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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뷰:] 『웃음의 대학』, '송승환-서현철-주민진-신주협', 2인극의 진수!, '열렬한 웃음+진한 감동'.
[연극뷰:] 『웃음의 대학』, '송승환-서현철-주민진-신주협', 2인극의 진수!, '열렬한 웃음+진한 감동'.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웃음을 건 7일간의 한판 승부!', 지난 11일, 9년 만의 귀환, 성공적인 개막.」 110편의 공연으로 200만 명의 관객들과 함께한 한국 연극 대표 브랜드 ‘연극열전’의 20주년 기념 시즌 [연극열전10] 두 번째 작품 <웃음의 대학>이 ‘웃음’의 참의미를 전하며 5월 1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개막, 9년 만에 다시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과 큰 웃음, 공감을 이끌어내며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사진='웃음의 대학', 포스터 / 제공=연극열전] 일본 최고의 극작가 미타니 코키의 대표작으로 불리는 작품은 1940년, 전시 상황이라는 이유로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는 희극을 없애려는 냉정한 검열관과 웃음에 사활을 건 극단 ‘웃음의 대학’ 전속 작가가 벌이는 7일간의 해프닝을 담았다. 극 중 작가가 공연 허가를 받기 위해 검열관의 무리한 요구를 받아들여 대본을 수정하는 과정이 더해질수록 재미를 더해간다는 설정의 작품은 단 한 순간도 예상할 수 없는 서사 전개로 희곡 자체가 가진 가장 순수한 ‘웃음’을 선사한다. 1996년 초연된 이래 요미우리 연극대상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 이후 러시아, 캐나다, 영국 등지에서 공연된 작품은 전 세계 관객들에게 진정한 웃음을 선사, 각박한 일상의 탈출구 역할을 하며 사랑받아왔다. 2008년 한국에서 초연된 작품은 당시 100%의 객석 점유율로 흥행 돌풍을 기록, 2016년까지 35만 명의 관객을 만난 대한민국 연극 대표 제작사로 꼽히는 연극열전의 대표 레퍼토리다. [사진='웃음의 대학', 공연 모습 / 제공=연극열전] 단 두 명의 배우들이 무대 위에서 펼치는 열연 또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웃음은 불필요하다 여기며 희극을 없애려고 하는 ‘검열관’ 역 송승환, 서현철과 그에 맞서 웃음과 공연의 가치를 역설하는 극단 ‘웃음의 대학’ 전속 ‘작가’ 역 주민진, 신주협이 탄탄한 연기 실력으로 완벽한 합을 만들어내 2인극의 진수를 보여줬다. 올해로 59년의 연기 경력으로 ‘대가’의 반열에 올라선 송승환과 브라운관과 무대에서 28년 간 섬세한 연기를 선보여온 서현철의 무대는 그야말로 ‘열연’이라는 극찬을 받고 있다. 극 중 ‘작가’ 역의 주민진과 신주협은 완벽한 캐릭터 해석을 바탕으로, 극에 활력을 더했다. 특히, 절묘한 연기합은 100분 내내 단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시켜주는 동시에 몰입도를 극대화해 작품의 메시지를 강렬하게 전한다. 웃음을 넘어서 그 안에 존재하는 인간의 진솔한 마음을 오롯이 전하며 완성도 높은 무대로 감동을 준다는 평이다. 이번 시즌에서는 뮤지컬 <신이 나를 만들 때>,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 등에서 기발한 상상력과 따뜻한 웃음으로 관객들을 만나온 표상아가 연출을 맡아 웃음이 가진 가치와 의미를 다시 한번 조망했다. 특히, 웃음을 잃어버린 시대에 웃음을 지키기 위한 극 중 작가의 여정이 전쟁 같은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평이다. 관객들은 '공연 내내 정신없이 웃었다.', '웃다가도 마지막에는 여운이 남는다.', '가족과 함께 볼 수 있는 웰메이드 공연이 생겨 기쁘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와 함께 타인과 소통하며 더 나은 곳을 향해가려는 인간의 기본적인 열망이 그려지며 관객들로 하여금 삶을 살아가는 데에 있어 웃음과 교감이 중요함을 전한다. 3인이상, 직장인, 청소년 대상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진행중인 연극 <웃음의 대학>은 오는 6월 9일까지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성남교육지원청, 교원 초청 콘서트 힐링과 감동으로 물들이다!
성남교육지원청, 교원 초청 콘서트 힐링과 감동으로 물들이다!
[선데이뉴스신문] 성남교육지원청은 성남시립교향악단 협력으로 5월 4일(토) 교원 초청 “금난새와 함께하는 성남 챔버 공연”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성남시립교향악단의 성남뮤직페스티벌 공연의 일부로 관내 교원 100여명을 초청하여 힐링과 감동의 무대를 선보였다. 금난새 지휘자의 재치 있는 해설을 통해 어려운 클래식의 장벽을 허물고 연주자와 관객이 함께 호흡하는 챔버 공연으로 특히 관객과 가까이에서 소통하는 기회를 통해 관객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성남시립교향악단은 관내 학교 대상 “학교로 찾아가는 공연”프로그램 지원 학교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성남교육지원청과 적극 협력하는 기관으로, 특히 이번 공연은 그 대상을 교원까지 확장하여 클래식을 통해 힐링하는 기회를 제공해 주었다. 공연에 참석했던 이00 교사는 “금난새 지휘자님의 훌륭한 공연을 가까이에서 관람할 수 있음에 큰 감동이었고, 작은 공간을 꽉 채워준 클래식 공연에 매료됐다”고 전하며, 이런 기회를 준 성남교육지원청과 성남시립교향악단에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성남교육지원청 오찬숙 교육장은 “학교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교원들의 역량과 의지라고 생각하며, 이러한 기회를 함께 만들어준 성남시향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도 관내 교원들이 예술적 감수성과 역량을 키우고 그 힘이 우리 학생들에게 이어질 수 있도록 교원의 문화예술적 역량강화 연수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며 교원 연수에 대한 적극적 의지를 보였다.
[뮤지컬뷰:] 『친정엄마』, '가정의 달 적격!', 가족과 함께 관람 추천, 감동의 뮤지컬.
[뮤지컬뷰:] 『친정엄마』, '가정의 달 적격!', 가족과 함께 관람 추천, 감동의 뮤지컬.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어버이날 선물로 어떠세요?', 5월 가정의 달, ‘전 세대 취향저격’」 감동 뮤지컬 ‘친정엄마’, 5월 가정의 달에 적격인 뮤지컬로 추천한다. [사진='천정엄마', 공연 모습 / 제공=Tol story] 지난 4월 20일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개막한 뒤 절찬리에 공연 중인 뮤지컬 ‘친정엄마’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가족과 다 함께 보기 좋은 감동 가득한 뮤지컬로 호평을 얻고 있다. 가정의 달을 맞아 특별한 가족 이벤트를 고심 중인 전 세대에게 가정의 달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들어줄 뮤지컬로 각광받고 있다. 가족과 함께 보기 좋은 감동 가득한 뮤지컬로 떠오른 뮤지컬 ‘친정엄마’는 말괄량이 처녀였던 봉란이 세월의 흐름 속에 친정엄마가 되어 딸과 일상의 갈등과 기쁨을 겪는 이야기로, 결혼한 딸 미영이 어느덧 또 엄마가 되고 세월과 함께 엄마의 마음을 알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2004년 원작소설 출간 이후 연극, 뮤지컬, 영화로 제작된 ‘친정엄마’는 전 세대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인물과 내용을 중심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업그레이드되는 작품의 완성도 및 신선함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13년이 넘는 오랜 기간 동안 전 세대의 관심과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가운데, 뮤지컬 ‘친정엄마’는 추억을 울리는 친근한 음악으로 주크박스 뮤지컬의 진수를 보여준다. 애틋한 가족애를 중심으로 우리의 정서를 온전히 담아낸 만큼 뮤지컬 ‘친정엄마’는 가족 모두가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작품으로 손꼽히며 또한 가족의 사랑과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게 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최고의 어버이날 선물로 추천한다. 브라운관을 통해 익숙했던 출연 배우들 역시 뮤지컬을 보는 재미 요소. 드라마 및 예능에서 활약하며 전 세대의 사랑을 받은 김수미, 이효춘, 활발한 가수 활동을 펼쳤던 선예, 박장현이 출연해 색다른 모습으로 무대 위 매력을 발산한다. 이밖에도 탄탄한 실력을 자랑하는 신이현, 김도현, 김혜민, 김명희, 한세라, 박지원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다. 또 뮤지컬 ‘친정엄마’는 연극 ‘친정엄마’, ‘친정엄마와 2박 3일’, ‘여보 고마워’, ‘줌데렐라’ 등의 작품을 통해 따뜻한 가족애와 공감을 불러일으킨 스타작가 고혜정 작가, 뮤지컬 ‘아이다’, ‘헤어 스프레이’ 등으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 연출가 김재성, 뮤지컬 ‘프리다’,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 ‘스모크’ 등 다수의 창작 뮤지컬로 활약한 작곡가 허수현 등 최고의 창작진이 다시 뭉쳐 최상의 무대를 선사한다. 감동 뮤지컬 ‘친정엄마’는 오는 5월 26일까지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연극뉴스] 『햄릿』, '새로운 감동과 깊은 사유의 경험!', 상견례 & 첫 연습 현장.
[연극뉴스] 『햄릿』, '새로운 감동과 깊은 사유의 경험!', 상견례 & 첫 연습 현장.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손진책 연출, "죽음을 우리 옆에 끌고 오는 과정을 거쳐 삶과 죽음에 대해 성찰해 보는 계기"」 2016년, 2022년 이후 3번째 시즌을 맞는 2024 연극 <햄릿>이 지난 4월 22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첫 연습에 돌입했다. [사진='햄릿', 상견례 현장 / 제공=신시컴퍼니] 연습 현장에는 무대에서 60년 이상 연기자로 깊은 뿌리를 두고 있는 살아있는 전설 이호재, 전무송, 박정자, 손숙부터 햄릿 역의 강필석, 이승주 그리고 연기 경력 13년 차 오필리어 역의 루나까지, 공연계 대표 배우 24명과 연출 손진책, 작가 배삼식, 무대디자이너 이태섭, 안무 정영두 등 주요 스태프가 한자리에 모였다. 세 번의 시즌을 모두 연출한 손진책은 “햄릿이라는 작품은 사람을 굉장히 괴롭히는 작품입니다. 연극과 그 안의 인물들은 보이지 않는 엄청난 것들을 속에 지니고 있습니다. 연극 작업이라는 것은 결국은 그것들을 끝없이 파내고 파내는 작업이 아닌가 합니다.”라며 연극의 본질에 대한 이야기로 말문을 열었다. 이어 “햄릿의 주된 이미지는 죽음일 수밖에 없습니다. 인류 역사상 죽지 않은 사람은 아무도 없는데 우리는 죽음이 영원히 남의 것인 양 살아갑니다. 그 죽음을 우리 옆에 끌고 오는 과정을 거쳐 삶과 죽음에 대해 성찰해 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라며 앞으로의 과정에 대한 밑그림을 제시했다. [사진='햄릿', 상견례 현장 / 제공=신시컴퍼니] 극본을 맡은 배삼식 작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인간을 몇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서 해석하고 정의 내려서 안정적인 상태로 안착하고 싶어 하는 유혹을 느낍니다. 하지만 셰익스피어의 작품들이 보여주는 세계는 어떤 하나의 의미로 고정시킬 수 없는, 심연 속에서 진동하고 있는 대단히 모순적인 인간의 상태입니다. 그래서 결코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우리가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지(知)의 상태에서 더 넓은 의미의 무지(無知)의 상태로 나아가는 것이 이 프로덕션의 방향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라며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받아들이는 자세에 대해 이야기했다. 심도 있는 대화 후에 이어진 첫 리딩은 본 공연을 방불케했다. 한국 연극을 대표하는 배우들과 각 분야 감독들이 모인 만큼 이번 <햄릿>은 관객들에게 관람을 넘어선 새로운 감동과 깊은 사유의 경험이 될 것이다. 대극장 연극의 활성화와 순수예술 연극의 미래를 위해 연극계 전체가 뭉쳐 더 큰 의미를 지닌 2024 연극 <햄릿>은 오는 6월 9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뮤지컬톡!] 『마리 앙투아네트』, '김소향-이해준-윤공주', '작품 감동 200%!', '열린 음악회' 무대.
[뮤지컬톡!] 『마리 앙투아네트』, '김소향-이해준-윤공주', '작품 감동 200%!', '열린 음악회' 무대.
[사진='마리 앙투아네트', 열린음악회 화면 캡처 / 제공=KBS]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의 김소향, 윤공주, 이해준이 KBS '열린음악회'에 출연했다. 뮤지컬 배우 김소향, 윤공주, 이해준은 지난 14일 방송된 KBS '열린음악회'에 출연해 작품의 주요 넘버인 '내가 숨 쉴 곳', '최고의 여자', '더는 참지 않아'를 가창하며 공연의 감동을 오롯이 담아낸 특별한 무대를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소향과 이해준은 7년만에 만난 마리 앙투아네트와 페르젠이 위태로운 상황 속에서도 서로를 향한 변치 않는 사랑을 이야기하는 곡으로 작품의 대표적인 듀엣곡 '내가 숨 쉴 곳'을 가창했다. 특히,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의 본 무대를 보는 듯한 공연 의상, 배우들의 연기가 넘버와 어우러져 더욱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 김소향은 극 중 마리 앙투아네트의 솔로곡 '최고의 여자'를 가창했다. 해당 곡은 그녀의 유일한 사랑인 페르젠 백작과 자기 자신을 위해 최고의 여자가 되고자 하는 마음을 노래하는 곡으로, 그만의 풍부한 가창력으로 아름다운 무대를 그려내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윤공주는 가난과 궁핍의 원인은 마리 앙투아네트에게 있다고 믿고 프랑스 시민과 함께 혁명을 외치며 부르는 마그리드 아르노의 넘버 '더는 참지 않아'를 열창했으며, 작품의 메시지를 그대로 옮겨온 듯 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압도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김소향, 윤공주, 이해준이 출연 중인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프랑스의 왕비였으나 18세기 프랑스혁명으로 단두대에서 생을 마감했던 ‘마리 앙투아네트’의 드라마틱한 삶과 사회 부조리에 관심을 갖고 혁명을 선도하는 가상의 인물 ‘마그리드 아르노’의 삶을 대조적으로 조명해, 진실, 자유 그리고 정의의 참된 의미를 깊이 있게 다룬 작품이다. 김소향은 태어나면서부터 모든 것을 누려왔지만 가장 비참한 자리까지 추락하게 되는 ‘마리 앙투아네트’ 역으로 무대에 오르고 있으며, 윤공주는 극 중 마리 앙투아네트와 대척점에 서서 프랑스 빈민들을 선동하는 인물 ‘마그리드 아르노’를 연기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해준은 매력적이고 용감한 스웨덴 귀족이자 ‘마리 앙투아네트’를 사랑하는 ‘악셀 폰 페르젠 백작’ 역으로 열연하고 있다.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뮤지컬 ‘레베카’, ‘모차르트!’, ‘엘리자벳’ 등 전설적인 대작을 탄생시키며 세계적 뮤지컬 거장 콤비로 불리는 미하엘 쿤체(Michael Kunze)와 실베스터 르베이(Sylvester Levey)가 빚어낸 작품이다. 2024년 네 번째 시즌이자 10주년 기념 공연인 이번 공연은 ‘그랜드 피날레’ 시즌이 되는 만큼 완벽의 끝을 보여주는 노하우로 ‘마리 신드롬’의 최고점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이다. 10주년 기념 공연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오는 5월 26일까지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뮤지컬뉴스] 『일 테노레』, '단 7주간 이어지는 감동의 무대!', 연장 공연 개막.
[뮤지컬뉴스] 『일 테노레』, '단 7주간 이어지는 감동의 무대!', 연장 공연 개막.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5월 19일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청춘들이 피워내는 강렬한 꿈의 불꽃이 타오른다!'」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로 둥지를 바꾼 뮤지컬 <일 테노레 (IL TENORE)>(프로듀서 신춘수, 제작 오디컴퍼니)가 지난 29일,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와 기립박수 속에 연장 공연의 막을 올렸다. [사진='일 테노레', 공연 모습 / 제공=오디컴퍼니] 뮤지컬 <일 테노레>는 한국 오페라의 선구자 ‘이인선’의 삶에서 영감을 받아 창작된 작품으로 조선 최초의 오페라 테너를 꿈꾸는 ‘윤이선’과 오페라 공연을 함께 준비하는 독립운동가 ‘서진연’과 ‘이수한’, 세 사람을 통해 비극적이고 어두운 시대 속 꿈을 향해 달려가는 청춘들의 찬란한 이야기를 그린다. “난폭하고 미친 세상에서 소중한 꿈이 있다는 건 축복일까, 아니면 그저 무거운 짐일 뿐일까“라는 고찰에서 시작된 이 작품은 극도로 화려한 예술인 ‘오페라’와 비극적이고 어두운 역사인 ‘일제강점기’의 대비를 통해 인생의 고통조차 아름다움으로 승화시키려 애쓰며 삶의 의미를 찾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지난해 12월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역사적인 초연을 올렸던 뮤지컬 <일 테노레>는 일제강점기의 독립운동이라는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한국적 소재를 “한국 최초의 오페라 공연을 만들자”는 청춘들의 꿈에 초점을 맞춰 세련되고 영리하게 풀어낸 스토리와 윌 애런슨 작곡가가 직접 작곡한 새로운 오페라 아리아를 다양하게 변주한 수려하면서도 유니크한 음악이 어우러져 드라마틱한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역동적이고 감각적인 안무와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한 회전 무대, 현실 고증과 상징성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 의상까지, 모든 요소들이 조화를 이룬 ‘육각형’ 수작(秀作)으로, 창작뮤지컬의 수준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을 이끌어냈다. [사진='일 테노레', 공연 모습 / 제공=오디컴퍼니] 관객과 평단의 쏟아지는 호평 속에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연장 공연을 올린 뮤지컬 <일 테노레>는 초연의 완성도를 더욱 끌어올렸던 최적의 캐스팅 그대로 열기를 이어나간다. 세브란스 의전 의대생에서 조선 최초의 오페라 테너를 꿈꾸는 ‘윤이선’ 역의 홍광호, 박은태, 서경수는 더욱 깊고 단단해진 연기로 심금을 울린다. 압도적인 발성과 성량으로 무대를 장악하는 홍광호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청년기부터 노년기를 아우르는 세월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오페라를 꿈꾸는 ‘이선’의 인생에 완벽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전 음역대를 자유자재로 오가는 극강의 가창력을 지닌 박은태는 심도 깊은 캐릭터 해석을 기반으로 한 혼신의 연기로 '윤이선 그 자체'의 독보적 아우라를 발산, 무대를 장악하며 벅찬 감동과 큰 울림을 전한다. 폭발적인 가창력이 빛나는 서경수는 섬세한 감정 연기로 ‘이선’의 서사에 설득력을 부여하며 공감대를 형성한다. 특히, 관객들의 눈물 버튼이기도 한 진정성 가득 담긴 그의 피날레 무대는 단연 압권이다. 이처럼 연장 공연에 돌입하면서 세 배우가 더욱 발전시킨 연기의 디테일은 무한 N차 관람을 유발하는 뮤지컬 <일 테노레>의 재미 중 하나이다. 여기에 ‘문학회’의 리더이자 독립운동을 위한 오페라 공연의 연출인 ‘서진연’ 역의 김지현, 박지연, 홍지희, 누구보다 독립운동에 진심으로 임하는 건축학도이자 오페라 공연의 무대 디자인을 맡은 ‘이수한’ 역의 전재홍, 신성민을 비롯해 최호중, 서재홍, 아드리아나 토메우, 브룩 프린스 등 더욱 견고해진 배우들의 호흡 역시 단, 7주간 이어지는 뮤지컬 <일 테노레>의 연장 공연을 놓치지 말아야 할 이유이다. 뮤지컬 <일 테노레>는 오는 5월 19일까지는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되며, 인터파크 티켓과 티켓링크 사이트에서 예매가능하다.
[뮤지컬톡!] 『마리 앙투아네트』, '김소향-이해준', '공연 감동 담은 라이브 예고!', '권은비의 영스트리트' 출연.
[뮤지컬톡!] 『마리 앙투아네트』, '김소향-이해준', '공연 감동 담은 라이브 예고!', '권은비의 영스트리트' 출연.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29일 오후 8시 SBS 파워FM, '남다른 케미', '비하인드 토크' 예고!」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의 김소향, 이해준이 SBS 파워FM '권은비의 영스트리트'에 출연한다. [사진='마리 앙투아네트', 마리 앙투아네트 역 '김소향', 악셀 폰 페르젠 백작 역 '이해준' / 제공=EMK뮤지컬컴퍼니] 29일 오후 8시부터 방송되는 SBS 파워FM '권은비의 영스트리트'에 출연할 김소향, 이해준은 이날 방송에서 남다른 케미를 자랑하며 작품과 관련된 다양한 비하인드 토크를 나눈다. 김소향, 이해준은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10주년 기념 공연에서 각각 '마리 앙투아네트', '악셀 폰 페르젠 백작'으로 출연 중이다. 앞서 같은 배역으로 무대에 오른 바 있는 김소향은 그간의 경험을 살려 작품에 대한 깊은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시즌을 통해 새롭게 무대에 오르고 있는 이해준은 '뉴캐스트'로서의 남다른 소감과 다채로운 에피소드를 전한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김소향과 이해준이 가창하는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의 넘버를 라이브 무대로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집중된다. 김소향은 극 중 마리 앙투아네트의 솔로곡 '최고의 여자'를 가창할 예정으로, 해당 곡은 태어나면서부터 모든 것을 마음대로 누릴 수 있었던 마리 앙투아네트가 그녀의 유일한 사랑인 페르젠 백작과 자기 자신을 위해 최고의 여자가 되고자 하는 마음을 노래하는 곡이다. 이해준은 '멀리서 들려오는 천둥'을 라이브로 선보일 예정이며, 해당 곡은 페르젠이 프랑스 시민들이 외치는 혁명의 소리를 외면하는 마리에게 현실을 볼 것을 충고하며 부르는 넘버로, 마리를 진심으로 생각하는 페르젠의 마음을 엿볼수 있는 곡이다. 뿐만 아니라, 김소향과 이해준은 '내가 숨 쉴 곳'을 라이브로 가창하며 특별한 듀엣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전해져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내가 숨 쉴 곳’은 7년만에 만난 마리 앙투아네트와 페르젠이 위태로운 상황 속에서도 서로를 향한 변치 않는 사랑을 이야기하는 곡으로 작품의 대표적인 듀엣곡 중 하나다.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프랑스의 왕비였으나 18세기 프랑스 혁명으로 단두대에서 생을 마감했던 '마리 앙투아네트'의 드라마틱한 삶과 사회 부조리에 관심을 갖고 혁명을 선도하는 가상의 인물 '마그리드 아르노'의 삶을 대조적으로 조명해, 진실, 자유 그리고 정의의 참된 의미를 깊이 있게 다뤄 매 시즌 관객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왔다. 한국 초연 10주년 기념 공연을 맞이한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에는 김소향, 이해준을 비롯해 이지혜, 옥주현, 윤공주, 이아름솔, 윤소호, 백호, 민영기, 김수용, 박민성 등이 함께 하며 그 어느 시즌보다도 완벽한 무대를 선사하고 있다. 10주년 기념 공연이자 그랜드 피날레 시즌을 맞은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5월 26일까지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