 보장하는 대체복무제 도입 계획을 수립․이행할 것을 권고하기로 결정했다. 국회의장에게는 대체복무제 도입을 위해 국회에 발의된 「병역법 개정안」에 대해 대체복무심사기구의 독립적 운영, 공정성 확보 명시 등 일부 내용을 보완해 조속한 입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표명하기로 했다. 그동안 유엔 자유권규약위원회를 비롯한 국제사회는 대한민국에 양심적 병역거부권 인정 및 대체복무제 도입을 지속적으로 권고했다. 인권위 역시 2005년 대체복무제 도입 권고를 시작으로 2016년 11월 양심적 병역거부권 인정에 관한 헌법소원에 대한 의견을 헌법재판소에 제출하는 등 대체복무제 도입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했고, 2017년 5월 새 정부가 추진해야 할 10대 인권 과제에도“양심적 병역거부자 대상 대체복무 제도 마련”을 포함해 제시한 바 있다. 이러한 국제사회와 인권위 권고에 따라 정부는 2007년 대체복무제를 허용할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2008년 12월 대체복무제 도입 계획을 전면 백지화하고, 이후에는 한반도의 안보 상황에 대한 긍정적인 변화와 국민의 공감대 형성이 전제돼야 대체복무제를 도입할 수 있다는 입장을 취해왔다. 최근 들어 양심적 병역거부와 관련 하급심의 무죄판결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해 인권위가 실시한 국민인권의식조사에 따르면, 대체복무제 도입에 대한 찬성 비율은 2005년 최초 조사(찬성 10.2%)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6년 현재 46.1%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해 여러 여론조사기관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대체복무제 도입에 대한 긍정적 비율이 높게 나타나는 등 양심적 병역거부 대체복무제 도입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점차 확산되는 추세다. 이에 인권위 상임위원회는 양심적 병역거부 문제가 형사처벌로 해결할 수 없는 인권 문제이며, 양심적 병역거부권은 헌법 제19조와 「시민적・정치적 권리에 관한 국제규약」 제18조 양심의 자유 보호 범위 내 있다고 보고, 양심의 자유와 병역의 의무를 조화시키기 위해 대체복무제 도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인권위는 2005년 12월 대체복무제 도입을 권고하면서 대체복무제 도입요건으로 △대체복무의 공정한 판정기구와 절차 △대체복무 영역 △대체복무 기간(현역의 1.5배)‧생활형태(단체합숙 원칙) 등을 제시했으며, 현재 제20대 국회에 발의된 3건의 「병역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이러한 기준을 대체로 충족하는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대체복무제 운영에서 신청자에 대한 공정한 심사와 판정이 핵심인 만큼 대체복무심사기구의 독립적 운영과 공정성을 보장하는 규정이 필요하며, 독일, 대만 등 다른 국가의 사례를 참고해 국방부(또는 병무청) 소속으로 운영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고 봤다. 인권위는 이러한 점을 보완, 국회에서 「병역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조속히 입법되기를 기대하며, 국방부도 대체복무제 도입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이행하기를 바랬다.
평택·당진 미세먼지 배출 사업장 47곳 위반행위 적발
평택·당진 미세먼지 배출 사업장 47곳 위반행위 적발
- 환경부-지자체, 철강 및 항만 하역시설 등 환경 배출업소 84곳 단속...54건 위반사항 적발 [선데이뉴스신문=조성태 기자]환경부(장관 조경규)는 28일 평택·당진 일대의 미세먼지 배출 사업장 84곳을 특별 단속한 결과, 총 47곳의 사업장에서 54건의 위반행위를 적발(적발율 56%)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은 환경부 중앙환경기동단속반이 충청남도, 평택시, 당진시 등 지자체와 함께 5월 24일부터 8일 동안 실시했으며,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의 미설치 또는 부적정 운영 등 미세먼지 불법 배출 행위를 중점적으로 조사했다. 특별단속에서 나타난 주요 위반사례는 현대제철 당진공장은 코크스를 싣고 내리는 공정에 물을 뿌리는 살수장치를 사용하지 않아 다량의 날림(비산)먼지를 배출하다가 적발됐다. 또한, 지정폐기물인 폐유 드럼통을 허가업체에 위탁 처리하지 않고 사업장 내에서 태우는 등 불법처리했던 사실도 발각됐다. (주)평택당진항만은 소듐 가루물질을 하역하면서 날림먼지를 배출하다 적발됐고, 평택당진중앙부두(주)는 방진시설도 없이 수 천 톤의 사료 부원료를 야적·보관했다. 당진시의 아산 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기전산업은 철판 도장 과정에서 배출허용기준인 40ppm의 150배가 넘는 5,993ppm의 총탄화수소(THC)를 배출하다가 적발됐다. 이번 단속에서 총 54건의 위반행위를 분야별로 살펴보면 대기 분야가 37건, 폐기물 분야가 17건으로 나타났다. 위반행위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대기방지시설 부식·마모 및 고장·훼손이 12곳, 날림먼지 억제시설 조치 미이행이 6곳, 방지시설 미가동 및 공기 희석배출이 3곳, 방지시설을 거치지 않고 오염물질을 배출한 행위가 2건, 무허가 대기배출시설 설치·운영 2곳, 기타 29곳이다. 환경부는 이번 특별단속에서 적발된 47곳의 사업장에 대해 관할 지자체인 경기도, 충청남도, 평택시, 당진시에게 행정처분과 과태료를 처분토록 조치했고, 이중 위반행위가 엄중한 19건은 환경부 소속 유역환경청(한강청, 금강청)에서 수사 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이번 특별단속 대상 지역인 평택·당진은 아산국가산업단지와 대규모 철강산업단지, 항만시설이 밀집한 지역으로 미세먼지(PM10) 농도가 전국 평균(2014년 49㎍/㎥, 2015년 48㎍/㎥)보다 높은 63㎍/㎥과 70㎍/㎥를 각각 기록했다. 또한, 이 지역은 대규모 철강공장과 당진 서부두항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악취로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박은추 환경부 환경감시팀장은 “환경부는 앞으로도 미세먼지 농도가 전국 평균보다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지자체와 합동으로 기동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립공원 겹경사..."반달가슴곰, 여우 잇단 새끼 출산"
국립공원 겹경사..."반달가슴곰, 여우 잇단 새끼 출산"
- 3세대 반달가슴곰의 두 번째 출산, 안정적 복원 진행 중 - 소백산 여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새 생명 태어나 [선데이뉴스신문=조성태 기자]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은 지리산과 소백산에서 각각 자연적응 중인 반달가슴곰과 여우가 새끼를 출산한 것을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출산한 반달가슴곰 2개체 중 1개체(KF-34)는 무인카메라로 1마리 새끼 출산을 확인하였고, 다른 개체(RF-25)는 현장 접근 불가로 인해 새끼 울음소리로만 1마리 출산을 확인했다. 이 어미곰들은 교미기 동안 각각 다른 수컷과 함께 활동하는 것이 관찰되었으며, 이후 바위굴에서 동면하던 올해 1월말 경에 출산한 것으로 추정된다. 금번 출산한 어미곰 한 개체(KF-34)는 이번이 첫 출산이며, 다른 한 개체(RF-25)는 이번이 4번째 출산으로 지금까지 총 5마리의 새끼를 낳았다. 케이에프-34의 경우, 지리산에서 3세대가 출산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3세대 출산이며, 알에프-25는 금년 출산으로 3개체(RF-21, RF-23, KF-27)와 함께 가장 많은 출산 이력을 갖게 되었다. 이로써 이번에 확인된 2마리 개체를 포함해 지리산국립공원에는 모두 47마리의 반달가슴곰이 살게 됐다. 한편 소백산에서는 2016년에 이어 올해도 여우 2마리(CF-61, CF-1617)가 새끼 5마리를 출산하였다. 새끼들은 생후 약 40일 정도로 몸길이 25cm (몸무게 약1kg정도) 크기로 자랐다. 이번에 출산한 어미 여우는 2015~2016년에 중국에서 도입된 개체로 자연적응장에서 연방사를 통해 방사된 개체로, 방사 이후 적응장과 인근 지역에서 활동하다 4월말 출산한 것으로 추정된다. 여우는 보통 3~5월 사이에 체중이 약 100g 내외인 2~5마리의 새끼를 출산하며, 새끼는 출생 후 2주경 눈을 뜨고 3주가 되면 걷을 수 있고, 5주 후부터는 굴 밖에 나와 활동한다. 송동주 국립공원관리공단 종복원기술원 원장은 “개체 추가 방사 및 증식을 통해 유전적 다양성 확보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지리산의 경우, 반달가슴곰의 서식지를 관통하는 샛길 이용 시 곰을 만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데, 새끼를 동반한 암컷곰을 만날 경우 매우 위험할 수 있으므로 샛길 이용을 자제하는 등 탐방객과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미쓰비시, 벤츠 리콜 실시...총 4개 차종 892대
미쓰비시, 벤츠 리콜 실시...총 4개 차종 892대
[선데이뉴스신문=조성태 기자]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15일 미쓰비시자동차공업(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주)에서 수입·판매한 승용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미쓰비시자동차공업(주)에서 수입·판매한 미쓰비시 아웃랜더 승용자동차 606대는 앞유리 와이퍼 연결부품의 제작결함으로 와이퍼가 작동하지 않아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되었으며 해당차량은 6월 19일부터 미쓰비시자동차공업(주)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해당부품교환, 고무커버 장착 등)를 받을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주)에서 수입·판매한 벤츠 SLC 200 등 3개 차종 286대는 전자식 주행 안정장치(ESP) 소프트웨어 오류로 브레이크 시스템이 오작동 할 수 있고, 이를 운전자가 인지하지 못하고 계속 주행할 경우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되었으며 해당차량은 6월 16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주)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하여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미쓰비시자동차공업(주)(02-523-9720),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주)(080-001-1886)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자동차의 결함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하여 자동차의 제작결함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www.car.go.kr, 080-357-2500)를 운영하고 있으며,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상시적으로 해당차량의 리콜대상 여부 및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본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가입을 하면 리콜사항을 우편물 외에 자동차소유자에게 SMS와 이메일로 안내하는 ‘리콜알리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농촌진흥청, 유통 플랫폼 서비스에도 전통향토음식 DB 제공
농촌진흥청, 유통 플랫폼 서비스에도 전통향토음식 DB 제공
[선데이뉴스신문=조성태 기자]그동안 공공 Data로 제공된 전통향토음식DB가 카카오톡의 새로운 유통 플랫폼에도 활용돼, 공공 컨텐츠가 민간영역의 모바일 활용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향토음식 DB'는 Daum, Naver, 특허청 전통지식포털사이트 등에서 활용되어 우리 전통음식에 대한 지식을 제공하는데 기여해 왔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14일 모바일 콘텐츠 기업인 다음카카오의 ‘카카오톡’ 신설 메뉴인 ‘장보기’에서 4월 말부터 활용이 가능한 전통향토음식DB를 제공했으며 데이터 수정 등을 거쳐 현재 본격 사용중에 있다고 밝혔다. 최근 선보인 카카오톡의 ‘장보기’는 과일가게, 야채가게, 생활관련 물품 등이 대형마트와 연계되어 있어, 식재료를 선택하면 다양한 조리방법이 제공되며 구매가 가능하다. '장보기'에서 수록된 음식은 한식, 양식, 퓨전음식 등 다양하며, 농촌진흥청에서 제공된 DB는 전국의 지역별 특색있는 향토음식의 조리방법으로서 1,400여종이 사진과 함께 서비스 되고 있다. '전통향토음식 DB'는 국가차원에서 사라지고 있는 식문화 자원의 조사·발굴·통합을 위하여, 1999년부터 2005년까지 7년간 전국에서 조사한 자료로서, 지형적인 영향으로 다양한 재료와 조리법, 독특한 맛을 지닌 소중한 문화유산인 향토음식 3,250종의 정보가 구축되어 있다. 그동안 농식품종합정보시스템(koreanfood.rda.go.kr)에서 지역별, 음식 종류별 검색 기능 등을 제공하였으며, 모바일의 식재료 구매와 연동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외에도 농촌진흥청에서는 '전통향토음식 국·영문 DB', '국가식품성분DB', '종가와 종가음식 DB', '플라보노이드 성분 DB', '기능성 소재 DB', '전통주 DB', '농식품 소비 트렌드' 등 다양한 식품분야의 빅테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황영연구사는 "생활 곳곳에 '모바일'이라는 편리함이 다양한 모습으로 자리매김하는 요즘, 새로운 서비스가 우리 농산물 소비와 전통음식을 활용한 건강한 식생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에서도 4차 산업시대 준비를 위해 전통향토음식 컨텐츠를 확충해 DB 활용도를 높이고, 미래에 활용될 수 있는 다양한 빅데이터를 민간영역에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제52회 발명의 날 기념식 개최...환경·안전 관련 수상자 비중 높아...
제52회 발명의 날 기념식 개최...환경·안전 관련 수상자 비중 높아...
[선데이뉴스신문=조성태 기자]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회장 구자열)가 주관하는 제52회「발명의 날」기념식이 6월 14일(수) 오후2시 서울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되었다. 발명의 날은 발명인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국민의 발명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1957년 5월 19일 제정된 법정기념일* 세계 최초로 측우기를 발명한 날(1441년 5월 19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4차 산업혁명, 발명으로 열어갑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홍익표 국회의원, 박정 국회의원, 김규환 국회의원, 구자열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 겸 한국발명진흥회장, 이영대 특허청 차장을 비롯해 발명·특허 유관단체장, 발명가 및 학생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기념식에는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한 발명 유공자에 대해 산업훈장, 산업포장, 대통령표창 등 총79점에 대한 시상이 이루어졌다. 한편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날 서울시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2회 발명의날 기념식에 참석해 노 전 대통령은 재임 중에 특허를 출원할 정도로 발명 진흥에 각별했다며 앞으로 발명인들이 발명과 지식재산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새 정부는 지식재산의 창출과 보호, 활용이라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면서 연구 개발을 확대해 우수한 발명과 지식재산 창출을 통해 질적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또 중소기업의 기술 탈취나 영업비밀 침해에 대해 형사처벌 등을 통해 강력하게 제재하는 등 지식재산 보호 체계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현재 3천5백억 원 수준인 지식재산 금융도 1조원으로 확대해 우수한 기술과 특허를 가진 사람의 창업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동 이날 수상은 우화인켐㈜의 황인우 대표이사가 1등급 훈장인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반도체용 고순도 화학물질의 자체 개발 및 국산화에 성공하고 반도체 재료 분야 기술을 선점해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은탑산업훈장은 초미세먼지 제거를 위한 고성능 공기청정기 및 제습기 분야의 특허기술을 개발해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디케이㈜ 김보곤 대표이사와 국내 3D 영상 및 가상현실 시스템 관련 지식재산권을 다수 창출하여 국내 영상산업의 세계화에 힘쓴 ㈜모컴테크 최해용 대표이사에게 수여됐다. 이외에 선지보 터널공법의 발명으로 안정성 및 경제성 향상을 통해 국가 산업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현이앤씨 서동현 대표이사, 세계 최초 펜 타입 주사기의 덮개를 개발해 국가 의료기기 산업 경쟁력 강화에 앞장선 ㈜메덱셀 차동익 대표이사가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또한 이번 기념식에는 신기술 연구개발 및 창의적 혁신으로 한 해 동안 과학기술계에 귀감이 된 발명가에게 주어지는「올해의 발명왕」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올해의 발명왕」에는 포항공과대학교 차형준 교수가 선정되었다. 인체에 무해하고 대량생산이 가능한 홍합접착단백질 소재 개발을 통해 국가 산업 신소재 기술 확보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되었다. 수상자 중 최연소 발명가는 서울 대치초등학교 6학년 김민구 학생으로, 평소 환경과 생활편의 개선에 관심이 많은 김군은 ‘친환경 나선형 우산건조’ 등 19건의 특허출원을 하였다. 특히, 김 군의 친형인 김준구 학생(경기고등학교 2학년)도 ‘어린이 전용보도 압전소자 레이저 차단막’ 등 안전성 제고 발명품으로 수상자 명단에 올라 ‘발명가 형제’로 주목받았다. 올해는 특히 환경과 안전 분야 발명품을 통해 수상한 발명가의 비중이 높았다. 환경 분야에서는 황사 및 초미세먼지 대응 공조 시스템을 발명한 연구원, 코에 직접 삽입하는 마스크를 개발한 사업가, 안전 분야에서는 낙뢰 차단 방지형 차단기를 개발한 사업가, 사고발생 시 자동으로 119 긴급구조대와 연결하는 모터사이클 안전복을 개발한 학생발명가 등이 눈길을 끈다. 이번 발명의 날 기념식에는 발명유공자에 대한 시상식과 더불어 주요 발명품 전시관이 마련됐다. 올해 수상작인 ㈜모컴테크의 공간 현실 영상장치(SR Vision), 디케이㈜의 6단 공기 청정 필터를 사용한 고성능 공기청정기, 네이버㈜의 움직이는 웹툰 브라우저 등이 전시됐다. 아울러 온라인에서 펼쳐진 ‘제52회 발명의 날 기념 대국민 컬러링 콘테스트’의 주요 수상작들을 전시하는 공간을 마련하여, 국민들이 보다 친근하게 발명을 접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영대 특허청 차장은 “오늘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발명인들에게 더 많은 역할과 책임이 주어지고 있다”며 “발명인들이 창의와 혁신을 통해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작년 한강에 파종한 밀·보리 5톤 수확 !
서울시 작년 한강에 파종한 밀·보리 5톤 수확 !
[선데이뉴스신문=조성태 기자]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오는 6월9일(금)~10일(토)에 이촌·뚝섬·양화 한강공원을 금빛 물결로 가득 채우며 시민들에게 도심 속 전원풍경을 선사했던 밀․보리를 직접 수확한다고 8일 밝혔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한강의 밀․보리밭은 지난해 가을에 파종하여 올 6월까지 도심속 전원풍경 대면적의 청보리·밀밭을 조성하였다며 전원풍경단지는 총면적 24,200㎡(청보리밭–이촌공원 / 밀밭–양화, 뚝섬)규모로 시민들로 하여금 고향의 정취를 맛볼 수 있는 시골풍경을 조성했다고 말했다. 이촌한강공원의 보리밭은 15,100㎡면적으로 전북 고창군과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하여 전북 고창군으로부터 재배기술과 오색보리종자(453kg)를 무상 지원받아 지난 5.12~14일 ‘청보리밭 즐기기’를 개최하여 시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양화, 뚝섬한강공원 밀밭은 총 9,100㎡면적으로 한강공원에서 자체 생산한 종자(40kg)과 고창군에서 무상으로 지원한 종자(233kg)로 조성했다. 이번에 수확한 ‘보리쌀․밀’은 가공을 거쳐 서울시 광역푸드뱅크를 통해 한강에 인접한 11개 자치구(용산구, 성동구, 광진구, 마포구, 강서구, 영등포구, 동작구,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 강동구)의 기초 푸드뱅크에 배포되어 해당지역의 복지관 급식용 및 독거어르신 무료급식용으로 전해질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녹지관리과(☎02-3780-0846)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문길동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공원부장은 “한강사업본부에서 밀·보리를 직접수확 및 가공했다.”며 “기증된 밀·보리쌀이 결식아동, 독거노인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되어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여고생 집에서 혼자 아기 낳고..아기 살해 후 베란다에 버려"
"여고생 집에서 혼자 아기 낳고..아기 살해 후 베란다에 버려"
[선데이뉴스신문=조성태 기자]부모에게 임신 사실을 숨겨오다가 집에서 혼자 아기를 낳은 뒤 살해한 여고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인천 모 고교 2학년생 A(17)양을 영아살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A양은 지난달 22일 오후 3시께 인천 자신의 집에서 혼자 낳은 아기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양은 태어난 아기를 비닐봉지에 담아 아파트 베란다에 버려뒀다가 일을 마치고 집에 온 자신의 어머니에게 발각됐다. 어머니와 함께 산부인과를 찾은 A양은 의사에게 "아이를 낳았다"고 실토했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양의 아파트 베란다에서 숨진 아기를 발견했다. 경찰은 A양이 그동안 부모와 학교 측에 임신 사실을 숨긴 점을 토대로 단독 범행으로 보고 있다. A양은 경찰에서 "지난해 학교 선배와의 사이에서 아이를 뱄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영아 시신의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으며 부검 결과를 토대로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인 가운데 경찰은 A양이 미성년자인 점을 들어 구속 영장을 신청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숨진 영아가 태어날 당시에는 살아있었다는 국과수 1차 구두소견을 토대로 영아살해 혐의를 적용했다"며 "질식사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자리 민원 소통 공간 마련 위해..."일자리위원회,‘일자리 신문고’개통"
일자리 민원 소통 공간 마련 위해..."일자리위원회,‘일자리 신문고’개통"
[선데이뉴스신문=조성태 기자]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이용섭 부위원장은 5일 “일자리와 관련하여 국민 누구나 자유롭게 정책아이디어를 제안하거나, 일자리 문제로 인한 고충을 신고할 수 있는 ‘일자리 신문고’를 6월 4일(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정책제안이나 민원 접수를 원하는 분들은 ‘일자리 신문고’ 홈페이지(www.jobs.go.kr)에 접속하여 이름, 전화번호, 메일주소와 함께 원하는 내용을 입력하면 된다. 이 부위원장은 접수된 민원은 7일 이내에 처리절차 또는 결과를 회신받게 되며, 정책제안은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일자리 정책에 반영하고, 고충 민원은 최대한 빨리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자리위원회 위원장인 문재인 대통령은 홈페이지 인사말에서 “청와대는 일자리 인큐베이터가 되고, 일자리위원회는 일자리 정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면서, “단 1원의 국가예산이라도 반드시 일자리 만드는 것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문재인 일자리위원회 위원장은 “좋은 일자리를 늘리고, 노동시간과 비정규직은 줄이며, 고용의 질은 높이는 ‘늘리고, 줄이고, 높이고’ 정책으로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여, 청년이 내일의 꿈을 설계하고 장년이 안정적인 생활과 노년이 아름다운 황혼을 누리는 일자리 복지강국 대한민국을 반드시 실현하겠다” 면서 “이를 위해 국민과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용섭 부위원장은 “국민들의 민원과 정책제안을 하루라도 빨리 접수받아 중산서민들의 일자리 아픔을 해결해드릴 욕심으로 완전한 모습을 갖추기 전에 홈페이지를 조기에 개통하다보니 부족함이 많다”면서 “국민들이 편하게 홈페이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 내용과 자료를 더욱 풍부하게 제공하는데 온 힘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