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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제4회 의정부시협회장배 아이스하키대회 유치부 베스트플레이어상” 수상
김민준 “제4회 의정부시협회장배 아이스하키대회 유치부 베스트플레이어상” 수상
[선데이뉴스신문=정재헌 기자]초등학교에 들어갈 나이가 아직 안된 어린이들이 일정한 교육 과정에 따라 교육을 하는 것으로. 지능의 발달이 빠른 어린이에게 그 정신 연령에 따른 교육을 하는 것을 우리는 조기교육이라 말한다. 이에 따라 최근 아이들에게 영어 유치원, 영재 유치원 등 조기 교육이 열풍이다. 이에 대해 사회적으로 찬반 양론이 불거지고 있지만 자식을 둔 부모의 맘은 보다 좋은 환경에서 보다 나은 교육을 시키는 것이 희망이라기 보다는 의무에 다다르고 있는 게 지금의 현실이다, 이런 가운데 대한민국이 스포츠 강국으로 부상하고 각종의 스포츠 종목에서 세계에 우뚝 선 많은 스포츠인들이 우리나라를 알리며 위상을 높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제 일곱살의 나이에 축구.아이스하키는 물론 원주민 영어와 피아노 등을 배우고 있는 김민준 군은 지난 4월10일 의정부 아이스링크장에서 열린 제4회 의정부시협회장배 아이스하키대회 유치부 대회에 광운타이거삭스팀으로 참가하여 베스트플레이어상과 함께 유치부 준우승을 거머쥐는 영광을 안았다. 또한 지난 6일 '바다속 도시 아이디어 공모전'에 참가하여 1위를 수상하였다. 아직 어린 나이라 인터뷰라는 표현 보다는 민준 군의 하루 생활을 알아보기로 한다. 폴리어학원 유치부(중계 캠퍼스)에 다니고 있는 김민준 군은 방송댄스.축구.아이스하키.미술.피아노 등 다양한 교육을 매일매일 번갈아 가며 받고 있었다, 다른 사람들의 눈에는 아이를 혹사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말도 할 수 있겠지만 정작 본인은 바쁜 교육생활을 즐기고 있었다, 노원구 중계동에 살고 있다는 민준 군은 올래 7세다. 그는 아이스하키를 좋아한다면서 아이스하키를 시작한 건 3개월 정도 되었다고 말했다. 3개월 전까지는 신어보지도 못했던 아이스하키화를 처음 신었다는 민준 군은 이날 경기 내내 지칠 줄 모르고 얼음 위를 질주했다. 하지만 아이스하키 선수가 되어야 한다는 것보다는 지금 배우고 있는 것 모두에 일등이 되고 싶다고 말한다. 경기를 마친 민준 군은 조금 힘은 들었지만 아주 재미있었다고 활짝 웃는다. 장래희망에 대해선 아직 계획을 세우진 안았지만 곧 세울것이라면서 진중한 대답을 하는 어른스러움도 엿볼 수 있었다, 그러면서 자신을 이렇게 아끼고 사랑해주는 엄마와 아빠에게도 사랑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는 의젓함도 보여주었다. 지금 이 시대에 운전자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먼저 네비게이션을 손꼽을 수가 있다, 이것은 부모가 처음되고 나면 우리 모두가 가보지 않은 길을 찾아가는 것과도 같을 것이다, 김민준 군의 부모는 “자녀를 키우는데 있어서 네비게이션은 없다면서 단지 교육이라는 배움을 통해 방향을 찾을 뿐”이라고 정의해 주었다, 그러면서 “아이들이 자라면서 변화하는 과정 속에 부모교육도 아이가 자라는 것처럼 교육도 변화해야 아이와 부모가 성장한다고 한다”고 설면했다. 이렇듯 김민준 군의 부모는 “이를 위해 오로지 자식교육에 올인하며 민준이의 성장을 교육으로부터 가르침을 주고 있다면서 그것이 민준이와의 무언의 교육이라고 말해준다, 최대한의 시간을 배려해 주고 최대한의 장점을 찾아 극대화 해줄 때 민준 군과 같이 빡빡한 교육일정 속에서 즐거워하는 모습이 대견스럽다”는 엄마의 귀띔이다. 이런 부모의 말에 대해 민준 군은 하루하루의 교육이 재미있다고 말한다, 영어도 피아노도 축구도 미술도 학업과 스포츠 그리고 문화를 배원 나가는 민준이는 매일매일 하나하나가 새로움을 느끼고 있다는 징표이기도 하다. 3개월을 배워 시합에 나가 넘어지고 부딪치며 얼음판위를 질주하며 즐거워 하는 그가 후일 대한민국의 유명 스포츠인이나 문화예술인 아니면 어떠한 모습의 사회인이 될지는 누구도 모른다, 다만 정해진 외적 교육과 가정교육속에서 묻어나고 배어나오는 그만의 인성이 배가되어 내일의 건강한 대한민국의 주역이 될 것이라는 희망을 엿볼 수가 있을 것이다. 그래서 자녀를 키우는데 교육이라는 배움을 통해 방향을 찾아가는 부모들의 마음은 한결 같다는 이유로 성립된다, 즉 자녀를 키우는데에는 네비게이션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으로 오직 사랑과 교육 그리고 아이의 특성과 장점을 먼저 파악하여 올곧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부모로서의 교육이 자식을 위한 네비게이션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아이스하키] '안양한라', 2019-20 시즌 챔피언 탈환을 위한 선수단 발표!
[아이스하키] '안양한라', 2019-20 시즌 챔피언 탈환을 위한 선수단 발표!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주장 조민호, 부주장 이돈구-에릭 리건' 시원한 링크 안에서의 아이스하키 경기가 더욱 더 생각나는 무더운 여름, 안양한라 아이스하키단이 2019-20 아시아리그를 앞두고 챔피언 자리 탈환 의지를 불태우며 새 시즌 로스터 구성을 발표 하였다. 지난 3월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2018-19 플레이오프 세미 파이널 시리즈에서 사할린에 1승 3패로 덜미를 잡히며, 5회 연속 파이널 시리즈 진출에 제동이 걸려 아쉬움을 주었던 안양한라는 올 시즌 챔피언 컵 탈환을 목표로 현재 멤버 23명이 전원 소집 된 가운데, 안양빙상장에서 한창 시즌 담금질 중이다. [사진=군 제대후 복귀한 안진휘(위), 신상훈 선수 / 제공=안양아이스하키단] 안양한라는 감독 패트릭 마르티넥의 계획한 프로그램에 맞추어 지난 5월부터 저번 주까지 고강도 체력 훈련을 소화 했다. 8월 1일부터 빙상훈련이 시작 되었으며, 8월 8일부터는 외국인 선수 전원 포함 완전체가 되어 마르티넥 감독 지휘 아래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다. 새로 구성 된 명단을 살펴 보면, 군 제대 후 복귀한 안진휘, 신상훈이 눈에 띈다. 두 선수 모두 2016-17 시즌 통합 챔피언의 일등 공신으로서 잠재력이 폭발 했었다. 이후 국군체육부대(상무)에 입대해 병역의 의무를 다하고 다시 안양한라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 상무에 있는 동안 정기적으로 경기에 출전 할 수는 없었지만, 올림픽 준비와 세계선수권 탑 디비전 출전 등과 군 복무기간이 맞물려 오히려 더 높은 레벨에서 경험을 쌓으며 성숙한 경기력을 과시했다. 한 층 더 성숙해진 기량과 폭 넓은 경험을 가지고 다시 돌아 온 안진휘, 신상훈에 거는 올 시즌 기대는 크다. [사진=이번 시즌 새로 합류한 트로이 마일람(위), 김형준 선수 / 제공=아이스하키단] 안양한라는 외국인선수 2명 쿼터를 2018-19 시즌 베스트 6 수상자로 채웠다. 베스트 포워드 수상자 Bill Thomas 빌 토마스(F)와 재계약 해 한 시즌 더 함께 하기로 합의 했다. 그리고 지난 시즌 베스트 디펜스에 선정 된 Troy Milam 트로이 마일람(D)이 새롭게 합류한다. 마일람은 아시아리그 지난 시즌 하이원 소속으로 전경기에 출장해 23포인트를 올리며 맹활약 했다. 더불어, 아시아리그 325경기 출장 173포인트를 기록 중인 베테랑 포워드 김형준이 안양한라의 유니폼을 입는다. 지난 시즌까지 하이원 소속으로 1-2라인에서 활약한 김형준은 상대의 허를 찌르는 플레이로 팀이 필요 할 때 포인트를 올려주는 등 스마트 하키를 하는 선수로 알려져 있다. 2019-20 시즌을 맞이 하는 안양한라의 프리 시즌 경기 일정은 다음과 같다. 8월 16일 연세대학교와 프리 시즌 첫 연습 경기를 실시하고 8월 23일부터 개최 되는 ‘2019 한-중-일 아이스하키 친선대회’에 참가해 러시아 VHL 리그 소속인 ORG, 대명킬러웨일즈, 프리 블레이즈와 사흘간 강릉하키센터에서 경기를 펼친다. 이후 다시 안양으로 돌아와 9월 3일에 고려대학교와의 연습 경기를 끝으로 시즌 전 최종 점검에 나선다. 최종 연습 경기 종료 후 며칠간의 컨디션 조절을 거쳐, 드디어 9월 7일 토요일 17시에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2019-20 홈 개막전 대명킬러웨일즈와 격돌한다.
[아이스하키] '안양한라' 육성팀 김진수 선수, '대명 킬러웨일즈' 입단.
[아이스하키] '안양한라' 육성팀 김진수 선수, '대명 킬러웨일즈' 입단.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안양 한라 육성팀의 창단 취지가 실현된 첫번째 사례" 안양 한라 육성팀(Farm Team)의 디펜스 김진수(23)가 대명 킬러웨일즈에 입단한다. 중동고-연세대를 거친 김진수는 지난 2월 트라이아웃을 거쳐 안양 한라 육성팀에 입단했고 지난 3월부터 안양 아이스링크에서 팀 훈련을 소화하다 대명 킬러웨일즈의 영입 제안을 받고 이적하게 됐다. [사진=대명 킬러웨일즈로 입단한 김진수 선수 / 제공=안양한라아이스하키단] 김진수는 180cm 80kg의 균형 잡힌 체격에 스케이팅과 경기를 읽는 시야가 빼어나 발전 가능성이 높은 디펜스로 평가되고 있다. 18세 이하 대표팀과 20세 이하 대표팀을 거쳤고, 연세대 4학년에는 주장으로 팀을 이끌며 2018 KUSF 대학아이스하키 U리그 무패 우승을 달성했다. 그러나 김진수는 연세대학교 졸업 후 소속팀을 찾지 못해 선수 생명을 이어 나갈 수 없었다. 하지만, 지난 2월 안양한라 팜팀 트라이아웃에 참가해 감독 패트릭 마르티넥과 코치들에게 눈도장을 찍어 입단하게 되었다. 김진수는 “하키 선수의 꿈을 접어야 할 상황에서 안양한라 팜팀에 입단하게 되었고,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 훈련에 임했다. 선수 생명을 이어 나 갈수 있도록 기회를 준 안양한라 팜팀에 감사하다”고 안양한라 팜팀에 작별 인사를 남겼다. 이어서 “아시아리그에 데뷔 할 수 있게 되어서 기쁘다. 직접 부딪히고 연구하며 지금 보다 더 성장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대명킬러웨일즈 입단 소감을 밝혔다. 김진수의 대명 이적은 안양 한라 육성팀의 창단 취지가 실현된 첫 번째 케이스다. 안양 한라는 지난 2월 ‘젊은 선수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한국 아이스하키의 저변을 확대한다’는 목표 아래 육성팀 운영을 결정했다. 상무 아이스하키 팀이 사실상 폐지됐고,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에서 국내 선수들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현실에서 갈 곳 없는 선수들이 아이스하키를 계속하며 꿈을 키우고, 재능을 발전시킬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주는 것이 안양 한라 육성군의 창단 취지였다. 다른 팀으로 이적을 원할 때도 이를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김종엽 팜팀 단장은 “잠재력 높은 선수들이 다른 팀으로 이적을 원할 경우 적극 지원한다는 구단의 뜻이 실현된 첫 번째 사례가 나왔다는 점에서 김진수의 이적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 팀 선수들이 열심히 노력해서 자신의 꿈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아이스하키] '안양한라', 지방권 유소년 대상 2019 FANTASY CAMP 개최.
[아이스하키] '안양한라', 지방권 유소년 대상 2019 FANTASY CAMP 개최.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안양한라 형들이랑 같이 훈련해서 즐거웠어요” 안양한라 아이스하키단은 지난달 27-28일 양일간 각각 대구실내빙상장, 대구수성아이스링크, 창원 성산아이스링크에서 ‘2019 안양한라 FANYASY CAMP”를 개최 했다. [사진='안양한라 판타지 캠프' 사인회 모습 / 제공=안양한라아이스하키단] 캠프에는 대구-창원-부산 지역 200여명의 초등 선수들이 참가했다. 대구에서는 스카이이글스, 카쟈드, 라이온즈, 블랙나이츠, 스파이더스, 아이스파크 아이스하키 클럽과 용지초등학교 하키부가 캠프에 참가했다. 그리고 창원데블스, 부산마리나 아이스하키클럽, 그리고 부산 동성초등학교 하키부에서 캠프를 찾았다. 이번 캠프는 대구-경남 지역 유소년 아이스하키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 되었다. 캠프에는 안양한라 소속이자 올림픽 국가대표 출신인 박우상, 황현호, 신형윤, 이총현, 김도형이 일일 코치로 나서 대구-창원-부산 지역 하키 꿈나무들을 대상으로 기본기 훈련부터 전문적인 스킬 지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특히 골리 황현호는 골리만을 대상으로 특별 훈련을 실시해 캠프에 참가한 어린 선수들의 열기는 달아올랐다. ‘2019 안양한라 FANTASY CAMP’는 선수들과의 훈련은 물론이고, 기념 선물 증정, 선수 사인회, 기념 사진 촬영 등 짧은 시간이지만 하키 꿈나무들이 많은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준비 되었다. 일일 코치로 나선 박우상은 “수도권 지역 보다 오히려 더 하키에 대한 열정이 더 뜨거워서 놀랐다. 긴 시간을 같이 보내지 못하는 것이 아쉽지만, 그래도 어린 친구들이 우리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기를 바란다”고 캠프에 나선 소감을 전했다. 역시 캠프에 나선 신형윤은 “또래보다 월등한 실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들이 눈에 많이 띄어 놀라면서도 기분이 좋았다. 어린 친구들이 하키를 즐기면서 부상 없이 잘 성장해 대한민국 아이스하키를 이끄는 재목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메시지를 남겼다. 이번 캠프는 1994년 창단한 안양한라의 첫 유소년 대상 재능 기부 이벤트로, 첫 번째 행선지는 전국에서 하키의 대한 열의가 뜨거운 도시 중에 하나인 대구-창원을 선택했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꿈나무 선수들은 물론이고 일일 코치로 나선 다섯 명의 선수들도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깊은 추억을 남겼다. 더 많은 하키 꿈나무 선수들이 즐겁게 하키를 할 수 있도록 안양한라는 전국을 누비는 판타지 캠프를 추가로 계획하고 있다.
[아이스하키] '안양한라', 골리 황현호의 맹활약 속에 '사할린'에 반격의 1승.
[아이스하키] '안양한라', 골리 황현호의 맹활약 속에 '사할린'에 반격의 1승.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안양 한라의 백업 수문장 황현호가 위기에 몰린 팀을 구해냈다!" 24일 안양아이스링크에서 열린 'AHL 2018-19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4강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2차전에서 안양한라는 올 시즌 첫 출전한 수문장 황현호의 선방과 김기성, 빌 토마스의 득점포에 힘입어 러시아 사할린에 2-1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전날의 패배를 되갚으며 시리즈 전적 1승 1패로 균형을 맞추고 한결 편한 마음으로 사할린 원정을 떠나게 되었다. [사진=벤치에 대기중인 '안양한라'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 - 안양아이스링크 / ⓒ선데이뉴스신문] 올 시즌 처음 골문 앞에 나선 골리 황현호는 한 점 차 박빙 승부를 승리로 이끌어내며 올 시즌 첫 경기와 생애 첫 플레이오프 출전을 멋지게 장식했다. 안양한라는 주전 수문장 맷 달튼이 23일 1차전(2-3패) 경기 후 급격한 컨디션 난조를 보여 2차전 선발 골리의 중책을 올 시즌 정규리그에 단 한 번도 출전하지 못했던 황현호에게 맡겼다. 생애 첫 플레이오프 선발 출전에, 1차전 패배로 중압감이 더한 상황이었지만 황현호는 60분간 단 한 골 만 허용하고 21개의 슈팅을 막아내며 1골차 승부를 승리로 장식하는 강심장을 과시했다. 1차전에서 2-3으로 석패했던 안양한라, 마르티넥 감독은 라인업에 소폭의 변화를 줘서 2차전에 나섰다. 1차전에 출전했던 송형철을 제외하며 디펜스 숫자를 7명으로 줄이는 대신, 1차전에 기용하지 않았던 이총현을 투입해 포워드를 13명으로 늘렸다. 안양한라는 경기 시작 4분 22초 만에 김기성의 벼락같은 원타이머 골로 리드를 잡았다. 공격 지역 왼쪽 보드에서 알렉스 플란트가 흘려준 퍽을 니콜라이 렘튜고프가 오른쪽 서클로 연결했고 김기성이 지체없이 원타이머로 날려, 사할린 골대 오른쪽 탑 코너에 꽂히며 네트를 흔들었다. 하지만 선취골의 기쁨도 잠시, 1분여 후인 5분 29초에 사할린의 데니스 코발레프에게 골을 허용 1-1 동점으로 1피리어드를 마쳤다. 2피리어드 들어 안양한라는 활발한 공격을 펼쳤지만 좀처럼 상대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하지만 오히려 상대에게 파워 플레이를 준 위기 상황에서 추가골을 뽑아냈다. 2피리어드 18분 9초에 이민우가 후킹 반칙으로 2분간 퇴장 당해 수적 열세에 몰린 안양한라였지만 상대의 느슨한 플레이를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하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안양한라 수비 지역에서 사할린의 알렉세이 예레민이 패스를 내준다는 것이 스틱에 퍽이 빗맞아 엉뚱하게 흘렀고, 안양한라, 빌 토마스가 재빨리 퍽을 낚아채 골 크리스 왼쪽으로 단독 돌파 후 사할린 골리 데니스 코르바예프를 재치있게 페이크로 따돌리고 스냅샷으로 골 네트를 갈랐다. 2피리어드 종료를 얼마 안 남기고 터트린 이 한 골이 안양한라를 큰 위기에서 구해냈다. [사진=퍽을 따내기 위해 페이스오프에서 집중하는 양 팀 선수들 / ⓒ선데이뉴스신문] 3피리어드 들어 불안한 한 점차 리드에서 안양한라가 우세한 경기를 펼쳤지만 추가골을 얻지는 못했고 오히려 경기 종료 2분 34초를 남기고 렘튜고프가 2분간 퇴장 당하며 막판 위기에 몰렸지만 황현호의 선방에 힘입어 마지막 고비를 넘기고 천금의 1승을 얻어 냈다. 경기 후, 주장 조민호 선수는 안양아이스링크를 가득 메운 홈팬들에게 사할린 원정에서의 선전을 다짐하며, 파이널에서 다시 홈 링크에서 경기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4강 플레이오프 홈 2연전을 1승 1패로 마친 안양한라는 사할린으로 장소를 옮겨 28일부터 4강 플레이오프 3~5차전을 치른다. 3차전은 오는 28일 오후 5시 10분(한국시간)에 시작된다.
[아이스하키] '안양한라',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사할린'에 2-3 석패.
[아이스하키] '안양한라',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사할린'에 2-3 석패.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23일 안양아이스링크에서 벌어진 '2018-19 AHL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플레이오프 4강, 1차전에서 안양한라가 니콜라이 렘트코프의 멀티골 분전에도 불구하고, 러시아 사할린에 불운의 결승골을 내주며 2-3으로 석패 했다. 1피리어드 6분 54초에 사할린은 막심 유시코프(F)의 선제 골로 앞서나갔다. 안양한라는 상대의 스크린 플레이에 골리 맷 달튼의 시야가 가려지며 유시코프가 날린 슈팅에 손을 쓸 수가 없었다. 2피리어드 중반, 안양한라는 조형곤(D)이 마이너 패널티로 나간 사이 유시코프에게 또 다시 두 번째 실점을 허용했다. 팽팽한 접전 속에서도 두 골이나 먼저 헌납한 안양한라는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았지만 5분 사이 니콜라이 렘트고프(F)가 연달아 득점에 성공하며 2-2 균형을 맞추며 분위기를 반전 시켰다. 첫 득점은 파워플레이 상황에서 김상욱(F)이 찔러준 퍽을 렘트고프가 밀어 넣으며 추격 골을 터트렸고, 두 번째 득점도 파워플레이 상황에, 블루라인 근처에서 퍽을 잡은 렘트고프가 골대 근처까지 치고 들어간 후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동점으로 2피리어드를 마친 두 팀은 3피리어드에서도 불꽃 튀는 접전을 이어갔다. 안양한라는 3번의 패널티를 범해 실점위기에 몰렸지만, 수적 열세에서도 집중력을 놓지 않으며 무실점으로 숏핸디드 위기를 벗어났다. 하지만, 경기 종료 6분여를 남기고 불운의 결승골을 허용했다. 블루라인 부근에서 날린 사할린의 슈팅이 굴절 되어 골대 앞에 있던 안드레이 골리세프(F)에게 흘러갔고, 골리세프가 가볍게 밀어 넣으며 실점을 허용했다. 굴절된 퍽을 골리 맷 달튼이 재빠르게 대처했지만, 역 동작에 걸리며 골리세프의 골을 막아내지 못했다.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안양한라는 엠티넷 플레이(골리를 빼고 필드 플레이어를 투입하는 것)로 동점을 노렸지만 결국 골을 기록하지 못하고 2-3으로 홈에서 1차전을 내줬다. 2차전은 안양한라에게는 이번 플레이오프 승부의 향방을 결정 짓게 될 정말 중요한 경기가 되었다. 만일 또 다시 패할 경우 원정 3연전을 치루어야 하는 입장에서 결승 진출에 적신호가 켜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안양한라에게 절대절명의 한 경기가 될 2차전은, 24일 일요일, 15시 30분, 안양아이스링크에서 열린다.
[아이스하키] '안양한라', 플레이오프 4강전, 사할린과 주말 대격돌!!
[아이스하키] '안양한라', 플레이오프 4강전, 사할린과 주말 대격돌!!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23일/24일, 이틀간 안양아이스링크에서는 '2018-19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플레이오프 4강전, 안양한라와 사할린(러시아)의 1,2차전 진검승부가 펼쳐진다. [사진='안양한라'와 '사할린'의 정규리그 경기 모습 / 제공=안양한라아이스하키단] 지난 2월초, '2018-19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는 정규리그를 마치고, 지난주부터 플레이오프에 돌입했다. 현재 안양한라, 대명(이상 한국), 사할린(러시아), 크레인즈(일본)가 플레이오프 4강에 올랐으녀 네 팀 모두 이번 주말부터 5전 3선승제 시리즈로 파이널 진출 티켓을 두고 격돌한다. 3위로 정규리그를 마친 안양한라는 2위 사할린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오는 24일, 25일 각각 세미파이널 1-2차전을 펼친다. 정규리그 순위가 사할린 보다 한 단계 낮은 3위 이기 때문에 시리즈 다섯 번의 경기 중 두 경기만 안양에서 열린다. 5차전까지 갈 경우, 홈에서 한 경기를 덜 치르게 돼 다소 불리하지만, 올해부터 적용된 플레이오프 룰에 따라 홈에서 먼저 1-2차전을 가지게 되어 위안을 삼고 있다. 안양한라는 2014-15 시즌부터 아시아리그에 참가한 사할린과 총 20번 만나 17승 3패의 압도적 우위를 보이고 있다. 게다가 2015-16 시즌 이후로는 안양에서 펼쳐진 11번의 대결에서 단 한번도 사할린에 패한 적이 없는 안양한라다. 사할린은 지금까지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훈련과 자체 게임만으로 경기 감각을 유지했다. 한국이나 일본 팀처럼 같은 국가 팀들과 스파링 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정규리그 때의 경기력을 플레이오프 첫 경기까지 유지 하지 못해 매번 고배를 마셨다. 지난 몇 시즌간 아시아리그 정규리그 종료일과 플레이오프 시작일이 최소 3주에서 길게는 2개월 정도 차이가 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할린은 이번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이례적으로 해외 트레이닝 캠프를 차렸다. 정규리그 종료 후 러시아 중심부 모스크바 지역과 체코에서 약 2주간 캠프를 차려 그 지역 강 팀 들과 경기를 하면서 실전 감각을 유지 했다. 오히려 정규리그 때보다 힘을 더 비축해 더 좋은 경기력이 나올 수도 있다. 아이스하키 세계 최강국 중 하나인 러시아 클럽인 사할린이지만, 단 한번도 아시아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다. 이러한 점도 이번 플레이오프 만큼은 단단히 벼르고 있다고 볼 수 있어 치열한 혈전이 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할린의 약점으로는 먼저 실점 하거나 리드 당하고 있을 때 와르르 무너지는 모습을 자주 보인 부분이다. 실점을 만회하고자 급한 마음에 약속된 시스템을 무시하면서 개인플레이를 하기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빠른 선수들이 많은 안양한라가 스피드를 앞세워 사할린 디펜스를 흔들고, 턴오버를 최소화 한다면 홈에서 경기하는 안양한라에게 분명 유리한 싸움이 될 것으로 예상 된다. 감독으로서 3번째 챔피언에 도전하는 패트릭 마르티넥은 “안양한라는 2014-15 시즌 부터 4회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3번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위대한 업적이지만 잠시 잊고, 처음으로 챔피언에 도전하는 절실한 마음으로 경기에 나설 것”이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두 팀의 세미파이널 1차전은 17시, 2차전은 15시 30분 안양빙상장에서 펼쳐진다. 안양아이스링크 로비에 전시 되어 있는 아시아리그 챔피언 컵을 지켜 낼 수 있을지, 하키팬들의 시선은 안양아이스링크로 향하고 있다. -IMFORMATION-안양한라 vs. 사할린(러시아)장소: 안양아이스링크1차전: 2월 23일 토요일 17시2차전: 2월 24일 일요일 15시 30분
[아이스하키] '안양한라', 2018-19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 3위로 마감.
[아이스하키] '안양한라', 2018-19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 3위로 마감.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안양한라가 2018-19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 오지 이글스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2-3으로 역전패했다. 이로서 안양한라는 최종 성적 21승 13패 승점 59점으로 3위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사진=공격에 나서는 '안양한라' 선수들 - 안양아이스링크 / ⓒ선데이뉴스신문] 경기 시작 4분 40초만에 박우상(F)이 선제 득점을 올리며 상쾌한 출발을 알렸다. 1-0으로 리드하며 2피리어드를 시작했지만, 나카야시키에게 동점을 허용했다. 안양한라의 달아나는 득점은 오랜만에 다시 호흡을 맞춘 빌 토마스-조민호-신상우(F) 라인에서 터져나왔다. 토마스가 연결해 준 퍽을 신상우가 지체없이 슈팅을 날리며 다시 앞서 나가는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2피리어드 종료를 1분여 남기고 다카하시에게 실점해 2-2로 2피리어드를 마쳤다. 3피리어드 중반까지 접전을 이어나가던 두 팀의 균형을 먼저 깬 건 오지 이글스였다. 슈팅 후 리바운드 된 퍽을 제대로 걷어 내지 못 한 틈을 타 도메키(F)가 슈팅을 날려 역전 골을 헌납했다. 정규리그 2위 확정을 위해 승점 2점이 필요한 안양한라는 매섭게 몰아쳤다.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파워플레이 찬스를 얻었지만, 끝내 골망을 흔들지 못해 2-3 패배로 시즌 마지막 경기를 마무리 했다. [사진=정규리그를 마친 선수들이 팬들과 하이파이브 행사를 한다 - 안양아이스링크 / ⓒ선데이뉴스신문] 한편 정규리그 최종전을 마친 안양한라 선수단은 홈경기장을 찾은 모든 팬들을 링크로 초청해 하이 파이브 행사 등을 가지며 시즌내내 성원을 보내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주장 조민호 선수는 시즌내내 성원해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남은 플레이오프에 최선을 다해 다시 한번 챔피언에 오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정규리그 3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안양한라는 2월 23일 부터 안양에서 2위 사할린과 세미 파이널을 치른다. -플레이오프 세미 파이널 일정-1차전 2월 23일 17시 안양한라 vs. 사할린 / 안양빙상장2차전 2월 24일 15시 30분 안양한라 vs. 사할린 / 안양빙상장3차전 2월 28일 19시 10분 사할린 vs. 안양한라 / 유즈노사칼린스크4차전 3월 2일 17시 10분 사할린 vs. 안양한라 / 유즈노사칼린스크5차전 3월 3일 17시 10분 사할린 vs. 안양한라 / 유즈노사칼린스크
[아이스하키] '안양한라' 뼈아픈 패배, 정규리그 우승 좌절.
[아이스하키] '안양한라' 뼈아픈 패배, 정규리그 우승 좌절.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안양한라가 오지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2-5로 패배하며, 정규리그 우승의 기회를 다음시즌으로 미루게 되었다. [사진=퍽을 놓고 치열한 승부를 펼치는 양팀 - 안양아이스링크 / ⓒ선데이뉴스신문] 1일 19시 안양아이스링크에서 펼쳐진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2018-19 정규리그 오지 이글스와의 시즌 3차전에서 선제 2실점 뒤 곧바로 추격하며 동점을 이루었지만, 쿠지 슈헤이(F)에게 해트트릭을 헌납하며 2-5로 패배하였다. 이렇게 안양한라의 정규리그 막판 뒤집기 우승의 기회는 사라지게 되었다. 경기 출발은 좋았다. 1피리어드 슈팅 슈 20-7로 압도하며 좋은 흐름으로 경기를 풀어 나갔다. 결정적인 찬스가 있었지만, 득점으로 연결 되지 못 한 것은 흠이었다. 정규리그 우승을 노리며 안양한라는 2피리어드에도 거세게 몰아쳤다. 그렇지만, 경기 첫 득점을 올린 건 오지 이글스였다. 양 팀 선수들이 뒤엉켜진 사이, 퍽이 도미니크 포르제(F) 앞으로 떨어졌고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되며 실점 했다. 첫 실점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또다시 포르제(F)에게 파워플레이 실점을 허용하며 경기는 순식간에 0-2가 되었다. 하지만 김상욱(F)이 파워플레이 만회 골을 터트렸고, 박우상(F)이 박진규(F)의 도움을 받아 동점 골을 작렬했다. 팽팽한 접전으로 흘러가던 경기의 균형을 깬건 또다시 오지 이글스였다. 쿠지 슈헤이(F)가 다시 달아나는 득점을 포함해 연거푸 3골을 뽑아내며 안양한라의 추격 의지는 조금씩 사그라졌다. 안양한라는 3피리어드 슈팅 20개를 퍼부었지만 오지 이글스의 골문을 단 한 차례도 열지 못하며 2-5로 패배했다. 정규리그 우승은 놓쳤지만, 2일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안양한라는 정규리그 2위를 확정 짓게 된다. 안양한라와 오지이글스의 시즌 최종전은 2일 17시 안양아이스링크에서 펼쳐진다.
[아이스하키] '안양 한라', 국내 아이스하키 최초로 육성군 팀 운영.
[아이스하키] '안양 한라', 국내 아이스하키 최초로 육성군 팀 운영.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안양 한라'가 국내 아이스하키 최초로 육성군 팀(Farm Team)을 운영한다. [사진='안양 한라'의 팜팀 트라이아웃 공고 이미지 / 제공=안양한라아이스하키단] 1994년 창단,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챔피언에 5회 등극하는 등 한국 아이스하키 최고 명문으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온 안양 한라는 다음 시즌부터 2군 팀을 운영한다는 방침을 확정하고 31일 선수 입단 테스트(트라이 아웃)를 공지했다. 접수 기간은 2월 1일부터 8일로 입단 테스트를 희망하는 선수는 안양 한라 홈페이지(www.anyanghalla.com)에서 소정 양식을 다운로드 받아 작성 후 이메일(master@anyanghalla.com)로 접수하면 된다. 안양 한라는 서류전형을 통해 1차 합격자를 발표한 후, 이들을 대상으로 2월 18일과 19일 이틀간 스킬 테스트를 실시해 최종 합격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안양 한라 육성군 팀은 최종 선발 후 곧바로 훈련에 돌입하며 다음 시즌부터 훈련과 연습 경기 등을 통해 경기력을 발전시켜 1군에 진입할 수 있는 재능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안양 한라는 육성군 팀 선수들에게 훈련 수당을 지급하고 부분적으로 장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안양 한라는 ‘젊은 선수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한국 아이스하키의 저변을 확대한다’는 취지로 육성군 팀 운영을 결정했다. 상무 아이스하키 팀이 신입 선수를 선발하지 않고,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에서 외국인 선수의 비중이 크게 늘어나면서 고교, 대학을 졸업한 국내 선수들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갈 곳 없는 선수들이 아이스하키를 계속하며 꿈을 키우고, 재능을 발전시킬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주겠다는 것이다. 양승준 안양 한라 단장은 “빙판에서 채 꿈을 펴지 못한 채 아이스하키를 그만둘 수 밖에 없는 선수들에게 새롭게 도전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만들어주기 위해 육성군 팀 운영을 결정했다. 안양 한라 육성군 팀이 젊은 아이스하키 선수들이 미래에 대한 의지를 다지고 열정을 키워 한국 아이스하키에 공헌할 수 있는 터전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으면 한다”고 육성군 팀을 발족시키기로 한 배경을 밝혔다. 안양 한라는 육성군 팀에서 잠재력을 키운 선수들이 다른 팀으로 이적을 원할 경우에도 이를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아이스하키 육성군 팀 운영은 북미와 유럽 아이스하키에서는 일반화된 구조다. 미국 프로야구가 정점에 있는 메이저리그를 트리플 A-더블 A-싱글 A로 이뤄진 하부구조가 뒷받침하듯이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의 모든 팀은 AHL(2부리그)과 ECHL(3부리그)에 참여하는 팜팀을 보유하고 있고, EXTRALIGA(체코 엑스트라리가), KHL(러시아대륙간하키리그), SHL(스웨덴 1부리그), 리가(핀란드 1부리그), NLA(스위스 1부리그), DEL(독일 1부리그)에 참여하는 팀도 모두 하부 팀을 갖고 있다. 저변이 넓은 아이스하키 선진국의 경우 젊은 선수들이 하부리그에서 경험을 쌓은 후 ‘빅 리그’로 승격하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다. 안양 한라 육성군 팀이 한국 아이스하키의 새로운 젖줄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미디어자료제공=안양한라아이스하키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