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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사, "번호이동, 6일까지 사흘간 전면 중단"
이동통신사, "번호이동, 6일까지 사흘간 전면 중단"
[선데이뉴스신문=한태섭 기자]이동통신사를 옮기는 번호이동이 6일까지 사흘간 전면 중단된다. 이동통신 3사의 번호이동이 중단되는 것은 지난달 중순 이후 약 3주 만이다. 3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는 이날 오후 8시부터 번호이동 전산 작업을 중단하고 7일 오전 9시에 이를 재개할 예정이다. 번호이동 신청 가능 시간대가 평일 오전 10시∼오후 8시임을 감안하면 이동통신 3사간 번호이동이 막히는 기간은 사실상 4일부터 6일까지 사흘인 셈이다. 이는 KT가 이 기간에 전산시스템 개편을 하기 때문이다. 통신 3사는 시장 혼란을 막기 위해 KT는 물론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로의 번호이동도 중단하기로 했다. KT 고객은 이번 전산 개편 기간에 온·오프라인 유통점에서 유·무선 전화의 번호이동, 신규가입, 기기변경, 요금납부, 각종 서비스 해지 및 변경 업무를 이용할 수 없다. 다만 분실 및 애프터서비스 접수, 서비스 일시 정지 및 복구 신청은 114 고객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고객은 번호이동을 제외한 신규가입과 기기변경 등 기존 서비스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이동통신 3사는 SK텔레콤의 전산 개편 기간이었던 지난달 12∼14일에도 번호이동을 전면 중단한 바 있다.
中 웨이하이 유치원 버스 참사…"운전기사의 계획적 범행"
中 웨이하이 유치원 버스 참사…"운전기사의 계획적 범행"
[선데이뉴스신문=한태섭 기자]중국 웨이하이(威海) 유치원 통학차량 참사가 중국인 운전기사의 방화에 의한 계획적 범행이라는 중국 당국의 조사결과가 나왔다. 중국 공안당국은 2일 웨이하이시 유치원생 통학버스 화재 사건은 운전기사의 방화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사고발생 24일만에 이같은 사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운전기사 충웨이쯔(叢威滋)가 당초 아이들을 끝까지 구하려고 했던 것으로 전해진 데다 유족들도 아이들의 상·하차를 도와줬던 심성이 좋았던 사람으로 기억하고 있었기 때문에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놀라움을 표시하고 있다. 웨이하이 현지 교민들도 충씨의 영정을 합동 분향소에 아이들의 사진과 함께 두고 조의를 표해왔던 터라 예상 밖의 조사결과에 당황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충씨는 당시 사고에서 운전석 쪽 창문이 열려진 가운데 버스 중간 부분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에 따라 버스 뒤 칸에 앉아있던 아이들을 구하려다 연기에 질식해 쓰러졌던 것으로 예상했었다. 하지만 중국 당국의 조사결과는 충씨의 계획적 범죄로 나타났다. 중국 당국은 폐쇄회로(CC)TV와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한 결과 첫 발화점이 운전석 바로 뒤였던 점에 의문을 품고 충씨의 행적과 언행 등을 집중적으로 탐문 수사했다. 수사 결과 충씨는 특활반으로 야간에 운전하다가 수입이 월 4천위안(66만원)에서 1천500위안 정도 줄어들면서 평소 불만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을 대체할 새로운 운전기사가 온 데 대한 불안감도 적지 않았다고 수사 당국은 전했다. 결국, 범행 전날 해고 통보를 받은 충씨는 휘발유를 사 차량에 비치했다. 그가 버스에 마지막 탑승하면서 고민을 하다가 휘발유 통을 여는 영상 장면도 확인됐다. 중국 수사당국은 "버스가 디젤 경유차인데 휘발유를 구매한 점, 충씨가 평소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인데 라이터를 구매한 점 등으로 미뤄 충씨의 계획적 범행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중국 당국의 이 같은 조사결과에도 아직 충씨의 범행 동기나 심리적 배경 등은 충분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다 자신이 책임지고 있던 한국과 중국 어린이 11명을 불구덩이로 몰고 갈 만큼 자신의 해고와 소득감소에 대한 분노가 컸을지에 대한 의문이 여전히 가시지 않고 있다. 자신은 물론이고 당시 상황을 진술해 줄 유치원 보조교사도 함께 사망해 이를 정확히 확인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한편, 우리 외교부는 운전기사의 고의적인 방화였다는 발표에 매우 충격적이라며 중국 당국이 보상 및 유족지원 등에 최선을 다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반면 중국 외교부도 매우 비통하며, 유족에게 위로를 재차 전한다면서 사후 처리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유족들은 그동안 공개된 영상 등을 볼 때 조사결과가 납득이 안된다며 불복신청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중국산 의류 국산으로 둔갑시킨 일당 적발
중국산 의류 국산으로 둔갑시킨 일당 적발
- 서울시 특사경, 동대문시장, 창신동 일대 라벨 작업 업체 30여곳 일제 단속 - ‘MADE IN CHINA’ 라벨 제거 후, 국내산 의류로 둔갑 시킨 원산지표시 위반사범 9명 형사 입건 - 라벨갈이 중인 의류, 스카프 등 약 1,000여점 압수, 전량 폐기 - 대외무역법(원산지표시위반) 위반행위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형 [선데이뉴스신문=한태섭 기자]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국내 봉제산업 보호 및 공정한 상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연초부터 현재까지 총 5회에 걸쳐 의류 원산지 표시위반 업소(일명 라벨갈이)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하였다고 2일 밝혔다. 서울지역 봉제산업 업체는 2014년 현재 14,270여개(종사자 수 90,786명)로 이는 사업자등록업체 기준이며 미등록/소규모 업체 까지 포함하면 등록업체의 3배수준 약 50,000개로 추정된다. (서울디자인재단 봉제산업팀) 서울시는 의류 제조공장과 도매시장이 밀집한 동대문 시장과 종로구 창신동 일대를 집중 단속해 ‘MADE IN CHINA’ 라벨을 ‘MADE IN KOREA’ 로 바꿔치기하는 등 의류 원산지를 변경하는 현장 5곳을 적발해 의뢰자, 작업자, 사업자 등 총 9명을 형사입건 했다. 의류 원산지 표시위반(라벨갈이) 행위는 통상 의뢰자와 작업자가 있으며 라벨갈이 수수료는 한 점당 200~300원으로 작업자는 위법 위험 부담을 안고 작업을 하면서도 크게 돈벌이가 되지는 않는 걸로 수사결과 드러났다. 반면, 의류 원산지 표시 변경으로 실질적인 이득을 챙겨가는 쪽은 원산지 변경을 의뢰하거나 이러한 의류를 판매하는 자로 드러났다. A(여, 36세)씨는 모 백화점과 팝업매장(하루 또는 한두달 혹은 1년 정도 등 단기간만 운영하는 상점) 계약을 맺고 있는 자로 백화점에서 5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1만원짜리 중국산 스카프를 국산으로 변경하여 사은품을 증정하였으며, 일부 스카프는 5배 정도 불려 고가로 49,000원에 판매하기도 했다. B(남, 36세)씨는 중국산 블라우스를 수입하여 중국산 라벨을 제거하고 ‘MADE IN KOREA’ 라벨을 붙여 한국에서 제조된 것처럼 속여 일본에 재수출하려 했다. 또한 C(여, 49세)씨는 본인이 노점에서 중국산 청바지를 다량 구입하여 직접 국산으로 원산지를 변경한 다음, 휴일 등에 가격을 2~5배 올려서 주변 노점에서 되팔아 수익을 챙겼다. 가장 흔한 경우는 동대문시장 등에 점포를 가지고 있거나 온라인 사이트를 운영하는 자가 중국산 의류 등을 구입하여 라벨 수선집에서 국산으로 라벨갈이를 해서 소비자를 속이고 되파는 경우이다. 정상적으로 중국산원산지를 붙이고 세관을 통과한 의류 등에 대하여대규모로 원산지를 변경하기 보다는 도매업자들이 필요한 수량만큼 소량으로 나누어 개별적으로 원산지 변경 작업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대규모 적발이나 원천적인 원산지 변경행위 방지는 쉽지 않은 여건이다. 한편 강필영 민생사법경찰단장은 “원산지를 속이고 타 제품을 불법 복제하는 위조행위는 국민을 대상으로 사기를 치는 행위이며 국내산업 발전을 저해하는 등 국가경쟁력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며 “지속적인 단속을 통해 공산품 원산지 표시위반 행위를 근절하고 공정한 상거래 질서를 확립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6.4(일) "세종대로 보행전용거리 최초로 양방향 전면통제" 시범운영
6.4(일) "세종대로 보행전용거리 최초로 양방향 전면통제" 시범운영
- 세종대로 양방향 통제, 광화문 일대는 보행자 천국 - 더욱 자유롭게 걸으며 지역축제거리와 도농상생장터를 동시에 즐길 수 있어 - 도심 속 보령머드축제, 이천쌀문화축제, 임실N치즈 축제 등 6개 지역 축제 -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다양하고 특색있는 로컬푸드도 한자리에 모여 - 09~18시 세종대로 양방향 전면 교통통제, 우회도로 확인 및 대중교통 이용 당부 [선데이뉴스신문=한태섭 기자]이번 일요일 광화문 일대가 모두 보행자를 위한 공간으로 바뀐다. 서울시는 6.4(일) 처음으로 광화문삼거리 ↔ 세종대로사거리 양쪽 방향 모두를 전면 통제하고, 세종대로 보행전용거리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012년 9월부터 지금까지 세종대로 보행전용거리는 광화문삼거리→세종대로 사거리 550m 구간만 운영되어 왔었다. 서울시는 이 행사가 도심 속 대표 보행공간 확대를 통해 차보다 사람이 중심이 되는 교통 문화를 확산하고, 한층 더 ‘걷는 도시, 서울’로 발돋움하고자 한다며한 더욱 풍성하게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시민이 공감하는 ‘걷고 싶은 거리’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세종문화회관 앞 서측 세종대로는 6개 지역 대표 축제가 펼쳐지는 지역축제거리로 운영되며, 미 대사관 앞 동측 세종대로는 전국에서 직접 생산한 로컬푸드가 한자리에 모이는 도농상생장터가 열린다. 또한, 올해로 스무 번째 해가 된 보령 머드축제(7.21~30, 보령 대천해수욕장 일원)를 세종대로에서 만나볼 수 있다. 머드축제는 외국인이 가장 많이 참여하는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축제로서 가볍게 얼굴이나 팔 등에 머드를 바르고 광화문을 배경으로 슬라이드를 타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이번 일요일 수건과 여벌 옷을 챙겨 세종대로로 나오면 좋을 것 같다. 더불어 칼라 머드로 페이스페인팅을 해보거나 셀프 머드마시지 체험 등을 통해 도심 속 휴양지의 기분을 만끽해볼 수도 있다. 또 2017 보령방문의 해 선포식 행사도 함께 진행되어 보령시 홍보대사로 위촉되는 남희석, 안소미도 만나볼 수 있고 머드송 댄스팀 및 걸그룹 축하공연도 함께 즐겨볼 수 있더럭 자여져 있다. 한편 이천쌀을 주제로 전통 농경문화를 지키고자 열리는 이천쌀문화축제(10.18~22, 이천 설봉공원)는 이천지역에서 행해지던 전통 민속놀이인 거북놀이 공연을 선보인다. 수숫잎으로 만든 거북이를 등에 메고 엉금엉금 거북이 흉내를 내며 풍물패과 함께 가가호호 방문하여 축원을 해주었던 한가위 세시풍속인 거북놀이는 오후 12시와 3시에 진행된다. 임실에서는 임실 N치즈축제(10.6~9, 임실치즈테마파크 일원) 체험 프로그램과 찢어먹는 치즈, 치즈초코파이 등 다양한 유제품을 준비한다. 치즈커드(치즈를 제조하기 위해 우유에 산 등을 첨가해 형성된 덩어리)를 쭉쭉 늘려보거나, 구운 치즈 맛보기도 즐길 수 있다. 고려청자의 명맥을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강진 청자축제(7.28~8.4, 강진 청자박물관 일원)는 물레성형을 시연한다. 고려인삼의 고장 금산세계인삼엑스포(9.22~10.23, 금산 인삼엑스포 광장)는 홍삼차 시음 및 홍삼청 등 다양한 홍삼 특산품을 준비한다.. 영동은 대한민국와인축제(9.21~24, 영동천 일원)에 선보일 영동 와이너리에서 직접 생산한 40여종의 다양한 와인 시음 행사를 마련한다. 지역에서 직접 생산한 100여종의 로컬푸드가 전국 산지에서 바로 모이는 도농상생장터도 함께 열릴예정이다. 전국에서 로컬푸드의 가치를 실천하고자 하는 중소가족농 또는 협동조합 등이 이번 행사를 준비하며, 로컬푸드의 의미를 함께 되새기고자 한다. 장거리 이동을 위해 화학처리된 글로벌 푸드에 점령된 밥상에서 벗어나 농장에서 식탁까지 이동 거리를 최대한 줄여 건강한 먹거리를 지키고자하는 것이 로컬푸드 운동이며, 이를 알리는 홍보전이 함께한다. 이같이 세계 슬로우푸드협회에서 지정된 우리나라 대표 슬로우푸드인 예산 삭힌김치, 청양 로컬푸드 협동조합의 헛개나무, 버섯빵 등과 홍성 팥장, 양주 개똥쑥, 완주 오색편강 등 다양한 제품이 함께한다. 또한 전통 농촌 생활용품인 지게, 절구 등도 전시되며, 발로 굴리는 전통방식의 탈곡체험, 떡메치기, 밀짚공예체험과 유과만들기, 약선반찬 만들기 등의 먹거리 체험도 선보인다. 보행전용거리 시민공모에 참여한 시민이 직접 선보이는 공연과 재능기부로 배워보는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봉천 놀이마당, 난타 타악, 팝페라, 무술 등 다양한 공연과 드라이플라워, 캘리그래피, 종이 공예 등 여러가지 체험도 즐길 수 있다. 한편 행사가 열리는 6월 4일(일) 9~18시에는 광화문삼거리 ↔ 세종대로사거리 모든 방향의 차량이 통제된다. 서울시는 4일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인근 도로를 이용할 차량은 미리 우회정보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 일산‧고양방면→도심 진입차량: 통일로, 새문안로 이용 우회 ○ 미아리‧의정부방면→도심 진입차량: 동부간선도로, 내부순환로 이용 우회 ○ 도심 진입 시: 우정국로(조계사 앞), 새문안로3길(서울지방경찰청 옆) 새문안로5길(세종문화회관 뒤), 종로3길(D타워 옆), 종로5길(종로구청 옆) 이용 우회 또한 이 날에는 평소 세종대로를 지나던 33개 버스노선도 우회 운행하고 보행전용거리로 통제되는 광화문 ↔ 세종대로 내 시내버스 정류장 5개도 폐쇄된다. 따라서 버스를 이용하려면 광화문(동화면세점 앞), 종로1가(종각 앞), 안국역 등 인근 정류장에서 하차 후 걸어서 이동하거나 지하철을 이용해야 한다. 서울시는 행사 당일 세종대로 일대 교통 혼잡과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찰과 함께 주변 17개 교차로와 주요 횡단보도에 경찰, 모범운전자, 안전요원 등 130여명을 분산 배치해 우회도로를 안내하고 교통 흐름을 조절할 계획이다. 지난 28일부터 광화문광장을 중심으로 독립문~혜화교차로, 숭례문~삼청동, 서대문~종로5가 등 도심 전역 주요 가로변에 홍보배너, 대형 입간판 등을 설치해 차량통제 내용과 우회도로를 안내하고 있다. 서울시는 또한 이같은 교통정보를 ☎120다산콜센터, 주요 도로 VMS(도로전광표지판), 교통정보센터홈페이지(topis.seoul.go.kr), 모바일웹을 통해서도 안내한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이번 일요일 광화문 일대는 모두 보행자를 위한 공간이 된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걷기 좋은 도심 공간을 더욱 확충하여 선진 보행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벤츠, 포르쉐, BMW, 두카티 리콜실시 (총 15개 차종 2,014대)
벤츠, 포르쉐, BMW, 두카티 리콜실시 (총 15개 차종 2,014대)
[선데이뉴스신문=한태섭 기자]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1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주), 포르쉐코리아(주), 비엠더블유코리아(주), (유)모토로싸에서 수입·판매한 승용·이륜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주)에서 수입·판매한 벤츠 E200 등 11개 차종 1,071대의 차량은 2가지 리콜을 실시한다. 먼저, 벤츠 E 200 등 9개 차종 1,069대에서는 에어백(오토리브 社 생산)이 내부결함으로 인해 사고 발생 시 전개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되었으며, 벤츠 C 200 등 2개 차종 2대는 전자식 조향장치 모터의 제조불량으로 전동조향 보조기능이 작동하지 않을 경우 스티어링 휠이 무거워져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되었다. 해당차량은 6월 9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주)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포르쉐코리아(주)에서 수입·판매한 포르쉐 마칸(가솔린사양) 차종 877대는 연료필터 커버의 제작결함으로 균열이 생겨 연료가 샐 경우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되었으며, 해당차량은 6월 1일부터 포르쉐코리아(주)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해당부품교환, 보호필름 부착 등)를 받을 수 있다. 비엠더블유코리아(주)는 전방 프로펠러 샤프트의 제작결함으로 일부 부품(유니버설 조인트)이 부식되어 파손될 경우 동력 전달이 원활하지 않아 안전 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되어 일부차종에 대하여 지난해 12월 30일부터 리콜을 개시하였으나, 해당제작사의 자체 조사결과, 문제가 된 부품이 장착된 차량이 추가 확인되어 리콜 대상을 확대하게 되었으며, 이번에 확대된 리콜대상은 BMW X5 xDrive30d 등 2개 차종 33대이며, 해당차량은 6월 2일부터 비엠더블유코리아(주)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유)모토로싸에서 수입·판매한 두카티 Multistrada 1200 ENDURO 이륜차 33대의 경우 뒤쪽 완충장치의 제작결함으로 완충장치가 파손 될 가능성이 발견되었으며, 해당차량은 6월 5일부터 (유)모토로싸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후 해당 부품 교체)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하여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주)(080-001-1886), 포르쉐코리아(주)(02-2055-9110), 비엠더블유코리아(주)(080-269-2200), (유)모토로싸(070-7461-1191)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자동차의 결함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하여 자동차의 제작결함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www.car.go.kr, 080-357-2500)를 운영하고 있으며,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상시적으로 해당차량의 리콜대상 여부 및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본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가입을 하면 리콜사항을 우편물 외에 자동차소유자에게 SMS와 이메일로 안내하는 ‘리콜알리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주민등록증, "주민번호 유출 오늘부터 변경 신청 가능"
주민등록증, "주민번호 유출 오늘부터 변경 신청 가능"
[선데이뉴스신문=한태섭 기자]주민등록번호 제도 도입 49년만에 주민번호 변경이 가능해 짐에 따라 변경여부를 결정할 주민등록번호변경위원회가 출범한다. 주민등록번호 유출로 피해를 입었거나 피해가 우려되는 사람은 오늘부터 심사를 거쳐 주민번호를 바꿀 수 있게 됐다. 행정자치부는 30일 주민등록번호변경위원회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출범식을 갖고 주민등록번호 변경업무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주민등록번호 유출로 인해 생명·신체, 재산, 성폭력 등의 피해를 입거나, 피해가 우려되는 사람은 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주민등록번호를 변경할 수 있다. 주민번호 변경이 가능해진 것은 지난 1968년 주민등록번호가 부여되기 시작한 뒤 49년 만으로, 기존에는 출생 일자나 성별 등 가족관계등록사항의 변동이나 번호 오류가 있을 때에만 정정이 가능했다. 변경이 가능한 주민등록번호는 생년월일 6자리와 성별 1자리를 제외한 나머지 6자리이다. 주민번호를 변경하려면 신청인이 주민번호 유출 통지서·진단서·금융 거래 내역 등 입증자료를 해당 읍·면·동 주민센터에 제출하면 시·군·구는 이를 주민등록번호 변경위원회에 청구한다. 다만 범죄경력 은폐나 수사나 재판 방해 목적, 선량한 풍속 위반 등의 목적이 있는 경우 청구가 기각된다. 복지와 세금, 건강보험 등과 관련해 행정기관이 관리하는 주민등록번호는 자동변경이 되지만 은행, 보험, 통신 등 민간기관에 등록된 주민등록번호는 직접 변경 신청을 해야한다. 위원회는 6개월 안에 지자체로 결과를 통보한다.
아듀 알파고 "커제에 완승"...이번 대국 끝으로 바둑계 은퇴
아듀 알파고 "커제에 완승"...이번 대국 끝으로 바둑계 은퇴
[선데이뉴스신문=한태섭 기자]구글의 인공지능(AI) 알파고가 27일 커제(柯潔) 9단과의 대국을 마지막으로 바둑계에서 은퇴한다. 알파고 개발사인 구글 딥마인드의 데미스 허사비스 최고경영자(CEO)는 27일 중국 우전(烏鎭) 인터넷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바둑의 미래 포럼' 폐막 기자회견에서 "이번 행사가 알파고가 참가하는 마지막 바둑 대국"이라고 밝혔다. 허사비스 CEO는 "바둑의 발상지에서 최고수 기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주 바둑의 미래 포럼 행사는 알파고가 대국 시스템에서 최고 프로기사들과 대결할 수 있는지를 측정하기 위한 것이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로써 알파고의 전적은 최종 68승 1패으로 남게 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3월 알파고와 다섯차례 대국에 나서 1승 4패한 이세돌 9단은 ‘알파고에 승리를 따낸 유일한 사람’으로 남게 됐다. 딥마인드 측은 지난 23일부터 이날까지 중국 저장(浙江)성 우전(烏鎭) 국제인터넷컨벤션센터에서 ‘바둑의 미래 서밋’을 열었다. 바둑 세계 랭킹 1위 커제(柯潔ㆍ20) 9단은 알파고와 3번기를 벌였으나 3판 모두 졌다. 이날 최종국에서는 커제 9단이 209수 만에 백 불계패를 선언했다. 이 과정에서 커제 9단이 울분의 눈물을 흘리는 듯한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허사비스 CEO는 "지난 23일부터 시작된 대국은 예상을 뛰어넘었다. 우리는 천재인 커제 9단이 알파고를 극한으로 밀어붙이는 것을 확인했으며 대국도 아름답게 펼쳐졌다"고 강조했다. 허사비스 CEO는 "이번의 바둑 대국은 인공지능의 최고수준을 체현함으로써 인류가 인공지능을 도구로 삼을 수 있다는 잠재력을 확인한 것"이라며 "앞으로 인공지능은 인류가 새로운 지식영역을 개척하고 진리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돕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알파고를 바둑에만 특화된 인공지능이 아닌 범용 인공지능으로 확대시켜 활용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그는 이어 "이번에 치러진 복식전과 상담기는 우리가 창안한 새로운 대국형식으로 이런 바둑 대결과 협력은 사상 처음이었다"며 "알파고가 딥마인트 개발팀과 공동으로 많은 것을 학습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딥마인드는 그간 알파고가 치른 대국의 기보를 정리하고 알파고가 스스로 학습하면서 치른 셀프 대국의 기보도 공개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알파고와 처음 겨뤘던 유럽의 프로 바둑기사 판후이(樊麾) 2단은 연단에 나와 "알파고팀은 앞으로 커제와 협력해 이번 대국을 분석하고 알파고 내부 데이터도 연구하는 한편 대국 과정을 복기해 영상을 제작해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세계 바둑팬을 위해 또다른 선물을 준비했다"며 "알파고가 이세돌 9단과 대국 이후 스스로 강화학습을 위해 벌였던 '셀프 대국'의 기보 50판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판후이 2단은 현재 일반인들이 딥마인드 웹사이트에서 10판의 알파고 셀프대국 기보를 내려받을 수 있으며 앞으로 매일 10판의 기보를 추가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딥마인드는 알파고가 지난해 이세돌 9단과의 대결 이후 업그레이드된 진화 과정을 논문으로도 작성할 계획이다.
트랙터 윤활유 미국산 속여 군납 일당 검거...항공기 축락할 뻔
트랙터 윤활유 미국산 속여 군납 일당 검거...항공기 축락할 뻔
[선데이뉴스신문=한태섭 기자]불량 특수윤활유를 미국산 정품으로 속여 군에 납품한 전직 공군 부사관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불량 윤활유가 군용 항공기에 사용되면서 추락 위험이 발생하는 등 피해도 잇따랐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5일 공군 부사관 출신인 모 윤활유 제조·판매업체 대표 이모씨(58)를 공문서위조 및 특경가법상 사기 등 혐의로 구속했다. 정모씨(33) 등 업체 직원 2명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 2014년 4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국방규격에 미달하는 국내산 트랙터·오토바이용 윤활유에 미국 유명업체 상표를 위조, 부착하는 수법으로 총 34개 품목을 미국산 정품인 것처럼 속여 43회에 걸쳐 납품해 15억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업체는 2008년부터 방위사업청에 특수윤활유를 납품했으며, 국외 제품 납품절차와 군 검수체계의 허점을 악용해 수입신고필증, 시험성적서 등 관련 서류를 위조,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들이 만든 모조 윤활유는 공군과 해군, 육군에 모두 납품되면서 공군 항공기와 해군 헬기, 고속정 등에 사용됐다. 일부는 진동 및 엔진 실린더 헤드균열 등 손상을 입어 운항 중 추락 위험이 발생해 5회 정도 조기 회항했다. 추진 제어장치의 전자기판이 녹기도 했으며, 장기 사용 시에는 기체가 손상되는 위험도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군의 주요 무기와 장비에 심각한 손상을 초래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다만 최근 발생한 불시착이나 추락 등 사고와 연관이 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들은 2014년 12월 모 화력발전소에 같은 수법으로 가짜 미국산 발전기 엔진용 터빈 작동유를 납품하고 2300만원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 다행히 모조 터빈 작동유가 발전소에서 실제로 사용되지는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국방부 조사본부와 공조해 이들의 추가 납품 여부를 확인하고 군과의 유착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이 적폐청산 대상 중 하나로 지목한 ‘방위산업(방산) 비리’에 대한 수사로 확대될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롯데 신동빈 회장, 향후 5년 "7만명 채용·1만명 정규직 전환" 약속 지켜
롯데 신동빈 회장, 향후 5년 "7만명 채용·1만명 정규직 전환" 약속 지켜
[선데이뉴스신문=한태섭 기자]롯데그룹은 25일 약속한 일정대로 고용 확대와 정규직 전환 작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롯데 가족경영·상생경영 및 창조적 노사문화 선포 2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고용이 최고의 복지라는 말이 있다"며 "롯데는 국내에서 직·간접적으로 현재 35만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있고, 앞으로도 성장에 따른 고용 확대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저를 포함한 롯데인 모두 기업가치 창조, 직원 행복 창조, 사회적 가치 창조를 마음에 새기고 역지사지의 자세로 일해 모범적 노사문화를 가진 기업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황각규 경영혁신실장(사장)은 보다 구체적인 롯데그룹의 고용 목표를 다시 언급하며, 차질없는 실행을 약속했다. 황 사장은 "롯데가 지난해 10월 약속드렸던 혁신안을 실천해 국민의 기대와 사회적 가치에 부합하는 롯데로 거듭나겠다"며 "향후 5년간 7만명을 신규 채용하고 3년간 단계적으로 비정규직 근로자 1만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수행해 고용 창출과 국가 경제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롯데 노사는 2015년 상호 협력을 통해 기업 가치를 키우고 고용을 확대하며 직원 복지를 늘리는 동시에,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내용의 '롯데 가족경영·상생경영 및 창조적 노사문화'를 선포한 바 있다. 이후 해마다 기념식을 열어 실행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신 회장과 황 실장 등 그룹 관계자, 모든 계열사 대표이사와 노조위원장(근로자대표) 등 임직원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 1년간 롯데 노사문화 발전과 확산에 힘쓴 계열사와 직원에 대한 포상도 이뤄졌으며 임신 근로자 단축근로 확대, 자녀입학 돌직, 수능 D-100일 휴직제도 등 생애주기에 맞는 가족친화정책을 도입한 롯데백화점이 대상을 받았다.
집단 임금체불 조선업체 대표 구속
집단 임금체불 조선업체 대표 구속
[선데이뉴스신문=한태섭 기자]광주지방고용노동청군산지청(지청장 이한수)은 원청으로부터 받은 기성금을 부당하게 편취하여 개인용도로 사용하고, 근로자 104명의 임금·퇴직금 6억3천여만원을 체불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사내협력사 대표 위모씨(남, 49세)를 근로기준법 및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위반으로 어제(23일) 구속했다고 밝혔다. 구속된 위모씨는 원청으로부터 지급받은 기성금 3억여원을 사업운영 자금으로 사용하였다고 주장하였으나, 그 구체적 사용내역에 대해 소명하지 못하고 있어 이를 의심한 근로감독관의 끈질긴 수사결과 회사에 차입한 금액은 8천만원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나머지 자금은 근로자 임금·퇴직금 지급에 사용하지 않고 자신의 개인계좌 등으로 이체한 후, ‘사업상 개인 채무 변제’와 ‘가족생계비’ 등으로 모두 사용하는 등 부당하게 편취한 사실이 드러났다. 피의자 위모씨는 기성금 수령·편취 후 잠적하고 근로자들의 고액의 금품체불 사건이 제기된 사실을 인지하고도 출석을 기피하다가 근로자 대표에게 유선통화로 정보를 수집하고 중형이 선고될 것을 우려하며 마지못해 출석하여 금품체불 청산 노력 없이 ‘체당금으로 변제되도록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만 밝히고 있어 죄질이 불량하고, 설령, 사업상 차입금이 있더라도 근로기준법에서 임금·퇴직금을 최우선 변제금으로 정하고 있어 기성금을 근로자 금품체불 청산에 최우선 사용해야 하는데,위모씨가 계획적으로 임금 등을 체불하고, 지능적으로 사업주로서의 책임을 회피하며, 체불금품을 청산하기 위한 노력을 전혀 하지 않는 등 금품체불 사실에 대한 죄의식이 전혀 없어 구속수사에 이르게 되었다 이한수 군산지청장은 군산현대조선소의 잠정폐쇄에 따른 동종업체의 금품체불 사건의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면서 ‘‘사업주가 금품체불 청산을 위한 대책이나 노력이 없을 경우 근로자 본인은 물론 그 가족들의 생존권까지 위협받게 된다”고 강조하고 조선업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한 체불대책을 실효성 있게 추진하는 한편 “앞으로도 근로자의 임금 체불에 따른 고통을 외면한 채 기성금을 빼돌리는 등 악의적인 체불사업주에 대해서는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엄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