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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벵이에서 (흰점박이꽃무지 애벌레) 항혈전 치료제 소재 찾아내...
꽃벵이에서 (흰점박이꽃무지 애벌레) 항혈전 치료제 소재 찾아내...
[선데이뉴스=조성태 기자]식용곤충인 꽃벵이(흰점박이꽃무지 애벌레)에서 분리한 물질이 혈전1) 치유와 혈액 순환(혈행) 개선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2016년 12월 29일자로 일반 식품원료로 인정된 꽃벵이를 소재로 한 항혈전 치료제 및 혈행 개선 건강기능식품 개발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Top5 융복합 프로젝트'의 '곤충 이용 식품 및 의약 소재 개발' 연구의 하나로 경북대학교, 충남대학교와 함께 꽃벵이에서 분리한 '인돌 알칼로이드'라는 물질이 혈전 치유와 혈행 개선에 효과가 있음을 동물실험 등을 통해 과학적으로 구명했다고 밝혔다. 주요 실험결과를 보면 시험관(in vitro)에 '인돌 알카로이드'를 처리한 결과, 혈액을 응고하는 인자의 활성을 70% 가량 억제하면서 혈전 생성량을 60%~70% 가량 줄이는 효과가 있었다. 또 '인돌 알카로이드'는 혈액 응고를 일으키는 당단백질인 '피브린'의 응집을 70% 저해하고, '혈소판'의 응집을 60% 가량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동맥 혈전증2)이 있는 동물(쥐)에게 '인돌 알카로이드'를 투입한 결과, 혈전의 크기와 생성을 50% 억제하는 것을 확인했다. 폐 혈전증이 있는 동물(쥐) 실험에서는 혈액 응고 인자인 '콜라겐'과 혈관 수축 물질인 '에피네프린'에 의한 치사율을 70% 가량 줄이는 데 효과가 있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꽃벵이(흰점박이꽃무지 애벌레)의 혈전 치유 효능 물질에 대해 특허출원(출원번호 : 제10-0086702)을 했으며, 이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JCMM(Journal of Cellular and Molecular Medicine)에 논문이 게재 확정됐다. 앞으로 건강기능식품이나 신약 개발을 희망하는 산업체를 대상으로 기술 이전할 계획이다. 한편, 항혈전 및 심혈관 질환 치료제의 세계 시장규모는 2015년 기준 29조 원, 국내는 6,2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나라에서도 서구화된 식습관과 인구의 고령화에 따른 심혈관계 질환이 급격히 늘면서 2022년에는 시장규모가 4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여러 가지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는 기존의 항혈전 치료제를 대체해 장기적 복용에도 부작용이 적고 치료적 효능이 높은 천연물질을 이용한 새로운 식·의약품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농촌진흥청 곤충산업과 김미애 농업연구사는 “꽃벵이가 식품공전에 등록돼 식품원료로 안전성이 입증된 데 이어 이번 연구로 혈전 치유 효능까지 밝혀진 만큼 앞으로 꽃벵이가 일반 식품은 물론 건강기능성 식품과 의약품으로까지 활용 가능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조난자 수색구조 빨라진다
조난자 수색구조 빨라진다
[선데이뉴스=조성태 기자]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산악지역 등에서의 조난자 수색구조 시간을 단축하기 위하여 모바일 ‘119수색·구조시스템’ 앱을 개발하여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그간 다양한 유형의 산악사고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산악이나 계곡 등 넓은 지역에서 고립될 경우 조난자의 위치파악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어 구조활동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따라서 지난해 7월부터 경남 소방본부(밀양소방서)를 대상으로 모바일 ‘119수색·구조시스템’을 시범 구축하였으며 올해 시범운영을 통해 내년까지 전국 시·도로 확대할 계획이다. 모바일 ‘119수색·구조시스템’은 스마트폰에 관계부처의 전자지도와 공간정보를 탑재하여 정확한 수색구조를 위한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도록 설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전자지도는 행자부, 국토부, 산림청, 국립공원관리공단의 전문 산악지도와 공간정보를 산악표지목, 전신주 등의 소방공간정보와 연계 하였다. 특히, 보다 정확한 수색·구조와 중복 수색을 방지를 위해 행자부 국가지점번호 5단계 격자(Grid)체계에 3단계 격자(Grid)를 추가로 구축 하였다. 모바일 ‘119수색구조시스템’은 통신장애 시에도 수색구조 활동이 가능한 실시간 정보를 활용할 수 있어 구조대원의 안전과 효율적인 조난자 수색활동에도 기여하게 된다. 수색활동 중인 구조대원은 자신의 위치와 지나온 수색 경로, 계곡 등 위험지역을 바로 확인 할 수 있어 구조대원 스스로 안전을 확보 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지휘관도 구조대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효율적인 조난자 수색구조 활동을 지휘할 수 있다. 국민안전처 배덕곤 소방장비항공과장은 “앞으로 조난자 수색에 참여하는 의용소방대원들도 ‘119수색구조시스템’ 앱을 스마트폰에 탑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라고 밝혔다.
서울시, "中, 춘절 연휴"에 유커 명소 남산 3m 대형 스노우글로브
서울시, "中, 춘절 연휴"에 유커 명소 남산 3m 대형 스노우글로브
- 작년 춘절 최다 방문지 남산에 지름 3m 대형 스노우글로브, 새해소원 명소로 - 공항철도, 관광택시 등 교통수단 총 동원 발길 닿는 곳마다 ‘환잉꽝린(환영합니다)’ - 명동‧이태원‧코엑스 등 관광특구 100개 점포 상인 동참.. 10% 할인 이벤트 [선데이뉴스=조성태 기자]서울시는 한중 정세 불안정으로 인해 관광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 연휴를 맞아 1.27(금)~2.2(목) ‘춘절 맞이 관광객 환대주간’을 운영, 대대적인 중화권 관광객 손님맞이에 나선다고 밝혔다. 우선, 지난해 춘절연휴 기간 중 최다 중국 관광객이 방문한 남산에는 지름 3M의 대형 환대 조형물(스노우 글로브)이 들어선다. 내부는 새해 분위기로 장식하고, 새해 소원을 빌 수 있는 포토존으로 운영해 서울에서의 추억과 스토리를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명동 등 관광특구 중심으로 표출했던 환영메시지를 공항철도, 외국인 관광택시 등 교통수단을 총 동원해 발길 닿는 곳마다 표출한다. 탑승객을 대상으로 한 환대복권 이벤트를 통해 디스커버 서울패스 등도 증정할 계획이다. 명동‧이태원‧코엑스 등 관광특구 100개 점포 상인들도 관광객 환대맞이에 동참한다. 환대주간 중 특구 음식점을 이용하는 관광객은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이 시기에 열리는 쇼핑관광축제 ‘코리아그랜드세일’ 기간 동안 1일 관광패스인 ‘디스커버 서울패스’ 25% 할인 이벤트도 마련된다. 서울시는 이번 춘절 기간중에 13~14만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한국 관광의 심장부인 서울에서 서울시관광협회․한국방문위원회․우리은행․공항철도 등 민관협력을 통해 관광객을 따뜻하게 맞이하고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공항에서 서울까지 오는 교통시설을 활용하여 관광접점 환대 행사 > 공항 내 서울관광안내센터는 중국인 관광객을 맞이하는 첫 관문으로 5일(금)~13일(토) 안내센터에 설치된 멀티비전을 통해 “欢迎光临 来首尔 春节快乐(춘절을 맞이해 서울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 여러분을 환영합니다)”라는 의미의 메시지를 띄워 환영의 인사를 전한다. 김포공항 입국게이트에서도 관광객 환영 현수막이 걸린다. 또, 인천공항 공항철도역‧서울역 공항철도 터미널 : 이번 환대주간은 공항철도와 협력하여 환영‧환송부스를 통해 환영 메시지를 전달한다. 공항철도 인천공항역에서는 관광객 환영부스를 운영하여 새해를 맞아 복을 기원하는 복주머니를 관광객 대상으로 증정한다. 탑승수속과 출국심사를 마칠 수 있는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는 공항으로 돌아가는 관광객을 위한 환송센터를 운영하여, 서울에 대한 추억을 기념할 수 있는 즉석사진 이벤트를 통해 서울 재방문을 유도한다. 외국인 관광택시 및 ㈜공항버스리무진 : 공항에서 서울까지 오는 관광택시와 공항버스 탑승객을 대상으로 환대복권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크래치 이벤트를 통해 관광패스 1일권인 디스커버 서울패스, 서울관광 기념품 등을 증정할 계획이다. 한편, 공항과 호텔, 게스트하우스간 카셰어링 서비스를 운영하는 관광스타트업 ㈜벅시(대표 이태희, 이재진)는 환대주간 중 벅시 서비스를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 대상 20% 할인 이벤트를 운영한다. 또한, 관광 스타트업 아이트립은 인천공항↔호텔 수하물 배송서비스(세이팩스)를 이용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공항철도 직통열차 편도 티켓을 증정하는 춘절맞이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환대주간 개막 이벤트를 시작으로 명동 등 관광접점에서 환대 행사 > 남산N타워 앞 광장은 27일(금)~2.2일(목) 우리은행에서는 지난해 춘절기간 중국 관광객이 가장 많이 방문한 것으로 알려진 남산타워 앞에서 새해맞이 소원을 빌 수 있는 스노우글로브(포토존)를 제작‧운영한다. 명동 관광정보센터(KEB하나은행 본점 내 위치)에는 한복을 입은 직원들이 관광객들을 맞이해 설 명절 분위기를 살리고 소망트리를 운영하여 이중에서는 10명을 추첨하여 연말에 우편으로 발송하여 서울을 추억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한국의 전통놀이인 윷놀이 체험을 통해 모나 윷이 나오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전통 기념품을 증정한다. 명동 눈스퀘어 앞 광장에서는 관광객이 가장 많이 모이는 이 일대에서도 27일(금) 서울시관광협회와 함께 ‘관광객 환대 센터’를 운영, 한복을 입은 직원들이 부스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올 한 해 행운을 기원하는 복조리를 선물하고 거리 풍물놀이 등 한국 전통문화와 관련된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선사할 계획이다. <코리아 그랜드 세일 등 대대적인 할인 행사 개최 > 환대주간 중에는 최대 세일행사인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코리아그랜드세일" 1.20 ~2.28까지 열린다. 이 기간동안 지난해 7월 출시한 16개 "유료관광지 입장 관광패스", "디스커버 서울패스"도 25%가량 할인한다. 또한, 39,900원으로 서울시내 4대 고궁, 미술관, 박물관 등 16개 시설 입장이 가능하다. 이번 할인 이벤트는 기존 카드 가격이 16개 관광시설을 개별 방문할 수 있는 총 입장료인 152,000원보다 70% 이상 할인된 금액인 만큼 개별 여행객들에게 큰 혜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디스커버 서울패스 할인 행사는 모바일관광장터 원모어트립(ONEMORETRIP.NET)을 통해 온라인 구매자에 한정하여 운영된다.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명동, 이태원, 코엑스 등 관광특구 상인들도 환대주간 중 음식 주문 결제금액 할인(10% 할인), 음식 주문 시 서비스 제공 등의 할인쿠폰북 2만부를 제작‧배포한다. 할인 쿠폰은 각 관광안내소와 환대센터에서 배포된다. 서울의 다양한 관광명소를 여행할 수 있는 서울시티투어 버스 6개 코스에 대한 20~40% 할인혜택(전통문화코스 40%, 도심고궁‧서울파노라마‧야경 1, 2‧강남순환 코스 20%)도 27일(금)~2일(금) 제공된다. 티켓 구매 시 여권을 제시하면 할인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서울시는 신규 면세점과 서울마이스얼라이언스 회원사가 참여하는 각종 할인정보와 이벤트 행사, 코리아 그랜드 세일 쇼핑 정보 등을 정리해 서울관광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시관광협회와 관광특구협의회는 19일부터 26일까지 명동‧동대문 등 관광객이 집중 방문하는 지점에서 스마일 캠페인을 전개한다. 관광특구 상인으로 구성된 명예관광보안관을 주축으로, 친절응대, 부당요금 근절 등 자정결의 및 환대실천을 다짐하며 거리를 행진한다. 서울시 김재용 관광정책과장은 “최근 관광업계에서 관광객 감소를 우려하는 상황이나,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을 맞이하여 많은 중국 관광객들이 서울을 방문할 것으로 예측한다.”며 “춘절 연휴 동안 서울에서 따뜻한 환영에 감동받아 다시 서울을 찾을 수 있도록 환대주간을 운영하게 되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제 시행, 녹색건축시대 앞당겨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제 시행, 녹색건축시대 앞당겨
[선데이뉴스=조성태 기자]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 이하 국토부)는 新기후체제 출범에 따라 건물부분의 에너지절약 및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 앞장서기 위해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제(이하 ‘제로인증제’)를 1월 2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제로인증제’는 제로에너지건축 국가 로드맵(‘14.7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 따라 ‘16년 1월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법」을 개정하여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였으며, ’20년부터 공공부문을 시작으로 ‘25년에는 민간부문까지 단계적으로 제로에너지건축을 확산하기 위한 핵심제도가 될 전망이다. ‘제로에너지건축물’이란 건축물에서 사용되는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고 신·재생에너지를 적극 활용하여 건축물 자체의 에너지 자립도를 높인 건축물로서,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제로에너지건축물 의무화 목표를 수립하여 재정적·정책적 지원을 통해 시장 확대를 유도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제로인증제’ 시행을 시작으로 ‘25년부터 모든 신축 건물에 대한 제로에너지化 목표를 이룰 기반이 마련되었다. ‘제로인증제’는 건축물의 에너지성능을 정량적으로 평가하여 제로에너지 실현 정도에 따라 5개 등급으로 구분하여 인증하는 제도로, 건축물 에너지효율 1++등급 이상의 에너지성능 수준을 만족하는 건축물을 대상으로 에너지자립률 및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설치여부에 따라 평가된다. 에너지자립률이란 건축물에서 소비하는 에너지량 대비 생산하는 에너지량의 비율로서 에너지자립률 20% 이상인 경우 제로에너지건축물 5등급을 시작으로 100% 이상인 완전 자립인 경우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부여받게 된다. 또한, 제로에너지건축물은 준공 후 지속적인 에너지성능 관리를 위해 건축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 또는 원격검침전자식 계량기를 설치하여야 한다. 그간 국토부는 ‘제로인증제’ 시행에 앞서 관련 기술개발 및 경제성 확보를 위하여, ‘14년부터 유형별 제로에너지건축물 시범사업(저층형·고층형·단지형)을 통해 제로에너지건축 선도모델을 개발하고 있으며, 제로에너지건축에 대한 민간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건축기준완화(용적률·건물높이 15% 완화, 기부채납률 완화), 금융지원(주택도시기금 대출한도 확대, 에너지신산업 장기 저리 융자) 및 보조금 지원(신·재생에너지설비 설치 보조금 우선 지원) 등 다양한 혜택도 마련하였다. 정부는 2030년까지 신축 건축물의 70%를 제로에너지化함으로써 13백만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고자 한다. 이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중 건물부문 목표량의 36%를 차지한다. 또한, 2030년까지 500메가와트급 화력발전소 10개소를 대체할 수 있는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는 연간 약 1.2조원의 에너지 수입비용의 절감을 의미한다. 경제와 고용부문에서는 제로에너지건축물이 전면 의무화될 경우 연간 10조원의 추가 투자와 10만명의 고용유발 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국토부는 ‘제로인증제’를 실무적으로 운영하고 인증업무를 담당할 기관으로 한국에너지공단을 지정하고, 제로에너지건축 누리집(www.zeb.or.kr)을 통해 인증 신청, 제로에너지건축 관련 정보 제공 등의 민원 편의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제로인증제’ 시행에 맞춰 제로에너지건축을 포함한 녹색건축 전반에 대해 건축관계자와 일반 국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하여 정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오는 1월 24일 서울지역 설명회(대한건축사협회 대강당)를 시작으로 2월 2일, 7~9일(4일간) 전국적인 제도 안내 및 홍보를 통해 제로에너지건축물의 조기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제로에너지건축물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의 달성뿐 만 아니라 실질적인 에너지비용의 절감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미래형 첨단 건축으로서 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행복을 실현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며, 이에 대한 국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국내 생산 저지종 우유, 원산지와 큰 차이 없다
국내 생산 저지종 우유, 원산지와 큰 차이 없다
[선데이뉴스=조성태 기자]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국내 도입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해 사육 중인 저지종(Jersey) 젖소의 우유 생산성과 유질을 평가한 결과, 원산지1)인 캐나다와 큰 차이가 없었다고 밝혔다. 저지종의 우유 생산량은 일반 얼룩젖소인 홀스타인종의 3분의 2 수준으로 적지만, 우유 내 고형분 함량이 높아 유제품 제조 시 홀스타인종보다 치즈나 버터를 더 많이 만들 수 있다. 또한 단백질과 미네랄 함량이 높고, 지방구(脂肪球)2)가 크고 노란 빛깔을 띠어 '골든 밀크(Golden milk)'라고 불린다. 농촌진흥청은 홀스타인 젖소의 여름철 생산성 문제를 극복하고 낙농 6차산업 활성화를 위해 2013년부터 저지종 송아지를 생산하며 국내 도입 가능성을 검증해 왔다. 첫 송아지를 낳은 집단을 분석한 결과, 홀스타인종과 비교해 우유 생산량은 약 59% 수준으로 낮았으나 우유 단백질(3.8%)과 지방(4.88%) 및 고형분 함량은 유의적으로 높았다. 즉, 같은 양으로 체다치즈를 만들 경우 홀스타인종보다 13% 정도 더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우유 내 칼슘, 인, 마그네슘 등 미네랄 함량이 풍부했는데, 특히 칼슘은 홀스타인종 우유보다 60% 정도 더 많아 효과적인 칼슘 섭취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캐나다산 저지종 우유의 단백질(3.8%), 지방(5.02%) 성분과 비슷한 수치로서3), 국내 홀스타인종과 같은 사양조건에서도 원산지인 캐나다와 유사한 우유생산성 및 유질 특성을 보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저지종 젖소는 환경적 측면에서 같은 양의 단백질, 지방 및 고형분 생산 시 홀스타인종보다 물과 토지 사용량이나 배설량이 적고 고온에 잘 적응하는 특성이 있다. 최근 미국과 캐나다에서도 등록마릿수가 증가하고 있으며4), 우리나라에서도 치즈 등 유제품의 소비가 늘면서 이에 적합한 우유 생산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책임운영기관인 국립축산과학원 낙농과 임동현 농업연구사는 “저지종 젖소의 국내 사육 확대를 위해 산차5)별 산유량과 유질, 번식성적 등을 반영한 경제성 분석을 추가적으로 추진해 농가에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인권위, 가사근로자도 「근로기준법」 보호받아야
인권위, 가사근로자도 「근로기준법」 보호받아야
- 비공식 부문 가사근로자 30만, 최저근로기준·사회안전망 보호 못 받아 -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가사근로자 보호와 사회보장 방안 마련 권고 [선데이뉴스=조성태 기자]앞으로는 가사나 육아, 간병 등 사사근로자도 근로기준법에 보호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이성호)는 비공식부문 가사근로자가 근로조건을 보호받고 노동3권과 사회보장권을 보장받도록, 고용노동부장관에게 「근로기준법」 개정 등 근로조건 보호와 사회보장 방안 등을 마련할 것을 권고하고, 국회의장에게도 관련 입법적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가사근로자는 개별 가정에 가사, 육아, 간병 등 가사와 관련한 서비스를 제공한 대가로 임금을 받아 생활하는 근로자로서, 비공식 부문 가사근로자는 공공부문 가사근로자와 달리, 개인들이 개별적으로 고용하는 근로자로 약 30만 명이 종사하고 있으며 여성, 중장년, 저학력층이 다수이다. 2011년 국제노동기구(ILO)는 「가사근로자를 위한 양질의 일자리 협약」(이하 ‘가사근로자협약’)을 채택하여, 전 세계 1억 명에 달하는 가사근로자의 근로자로서의 지위를 국제적으로 인정하고, 가사근로자의 인권 보호를 위하여 일반 근로자와 동등한 수준의 근로조건, 단결권 및 사회보장제도를 보장하도록 회원국에게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현행 「근로기준법」상 ‘가사사용인’으로 지칭되는 비공식부문 가사근로자는 근로 장소가 가정이라는 이유로 「근로기준법」, 「최저임금법」, 「고용보험법」,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적용을 받지 못하고 있고, 그 결과 근로조건의 최저기준 보호나 사회보험 수급권을 전혀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국내 비공식부문 가사근로자들의 권리 보호를 위한 입법적․정책적 조치가 조속히 마련될 필요가 있다. 이에 인권위는, 비공식부문의 모든 가사근로자들이 차별 없이 노동권 및 사회보장권을 보호받을 수 있도록 국제노동기구(ILO) 「가사근로자협약」에 가입하여, 국내 비공식부문 가사근로자들이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근로조건 보호 및 사회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근로기준법」 제11조 제1항의 ‘가사사용인’ 적용제외 문구를 삭제하고, 가사노동노동의 수행 장소, 가사근로자 및 사용자의 특성에 비추어 「근로기준법」을 그대로 적용하기 곤란하거나 「근로기준법」으로 충분히 보호하기 어려운 사항에 관하여 입법적 조치를 취하며, 근로조건 보호를 위한 표준계약서 보급, 인권보호를 위한 이용자 매뉴얼 제작 및 보급, 고용보험 및 산업재해보상보험 적용 등 비공식부문 가사근로자의 근로조건 보호와 사회보장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라고 권고했다. 한편, 인권위는 고용노동부가 가사관리․육아․산후조리 등 민간부문 가사서비스의 공식화 및 가사근로자 보호를 위한 법률 제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정부안이 향후 법률로 제정된다 하더라도 서비스제공기관에 고용되지 않고, 현재의 방식대로 개별적으로 일자리를 알선 받는 가사근로자들은 근로조건이나 사회안전망 측면에서 여전히 사각지대에 남게 되는 문제가 있다고 보았다.
서울시, "사상 최대 1조원 투입", 일자리 창출...32만 개 일자리 창출될 듯
서울시, "사상 최대 1조원 투입", 일자리 창출...32만 개 일자리 창출될 듯
[선데이뉴스=조성태 기자]서울시가 예산 1조원을 집중 투입해 일자리 32만개를 창출한다. 이는 일자리관련 역대 최대 예산 규모며, 창출 일자리수도 최대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청년실업률이 10.3%(서울지역,2016)까지 치솟아 청년실업자가 1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실질실업률은 33.3%가 넘는 등 일자리문제가 시민생활을 위협하고 있다며 분야별 특화된 일자리 확대 제공과 청년실업해소방안을 담은「2017 서울시 일자리종합계획」을 18일(수) 발표했다. 서울시는 18일 이같이 분야별 특화된 일자리 확대 제공과 청년실업 해소방안을 담은 '2017 서울시 일자리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시는 이를 통해 예산 9910억 원을 투입, 시민들에게 일자리 총 32만3116개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뉴딜일자리, 공공근로, 장애인활동보조인 등 시와 투자출연기관 등이 직접 고용하는 직접일자리는 12만 4천개, 고용보조금, 창업지원, 직업훈련, 취업알선 등을 통해 시가 간접적으로 지원하는 간접지원 일자리는 19만 9천개에 이를 전망이다. 작년과 비교하면 약 4만개의 신규 일자리가 늘어난다. 이를 대상별로 보면, "청년중심 뉴딜일자리", "청년예술가", "강소기업채용지원", "창업지원", "생활체육지도사" 등 청년실업 해결을 위한 '청년일자리' 총 6만 218개(87개 사업)를 제공한다. 또, 경력단절 극복 관련 여성일자리는 "어린이집 보조교사", "아동돌보미", "공립어린이집 보육교사", "산모신생아도우미", "어린이교통안전지도사" 등 총 6만 1268개(46개사업)이다. 베이비부머 등 '중장년층 일자리'는 ▲사회공헌일자리 ▲공원녹지관리 ▲문화재보호사 등 총 3만 8378개(22개 사업)가 제공된다. 노후생활에 도움이 되고 사회활동 참여기회를 제공하는 '어르신일자리'는 ▲시니어택배·급식도우미 등 사회활동지원일자리 ▲학교보안관 ▲교통질서 계도요원 등 총 6만 2734개(13개사업), 자활·자립능력을 키움과 동시에 일자리를 병행할 수 있는 '장애인일자리'는 ▲사무용품 생산 ▲관공서 행정보조 등 5772개(5개사업)가 제공된다. 실질적인 생계를 보호할 수 있는 '저소득층 일자리'도 공공근로를 포함해 총 1만9335개(6개사업)가 마련됐다. 서울시는 올해 시·산하기관이 5607명(시 3108명, 투자출연기관 2499명)을 신규 채용하며, 청년고용특별법상 3% 이상인 '청년의무고용제'도 지난해 7.2%(1519명)에서 올해 8%(1700명)까지 확대된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와 함께 오는 2월 중 중구 장교동 서울고용노동청 1층에 1109㎡(355평) 규모로 청년취업컨트롤타워인 '청년일자리플러스센터'를 조성, 청년들의 이용편의를 위해 365일 연중무휴, 매일 밤 10시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청년일자리플러스센터'는 ▲산재된 청년취업지원기관 관리 ▲일자리종합정보 제공 ▲전문상담사 육성 ▲밀착 취업상담 ▲특화프로그램운영 ▲스터디룸 무료대여 등 청년실업해결을 위한 허브 역할을 하게된다. 또 차별화된 '서울형 해외일자리 사업'모델을 개발해 시범적으로 청년 1000명에 대한 해외취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해 5월 1호점을 연 뒤 현재 41곳에서 운영되고 있는 '서울시 일자리카페'는 올해 100곳으로 늘어나고, 회원제 관리를 도입해 '취업진단→역량강화→매칭지원→취업'에 이르는 밀착관리를 실시한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년들에게 면접 정장을 무료로 대여해주는 '취업날개서비스'도 지난해 4000명에서 올해 1만 명까지 서비스 인원을 늘리고, 만 18세부터 이용이 가능하던 것에서 고등학교 졸업예정자까지 확대한다. 또 올 한해 '서울형 강소기업' 500개를 발굴·지원해 청년인재들과 연결시킬 계획이다. '서울형 강소기업'은 공공기관이 인증한 우수 중소기업 중 기업역량, 정규직 비중, 임금수준 등 청년일자리 창출과 일자리 질 개선 가능성이 높은 기업으로, 서울시는 지난해 127개를 선정해 지원했다. '서울형 강소기업'이 청년인력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면, 최대 2천만 원의 고용지원금을 지급하고 고용창출·근무환경 개선 등에 따라 최대 3천만 원까지도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시는 '서울시 고용상의 차별행위 금지' 조례를 개정, 현재 13개 투자출연기관에서 사용하고 있는 표준이력서를 전체 21개 투자출연기관으로 확대하고 사진부착·출신지역 기재 등으로 인한 취업 차별이 없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2016년 말 기준 "주민등록 인구 5,170만명"
2016년 말 기준 "주민등록 인구 5,170만명"
[선데이뉴스=조성태 기자]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의 주민등록상 인구가 51,696,21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15년 말)에 비해 166,878명(0.32%) 늘어난 수준이다. 월평균으로는 13,907명이 늘었다. 특히 6월에 18,065명으로 증가폭이 가장 컸고, 반대로 12월엔 8,534명으로 증가폭이 둔화됐다. 행정자치부(장관 홍윤식)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16년 12월말 기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발표했다. 주민등록 인구 구성은 거주자가 51,185,094명(99.01%), 거주불명자가 465,276명(0.9%), 재외국민이 45,846명(0.09%)이며 주민등록 세대수는 21,294,009세대로, 지난 ‘15년 21,011,152세대 보다 282,857 세대가 증가했고, 세대당 인구는 2.43명으로 집계됐다. 또, ’16년 한해 전국의 출생신고는 411,859명, 사망신고는 279,027명으로 자연적 인구 변동은 132,832명 증가한것으로 나타났다. 1년간 월평균 34,322명이 출생신고를 했으며, 3월에 38,318명으로 가장 많았고, 12월에 30,436명으로 가장 적었다. 또한, 사망신고는 월평균 23,252명이고, 3월에 26,804명으로 가장 많았다. 반면 7월에 20,507명으로 가장 적었다. 출생과 사망에 따른 인구의 자연적 변동에 따라 5월에 13,188명으로 가장 많이 증가하였고, 12월 5,980명으로 증가폭이 가장 적었다. 주민등록 전입신고를 통한 인구의 사회적 이동을 살펴보면 ‘16년 한해 총 2,455,444명이 전입신고를 했는데 이는 월평균 204,620명으로 2월에 265,735명으로 가장 많았고, 9월에 175,304명으로 가장 적었다. 전입신고 사유는 직업(816,706명, 33.3%), 가족(691,881명, 28.2%), 주택(611,548명, 24.9%), 교육(129,693명, 5.3%), 주거환경(39,621명, 1.6%), 자연환경(33,697명, 1.4%) 등 순이었다. 주민등록인구의 연령별 분포는 40대가 17%로 제일 많고, 50대 16.3%, 30대 14.6%, 20대 13.1%, 10대 10.6% 순이다. ’16년 한해 지역별 주민등록 인구는 경기가 194,174명으로 가장 많이 증가 하였고, 세종 32,164명, 충남 19,078명, 인천 17,254명 등 8개 시도의 인구는 늘어난 반면, 서울은 91,565명으로 가장 많이 감소했고, 부산 15,248명, 전남 5,082명, 전북 4,920명, 대전 4,405명 등 9개 시도 인구는 감소했다. 시도의 월별 인구변동 현황을 살펴보면 12개월 내내 인구가 증가한 시도는 경기, 세종, 충남, 인천, 제주 5개 시였으며, 지속적으로 감소한 시도는 서울, 부산 2개 시도였다.
18번째 지카감염증 확진...동남아 여행자
18번째 지카감염증 확진...동남아 여행자
- 필리핀(보라카이) 방문(’77년생 여성), 국내 입국 후 18번째 지카 감염 확진 - 설연휴를 앞두고, 임신부는 동남아 등 지카 발생국가 여행 연기 당부 - 지카 발생국가 방문자는 6개월간 임신연기, 콘돔 사용 [선데이뉴스=조성태 기자]질병관리본부와 대구광역시는 2017년 1월 1일(일)부터 필리핀(보라카이) 방문 후 1월 6일(금) 국내에 입국한 A씨(여성, ’77년생)에 대하여 지카바이러스 검사(대구보건환경연구원 PCR; Polymerase Chain Reaction)를 실시한 결과, 2017년 1월 16일(월) 오전 09시경 확진(혈액 양성)하였다고 밝혔다. 감염자는 필리핀 현지 체류 중 모기에 물린 것으로 추정되며, 입국 후 발진(1.12)·관절통(1.12) 증상이 발생하여 대구 달성군보건소 내원(1.13), 지카바이러스 감염으로 의심되어 신고 되었다. 이 환자는 처음 결막염 증상(1.14) 발생했으며 질병관리본부와 대구광역시의 공동 역학조사에 따르면, 현재 감염자의 상태는 양호하며, 동반여행자 등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리고 밝혔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그간 확진자 18명의 방문국가를 살펴보면, 동남아 14명(필리핀 8명, 베트남 4명, 태국 2명), 중남미 4명(브라질, 도미니카(공), 과테말라, 푸에르토리코) 이었고, 남자 13명, 여자 5명, 임신부는 없으며, 지카 감염자 18명은 현재 모두 양호한 상태라고 말했다. 현재 국내에서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을 매개하는 흰줄숲모기는 활동하지 않으나 동남아에서 입국한 지카바이러스 감염자가 지속되는 추세이므로, 설 연휴 등에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 여행 전 질병관리본부 모바일 사이트(http://m.cdc.go.kr) 및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http://www.cdc.go.kr) 를 통해 지카바이러스 발생국가 현황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여행객은 현지에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여야 하며, 여행 후에도 최근 개정된 지침에 따라 남녀모두 6개월간 임신을 연기하고, 금욕하거나 콘돔을 사용 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임신부는 해당 지역으로의 여행을 출산 후로 연기하고, 발생지역을 다녀오거나, 발생지역 여행자와 성접촉력이 있는 임신부는 지카바이러스 검사 시 건강보험에서 급여 혜택을 받으며, 본인부담금도 국민행복카드를 사용할 수 있으므로, 산전 진찰 주치의와 상담하여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