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소형선박업계의 선두주자, 노블레스 오블레스 실천 모범경영인
해양레저관광의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여름하면 떠오르는 바다 요트·보트 등 마리나 선박 산업이 점점 각광을 받고 있다. 여름에는 마리나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소형선박업계를 이끄는 기업이 있어 화제다. 경남 함안군에 위치한 ㈜경동레저산업이 그 주인공! 국내 FRP선박 분야의 선두주자인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이 기업은 1톤급부터 9.77톤까지 주로 소형선박을 건조한다. 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인 FRP라는 소재를 이용하는데 이는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나고 충격에 강한 장점이 있다. 때문에 요트나 보트, 소형 선박 등으로 주로 활용된다.
㈜경동레저산업은 FRP소재를 이용해 18FT, 25FT, 27FT 레저보트 24자 선외기, 26자 선외기, 26자 기루선, 30자 선외기, 30자 기루선, 3톤~4톤 선외기, 3~4톤 기루선, 4톤~5톤 선외기, 4~5톤 기루선, 5톤~7톤 기루선, 7.93톤~8.55톤 기루선, 7.93톤~8.55톤 기루선, 9.77톤 기루선 등 다양한 선박들을 건조하고 있고 매년 50척 이상 진수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350마력 구조용 엔진 2개를 장착한 고성능 선박을 성공적으로 건조하기도 했다. 이 뿐만 아니다. 보통 타 조선사의 경우 10년 이상 된 몰드를 사용하여 배를 제작하나 ㈜경동레저산업은 몰드를 자체 제작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때문에 선주들이 선호하는 몰드를 기호에 맞게 주문 제작이 가능하다.
이곳의 수장 송명수 대표는 ‘철저한 납기일, 완벽한 A/S, 합리적인 가격’ 등이 선주들의 신 임을 얻고, 입소문을 통해 회사가 성장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 기업은 기존 선주들이 새로운 선주들을 소개해주는 일이 많다.
㈜경동레저산업은 현재, ISO 9001/ ISO 14001 인증서, 직접생산확인증명서, 벤처기업확인서, 중소기업확인서를 보유한 벤처기업으로 도약했으며, 송명수 대표는 그동안의 노력을 인정받아 위대한 한국인 100인 대상, 창조혁신 한국인 대상, 자랑스런 기업인상(국회의원 이주영), 대한민국 미래비전대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아울러 송 대표는 지난 6월 1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2021 한국을 빛낸 사회발전대상’을 수상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경기 불황속에서도 지역 아동들을 위한 아동센터 후원금 기부, 불우이웃돕기 성금 및 쌀 기부, 청소년 문화공연 관람 등 매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달하는 모범경영인이다.
송명수 대표는 “앞으로 크루즈선 등 보다 큰 규모와 수요 있는 선박을 만들 계획이며, 제3공장이 완성되면 제1공장과 제2공장에서는 보트, 요트 등 규모가 적당한 선박들을 주로 건조할 생각이다”라며 “코로나와 불경기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많은 중소기업들이 힘을 내시고 이 어려움을 다같이 극복하자.”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