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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고양시장, “고양시를 잠자는 도시가 아닌 깨어있는 도시로”
이재준 고양시장, “고양시를 잠자는 도시가 아닌 깨어있는 도시로”
- 이재준 시장 “고양시의 부당한 희생은 줄이고, 새로운 기회는 늘릴 것”- 일산테크노밸리 조기 착공으로 자족도시에 한 발짝 ‘성큼’- 고양시의 가장 값진 SOC는 환경… 투자 대폭 강화- “일방적 희생 더 이상 감내하지 않을 것” LH 무책임 개발, 불합리한 규제 강경 대응 [선데이뉴스신문]“고양시는 수십 년간 국가 안보와 서울의 주거․먹거리 문제 해결을 위해 희생해 왔다. 그러나 보상은커녕 재정난과 불합리한 부담만 더욱 가중되고 있다. 고양시의 발목을 잡는 규제와 부담 떠넘기기에 강력히 대응하는 한편, 새롭게 찾아온 기회와 미래에는 과감히 투자하겠다” 8일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이재준 고양시장은 이같이 밝혔다. 주거 기능 확대에 급급해 도시 고유의 ‘색’을 잃어버린 고양시의 불합리한 희생은 줄이고 새로운 기회는 적극 활용함으로써 더 이상 밤에 잠들러 오는 도시가 아닌 낮에도 깨어있는 활기찬 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이다. 이날 발표된 고양시의 2019년 5대 역점 분야는 ▲시민 일자리 창출, ▲평화경제로 자족도시 실현, ▲대화에서 지축까지의 균형발전, ▲1순위 SOC인 환경에 대한 투자, ▲교육․복지․안전 등 생활밀착형 사업 추진이다. 분야별 대표 사업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일자리 한 개 한 개가 시민의 생존권… 청년 창업지원 강화새해 고양시 정책의 우선순위를 꼽으라면 단연코 ‘일자리’다. 이 시장은 “일자리 창출을 흔히 수치와 퍼센트로 표현한다. 그러나 일자리는 한 개, 한 개가 비교우위를 논할 수 없는 시민의 생존권이다”라며 시민이 피부로 느끼는 고강도의 일자리 처방을 내릴 것임을 강조했다. 2019년 일자리 정책 중에서도 창업 지원이 눈에 띈다. 이는 기존 유수기업들의 유치가 어려운 고양시에서, 자생력을 갖춘 신생 기업을 키워나가겠다는 취지이다. 원당에 3층 규모의 ‘스타트업 센터’를 내년까지 건립하고 청년들의 전용 공간인 ‘28청춘 창업소(가칭)’와 청년아카데미를 만들어 청년들이 톡톡 튀는 창업 아이디어를 구상하게 된다. 1월 개소하는 ‘경기문화창조허브’는 2020년까지 방송영상콘텐츠 분야에서 170건 이상 창업을 목표로 운영된다. □ 신청사 건립을 발판으로 평화경제특별시와 특례시 본격 시동2019년은 이 시장이 공약으로 강조한 ‘평화경제’ 본격 실현의 해이다. 기업 가뭄을 겪는 고양시에 한반도 평화는 단비처럼 내린 기회이다. 남북 공동협력기업 유치, 문화예술교류 등 접경지역의 이점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통일경제특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남북 통일에 앞서 ‘문화통일’을 이루기 위해 고양시의 남북표준 시범도시를 선도적으로 추진한다. 준광역시로서의 위상을 인정받는 ‘100만 특례시’ 격상을 앞둔 시점에서, 35년이 경과된 시청의 신청사 입지를 선정하고 건립 추진하여 평화경제특별시의 행정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한다. □ 일산테크노밸리 조기착공으로 ‘경제자족’ 실현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 등 5개 대형개발사업을 묶은 ‘고양테크노밸리’가 올해 본격 궤도에 오른다. 국제철도역 유치를 추진하는 대곡역세권 개발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된다. 일산테크노밸리의 경우 기업을 조기에 유치하고 타 도시에 앞선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약 750억 원의 현금 및 현물출자로 재원을 마련하고 500억 원의 특별회계를 조성하여 조속히 개발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 “일방적 희생 더 이상 못 참아” 무책임한 LH개발, 접경지역 규제 강경 대응수도권정비법, 접경지역, 개발제한구역의 ‘규제 3종 세트’는 50여 년간 고양시 내 기업 유치를 가로막고 주민 재산권 행사를 막아온 걸림돌이다. 시는 그동안 입은 피해를 객관적으로 산정하여 정부에 보상을 청구하고 규제완화를 촉구할 방침이다. LH의 ‘무책임한 택지개발’에 대해서도 강경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자족단지에서 주거단지로의 잦은 용도변경, 막대한 이익은 챙기고 기반시설 조성은 지자체에 떠넘겨 온 ‘나몰라라 식’ 공공개발로 고양시를 베드타운으로 전락시키는 데 일조해 왔다는 것이다. 2019년 고양시 균형발전의 키워드는 도시재생이다. 도시 경쟁력은 도시의 고유한 색깔과 정체성에서 발로하며, 마을 고유성과 공동체를 되살리는 재생을 통해 대화에서 지축까지 고른 발전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현재 원당, 화전, 일산, 삼송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다. □ 고양시의 가장 값진 SOC ‘환경’에 대폭 투자“고양시의 가장 큰 SOC는 환경”이라고 이 시장은 강조한다. 환경은 이제 생존권의 문제이며, 우선순위가 아닌 결단의 문제라는 것이다. 지자체 최초로 파리기후협약을 이행하는 환경정책을 수립하고 자연의 권리를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나무권리선언을 선포한다. 도심숲과 쌈지공원, 명상숲, 군부대 부지를 활용한 시민공원을 조성하고, 철책선이 제거된 자리에 평화의 상징으로서 한강하구 생태역사 문화관광벨트를 조성한다. □ 교육․복지․안전 등 시정 전반 생활밀착형 정책 추진만 24세 청년배당 지급, 산후조리금 50만 원 지원 등 도 시책과 연계한 정책 외에도 고양시 공무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발굴한 생활밀착형 정책이 시행된다. 70세 이상 어르신 조기치매검진, 청년과 신혼부부 대상 사회적주택 공급, 공공와이파이 확대, 도서관 장서 확충, 폭염과 혹한을 동시에 피하는 혼합형 버스쉘터 설치 등 골목과 거리에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피어난다. 이 시장은 “고양시의 2019년은 사실상 지난 반 년 전부터 시작됐다. 올해 정책을 고민하고 예산을 준비하는 산고의 기간이었다. 이제 도시를 위한 성장이 아닌 시민을 위한 성장의 해를 만들겠다”라며, 1월 조직개편으로 조직을 탄탄하게 구성해 정책 실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인신위, 자율심의 서약 매체 10개사 중 7곳 5년 이상 운영 중...“전문지가 43% 차지”
인신위, 자율심의 서약 매체 10개사 중 7곳 5년 이상 운영 중...“전문지가 43% 차지”
[선데이뉴스신문]인터넷신문위원회(위원장 방재홍, 이하 인신위)의 자율심의 활동 참여를 서약한 매체(이하 서약사) 10개 중 7개가 5년 이상 꾸준히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인신위는 자율심의 서약사 491개 매체에 대한 현황자료를 7일 발표했다. 인신위는 491개 서약사의 운영 기간은 평균 9.2년으로 나타났으며, 10년 이상 운영 중인 매체가 180개(36.7%), 5~10년이 161개(32.8%), 3~5년이 85개(17.3%)였으며 3년 미만 매체는 65개(13.2%)로 10개 중 7개 매체가 5년 이상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매체 취급 분야를 분야별로 분석한 결과, 특정 분야를 다룬 전문지가 213개로 가장 많았고, 이어 종합지(125개), 경제지(64개), 지역지(54개), 연예·스포츠지(35개)가 뒤를 이었다. 전문지가 다루고 있는 주요 분야는 IT(16개), 의약(14개), 교육(9개), 중국(7개), 문화(6개) 순이다. 운영기간에 따른 매체 성격을 분석한 결과, 10년 이상 업력이 쌓인 매체 180개 가운데 91개(50.6%)가 특정 분야를 다룬 전문지로 집계됐다. 이어 종합지 43개(23.9%), 지역지 20개(11.1%), 경제지 17개(9.4%), 연예․스포츠지 9개(5.0%) 순으로 10년 이상 운영 중인 매체 절반이 전문지이다. 전체 491개 서약사 가운데 포털 제휴현황은 315개(64.2%) 매체가 네이버·카카오 등 양대 포털사이트를 통해 뉴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포털 별로는 네이버 제휴 매체 214개, 카카오 제휴 매체 295개, 네이버와 카카오 모두와 제휴를 맺은 매체 194개였다. 서약사 소재지역을 분석한 결과는 서울 소재 매체가 395개(80.5%)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이어 경기권 35개(7.1%), 충청권 27개(5.5%), 경상권 22개(4.5%), 전라권 6개(1.2%), 제주 4개(0.8%), 강원 2개(0.4%) 순이다.
고양시 덕양구 치매안심센터, 송년음악회로 소통과 힐링
고양시 덕양구 치매안심센터, 송년음악회로 소통과 힐링
[선데이뉴스신문]고양시 덕양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달 28일 치매안심센터 이용자와 가족들이 함께하는 '치매가족 매듭달 송년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한 해 동안 치매안심센터와 함께한 이용자와 직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음악과 함께 치매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고 친목을 도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쉼터 이용어르신들의 꾸준한 연습으로 준비된 리듬 컵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신애원 관현악단의 축하연주, 어르신 봉사단의 아코디언 연주로 꾸며져 함께하는 모두에게 힐링과 감동을 선사했다. 이외에도 ▲치매 어르신들의 수작만 모은 작품 전시회와 ▲새해맞이 소원나무에 내 소망 적기, ▲복주머니 만들기, ▲캘리그라피 카드 만들기, ▲와플꾸미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함께 진행됐다. 덕양구보건소장은 “오늘 이 자리는 2018년 한 해 동안 치매안심센터와 함께한 모든 분들을 위한 힐링의 자리”라며 “앞으로도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예방과 극복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 덕양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7월 덕양구 주교동에 정식 개소했으며 ▲치매조기검진 사업과 ▲치매예방등록관리, ▲치매치료관리비지원, ▲치매실종 예방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연중 ▲치매환자 쉼터, ▲헤아림 가족교실, ▲자조모임, ▲힐링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선관위, 경기도 제야행사 제동 … 이재명 지사 불참 결정
선관위, 경기도 제야행사 제동 … 이재명 지사 불참 결정
[선데이뉴스신문]이재명 경기도지사가 31일 열릴 예정인 2018 송년 임진각 제야행사에 참석하지 않는다. 이 지사의 불참 결정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법 위반 해석에 따른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경기도는 지난달 30일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임진각 제야행사에 경기도지사가 참석해 방송 인터뷰를 하는 것이 선거법에 저촉되는지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질의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경기도 선관위는 법령 또는 대상·방법·범위 등을 구체적으로 정한 조례의 근거 없이 지상파 방송 중계비용을 도 예산으로 부담하는 것이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를 제한한 제114조에 위반된다는 해석을 내렸다. 다만, 도 선관위는 생방송 지원에 대해 ‘지극히 정상적인 생활형태의 하나로서 역사적으로 생성된 사회질서의 범위 안에 있다고 볼 수 있는 경우에는 의례적ㆍ직무상 행위로서 사회상규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단서를 달았다. 도는 21일 경기도 선관위로부터 이런 내용의 회신이 오자 당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다시 질의했으며 27일 같은 내용을 통보받았다. 이에 대해 도는 단서가 달려 있긴 하지만 선관위가 제야행사 지원을 의례적이고 직무상 행위로 판단해 사회상규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해석을 내린 만큼 올해 제야행사를 정상 진행하기로 했다. 이는 제야행사가 2015년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도민과의 약속이란 점도 고려된 조치다. 다만, 도는 선관위의 주문이 선거법에 위반된다는 것이므로 도지사의 제야행사 참석은 적절치 않은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도가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 하나하나마다 대상과 방법까지 구체적으로 조례를 만들어 추진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볼 때 이번 선관위의 해석이 곤혹스럽긴 하다”면서 “선관위의 해석을 존중하지만 1999년부터 20여년 동안 개최해온 경기도 제야행사의 역사성에 비추어보면 자치단체의 현실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것 같아 아쉽다”고 말했다. 한편, 2018 송년 임진각 제야행사는 31일 평화의 종각 일원에서 예정대로 개최될 예정이다. 타종 행사를 비롯해 길놀이, 대중가수 공연, 불꽃놀이 등이 진행된다.
아ㆍ태평양비정부기구 한국본부 김현영 부총재, "2018 한국을 빛낸 사회발전대상"  나눔봉사부문 대상 수상
아ㆍ태평양비정부기구 한국본부 김현영 부총재, "2018 한국을 빛낸 사회발전대상" 나눔봉사부문 대상 수상
[선데이뉴스신문]아ㆍ태평양비정부기구 한국본부 김현영 부총재가 12월 22일 국회에서 열린 "2018 한국을 빛낸 사회발전대상" 시상식에서 나눔봉사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을 빛낸 사회발전대상 조직위원회 (명예대회장 김명곤 전 문화관광부 장관)가 주최하고 한국언론연합회와 국회출입기자클럽, 대한방송연합뉴스, 선데이뉴스, 뉴스에듀가 주관한 2018 한국을 빛낸 사회발전대상은 국내에서 가장 권위있는 행사이다. 김 부총재는 국가와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사회발전과 국민의 행복지수 향상에 중심이 된 인물로 장애인 장학사업, 정책개발사업에도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김 부총재는 "뜻하지 않게 영예로운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며 "상 받을 자격이 있을까 자문하게 되지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겸허히 받아들여 지역발전과 국민행복이라는 큰 목표에 낮은 자세로 찾아가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번 수상은 의정발전공헌부문은 오제세, 이명수, 서영교 국회의원 지방자치공헌부문은 김철우 보성군수, 국방안보부문은 박정이 예비역 대장, 치안소방부문은 김태철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청문감사 담당관, 이기환 전 소방방재청장, 방송연예부문은 전원주 방송인과 가수 김국환, 김채현 아나운서 스포츠공헌부문은 장정구, 황충재, 김연정 체조선수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종환 시장, 남북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 참석
최종환 시장, 남북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 참석
[선데이뉴스신문]최종환 파주시장이 26일 개성 판문역에서 개최한 경의선·동해선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에 지방자치단체장으로는 유일하게 참석해 남북철도사업 시작에 힘을 보탰다. 이날 착공식은 오전 10시부터 개식을 알리는 공연을 시작으로 축사(착공사) 및 침목 서명식, 궤도 체결식, 도로 표지판 제막식, 폐식 공연, 기념촬영 순으로 열려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우리 측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조명균 통일부 장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최종환 파주시장, 남북 관계 및 철도·도로 관계자, 이산가족 등 각계각층 인사가 참석했고 북측은 리선권 남북고위급회담 단장을 주빈으로 방강수 민족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김윤혁 철도성 부상, 최병렬 개성시 인민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그동안 파주시는 한반도 평화 수도에 걸맞은 통일 대비 철도망 구축을 위해 GTX A노선(파주 운정-삼성) 조기 착공과 지하철 3호선(일산선), 고속철도(KTX, SRT) 파주 연장, 문산-도라산 전철화 사업 뿐만 아니라 유라시아 철도의 출발역으로 도라산역의 국제철도역 지정 등 다양한 철도정책을 추진해왔다. 지난 12월 21일 개최한 ‘한반도 평화 수도 파주 철도망 구축 국회 토론회’를 통해 국회, 정부, 철도전문가, 시민들과 많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착공식에 참석한 최종환 파주시장은 ”현재도 남과 북을 열차로 바로 운행할 수 있는 경의선에 파주시가 중요한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오늘 서울역에서 특별열차를 타고 파주시 도라산역에서 직접 출경 절차를 받으니 국제철도역 역할과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통일경제특구를 준비하는 파주시는 통일 대비 철도 인프라 확충과 도라산역의 국제철도역 지정에 많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최종환 시장은 지난 11월 30일 도라산역에서 열린 남북철도 현지 공동조사 환송식에도 직접 참석해 공동조사단을 격려한 바 있다.
이계춘 코리아산타학교장, "내 생명 다 하는 날까지 산타할아버지로 봉사하렵니다"
이계춘 코리아산타학교장, "내 생명 다 하는 날까지 산타할아버지로 봉사하렵니다"
[선데이뉴스신문]어느덧 12월이다. 거리마다 크리스마스 캐롤이 울려 퍼지고 백화점이나 큰 건물 교회마다 성탄추리와 5색 불빛이 거리를 화려하게 수놓는다. 이 땅위에 메시아로 오신 아기예수탄생하신 이 기쁜 날에 잔뜩 신이 난 아이들은 크리스마스하면 생각나는 그분 산타클로스할아버지를 기다리며 루돌푸사슴코에 눈썰매랑 함께 하늘 위를 붕붕 날아다닌다. 이처럼 산타할아버지를 간절히 기다리는 소외된 각 보육원어린이들, 소아병동 백혈병과 난치병어린이들, 한 부모 가정 어린이들, 장애인복지관어린이들, 그리고 탈북어린이들, 다문화가정어린이들을 위해 일찌감치 산타준비를 마치고 성탄절의 이 신나는 잔치를 기다리고 있는 아이가 아닌 한 어른이 있다. 산타할아버지랑 체격이 비슷한 넉넉한 체구에 참 귀엽지 롱 하는 이미지의 포근한 인상의 너털웃음의 멋진 신사 코리아산타학교 이 계춘 교장(62)은 올해로 딱 39년째 어린이들의 산타! 고아들의 산타로 봉사하고 있는 이 시대의 진정한 천사로 살아가고 있다. 스물세 살 군대를 전역한 그해 아는 지인의 유치원의 웅변 강사로 근무 중 재롱잔치 얼떨결에 산타 분장을 하고 빨간 선물자루를 메고 얘들아! 산타할아버지가 왔다. 하고 신나게 아주 재미있게 산타행사를 마치고 그날 저녁 준비한 선물을 짊어지고 찾아간 곳은 바로 천호동의 명진 보육원이다. 그런데 이곳에는 무려 108명이나 된 아이들이 선물 달라고 아우성이다. 와! 이건 사건이다. 얘들아 너희들 거는 내일 다시 오마 약속하고 그 다음날 난리법석을 피우며 전 재산? 을 털어 무려 한 트럭 분량의 선물을 실고 찾아가서 산타행사를 가까스로 치르고 난 뒤 내년에 다시 오마 약속하고 또 그 약속을 지키다보니 해마다 찾아 산타행사를 하게 됐고, 해가 갈수록 규모가 커졌고 이렇게 시작된 이 계춘산타의 운명적 인생살이 어느덧 39년 아니 40여년을 산타로 살아가고 있다. 이제는 서울 시내를 떠나 경기도 강원도 경상북도 봉화 산골마을까지 등 전국의 소외된 어린이들을 찾아 사랑과 기쁨을 전하고 있다. 그렇다면 산타학교는 언제부터, 어떻게 열게 됐나요? 산타학교는 30여년 정도 된 거 같습니다. 군대 제대하고 웅변학원을 설립하고 또 유치원을 경영하고 레크리에이션 연구회 활동을 오랫동안 했는데 해마다 성탄 시즌이 되면 산타출동을 해야 하고 그야말로 눈코 뜰 새 없이 바빠서 하루 무려 10여 곳의 산타행사를 소화시키며 초죽음 직전까지 간 적도 있다. 이렇게 갈 곳은 많고 몸은 혼자이다 보니 도저히 안 되겠다! 제자를 길러야겠다. 하고 후배가 어렵게 운영하던 산타학교를 인수해 자원봉사자를 모아 산타교육을 시키며 성대모사, 풍선 만들기, 성탄 캐롤율동하기, 분장 요령 등을 가르쳐서 여기저기 파송을 하게 되니 무척이나 효율적이고 편해졌다. 이렇게 시작된 코리아산타학교도 어느덧 30여년 역사를 갖게 되었고, 지금은 어느 정도 자리 잡혀 병원 기업체 단체 등 찾아가는 산타학교 등 다양한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산타활동을 하려면 많은 경비가 들어 갈 텐데요?그리고 산타행사를 해 오면서 특별한 어려움은 없으셨는지요? 그렇습니다. 1년이면 수 천 명의 아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해야 하는데 비용은 말도 못하게 들어갑니다. 30여 년 전 그 당시는 유치원 운영하고 학원 운영하며 그 수익금으로 비교적 안정되게 산타행사를 준비했었는데 어느 날 산타에게 시련이 시작된다. 착하기만 한 이 계춘교장에게 검은 손이 못된 짓을 해 모든 걸 빼앗아 가 버려 졸지에 집이고 뭐고 다 잃어버린 이 교장은 그 당시 고3 딸 수험생에다 아들은 장애1급 다운증후군 난치병아들과 함께 경기도 한얼 산 기도원 1평짜리, 전기도 수돗물도 안 나오는 차가운 골방에서 눈물 흘리며 1년을 살게 된다. 바로 그해도 어김없이 성탄절은 찾아오고 아이들은 산타할아버지의 선물을 기다리고 해서 이 교장은 동대문 완구도매상가로 도움을 청한다. 그럴 때마다 방송국 카메라는 이 교장의 산타행사를 동행 취재를 하는데 하루는 방송국 PD가 산타할아버지가 사는 집을 취재하고 싶다고 간청을 하는데 사실은 지금 집을 잃어버리고 기도원 단칸방에 살고 있다고 말하자 아니 이런 처절한 환경 속에도 산타행사를 한단 말입니까? 말도마세요! 지금 제 아내 난리 났습니다. 당신 이 지경 속에서 무슨 산타행사가 말이나 되냐고! 당신 정말 정신이 있냐고 울먹이는 아내와 가족들을 뒤로 한 채 산타행사는 한해도 거르지 않고 계속 되어 왔던 것인데 “PD님 집에서 이 방송 보면 또 한바탕 싸워야 하는데 다행인 것은 집에 TV가 없어 아내가 못 보니 별일 없을 겁니다.” 하며 이렇게 한바탕 웃어버리며 쫄닥 망해버린 그해도 고아들과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산타행사는 이어졌다는 그 말에 이계춘산타의 타고 난 선행에 존경의 박수가 절로 나온다. 와! 진짜 산타할아버지가 맞구나 맞아! 하고 다시 한 번 바라 본 이 계춘 산타학교장 한국을 빛낸 사회발전대상 시상식의 대회장이신 김형봉 회장께서도 해마다 산타봉사를 같이 해온 고마운 분인데 참고로 김형봉 회장님은 우리산타학교의 큰 꿈이요 비전인 우리나라 어린이들의 꿈의 동산 코리아 산타마을을 설계하시고 멋진 구상을 함께 나누고 현재는 총재로 수고하고 계신다. 그밖에도 동대문완구상가 상인 분들과 승진완구, 샘터완구, 오뚜기 완구, 또 박 홍근 홈 패션의 이선희 대표와 김경인 박사, 이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고 세계를 누비는 봉사단체 1004클럽의 김완철 나눔 학교장 등등이 산타학교와 함께 해온 후원그룹이요 산증인이요 고마운 가족이다. 그럼 이 계춘 산타학교 교장님은 어린 시절 어떻게 보내셨고 또 평소에는 무슨 일을 하시는지요? 네 저는 지붕 없는 미술관으로 유명한 전라남도 고흥에서 9남매 중 넷째로 태어나 어린 시절 너무나도 가난한 환경 속에 간경화증 말기의 중병을 앓고 계시던 아버지 병간호를 하며 배고픔과 서글픔 속에 눈물로 중학을 다녔는데 그 중학교 졸업식 날 아버지는 돌아가시고 그날 끝내 3년간의 등록금을 못내 졸업장을 못 받아 끝내 울어버린 소년은 두 주먹 불끈 쥐고 울며불며 서울로 상경 영등포에서 화공약품가게 자전거배달을 7년이나 하며 스물한 살에 야간고등학교를 들어가 그때 우연히 교내 웅변대회를 나가 1등을 하게 된 것이 이계춘의 운명을 바꾸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된다. 학생시절과 군 복무시절, 그 후로도 전국적인 웅변가로 이름을 떨치다 자연스럽게 정치연설가로 발탁되어 역대 대통령선거로부터 각종 선거판의 단골연사로 맹활약하고 있으며, 그 후로 유치원원장으로 가나안농군학교 전임강사로 대학교수로 요즈음에는 국민희망발전소 대표로서 약 30여 년 간 전국을 돌며 우리 국민들께 행복과 도전정신 신바람 인생설계를 해주는 강의 강연하는 신바람강사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남과 북의 명강사들의 모임 파랑새강사 단 단장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동토의 왕국 북한을 그야말로 목숨을 걸고 탈출한 탈북 명강사들 특히 TV채널A 인기방송 ‘이제 만나러갑니다’. 에 출연중인 탈북 인기방송인들이 함께하며 우리민족에게 언젠가는 찾아 올 통일 시대를 대비하여 우리남과 북의 강사들이 하나 되어 서로의 문화, 사상, 언어, 교육 등의 차이와 간극을 좁혀가는 강연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지요. 참 다양한 활동을 감동적으로 하고 계시는데 가족관계는 어떻게 되고, 네 가족 얘기만 나오면 저는 왠지 제 마음 무거워지고 작아집니다. 저희가족은 사랑하는 아내와 중증 장애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30년 째 유치원생 같이 재롱을 피우는 너무 귀한 아들 사랑이와 그 밑에 참 예쁜 딸아이 은혜가 있는데 그 힘들고 어려운 환경 가운데 미국 텍사스 주립 대 미술대학에서 최고의 평점으로 수석 졸업 한 수재로 잘 자라주어 지금은 싱가폴 국제 미술아카데미에서 최고의 미술 강사로 활동하며 세계적 미술가의 꿈을 키워 나가고 있어 그야말로 고난과 역경을 딛고 일어나 오늘도 멋진 인생 살아가는 이 계춘 코리아 산타학교 교장께는 큰 위안과 힘이 되고 있으며, 끝으로 산타활동은 언제까지 하실 건지요? 그리고 앞으로의 꿈은? 통일시대에 북한 땅 어린이들에게 선물 가득 가지고 가서 북한 어린이들에게 산타행사를 멋지게 하렵니다. 그리고 마지막 소원인 어린이들의 꿈의 동산 코리아산타마을을 반드시 만들어 내겠습니다. 그리고 이 생명 다 하는 날까지 산타할아버지로 봉사하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