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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조 신용카드 "수천만원 명품 구입"...말레이시아인 3명 구속
위조 신용카드 "수천만원 명품 구입"...말레이시아인 3명 구속
[선데이뉴스신문=조성태 기자]해외에서 위조된 신용카드 수십 장을 들고 입국해 국내 백화점 등에서 명품 가방과 시계를 사 해외로 빼돌리려던 말레이시아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24일 사기와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혐의로 H 씨(26) 등 말레이시아인 3명을 구속하고 공범 D 씨(21)를 지명수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신용카드 위조책으로부터 페이스북 광고 등을 통해 명품을 구매해서 가져오면 돈을 주겠다는 제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H씨 등은 이번 달 입국해 위조된 신용카드로 부산의 유명 백화점, 아웃렛에서 2300만원 상당의 명품 시계와 가방을 산 뒤 해외로 빼돌리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10대에서 30대인 H씨 등은 '해외에서 여행하면서 명품을 구매해주면 1만 링깃(한화 252만원)을 주겠다'는 페이스북 광고나 '명품을 구매해서 가져오면 구매금액의 10%를 주겠다'는 제안을 받고 이번 달 중순께 입국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백화점 등지에서 위조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외국인이 있다는 카드사 제보를 받은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붙잡혔다. H씨는 앞서 지난 5일에도 위조 신용카드 10여 장으로 일본에서 산 명품을 말레이시아 신용카드 위조책에게 돌려주고 5000 링깃(한화 126만원)을 받았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들이 사용한 신용카드 61장은 해외에서 외국인 여행객이 사용한 신용카드 결제정보를 빼돌려 만든 위조 카드였다. 정상적인 카드를 복제한 이 신용카드에는 H 씨 등의 이름이 새겨져 있어 여권을 확인해도 별다른 의심없이 카드결제를 해줬던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경찰은 해외 신용카드 위조책을 뒤쫓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외국과 달리 국내 백화점과 아울렛에서는 IC(Integrated Circuit) 카드가 아닌 복제가 비교적 용이한 마그네틱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해 위조 신용카드 부정사용으로 인한 유사 피해 사례가 우려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24일(금), 오색오감(五色五感) 밤도깨비가 돌아온다
24일(금), 오색오감(五色五感) 밤도깨비가 돌아온다
- 3.24(금)~10.29(일)까지 서울 5곳 명소에서 기간·규모‧장소 확대해 야시장 운영 - 푸드트럭 143대, 핸드메이드 200팀을 4개조로 나뉘어 야시장 장소마다 순환배치 - 로맨틱 달빛시장, 가장 한국적인 야시장 등 장소별 특색 살린 문화공연 상시 진행 - 시, 청년창업자가 판매 기회 얻고 소상공인의 자립 발판 되도록 야시장 운영 확대할 것 [선데이뉴스신문=조성태 기자]지난 ‘16년 한해, 330만 명의 발길을 사로잡았던 밤도깨비가 돌아온다. 서울시는 ‘서울밤도깨비야시장’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사랑에 보담하고자 야시장 운영을 5개소로 확대해 3월 24일(금)부터 동시 개장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부터는 장소별 발생하는 매출편차 현상을 막기 위해 ‘참여상인순환제’를 도입해 한 장소에서 다양한 메뉴와 볼거리를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은 작년 많은 사랑을 받았던 ①여의도한강공원(물빛광장), ②동대문디자인프라자(팔거리광장)와 올해 처음 문을 여는 ③반포한강공원(달빛광장), ④청계천(모전교~광교)과 5월에 개장하는 ⑤청계광장 시즌마켓(5월개장)까지 총 5개소에서 진행된다. 청계천을 따라 펼쳐지는 가장 한국적인 야시장, 야경과 분수, 빛과 음악이 있는 로맨틱 달빛시장...올해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의 컨셉은 ‘오색오감(五色五感)’으로 개최장소별 특색을 살린 마술쇼, 어쿠스틱 공연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이 상시 진행되어 방문하는 시민과 관광객이 다채로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운영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부터는 ‘참여상인 순환제’가 도입된다. ‘16년 야시장 장소별로 매출편차가 발생하는 것을 해결하기 위해 최종 선발된 143대의 푸드트럭과 200팀의 핸드메이드 상단을 4개조로 나뉘어 3~4주 간격으로 야시장을 순회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이를 통해 참여상인간 매출격차는 줄이면서, 야시장을 방문하는 시민과 관광객은 같은 장소에서 주기적으로 새로운 상단이 꾸미는 색다른 먹거리와 볼거리로 채워진 야시장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푸드트럭은 기존 밤도깨비 야시장의 인기트럭부터 소비자와의 첫만남을 기다리는 신규푸드트럭까지 다양한 메뉴로 구성되며, 작가의 개성과 정성이 담긴 핸드메이드는 목걸이, 브로치 등 액세서리와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소품이 주를 이룬다. 한편, 푸드트럭, 핸드메이드 등 선호하는 상단의 위치를 알 수 없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밤도깨비야시장앱’을 구축해 모든 상단의 위치를 제공할 예정이며, 앱은 시범운영을 거쳐 4월 말에 공개된다. 주용태 서울시 창조경제기획관은 “서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야시장 문화를 만들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관광상품으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이 청년창업자들이 판매 기회와 경험을 얻고 소상공인이 자립하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서울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장소를 발굴하여 야시장 운영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 2017 우리동네 예술학교 꼬마예술가 단원 모집
서울시, 2017 우리동네 예술학교 꼬마예술가 단원 모집
- 오는 3월 27일부터 무료 오케스트라 · 뮤지컬 교육 참여 초등학생 3~6학년 370명 모집 - 8개 자치구 교육운영기관과 총괄운영기관인 서경대학교에서 총 9개 프로그램 운영 - 지난해 8개 자치구에서 올해부터 25개 전 자치구 아동으로 교육대상 확대 [선데이뉴스신문=조성태 기자]서울시와 <우리동네 예술학교> 사업 주관처인 서경대학교는 서울지역 25개 자치구 초등학생 3~6학년을 대상으로 무료 음악교육 프로그램인 <우리동네 예술학교> 참여단원 370명을 오는 3월 27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우리동네 예술학교는 서울지역 어린이들이 오케스트라와 뮤지컬 활동을 통해 협동심과 자존감을 형성하여 삶에 대한 긍정적 태도를 지닌 서울시민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서울시에서 2010년부터 시행한 문화복지 프로그램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오케스트라와 뮤지컬에 관심있는 초등학생 3~6학년 아동들은 누구라도 신청가능하며, 신청자 중 교육급여대상, 한부모, 다문화 가정 아동 등 생활이 어려운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우선권이 주어진다. 교육은 오케스트라와 뮤지컬 2개분야에 걸쳐 자치구의 추천을 받은 8개 교육기관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오케스트라 교육은 노원구(노원문화예술회관), 서초구(서울오케스트라), 송파구(송파구립마천청소년수련관), 영등포구(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 서대문구(서대문문화체육회관) 5개 기관에서 시행되며, 뮤지컬 교육은 종로구(종로문화재단), 성동구(성동교육복지센터), 마포구(구립망원청소년문화센터) 3개 기관에서 이루어진다. 또한, 8개 자치구 교육기관에 선정되지 못한 기타 자치구 아동들을 대상으로 올해부터 서경대 예술교육센터에서 뮤지컬 교육을 별도로 시행할 예정이다. 교육은 4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며, 서울시는 비교적 높은 초기진입비용이 발생하는 예술교육의 특성을 감안하여 수업료 및 악기대여료 등 모든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우리동네 예술학교’에 참여하는 어린이는 일주일에 1회 가량 악기연주, 노래, 안무, 앙상블 등의 정규교육을 받고 지역별 특성에 따라 향상음악회, 자체발표회, 공연관람, 지역연계음악회에 참여하고 서경대학교에서 진행하는 통합여름캠프와 통합공연 등의 참여기회를 갖게 된다. 한편, 지난해까지 약 1,700여명의 서울지역 어린이가 <우리동네 예술학교>만의 차별화된 예술교육 프로그램과 다양한 관련활동에 참여하여 감수성, 창의성, 예술성 발달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도출해왔다. 아이들의 감수성 증진 및 인성함양 뿐만 아니라 <우리동네 예술학교>에서 배운 음악적 기량을 발판삼아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영재(노원구), 북부교육청 음악영재(노원구), 예술의 전당 어린이 예술단원(성동구) 등으로 선발되어 예술가의 꿈을 키워 나가는 학생들도 있다. 특히, 작년도 참여 단원의 인터뷰 결과 <우리동네 예술학교> 프로그램에 대해 높은 만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냈다. 고홍석 문화본부장은 “앞으로도 우리동네 예술학교를 통해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오케스트라 및 뮤지컬 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인성을 함양시키고 지역사회의 건강한 일원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범정부 합동으로 ‘관광시장 활성화’에 총력 기우려
범정부 합동으로 ‘관광시장 활성화’에 총력 기우려
[선데이뉴스신문=조성태 기자]정부는 3월 22일(수) 제5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통해 「관광시장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그동안 최근 한중 관계 변화에 따른 방한 중국관광객 감소로 인해 국내 관광산업의 피해가 확산될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는 지난 3월 초부터 지방자치단체, 관광업계 및 유관 기관 등과 수차례 회의를 거쳐 중국 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와 건의사항을 수렴하여 다각적이고 효율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해 왔다. 이에 정부는 관광업계의 경영난이 커져감에 따라 관광업계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 지원 조치를 즉시 시행하고, 동남아 지역 방한 관광객에 대한 비자 완화와 집중적인 홍보·마케팅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다변화를 확대해 나가며, 국내관광 활성화를 적극 추진한다. 관광업계 경영상 애로를 신속히 지원하여 관광시장 조기 안정화 추진 정부는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행·숙박 등 관광업계와 전세버스 운송사업자 등 관련 업계 전반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관련 부처와 공동으로 마련해 시행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먼저, 관광업 경영 애로 해소를 위해 1,250억 원 규모의 경영안정자금을 융자 지원하고, 소상공인정책자금 1,000억 원을 전용지원자금으로 편성하며, 중국 전담 여행사·전세버스회사, 호텔 등의 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특례보증을 확대해 나가는 동시에, 관광·여행업종 중소기업에 대해 상환유예 및 저리융자·특례보증 등을 맞춤으로 지원한다. 또한, 경영난을 겪는 관광 및 관련 업계 납세자에 대해 법인세, 종합소득세, 부가가치세 납부기한을 최대 9개월까지 연장하여 시행하고, 호텔?콘도 등의 객실요금을 인하할 경우 보유 건물에 대한 재산세를 자치단체 조례로써 ’17년 한시적으로 30% 경감한다. 아울러, 관광업계 인력 유지를 지원하기 위해 휴업?휴직 등으로 고용을 유지하는 업체에 대한 고용유지지원금 요건을 완화해 경영 안정화를 지원한다. <‘전년 동월 대비 매출액 15% 감소’ 등의 요건 미충족에도 지방고용노동관서장의 판단으로 지원> 이번 관광업계 지원과 더불어 지자체와 협력을 강화해 외국인 관광객 대상 할인행사를 조기에 개최하고, 서울지역 ‘자유이용권형’ 관광패스인 ‘디스커버 서울패스’ 유효기간(24시간→48시간)과 가맹점을 확대하며, 평창 등 지역의 주요 관광지와 연계도 강화한다. 일부 국가에 편중된 외국인관광객 유치를 다변화 정부는 지속적 성장세인 동남아 국가 등을 대상으로 한국 방문 편의 제고 및 다양한 지원 방안을 통해 시장 다변화와 확대를 추진한다. 우선, 동남아 단체관광객에 대한 전자비자 발급 허용시기를 앞당기고(’17년 하반기 → 5월), 제주도 방문을 위해 인천·김해공항에서 환승하는 동남아 단체 관광객에게 무비자 입국(5일)을 허용해 관광객 유치를 지원한다. 동남아와 일본 정기노선을 신설하고 항공사의 해당 지역 부정기 운항신청 시 허가를 적극 추진하는 한편, 취항 촉진을 위한 인센티브 확대도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필리핀·대만·몽골 등과의 항공회담을 통해 항공 운수권을 확대해 국내 항공사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현지 마케팅과 항공-관광 연계프로그램 등을 통해 주요시장 항공수요 확대를 병행할 계획이다. <국적항공사의 동남아 일본 내(內) 로드쇼 공동개최, 주요국 공항에 한국홍보관 운영> 아울러, 동남아·일본 등 전략시장의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4월에는 베트남과 싱가포르 현지 문화관광대전을 시작으로 전략시장별 차별화된 홍보·마케팅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인바운드 관광의 체질 개선을 통한 경쟁력 제고 정부는 개별관광객(FIT) 유치 및 관광업 부가가치를 확대하는 등 인바운드 관광 시장의 체질 개선을 통한 경쟁력 제고 방안을 추진한다. 우선, 급성장 중인 개별관광객 유치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개별관광객 전용 온라인플랫폼을 8월까지 구축하여 다양한 언어로 여행코스·관광상품·이벤트 관련 관광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소비 성향이 높은 개별관광객 대상 관광콘텐츠 개발과 온라인 홍보를 추진하고, 일본.대만.홍콩 등에 대한 차별화된 이벤트를 기획·추진한다. 아울러, 고유의 전통을 의료·미식·문화 등과 결합한 한국적 프리미엄 관광상품을 적극 개발, 확대하고, 러시아. 중동 등 한국의료 수요가 높은 성장시장을 대상으로 한국 의료서비스에 대해 집중 홍보한다. 국내관광 활성화를 통한 해외관광 수요 흡수 정부는 관광시장의 균형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공공 부문의 국내관광 수요를 선도적으로 창출해 관광산업 활력을 높이고, 민간 여행 수요를 견인하는 방안을 마련하여 지역경제와 내수 활성화를 적극 도모한다. 먼저, 초·중·고교가 해외 수학여행을 국내여행으로 변경 시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장소 변경에 따른 합의 중재와 법률 자문 등을 지원해 해외여행 수요를 국내로 전환하고, 공공·민간 부문의 각종 워크숍·행사·직원휴가 시 국내여행을 우선 고려하도록 협조 요청한다. 또한, ‘가족과 함께하는 날’(월 1회)과 유연근무제 등을 활용한 단축근무를 실시해 국내관광을 적극 유도하고, 여행주간 동안 고궁·휴양림·미술관·과학관 등 공공 문화시설 입장료를 할인해 관광 수요를 확대한다. 아울러 이 기간 동안 공무원 유연근무·월례휴가 사용과 각급 학교의 재량휴업·국내 현장체험학습 실시를 적극 권장한다. 특히, 봄 여행주간(4. 29.~5. 14.)에 맞춰 관광객 급감지역에 대한 캠페인과, 민간기업과 연계하는 관광 프로모션을 적극 실시한다. 정부는 이번 범정부 차원의 지원과 관광업계의 공동 노력을 통해 외부 환경 변화에 따른 관광시장 애로 사항을 상시 점검하고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이번 위기 극복을 한국 관광 시장의 체질 개선과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활용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해수부, EEZ 바다모래 채취 국책용으로 한정키로
해수부, EEZ 바다모래 채취 국책용으로 한정키로
[선데이뉴스=조성태 기자]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 이하 해수부)는 21일 앞으로 배타적경제수역(EEZ) 바다모래 채취는 국책용에 한정해 나가고 관련해역에 대한 수산자원 영향 및 해양환경 조사결과에 따라 필요시 보호수면 지정이나 수산자원 회복 방안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수부는 국토부가 요청한 남해 EEZ 골재채취단지 지정기간 연장 신청에 대하여 지난 달 바다모래를 대체할 골재원 확보에 소요되는 시간 등을 감안하여 골재원 다변화 및 물량축소 방안 마련 등 11개 사항을 이행조건으로 부과한 후 요구량의 절반 수준인 650만㎥으로 협의의견을 통보한 바 있다. 그러나 협의의견 통보 이후에도 수산자원 감소에 대한 어업인들과 국회 차원의 우려와 함께 근본적인 제도개선에 대한 요구가 지속되고 있어, 기 합의된 이행조건과 별개로 바다모래 채취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추진방향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디. 첫 번째로 바다모래 사용이 불가피할 경우 차기 해역이용 협의 시부터는 국책용으로 한정하면서 채취물량도 일본 등 선진국의 사례를 감안하여 최소한으로 조정해 나간다. 아울러 금년에도 적치되어 있는 4대강 준설토 등 육상골재를 우선 사용토록 관계부처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두 번째로, 남해 EEZ 골재채취단지에 대한 어업피해 추가조사를 통해 해당 지역이 주요 산란·서식지로 밝혀진다면, 해당지역을 보호수면 등으로 설정하여 바다모래 채취 금지 등 개발·이용행위를 원칙적으로 제한하기로 하였다. 이를 위해 국립수산과학원과 국립해양조사원에서도 남해 EEZ 골재채취단지와 주변 해역에 대한 수산자원 및 해저지형 조사를 병행하여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지원할 계획이다. 세 번째로, 기존의 바다모래 채취해역은 연구조사 결과 및 일본 등 외국의 사례 분석 등을 통하여 우리 해역에 적합한 복원 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하여 마련하고, 산란장 조성 등 다양한 방법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해양생태계 및 수산자원을 회복시켜 나가기로 했다. 네 번째로, 바다모래 채취단지 관리자로 해수부 산하기관인 해양환경관리공단을 지정하기 위한 법령 개정을 상반기 중 최단 기간 내에 마무리한다. 또한 사전협의를 강화하기 위한 (가칭)해역이용영향평가법 제정을 조기에 추진하여 바다모래 채취 관련 관리를 체계화할 수 있도록 하며, 기타 근본적인 제도개선 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해양수산부는 어업인들의 대표단체인 수산업협동조합과 ‘정책협의체’를 구성하여 바다모래 문제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수산 현안에 대해 정례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편 윤학배 차관은 “향후 바다모래 사용을 국책용으로 한정하는 방안을 포함한 종합적인 개선대책을 조속히 마련하여 추진하는 한편, 협의의견 통보 시 부과한 이행조건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제도개선 T/F팀을 통하여 철저히 점검하고, 그 과정에서 어업인 단체와 긴밀히 협의하여 현장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美언론, "박병호, 30홈런 이상도 가능"...제대로 된 활약 시작 할 것
美언론, "박병호, 30홈런 이상도 가능"...제대로 된 활약 시작 할 것
[선데이뉴스=조성태 기자]25인 로스터 재진입을 향한 무언의 시위를 벌이고 있는 박병호(31·미네소타)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런 발전된 모습이라면 30홈런 이상을 기대할 수 있다는 예상까지 나왔다. 미 통계전문사이트에 따르면 ‘팬그래프’의 컬럼니스트 조시 세퍼드슨은 18일(한국시간) “2017년의 대담한 예언 10가지”에서 박병호의 달라진 타격을 조명하며 “그가 제대로 된 활약을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밝혔다. 미 언론에서 보통 이런 식의 대담한 예언(Bold Prediction)은 다소 과장된 목표치를 잡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세퍼드슨은 박병호가 30개 혹은 그 이상의 홈런도 때릴 수 있다고 호언했다. 세퍼드슨은 “박병호는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됐고, 이번 오프시즌에 양수의사를 밝힌 팀이 없었다. 하지만 지금까지 (시범경기서) 보여준 강력한 활약 덕에 그는 미네소타의 지명타자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라면서 “박병호의 원초적 힘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는 지난해 244타석에서 12개의 홈런과 0.219의 순장타율(ISO)을 기록했다”고 박병호의 힘을 한껏 치켜세웠다. 세퍼드슨은 그럼에도 박병호가 지난해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이유로 높은 삼진 비율(32.8%)을 들었다. 일단 공을 맞히는 능력에서 의문을 남겼다는 것이다. 그러나 올해 시범경기에서는 삼진 비율이 줄어들었고, 빠른 공에 약점을 보였던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는 호세 우레나의 96마일(154㎞)짜리 패스트볼을 받아쳐 담장을 넘기는 등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퍼드슨은 “박병호는 좀 더 편안하게 올 시즌에 임하고 있으며 오프시즌 중 한국에서 적응을 위한 노력을 했다는 논의 또한 있었다”라면서 박병호가 지난 1년간 새로운 문화와 새로운 리그에 적응기를 보냈음을 상기시키며 올해는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줄 것이라 전망했다. 18일 탬파베이전에서 무안타에 그치며 6경기 연속 안타행진은 마감했지만 박병호는 시범경기에서 타율 3할5푼7리, OPS(출루율+장타율) 1.174, 3홈런, 6타점의 좋은 방망이감을 유지하고 있다. 경쟁자였던 케니스 바르가스의 부진 및 WBC 차출과 더불어 박병호의 존재감은 더 빛나는 양상이다. 박병호에 대한 의구심으로 가득했던 언론들은 이제 거의 대부분이 박병호의 주전 지명타자 입성을 예상하고 있다. 한 달 전과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다. 폴 몰리터 감독 또한 “박병호가 지난해에 비해 좀 더 스트라이크에 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면서 적극성과 한층 나아진 선구안, 그리고 정확도에 높은 평가를 내리고 있다. 팀 동료인 브라이언 도지어는 “박병호가 클럽하우스와 경기장에서 좀 더 편안함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식약처, ‘위해식품판매차단시스템’ 확대
식약처, ‘위해식품판매차단시스템’ 확대
[선데이뉴스=조성태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17일 부적합 식품을 적발 즉시 신속하게 판매차단 할 수 있는 ‘위해식품판매차단시스템’을 대형할인매장, 편의점, 슈퍼마켓 등 유통업체에서 식자재 유통업체와 중·소 식품판매 매장 등으로 확대하여 올해 말까지 1만여 곳에 추가 설치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위해식품판매차단시스템’은 위해식품 정보(바코드 포함)를 판매업체에 전송하면 매장 계산대에서 해당 식품의 판매(결제)를 차단하는 시스템으로 대한상공회의소와 협업하여 2009년부터 도입되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해당 시스템은 식약처의 통합식품안전정보망과 대한상공회의소의 유통물류시스템을 연계한 대표적인 민관협력 식품안전관리시스템으로, 영업자의 자율적 참여로 설치·운영되고 있다. 지난 2016년말 현재 전국 대부분의 대형할인매장, 편의점, 슈퍼마켓 등 유통업체 7만 8천여 곳에 설치·운영되고 있으며, 하루 평균 2천 5백만 여명 정도가 해당 매장을 통해 안심 쇼핑을 즐기고 있다. <설치매장 수 : ‘09년 8,771개 → ‘14년 52,966개 → ‘15년 64,060개 → ‘16년 78,151개> 최근에는 집단급식소와 프랜차이즈 매장에서도 위해식품이 주문‧배송되어 사용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위해식품판매차단시스템’을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위해식품판매차단시스템’ 설치·확대를 적극 추진하여 위해식품으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고, 소비자가 안심하고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참고로, 중·소 개인 식품판매 매장에는 ‘위해식품판매차단시스템’ 설치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으므로 설치를 희망하는 영업자는 식약처 또는 관할 지자체에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식약처 홈페이지(www.mfds.go.kr) 또는 페이스북에서 식약처를 검색하면 ‘위해식품판매차단시스템’ 홍보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다.
서울국제마라톤 서울도심에서 열려
서울국제마라톤 서울도심에서 열려
- 3월 19일(일) 8시부터 광화문광장 ~ 잠실주경기장 일대에서 개최 - 대회 최고기록인 2시간5분13초를 갱신하기 위한 세계적인 철각들의 도전 - 국내・외 마스터스 선수 2만여 명도 42.195Km 풀코스마라톤에 참가 - 가족・연인이 함께하는 10Km 단축구간에도 15천여명이 참가하는 마라톤 축제 - 세계 108개국에서 대회 중계, 오전 7시50분부터 광화문광장, 종로 등 구간별 교통통제 [선데이뉴스=조성태 기자]19일(일) 오전에 서울도심을 차량으로 이동할 계획이 있다면 시내 교통통제에 대해 미리 알아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서울국제마라톤 개최로 광화문에서 잠실운동장 주경기장 구간이 오전 7시50분부터 오후 1시 35분까지 단계별로 교통통제가 이뤄지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3월 19일(일) 대한육상연맹, 동아일보사와 공동으로 세계적인 철각들이 세계최고기록에 도전하는 국내 유일의 골드라벨 마라톤대회인 ‘2017 서울국제마라톤’을 서울 도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국・내외 마라톤선수 142명 및 2만여명의 마라톤 동호인들이 광화문광장을 출발하여 잠실주경기장까지 달린다며 이같이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 2016년 이 대회를 통해 달성된 2시간 5분 13초(케냐의 ‘윌슨 로야나에 에루페’)를 갱신하여 국내 처음으로 2시간 4분대 진입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대회엔 3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윌슨 로야나에 에루페 선수 및 2시간 6~7분대의 선수가 12명이나 참가한다. 국내마라톤 신기록 및 국내여자마라톤 한국신기록 도전과 함께 이날 총 3만5천여명의 국・내외 마스터스 선수들도 국내 유일의 골드라벨 대회인 서울국제마라톤에 참가하여 42.195Km 풀코스, 10km 단축코스에 참가한다. 마스터스 선수는 총 35,173명 (대한민국 외 60개국)이며 국내 마스터스 남자 가 27,083명 그리고 국내 마스터스 여자는 8,090명이다. 그외 외국인 참가현황은 총 2,422명(남자 1,710명, 여자 : 712명)으로 집계되었다. 또한, 오전 10시30분에 올림픽공원에서 출발하는 10Km 단축코스는 15,000여명의 동호인들이 참가하며 즐겁고 재미있게 달리는 젊은이들의 폭발적인 참가율을 보였으며, 풀코스 도전의 징검다리 역할로 침체된 마라톤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하였다. 올해 2,30대 참가자가 전체 참가자의 65.5%를 차지하였으며, 기록을 우선시 하는 풀코스 참가자와는 달리 가족, 연인과 즐기며 달리는 문화로 정착되어 가고 있다. 한편 12시30분부터는 잠실 종합운동장 광장 무대에서 참가자 완주를 축하하는 인기 가수(하하&스컬, 배치기, 헬로비너스 등)의 공연이 열린다. 서울국제마라톤대회는 채널A 방송을 통해 07:50~10:40까지 국내에 생중계되며, 유럽, 미주, 아프리카, 호주, 러시아, 중국, 일본 등 세계 108개 국가에도 중계될 예정이다. <주요구간 통제시간> - 광화문광장(대회 출발지) : 05:00~08:40 - 광화문역 사거리~남대문(세종로․태평로) : 07:50~8:47 - 남대문~동대문운동장역~광교~신설동오거리 : 08:00~11:05 - 신설동 오거리~자양2동 사거리 : 08:55~12:45 - 자양2동 사거리~잠실주경기장 동문(송파구 일대) : 09:10~13:35 서울국제마라톤대회가 진행되는 19일(일)엔 마라톤 주요구간이 오전 7시50분부터 오후 1시 35분까지 단계별로 교통통제가 이뤄진다. 교통이 통제되는 구간은 마라톤 주요구간인 세종로, 을지로, 청계천, 종로, 능동로, 광나루길, 왕십리길, 뚝섬길, 자양로 등 강북도심과 잠실대교, 석촌호수 사거리에서 도착지인 잠실종합운동장에 이르는 구간으로, 오전 7시50분부터 오후 1시 35분까지 단계별로 교통통제가 이루어진다. 구체적인 교통통제 시간과 교통통제에 따른 우회구간 등 자세한 사항은 120다산콜센터(국번없이 120), 서울시청 홈페이지(http://www.seoul.go.kr)를 참고하면 된다. 서울시는 서울지방경찰청, 소방재난본부, 민간의료봉사단, 긴급의료기관을 연계하는 응급구조체계를 갖춰 이번 대회가 사고 없이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