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하키] '안양한라', 지방권 유소년 대상 2019 FANTASY CAMP 개최.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안양한라 형들이랑 같이 훈련해서 즐거웠어요”
안양한라 아이스하키단은 지난달 27-28일 양일간 각각 대구실내빙상장, 대구수성아이스링크, 창원 성산아이스링크에서 ‘2019 안양한라 FANYASY CAMP”를 개최 했다.
[사진='안양한라 판타지 캠프' 사인회 모습 / 제공=안양한라아이스하키단]
캠프에는 대구-창원-부산 지역 200여명의 초등 선수들이 참가했다. 대구에서는 스카이이글스, 카쟈드, 라이온즈, 블랙나이츠, 스파이더스, 아이스파크 아이스하키 클럽과 용지초등학교 하키부가 캠프에 참가했다. 그리고 창원데블스, 부산마리나 아이스하키클럽, 그리고 부산 동성초등학교 하키부에서 캠프를 찾았다.
이번 캠프는 대구-경남 지역 유소년 아이스하키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 되었다.
캠프에는 안양한라 소속이자 올림픽 국가대표 출신인 박우상, 황현호, 신형윤, 이총현, 김도형이 일일 코치로 나서 대구-창원-부산 지역 하키 꿈나무들을 대상으로 기본기 훈련부터 전문적인 스킬 지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특히 골리 황현호는 골리만을 대상으로 특별 훈련을 실시해 캠프에 참가한 어린 선수들의 열기는 달아올랐다.
‘2019 안양한라 FANTASY CAMP’는 선수들과의 훈련은 물론이고, 기념 선물 증정, 선수 사인회, 기념 사진 촬영 등 짧은 시간이지만 하키 꿈나무들이 많은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준비 되었다.
일일 코치로 나선 박우상은 “수도권 지역 보다 오히려 더 하키에 대한 열정이 더 뜨거워서 놀랐다. 긴 시간을 같이 보내지 못하는 것이 아쉽지만, 그래도 어린 친구들이 우리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기를 바란다”고 캠프에 나선 소감을 전했다.
역시 캠프에 나선 신형윤은 “또래보다 월등한 실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들이 눈에 많이 띄어 놀라면서도 기분이 좋았다. 어린 친구들이 하키를 즐기면서 부상 없이 잘 성장해 대한민국 아이스하키를 이끄는 재목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메시지를 남겼다.
이번 캠프는 1994년 창단한 안양한라의 첫 유소년 대상 재능 기부 이벤트로, 첫 번째 행선지는 전국에서 하키의 대한 열의가 뜨거운 도시 중에 하나인 대구-창원을 선택했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꿈나무 선수들은 물론이고 일일 코치로 나선 다섯 명의 선수들도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깊은 추억을 남겼다. 더 많은 하키 꿈나무 선수들이 즐겁게 하키를 할 수 있도록 안양한라는 전국을 누비는 판타지 캠프를 추가로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