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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마약류사범 집중단속으로 4,480명 검거
경찰청, 마약류사범 집중단속으로 4,480명 검거
[선데이뉴스=한태섭 기자]경찰청(청장 이철성)은 2015년 국내 총 마약류사범 검거인원(타기관 검거인원 포함)이 11,916명으로 1만 명을 초과하였고, 누리망·누리소통망 이용 등 유통 환경 변화로 마약류가 일반에 확산될 위험성이 있어, 기존 마약수사전담 인력 이외에 전국에 마약담당 형사를 추가 지정하고, 국제범죄수사대, 사이버수사대 등 관련 경찰 역량을 총 동원하여 2016. 5. 1.∼10. 31.(6개월) 동안 누리망·누리소통망 이용 유통사범 등 마약류사범에 대하여 집중단속을 실시하여 4,480명을 검거, 그 중 1,054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2015년 5월〜10월) 검거인원 3,851명에 비하여 16.3% 증가한 수치다. 경찰청에 따르면 마약 종류별로는, 필로폰 등 향정신성의약품과 관련된 사범이 66.1% (2,962명)로 가장 많았고, 양귀비 등 마약 관련 사범은 23.8%(1,064명), 대마 관련 사범 10.1%(454명)이었다. 또한, 향정신성의약품 사범 중에서도 필로폰(메트암페타민) 관련 검거인원이 80.0%(2,370명)로 가장 많아 필로폰이 국내에서 가장 많이 유통되는 마약류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에서 밀반입되고 있는 필로폰의 상당수가 중국에서 반입되는 것으로 보고 있으나, 필리핀,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밀반입하다가 적발된 사례도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찰청은 관세청‧국가정보원‧대검찰청 등과 유기적인 공조를 펼쳐 해외에서 밀반입되는 필로폰을 적극적으로 단속할 필요성을 다시 확인했다고 말했다. 필로폰 외의 향정신성의약품 사범은 대부분 수면제류 관련 사범 6.0%(177명), 식욕억제제 등 살 빼는 약 관련 사범 4.8%(141명)이었다. 수면제나 살 빼는 약 등은 주로 의약품 유통 상을 통한 불법 구매, 과다 처방, 해외 밀반입 등으로 조달되어 유통되었다. 경찰청은 앞으로 식약처 등 보건당국과 합동단속을 실시하여 병‧의원 등의 의료용 마약류가 적정 관리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 말했다. 경찰은 마약 관련 사범 1,064명 중 비교적 죄질이 경미한 양귀비 밀경관련 사범이 96.9%(1,031명)로 대부분을 차지했다며, 비록 양귀비 자체는 마약 중 위험성이 비교적 높지 않으나, 양귀비 밀경을 방치하면 이를 원료로 한 아편‧모르핀‧헤로인 등 심각한 마약이 확산될 수 있어 계속해서 양귀비 밀경도 철저히 단속할 것이라 밝혔다 이번 검거된 마약류 사범의 직업별로는, 무직자가 44.2%(1,978명)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농업 12.5%(560명), 회사원 8.3%(372명), 자영업 5.8%(258명), 노동자 3.5%(158명), 운전사 1.8%(82명) 순으로 나타났다. 마약류사범 검거인원 중 무직자가 많은 것은 마약류에 중독되면, 정상적인 직업을 가지기 어렵기 때문으로 보인다. 농업인의 수가 비교적 많은 것은 양귀비 밀경사범(1,031명)이 많아 비중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회사원은 다양한 마약류사범에 널리 분포되어 있는데, 특히 필로폰사범이 38.7%(144명), 대마사범 17.7%(66명)를 차지했다. 또한 연령별로는, 40대가 26.6%(1,191명)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30대 23.6%(1,057명), 60대 이상이 21.9%(983명), 50대 16.8%(752명), 20대 10.2%(459명) 순이었다. 주요 근로 계층에 해당하는 30∼40대가 50.2%(2,248명)로 과반을 차지, 마약류사범 중 무직자가 가장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마약류가 단지 개인의 건강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우리 사회에 큰 손실을 주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적별로는, 외국인 마약류사범 336명을 검거함으로써 전년 동기 205명과 비교했을 때 63.9%나 증가했고, 국적 별로 세분하여 보면 중국인이 53.9%(181명)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태국인 33.9%(114명), 미국인 4.2%(14명) 순이었다. 국적 별로 외국인 사범이 취급한 마약류를 보면, 중국인 대부분은 필로폰(97.2%)을, 태국인은 주로 야바(필로폰‧카페인 등 함유 정제, 60.5%) 및 필로폰(33.3%)을 유통했다. 외국인 마약류사범은 보통 같은 국적자 간에 마약류를 유통시켜 아직까지 국내 마약류유통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나, 필로폰 등 국내 유통 위험이 높은 마약류를 취급하는 경향이 있는 만큼 철저히 단속해 나가겠다. 경찰청은 이번 집중 단속을 통해서 우리사회에 퍼져 있는 필로폰 등 마약류 범죄의 심각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였고, 앞으로도 마약류범죄에 대한 적극적 단속은 물론 식약처‧관세청‧대검찰청‧국가정보원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하여 마약류범죄를 근절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찰청. 보험사기단..."허위진단서 발급 해 준 의사 등 검거"
경찰청. 보험사기단..."허위진단서 발급 해 준 의사 등 검거"
- 보험중개인에게 20억 벌게 해 준다며 온갖 개인 심부름 시킨 의사 구속 [선데이뉴스=한태섭 기자]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군 특수부대 전역자들이 주축이 된 후유장해보험 사기사건 수사와 관련, 병원 중개인으로부터 건당 30~50만 원을 받고 허위내용의 영구 후유장해 진단서를 발급한 의사 3명, 피보험자 알선 중개인 3명, 허위진단서로 보험금을 편취한 피보험자 84명 등 90명을 추가 입건하고 그 중 의사와 중개인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허위사실의 영구후유장해진단서를 발급해 주고 보험금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형외과 의사 A는 ’13. 1. ~ ’15. 9. 허위진단서 발급 중개인 D가 소개한 피보험자 39명에 대해 1인당 30~50만 원을 받고 부상의 정도가 경미함에도 발목 등을 잡아 당겨 순간적으로 늘린 상태에서 엑스레이 사진을 촬영하거나, 각도기를 사용하지 않고 마음대로 운동 범위를 기재하는 방법으로 영구후유장해진단서를 발급해주고, 피보험자들은 이를 근거로 보험사로부터 보험금 11억 2천만 원을 수령했으며, 중개인 D는 수수료 명목으로 피보험자로부터 1억 3천만 원을 수수한 혐의다. 또한, 의사 B 는 진단서 52건에 보험금 17억 5천만 원 상당, 의사 C는 진단서 7건, 보험금 2억 2천만 원 상당을 편취한 것이다. 이들의 범행수법 및 사건의 특징은 먼저 의사와 보험 중개인의 공생 관계로 맺어져 있었으며, 의사 A는 자신의 환자였던 D를 보험 중개인에게 소개시켜 주고 D가 유치해 온 환자들에 대해 허위 장해진단서를 발급해 왔고, 앞으로 “20억 원을 벌게 해 주겠다”며 현혹시켜 운전기사 역할 및 각종 개인 심부름(치킨․떡볶이․물티슈․로또․커피 등 구입, 배달)을 시켜온 것으로 확인됐다. <자료제공 : 경찰청>
전국 곳곳 청소년들에게 문 활짝..."예술감수성 쑥쑥"
전국 곳곳 청소년들에게 문 활짝..."예술감수성 쑥쑥"
[선데이뉴스=정성남 기자]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회장 고학찬)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가 주최하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예술감상교육 운영사업 특별기획프로그램」을 오는 11월 19일(토) 오전 10시 국립극장에서 해오름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예술감상교육 운영사업은 지역 문예회관 지원을 통해 문예회관을 활성화하고 전국 청소년들에게 우수한 공연과 연계한 감상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4년째 진행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국립극장과 연계한 시범사업 형태로 특별기획프로그램을 마련해 본 사업에 아직 참여하고 있지 않은 충청북도 영동군 지역 등 7개 문예회관을 지원함으로써, 전국 곳곳의 청소년들이 예술감상 교육의 혜택을 더 많이 누릴 수 있게 했다. 김혜경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상임부회장은 “이번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예술감상교육 특별기획프로그램은 미래사회의 주역이자 잠재고객인 청소년들에게 문화적 소양을 함양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삶의 가치를 알려 주고 새로운 시각을 일깨워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별 문화격차 없이 청소년들이 문화적 소양과 예술적 감성을 기를 수 있는 전국 단위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별기획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한 자리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며 예술감상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흥미와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세부 내용은 공연예술박물관 견학과 공연관람 예절 및 관람 공연에 대한 이해, 한국의 대표적인 무용단체인 국립무용단 창작 레퍼토리 <soul, 해바라기> 관람 등이다. 청소년들은 무대 디자인, 소품, 의상 등이 전시된 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을 둘러보며 한국 공연예술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고, 국립극장 김명수 하우스매니저로부터 공연관람 예절 및 공연장 이야기, 국립무용단 오지원 책임PD로부터 관람 공연에 대한 소개 및 공연기획 과정 등 전문성과 현장감이 살아 있는 이야기를 전해들을 예정이다. 한편 이 행사는 충청북도 및 강원도 지역 문예회관 7개 기관에서 지원하며 공연과 연계한 예술삼상교육 프로그램이다. 초(고학년).중.고 재학생 및 해당 연령대 청소년을 교육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문화체육관광부/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국립극장, 국립무용단이 주최 및 주관하는 행사다.
추억이 고픈 어른들... 모여라! 2016 한강 어른이 놀이터
추억이 고픈 어른들... 모여라! 2016 한강 어른이 놀이터
- 11.19(토) 여의도 한강공원에「2016 한강 어른이(어린이+어른 합성어) 놀이터」펼쳐져 - 서울형 뉴딜 일자리 사업 ‘한강축제 청년코디네이터’ 직접 기획·실행 - 시, 동심 가득한 추억놀이로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즐길 좋은 기회 마련 관련자료사진:서울시 제공 [선데이뉴스=한태섭 기자] “술래잡기~ 고무줄놀이, 말뚝 박기, 망 까기, 말 타기!” 놀다보면 하루가 너무~ 짧았던 어린 시절처럼, 어른들도 신나게 놀 수 있는 어른들의 놀이터가 한강에 펼쳐진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오는 11월 19일 토요일 12시부터 17시까지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한강 축제 청년코디네이터 2기들이 직접 기획한「2016한강 어른이 놀이터」가 열린다.”고 밝혔다. 한강축제 청년코디네이터는 서울형 뉴딜일자리 사업을 통해 한강과 서울시 대표 축제들에서 활동하며 양성된 청년 축제·문화기획자들이다. “어른이 놀이터”는 <어린이+어른 합성어>로 추억의 놀이를 통해 어린 시절로 돌아가 신나게 놀아보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시민들이 이날 하루만큼은 동심으로 돌아가 오직 놀이에만 집중하여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열어준다. 젊은 청년층에게는 어린 시절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동시에, 부모와 아이들에게는 놀이를 통해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장 추천하는 추억의 놀이 프로그램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이다. 이 프로그램은 장애물 게임이 추가되어 총 4라운드로 구성된다. 림보, 허들, 코끼리코 10번 후 풍선 터뜨리기 등 미션을 통과해, 술래에게 걸리지 않고 술래의 몸을 터치하고 도망가면 된다. 이 외에도 △딱지치기 △팽이치기 △공기놀이 △모래성 허물기 등 총 10종으로 다채롭게 구성했다. 특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프로그램과 추억놀이 프로그램 중 5가지를 통과하면 골목대장 타이틀을 획득할 수 있고, 상장과 배지, 상품 등이 지급되어 축제에 재미를 더한다. 또한 행사장 곳곳에는 ‘포토존’과 추억의 문방구를 재해석한 ‘세일러 문방구’, 생일파티 콘셉트로 꾸며진 ‘쉼터’ 등이 마련되어 있어 다양한 전시 및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전문 배우들이 어릴 적 골목에 있을 법한 캐릭터들을 재연하며 축제 현장의 분위기를 돋울 예정이다. 더불어 ‘한강 어른이 놀이터’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Hangangnoriter/)에서 진행되는 이벤트에 참여하면, 여의도 이랜드 크루즈 선상 콘서트 티켓과 반포 세빛섬 <헬로아티스트展> 티켓 제공의 혜택이 주어진다. 또, 한강 어른이 놀이터 축제 현장에서 지급되는 리플렛을 지참하면, <헬로아티스트展> 40% 할인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 이상국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2016 한강 어른이놀이터는 어린 시절을 잊고 살던 어른들이 놀이를 즐기며, 추억과 재미를 동시에 얻어 갈 수 있는 축제다”라며, “시민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니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법무부, "공증인법 일부개정법률안" 입법예고
법무부, "공증인법 일부개정법률안" 입법예고
-화상공증제도 도입, 공증브로커 형사처벌, 인도집행증서 작성 대상 확대 등 [선데이뉴스=한태섭 기자]법무부는 2016. 11. 14. 공증제도 개선을 위한 공증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입법예고 했다고 밝혔다. 이 개정안은 △공증사무소에 직접 출석하지 않고도 전자공증을 받을 수 있는 화상공증 제도를 도입하고 △공증 브로커에 대한 형사처벌 규정을 신설하며 △인도집행증서 작성 대상을 확대하여 공증제도를 개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국민이 더욱 쉽게 공증을 받을 수 있게 되므로 공증 접근성이 증대되고, 공증업무의 신뢰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며, 법무부는 입법예고 기간 동안 다양한 국민의 의견을 충분히 청취하여 최종 개정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입법된 개정 법률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화상공증 제도 도입이다. 이는 공증인이 인터넷 화상 장치를 이용하여 촉탁인을 대면함으로써 촉탁인이 공증사무소에 출석하지 않고도 전자공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법무부는 화상공증이 도입되면 지리적으로 공증 사각지대(공증인이 없는 읍면) 주민들의 공증 서비스 접근성이 향상되며, "연간 38억 원 이상의 공증 비용이 절감되고 시간 절약 등 사회적 비용 감축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음은 "공증 소개·알선행위 등 공증브로커 형사처벌 규정 신설"이다. 이 개정안을 보면 공증사건을 알선하며 그 대가로 금품을 수수하는 공증 브로커 및 그 브로커를 통해 공증사무를 유치하는 공증인 등에 대한 처벌규정을 신설하여 공증업무 처리의 적정성을 높였다.(제87조의2 신설, 3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 벌금) 그리고 "인도집행증서 작성대상 범위 확대"이다. 자동차와 같이 등기·등록대상이 되는 동산에 대하여도 인도집행증서 작성이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인도집행증서 이용률이 제고되고 분쟁의 사전예방 기능이 강화된다. 이어 집무집행구역 제한 예외사유 규정이다. 현행 공증인 B의 단골고객인 A회사가 과천 소재 회사 본점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하면서 공증인 B가 참석하여 인증하는 이른바 참석인증을 원하는 경우, 공증인 B사무소가 서울중앙지검 소속이라면 참석인증이 불가능 했으나 개정후 공증인 B가 과천 소재 A회사본점에 출석하여 참석인증을 할 수 있게 됨으로써 A회사의 편익이 높아진 것이다. 이는 참석인증의 경우 직무집행구역 제한의 예외사유에 해당하도록 규정을 신설하여, 법인 의사록 인증의 편의를 높였다고 말했다. 한편, 징계위원회 민간위원 공무원 의제 및 해임·해촉규정 신설로서, 공증인징계위원회 민간위원이 직무상 금품을 수수할 경우 뇌물죄 관련 규정이 적용될 수 있도록 공무원 의제 규정을 신설하고, 특별한 사유 없이 공증인징계위원을 해임·해촉 할 수 없도록 해임·해촉 관련 규정을 신설함으로써 징계위원회의 공정성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겨울철 폭설 대비 24시간 '재난안전대책본부'
서울시, 겨울철 폭설 대비 24시간 '재난안전대책본부'
- '16.11.15~'17.3.15(4개월) '겨울철 제설대책기간' 「서울시 제설대책」 - 본청‧자치구‧도로사업소‧시설공단 등 33개 기관 동시 가동… 시민불편 최소화 - ▴인력 42,126명 ▴제설제 7만1천톤 ▴차량 897대 등 제설 사전대비 철저 - 버스정류소, 횡단보도 등 주변 첫 '무료 제설도구함' 1,250개… 낙상사고 예방 - 대설특보(주의보‧경보) 발령시 출퇴근 시간대 지하철·버스 증차 및 연장 운행 [선데이뉴스=한태섭 기자]서울시가 11.15(화)~내년 3.15(수) 4개월간을 '겨울철 제설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서울시 제설대책」을 마련해 기습 폭설에 총력 대응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중 서울시, 25개 자치구, 6개 도로사업소, 서울시설공단 등 총 33개 기관은 24시간 체제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동시 가동해 강설(폭설)에 따른 피해 예방과 신속한 복구 지원에 나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 겨울 강수량은 12월에는 평년(20.4cm)보다 적겠고, 1월에는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10년간 평균 강설량은 30.3㎝, 평균 강설일수는 12일이다. 시는 폭설에 대비해 ▴제설인력 42,126명(3단계 시‧자치구 전 직원 동원시) ▴제설제 7만1천톤 ▴제설차량 897대 ▴운반트럭, 굴삭기 등 제설장비 232대 ▴제설삽날 473대를 확보했다. 아울러, 민(자원봉사자)‧관(시‧자치구·도로사업소·시설공단)‧군(군부대)‧경(경찰) 협력체계를 구축해 폭설시 덤프트럭, 그레이더, 백호 등 장비 3,044대와 군인 및 경찰인력 5,594명을 동원한다. 올해는 특히 눈길 낙상사고 등에 대비한 안전대책을 더욱 강화한다. 올해부터 보행자가 많은 버스정류소와 횡단보도 등 주변 보도 총 1,250개소(자치구별 50개소)에 '무료 제설도구함'을 처음으로 비치한다. 핵심적으로, 제설과 관련해서 시는 상시 신속한 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전진기지(79개소, 이동식 8개소)를 설치해 제설차량 이동시간을 단축하고, 고갯길, 고가차도, 입체교차 등 제설 취약지점 289개소는 ‘제설담당자’를 지정해 강설시 현장관리 및 상황전파 등 역할을 하도록 한다. 간선도로 취약지점에는 3,524개 제설함에 염화칼슘, 소금, 모래, 삽 등을 비치했으며, 이면도로 고갯길 및 고지대 취약지점 7,855개소에는 '염화칼슘 보관하는 집'을 선정해 관리한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원격 소형 액상살포기 확대설치> 제설작업에 제약이 많은 이면도로에는 스마트폰으로 조작할 수 있는 '원격 소형 액상살포기'를 330대(작년 306대)로 확대 운영하고, 신속한 제설을 위한 소형 제설장비도 올해 19대(작년 9대)로 확대 도입한다. 올해 새롭게 도입하는 소형 제설장비 총 10대 중 5대는 국토교통과학기술연구원이 시행한 ‘소형 제설장비 개발 프로젝트’ 수행업체인 대동공업㈜에서 무상임대를 받은 것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9일(수) 장비에 대한 시험운행 및 성능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취약지점에 설치된 제설함(약 11,000여 개소)에 대해 자치구 담당자와 지역 주민이 함께 관리하는 '민‧관 복수 담당제'를 처음으로 시행, 상습결빙지역과 고갯길 등 제설 취약지역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자치구 등 기관별로 인력(4명)과 장비(1대)로 구성된 기동반을 운영하고 취약지점 담당책임제와 세부 임무 지정 등을 통해 신속한 제설 작업을 실시한다. 올해는 친환경제설제 사용 비율을 20%(작년 15%)로 확대하고, 자치구 물청소차(56대)를 활용한 친환경 액상 제설을 확대하는 등 환경을 고려한 제설을 지속 추진한다. 염화칼슘 사용량을 줄이면서도 제설 속도와 지속성은 더 뛰어난 '습염식 제설시스템'을 올해 3대 확대해 총 34대(27개 기관)를 운용할 계획이다. 신속한 초동대응을 위해 예보 3시간 전부터 비상발령을 실시하고, '강설 화상전송시스템'을 통해 서울에 폭설이 내리기 약 1시간 전부터 제설차량에 제설제 살포기, 삽날 등을 준비해 사전 제설태세에 돌입한다. '강설 화상전송시스템'은 서해 지역 강설 이동경로에 설치된 CCTV 5개소(인천‧문산‧강화‧옹진‧화성)에서 강설징후를 포착하는 즉시 서울시내 33개 제설상황실에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시스템으로 '14년부터 도입해 운영 중이다. 또, 서울시내 주요도로에 설치된 CCTV(817대)와 상습통제지역인 인왕산로, 북악산로, 대사관로에 설치된 CCTV(4개소)를 통해 강설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대설특보(주의보‧경보) 발령에 대비한 교통대책도 마련했다. 지하철은 혼잡시간대와 막차시간을 30분~1시간 연장하고, 시내버스는 평일 혼잡시간대를 기준으로 집중 배차하고 막차시간은 최대 1시간 연장한다. 시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도로전광표지(VMS) 및 버스정보안내단말기(VIT) 등을 통해 교통정보를 제공하며, 택시는 폭설로 인해 대중교통 수단 감소시 부제 해제를 시행한다. 아울러 시는 내 집 앞, 내 점포, 회사 앞 보도 등 시민 스스로 눈을 치우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눈 치우기 인증샷 공모' 등을 진행하고, 학생‧시민 자원봉사자와 '내 집 앞 눈치우기' 발대식 및 캠페인을 실시한다. 한편, '14년 마우나리조트 붕괴사고를 계기로 건축물 지붕 제설이 의무화에 대한 법령이 제정되면서 서울시도 관련 조례(「서울특별시 건축물관리자의 제설․제빙에 관한조례」)를 개정('16. 7. 14.) 시행 중이다. 지붕제설을 위해 안전장비를 갖추어야 하고, 고소작업차 등 적절한 장비가 필요하므로 안전한 시민의 지붕제설을 위하여 붕괴사고 위험이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관할 소방서에 연락하면 장비와 인력을 지원하여 제설작업을 시행한다. 김준기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강설 또는 폭설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겨울철 제설대책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은 스스로 치우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줄 것을 당부 드린다” 고 말했다.
서울시, 세계적 애니메이션 수상작 만난다.....
서울시, 세계적 애니메이션 수상작 만난다.....
- 2016 안시, 자그레브 등 세계 7대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수상작, 「최강애니전」 개최 -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애니시네마에서 11월 24일(목)~27일(일) 진행 - 10주년을 맞는 철콘 근크리트 특별상영 및 감독과의 토크쇼 등 프로그램 마련 [선데이뉴스=[한태섭 기자]서울특별시 일자리 창출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 대표 주형철)는 안시, 자그레브 등 총 7개의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의 수상작 및 상영작을 만날 수 있는 ‘2016 최강애니전’을 11월 24일(목)부터 27일(일)까지 4일동안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6년 한 해 동안 "세계 최고의 영화제에서 주목 받았던 단편 애니메이션 81편, 장편 애니메이션 3편 등 23개국 총 84편의 작품들이 상영된다" 이같이 전했다. "2016 최강애니전은 올해 최고의 애니메이션이 제시하는 통찰력과 감동을 맛 볼수 있는 축제이자 파티"를 제공한다. 최강애니전의 단편부문에는 애니메이션계의 칸영화제로 불리는 안시, 자그레브를 포함한 총 7개 영화제(안시, 자그레브, 슈투트가르트, 판토슈, 중국독립애니메이션포럼, KUKI, 인디애니페스트)의 수상작과 상영작을 선보일 예정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표적인 상영작으로는 안시에서 대상을 수상한 ‘사라지는 머리(The Head Vanishes)’, 주니어 심사위원상과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블라인드 바이샤(Blind Vaysha)’, 특별상과 관객상을 수상한 ‘페리페리아(Peripheria)’가 있다. 이외에도 2017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른 70편의 작품 중 ‘인형의 노래(Stems)’와 ‘브로큰(Broken)’ 등 7편의 작품이 이번 영화제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 작품으로는 히로시마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은 ‘빈 방’(정다희 감독)과 아스펜단편영화제에서 애니메이션부문 대상을 받은 ‘사슴꽃’(김강민 감독)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한편, 장편으로는 올해 안시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은 ‘손 없는 소녀’와 자그레브 프로그래머의 추천작인 ‘버드보이와 잊혀진 아이들’이 상영 될 예정이다. 이외에 국내에서 개봉당시 이미 큰 사랑을 받았던 ‘철콘 근크리트’가 개봉 10주년을 기념하여 특별 상영될 예정이며, 상영 후에는 마이클 아리아스 감독과의 특별한 토크도 준비되어 있다. 4일간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명작 상영 외에도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인근의 마마게스트하우스를 이용한 ‘스페셜 하우스’ 부대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게스트하우스에서는 전시, 토크, 사인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즐기면서 애니메이션을 통한 소통과 이색 체험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당일 세 개의 프로그램 관람 시 한 프로그램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이벤트를 통해 최강애니전을 사랑해주신 관람객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한다. 서울애니메이션센터는 중구 소파로에 있으며, 지하철 4호선 명동역 3번출구로 나와 남산방면으로 걸어서 6분거리에 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SBA 박보경 애니메이션본부장은 “한 해 동안 세계 최고의 영화제에서 주목받았던 작품들만을 엄선하여 상영해 온 「 최강애니전」이 올해로 열한번째를 맞이하였다. 뛰어난 단편 애니메이션을 극장이나 TV, 인터넷 등에서 볼 기회가 극히 적기 때문에 이를 한 자리에 모아 상영하는 영화제이다. 애니메이션 애호가와 감독 지망생, 전공 학생과 산업계 종사자들이 한데 모여 참신하고 실험적인 창작 애니메이션의 향연을 함께 즐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뉴질랜드 구모 7.4 강진....불의고리 내에 위치
뉴질랜드 구모 7.4 강진....불의고리 내에 위치
[선데이뉴스=한태섭 기자]뉴질랜드 지진으로 "지진공포"가 또 다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지진 발생으로 두 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 지진 발생으로 인한 여파는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뉴질랜드 남섬 최남단 크라이스트처치 인근에서 리히터 규모 7.4 강진이 발생했다. 이번 뉴질랜드 지진은 200㎞ 북쪽의 수도 웰링턴에서도 강하게 느껴졌다고 한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당초 지진 규모를 7.4로 밝혔다가 이루 7.8로 상향 조정했다. 지진 발생 후 여진까지 계속발생해 최소 2먕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1명은 건물붕괴로, 1명은 심장마비로 숨진것으로 알려졌다. 존 키 뉴질랜드 총리에 따르면 뉴질랜드 지진 발생으로 인해 최소 2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 인명피해 역시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규모 7.4의 뉴질랜드 지진 발생 이후에도 6.2 지진이 발생했으며, 규모 4∼5 이상의 여진이 10여 차례 발생했다. 뉴질랜드 지진은 14일 오전까지 이어져 규모 6.8의 지진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또한 뉴질랜드 지진 발생으로 인한 쓰나미가 뉴질랜드 북동부 해안에 닿기도 했다. 뉴질랜드 날씨 정보 웹사이트 '웨더워치'에 따르면 크라이스트처치로부터 북쪽으로 181km 떨어진 카이코우라 지방에서는 2m 높이의 파도가 몰아쳤다. 웰링턴 등지에서도 쓰나미가 관측됐다고 AP통신, AFP,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헸다. 뉴질랜드 방재당국은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면서 저지대 주민들에게 집을 떠나 고지대로 긴급 대피하라고 경고했다. 당국은 쓰나미가 몇 시간 계속될 수 있다고 보았다. 이에 취소 발령이 있을 때까지 쓰나미 주의보를 심각하게 받아들일 것을 당부했다. 뉴질랜드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해있다. 2011년에도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지진이 발생해 185명이 사망한 바 있다. ‘ 2011 년 2 월 크라이스트 처치시 부근을 진원으로하는 M6 · 3의 지진이 발생 해 총 185 명이 사망했다. 어학 연수 중이던 동양인들도 희생되었다. 환태평양 조산대는 태평양 주변에서 지진과 화산 활동이 자주 일어나는 지역들을 이르는 단어로 판의 경계들이 모여 이루어진 곳이다. 지구상 지진의 90%가 이곳에서 발생하며, 규모가 매우 큰 지진의 81%도 이 곳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칠레 서쪽, 미국 서쪽, 알류샨 열도, 쿠릴 열도, 일본 열도, 타이완, 말레이 제도, 뉴질랜드, 남극 일부가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한다. 환태평양 조산대는 '불의 고리'라고도 불린다. 12일 일본 미야기 현 앞바다에서는 규모 5.8의 지진이 일어났다. 이번 지진은 동북부 미야기현과 이와테현 일대에서 감지됐지만 쓰나미 위험은 없다고 설명했다. 지진의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도쿄 전력 과 도호쿠 전력 에 따르면 각 원전에는 이상은 없다고 밝혔다. 일본 역시 불의 고리 내에 위치해 있다. 지난달 20~21일 에는 규모 5.0 이상의 지진이 네 차례 연달아 발생하기도 했다. 또한 아르헨티나 칠레시토 북쪽 26km 지역에서는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아르헨티나 북부의 카타마르카, 쿠만, 코르도바 주에서도 진동이 느껴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불의 고리와 함께 양대 지진 다발구역으로 속한 '알프스-히말라야 조산대'에도 지진활동이 발생 중이다. 지난달 26일 이탈리아 중부 마르케 주의 마체라타에서 리히터 규모 5 이상의 지진이 연달아 발생했다. 이어 30일에는 이탈리아 노르챠 북쪽 6km 지역에서 규모 6.6의 지진이 발생하기도 했다. 알프스-히말라야 조산대는 유라시아의 남쪽 가장자리를 따라 위치해 있다. 자바 섬와 수마트라 섬에서부터 히말라야 산맥, 지중해를 거쳐 대서양에 이르고 알프스 산맥, 카르파티아 산맥, 아나톨리아와 이란, 힌두쿠시 산맥, 히말라야 산맥 및 동남아시아의 산맥들을 포함한다. 2015년 규모 8.1의 지진으로 커다란 피해를 입었던 네팔도 이 곳에 속해있다. 뉴질랜드는 현재 영화 해운대를 방불하는 쓰나미가 올까봐 초긴장 상태이다. 한편 일각에서는 슈퍼문 때문에 이번 대지진이 발생한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지난 9월 과학잡지 네이처 지오사이언스에 실린 이데 사토시 일본 도쿄대 교수 연구팀의 분석결과에 따르면 지난 1976년부터 2015년까지 세계 각지에서 일어나 리히터규모 5.5 이상의 지진 1만 1397건에 대해 발생 직전 2주간의 태양.달.지구의 위치관계 및 조수 간만의 차 등을 분석한 결과 보름달이 뜰 때 지진발생 확율이 높다는 결론을 내렸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한국지진에도 관심이 뜨겁다. 기상청은 13일 오후 9시52분쯤 충남 보령시 북북동쪽 4킬로미터 지역에서 규모 3.5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는데 이 또한 슈퍼문 때문이 아니냐는 거으로 이번 지진의 진앙은 북위 36.36, 동경 126.63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