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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급 여제’ 거제시청 이다현, 2년 연속 설날장사씨름대회 제패
무궁화급 여제’ 거제시청 이다현, 2년 연속 설날장사씨름대회 제패
[선데이뉴스신문=허왕국 기자] 거제시청씨름단 이다현 선수가 2021 설날장사씨름대회 2년 연속 무궁화급(80Kg이하) 왕좌에 올랐다. 이다현은 15일 경남 합천군 합천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1 설날장사씨름대회 무궁화급 결정전에서 최대 라이벌 최희화(안산시청)를 2-1로 꺾고 우승했다. 이다현은 지난해 전관왕의 위업을 달성했고 개인 통상 9번째 꽃가마(무궁화장사 8회, 천하장사 1회)에 올랐다. 이다현은 8강에서 정수영(안산시청)을 2-0으로 눌렀고, 4강에서는 박민지(화성시청)를 2-0로 꺾었다. 결승에서 최희화와 재회한 이다현은 첫판을 최희화의 뿌리치기를 버티지 못해 한 점을 내줬지만 이어진 두 번째, 세 번째 판에서 상대 공격을 연이어 밀어치기로 무너뜨리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다현 선수는 “좋은 환경에서 운동하게 해주시는 변광용 시장님과 거제시, 손영민 명예 부단장님, 최석이 감독님, 팀원들 모두 너무 감사드리고 거제의 희망을 위해 일익을 담당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 코로나19로 지쳐있을 거제시민 분들이 제 시합 영상을 보시고 힘을 내셨으면 좋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코로나19로 시민 모두가 지쳐있는 상황에서 이번 우승은 더욱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신축년 새해 첫 우승을 안겨준 선수단의 노력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거제시청씨름단이 전국적으로 명성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창원시, 해외마케팅 분야 기업 맞춤형 지원사업 역점추진
창원시, 해외마케팅 분야 기업 맞춤형 지원사업 역점추진
관내기업 약300개사 집중 지원으로 수출활성화와 경제V-턴 반등 목표 [선데이뉴스신문=허왕국 기자]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창원산업진흥원(원장 백정한)과 코로나19로 얼어붙은 해외시장 활로를 개척하기 위해 ▲수출지원 표준화 사업 ▲전략 마케팅지원 사업 ▲글로벌 협력기반 구축 사업 등 수출지원 관련 3개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시와 창원산업진흥원은 총 14억 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하여 관내 중소기업 약 300개사를 지원하며, 상반기 중 사업대상의 70% 이상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먼저, 수출지원 표준화 사업에서는 국내 및 해외 전시회 참가, 홍보물 제작, 해외지사화 사업, 수출보험료, 온라인 마케팅 등 6개 분야를 지원한다. 2월 중 창원산업진흥원 홈페이지(www.cwip.or.kr) 및 경상남도 해외마케팅 사업지원 시스템(www.gyeongnam.go.kr/trade)에 사업을 공고할 예정이며 경상남도 해외마케팅 사업지원 시스템을 통해 신청을 접수하고 예산 소진 시까지 상시 지원한다. 전략마케팅지원 사업에서는 무역사절단 파견 지원, 수출 초보기업 및 강소기업에 대한 맞춤지원이 이뤄지며, 글로벌 협력기반 구축 사업은 신흥시장 기술 교류단 파견, 민간네트워크 연계 지원, 해외 바이어 초청 지원으로 구성된다. 해당 2가지 사업에 대해서는 향후 별도로 공고할 예정이다. 창원시는 민선7기 출범과 함께 기업의 지속 성장과 투자 활성화를 위해 내수 및 수출 활성화에 대한 다변화 정책을 추진해 왔으며, 관내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 및 수출지원을 통해 수출계약금액이 연평균 123.8% 증가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작년에는 관내 215개 기업에 대해 해외 마케팅을 지원하였으며 온라인으로 개최된 한·세계화상비즈니스위크(K·WCE), 이순신방위산업전(YIDEX) 등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으로 계약상담 약 5,667억원, 계약추진 약 2,143억원 등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창원시 수출지원 사업과 관련한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창원시 경제일자리국 투자유치단(☎225-3241)과 창원산업진흥원(☎716-7734)으로 문의하면 된다. 허성무 시장은 “관내 기업들이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겠다”며 “해외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수출활성화와 경제V-턴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지비케이그룹, 저소득층 위한 마스크 3만장 기탁
㈜지비케이그룹, 저소득층 위한 마스크 3만장 기탁
[선데이뉴스신문=허왕국 기자] 김해시는 지난17일, 진례면 소재 마스크 제조업체인 ㈜지비케이그룹(회장 김경문)이 저소득층을 위해 마스크 3만장(3천만원 상당)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기탁 받은 마스크는 KF94 20,000장과 덴탈마스크 10,000장으로 관내 저소득층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2018년에 설립된 ㈜지비케이그룹은 2020년 5월 식약처로부터 KF94 마스크 제조허가를 받았고 52명의 직원을 신규 고용하여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였다.그 뿐만 아니라 김해방역플랫폼협약 기업으로 지난해부터 코로나19에 취약한 저소득층을 위해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기탁해왔다. ㈜지비케이그룹 김경문 대표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마스크 제조업체들 간과다경쟁으로 힘든 상황이지만 더욱 힘든 시기를 겪고 있을 저소득층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을 주기 위해 물품을 기탁하게 됐다. 앞으로도 꾸준한 나눔 실천과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공헌할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성곤 시장은 “기업경영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역민을 위해 따뜻한 온정을 베풀어주셔서 감사드린다”, “우리 기업에서 만든 마스크를 시민들도 적극 애용해주길 당부드린다. 김해방역플랫폼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시에서도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부산시 소비자상담, 코로나19 품목 대폭 증가
지난해 부산시 소비자상담, 코로나19 품목 대폭 증가
◈ 부산지역 지난해 소비자상담 접수 4만4천여 건, 전체 상담 건수 5.5% 감소 ◈ 마스크‧손소독제 1,189%, 예식서비스 484% 전년 대비 상담 대폭 증가 [선데이뉴스신문=허왕국 기자]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이병진)와 한국소비자원 부산지원, 부산소비자단체협의회가 공동 발표한 「2020년도 부산지역 소비자 상담 정보 분석」에 따르면, 2020년 한 해 동안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부산지역 소비자 상담 건수는 4만4,534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대비 5.5% 감소한 수치로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생활의 변화, 위축 등의 이유로 분석된다. * 1372 소비자상담센터: 10개 소비자단체, 16개 광역시·도 지방자치단체, 한국소비자원이 참여하는 전국 단위의 통합 상담 처리시스템 ■ 소비자 상담 접수 상위 품목은 이동전화서비스, 의류·섬유, 헬스장 순 지난해 상담 접수 상위 5개 품목은 ▲이동전화서비스(1,931건) ▲의류‧섬유(1,891건) ▲헬스장·휘트니스센터(1,699건) ▲스마트폰(1,105건) ▲투자자문(컨설팅)(1,061건) 순이었다. 상위 5개 품목 중 특히 헬스장 관련 상담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집합 시설 이용이 어려워짐에 따라 계약을 중도에 해지하면서 계약해제·위약금(86.8%)에 대한 사유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투자자문(컨설팅) 상담은 주식시장이 호황인 분위기에 휩쓸려 고수익을 찾아 주식시장에 관심을 가지는 소비자가 증가한 점이 다발 원인으로 분석되며 허위과장 광고로 소비자를 현혹하는 사례가 많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보건‧위생용품’, ‘예식서비스’ 등 전년 대비 상담 대폭 증가 전년 대비 상담 건수 증가율이 높은 상위 5개 품목은 ▲보건·위생용품(1,188.7%) ▲예식서비스(483.8%) ▲외식(77.8%) ▲모바일 정보이용서비스(49.2%) ▲항공여객운송서비스(40.1%) 순이었고,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환경 변화의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위생용품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구입한 마스크, 손소독제 제품의 배송지연, 결제취소 등 이슈로 인해 부산시를 비롯하여 전국적으로 많은 상담이 접수되었다.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예식·돌잔치 등 행사의 보증 인원 축소, 행사 계약해지와 관련하여 예식서비스·외식 품목의 소비자 상담이 크게 증가하였으며, 항공여객운송서비스 역시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국외항공편 결항 이슈로 인한 상담이 많았다. ■ 30대가 가장 많이 상담, TV홈쇼핑 상담은 32.4% 증가 연령 확인이 가능했던 소비자상담 4만2,763건 중 ▲30대가 1만1,108건으로 가장 많이 접수했으며 ▲40대(10,298건) ▲50대(8,892건) ▲60대 이상(7,479건) ▲20대(4,895건) ▲10대 이하(91건) 순으로 나타났다. 전국과 비교했을 때, 부산시의 60대 이상 소비자상담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도 특징이다. 판매 방법별로는 ▲일반판매(2만4,260건)를 제외하면 ▲국내온라인거래(1만385건) ▲방문판매(1,686건) ▲전화권유판매(1,530건) ▲TV홈쇼핑(1,418건) 상담이 많았다. 전년 대비 증감률은 TV홈쇼핑이 32.4%로 가장 높았으며, 인포머셜(유사 홈쇼핑)*을 통한 제품 구매 증가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 인포머셜(Infomercial) : Information과 Commercial의 합성어로 홈쇼핑과 유사한 형태의 상품 광고를 제작해 케이블TV에 송출하는 사업자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이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우리 부산시민들이 질 높은 소비자 상담과 신속한 피해구제를 받으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고 소비자교육을 좀 더 내실있게 추진하여 예방에 초점을 둔 적극적 소비자행정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소비자 피해 발생 시에는 한국소비자원(국번 없이 ☎1372), 부산시 소비생활센터(☎051-888-2141~3)로 문의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석양과 야경이 아름다운 도시로 관심 집중 그곳 밀양
석양과 야경이 아름다운 도시로 관심 집중 그곳 밀양
[선데이뉴스신문=허왕국 기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인플루언서들이 연일 밀양을 방문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인플루언서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에서 많은 구독자와 팬을 확보해 영향력과 파급력을 가진 사람으로, 중장년층에게는 생소하지만 소셜미디어 활동이 활발한 10~20대 젊은 연령대에겐 아이돌만큼 친숙한 유명인사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 관광지가 각광을 받으면서 밀양의 석양과 야경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석양으로는 하남 명품 십리길․ 삼랑진 낙동강변이, 야경으로는 영남루․ 달빛쌈지 공원 ․ 위양지 ․ 표충비각 불빛 공원 ․ 밀양댐 생태공원이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하남읍 명품십리길과 삼랑진 낙동강변은 해질녘 노을이 강변 갈대밭에 가까이 내려앉아 황금빛으로 물드는 광경으로 관광객들에게 영화 속 장면처럼 황홀한 아름다움을 선사하며, 영남루, 달빛쌈지공원, 표충비각 불빛 공원, 밀양댐 생태공원은 자연, 건축물 그리고 조명이 한데 어우러져 로맨틱한 야경을 연출하며 밀양만의 환경 친화적이고 특색 있는 야경으로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최근 수만의 팔로워를 거느린 인플루언서들도 이 곳들을 방문해 팔로워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팔로워들은 “이런 아름다운 곳이 존재하다니 놀랍다”, “밀양이면 가까우니 주말에 한번 가봐야겠다”등의 좋은 반응을 보였다. 양기규 관광진흥과장은 “인플루언서의 SNS 파급력을 통해 밀양시의 숨은 명소들에 관광객들의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SNS 홍보를 강화해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밀양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관광자원들과 더불어 석양과 야경을 연계해 단순히 스쳐 지나가는 관광지가 아닌 체류하는 관광지로 거듭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해나갈 계획이다.
2021년 신축년, 거제 청소년 우리가 “해우소”가 되어 드리겠소
2021년 신축년, 거제 청소년 우리가 “해우소”가 되어 드리겠소
[선데이뉴스신문=허왕국 기자] 거제시는 2021년 신축년을 맞아 청소년과 부모님의 걱정을 함께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청소년들이 가정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아짐에 따라 다양한 가족 간의 갈등이 생겨나고 있다. 또한 등교를 못하는 기간이 늘면서 시행되고 있는 온라인 강의에 청소년의 인터넷ㆍ스마트폰 과 의존 현상은 부모님의 걱정거리가 되고 있다. 이로 인해 우울감과 불안감이 높아지고 심리적으로 힘들어하는 청소년과 부모들이 늘고 있어 이들에 대한 세심한 관심과 주의가 더욱 필요해졌다. 시는 우선 거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055-639-4981)와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055-639-4980)을 통해 다양한 상담 프로그램과 교육을 지원한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의 다양한 고민을 상담할 수 있도록 대면상담과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한 화상상담을 더욱 늘려갈 계획이다. 또한 청소년 자아성장 지원사업으로 청소년 심리검사, 학교폭력예방 및 재발방지사업, 청소년 진로, 인성함양 사업을 진행한다. 청소년동반자프로그램으로는 청소년 문화체험캠프를 진행하며, 위기청소년 관리를 위해 청소년안전망 구축, 청소년전화 1388, 위기청소년 특별교육 및 상담을 지원 한다. 특히 2021년에는 건강한 가족 문화 형성을 위해 부모특강ㆍ교육, 청소년안전망 강화 및 위기대응체계 마련을 위한 포럼, 찾아가는 심리ㆍ정서 상담 지원서비스 청소년동반자프로그램, 권리침해ㆍ근로청소년 지원 강화, 방과 후 아카데미 등을 적극적으로 운영하여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최근 대두되는 청소년문제 재발방지를 위해 인터넷 및 스마트 미디어 과 의존 치유사업, 스트레스 취약 청소년 관리 사업, 청소년 생명존중 사업 등을 진행한다.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도 진행할 방침이다. 상담지원은 물론 교육지원 사업으로 검정고시, 대학입시, 복교, 멘토링 사업을 실시하며, 취업을 원하는 청소년을 위해 직업체험 및 직업교육 훈련지원과 자립지원 사업도 실시한다. 꿈드림은 2020년 검정고시 학력취득 94명, 대학진학 28명, 복학 5명, 다양한 자격증 취득 등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외에도 거제시는 2022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장승포, 능포, 일운, 아주 권역 청소년의 활동공간인 아주 청소년문화의 집을 건립 중에 있으며, 청소년유해환경 감시단 운영, 청소년동아리활동 및 어울림마당, 여성청소년 보건위생물품 지원 사업도 운영 중에 있다. 거제시 관계자는“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심적으로 힘들어하는 청소년과 가정들이 늘어나고 있는 어려움을 시가 먼저 관심을 갖고 지원함으로써 청소년들이 언제든지 고민을 털어 놓을 수 있는 ‘해우소’ 역할을 할 것”이라며 “청소년과 부모가 함께 행복한‘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 ‘산호동 LP가스 폭발 사고’ 피해주민 지원 총력
창원시, ‘산호동 LP가스 폭발 사고’ 피해주민 지원 총력
[선데이뉴스신문=허왕국 기자]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15일 마산합포구 산호동 LP가스 폭발사고 관련, 그간 추진사항과 가구별 지원계획을 밝혔다. 지난 2월 1일 19시 15분경 산호동 단독주택에서 LP 가스가 폭발해 7명의 인명피해와 9주택, 11세대에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그중 LP 가스가 폭발한 해당 가구의 주택은 완파됐고, 가구원 2명은 2도 화상의 중상을 입었다. 시는 사고 직후, 대한적십자와 연계하여 가스 폭발 피해 전 세대에 대해 응급구호 물품을 지원했고, 10세대에 대해 긴급지원 생계비 730여만원을 지급했다. 또 기초생활수급자로 긴급 생계비가 미지원된 1세대에 대해서는 NH농협 창원시지부와 연계해 100만원을 별도 지원했다. LP가스 폭발로 주택이 완파된 가구에 대해서는 LH에 전세임대주택 신청을 완료했다. 주택철거 및 폐기물 처리를 위해 재난기금 2000만원을 지원하는 한편, 2명의 중상 환자에 대해서는 기관 및 단체와 연계해 3800만원 상당의 의료비도 지원한다. 벽체, 대문 등 일부 주택이 파손된 가구에 대해서도 국제로타리 3722지구, NH농협 창원시지부, 이랜드재단, 120 자원봉사대 등과 협조하여 피해 가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최영철 안전건설교통국장은 “산호동 LP가스 폭발사고 피해 복구를 위해 민간 기관, 단체 등과 협조 하에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며 “피해 주민들이 하루속히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시, 신천리 이팝나무 환경 개선
김해시, 신천리 이팝나무 환경 개선
.공원 조성…천연기념물 보호·접근성 높여 [선데이뉴스신문=허왕국 기자] 김해시는 천연기념물 제185호인 한림면 신천리 이팝나무 주위로 공원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천연기념물을 보호하는 동시에 시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시는 2억8000만원을 들여 이팝나무 주변에 936㎡ 규모의 공원을 올 연말까지 조성할 계획이며 현재 실시설계 중이다. 신천리 이팝나무의 천연기념물 지정 이후 안전대책공사와 외과수술, 주변 하천복개공사, 보수치료, 병충해 관리를 위한 상시 모니터링이 이어지고 있지만 마을 중앙 주택가에 나무가 위치해 관리에 어려움이 따르자 시는 지난해 인근 주택을 보상하고 보호구역을 확대 지정했다. 올해는 정비계획에 따라 확대 지정된 보호구역 내 시설물을 철거하고 시민들이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과 제례공간 등으로 구성된 공원을 조성한다. 수령 600년으로 추정되는 신천리 이팝나무는 1967년 7월 18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됐으며 생물학적 자료로서 가치가 높을 뿐 아니라 매년 5월이면 마을 주민들이 이팝나무 축원제를 개최하는 등 전통문화로서 보존가치 또한 높다. 시는 “화포천 습지생태공원 같은 인근 문화시설과 연계해 신천리 이팝나무와 주변 문화재를 동시에 홍보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해에는 국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이팝나무 7그루 중 2그루가 있다. 신천리 이팝나무와 함께 수령 500년으로 추정되는 주촌면 천곡리 이팝나무는 천연기념물 제307호이다. 이와 함께 지역 곳곳의 가로수 길에는 7000여 그루의 이팝나무가 심어져 있어 '이팝나무의 고장'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다. 국토교통부에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한 가야의 거리 등 17개 노선 22km구간에 7000여 그루의 이팝나무가 식재돼 있어 봄이면 순백의 장관을 연출한다.
부산박물관, 2020년 구입유물 ‘근대 나전칠기’ 첫선 보여
부산박물관, 2020년 구입유물 ‘근대 나전칠기’ 첫선 보여
◈ 2.16.~6.13. 부산박물관 부산관 2층 미술실에서 신수유물 소개전 개최 ◈ 나전공예가 김진갑(金鎭甲) 작 「나전 칠 공작·모란무늬 병」 등 근대 나전 칠 공예품 6점 전시 [선데이뉴스신문=허왕국 기자]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이병진) 시립박물관은 2020년 구입한 유물 중 근대 나전칠기 6점을 선별, 시민들에게 첫선을 보이는 신수유물(新收遺物) 소개전 「나전螺鈿, 미술이 되다」를 내일(16일)부터 6월 13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얇게 갈아낸 조개껍데기로 무늬를 만들어 기물의 표면에 박아 넣어 꾸미는 나전공예(螺鈿工藝)는 삼국시대부터 이어져 온 전통 공예기법이지만, 근대에 들어서면서 ‘도안’과 ‘실톱’을 수용하여 좀 더 섬세한 표현이 가능해지는 등 큰 성장을 이루었다. 또한 각종 박람회에서 예술적 우수성을 인정받으면서 나전공예를 일상용품의 제작이 아닌 ‘미술’의 한 분야로 인식하기 시작하였다. 그렇지만 일제강점기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서 일본의 영향을 피할 수는 없었기에 근대 나전공예의 역사적·예술적 가치는 크게 인정받지 못하였다. 부산박물관은 근대 나전공예의 역사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고려하여 2020년 총 31건 93점의 근대 나전칠기 관련 유물을 구입하였다. 이번 전시에는 근·현대를 대표하는 ▲나전칠기 공예가인 ‘김진갑(金鎭甲, 1900~1972)’의 <나전 칠 공작·모란무늬 병>을 비롯하여 ▲장수를 기원하는 ‘수壽’자와 봉황·복숭아나무 등 다양한 문양의 자개를 박아 화려함을 더한 <나전 칠 ‘수壽’자무늬 경상>, ▲동래 온천장에서 제작한 <나전 칠 대나무무늬 벼루함> 등 주요 유물 6점을 공개한다. 이번 전시는 매주 월요일과 지정 휴관일을 제외한 화~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부산박물관 부산관 2층 미술실에서 관람할 수 있다. 부산박물관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하여 회당 관람인원(회당 22명)을 제한하고 있으므로 부산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사전 관람예약 후 이용하면 편리하다.
변광용 거제시장, 해고 청원경찰 농성장 찾아
변광용 거제시장, 해고 청원경찰 농성장 찾아
- 대우조선해양 측에 복직문제 해결과 항소 자제 요청..“문제 해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 [선데이뉴스신문=허왕국 기자] 변광용 거제시장이 10일 오후 대우조선해양에서 청원경찰로 근무하다 해고된 ㈜웰리브 노동자들의 농성 현장인 대우조선 거제 옥포조선소 서문을 찾아 관련자들을 위로하고 “해고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숙농성을 벌이고 있는 대우조선 청원경찰 산업보안분회(분회장 박대근)는 웰리브 소속으로 대우조선 보안·경비 업무를 맡아오다 정리 해고된 청원경찰 26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3일 대전지방법원은 이들에 대한 대우조선해양의 정리해고가 '부당 해고'라고 판결하였으며, 분회는 이에 따른 선 복직과 대우조선의 항소 자제,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 날 변 시장은 현장에서 노동자들을 만나 그 간의 진행과정과 현재 상황 등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어 하루 빨리 노동자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설 명절을 차디찬 밖에서 보내야 하는 안타까움을 위로했다. 변 시장은“해고 청원경찰 노동자들은 하루아침에 직장을 잃고 길거리로 내몰려 2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힘겨운 투쟁을 이어오고 있다”며 “거제시민이자 노동자의 고용안정은 시가 함께 고민해야 하는 책무인 만큼 청원경찰 원직 복직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웰리브 소속 청원경찰 26명은 지난 2019년 4월 1일 자로 정리 해고됐다. 당시 웰리브는 경영난을 이유로 이들에게 최저임금으로 일하라고 요구했지만, 이를 거부하자 모두 정리 해고됐고, 이후 노동자들은 670여 일째 투쟁을 계속하고 있다. 거제시는 지난 5일 이들의 복직문제 해결과 항소자제를 요청하는 공문을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에 전달하였으며, 조선업 고용위기를 상생으로 극복하기 위한 ‘거제형 고용유지모델’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