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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반대단체 서울 도심서 집회…즉각 중단.진상조사.책임자 처벌 촉구
사드 반대단체 서울 도심서 집회…즉각 중단.진상조사.책임자 처벌 촉구
[선데이뉴스신문=조성태 기자]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배치 반대단체가 3일 서울 도심에서 집회를 열고 사드배치 즉각 중단과 진상조사,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사드한국배치저지전국행동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국방부가 사드 발사대 추가반입 보고를 의도적으로 누락했다고 최근 청와대가 밝힌 데 대해 "사드배치는 처음부터 끝까지 불투명하게 진행됐으며, 이번 일은 국방부의 그런 비밀주의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사드가 배치된 경북 성주 인근 김천에 사는 초등학생 2명이 발언자로 나서 앞서 청와대에 전달한 편지를 읽었다. 초등학교 4학년 나모 군은 "미군이 기름, 군수물을 수송하는 헬리콥터 소리 때문에 선생님 말씀이 안 들리기도 하고, 불안한 마음에 공부도 안된다"면서 "문재인 대통령님이 사드를 멀리 보내서 안전하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게 해달라"고 말했다. 어린이 10여명을 포함한 참가자 100여명은 집회를 마치고서 광화문광장 방향으로 행진해 원불교 주최로 사드배치 반대 집회를 이어갔다. 참가자들은 행진 도중 미국 대사관 앞에서 멈춰 약 10분간 부부젤라를 불며 '사드 공사 중단하라', '사드 가고 평화 오라' 등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경찰은 참가자들을 제지하지 않고, 교통 통제를 했다. 한편 민주주의 자주 통일대학생협의회 소속 30여명도 이날 오후 5시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앞에서 사드 철거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범부처 · 전국 지자체와 함께 도시재생 뉴딜 방안 찾는다
범부처 · 전국 지자체와 함께 도시재생 뉴딜 방안 찾는다
[선데이뉴스신문=조성태 기자]국토교통부는 25일 뉴딜 수준의 도시재생사업 정책 취지와 내용에 대한 전국적인 이해 제고와 공감대 형성을 돕고, 정책의 성공적인 조기 정착을 위한 실행과제를 점검하는 릴레이 의견수렴(5. 25.~) 및 통합 토론회(6월 중)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쇠퇴한 도시의 여러 가지 문제들을 해결하고 주민 삶의 질을 개선해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는 종합적 처방으로 ‘도시재생 뉴딜’이 새정부 역점 과제로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의 도시재생은 뉴타운 해제지역 등 노후 주거지 등을 폭넓게 포함하여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도시재생 정책이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지역 수요를 고려한 맞춤형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세부 사업을 구성하고, 부정적인 젠트리피케이션(둥지내몰림) 등 부작용 방지대책을 포함한 구체적 실행 방안들을 마련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새로운 재생사업을 발굴·접목하고 정책 실효성을 제고하며 사업추진방법의 다양화 등을 위해 소통과 의견수렴을 적극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며, 도시·건축, 문화·관광, 일자리·경제, 지역·농어촌 등 도시재생 뉴딜의 내용적·공간적 범위를 아우르는 다양한 분야의 학계전문가, 마을활동가, 지자체 등과 릴레이 회의를 진행한다. 이후, 릴레이 의견수렴을 바탕으로 정책 이행계획을 수립하고, 통합 토론회(6월 중)를 거쳐 범부처 도시재생 뉴딜 협업 조직(T/F) 등 실행을 본격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김재정 국토도시실장은 “새정부 도시재생 뉴딜은 단순한 기존 도시재생사업의 확대나 제2의 재개발사업·부동산 개발이 아니며, 전국을 대상으로 범부처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추진되는 종합정책이다.”며, “국토교통부는 전국 도시쇠퇴 현황에 대한 세심한 검토와 타부처, 국민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도시재생 뉴딜 정책의 조기정착과 성공 발판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토마토·파프리카·딸기 등 유통기간 늘리는 농산물 포장기술
토마토·파프리카·딸기 등 유통기간 늘리는 농산물 포장기술
[선데이뉴스신문=조성태 기자]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24일 농산물의 곰팡이 발생을 억제해 저장기간을 늘리는 수출 및 내수용 '팰릿 단위 기체조성(이하 MA; Modified Atmosphere) 포장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기존의 MA 포장기술은 수분투과도가 낮은 저밀도폴리에틸렌(LDPE) 필름을 이용했기 때문에 종이로 만든 골판지상자로 포장된 농산물에는 적용하기 어려웠다고 전했다. 이번에 개발한 팰릿 MA 포장기술은 수분투과도가 높은 폴리아미드(PA) 필름을 사용해 결로(비닐 표면에 이슬 맺힘) 현상을 최소화했다며 "새로운 팰릿 포장기술은 기존의 포장방법을 최대한 활용했고, 기체조성은 소량의 이산화탄소를 주입하는 간단한 방법이다"고 소개했다. 포장방법은 파랫트 위와 아래에 폴리아미드 필름을 사용하고 옆면은 팰릿 랩핑기로 스트레치 필름(공업용 랩)을 감싸는 기존방법을 활용했다. 농산물이 호흡하면 산소 농도가 낮아지고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져서 곰팡이 발생을 억제하는데, 포장 초기부터 곰팡이 억제효과를 얻기 위해 초기 이산화탄소를 0%가 아닌 5%부터 증가하도록 약 20리터 주입하면 된다. 개발된 팰릿 MA 포장기술을 적용할 경우 대표적인 수출 농산물인 토마토, 파프리카, 딸기의 곰팡이는 각각 4주, 2주, 13일간 발생하지 않거나 소량 발생했다. 감모율1)도 저장대비 70%, 40%, 34%로 향상돼 저장기간을 연장할 수 있었다. 이때의 적정 기체조성조건은 이산화탄소 15%~20%, 산소 2%~5%임을 밝혔다. 토마토는 4℃에서 일반저장은 10%의 곰팡이가 발생한데 비해 MA 포장에서는 4주간 곰팡이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감모율도 관행저장 대비 70% 이하로 낮았다. 파프리카는 4℃에서 일반저장은 2주되는 시기부터 5%의 곰팡이가 발생한데 비해 MA 포장에서는 2주 동안 곰팡이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감모율은 관행저장 대비 40% 이하로 낮았다. 딸기는 4℃에서 일반저장은 저장 8일부터 곰팡이가 발생해 13일차에는 34%로 급증한 반면 MA포장에서는 13일차에도 1.5%로 거의 나타나지 않았으며, 감모율도 관행저장 대비 30% 이하로 낮았다. 농촌진흥청은 25일, 이번에 개발한 '팰릿 단위 기체조성(MA) 포장기술'을 토마토, 파프리카를 수출하는 영농조합에서 현장 연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수확후관리공학과 김진세 농업연구사는 "이번에 개발한 MA 포장기술은 이슬 맺힘을 억제하는 경제성에 초점을 맞췄다."라며, "이를 통해 우리나라 농산물 수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또한 "저장 농산물의 평가 등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저장유통과와 협업을 통해서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해경, 전국 일제단속 "수배자 813명 무더기 검거"
해경, 전국 일제단속 "수배자 813명 무더기 검거"
[선데이뉴스신문=조성태 기자]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본부장 홍익태)는 24일 4월 한 달 간을 기소중지자 등 특별단속 기간으로 정하고 해양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전국 일제단속을 실시한 결과, 외국인 5명을 포함, 수배자 813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사기, 절도를 비롯하여 상해, 업무상과실선박파괴 등 다양한 혐의로 기소중지 되거나 벌금 미납으로 수배 중인 자들이다. 작년 한 해 동안 해경에서 검거한 수배자는 모두 446명으로, 이번 813명은 한 달 만에 검거한 실적으로는 매우 이례적인 수치이다. 해경은 전년도에는 수·형사 요원 중심으로 지역적 검거활동을 실시하였으나, 이번에는 경비함정, 안전센터 근무 경찰관까지 동원해 부족한 수사인력을 일시 보완하여 전국적인 일제 단속을 실시함으로써, 그간 누적된 수배자가 대거 검거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해경은 또 본격적인 조업철을 앞두고 실시한 이번 일제단속으로 어선사고 등 해양사고 감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업철 선원수급이 어려운 점을 악용하여 기소중지자들이 어선원으로 승선하는 경우가 많은데, 과거 사례를 살펴보면, 수배자라는 심리적 불안상태에서의 승선활동이 각종 안전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해경본부는 이번 일제단속과 같이 “치안 유지”와 “안전 확보”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기획수사를 계속 추진할 방침이다.
경찰접수 "고소·고발장, 앞으로 열람·복사할 수 있다"
경찰접수 "고소·고발장, 앞으로 열람·복사할 수 있다"
[선데이뉴스신문=조성태 기자]경찰위원회는 `17. 5. 22. 제378차 정기회의에서「경찰 수사서류 열람‧복사에 관한 규칙」경찰청 예규 제정 안건을 의결해 통과시켰다고 23일 밝혔다. 이 규칙이 시행되면, 고소·고발·진정을 당한 사람은 고소·고발장, 진정서를 열람·복사할 수 있고, 조사를 받은 사람은 본인이 진술한 조서의 해당부분을 역시 열람·복사 받을 수 있다. 또한 사건관계인이 합의 또는 피해회복을 위하여 상대방의 주소나 연락처를 알고자 정보공개 청구 시, 상대방이 동의를 하면 연락처 등을 알려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규칙은 준비기간을 거쳐 올 7. 1.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규칙 제정 배경 및 열람·복사 신청 절차는 그동안 경찰은 수사서류의 열람·복사에 대해서는 자체 내부지침을 마련해 시행하여 왔다. 그러나 내부지침이다 보니 민원인·변호사 등 외부에서는 지침의 존재 자체에 대해 알기 어려워 활용이 어려웠고, 담당수사관도 열람·복사해줄 경우 상대방의 이의제기를 우려해 소극적 대처를 해왔다는 지적도 있었다. 경찰은, 수사단계 정보공개 절차에서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고 피의자 방어권 확장, 범죄피해자 구제, 담당수사관의 적극적인 재량권 발동 촉구 등을 위해 내부지침의 예규 화를 추진했다. 수사서류의 열람·복사를 원하는 사건관계인 등은 인터넷, 우편, 기타 당해사건을 관할하는 경찰청 및 소속기관을 방문하여 정보공개청구 절차에 의해 요청을 하면 되며, 경찰은 청구를 받은 날로부터 10일 이내에 공개, 부분공개, 비공개결정을 하여야 한다. 이 규칙이 시행되면, 외부적으로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 홈페이지에 공개되어 사건관계인 등은 관련 요건과 절차 등을 쉽게 알 수 있어 국민 편익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수사기관에서 출석요구를 받았는데 무슨 일인지조차 알 수 없어 불안해했으나 앞으로는 관련 절차에 따라 정당하게 고소사실이나 상대방의 연락처 등을 알 수 있게 된다. 도한 이를 통해 경찰수사의 신뢰성, 공정성 등이 더욱 향상되고 인권 친화적 수사도 더욱 정착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피고소인에게는 경찰에서 전화해서 고소당했으니 무조건 나오라고 한다. 무슨 내용이냐고 물어보면 나오면 안다고 한다. 불안한 마음에 출석했는데 카드값 내지 않았다고 고소했다는 것이었다. 황당했다. 고소내용을 알 수 있다면 그렇게 불안해하지도 않고 미리 관련 자료를 준비해서 갈 수 있었을 것이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합의할 테니 피해자 연락처 알려달라고 하면, 괜히 피의자 측 편든다고 할까봐 경찰은 민사 불개입 원칙이 있다고 하면서 소극적인 경우가 많다며 이 규칙이 시행되면 적극적 공개로 투명한 수사절차가 진행될 수 있고 피해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소말리아 해적 2년 만에 활동 재개, 통항 주의 필요
소말리아 해적 2년 만에 활동 재개, 통항 주의 필요
[선데이뉴스신문=조성태 기자]소말리아 해역에서 해적위험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2017년도 1분기 전 세계 해적사고 발생 동향’을 23일 발표하고, 소말리아·서아프리카 기니만 및 동남아시아 해역 등 해적사고 취약해역을 운항하는 선박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해수부에 따르면 2017년 1분기에 전세계에서 발생한 해적사고는 총 43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37건) 대비 16.2%가 증가했다. 특히 해적공격에 의한 사망 및 납치 피해자는 각각 2명과 27명으로 최근 5년(2013~2017)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2년간 해적활동이 잠잠했던 소말리아 해역에서는 2건의 선박이 피랍되는 사고가 발생하여 선원 28명이 인질로 잡혔다. 이처럼 소말리아 해적의 공격이 재개됨에 따라, 앞으로 이 해역을 항해하는 선박은 높은 수준의 경계를 유지하는 등 해적피해 예방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해부부는 그 외에도, 나이지리아를 포함한 서아프리카 기니만 해역에서는 석방금을 노리고 선원을 납치하는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이 해역을 운항하는 선박은 나이지리아 연안으로부터 200마일 이상의 충분한 거리를 두고 항해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선박이 자주 통항하는 필리핀 술루(Sulu-Celebes Sea) 해역에서는 1분기 동안 총 9건의 해적 공격사고가 발생하여 작년 같은 기간(2건)과 비교하여 크게 증가하였으며, 그 과정에서 선원 2명이 사망하였다. 이는 아부 사야프 그룹(Abu Sayyaf Group) 등 무장세력의 영향을 받은 이 지역 해적의 폭력성이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최성용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관리과장은 “올해 들어 소말리아 해적의 활동이 재개되는 등 해적공격이 다소 증가하고 있으며, 석방금을 노린 선원 납치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라며, 위험해역을 항해하는 선박들의 통항보고와 경계 강화를 당부했다.
남양주 아파트 건설현장 55미터 타워크레인 부러져…2명 사망ㆍ3명 중상
남양주 아파트 건설현장 55미터 타워크레인 부러져…2명 사망ㆍ3명 중상
[선데이뉴스신문=조성태 기자]경기도 남양주의 한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타워크레인이 쓰러져 2명이 숨지고 3명이 크게 다쳤다. 22일 오후 4시 40분쯤 남양주시 지금동 다산신도시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18톤 규모의 타워크레인이 부러져 53살 석모씨와 50살 윤모씨 등 근로자 2명이 사망했다. 사고로 인해 중상을 입은 54살 김모 씨 등 다른 근로자 3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지만 일부는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는 높이 55m, 가로 80m짜리 크레인이 아파트 11층 높이에서 꺾여 부러지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크레인 위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5명이 추락했고 이 중 석씨와 윤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목숨을 잃었다. 또 함께 떨어진 3명 가운데 2명은 머리를 다쳐 위독한 상태며 나머지 1명은 추락하면서 크레인 중간에 끼었다가 구조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이들은 당시 크레인 높이를 올리는 '인상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에 있던 근로자들로부터 "며칠 전부터 크레인 부품이 고장 나는 등 이상이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는 한편 안전수칙 여부를 조사하고 있으며 과실 여부가 드러나는 데로 관련자를 입건할 방침이다.
특허청, "우리나라를 빛낸 발명품 10선" 발표...1위 훈민정음
특허청, "우리나라를 빛낸 발명품 10선" 발표...1위 훈민정음
[선데이뉴스신문=조성태 기자]특허청은 개청 40주년, 발명의 날 제 52주년을 맞아 페이스북 친구(페친)들이 뽑은‘우리나라를 빛낸 발명품 10선’을 발표, 최고의 발명품에 훈민정음이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를 빛낸 발명품 2위는 거북선, 3위는 금속활자, 4위는 온돌, 5위는 커피믹스가 차지했다. 뒤를 이어 6위는 이태리 타올, 7위는 김치냉장고, 8위는 천지인 한글자판, 9위는 첨성대, 10위는 거중기가 뽑혔다. 이번 온라인 투표는 지난 2일부터 17일까지 특허청 전문가 그룹이 미리 선정한 발명품 25가지* 중에서 1인당 3가지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특허청 페이스북을 통해 진행됐으며, 이용자 570여명이 참여하여 총 1,694개의 유효응답을 얻었다. <훈민정음, 거북선, 측우기, 앙부일구, 자격루, 거중기, 금속활자, 옹기, 고려청자, 혼천의, 신기전, 온돌, 첨성대, 성덕대왕 신종, 공병우 세벌식 한글타자기, 이태리타올, 커피믹스, 김치냉장고, 한글 1.0, 막대풍선, MP3, 세계 최초 64M DRAM, 포스코 파이넥스 공법, LG 생명과학 팩티브정> 이번 페친들이 뽑은 우리나라를 빛낸 발명품 10선 선정배경은 훈민정음은 전체 유효응답의 32.8%를 차지, 압도적인 지지로 최고의 발명품으로 선정됐다. 페친들은 1위에 선정된 훈민정음에 대해 “세종대왕과 신하 및 국민이 함께 만든 상생의 이모티콘”, “한국인의 자부심과 긍지가 느껴지는 최고의 발명”, “이렇게 글을 적게 해주신 세종대왕님께 영광 돌립니다”라며 극찬했다. 2위에 선정된 거북선은 유효응답의 18.8%를 차지했다. 거북선은“너무나 대단한 분의 발명 그리고 엄청난 업적”, “지금의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라며 지지이유를 설명했다. 3위에 이름을 올린 금속활자는 유효응답의 14.7%를 차지했다. 금속활자는 “서양처럼 획기적인 실용화에는 실패했지만 인쇄술 혁명의 선두주자”, “금속활자의 발명으로 문명이 활성화됐다”는 의견이 달렸다. 현대사 발명품으로는 커피믹스(5위), 이태리 타올(6위), 김치냉장고(7위), 천지인 한글자판(8위)이 순위에 포함됐다. 이번 투표는 전문가 그룹에서 미리 선정한 25가지 발명품 외에도 김치, 즉석밥, 집회문화 등을 추천한 응답자도 있었다. 한편 특허청 페이스북(www.facebook.com/kipoworld)은 지식재산 대중화와 정책홍보를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요철발명왕 웹툰, 지식재산 탐구생활 동영상, 생활꿀팁 검증맨 이벤트 등 특허와 발명에 대한 재미있고 유익한 콘텐츠를 매주 2~3회 게재하며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