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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울, 어디에나 있고 아무데도 없는 강홍구의 서울' 전시회 5월 2일부터 8월 4일까지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열린다
'서울: 서울, 어디에나 있고 아무데도 없는 강홍구의 서울' 전시회 5월 2일부터 8월 4일까지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열린다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5월 2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평창동 서울시립 미술 아카이브에서 '서울: 서울, 어디에나 있고 아무데도 없는 강홍구의 서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에는 최은주 서울시립미술관 관장, 정유진 미술아카이브 과장, 주은정 학예연구사, 강홍구 작가가 참석했다. 최은주 관장은 "이번 전시를 끝으로 봄 전시가 모두 열리게 됐다. 이 마지막 전시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기록물(아카이브) 전시는 그냥 전시와 성격이 다르다. 기록물이 있어야 하고, 이걸 분석하면서 많은 연구를 해야 한다. 이 전시 역시 마찬가지였다. 강홍구 선생님이 많은 기록물을 기증했고, 오랜 시간 보고 분석하면서 전시를 열게 됐다. 이번 전시를 보면서 제목 잘 지었다고 생각했다. 강홍구 선생님 역사를 잘 볼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다" 고 말했다. 강홍구 작가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고, 그 작업을 누군가가 불러서 전시할 수 있는 것에서 행복을 느낀다. 처음에 전시를 하게 된 것은 순전히 서울 아카이브 때문이다. 2018년에 불광지역을 찍은 디지털 사진을 갖고 있었는데, 전시 제안을 받고 재미있을 것 같아서 예전 사진을 꺼내보고 무척 놀랐다. 시각이 변했는지, 시간이 변했는지, 아니면 그 공간이 모두 없어져서 그런 건지 모르겠는데 새롭게 보였다. 사진이란 매체가 다른 매체와 얼마나 다른지 느꼈다. 시간이 지나면 기록성이 강화되고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게 된다. 그래서 이번 전시를 나름 열심히 만들었다" 며 전시 소감을 말했다. 이어 "서울 아카이브라는 전시는 일반 개인전과 다르다. 흔히 전시마다 있는 작가와 대화가 없다. 이걸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내 작품이 자료가 돼서 생산적 논의가 이뤄졌으면 좋겠다. 나 역시 참여자가 돼서 이야기를 나누고, 이렇게 하다보면 전시가 점차 살아진 존재로서 완성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는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소장자료 기획전으로 소장한 강홍구 작품을 바탕으로 강홍구 자료와 작품을 '강홍구의 서울 아카이브'로 재구성, 해석한 전시다. 전시는 '강홍구의 서울 아카이브', '기록에서 기억으로' 두 개 부분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부분에서는 강홍구가 작가로서 활동하기 시작한 1990년대 후반 초기작부터 2010년대 작업에 이르기까지 그의 작업 안에서 '서울'이라는 주제가 어떻게 전개되어 왔는지를 연대순으로 살핀다. 두 번째 부분인 '기록에서 기억으로'에서는 사진에 회화를 접목한 매체 실험이 두드러진 두 연작 '그 집'(2010)과 '녹색연구-서울-공터'(2019)에 초점을 맞춘다. 두 연작을 통해 사진 매체에 대한 반성적인 성찰을 그려내려 했다는 게 작가 기획 의도다. 이번 전시에서는 모두 2만 점이 넘는 디지털 표상으로 이뤄진 강홍구 작품을 열람, 감상할 수 있도록 '작품책'을 제작했다. 작품책은 불광동과 은평뉴타운 재개발 지역을 기록한 디지털 사진을 바탕으로 이어붙인 작업 표상 600여 점을 선별해 만들었다. 총 4권으로 이루어져 있고, 충분히 열람하고 감상할 수 있도록 전시장에 마련돼 있다. 이외에도 전시 연계프로그램으로 '강홍구 작품 일곱 개의 시선'(5월 18일~7월 18일, 총 7회), '당신의 서울은'(5월 23일~8월 1일, 총 3회), '작가와 함께하는 은평뉴타운지역 답사 프로그램'(6월 11일), '잡담회'(7월 25일) 등이 구성됐다. '서울: 서울, 어디에나 있고 아무데나 없는 강홍구의 서울' 전시는 5월 2일부터 8월 4일까지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모음동 전시실 1.2, 아카이브 공간 1.2에서 전시된다. 전시는 서울시립미술관 전시 안내 앱을 통해 음성으로 작품 해설을 들을 수 있다.
부평구문화재단, 관객 참여형 체험전시 ‘헬로우, 아트랜드’개최
부평구문화재단, 관객 참여형 체험전시 ‘헬로우, 아트랜드’개최
[선데이뉴스신문] 부평구 문화재단은 오는 5일부터 7월 31일까지 부평아트센터 갤러리꽃누리에서 관객 참여형 체험전시 ‘헬로우, 아트랜드’를 개최한다. ‘헬로우, 아트랜드’는 예술과 기술, 예술가와 어린이가 만나 새로운 감각의 몰입과 일상의 활동이 예술놀이가 되는 관객 참여형 체험전시다. 전시는 부평영아티스트 출신인 다니엘경을 비롯하여 윤서희, 조세민 세 예술가의 미디어아트와 비주얼아트(시각적인 요소들을 통해 감정과 인식을 전달하는 예술 형태), 설치, 입체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로 구성된다. 다니엘경 작가는 천, 옷감, 아기침대 등을 활용한 비주얼아트 작품으로 환상 속 세상을 표현한다. 특히 트램펄린, 팝튜브(감각놀이 장난감) 등을 활용한 가변 설치 작품 ‘Twin Vibes’ 를 통해 관람객이 직접 작품의 제작과 확장에 참여한다. 윤서희 작가는 나무판에 물감을 쌓아올리고 깎아내며 완성해나가는 ‘ 판다 아트랜드’ 작품들로 관람객들에게 친근하게 손 내민다. 전시 활동지(워크시트)를 활용해 색색깔깔 신비로운 아트 월을 함께 만들 수 있다. 마지막으로 조세민 작가는 상호작용(인터랙티브아트) 작품 ‘미미밈 (memememe)’ 을 통해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며 율동을 통해 다중적 리듬을 만들어내며 다양한 감각을 일깨운다. 이번 전시는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루 총 6 회 ( 회차별 60 분 ) 유료로 운영되며, 관람객들의 쾌적한 체험을 위해 회차별 개인관객 30 명으로 제한한다. 자세한 정보 확인과 입장권 예매는 부평구문화재단 누리집,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할 수 있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2023 년 선보였던 ‘ 헬로우, 스트레인저’ 의 두 번째 시리즈 ‘ 헬로우, 아트랜드’ 는 관람객(참여자)들의 창조력이 더해져 무한히 확장되는 환상의 공간”이라며 “전시 기간 동안 어떤 아트랜드가 완성될지 기대 된다”고 말했다.
[전시정보] 『서울 : 서울, 어디에나 있고 아무데도 없는 강홍구의 서울』, ‘서울 아카이브로 재구성!', 5월 2일 개막.
[전시정보] 『서울 : 서울, 어디에나 있고 아무데도 없는 강홍구의 서울』, ‘서울 아카이브로 재구성!', 5월 2일 개막.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강홍구 미발표 초기작 포함, 작품 88점, 자료 125점과 전시를 위해 특별 제작한 컬렉션북 4권으로 구성!」 서울시립미술관(관장 최은주)은 2024년 5월 2일(목)부터 8월 4일(일)까지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에서 《서울 : 서울, 어디에나 있고 아무데도 없는 강홍구의 서울》을 개최한다. [사진='서울 : 서울, 어디에나 있고 아무데도 없는 강홍구의 서울', '강홍구' 작가 / 제공=서울시립미술관] 《서울 : 서울, 어디에나 있고 아무데도 없는 강홍구의 서울》은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의 소장자료 기획전으로, 소장한 강홍구 컬렉션을 바탕으로 강홍구의 자료와 작품을 ‘강홍구의 서울 아카이브’로 재구성, 해석한 전시이다.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의 강홍구 컬렉션은 2018년 작가가 기증한 불광동 작업 컬렉션(5,000여 점)과 2023년 추가 기증한 은평뉴타운 작업 컬렉션(15,600여 점)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모두 디지털 자료이다. 해당 장소를 촬영한 낱장의 기록 사진부터 이 낱장의 사진들을 연결하고 병치한 (미)완성 작품 이미지, 전시 관련 이미지로 구성되어 있다. 10여 년간 불광동 재개발 지역을, 20여 년간 은평뉴타운 재개발 지역을 촬영한 사진으로 이루어진 이 사진 자료들은 작품을 위한 소재가 되었다는 점에서 일차적 의미를 갖지만 더 나아가 서울 도시사의 관점에서 살펴볼 수 있는 기록물로서도 독자적인 가치를 갖는다. [사진='그 집–불광3구역', 2010, 디지털 피그먼트 프린트, 잉크, 아크릴릭, 강홍구, 190×500cm / 제공=서울시립미술관] 이번 전시는 강홍구의 자료와 작품 전체를 ‘강홍구의 서울 아카이브’라는 포괄적 맥락에서 살펴보는 새로운 시도를 선보인다. ‘강홍구의 서울 아카이브’는 처음부터 작가가 서울의 기록을 의도하고 구축한 결과물이라기보다는 사진을 둘러싼 맥락의 변화 안에서 점차 기록성이 강화된 특징을 보여준다. 전시는 작품과 자료를 폭넓게 아우르며 작가의 작업 세계 안에서 ‘서울’이 갖는 의미를 조명한다. 강홍구가 촬영하고 기록한 서울은 이미 사라진 서울이지만 지금도 어디서나 만나볼 수 있는 도시의 모습이고 과거의 서울이면서 현재 서울의 모습이기도 하다. 따라서 그가 기록한 서울은 보편성을 띠고 미술을 넘어 다양한 인문, 사회, 건축 분야와 접점을 모색할 수 있는 확장력을 보여 준다. [사진='사라지다-은평뉴타운에 대한 어떤 기록, 흰 개', 2009, 강홍구, 디지털 피그먼트 프린트, 90×220cm / 제공=서울시립미술관] 전시는 <강홍구의 서울 아카이브>, <기록에서 기억으로> 두 개의 섹션으로 구성된다. <강홍구의 서울 아카이브>(전시실 1)는 강홍구가 작가로서 활동하기 시작한 1990년대 후반의 초기작부터 2010년대 작업에 이르기까지 그의 작업 안에서 ‘서울’이라는 주제가 어떻게 전개되어 왔는지를 연대순으로 살핀다. 1985년 대학생 시절 제작했던 <서울 1985>를 다시 제작한 작품부터 연작 <사라지다-은평뉴타운에 대한 어떤 기록>(2010)에 이르기까지 서울은 강홍구의 작품에서 배경으로 들어오기 시작하다가 점차 작품의 주제로 전면에 부각되었다. 그 가운데 그가 특별히 관심을 가졌던 불광동과 은평구 일대가 재개발 지역으로 지정되면서 그의 사진은 서울 도시 공간의 재편과 변모에 대한 기록의 성격이 강화되었다. <기록에서 기억으로>(전시실 2)에서는 사진에 회화를 접목한 매체 실험이 두드러진 두 연작 <그 집>(2010)과 <녹색연구-서울-공터>(2019)에 초점을 맞춘다. 재개발로 사라진 집을 기념하여 제작된 <그 집>과 아직 재개발의 손길이 닿지 않은 도심 공터에 우거진 무성한 초목을 포착한 <녹색연구-서울-공터>는 도시의 모든 공간이 재개발이라는 흐름과 무관할 수 없으며 권력과 자본의 사회적 욕망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작가의 비판적 시각을 환기한다. [사진='서울 1985', 2024, 강홍구, 지도에 복합재료, 56×80cm 전시는 강홍구의 사진이 드러내는 서울 시공간의 여러 층위를 폭넓게 접근하여 시각예술의 경계를 넘어서 인문, 사회, 건축 등 다양한 분야와 교류하고 논의를 촉발할 수 있는 아카이브의 확장 가능성을 실험한다. “강홍구 컬렉션 일곱 개의 시선”은 철학, 문학, 미술, 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 창작자(김영민, 임형남, 노은주, 송은영, 신정훈, 조한, 정지돈)가 강홍구 컬렉션에 대한 연구와 해석을 통해 컬렉션에 대한 ‘두텁게 읽기’를 제안하는 강연 프로그램으로 5월 18일부터 7월 18일에 걸쳐 7회 진행된다. “당신의 서울은”은 작가 강홍구가 인터뷰어로, 관람객이 인터뷰이가 되어 각자 경험한 ‘같은 서울 다른 이야기’를 통해 서울이 갖는 다양한 면모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5월 23일부터 8월 1일까지 3회 진행된다. 그 외에 작가와 함께 작품의 배경이 된 은평뉴타운 지역을 답사하는 프로그램(2024.6.11.)과 서울의 도시 변모와 관련된 작업을 다양한 매체로 전개해 온 작가 여섯 명(강홍구, 금혜원, 김준, 박은선, 안세권, 전지인)의 이야기를 듣는 “잡담회”(2024.7.25.)가 마련되어 있다. 전시에 맞추어 서울시 지도를 본뜬 가구로 공간을 조성한 아카이브라운지 2에서 전시 기간 내내 다양한 분야의 관점에서 제안하는 연구, 해석 나눔 활동(토크와 강연, 라운드테이블 등)이 지속적으로 펼쳐진다. [사진=컬렉션 사진집 '서울 서울 어디에나 있고 아무데도 없는 강홍구의 서울 1,2,3,4', / 제공=서울시립미술관] 모두 2만 점이 넘는 디지털 이미지로 이루어진 강홍구 컬렉션을 열람, 감상할 수 있도록 제작된 컬렉션북 4권(『서울 : 서울 어디에나 있고 아무데도 없는 강홍구의 서울』1, 2, 3, 4권)을 전시를 위해 제작하여 첫선을 보인다. 불광동과 은평뉴타운 재개발 지역을 기록한 디지털 사진을 편집해 만든 이미지 600여 점을 선별해 만든 책으로 작가가 재개발 현장에서 주목한 것은 무엇이고 그것을 어떻게 다시 직조하여 무엇을 보여주고자 했는지를 보여준다. 최은주 서울시립미술관장은 “오랜 기간 서울을 탐구해 온 작가 강홍구의 자료와 작품을 ‘서울 아카이브’로 재구성한 전시를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에서 개최하게 되어 그 의미가 남다르며, 이 전시가 서울 더 나아가 도시와 삶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본 전시는 서울시립미술관 전시 도슨팅 앱을 통해 음성으로 작품 해설을 들을 수 있고 QR코드를 통해 전시 리플릿을 모바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또한 전시 이해를 돕기 위한 정보와 자료를 순차적으로 미술관 공식 SNS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 관람 일정, 연계 프로그램 진행 일정과 관련한 상세한 정보는 서울시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시도슨팅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서울시립미술관’을 검색하여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네이버 오디오클립을 통해서도 작품 해설을 들을 수 있다.
속초문화관광재단, '갤러리 동행' 2차 전시 시작
속초문화관광재단, '갤러리 동행' 2차 전시 시작
[선데이뉴스신문] (재)속초문화관광재단은 속초를 여행하는 여행자들이 속초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역작가의 작품을 쉽게 관람하고 작품 구매도 가능할 수 있도록 '갤러리 동행'을 속초시 관내 호텔‧리조트와 함께 진행한다. '갤러리 동행'은 지역의 예술작품 전시 활성화를 목표로 속초예총, 민예총 소속 예술가와 협력하여 속초 지역작가의 고유성과 지역의 정체성을 담은 작품을 전시하는 사업으로, 2024년 2월부터 고명녀, 고주리, 구민선, 조성호 작가의 작품으로 시민과 여행자들을 만나고 있다. 롯데리조트 속초,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 체스터톤스 속초, 마레몬스호텔 등 4곳의 숙박업체와 협력하여 로비에 전시 가능한 공간을 마련하였으며, 1년 동안 4명씩 3개월 간격으로 총 16명의 지역 예술가가 참여하게 된다. 5월부터 7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2차 전시에는 루다김 작가(마레몬스호텔), 이영선 작가(롯데리조트 속초), 김소연 작가(체스터톤스 속초), 권영희 작가(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가 참여하였으며, 3개월 후 8월에는 또 다른 작가의 작품으로 재단장 될 예정이다. '갤러리 동행' 관련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와 SNS에서 확인 가능하며, 문의는 속초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센터 도시기획팀으로 하면 된다. 또한 각 호텔‧리조트에 전시된 작품 구입 문의는 속초예총(권영희, 김영미 작가), 속초민예총(이영선, 김소연 작가) 각 협회의 사무실로 하면 된다.
경기도의회 이채명 의원 “‘학교 옆’ 전기차 충전시설 허가 불허해야”
경기도의회 이채명 의원 “‘학교 옆’ 전기차 충전시설 허가 불허해야”
안양 호성중학교 150m 거리에 전기차량 충전시설 인허가가 추진되자 경기도의회가 충전소 입지 규정 명확화 및 학교 등에는 인접하여 설치할 수 없게끔 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이채명 경기도의원(민주ㆍ안양6)은 안양시는 호성중학교 150m 거리에 전기차 충전시설 건축 허가 신청서를 불허해야 한다며 이재정 국회의원과 함께 ‘교육환경법’ 및 ‘친환경자동차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정 국회의원실에서 현재 추진하고 있는 법령 개정에는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전기버스 충전소, 화재위험시설 등을 제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채명 의원은 “수소차 충전시설 설치에는 주민의견 수렴 절차 등을 거치지만 전기차 충전시설은 ‘교육환경법’과 ‘친환경자동차법’ 등에선 관련 규정이 없다”며 법령 개정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채명 의원은 교육환경법 개정에 그치지 않고 관계 법령 개정에 다음달 개원할 22대 국회가 할 수 있게끔 도의회 차원의 건의안 발의로 뒷받침할 것이라 말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기버스는 2017년 141대에서 2023년 7,992대로 대폭 늘어났다. 전기버스 증가만큼 화재 발생 건수도 대폭 늘어났다. 소방청에 따르면 전기차 화재는 2020년 11건, 2021년 24건, 2022년 44건, 2023년 상반기(1~6월) 42건으로 급증하고 있다. 전기차 충전시설 건축 허가 신청한 A 업체는 지난 1월 버스차고지에서 전기버스가 충전 중 화재 사고가 있었다. 당시 화재 진압에 8시간 소요됐다. 8시간이나 소요된 이유는 배터리가 차량 상단에 있어 소방 고가차(사다리차) 외엔 진압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채명 의원은 “전기버스에 화재가 발생하면 배터리에서 유독가스가 유출된다”며 “지난 1월 사고처럼 충전 중 화재가 발생하면 학생들이 유독가스를 마시는 등 학습권 침해와 교육환경 저해가 뚜렷한 만큼 입법 미비 상태여도 불허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지역 A 업체가 허가 신청한 전기차 충전시설은 6대의 주차공간과 마을버스 충전 및 일반 전기차량 영업용 충전소 운영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의회 김춘곤 의원, 한강교량의 방호울타리 등 안전시설 관리 재난안전관리실로..
서울시의회 김춘곤 의원, 한강교량의 방호울타리 등 안전시설 관리 재난안전관리실로..
[선데이뉴스신문] 서울특별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과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춘곤 의원(국민의힘, 강서4)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도로 등 주요시설물 관리에 관한 조례'개정안이 도시안전건설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4월 26일 본회의를 통과했다. 김 의원이 발의한 조례는 도로 등 주요시설물을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고자 서울시 도로시설물 중 한강교량과 1종시설물(교량, 고가차도, 입체교차)에 부속된 ‘나머지 도로부속물’ · ‘교통안전관련 도로부속물’의 관리기관을 시설물 관리기관인 재난안전관리실로 일원화하는 것이다. 조례의 주요 개정 내용은 한강교량과 1종 시설물(교량, 고가차도, 입체교차)의 나머지 도로부속물(방호울타리ㆍ중앙분리대ㆍ과속방지시설ㆍ 미끄럼방지시설ㆍ충격흡수시설ㆍ 낙석방지망ㆍ절개지ㆍ도로 옹벽ㆍ방음벽ㆍ맨홀 등)의 관리기관을 기존 도로사업소에서 재난안전관리실로 변경하고, 한강교량과 1종 시설물(교량, 고가차도, 입체교차)의 교통안전 관련 도로부속물(시선유도표지ㆍ시선유도봉ㆍ갈매기표지ㆍ도로반사경ㆍ차량진입금지시설 및 무단횡단금지 시설, 교통섬 등)도 도로사업소에서 재난안전관리실로 변경하는 개정안이다. 현재 서울시에는 한강교량 22개, 일반교량 516개(1종 28개), 고가차도 94개(1종 22개), 입체교차 44개(1종 5개), 터널 47개, 지하차도 167개 등 총 1,204개의 도로 시설물들이 있으며 이번 조례 개정으로 한강교량 포함 77개의 중요 시설물들의 해당 도로부속물 관리가 본 구조물과 함께 재난안전관리실로 일원화된다. 김 의원은 “서울시 각종 시설물의 노후로 유지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시점에 본 시설물과 부속물의 관리기관이 일원화되어 체계적인 유지관리가 가능하며 시민을 위한 안전이 보다 강화될 것이다”라고 조례 개정의 의미를 설명했다. 본회의를 통과한 '서울특별시 도로 등 주요시설물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공포 후 즉시 시행될 예정이다.
[전시정보] 『RSVP: 위대한 유산으로의 초대』展, '글로벌 패션 디자이너 21인 의상 컬렉션', 국내 최초 전시.
[전시정보] 『RSVP: 위대한 유산으로의 초대』展, '글로벌 패션 디자이너 21인 의상 컬렉션', 국내 최초 전시.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5월 3일 개막, '이랜드뮤지엄' 소장 글로벌 패션 아카이브와 패션에 영감 받은 예술 작가들의 신규 작품 공개!」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이경돈)은 개관 10주년을 맞아 DDP에서 이랜드뮤지엄(대표 한우석)이 소장하고 있는 글로벌 패션 디자이너 21인의 의상 컬렉션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사진='RSVP: 위대한 유산으로의 초대'展, 포스터 / 제공=서울디자인재단] <RSVP: 위대한 유산으로의 초대(이하 RSVP)> 전시로 오는 5월 3일부터 8월 4일까지 DDP <이간수문 전시장>에서 개최한다. <RSVP>는 DDP를 설계한 건축가 자하 하디드의 혁신적인 디자인처럼 기존의 관념과 예상을 뒤집으며 시대를 뛰어넘은 패션 디자이너들의 작품 87점을 소개하는 전시다. <이랜드뮤지엄>은 국내기업으로 해외 소장 컬렉션에 견줄 만큼 방대한 문화 콘텐츠 분야의 소장품을 약 30년간 수집했다. 음악·영화·스포츠·패션 분야 관련 소장품이 50만 점에 달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오띄 꾸뛰르’ 컬렉션을 비롯해 시대별 최고의 디자이너들이 까다로운 기준으로 만든 작품들을 한자리 모았다. 전시장에서는 패션 디자이너들의 작품에 영감을 받아 제작한 미디어 아트와 설치 예술 작품이 전시된다. 영감을 받은 작품은 ’19년도 패션위크 총감독이자 아티스트 기획사 <스피커>의 전미경 대표가 아트디렉터로 참여한 작품이다. <RSVP>는 5개 섹션으로 구성된다. ‘Be Art(예술이 되다)’, ‘Touch of Time(시간을 뛰어넘다)’, ‘Sustainable Beauty(지속 가능한 아름다움)’, ‘Rule Breaker(룰을 파괴하다)’, ‘Crazy Entertainment(치명적인 아름다움)’ 로 패션사에 큰 획을 그은 작품들이 전시된다. ‘Be Art(예술이 되다)’ 섹션에서는 이브 생 로랑의 ‘몬드리안 룩’을 오마주한 모스키노 드레스와 1960년대 플라스틱과 금속으로 만든 ‘입을 수 없는 드레스’ 컬렉션을 선보인 파코 라반의 의상을 만날 수 있다. [사진='RSVP: 위대한 유산으로의 초대'展, 앤디 워홀, 더 수퍼 드레스, 1968 / 제공=서울디자인재단] 또한 앤디 워홀의 팝아트가 프린팅된 종이 드레스 등을 캔버스처럼 활용한 ‘입을 수 있는 아트’ 컬렉션도 볼 만한 작품이다. 이 섹션의 설치미술도 볼만한데, 연진영 작가의 설치미술은 스파오(SPAO)의 데님 폐제품과 폐원단을 활용해 제작했다. 데님 제품과 원단은 카스텔바작이 데님 소재 테디베어 인형으로 만든 재킷에서 영감을 얻었다. ‘Touch of Time(시간을 뛰어넘다)’에서는 1880년대에 엉덩이 부분을 과장한 버슬(Bustle) 스타일이 1990년대 비비안 웨스트우드와 꼼데가르송의 디자인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비교해볼 수 있다. 동시대 가장 창의적인 의상이 과거의 디자인과 맞닿은 지점을 조명한다. ‘Sustainable Beauty(지속 가능한 아름다움)’에서는 과거로부터 패션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하이엔드 브랜드 컬렉션을 선보인다. [사진='RSVP: 위대한 유산으로의 초대'展, 샤넬(칼 라거펠트), 골드 재킷, 1996 / 제공=서울디자인재단] 여성복 최초로 주머니를 만든 샤넬의 트위드 재킷, 여성적인 실루엣을 강조한 디올의 ‘뉴 룩’, 이세이 미야케의 플리츠 소재 등은 혁신적인 디자인이 브랜드를 상징하는 독보적인 아이덴티티로 자리잡은 사례다. 이들은 꾸준히 대중에게 사랑받으며 지속 가능한 패션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Rule Breaker(룰을 파괴하다)’ 에서는 ‘앙팡 테리블(기성세대에 도전하는 무서운 신예)’로 불리는 디자이너들의 다양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앙팡 테리블의 시초로 여겨지는 장 폴 고티에를 비롯한 마틴 마르지엘라, 존 갈리아노 등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디자이너들의 과감하고 독자적인 컬렉션이 한자리에 모였다. [사진='RSVP: 위대한 유산으로의 초대'展, 알렉산더 맥퀸, 디지털 프린트 오간자 드레스, 2010 / 제공=서울디자인재단] ‘Crazy Entertainment(치명적인 아름다움)’은 패션계의 전설이자 혁명가였던 알렉산더 맥퀸 컬렉션을 선보인다. 특히 알렉산더 맥퀸의 첫 번째 지방시 컬렉션을 위한 스케치와 2010년 그가 사망하기 전 마지막으로 선보인 컬렉션의 디지털 프린트 드레스가 공개된다. 알렉산더 맥퀸에게 영감을 받아 제작된 메이킴 작가의 미디어 아트 의상도 주목할 만한 작품이다. 이 외에도 관람객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미디어존’에서는 패션계 인물들의 인터뷰도 만날 수 있다. 모델 박성진, 패션 디자이너 진태옥 등이 이번 전시를 위해 디자이너를 비롯해 여러 브랜드와 함께한 특별한 순간들을 이야기한다. ‘체험존’에서는 이민진 작가가일러스트로 제작한 전시 컬렉션을 관람객이 직접 색칠해 볼 수도 있다. 서울디자인재단 이경돈 대표이사는 “DDP 개관 10주년을 맞아 이랜드뮤지엄과 함께 ‘혁신의 세계화’ 라는 메시지가 담긴 전시를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 며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콘텐츠를 발굴해 전 세계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전시를 기획하겠다.”고 전했다.
DDP에서 만나는 샤넬, 디올... '위대한 유산' 전시회 5월 3일부터 8월 4일까지 열린다
DDP에서 만나는 샤넬, 디올... '위대한 유산' 전시회 5월 3일부터 8월 4일까지 열린다
서울디자인재단 제공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이경돈)은 개관 10주년을 맞아 DDP에서 이랜드뮤지엄(대표 한우석)이 소장하고 있는 세계적 패션 디자이너 21인 의상 작품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RSVP: 위대한 유산으로의 초대(이하 RSVP)' 전시로 오는 5월 3일부터 8월 4일까지 DDP '야간수문 전시장'에서 열린다. 'RSVP'는 DDP를 설계한 건축가 자하 하디드 혁신적인 디자인처럼 기존 관념과 예상을 뒤집으며 시대를 뛰어넘은 패션 디자이너들 작품 87점을 소개하는 전시다. 이랜드뮤지엄은 국내 기업으로 해외 소장 수집품에 견줄 만큼 방대한 문화 창작물 분야 소장품을 약 30년간 수집했다. 음악.영화.스포츠.패션 분야 관련 소장품이 50만 점에 달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국내에선 보기 힘든 '오띄 꾸뛰르' 수집품을 비롯해 시대별 최고 디자이너들이 까다로운 기준으로 만든 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서울디자인재단 제공 전시장에서는 패션 디자이너들 작품에 영감을 받아 제작한 미디어 예술과 설치 예술 작품이 전시된다. 영감을 받은 작품은 '2019년 패션위크' 총감독이자 예술가 기획사 '스피커' 전미경 대표가 예술감독으로 참여한 작품이다. 'RSVP'는 5개 부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Be Art(예술이 되다)', 'Touch of Time(시간을 뛰어넘다)', 'Sustainable Beauty(지속 가능한 아름다움)', 'Rule Breaker(룰을 파괴하다)', 'Crazy Entertainment(치명적인 아름다움)'로 패션사에 큰 획을 그은 작품들이 전시된다. 'Be Art(예술이 되다)' 부분에서는 이브 생 로랑 '몬드리안 룩'을 인용한 모스키노 드레스와 1960년대 플라스틱과 금속으로 만든 '입을 수 없는 드레스' 수집품을 선보인 파코 라반 의상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앤디 워홀 팝아트가 프린팅된 종이 드레스 등을 캔버스처럼 활용한 '입을 수 있는 아트' 작품도 볼 만한 작품이다. 아울러 설치미술도 볼 만한데, 연진영 작가 설치미술은 스파오(SPAO) 데님 폐제품과 폐원단을 활용해 제작했다. 데님 제품과 원단은 카스텔 바작이 데님 소재 테디베어 인형으로 만든 재킷에서 영감을 얻었다. 'Touch of Time(시간을 뛰어넘다)'에서는 1980년대에 엉덩이 부분을 과장한 버슬(Bustle) 형식이 1990년대 비비안 웨스트우드와 꼼데가르송 디자인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비교해볼 수 있다. 동시대 가장 창의적인 의상이 과거 디자인과 맞닿은 지점을 조명한다. 서울디자인재단 제공 'Sustainable Beauty(지속 가능한 아름다움)'에서는 과거로부터 패션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하이엔드 브랜드 작품을 선보인다. 여성복 최초로 주머니를 만든 샤넬 트위드 재킷, 여성적인 윤곽을 강조한 디올 '뉴룩', 이세이 미야케 플리츠 소재 등은 혁신적인 디자인이 브랜드를 상징하는 독보적인 정체성으로 자리 잡은 사례다. 이들은 꾸준히 대중에게 사랑받으며 지속 가능한 패션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Rule Breaker(룰을 파괴하다)'에서는 '앙팡 테리블(기성세대에 도전하는 무서운 신예)'로 불리는 디자이너들 다양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앙팡 테리블 시초로 여겨지는 장 폴 고티에를 비롯한 마틴 마르지엘라, 존 갈리아노 등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디자이너들 과감하고 독자적인 작품이 한자리에 모였다. 'Crazy Entertainment(치명적인 아름다움)'은 패션계 전설이자 혁명가였던 알렉산더 맥퀸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알렉산더 맥퀸 첫 번째 지방시 작품을 위한 스케치와 2010년 그가 사망하기 전 마지막으로 선보인 작품 디지털 프린트 드레스가 공개된다. 알렉산더 맥퀸에게 영감을 받아 제작된 메이킴 작가 미디어 아트 의상도 주목할 만한 작품이다. 이 외에도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미디어 구역'에서는 패션계 인물들 인터뷰도 만날 수 있다. 모델 박성진, 패션 디자이너 진태옥 등이 이번 전시를 위해 디자이너를 비롯해 여러 브랜드와 함께한 특별한 순간들을 이야기한다. '체험 구역'에서는 이민진 작가가 삽화로 제작한 전시 작품을 관람객이 직접 색칠해 볼 수도 있다. 서울디자인재단 이경돈 대표이사는 "DDP 개관 10주년을 맞아 이랜드뮤지엄과 함께 '혁신 세계화'라는 내용이 담긴 전시를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다양한 세계적 창작물을 발굴해 전 세계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전시를 기획하겠다" 고 전했다.
[전시정보] 『DDP 개관 10주년 기념 포스터』, '10년간 DDP 전시, 행사 스토리 & 디자인 트렌드', 한눈에 보기.
[전시정보] 『DDP 개관 10주년 기념 포스터』, '10년간 DDP 전시, 행사 스토리 & 디자인 트렌드', 한눈에 보기.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4월 26일~8월 4일까지, 놀라운(amazing) 여정, 품격있는 그래픽에 담아!」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서울디자인재단은(대표이사 이경돈)은 오는 4월 26일부터 8월 4일까지 DDP 잔디사랑방과 뮤지엄들레길에서 <DDP 개관 10주년 기념 포스터> 전시를 연다. [사진='DDP 개관 10주년 기념 포스터', 전시 포스터 / 제공=서울디자인재단] 이번 전시는 국내외 유명 디자이너 18팀이 기꺼이 참여한 ‘DDP 10주년 기념 포스터’와 2014년 개관 이후 DDP에서 지난 10년 동안 수집·보관한 포스터를 한데 선보여 디자인 트렌드 발신지로 자리매김하기까지 성장 과정을 공유하는 ‘DDP 포스터 아카이브’로 구성된다. 이번 전시를 통해 DDP에서 선보였던 전시, 행사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10년 동안 변해온 디자인 트렌드도 확인할 수 있다. 재단은 DDP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DDP가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놀라운 내일(미래)’라는 신규 슬로건 ‘Amazing Tomorrow’를 선정했다. 미래지향적인 건물디자인, 건축기술, 콘텐츠를 DDP의 ‘3 Times Amazing Story(방문객을 3번 놀라게 하는 이야기)’로 정의하고, 신규 슬로건을 도출했다. [사진='DDP 개관 10주년 기념 포스터', 장 줄리앙 포스터 / 제공=서울디자인재단] 잔디사랑방에는 DDP를 설계한 ‘자하 하디드 아키텍츠’의 작품을 비롯해, 장줄리앙, 스테판 사그마이스터 등의 포스터를 전시한다. 또한 2014년 DDP 개관 기념 포스터를 디자인한 박금준(601비상), DDP 브랜드를 개발한 CDR의 김성천 디자이너, 한국의 1세대 그린 디자이너 윤호섭을 포함해 18팀이 참여한다. 참여 디자이너와 작가들은 ‘DDP 10’을 공통된 주제로 삼고 DDP의 건축, 역사, 인상, 10주년의 의미 등 다양한 모티브를 활용해 DDP에 대한 각자의 경험과 해석을 그래픽 디자인으로 표현했다. CDR의 김성천 디자이너는 “10년 동안 여러 가지 볼거리와 경험을 제공한 DDP는 마치 어린 날의 신기하고 재밌는 놀이공원을 연상케 했다”고 포스터 디자인 의도를 밝혔다. 디자인둘레길에서는 2014년 개관 이후 지난 10년간 DDP에서 열린 주요 전시·행사 아카이브 포스터를 한눈에 만날 수 있다. 개관 이래 DDP는 전시, 축제, 패션쇼, 포럼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행사를 꾸준히 진행해 왔다. 지난 전시·행사 포스터 60여 점을 통해 DDP가 10년 동안 성장해 온 과정과 시민들과 함께 한 추억을 공유한다. 관람객들은 지하 2층부터 1층까지 연결되는 디자인둘레길을 따라 독특한 공간속에 펼쳐진 DDP의 역사적인 여정과 디자인 트렌드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다. 한편 DDP 개관 10주년 포스터는 배포용으로도 제작되어 전시 기간에 관람객들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선착순이니 서두르는 게 좋다. 이번 작품들 중 일부는 지난 3월 21일 DDP 10주년 기념일에 맞춰 12점이 NFT로 먼저 공개되었다. 개시 2분 만에 1,200개가 전량 소진되어 이번 전시 콘텐츠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울디자인재단 이경돈 대표이사는 “국내외를 대표하는 디자이너들의 참여는 DDP의 성공적인 여정과 미래의 비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디자인 중심지로서 DDP는 전 세계의 더 많은 커뮤니티와 유대를 확대해 나갈 것.” 이라고 전했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오는 26일 이번 전시뿐만 아니라, <DDP 10주년 기념 포럼 – Amazing Tomorrow> 등 DDP 개관 10주년을 맞아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