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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3월 미세먼지에 선제적 총력대응
부산시, 3월 미세먼지에 선제적 총력대응
◈ 3월 미세먼지 대비 산업, 생활, 수송 등 부문별 저감조치 및 특별점검 강화 ◈ 공공사업장·관급공사장 등 공공부문 비상저감조치, 영농폐기물 집중수거, 청소차 운행 확대 [선데이뉴스신문=허왕국 기자]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이병진)는 3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총력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3월은 이동성 고기압에 따른 북서풍 등의 기상요인으로, 국외영향과 대기 정체가 빈번해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달이다. 이에, 부산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추진 중인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이행과제를 산업, 생활, 수송 등 부문별로 더욱 강화해 시행하기로 하였다. 산업부문에서는 다량배출사업장, 공단지역 사업장 등의 불법 배출 행위에 대해 낙동강유역환경청과 합동으로 특별점검을 펼치고 민간감시단의 순찰도 강화하는 한편, 소규모사업장에 방지시설 개선 지원 및 저녹스버너 보급, 굴뚝 자동측정기 설치·운영비도 지원한다. 또한, 공공사업장은 가동시간·가동률 단축과 방지시설 효율을 증대하고 관급공사장은 공사시간 단축·조정과 살수량 증대, 날림먼지 방지 덮개 설치를 강화하는 등 공공분야의 미세먼지 배출을 낮추기 위한 비상저감조치를 상시 추진한다. 생활부문은 도로청소를 위해 기존 일 1~2회 운행하던 분진흡입차 등 104대의 청소차를 집중 관리도로 노선에는 일 2~3회로 확대 운행하고, 영농폐기물 수거 횟수를 확대해 집중수거를 통한 불법소각 방지 및 홍보, 단속을 강화한다. 수송부문은 버스 차고지, 교차로 등 차량 밀집 지역에서 노상 기기단속, 비디오카메라 측정 등 운행차 배출가스 특별점검을 3월 31일까지 실시한다. 또한,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 안내를 전방위적으로 홍보하고, 과태료 부과 차량과 생계형·영업용·총중량 3.5t 이상 차량의 저공해조치 지원을 추진한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3월 들어 기상여건 등에 따라 수도권과 충청권은 미세먼지 고농도 발생이 빈번한 상황”이라며, “우리 시도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대비한 선제적 저감 대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맑고 깨끗한, 살기 좋은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허성무 창원시장“민주화운동의 시작인 3‧15의거 기억할 것
허성무 창원시장“민주화운동의 시작인 3‧15의거 기억할 것
[선데이뉴스신문=허왕국 기자] 허성무 창원시장이 15일 아침, 3‧15의거 61주년을 맞아 기념 메시지를 발표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님과 함께 3‧15의거 발원지를 둘러보고 기념식에 참석한다”고 운을 뗀 허 시장은 “총리님께 1960년 당시 마산시 민주당사가 있던 ‘3‧15의거 발원지 동판’과 그 일대에 조성된 민주광장을 소개하며 김주열 열사를 비롯한 학생, 노동자, 시민들이 떠올랐다”고 말했다. 이어 “3‧15는 4‧19로, 부마민주항쟁으로, 광주민주화운동으로, 6월항쟁으로, 촛불혁명으로 이어졌다”며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민주주의는 고귀한 열사들의 희생정신이 켜켜이 쌓아 올린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허 시장은 미얀마 군부 쿠데타 세력에 의해 자행되고 있는 유혈사태를 언급하며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반민주적 독재 세력은 잠시 방심하는 사이에 언제든 독버섯처럼 자라날 것”이라며 “우리가 3‧15를 잊지 않고 기억해야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허 시장은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최초의 민주화운동으로 역사에 빛나는 마산 3‧15의거를 길이 후손에 전할 것을 다짐한다”고 끝맺었다. 다음은 허 시장의 3‧15의거 61주년 기념 메시지 전문이다. 민주화 운동의 시작이었던 3·15 의거 정신을 기억합니다. 오늘 3·15의거 61주년을 맞아 정세균 국무총리님과 함께3·15의거 발원지를 둘러보고 기념식에 참석합니다. 총리님께 1960년 3·15의거 당시 마산시 민주당사가 있던‘3·15의거 발원지 동판’과 그 일대에 조성된 민주광장을 소개하며잠시 61년 전 17세 꽃다운 나이의 김주열 열사를 생각하였습니다. 열사의 뒤를 이어 분노의 거리로 뛰쳐나왔던 수많은학생, 노동자, 시민들이 떠오릅니다. 3·15는 4·19로, 부마민주항쟁으로, 광주민주화운동으로,6월항쟁으로, 촛불혁명으로 이어졌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민주주의는 고귀한 열사들의희생정신이 켜켜이 쌓아 올린 것입니다. 지금 바로 이 순간 미얀마 군부 쿠데타 세력에 의해 자행되고 있는유혈사태는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워줍니다.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반민주적 독재 세력은 잠시 방심하는 사이에언제든 독버섯처럼 자라날 것입니다. 우리가 3·15를 잊지 않고 기억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제61주년 3·15의거 기념일을 맞이하여 우리 창원시를 직접 방문해주신국무총리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최초의 민주화운동으로 역사에 빛나는 마산 3·15의거를길이 후손에 전할 것을 다짐합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교훈을 되새기며3·15 민주영령 앞에 엄숙한 마음으로 고개 숙여 명복을 빕니다. 2021년 3월 15일 창원시장 허 성 무
김해분청도자박물관 ‘유물 기증 운동’실시
김해분청도자박물관 ‘유물 기증 운동’실시
이달부터 5월까지 「유물 기증 운동」 실시 김해분청도자와 관련된 자료 수집 기증자에게 다양한 혜택 제공 등 [선데이뉴스신문=허왕국 기자] 김해분청도자박물관은 이달부터 5월까지 김해분청도자기와 관련된 유물 기증 운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김해분청도자박물관이 중심이 돼 벌이는 유물 기증 운동은 기증유물을 통해 품격 있는 전시회 개최와 전시품의 질을 높이고, 지역민과의 소통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다. 수집대상은 김해분청도자기와 관련되고, 온전한 형태를 갖춘 유물이면 가능하다. 주요대상은 ▲고고·역사 등 도자기와 관련된 자료 ▲김해분청도자박물관과 연관된 모든 자료 등이다. 도자기, 고서, 고문서, 사진, 제작 도구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유물기증에 참여한 분에게는 기증자 명패 제작 및 기증 증서 발급. 박물관 내 기증자 명패 게시, 박물관 상설전 및 기획전 유물 전시 등이 주어진다. 박물관 관계자는“김해도자와 관련된 다양한 종류와 내용의 유물을 확보하는데에는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기증이 박물관 활동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김해시민뿐만 아니라 부산·울산·경남지역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해분청도자박물관은 2009년 개관이후, 제2종 박물관 등록(2018년), 한국관광공사 경남지사 선정 ‘강소형 잠재관광지’(2019년), 한국관광공사 선정 ‘언택트 관광지 100선’(2020년) 등 지역 분청도자산업의 중심시설로서 다양한 전시 및 체험행사 등을 개최하고 있는 곳이다. 또한, 매년 10월경 김해분청도자기축제가 박물관 일원에서 펼쳐지고 있다. 기증 관련 신청서는 김해분청도자박물관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김해분청도자박물관(055-345-6037)로 문의 하면 된다.
부산시, 「2021 입원아동 돌봄서비스」 6월 시범운영
부산시, 「2021 입원아동 돌봄서비스」 6월 시범운영
◈ 6월부터 남구, 영도구 거주 아동에게 입원아동 돌봄서비스 실시 ◈ 입원아동보호사가 만 3개월~만 12세의 입원(또는 예정)아동을 대상으로 식사·투약 돕기, 정서적 돌봄 등 제공 ◈ 시간당 이용요금 13,000원… 소득기준 유형에 따라 50~90%(6,500원~11,700원) 지원 [선데이뉴스신문=허왕국 기자]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이병진)는 계속되고 있는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찾아가는 틈새 방문돌봄 지원사업의 하나로, 6월부터 ‘입원아동 돌봄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입원아동 돌봄서비스’는 돌봄 전문교육을 받은 입원아동보호사가 병원에 입원한 아동에게 식사·투약 돕기, 정서적 돌봄 지원(책 읽어주기, 놀이 지원) 등 아동의 나이와 상태를 고려한 맞춤형 돌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는 남구, 영도구 지역에서 시범사업으로 먼저 추진되며, 향후 부산 전 지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서비스 이용대상은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남구, 영도구에 거주하고 있으며, 부산지역 소재 병원에 입원(또는 예정)한 만 3개월에서 만 12세까지의 아동이다. 이용요금은 시간당 13,000원이나, 소득기준 유형에 따라 차등 지원을 받아 이용자가 실제로 부담하는 금액은 시간당 1,300원~6,500원이다. 이용신청은 6월부터 할 수 있으며, 이용자가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아이돌봄 지원서비스’를 신청하고 등급판정*을 받은 후 수행기관인 부산시 동구여성인력개발센터에 하면 된다. 이후, 동구여성인력개발센터는 이용자의 요구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 적합한 입원아동보호사를 연계해, 아이가 입원한 병원으로 보내고 정해진 시간 동안 아이를 돌보게 한다. * 등급판정 기준(기준 중위소득 4인의 경우): ‘가’형 75% 이하, ‘나’형 120% 이하, ‘다’형 150% 이하, ‘라’형 150% 초과 한편, 현재 동구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는 입원아동보호사 교육 훈련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입원아동보호사로서 활동을 희망하는 자는 센터(☎ 051-464-9882)로 신청하거나 문의하면 된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정부가 지원하는 아이돌봄 서비스 혜택이 미치지 못하는 돌봄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자녀의 건강한 양육과 부모의 일·가정 양립 실현에 힘쓰고자 한다”고 전했다.A
거제시 아동·청소년·여성안전지역연대
거제시 아동·청소년·여성안전지역연대
, 아동·여성폭력예방 '3-LOOK' 캠페인 펼쳐 [선데이뉴스신문=허왕국 기자] 거제시 아동·청소년·여성안전지역연대는 지난 4일부터 옥포동을 시작으로 고현, 아주, 상문, 장승포 등 8개 동을 순회하며 ‘주변을 살펴보라(Look), 관심을 가져보라(Look), 주저 말고 신고해 보라(Look)’는 주제로 아동·여성폭력예방 ‘3-LOOK'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공공기관, 약국, 병원, 미용실 등 일상에서 여성들이 많이 이용하는 장소에 아동·여성폭력에 대한 주변의 관심과 적극적인 신고의 중요성을 전하는 메시지가 적힌 각티슈와 가정폭력상담소 명함을 비치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전달될 수 있게 했다. 거제가정상담센터, 거제시 인권지킴이단, 거제경찰서 여성청소년계, 폭력예방교육 강사, 시민자원봉사자 등 다양한 참가자들이 코로나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500여 곳을 방문해 성차별적인 사회문화적 구조 변화와 아동학대 문제에 대해 시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했으며, 15일부터는 거제면을 시작으로 면 단위 순회 캠페인을 실시하며 거제시 전역으로 활동범위를 확대해 시민들의 참여의식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거제시 관계자는 “아동·여성폭력은 가정 내 훈육이나 부부싸움으로 여겨지기 쉬운데 이는 약자에게 가해지는 폭력이라는 인식전환이 요구되며 사회적 관심과 개입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거제시 아동·청소년·여성안전지역연대는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민관협력체계로 폭력예방과 인권보호, 여성과 아동이 안전한 사회조성을 위해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다.
밀양시 공무원 시정발전연구회 발대식 개최
밀양시 공무원 시정발전연구회 발대식 개최
- 밀양발전을 이끌어 갈 어벤저스 8개팀이 떴다 - [선데이뉴스신문=허왕국 기자]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1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시정발전연구회 회원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도 밀양시 공무원 시정발전연구회’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은 박일호 시장의 인사말씀을 시작으로 2021년 운영방향 및 계획 설명, 연구회 운영방안에 대한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시정발전연구회는 밀양관광 메이커즈팀, 미래를 바꾸는 도시재생팀, 문화도시 디자인팀, 스마트행정팀, 인구UP 기업UP팀, 밀양아리랑아 같이 놀자팀, 귀농귀촌! 밀양으로 간다팀, You-Trend팀 8개팀 63명으로 구성되어 자율적으로 연구 활동을 하게 된다. 연구팀별 주제는 스포츠 및 관광개발, 도시재생 활성화, 문화자산 활용 콘텐츠, 스마트행정, 인구증가 및 기업유치, 밀양아리랑 콘텐츠, 귀농귀촌 진흥, SNS 활용 밀양홍보 등이며 올해는 신규직원 회원참가자가 많아 공직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한 시정발전 원동력 확보 및 적극행정을 통한 관내 현안사항의 해결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일정은 발대식을 시작으로 3월~10월 팀별 연구활동, 4~9월 팀별 벤치마킹 실시를 거쳐 11월 말 연구과제 최종발표회를 통해 우수과제를 선정하게 된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연구 과정에서 나온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어떻게 시정과 연결해내는지에 따라 밀양시가 달라질 수 있다’며, 시정발전연구회원들이 연구 성과에 대한 부담보다는 연구 과정에서 보람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밀양시 시정발전연구회는 지난해 행안부 ‘2020년 지방인사혁신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국무총리)을 수상한 바 있으며, 성과관리와 전문성 제고를 통해 인재를 양성하고 혁신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창원시, 학교 밖 청소년들의 이유 있는 도전 ‘영상제작소’운영
창원시, 학교 밖 청소년들의 이유 있는 도전 ‘영상제작소’운영
. - 우하하~ 똥손도 할 수 있다~! 나만의 영상만들기 프로젝트~! 이젠 나도 유튜버~! [선데이뉴스신문=허왕국 기자]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영상에 관심 있는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영상제작소 프로그램을 3월부터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진해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이하 진해꿈드림)에서 조성한 학교 밖 청소년 전용공간인 ‘온새미로*’를 2월 말 개소했다. * 온새미로 : 가르거나, 쪼개지 않고, 생김새 그대로, 자연 그대로 언제나 변함없이 라는 뜻의 순우리말. 진해 꿈드림 청소년들의 회의를 통해 선정. 코로나19 등 비대면 디지털 사회로의 급속 전환하는 흐름에 맞춘 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영상 제작에 필요한 장비를 갖춰 미래를 준비하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진로를 개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진해꿈드림(팀장 노미애) ‘영상제작소’는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이 스스로 강사가 되고 프로그램 참여자 또한 청소년으로 구성되어, 또래의 언어와 감성으로 영상 촬영 및 편집에 대해 가르치고 배워나가는 시스템으로 진행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또래 강사는 리더십을 발휘하고 또래 청소년은 영상에 대한 흥미와 친근감은 물론 다양한 진로 체험활동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상제작소’에서 제작한 동영상은 최대 영상매체인 유튜브에 업로드 송출하여 진해꿈드림을 홍보하고, 진해권역의 꿈드림에서 하는 활동들도 제작 영상을 통해 소개될 것이며, 5월에는 영상제작 발표회도 가질 예정이다. 장규삼 보육청소년과장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영상제작소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만의 새로운 꿈에 도전하고 성취하는 청소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진로, 복지 등 다양한 서비스와 ‘영상제작소’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창원시 진해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055-225-3894)로 하면 된다.
김해시 2025년까지 친환경농법 인증면적 400㏊ 확대
김해시 2025년까지 친환경농법 인증면적 400㏊ 확대
김해서 땅과 사람을 살리는 친환경농업 확산” 청정 자연환경과 생산비 부담 줄이는 시 지원 맞물려 [선데이뉴스신문=허왕국 기자] 과거 김해평야로 명성을 떨친 김해에서 땅과 사람을 살리는 친환경농업이 확산되고 있다. 김해시에 따르면 2020년 12월 말 기준 친환경농업 인증면적이 380㏊를 기록했다. 이는 4년 전인 2016년 323ha에 비해 17.6% 증가한 수치이다. 주 생산 작물은 쌀이며 채소류와 과일류가 뒤를 잇는다. 최근 건강과 환경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가운데 김해는 화포천, 대포천 같은 청정 자연환경과 친환경농업 인프라를 연계 확충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더욱이 시의 친환경농가 육성의지도 어느때보다 강하다. 유한한 농지면적 확장의 한계성에도 불구하고 연접필지로의 지속적 확대를 통해 2025년까지 친환경 인증면적을 400㏊까지 늘릴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농약의 휘산 문제 등을 고려하면 친환경농업은 해당 농가끼리 모이고 덩치를 키워 집단화 효과를 누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연접지로의 확대를 통해 친환경 단지를 점진적으로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우렁이농법, 오리농법 등 생산비가 많이 드는 각종 친환경 농법을 지원해 농가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올해도 친환경 농업용 퇴비 및 토양개량제 지원에 13억원, 친환경·유기농 자재 지원 7억원, 친환경농산물 유통·마케팅·장비·시설 지원에 6억원을 투입한다. 이외에도 1억1200만원을 투입해 친환경 인증 시 각종 비용과 수질검사비, 잔류농약 검사비 등 각종 비용을 100% 지원해 친환경 농가의 부담을 최소화한다. 지난 2010년 한림면에 정착한 이모(53)씨는 “김해지역에 친환경농업 기반이 잘 갖춰져 있다는 걸 알고 있던 터라 주저하지 않고 이곳에 자리를 잡게 됐다”며 “농가지원정책도 많아 다양한 친환경 재배방식을 접목해 볼 수 있는 여력이 생긴다”고 말했다 농가끼리 정보를 교류하고 친목을 다지는 모임도 활발하다. 읍·면별 7개 지회를 둔 친환경연합회가 대표적으로 전범률 연합회장은 “200여명의 농가가 자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가입해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농업교육 정보 등을 주고 받는다”며 “특히 시에서 연합회에 지원하는 맞춤 정책이 많은 만큼 김해에 정착할 친환경 농가라면 가입은 필수이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2009년 친환경농업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이후 친환경농업에 대한 지원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며 “특히 올해 9월 제1회 국제생태농업포럼 개최로 아시아·아프리카·유럽·남미 등 전 세계 친환경생태농업 전문가, 단체들과 활발한 교류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국제생태농업네트워크가 주관하고 경남도와 김해시가 주최하게 될 이번 국제행사를 계기로 김해시는 물론 대한민국 친환경농업의 질적·양적 성장을 견인하는데 앞장서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