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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만나는 작은 책방 이야기
도서관에서 만나는 작은 책방 이야기
- 3월 8일부터 4월 2일까지 <해방촌에서 숨은 책방 찾기 展> 서울도서관에서 개최 - 해방촌 작은 책방들의 고유한 개성을 담은 이야기와 자유분방한 독립출판 책 소개 - 다양한 출판문화를 경험하고 다채로운 책의 세계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 제공 [선데이뉴스=조성태 기자]서울도서관은 3월 8일부터 4월 2일까지 4주 동안 서울도서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해방촌의 작은 책방 이야기와 독립출판물을 만날 수 있는『해방촌에서 숨은 책방 찾기 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해방촌에 모여 있는 작은 책방 중 3곳을 집중 조명하여 사라져가는 작은 책방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 시민들에게 ‘동네서점’의 매력을 알리고 이와 더불어 다양한 출판문화를 소개하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하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해방촌의 작은 책방을 소개하는 <책방길 산책로>, <각 서점의 스테디셀러>, <워크숍에서 만든 독립출판물>, <독서모임과 강연 등 활동 이력> 등의 내용을 담은 전시물과 출판물로 구성된다. 해방촌 작은 책방들의 이야기를 책과 함께 풀어내는 이번 전시를 통하여 작은 책방이나 동네서점에 익숙하지 않는 시민들에게 관심을 증진 시키고 더불어 작은 책방, 독립출판물이라는 다양한 출판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서울도서관 이정수 관장은 “예전에 동네 책방이 그저 책을 사는 곳이었다면, 요즘은 지역의 문화 소통 공간으로 변신하고 있다. 함께 책을 읽고, 무언가를 배우는 책방이 늘어나는 것은 매우 반가운 일이다. 그런 취지로 해방촌의 작은 책방을 소개하는 전시를 기획하였다. 앞으로 다른 지역의 책방도 많이 소개할 예정이니 한번쯤 동네 책방에 들려 책도 사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오는 3월 8일부터 4월 2일까지(매주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 매주 토요일 서울광장 집회에 따른 임시휴실) 서울도서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며, 도서관 개관시간 중에는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도서관(02-2133-0242)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신질환 의료급여 수가 체계 개선
정신질환 의료급여 수가 체계 개선
- 정신질환 입원수가 4.4% 인상, 장기입원 유인은 억제 - 외래수가는 정액→행위별수가 체계로 개편 [선데이뉴스=조성태 기자]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7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3월 13일부터 정신질환 의료급여 입원수가를 평균 4.4% 인상하고, 외래수가는 종전 정액제에서 행위별수가제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2008년 10월 이후 동결된 정신질환 입원수가가 평균 43,470원에서 45,400원(G2등급 기준)으로 4.4% 입원수가가 인상된다. 정신질환 입원수가는 의료기관의 진료 인력(전문의, 간호사 등) 수준에 따라 5개 등급(G1~5)으로 차등 적용(G2등급 기관이 가장 많음)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초기(1일~3개월) 입원환자(8.5% 인상)와 장기(1년이상) 입원환자(1.7% 인상) 간 인상율을 차등 적용하여 불필요한 만성 장기입원에 대한 유인이 억제되도록 했다고 말했다. 한편 곧바로 퇴원하기 어려운 환자가 입원치료 후 환경에 더 원활히 적응할 수 있도록 낮병동 수가도 6% 인상했다.(G2등급 기준 33,000원 → 34,980원) 외래수가 체계 개편으로는 의료급여 제도 도입(’77년~)때부터 유지되어 온 정신질환 외래수가가 1일당 정액제에서 행위별수가제로 개편된다. 그간 정신질환은 만성질환적 성격과 상담요법이나 투약 등 진료의 내용이 비교적 정형화되어 있어 진료비용의 변화가 적다는 점을 감안해 타 질환과 달리 외래수가를 정액제로 운영해왔다. 그러나 이후 치료효과가 높은 다양한 치료법(심층요법, 집중요법 등)과 약품들이 개발되어 실제 치료시 활용되고 있는 상황이 되면서 현 정액 수가체계에서는 그러한 치료 행위에 대한 비용을 적절히 보상하지 못하고 있어 정신질환 의료급여 환자가 건강보험 환자에 비해 적정 수준의 치료를 받지 못할 수 있다는 지적이 그간 제기되어 왔다. 이에 정부는 정신 의료계, 환자단체 등과 수가 개선에 대해 지속 논의해왔고, 그 결과 의료급여 환자들에도 적정한 외래 진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금년 3월부터 정신질환 외래수가를 건강보험과 동일하게 행위별수가 체계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외래 본인부담 경감은 이와 병행하여 최근 우울증 등 주요 정신질환 유병율의 빠른 증가와 높은 자살율 등의 상황을 감안해 정신질환의 초기 단계부터 적극적인 정신과 외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외래 본인부담율을 건강보험의 1/2 수준으로 조정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정신질환 의료급여 수가 개편은 의료계와 환자단체, 관련 학계, 정부가 함께 고민하고 논의해온 결과”라며, “이를 통해 정신질환 의료급여 환자들은 더 효과 높은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는 한편, 의료기관은 환자에게 적합한 적정 수준의 진료를 실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KAIST.아주대학교, 공동연구 "단백질 변형기술 이용 동물모델 개발"
KAIST.아주대학교, 공동연구 "단백질 변형기술 이용 동물모델 개발"
[선데이뉴스=조성태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체내 단백질을 비정상적으로 변형시켜 암, 치매 등 퇴행성 질환 등을 일으킬 수 있는 마우스 동물모델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식약처 연구사업단 용역 과제로 실시한 것으로 KAIST 박희성 교수와 아주대학교 박찬배 교수가 공동으로 수행하였으며,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itons)’ 연구결과가 게재(2월 21일, 온라인판)되어 개발된 동물모델의 우수성이 소개되었다. 이번에 개발된 동물모델은 수정 후 모체에서 성장하는 과정이나 간, 폐 등 특정 조직·기관에서 표적 단백질을 비정상적으로 아세틸화시켜 질병 치료에 필요한 암, 치매 등 다양한 질환을 고의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다. 또한 암, 치매 등 질병의 원인 규명 뿐만 아니라 맞춤형 표적항암제 및 뇌신경 치료제 등 글로벌 신약개발에도 활용될 수 있다. 참고로 우리 몸에서 만들어지는 2만 여종의 단백질은 생합성 후 아세틸화, 인산화, 당화 등 변형(post-translational modification)을 거쳐 생체내에서 세포 신호 전달, 성장 등 신진대사 활동을 조절하고 있으며, 비정상적인 단백질 변형이 일어나면 세포의 신호 전달과 대사 활동이 손상되어 암, 치매, 당뇨 등 중증 질환을 일으키게 된다. 안전평가원은 ‘14년부터 「미래 맞춤형 모델 동물개발 연구사업단」을 통해 비만·당뇨, 종양, 면역결핍 마우스 등 34종의 동물을 개발하였으며, 18년까지 고지혈증 마우스 등 26종을 추가로 개발해 신약개발 및 의약품 평가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드론의 ‘A to Z’ 를 한눈에…국토부, 드론 컨퍼런스 개최
드론의 ‘A to Z’ 를 한눈에…국토부, 드론 컨퍼런스 개최
- 드론 활성화 지원 로드맵(案) 발표 및 의견수렴 - 국내외 드론산업 동향, 관련 정책 및 제도 소개 [선데이뉴스=조성태 기자]드론 산업의 발전을 위해 국내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모인다.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오는 3. 10.(금)에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드론 활성화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최되는 드론 활성화 컨퍼런스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항공안전기술원·교통안전공단·한국교통연구원이 주관 한다. 또 미래창조과학부·국방부·국민안전처·농림축산식품부·경찰청·산림청·특허청이 후원한다. 한편 업계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올해 드론 출하량은 3백만 대(전년比 39.0%↑), 시장규모는 60억 달러(전년比 34.3%↑)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며,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본격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선진국들이 드론 산업의 이니셔티브를 잡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가운데, 국토교통부도 제도개선을 통해 선진국 수준으로 규제를 완화하고 제작업체 육성 및 초기 시장수요 창출 등 드론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들을 적극 추진 중이다. 이번 행사는 정부의 드론 산업지원의 일환으로 드론 수요자와 공급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내외 드론 산업·정책 동향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본 컨퍼런스는 개회식·기조연설(메인세션)을 시작으로 공공수요 및 활용사례 공유(세션1), 시범사업 성과 및 향후계획(세션2), 드론 관련 정책·제도(세션3)가 소개된다. 메인세션은 미래의 드론 교통 관리체계, 유럽의 무인기 정책 동향에 대한 미국, 영국 등 해외연사의 기조연설와 한국교통연구원과 항공우주연구원 준비 중인 ‘드론 활성화 지원 로드맵(안)’ 발표로 이어진다. ‘공공수요 세션’에서는 공간정보 분야에서 폭넓게 드론 활용을 추진 중인 LX의 사례 소개와 함께 산림청, 국민안전처, 농림부 등 대표적 수요부처들의 드론 활용정책 및 도입계획이 소개된다. ‘시범사업 세션’에서는 물류배송 상용화 현황, 드론 제작업계의 현황 및 발전방향 등 치열한 산업 일선에서 경쟁 중인 국내 드론업체(시범사업자)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 ‘정책·제도 세션’에서는 보험, 사생활 보호, 조종자격, 특허 등 새롭게 부상 중인 이슈에 대한 전망과 앞으로의 정책방향이 제시될 것이다. 드론 활성화 지원 드론 로드맵은 ‘선순환 드론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한 국가 新 성장 동력 창출’을 비전으로 제작시장 6천억원, 활용시장 1.9조원 규모 성장을 목표(세계 시장 8.5% 점유)로 하고 있다. 세부 실천방안으로 10년간 1조 4천억원의 R&D·인프라 투자를 비롯하여 4대 전략인 △공공 수요 주도의 선순환 생태계 조성 △글로벌 수준의 규제완화 및 국제협력 강화 △무인기 산업기술 경쟁력 제고 △안전 중심의 운영기반 구축 등을 통해 ‘26년까지 국내 드론 시장을 2조 5천억 원 규모로 신장하는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행사에서 로드맵에 대한 공개적 의견수렴을 실시하고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상반기 중 최종안을 마련하여 발표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미래전략 산업인 드론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컨퍼런스 개최는 드론 산업 발전방안을 논의하고 다양한 이슈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면서, “현재 야간·비가시 비행을 허용하는 특별비행승인 제도 등을 검토 중으로 빠른 시일 내에 야간 공연, 방송 중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드론이 상용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부산 요양병원 화재 '노인 156명' 긴급 대피
부산 요양병원 화재 '노인 156명' 긴급 대피
[선데이뉴스=조성태 기자]요양병원이 입주해 있는 부산의 한 건물에서 3일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발생과 함께 건물 내부에 연기가 퍼지면서 노인환자 156명이 옥상 등지로 긴급 대피했다가 전원 구조됐다. 그러나 대피하는 과정에서 5명이 연기를 마시거나 손가락 등을 다쳤지만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4시 28분께 부산 금정구에 있는 지하 2층, 지상 9층 규모 건물 지하 2층 기계실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다. 불이 난 건물 지하층에는 기계실과 주차장이 있고 지상층에는 운동시설과 학원 등이 있으며 7∼9층에 요양병원이 입주해 있었다. 화재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화재발생 11분 만인 오후 4시 39분께 진화작업을 마쳤으나 검은 연기가 건물 내부를 타고 올라가는 바람에 건물 안에 있던 사람들이 황급히 대피했다. 특히 7∼9층 요양병원에 입원해 있던 노인 156명이 놀라 옥상 등지로 대피하면서 일순간 큰 혼란이 빚어졌다. 노인 환자 중 수십 명은 스스로 거동할 수 없어서 의료진과 소방관들에 의해 어렵게 대피했다. 이 과정에서 노인 5명이 연기를 마시거나 이마, 손가락 등을 다쳤다. 일부 노인들은 대피 후에도 화재 공포와 추위에 떨며 한동안 고통을 호소했다. 소방관들은 연기가 자욱한 건물 안에서 노인 환자들을 대피시키면서 건물 내부 등에 구조해야 할 사람들이 있는지 일일이 확인했으며 오후 7시 20분께 구조작업을 끝냈다. 소방관들은 엘리베이터 안에 있던 4명을 구조했다. 불이 난 건물 다른 층에 있던 수십 명은 연기가 올라오자마자 스스로 건물 밖으로 빠져나왔다. 연기에 놀라 대피한 사람들은 불이 났을 때 방화문이 열려 있어 연기가 빠르게 퍼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요양병원에 입원해 있던 환자 156명은 근처 병원 9곳으로 나뉘어 옮겨질 예정이다. 한편, 경찰은 불이 처음 시작된 지하 2층 기계실에 대한 정밀 조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또 건물 관리인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중에 있다.
신일유토빌건설, "리비아재건사업 현장실사 출국"...1차 공사 계약금 5억 달러
신일유토빌건설, "리비아재건사업 현장실사 출국"...1차 공사 계약금 5억 달러
[선데이뉴스=조성태 기자]홍건표 신일유토빌건설 회장(전 동아그룹 회장 비서실장)은 3일 중국 광채그룹과 함께 이달 셋째 주 리비아를 공식 방문한다고 밝혔다. 신일유토빌건설은 롯데그룹의 사드부지 제공으로 중국정부와 양국이 경색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 국영기업과 함께 리비아재건사업에 본격 진출하는 것"이다. 신일유토빌건설에 따르면 홍건표회장과 알후세인 청장이 체결한 발주확약서의 1차분 공사 발주계약 금액은 5억달러로 참여 내용은 △특장차 공장설립 △콘테이너 터미널 운영시장 △음식공장 설립 △제약회사 공장설립 △전자시설(CCTV공장 설립) △의료시설 △건설기자재 시설 △재개발산업단지 조성공사 △가구공장 단지 조성 등이며, "이밖에 MFZ지역에 필요한 시설 등의 건설공사에도 참여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신일유토빌건설과 2천억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리비아 방문에 동행하기로 한 중국 광채그룹은 지난 1994년 중국공산당 총서기 호요방에 의해 설립되어 400개 계열사를 운영하는 중국 국영 금융투자회사로 2016년 전세계에 약 19조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리비아 정부 대표단은 지난달 김경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과 서울에서 비공식 회동을 하고 리비아 재건사업에 우리나라 정부측에도 도움을 요청하는 등 적극적으로 공사를 재개하는데 우리정부가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 회장은 "현재 리비아는 가다피정권 이후 안정을 찾아가고 있어 건설공사를 추진하는데 어려움은 없으며 미수라타 경제특구에 10개항의 공사는 동아건설에서 리비아 내의 건설공사 경험이 풍부한 우리측을 전폭적으로 신뢰하기 때문에 발주키로 한 것"이라며, “현재 리비아정부 공식 초청을 받아 3월 셋째주 관련 건설업계 임원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현장을 방문하고 리바이 정부인사들을 만나 본격적인 사업을 논의할 예정이며 금번 투자계약을 체결한 중국 광채그룹 런지에 주석도 동행한다”고 설명했다. 동아그룹 대수로공사를 추진하는 과정을 지켜봤던 리비아정부 측은 그동안 수차례 협의한 끝에 경험히 풍부한 홍건표회장에게 제반 건설공사를 맡기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비아는 중국 투자유치 및 해외투자 유치도 활발하게 진행되기 시작해 이번 계약이 다시 중동 진출 바람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중동의 카타르, 두바이, 사우디아라비아 보다도 지불조건이 리비아가 훨씬 좋으며 경험이 풍부한 홍건표 회장이 동아그룹의 제2의 리비아 대수로공사 신화를 창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월드컵 최종예선 시리아전 입장권 3일부터 판매
월드컵 최종예선 시리아전 입장권 3일부터 판매
[선데이뉴스=조성태 기자]대한축구협회는 오는3월 28일(화)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7차전 시리아전 입장권을 3일(금) 오전 10시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입장권은 인터파크 홈페이지와 KEB하나은행 전국 각 지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뷔페가 제공되는 R석이 12만원, 스페셜석 7만원, 서쪽(본부석쪽) 1등석 6만원, 동쪽(본부석 건너편) 1등석 5만원이며, 2등석은 3만원, 3등석은 2만원이다. 응원석에 해당하는 북쪽 관중석 ‘레드존’의 경우 1층은 2만원, 2층은 1만원이다. 대한축구협회는 판매 개시일인 3일에 맞춰 세가지 특별한 혜택을 준비했다. 첫째, 3일부터 11일까지는 레드존 입장권을 30% 할인 가격에 판매한다. 따라서 이 기간 동안 레드존 1층은 14,000원, 2층은 7,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둘째, 시리아전 입장권 소지자들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 개관한 축구체험 테마파크 ‘풋볼팬타지움’에 경기 당일 50% 할인 가격으로 입장할 수 있다. 셋째, 인터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시리아전 입장권을 구입한 관객 전원에게 8월에 열리는 월드컵 최종예선 이란과의 홈경기 10%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세가지 특별 혜택과 별도로 동쪽 1등석과 모든 2등석에 적용되는 기본할인도 제공된다. 초·중·고 학생과 3~4매 동시 구매자에게는 30%를 할인하고, 5~10매 동시 구매자와 K리그 각 구단 시즌권 보유자에게는 40% 할인이 적용된다. 11매 이상 단체구입자와 복지카드 소지자(1인 2매에 한함)는 5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일용근로자 일할 수 있는 나이는 65세로 봐야
일용근로자 일할 수 있는 나이는 65세로 봐야
[선데이뉴스=조성태 기자]민사소송에서 손해배상액을 산정할 때 일반 노동자가 일할 수 있는 나이를 60세까지가 아니라 65세로 봐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이 1989년에 확립한 노동가능연한은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우리 현실에서 더이상 맞지 않으므로 바뀌어야 한다는 취지다. 1952년생인 A씨는 2013년 11월 1일 오후 5시께 군포시의 차도와 보도가 구분되어 있지 않은 길을 걷다 뒤에서 오던 쏘렌토 차량에 치여 발등과 발바닥쪽 뼈가 골절되는 상해를 입었다. A씨는 수술을 받고 50여일간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차량의 보험사인 악사손해보험㈜는 A씨에게 치료비로 970여만원을 지급한 후 "A씨가 길을 걷다가 갑자기 돌아서는 바람에 사고가 발생했으므로, A씨의 과실비율만큼 보험료를 공제해야 한다"며 A씨를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냈다. 이에 A씨도 "교통사고가 없었다면 일을 더 할 수 있었다"며 일실수입과 치료비 등 1400여만원을 청구하는 반소를 냈다. 1심 재판부는 "보험사는 A씨에게 위자료와 치료비 등 350여만원을 지급하라"며 일부승소 판결하면서도, 일실수입 부분에 대해서는 "A씨는 사고당시 이미 만 60세가 넘어 가동연한이 경과됐다"며 인정하지 않았다. 이는 '일반 일용노동에 종사하는 사람은 만 60세가 될 때까지 가동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시한 1989년 대법원 전원합의체판결(88다카16867)을 따른 것이다. 그러나 항소심은 다르게 판단했다. 수원지법 민사5부(재판장 이종광 부장판사)는 악사손해보험이 A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소송 항소심(2015나44004)에서 "보험사는 A씨에게 69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최근 판결했다. A씨의 일실수입 청구를 받아들인 것이다. 재판부는 "통계청이 2013년 발간한 사회통계조사에 따르면 60세 이상 64세 이하 인구 84.9%가 본인 및 배우자의 부담으로 생활비를 마련하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보건의료기술의 발전과 복지혜택의 증가로 평균 수명이 연장되고 고령 인구가 과거에 비해 건강한 삶을 유지하면서 노동력을 보존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1989년 확립된 '도시 일용근로자의 가동 연한이 60세'라는 경험칙에 의한 추정은 이러한 현실에 부합하지 않으므로 더이상 유지될 수 없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또 "저출산 추세가 획기적으로 변동될 가능성이 높지 않은 현재로서는 근로할 능력과 의지를 갖춘 고령 인구가 근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수불가결하다"고도 했다. 재판부는 "노인복지법과 기초연금법 등에서는 65세 이상의 자를 노인으로 보고 있고 국민연금법상 노령연금 지급시기도 만65세로 연장되는 점을 볼 때, 현재 국가는 적극적으로 노인의 생계를 보장해야 하는 시점을 만 65세부터로 보고 있다"면서 "60세 이상 인구 경제활동 참여율이 65세를 기점으로 급감하는 것을 고려하면 도시 일용근로자의 가동 연한은 만 65세로 추정하는 것이 현실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A씨의 직업인 가사도우미는 전반적으로 업무 강도가 낮고 특별한 자격이 요구되지 않으며 앞으로 가사도우미의 인력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므로 가사도우미의 가동연한을 만 60세로 한정하기 어려우며 만 65세가 될 때까지 근무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시했다.
서울시 "경전철 시대 개막에 마무리 총력"...
서울시 "경전철 시대 개막에 마무리 총력"...
- 서울시 최초 무인 경전철인 ‘우이신설선’ 역사의 명칭을 결정하고 개통준비 박차 - 성공적 개통 위해 운영계획검토, 운영위탁승인 등 사전 운영준비 철저 - 안전 확보를 최우선 목표로 인천2호선 벤치마킹, 시민참여 합동점검 등 추진 [선데이뉴스=조성태 기자]서울시가 2일 올해 7월말 개통을 목표로 준비 중에 있는 우이신설선의 13개 역의 명칭을 결정하여 고시하면서 개통을 위한 현재 추진사항과 향후 계획을 밝혔다. '우이신설선'은 서울시에서는 최초로 도입되는 경전철로 강북구 우이동에서 동대문구 신설동까지 총 11.4㎞ 구간에 13개역으로 건설되고 특히, 한 열차당 2칸의 객실이 기관사 없이 무인으로 운행된다. 한편, 역명에 확정에 대하여 서울시는 관할 자치구 및 주민의견과 지명위원회의 심의결과를 반영하여 우이신설선 역명을 결정하여 고시하였다. 13개역 중 환승역인 3개역은 기존 역의 명칭을 그대로 사용하며, 나머지 10개역은 명칭을 제정하였다. 아울러, 서울시는 우이신설선 주변 학교·기관 등의 요구에 따라 개통일에 맞춰 역명병기를 실시할 예정이다. 역명병기 대상은 환승역을 제외한 10개역으로 사업시행자인 ‘우이신설경전철(주)는 3월 중 역별 원가산정용역 실시하고 역명병기 유상판매 사업 세부운영지침을 마련하여 역명병기 사용자를 선정 할 계획이다. 우이신설 경전철은 강북구 우이동~동대문구 신설동 구간을 총 4개 공구로 나누어 '09년 9월 착공하였으며 작년 8월 한차례 공사가 중단되면서 공기가 조금 늘어났으나, 2월말 현재 공정률 92.8%로 건설 공사는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 전 구간의 토목구조물 공사가 완료되었으며, 무인 운영을 위한 신호․통신공사, 역사 엘리베이터 및 캐노피, 환승통로 등 이동편의시설과 역사 내부건축 및 설비공사 등 마무리 공사를 진행중으로 모든 건설공사를 4월 초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건설공사와 더불어 우이신설선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개통 전에 완료해야하는 관련 행정절차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먼저, 우이신설선의 안정적인 운행을 담보하기 위해 ‘운영 및 유지보수계획’을 사업시행자로부터 제출 받아 3차례 분야별 전문가 자문을 거쳐 계속 수정·보완 중에 있다. 또한 사업시행자와 우이신설선을 운영할 위탁운영사간의 권리와 의무를 규정할 ‘관리운영 위탁계약’에 대해서도 서울시에서 면밀히 검토하여 위탁운영 과정에서의 공공성을 담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업시행자는 작년 6월, 우이신설선 위탁운영사로 ‘우이신설경전철운영(주)’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여 현재까지 계속 위탁조건 등을 협상하고 있으며, 향후 서울시의 ‘관리운영 위탁계약’ 승인을 통해 최종적으로 위탁운영사가 선정되며 도시철도 운영 면허도 발급될 예정이다. 특히, 기관사 없이 무인으로 운행될 우이신설선의 특성을 고려하여 서울시는 사고, 비상상황 및 장애 발생 시, 안전하고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사업시행자가 마련한 ‘비상대응계획 및 매뉴얼’에 대해서도 국토부의 「철도사고등의 보고에 관한 지침」에 따라 면밀하게 검토하고 수정·보완중에 있다. 그리고, 수도권 통합환승요금제 적용을 위해 수도권 전철운영기관 11개 기관과 연락운송기관회의와 수도권 지자체 및 운송기관이 참여하는 수도권 교통카드시스템 개선회의(’17.1.31.)를 거쳐 시민들이 현재와 동일한 요금수준으로 대중교통환승 요금제도를 적용받을 수 있도록 교통카드 시스템을 개발중에 있다. 서울시는 우이신설선이 서울시에서 최초로 도입하는 기관사 없는 무인운전 경전철임을 감안하여 안전을 최우선으로 담보하기 위해 유사사례인 인천2호선 사례 분석을 통한 보완, 철도종합시험운행, 시민합동점검 등 다양한 준비를 추진 중에 있다. 지난 2.14일,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관계자들은 우이신설선과 규모와 운영시스템이 유사한 인천2호선을 운영 중인 인천교통공사를 방문해 운영, 관제, 시설 등 각 분야 전문가들로 부터 무인운전 경전철 운영상 주의사항과 노하우를 전수 받았다. 무인운전 시스템에 대한 운영경험이 없는 서울시로서는 안전하고 편리한 운영을 위해 조언을 받을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 그리고 작년 9월부터 운영 안전성 검증을 위해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함께 우이신설선 전 구간 차량 시운전을 진행 중에 있으며, 오는 4월부터는 도시철도 안전성 검증의 마지막 관문이라 할 수 있는 교통안전공단의 철도종합시험운행*을 실시할 예정이다. 영업시운전 시에는 시스템 개선의 한계가 있으므로 영업시운전 이전에 관제센터-신호시스템-차량 시스템 등 현장과의 연동시험을 완벽히 보완 후 영업시운전을 시행할 예정이다. 시는 이러한 모든 점검이 완료되어 시민 안전이 담보될 경우에만 7월 말 정상적으로 개통할 계획이며 개통준비가 조금이라도 미흡할 경우는 개통일정을 변경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또한, 개통전 영업시운전 기간 동안 도시철도 부문별 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하는 합동안전점검반 운영을 통해 경전철 운영 시에 발생할 수 있는 시민 불편사항과 사고 발생 가능성에 대하여 사전에 점검하여 개통 전 까지 해결방안을 마련함으로써 안전성과 편의성을 담보할 예정이다. 윤준병 도시교통본부장은 “우이신설 경전철 공사로 인한 불편을 참고 기다려 주신 인근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서울시 경전철 시대를 여는 '우이신설 경전철'이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사전 개통준비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