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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착한중개업소 중개보수 감면 대상 확대··· 다자녀 가구까지 챙긴다
광진구, 착한중개업소 중개보수 감면 대상 확대··· 다자녀 가구까지 챙긴다
[선데이뉴스신문] 광진구가 착한중개업소를 통한 중개보수 감면 대상을 다자녀 가구로 확대한다. ‘착한중개업소’란 취약계층의 중개보수를 무료 또는 50% 감면해주는 부동산중개업소이다. 현재 관내 총 489개의 중개업소가 ‘직업 재능기부’의 일환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저소득층 및 1인 가구 등에 지원했지만, 저출생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광진구청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광진구지회가 협력하여, 올해부터 지원 대상을 2명 이상 자녀를 둔 다자녀 가구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 기초생활수급자 ▲ 65세 이상 독거노인 ▲ 18세 이하 소년‧소녀가장 ▲ 관내 대학교 재학생 ▲ 다자녀(2명 이상) 가구 등으로, 1억원 미만의 주택 임대차 계약 체결 시 중개보수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임대차 계약 전 광진구청 누리집 또는 광진구청 부동산정보과에서 수혜 대상임을 확인하고, 관련 서류를 구비해 중개업소로 직접 방문하면 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지원 확대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동참해 준,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광진구지회 및 공인중개사분들께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긴밀한 소통을 이어나가, 복지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지역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진구는, 착한중개업소 여부를 현장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인증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많은 구민이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한중관계 가교 역할 이뤄낸...2023 중국동포연합중앙회 송년의 밤
한중관계 가교 역할 이뤄낸...2023 중국동포연합중앙회 송년의 밤
지난 23일 토요일 대림동 연변웨딩홀에서 '2023 중국동포연합중앙회 송년의 밤' 및 제4대 여성위원장 취임식과 봉사위원회 발대식이 열렸다. 중국동포연합중앙회(총회장 김미정, 이하 중앙회)가 주최한 이 행사는 재한 중국동포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를 정리하고 친목을 도모하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 중앙회는 행사 귀빈 및 참석자들에게 푸짐한 저녁 만찬을 나누고, 값진 선물을 제공했다. 연달아 한국국가와 중국국가 제창을 시작으로 귀빈 및 단체장 소개와 1부에서 김미정 총회장의 인사말, 귀빈축사, 표창장 수여, 백운심고문 족자전달, 전체 기념촬영이 진행됐다. 중국동포연합중앙회 김미정 총회장은 "오늘은 행복한 송년의 날입니다. 30여개의 단체장님들이 참석하시어 함께하고 있는 자리에서 우리는 사랑, 화합, 나눔, 희망 이라는 슬로건으로 하나가 되는 송년회를 하게 되어 너무 은혜이고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3월11일 저는 중국동포연합중앙회 2대 회장으로 취임을 했습니다. 그날도 잊을수가 없었습니다."라며 환영사를 이어갔다. 더불어 김 총회장은 "중국동포연합중앙회가 동포 사회에 소통과 융합을 이끌어 내고 한국사회에 중국조선족의 활약성을 알리고 위상을 알리는데 큰 몫을 담당할 것이며 도전과 개척정신을 발휘 하여 재한 중국동포연합중앙회라는 성숙되고 발전된 협회를 반드시 이루어낼 것이며, 재한동포 사회에 건강한 발전뿐만 아니라 중국과 한국의 민간 교류와 친선 정진에도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라는 말로 앞으로 중앙회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후 진행된 귀빈 인사말에는 ▲더불어민주당 영등포을 김민석의원▲주한중국대사관 중홍눠(钟洪糯) 총영사▲前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종걸의원▲(사)해외교포문제연구소 이구홍 이사장▲안산시 귀한동포연합회 전춘석 회장이 참석하였고,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중국 담당관 및 전국애심여성포럼 이령 의장은 영상으로 축하인사를 전달했다. 이어 진행된 2부 행사로 중앙회 산하 단체로 있는 제4대 여성위원회 김광옥 위원장, 봉사위원회 김영호 위원장 임명장 수여가 있었고 자문단 홍보대사 위촉 및 중앙회 임원 임명장 수여가 이어졌다. 마지막 3부에서는 중앙회 발전과 화합을 위한 건배제의와 다양한 축하공연으로 송년의 밤 행사의 막을 내렸다. 한편 중국동포연합중앙회는 재한동포들의 단합심을 이끌어내는 연합중앙회로서 중국동포 민속문화 대축제, 재한동포 리더 양성 프로그램, 지역 불우이웃 돕기 바자회, 한중 독거노인 위로품 전달, 지역 정기봉사 등 한국에 터전을 두고 살아가는 많은 동포들을 위한 다층적 지원 활동 수행에 앞장서고 있다.
환경부, 한중, 미세먼지 저감 등 환경협력 강화
환경부, 한중, 미세먼지 저감 등 환경협력 강화
[선데이뉴스신문] 환경부는 중국 생태환경부(장관 황룬치우)와 12월 20일 중국 베이징에서 ‘제7차 한중 환경부 국장급회의’를 열고,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2023.12.1.~2024.3.31.)’를 통한 미세먼지 저감, 황사 공동대응 등 양국의 환경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이영석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과 저우궈메이(Zhou Guomei) 생태환경부 국제합작사 사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한중 환경부 국장급회의는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교류 확대를 위해 2016년 11월에 제1차 회의가 개최된 이후 이번이 7번째다. 양국은 황사, 미세먼지 등 양국 환경현안 해결을 위한 한중 협력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같이 하고, 올해 6월 양국 환경부장관이 서명한 ‘제2차 한중 환경협력계획(2023-2027년)’의 협력내용을 확인한다. 아울러 내년 하반기에 우리나라(구체적 장소 미정)에서 개최될 예정인 제25차 3국(한중일) 환경장관회의(Tripartite Environment Ministers Meeting), 제5차 플라스틱 정부간협상위원회(Intergovernmental Negotiating Committee) 등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양국의 환경부가 대기오염 및 기후변화 공동대응을 위해 체결한 2023년 청천(晴天)계획의 이행상황도 점검한다. 양측은 청천계획이 정책 및 기술교류, 공동연구, 기술산업화를 통해 양국간 환경협력을 구체화하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보고,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뜻을 모을 계획이다. 이영석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은 “미세먼지, 황사 등 양국 공통과제 해결을 위해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동북아 지역의 환경문제 개선을 위해 양국의 교류를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동연, 중국 경제정책 핵심 허리펑 경제담당부총리 만나 '한중경제 협력방안' 논의
김동연, 중국 경제정책 핵심 허리펑 경제담당부총리 만나 '한중경제 협력방안' 논의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 “한중관계 강화 위해 경기도가 할 수 있는 역할 적극적으로 할 것” 한중관계 발전과 광역정부 차원의 교류 강화 등을 목적으로 중국을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현지 시각 2일 저녁 베이징시 중앙재경위원회 판공실 접견실에서 허리펑(何立峰) 중국 중앙정치국 위원 겸 국무원 경제담당부총리를 만나 ‘한중관계 발전과 경기도-중국 간 실질 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중 협력이 중요한 시기에 경제전문가인 김동연 지사가 경기도뿐 아니라 한국의 지도자로서 중국 경제를 총괄하는 핵심 인물을 만나 경제 현안을 논의하고 교류를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당초 예정됐던 시간보다 30분을 넘겨 약 1시간 30여 분 동안 진행된 이날 면담에서 두 사람은 한중경제 협력 강화를 위해 경기도가 할 수 있는 역할과 양국 경제협력 방안, 세계경제 동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 지사는 “5년 9개월 만에 다시 만났다. (허 부총리가)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직을 맡고 계시고 제가 경제부총리를 맡고 있을 때 한중경제장관회의를 했는데 거의 2년 만에 끊어졌던 한중관계를 복원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면서 “각각 자리가 바뀌어서 다시 만나게 됐는데 그 당시 어려웠던 관계를 복원했던 계기를 만들었던 것처럼 앞으로 한중관계의 좋은 계기를 오늘 만남에서 만들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중 관계가 어려울수록 지방정부 간 교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 경기도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도로써 대한민국 전체 경제와 산업의 중심이다. 한중관계 강화를 위해 경기도가 할 수 있는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자매결연 30주년을 기념해 랴오닝성을 방문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랴오닝성과 좋은 계기를 만든 것처럼 경기도는 중국의 지방정부, 더 나아가서 중국과 경기도, 중국과 대한민국 경제협력 관계를 허리펑 부총리와 함께 개척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허리펑(何立峰) 부총리는 “5년 전에 같이 제15차 중한경제장관회의를 개최했는데 시간이 금방 지났다”며 “5년이 지나 우리 모두 예전의 직책을 떠나 새로운 자리에 일하기 시작했지만, 인연이 있기 때문에 다시 만나게 됐다”고 반가움을 표시했다. 허 부총리는 이어 “중한 양국은 경제 측면에서 협조 관계를 맺어왔고 어려움을 극복하며 앞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면서 “지난 5년 동안 예상할 수 없는 일에 많이 직면했지만, 여전히 양국은 경제, 무역 관계 분야에서 협조하며 함께 앞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경제산업의 중심인 경기도가 중국 지방정부와의 경제협력 관계 강화, 더 나아가 한중관계 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 중국 국무원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허리펑 경제담당부총리는 최근 공산당 중앙재정경제위원회(중앙재경위) 판공실 주임에 임명된 중국 정부의 경제·금융 정책을 조율하는 최고위급 책임자다. 허리펑 부총리는 지난 7월 중국을 방문한 재닛 앨런 미 재무장관과 회담을 가진 바 있으며 10월 1일에는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제3차 중국ㆍ독일 고위급 금융 대화에서 크리스티안 린트너 재무장관과 25개 항목 금융 협력 강화에 합의하는 등 시진핑 중국 주석의 경제분야 핵심 측근으로 알려져 있다. 향후 한중경제협력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칠 인물로 꼽힌다. 경기도는 동일 직급 또는 직책이 아닌 이상 면담이 성사되지 않는 것이 중국의 외교 관례인 점을 감안하면 이번 면담은 무척 이례적인 일이라며 김 지사와 허리펑 경제부총리 간 개인적 인연과 경기도의 발전잠재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만남이 성사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2017년 12월 경제부총리 자격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수행하며 중국 재정부 등 3대 경제부처 수장들과 면담을 했다. 허리펑 부총리는 당시 중국의 경제계획 총괄부처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주임으로 김 지사와 경제 협력관계 복원 및 발전을 위한 한중경제장관회의 개최 등에 합의한 인연이 있다. 이어 2018년 2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15차 한중경제장관회의에서 다시 만난 두 사람은 상호 진출기업ㆍ금융기관기업활동 여건 개선 및 산업ㆍ투자ㆍ관광교류 활성화, 정부 간 교류 협력채널 회복 등에 합의했다. 김 지사는 2018년 2월 방문 당시 현직 대한민국 부총리로서는 처음으로 국가발전개혁위원회에서 '한국경제 패러다임 전환'을 주제로 강의를 하며 허 부총리와 인연을 이어왔다. 한편, 김동연 지사는 허리펑 경제부총리와의 면담을 마지막으로 4박 5일간의 중국 방문 일정을 모두 마치고 3일 귀국한다. 김 지사는 방문 기간 랴오닝성의 성도(省都)인 선양에서 양 지역 최초로 관광 협력 교류회를 공동 개최하고 관광객 유치 활동을 벌였다. 이어 랴오닝성과 자매결연 30주년 기념식을 갖고 경제ㆍ관광ㆍ문화ㆍ인적교류 분야의 전면적 협력 강화를 약속하는 공동선언에 서명하는 등 광역지방정부 차원의 교류 협력 강화 활동을 했다. 이 밖에 중국 현지에 진출해 있는 한국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한중경제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김동연 지사, 중국 칭화대 한국 유학생회 요청으로 현지서 간담회 열어...“한중관계 발전과 교류 강화”
김동연 지사, 중국 칭화대 한국 유학생회 요청으로 현지서 간담회 열어...“한중관계 발전과 교류 강화”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 “한중관계 개선 방안, 지역화폐, 미래성장기술 지원 정책 등 다양한 주제로 의견 나눠” 한중관계 발전과 교류 강화를 위해 중국을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중국 최고 명문대학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칭화대학교에 재학 중인 한국인 유학생들과 만나 한중관계 개선 방안, 지역화폐, 미래성장기술 지원 정책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의견을 나눴다. 김동연 지사는 중국 현지 시각 11월 2일 중국 베이징 칭화대학교 인근 음식점에서 칭화대 한국유학생회 성호태 회장 등 32명과 한국 유학생 간담회를 가졌다. 칭화대학교 한국유학생회는 칭화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의 중국 체류와 학교생활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단체로 현재 300여 명이 가입돼 있다. 이날 간담회는 칭화대학교 한국유학생회에서 먼저 김 지사에게 만남을 요청하면서 성사됐다. 칭화대 유학생 전예형 씨(유학생회 학생부장)는 지난 1일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도지사님께서 중국에 방문하셨다는 소식을 듣고 이렇게 연락을 드린다. 도지사님께서 지난 미시간 출장에서 미시간 대학교 학생들과 좋은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는 소식을 듣고 엄청 부러웠다. 혹시 이번 출장 북경도 방문하시면 칭화대학교에 오셔서 청년들과 좋은 만남의 자리 가져주셨으면 한다”는 내용의 누리소통망 메시지(인스타 DM)를 보냈다. 김 지사는 메시지 확인 즉시 베이징 방문 일정 일부를 조정하며 청년들과의 만남을 마련했다. 간담회는 2시간 동안 학생들의 질문과 김 지사의 답변 형식으로 진행됐는데 학생들이 대화를 원했던 만큼 많은 질문이 쏟아졌다. 항공우주과에 재학 중인 한 학생은 “경기도 안산에 거주하고 있다. 지역화폐를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는데 예산이 전액 삭감됐다”며 향후 계획을 물었다. 김 지사는 “정책에 있어 가장 나쁜 것은 일관성, 예측 가능성이 없는 것이다. 정책을 바꾸려면 일관성을 해치는 데서 오는 정책 전환비용을 감안해야 한다”면서 “경기도는 작년에도 삭감됐던 지역화폐 예산을 모두 살렸다. 국회에서 최대한 살려보겠다. 올해 수준의 지역화폐 발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의 경제부총리 경력을 염두에 둔 듯 예산편성의 우선순위 기준에 관한 질문도 있었다. 김 지사는 “국가가 가지고 있는 비전이 있어야 하고 비전을 실천하기 위한 정책 우선순위를 정해 예산을 세워야 한다. 이게 분명하지 않다면 예산은 엉망이 된다”고 답했다. 한중관계 개선을 위한 민간외교의 중요성과 방향성에 관한 질문에는 “한쪽에 치우치지 않은 균형 있는 외교가 필요하다. 민주주의, 인권, 자유무역, 기후변화 대응 등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을 각인시킬 수 있는 국익에 맞는 외교가 진행됐으면 한다”고 답했다. 중국의 미래기술 투자를 언급하며 경기도의 미래 계획에 관한 질문에는 “취임이후 첫 조직개편으로 미래성장산업국을 만들었고 반도체, 바이오, 첨단모빌리티 등 미래산업 중심으로 6개 과를 만들었다”면서 “경기도는 미래성장 기술의 중심인 판교같은 스타트업 허브를 20곳에 만드는 계획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한국 경제와 정치 개선 방안을 놓고도 대화가 오갔다.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과 관련된 질문에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가 더 중요하다며 필요성에 대해 역설하기도 했다. 간담회를 마련한 성호태 유학생회 회장은 “지사님과 깊은 대화를 하고 싶어 하는 학생들이 많아 자발적 만남을 추진했다”며 “즉흥적인 요청에 응해줘서 고맙다. 지사님이 갖고 계신 한중관계에 대한 의견에 공감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김 지사에게 직접 메시지를 보낸 전예형 씨는 “꼬마 외교관으로 사명을 갖고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면서 “중국에서 활동하는 김 지사님에게 학생들의 응원을 보내고 싶어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도봉구, 한중일 우호교류 회의서 한국 대표로 '청소년 정책' 발표
도봉구, 한중일 우호교류 회의서 한국 대표로 '청소년 정책' 발표
[선데이뉴스신문] 도봉구가 한‧중‧일 지방정부 인사 500여 명이 참석한 국제회의에서 한국 대표로 청소년 정책을 발표하며 한국 지방정부의 위상을 드높였다. 도봉구는 지난 17일 일본 야마나시현 로얄호텔 야쓰가타케에서 열린 제24회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 회의에서 ‘미래세대를 내다보는 한‧중‧일 청소년교류’를 주제로 청소년 주요 현안과 정책을 발표했다. 일반재단법인 자치체국제화협회(일본)와 일본 야마나시현의 주최로 개최된 이번 회의에서는 ‘한‧중‧일 지방정부의 미래를 내다보는 지역만들기’를 주제로 다양한 토의와 활동이 이뤄졌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청소년과 함께 성장하는 안정한 행복도시 구현’이라는 비전 아래, 청소년에 대한 ▲활동과 참여 ▲보호와 협력 ▲지역특화 ▲국제교류 4가지 정책을 소개했다. 중‧일 참석 인사들은 도봉구 청소년 참여예산제와 어린이‧청소년의회에 주목했다. 청소년들이 스스로 사업을 제안하고 예산을 신청, 결정하는 참여예산제와 선정한 사업을 직접 의결하는 어린이‧청소년 의회에 대해 “청소년들의 주체적인 참여를 지지하는 혁신프로젝트”라며 극찬했다. 발표 처음과 끝에서 오 구청장은 청소년을 환경에 따라 크기가 달라지는 ‘코이물고기‘에 비유하며,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방정부가 그 역할을 다해야 할 것을 강조해 참석 인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도봉구는 청소년 정책 발표와 더불어 도봉구청 브레이킹 실업팀, 양말산업, 도봉산, 서울아레나 착공 등을 소개해 이번 국제회의에서 도봉구의 미래세대와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 및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홍보했다. 또 도봉구 자매도시인 중국 북경시 창평구(궈칭야오 부구장), 일본 야마나시현(나가사키 고타로 지사), 일본 사이타마현(시바사키 미쓰코 와코시장)뿐만 아니라 여러 국가의 지자체와 협력관계를 강화하며 미래에 대한 비전을 더욱 명확히 제시했다.
안양시의회 대표단, 중국 웨이팡시 및 제9회 한중일산업박람회 초청방문 “지방의회 공공외교 선도”
안양시의회 대표단, 중국 웨이팡시 및 제9회 한중일산업박람회 초청방문 “지방의회 공공외교 선도”
[선데이뉴스신문] 안양시의회는 최병일 의장을 단장으로 한 안양시의회 대표단이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자매도시인 중국 웨이팡시에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웨이팡시의 공식초청으로 이루어졌으며, 곽동윤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김도현 의원 등이 참여했다. 중국 웨이팡시는 산동성 동부에 위치한 인구 942만의 중심도시로서, 산동성 16개 도시 중에서 지난, 칭다오, 옌타이에 이어 네 번째로 큰 도시다. 1984년부터 전 세계 60여개국이 참여하는 ‘국제연날리기대회’를 개최하며 문화예술 국제도시로서 위상이 높다. 농업과 공업 생산성이 높으며, 지난 2021년 시진핑 주석이 농업혁신의 모범사례로서 ‘웨이팡 모델’을 제시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안양시와는 지난 1995년에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대표단은 지난 20일 제9회 한중일산업박람회 개막식, 2023 한중일산업협력발전포럼, 한중일지방정부협력컨퍼런스 등에 참석했으며, 이날 행사에는 송쥔지 산동성 부성장, 추궈홍 전 주한중국대사, 장샤오강 산동성무역촉진위 부회장, 류윈 웨이팡시 서기, 류젠쥔 웨이팡시 시장, 이희섭 한중일3국협력사무국 사무총장, 홍창표 KOTRA 중국지역본부장, 중국 랑차오그룹 부회장 등이 주요 내빈과 패널로 참여했다. 최병일 의장은 축사를 통해 “안양시와 웨이팡시는 지난 95년 자매결연 이후 공무원 인사교류는 물론, 문화, 예술, 산업 등 다방면에 걸쳐 상호교류를 이어왔다”라고 설명하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3국 지방정부의 교류가 더욱 가속화되고, 공동 번영과 발전을 위한 소중한 기회가 지속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대표단은 웨이팡시 도시계획예술관을 참관하고, 왕자오휘 웨이팡시 인민대표회의 상무위 부주임과 환담했다. 23일에는 주칭다오총영사관을 방문해 김경한 총영사와 면담하며 지방정부 협력 및 공공외교 활성화에 대해 논의하고, KOTRA 칭다오무역관을 방문해 중국시장 개척 및 기업 지원 제도를 살피는 등 다양한 정책 사례를 청취했다. 이밖에도 최근 중국 MZ세대의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해양대학 대학로, 올림픽요트센터 해상축구장 등에 벤치마킹을 나섰다. 이번 방문을 두고 김도현 의원은 “안양시는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공공외교 중심도시를 표방하는 만큼 해외도시와의 적극적 교류를 통해 향후 50년 성장의 비전을 찾아야 한다”라고 설명했고, 곽동윤 의원은 “이번 방문을 통해 접한 산업, 기술, 문화, 예술, 체육 등 다양한 분야의 모범사례를 깊이 있게 연구해 의정에 적극 반영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표단에는 최병일 의장을 비롯한 양당 대표, 총무경제위원 등이 포함됐으나, 지난 제287회 임시회에서 윤리특별위원회 구성을 두고 국민의힘이 보이콧을 선언하며, 민주당 의원들만 중국 방문에 나서게 됐다.
제9차 한중경제협력포럼, 중국 허베이성 탕산시에서 개최 ...  3개 기관·단체가 공동 주최
제9차 한중경제협력포럼, 중국 허베이성 탕산시에서 개최 ... 3개 기관·단체가 공동 주최
[선데이뉴스신문=박민호 기자] 지난 4일 (사)한중민간경제협력포럼(이사장 지영모)이 중국 허베이성 탕산시에서 제9차 한중경제협력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교류·협력·상생 강화, 한중 경제무역 관계 심화 추진”이라는 모토로 중국 탕산시인민정부와 (사)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 (사)한중민간경제협력포럼 등 3개 기관·단체가 공동 주최하고 중국탕산시상무국과 조비전구인민정부가 공동 주관했다. 포럼에는 삼성, 포항제철, 대한항공, CJ, LG화학, LX 하우시스, 세종텔레콤, (주)인팩, 한광전기공업(주), (사)한중민간경제협력포럼 회원사 등 100여개 기업인과 중국기업 150여개 기업인과 정부인사 등 총 250여명이 참가했다. 지영모 이사장은 ”한국과 중국은 1992년 수교 이후 지난 30여년을 상호협력을 통해 눈부신 발전을 가져왔다. 오늘 한중 기업들의 우호친선과 공동의 이익 창출을 위해‘상호 활발한 교류와 협력, 상생 강화를 통해 한중간의 경제무역 관계를 심화 추진을 주제로 본 행사를 마련했다. 최근 한중 무역이 적자로 돌아서고 있지만 이를 극복해야 한다. 風迅鳶謄 (풍신연등), 바람이 거셀수록 연은 높이 떠 오른다는 뜻으로 최근 한중 관계가 어려워 보이나 오히려 더 깊은 협력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본다. 시기가 안 좋다고 체념하지 말고 어려움에 맞서 더 높은 곳으로 오르는 데 한중경제협력포럼이 중심이 서겠다.”고 했다. 취안순지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 회장은 "먼저 주최자의 하나인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를 대표해 행사에 참석한 초청인 친구들을 환영하고 행사를 주관한 탕산시 상무국과 관련 기관에 감사드린다. 2023년 세계 정치, 경제 전망은 밝지않다. 중국과 미국은 실질적이고 전면적인 경쟁태세에 진입해 글로벌 경제성장 전망의 둔화를 가져올수 있다. 이런상황에서 한중 경제무역 헙력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양국의 신에너지, 반도체, 저탄소 경제발전 등 분야에서 협력할수 있는 여지가 여전히 크며 양국정부와 기업이 협력점을 발굴하고 실행가능한 프로젝트를 효과적으로 추진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상호 윈윈 협력 원칙을 실현하고 양국 지식인들이 공동노력을 통해 국제 및 국내 자원을 잘 활용하고 양국의 경제무역관계를 안정적으로 발전시켜 끊임없이 새로운 돌파구를 실현하는 새로운 경지에 올라 다음 30년 동안 한중합작으로 결실을 맺는데 부단히 공헌하기를 바란다." 했다. 탕산시 시장은 "우리는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와 한중민간경제협력포럼이 적극적으로 다리를 놓아 한국측 기업이 탕산과 손잡고 장비제조, 인공지능, 현대서비스업 등 분야에서 협력과 상생발전을 심화하기를 바라며 우리는 일류비즈니스환경을 조성하고 가정부식 도우미, 원스톱 승인, 전 주기서비스를 보급하여 한국기업이 안심하고 투자하고 편안하게 생활하며 안심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할것이고 또한, 이번 포럼의 성공을 기원한다."했다. 김형진 한중민간경제협력포럼 후원회장(세종텔레콤 회장)은 "세계는 지난 30년 동안 냉전을 극복하고 평화로운 지구촌의 낙원을 만들었다. 우리 역사적인 경험을 통해서 서로가 협력하고 도울때 공동 부유했으며 불신하고 보호무역주의에 치중할때 인플레이션, 고금리,전쟁, 폭력,기아에 허덕이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선의와 우정으로 협력하면 공동의 번영을 이뤄왔다.이처럼 한중은 경제협력과 우호증진에 더욱 노력해서 공동의 번영을 이룩해야 한다."했다. 추궈홍 전 주한중국대사는 "중한무역은 반도체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그리고 포럼에서 민간잠재력을 깊이 발전하고 협력모델을 혁신시켜 한중경제무역관계를 안정시키고 발전시킨다." 는 주제 연설을 했다. 도시 프로젝트 설명회는 대한민국 경기도 안양시와 조비전특구 하베이항구 그룹 항구 관련상황에 대한 투자 설명회도 개최됐다. 한중 우호증진과 경제무역협력을 통한 공동이익창출 지원을 위한 탕산시 인민정부 경제문화대사에 지영모 한중경제포럼이사장과 취안순지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 회장이 임명장을 받았다. 환영만찬에서는 한국의 국악트로트 김지현 가수와 중국의 야싱예술단 단원들의 공연도 펼쳐졌다. 오늘 포럼행사에 직접 참가를 못하는 인사들의 영상메세지로 이수성 전 총리는“한국과 중국은 30여년이 아니라 5천년 동안 함께 걸어온 동반자로 역사는 우리에게 한중 양국이 함께 손을 잡고 나아가야 밝은 미래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김병준 전국경제인연합회장은“포럼의 주제가 교류, 협력, 상생 강화 및 한중 경제무역 관계의 심화 추진으로 최근 한중 경제 관계를 살펴볼 때 더욱 의미있는 주제라고 생각되고 한중관계는 1992년 수교 이래 질적으 로나 양적으로 큰 발전을 거듭해 왔다. 수교 초기 연간 64억 달러이던 양국 교역은 지난해 3,104억 달러까지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최근 한국의 무역적자가 지속되고 상호 보완적이던 한중 무역관계 역시 경쟁적 구조로 바뀌고 있다. 이러한 때일수록 포럼의 주제와 마찬가지로 한중 간에 새로운 교류협력 및 상생 분야를 찾아야 한다. 이를 위해 ‘한중경제협력포럼’이 큰 역할을 해야 할 것이다. 한중간에 다양한 협의체가 있지만 지방자치가 중요한 시대에 ‘한중경제협력포럼’만큼 다양한 분야의 비즈니스를 발굴하여 양국 지자체 발전에 도움을 주는 곳도 없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한중경제협력포럼’이라는 플랫폼 아래 양국 경제인들이 지방정부 간 교류를 더욱 확대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데 애써 줄 것을 희망 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은“올해가 한중관계 30년이 한 세대를 마치고 새로운 세대로 나아가는 첫 번째 해로 지난 30년 동안 한국과 중국은 보완적 분업구조와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경제 통상 뿐 아니라 정치, 교육, 문화 분야에서도 비약적인 발전을 가져왔다.세계적인 경제위기, 지정학적 불안 요인, 글로벌 팬데믹 등 위기와 도전이 많았지만 한중 양국은 좌절하지 않고 오랜 시간 쌓아온 우정과 신뢰를 기반으로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했다.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한중 기업들이 더 좋은 성과를 더 많이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다. 비 온 뒤 땅이 굳어진다는 한국 속담처럼 오늘 이 포럼이 한중 기업인과 관계자들에게 신뢰와 우의를 굳건히 다지고 새로운 미래를 함께 열어가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행사를 공동주최한 취안순지 회장은 “한중 기업가의 교류와 협력에 더욱 초점을 맞추고 양국 기업가가 보다 솔직하고 직설적으로 교류하고 교류를 통해 기회를 발견하고 기회에서 협력과 발전을 이루기를 기대한다. 한중이 손을 잡고 지난 30년을 정치, 경제, 문화 등 모든 면에서 세계가 주목하는 성과를 거뒀다. 양국 경제협력의 핵심은 경제무역 교류에 있으며 경제무역 교류는 기업가의 추진에 달려 있다. 중국 아주경제 발전협회는 중국 최초로 한국에 대한 경제·문화교류를 시작한 사회단체로 한국 기업의 중국 투자 정착을 돕고 중국에 한국 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최근 10년 동안 많은 한중 기업가들이 포럼에서 무역상대를 만나고 협력까지 하고 있다. 주최자로서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한중경제협력포럼’을 통해 양국 기업의 발전 요구를 지원하고 서비스할 것을 약속한다.”했다. 한중경제협력포럼은 주중한국대사관, 주한중국대사관, 글로벌서비스무역연맹, 중국전자상회, 중국서부연구개발촉진회, 중국민영경제국제합작상회, 베이징중재위원회가 후원했다. 제10회 포럼은 오는 10월말 한국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차홍규 한중미술협회장, 중국 총영사 모두 접견 ... "상호 협조와 지지로 뜻을 모아."
차홍규 한중미술협회장, 중국 총영사 모두 접견 ... "상호 협조와 지지로 뜻을 모아."
▲왕루신 주 제주총영사와 기념 촬영 [선데이뉴스신문=박민호 기자] 한중미술협회 차홍규 회장이 지난달(4월)과 이달(5월)초 격차를 두고 싱하이밍 대사를 비롯해 장청강(張承剛) 광주 총영사와 제주 왕루신(王鲁新) 제주총영사, 부산 천르비아오(陈日彪) 총영사 등 국내 중국 총영사들을 모두 접견했다. 차홍규 회장(한중미술협회장)은 접견에서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 대사와 한중문화교류 발전에 뜻을 같이 하고 지난해 년 초부터 2달간 주한 중국문화원에서 주한 중국대사관과 공동주최로 한중미술협회전을 개최했다. 이어 대한민국 국회와 지리산 현대미술관, 중국의 위해 시립미술관, 영성시립미술관, 북경 798 선아트 스페이스 갤러리 등 우리 문화체육관광부와 중국대사관이 공인한 전시를 2022년 한 해 동안 무려 11곳에서 개최했다. 비공식 전시 6곳까지 포함하면 지난 한 해 동안 총 17 곳에서 한중(韓.中)작가들 간 우정의 전시를 한중미술협회 주관으로 개최했다. 차 회장이 주한 중국 대사와 광주, 부산, 제주 총영사를 차례대로 만난 것은 문화 교류를 통해 한국과 중국사이의 우호적인 관계를 이어가려는 차 회장의 깊은 뜻이 들어있다. 차 회장은 올 한해도 한중 작가들 간 우정의 전시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생각이 확고하다. 이런 차 회장의 뜻에 싱하이밍 중국 대사는 물론 각 지역의 중국 총영사관들이 사로 만나 상호 협조하고 지지하기로 뜻을 모았다. ▲장청강 주 광주총영사와 기념 촬영 차홍규 회장은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중국의 명문 칭화대학 미대에 정교수로 부임하여 정년을 마친 미술인이다. 차 회장은 2009년 칭화대 재임 중 한중미술협회(韓中美術協會)를 창립하고 15년 동안 한중 작가들 간 상호 전시를 꾸준히 주선하고 있다. 차 회장은 2022년 개인 작품을 판매하고 모은 이천오백만 원(2500만) 원을 미래세대를 위한 한중 장학금으로 지급하는 등 한중(韓.中)간 문화 교류에 힘썼다. 이에 차 회장의 문화교류에 대한 감사를 전하기 위해 주한 중국 대사관 등은 감사장 등 그 공로에 대한 예우를 수차례 하였다. 천르비아오 주 부산총영사와 기념 촬영 차홍규 한중미술협회(韓中美術協會)회장은 "한중은 서로 지리적으로 가까운 이웃나라로 신뢰의 바탕위에 상호 존중과 이해로 양국 간에 서로 동반자 관계로 꾸준히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꾸준히 민간 외교관이라는 자세로 한중(韓.中)간에 문화의 연결자로서 그 책임을 다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환경부, 한중, 황사·미세먼지 저감 협력 강화
환경부, 한중, 황사·미세먼지 저감 협력 강화
[선데이뉴스신문]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김동진)과 중국 생태환경부 소속 환경과학연구원(원장 리하이셩)은 4월 25일 중국 베이징 중국환경과학연구원에서 미세먼지 등 양국 간 중요한 환경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논의는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폐지(2022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성사된 양국의 환경분야 고위급 대면 면담으로 의미가 있다. 한중 환경현안과 관련된 양국의 회의는 코로나19로 인해 약 3년간 온라인(On-Line)으로만 진행했다. 한중 환경과학원장 면담에서는 최근 심각해진 황사 문제를 과학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한중일+몽골의 국립환경과학원이 참여하는 국제공동연구를 추진하기로 논의했다. 아울러, 2017년 이후 중단된 한중 환경건강포럼을 올해 안에 재개하고, 기후변화로 인해 양국이 겪고 있는 가뭄 등 물 공급과 녹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동연구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한중 환경건강포럼은 화학물질 보건분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중 환경과학원장은 협력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021년 양국 환경부에 의해 중국 환경과학연구원 내에 설립된 한중 연합환경연구실험실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이에 연합실험실 활용을 위한 이행 합의서(IA, Implementing Agrrangment)를 빠른 시일 내 체결하기로 했다. 연합실험실은 한중 환경협력사업의 이행과 지원을 위한 과학연구를 실행하기 위해 2021년에 설립됐으며, 대기·물·자연보전 등 다양한 분야의 실험 장비와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한중 환경과학원장 면담과 연계하여 제16차 대기질 공동연구 연찬회(워크숍)와 제8차 대기오염방지 정책 및 기술교류회가 같은 장소에서 동시에 열렸다. 이 행사에는 양국 대기분야 전문가 40여명이 참석했으며, 청천계획(’19.11.) 합의에 따라 매년 2차례 열리고 있는 행사다. 연찬회에서는 2020년부터 올해까지 진행해 온 공동연구 결과를 종합한 공동보고서를 올해 10월에 발표하기로 했으며, 기술교류회에서는 양국의 사업장 대기오염 관리 정책 등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더불어 환경부는 중국 생태환경부와 양국 미세먼지 정책 교류를 위한 정부 간 회의도 같은 날 개최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시행한 제4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중국측은 작년 11월 발표한 ‘중오염(重汚染) 날씨 해소 행동방안’에 대해 설명했으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양국 간 협력 지속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상호 공감했다. 김동진 국립환경과학원장은 “이번 한중 환경과학원장 면담과 연찬회 및 기술교류회 등을 베이징 현지에서 개최하게 된 것은 코로나19로 인해 부족했던 대면 교류를 다시 시작하는 신호탄이 됐다”라고 평가하고, “앞으로 황사 공동연구 등 합의된 협력 사업들을 실무회의 등을 통해 완성도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