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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판  중인 족발·편육서 대장균군 검출"...최대 270만배 초과 검출
"시판 중인 족발·편육서 대장균군 검출"...최대 270만배 초과 검출
[선데이뉴스신문=한태섭 기자]한국소비자원은 시판 중인 족발·편육 30개 제품(냉장·냉동 족발/편육 24개, 배달 족발 6개)을 대상으로 위생과 표시실태를 조사한 결과 다수의 제품에서 식중독균·대장균군 등이 검출됐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ㆍ판매 중인 족발 및 편육 30개 제품(냉장ㆍ냉동 족발/편육 24개, 배달 족발 6개)을 대상으로 위생 및 표시실태를 조사한 결과 다수의 족발ㆍ편육 제품에서 식중독균ㆍ대장균군 등이 검출돼 위생관리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30개 중 11개 제품(냉장ㆍ냉동 족발 6개, 냉장ㆍ냉동 편육 4개, 배달 족발 1개)에서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는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와 식품 오염의 척도가 되는 ‘대장균군’ 등이 검출됐다. 냉장·냉동 족발 14개 중 1개 제품에서는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가, 5개 제품에서는 대장균군이 기준치보다 최소 3.7배~최대 123만배, 2개 제품은 세균수가 기준치보다 최소 1.6배~최대 270만배 초과 검출됐다. 냉장·냉동 편육 10개 중 3개 제품에서는 대장균군이 기준치보다 최소 1.7배~최대 23배, 2개 제품에서 '세균수'가 기준치보다 최소 580배~최대 2만1000배 초과 검출됐다. 배달족발 6개 중 1개 제품에서는 대장균이 기준치보다 17배 초과 검출됐다. 또한 표시기준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채 판매 중인 제품들도 많았다. 냉장·냉동 족발/편육은 '축산물의 표시기준'에 따라 제품명, 축산물 가공품의 유형, 내용량, 멸균·살균·비살균제품 등을 표시해야 하지만, 24개(족발 14개, 편육 10개) 중 12개 제품(족발 6개, 편육 6개)이 표시기준을 준수하지 않았다. 이와함께 2014년부터 2017년 6월까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족발 및 편육 관련 위해사례는 총 215건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위해증상이 확인되는 184건 분석 결과 설사·구토·복통 등 '소화기 계통 손상·통증' 관련 사례가 139건(75.6%)으로 가장 많았다. 이 외에 두드러기·가려움 등 '피부 관련 손상·통증' 35건(19.0%), '치아 손상' 7건(3.8%), '알레르기' 3건(1.6%)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기준 미준수 사업자에게 위생관리 강화 및 표시기 준 준수를 권고했고, 해당 업체는 이를 수용해 일부 제품은 판매를 중단하고 제조· 유통단계의 위생관리 강화 및 표시사항을 개선하기로 했다"며 "식품의약품안전처에는 족발 및 편육 제품 제조·유통 단계의 위생·안전관리 및 표시사항 관리·감독 강화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족발 및 편육 제품 구입 및 섭취 시 포장에 기재된 적정온도에 맞게 냉장 또는 냉동 보관하고 유통기한 내 되도록 가열 후 섭취하는게 좋다”며 “식중독 증상(구토, 설사, 복통 등) 발생 시 병원에서 진단을 받고 음식물과 같은 증거물은 비닐봉투에 보관 후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시, 개발제한구역 사유지로 사용한 위법행위 적발
서울시, 개발제한구역 사유지로 사용한 위법행위 적발
- 계곡 내 식당 영업으로 자연환경 훼손 및 시민들의 휴식공간 침해 - 시,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및 ‘식품위생법’에 의거 조치 [선데이뉴스신문=한태섭 기자]서울시(민생사법경찰단)는 16일 여름휴가 및 피서철을 맞아 서울시민들이 많이 찾는 개발제한구역 내 숲속 계곡에 평상과 공작물 및 무단가설건축물 등을 불법으로 설치해 자연경관을 훼손함은 물론 모든 시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계곡을 내 땅처럼 독차지하고 음식물을 판매하는 행위에 대한 수사를 실시하여 총 20명을 형사입건 조치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단속은 무더위가 시작되는 지난 6월9일부터 8월4일까지 북한산 우이동, 삼천리골 계곡 및 수락산 계곡 주변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적발된 업소들은 개발제한구역인 계곡에 물놀이하기 좋은 위치를 선점, 불법으로 철재 파이프 및 천막 구조의 가설 건축물을 무단으로 설치하여 계곡주변의 경관을 훼손하고 계곡을 찾는 가족단위 시민들에게 음식물과 주류 등을 판매했다. 이번에 적발된 계곡주변 대부분 음식점에서는 허가받은 영업장이 아닌 계곡에 평상을 설치하고 술과 음식물을 판매하기 위해 영업장 무단확장 및 개발제한구역 내에서 설치할 수 없는 비닐형태의 가설물과 대지, 임야, 답(畓), 천(川) 등에 철재 기둥이나 고정된 천막 등을 불법으로 설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개발제한구역 내에서는 해당 자치구에서 허가한 시설물 설치 또는 음식점 영업행위가 가능하나 허가받지 않은 가설물설치, 불법건축물, 토지형질변경, 무단용도변경, 무단건축, 물건적치 및 죽목벌채 행위 등은 제한된다. 이번에 위법행위로 적발된 업주 등은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및 식품위생법’에 의거 위법행위의 경중에 따라 3천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3년 이하의 징역을 받게 된다. 또한, 적발된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관할 자치구에 통보해 행정조치하게 되며, 일정기한 내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으면 자치구에서 이행강제금을 부과할 수 있다. 강필영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장은 “시민들이 즐겨 찾는 주요 피서지인 개발제한구역내 계곡 등에서 식당영업을 위한 불법가설건축물 및 평상을 설치하여 자연경관과 생태계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하여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단속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법원, 돼지분양 사지 "도나도나 사건 최덕수 대표 2심 징역 9년 선고"
법원, 돼지분양 사지 "도나도나 사건 최덕수 대표 2심 징역 9년 선고"
[선데이뉴스신문=한태섭 기자]1만여명을 속여 돼지 사업 투자금 수천억 원을 가로채고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홍만표 변호사의 '몰래 변론' 의혹이 일었던 돼지사육업체 '도나도나' 사건의 최덕수 대표에게 징역 9년이 선고됐다. 서울고등법원은 16일(오늘) 특경가법상 횡령과 유사수신행위 등으로 기소된 최덕수 대표에게 징역 9년을, 함께 범행에 가담한 아들에겐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유사수신에 가담한 정모 씨 등 2명은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배모 실장 등 6명은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손모 씨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유사수신은 은행법 등에 따른 허가 없이 불특정 다수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행위다. 재판부는 최 대표 등에 대해 "업무상 횡령 등 대법원의 유죄 판결을 유지한다"며 "원심이 무죄로 판단한 유사수신 행위 부분도 제반 사정 등을 비춰볼 때 유죄로 인정하기 충분하다. 그것이 대법원의 파기환송 취지"라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또 "위조 문서 등을 이용해 다수의 금융기관으로부터 660억원이라는 거액을 대출받고 양돈 위탁자들로부터 130억원이 넘는 거액을 편취했다"며 "이 사건의 범행 내용이나 수법, 피해 내용 등을 종합해볼 때 엄정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 부자는 2009년~2013년 어미 돼지 한 마리당 500~600만원을 투자하면 새끼 돼지 20여마리를 낳아 수익 낼 수 있다고 속여, 투자자 1만여명으로부터 2400여억원을 받아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대법원이 이같은 행위를 유사수신으로 보고 지난해 9월 파기환송한 사건과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사건을 병합해 판단했다. 1·2심은 최 대표에 대해 횡령 등 혐의만 유죄로 보고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유사수신행위 혐의에 대해서는 해당 사업이 양돈업을 수익모델로 삼았으니 실물거래 빙자로 볼 수 없다며 무죄로 판단했다. 피해자들에 따르면, 도나도나의 '실장'들은 한동네 이웃이라는 친분과 법조인 가족을 내세워 거액의 투자금을 끌어모았다. 피해자 한모 씨는 이날 재판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배모 실장이 '판사 사위' 등을 내세워 1억5000만원을 가져갔다고 밝혔다. 한씨는 "사위가 판사고 딸이 변호사니 믿을 수밖에 없었다"며 "(도나도나에) 유사수신 문제가 있음에도 말하지 않았고, 회사가 문을 닫자 개인 계좌로 돈을 받아갔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는 "오래 전부터 한동네에서 알고 지내온 사람들이 당했다"며 "나는 최 대표를 모르지만, 범행 사실을 다 알면서도 숨겨온 배 실장이 더 나쁜데 집행유예가 말이 되느냐"며 가슴을 쳤다. 앞서 최 씨는 지난 2013년 투자자 수천명을 속여 돼지 분양 사업 투자금 천600억여 원을 가로채, 허가없이 자금을 조달하는 행위인 유사수신과 횡령 혐의로 기소됐고, 횡령만 유죄로 인정돼 1, 2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당시 전 검사장인 홍만표 변호사와 우병우 전 민정수석 등이 변호를 맡았는데, 선임계를 제출하지 않고 변론했다는 '몰래 변론' 의혹이 제기되면서 관심을 받기도 했다. 현재 최 씨는 천600억원대 사기 등의 혐의로 또다른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 "소녀상 버스 탑승...새로운 합의 이뤄져야 해"
박원순 서울시장, "소녀상 버스 탑승...새로운 합의 이뤄져야 해"
[선데이뉴스신문=한태섭 기자]박원순 서울시장은 14일 오전 위안부 소녀상이 설치된 151번 버스에 탑승해 위안부 피해 합의와 관련해 "국민이 적어도 정서상 납득할 수 있는 새로운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날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기 위한 '평화의 소녀상'을 태운 151번 버스에 탑승해 "유럽에서 독일과 다른 여러 나라 사이에 인권이나 전쟁 피해에 관한 근본적 합의와 보상 조치들이 충분히 이뤄지면서 유럽 연합을 중심으로 한 거대한 평화체제가 형성됐다"며 "일본과 주변 피해국 사이에 보다 근본적인 평화에 대한 합의와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버스에 설치된 소녀상은 주한 일본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을 제작한 부부 작가 김운성·김서경씨의 작품이다. 기존 평화의 소녀상과 크기와 모양이 같지만 승객의 안전을 고려해 합성수지 소재로 제작했다. 버스회사인 동아운수가 설치를 제안하고 비용을 전액 지원했다. 버스 5대는 14일 첫차부터 운행을 시작해 다음달 30일까지 서울 시내를 누빌 예정이다. 151번은 서울 강북구 우이동에서 동작구 흑석동까지 서울 중심부를 가로지르는 노선이다. 일본대사관 앞을 지날 때는 위안부 강제동원을 소재로 한 영화 '귀향'의 OST 중 소녀의 목소리로 부른 '아리랑'이 흘러나오게 했다. 박 시장은 "시민들이 일부러 찾아가지 않아도 버스를 타고 다니면서 소녀상을 보고 일본군 위안부로 희생된 많은 분을 기릴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다"며 소녀상 버스를 반겼다. 소녀상 버스 운행이 끝나면 버스에 설치됐던 소녀상 5점은 추석 연휴 전국 각지에 세워진 다른 소녀상 옆 빈 의자로 옮겨질 예정이다. 소녀상이 탄 151번 버스와 위치는 홈페이지(bus151.com)에 실시간으로 표시된다.
15일 광복절 행사로 광화문 세종대로 통제
15일 광복절 행사로 광화문 세종대로 통제
[선데이뉴스신문=한태섭 기자]광복절인 오는 15일 세종대로가 통제된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오는 15일 ‘광복 72주년 기념 광화문 시민, 광장음악회’ 행사로 세종대로를 통제한다고 13일 밝혔다. 0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광화문삼거리에서 세종대로 사거리 방향 1차로를 통제한다.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오후 11시부터 자정까지는 세종대로 양방향의 1, 2차로를 모두 막는다. 오후 6∼11시에는 양방향 모든 차로가 통제되며, 16일 0시부터 오전 10시까지는 광화문삼거리에서 세종대로사거리 방향 1, 2차로가 막힌다. 주말에는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등이 주최하는 ‘2017 시티 봅슬레이 페스타’ 행사로 세종대로가 통제된다. 교통 통제는 18일 금요일부터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광화문삼거리에서 세종대로사거리 방향의 모든 차로가 통제된다. 19일 0시부터 21일 오전 6시까지는 세종대로 양방향 모든 차로로 다닐 수 없다. 경찰은 통제구간 주변에 교통 통제·우회안내 선간판과 현수막 400여 개를 설치하고 교통경찰과 모범운전자 260여명을 배치해 교통관리에 나선다. 서울시는 통제구간 내 버스 노선과 지하철 운행시간 등을 임시로 조정할 계획이다. 서울시 다산콜센터(120)로 문의하면 된다. 경찰은 행사 때 차를 몰고 나오면 통일로, 율곡로, 종로, 우정국로 등으로 우회할 것을 당부했다. 행사 시간대 자세한 교통 상황은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02-700-5000), 카카오톡(ID: 서울경찰교통정보),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r), 스마트폰 앱(서울교통상황)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자가 짜고 "전 남편 살해후 익사로 위장...보험금 13억 노려"
모자가 짜고 "전 남편 살해후 익사로 위장...보험금 13억 노려"
[선데이뉴스신문=한태섭 기자]수심 2cm의 물에 빠져 중년 남성이 익사한 기묘한 사건이 있었는데, 알고 보니 보험금을 노린 친아들과 전처의 살해범죄였다. 10억이 넘는 보험금을 타려고 전 남편이자 아버지를 살해한 후 사고로 위장한 모자가 해경에 덜미를 잡혔다. 보령해양경찰서는 보험금을 받기 위해 A(58)씨를 살해한 혐의(존속살해)로 B(53·여)씨와 아들 C(2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A씨가 물놀이 사고로 사망했다며 해경에 물놀이 사진을 제공한 혐의로 B씨의 친구이자 보험설계사인 D씨(55·여)도 붙잡아 조사 중이다. 해경에 따르면 B씨 모자는 지난 6월 22일 오후 3시 50분경 충남 서천군 장포리 갯바위 바다 인근에서 전 남편이자 아버지인 A씨를 유인해 익사시킨 뒤 A씨가 갯바위에서 미끄러져 물에 빠져 익사한 사고로 위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이 밖에도 A씨 명의의 사망보험금 13억원을 타내려 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해경은 A씨가 숨지는 것을 목격한 B씨 모자와 D씨를 상대로 조사 하면서 A씨가 숨진 곳이 수심이 얕아 익사사고가 잘 일어나지 않는 곳으로 판단하고 이들을 추궁해 범행을 밝혀냈다. 조사 결과 B씨와 C씨는 “(A씨가) 경제적 능력도 없고 가정에 무책임해 반감을 품고 있던 중 보험금을 받기 위해 살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일규 보령해양경찰서 형사계장은 "신고인은 이 보험이 사고 외가 아니면 자살이나 타살로는 보험금을 수령 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처음부터 자연 사고로 철저히 위장했습니다."라고 밝혔다. 공모한 보험설계사는 사고 직후 경찰에 익사로 신고하고 물놀이 사진을 제공해 알리바이를 만드는 등 수사에 혼선을 유도했다. 사고 당일 시신 수습 현장 등을 지켜본 인근 주민들도 김 씨 아들 등의 행동이 수상했다고 말했다. 마을주민은 "다 이상하다고 했어. 다른 사람들 같으면 울고불고 난리 나고 119 따라갈 텐데..." 라며 이같이 말했다.
식약처, 벤조피렌 기준 초과 검출 ‘들기름’ 제품 회수 조치
식약처, 벤조피렌 기준 초과 검출 ‘들기름’ 제품 회수 조치
[선데이뉴스신문=한태섭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식품제조‧가공업체인 청아띠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경북 의성군 소재)가 제조·판매한 ‘차미들기름’(식품유형: 들기름) 제품에서 벤조피렌(기준: 2.0㎍/㎏ 이하)이 초과 검출(3.2㎍/㎏) 되어 해당 제품을 회수 조치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2018년 6월 11일인 ‘차미들기름’ 제품이다. 식약처는 관할 지자체에 해당 제품을 회수하도록 조치하였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 또는 구입처에 반품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참고로 식약처는 시중 유통 중인 부적합 식품의 유통 차단을 위해 위해식품 판매차단 시스템과 불량식품 신고전화(1399)를 운영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이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 1399 또는 민원상담 전화 110으로 신고하여 줄 것을 요청하였다. 위해식품 판매차단 시스템은 대한상공회의소와 민관합동으로 구축·운영중인 시스템으로, 위해식품 정보를 매장 계산대로 전송하여 판매를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스템이다.(현재 8만3천여 개 매장 설치·운영 중) 식약처는 그 외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경우, ‘내손안(安) 식품안전정보’ 앱을 이용하여 전국 어디서나 신고 가능하다고 밝혔다.
2017년 인도네시아 최고 미인들, 한국을 여행한다
2017년 인도네시아 최고 미인들, 한국을 여행한다
- 인도네시아 지상파 Indosiar TV와 공동, 5부작 방한 에피소드 기획 - 20~30대 인도네시아 여성층 및 부유층을 타깃으로 프리미엄 관광목적지로서 한국홍보 [선데이뉴스신문=신주호 기자]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는 10일 인도네시아 해외여행 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20~30대를 대상으로 한국관광 집중 홍보를 위해 ‘2017 미스 무슬림 인도네시아’ 선발대회에서 1위~3위를 차지한 인도네시아 최고 미인 3명을 한국에 초청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8월 12일부터 8월 17일까지 5박6일 일정으로 방한하여, 인도네시아 20~30대 여성들이 선호하는 한류, 뷰티 등의 테마를 중심으로 다양한 지역을 방문할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롯데월드타워 방문, 메이크업·뷰티 체험시설 방문 등 한국의 미용 및 웰니스 체험을 할 예정이다. 또 한 한류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인 강릉과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역인 평창을 중심으로 강원도 일대를 방문하며, 이슬람 율법에 맞는 한식을 제공하는 무슬림 친화 레스토랑 체험도 예정되어 있다. 이들이 한국의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고 체험하는 모습은 인도네시아 주요 지상파 방송사인 인도시아르(Indosiar) TV*와 공동으로 촬영·제작을 통해 오는 9월 한국관광 특집 프로그램(5부작, 총 70분)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인구 약 2억 6천만명의 인도네시아는 무슬림이 약 87%를 차지하고 있다. ‘미스 무슬림 인도네시아(Puteri Muslimah/뿌뜨리 무슬리마)’ 선발대회는 연 1회 개최되는데 약 6개월의 전국 예선을 거쳐 Indosiar TV에서 생방송을 통해 본선을 치른다. 이 대회의 선발 기준은 외모 뿐 아니라, 지성과 내면의 아름다움을 중요한 평가 항목으로 하여 ‘신언서판(身言書判)’의 인도네시아 버전이라고 말할 수 있다. 생방송을 통해 심사위원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이 후보자들의 언변과 판단력을 평가하여 실시간으로 투표하는 선발방식을 취하고 있어 현지에서 매우 높은 관심도를 보이고 있다. 이번 초청과 특집 프로그램 제작은 한국관광공사 자카르타지사와 Indosiar TV와 공동으로 기획, 준비하였으며, 지난 5월 본선대회 생방송에 공사 자카르타지사장이 직접 출연하여 수상자들에게 부상으로 한국여행상품권을 증정, 한국을 홍보한 바 있다. 공사 오현재 자카르타지사장은 “지난 1월 최초 미팅 후 Indosiar TV 관계자와 협의를 거쳐 이번 방한 일정을 수립하는데 6개월이 걸릴 정도로 심혈을 기울였다”며, “인도네시아 무슬림 최고 미인을 활용한 색다른 관광 마케팅이 20~30대 여성층 및 부유층 대상 ‘프리미엄 관광목적지’로서의 한국관광 이미지 증대 및 방한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대논란' 최진실 딸  경찰 면담…"검토 후 수사 여부 결정"
'학대논란' 최진실 딸 경찰 면담…"검토 후 수사 여부 결정"
[선데이뉴스신문=한태섭 기자]경찰이 외할머니로부터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된 배우 고(故) 최진실 씨의 딸 준희(14) 양을 면담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9일 오전 10시 20분께 모처에서 준희 양을 만나 그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외할머니로부터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한 글과 관련해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면담은 2시간가량 진행됐으며, 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도 동석했다. 일각에서는 준희 양이 서울의 한 병원에 입원했다는 얘기가 나왔지만, 경찰은 구체적인 면담 장소와 또 다른 동석자가 있었는지 등은 밝히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준희 양으로부터 이야기를 들었지만, SNS 글의 내용 등이 진실인지, 학대 혐의에 해당하는지 등을 내부적으로 검토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이후 입장이 정리되면 수사에 착수할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필요하면 오빠 환희 군 등 주변인 조사도 진행할 방침이다. 준희 양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머니인 최진실 씨가 세상을 떠난 후부터 외할머니로부터 폭력 등 상습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을 올려 논란이 일었다. 지난 4일에는 저녁 식사 후 뒷정리를 하는 문제로 외할머니와 시비가 붙어 몸싸움을 벌여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지만 서로 처벌을 원하지 않아 입건하는 등 정식 사건으로 처리되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