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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로타바이러스백신 국가예방접종 도입 첫해, 무료 접종으로 19만5천명 혜택
질병관리청, 로타바이러스백신 국가예방접종 도입 첫해, 무료 접종으로 19만5천명 혜택
[선데이뉴스신문] 질병관리청은 지난 3월 6일부터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이 국가예방접종에 포함되면서 올해 영아 19만 5천 명이 전액 무료로 예방접종을 마쳤다고 밝혔다. 로타바이러스는 기저귀나 장난감 등에 묻은 오염물로부터 손과 입을 통해 쉽게 전파되고 감염 시 구토, 고열, 심한 설사를 유발해 국가예방접종 사업 이전에도 다수의 부모님들이 평균 25만원 정도의 비용을 지불하며 접종을 해왔다. 로타 국가예방접종 도입 이후 접종 완료한 영아 수는 전년 대비 1만 6천 명 가량 큰 폭으로 상승하며 영아들의 로타 바이러스 대비 면역력이 대폭 확대됐고 2023년 약 488억 원의 가계 비용도 절감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관련해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을 모두 마친 충북 청주시 최모씨(신생아 어머니)는 “2022년 친구 아이에게 같은 접종을 하는데 30만 원 정도 비용이 들었다고 해서 접종을 해야할 지 조금 고민을 했는데, 국가지원으로 비용 부담이 없게 됐다는 소식에 마음 편히 접종을 마칠 수 있었다. 가계에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신생아 시기에 취약할 수 있는 우리 아이들의 건강이 더욱 두텁게 보호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부모님들께서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환경부, 소규모 수도시설 이용할 때 노로바이러스 주의하세요
환경부, 소규모 수도시설 이용할 때 노로바이러스 주의하세요
[선데이뉴스신문]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금한승)은 상수도 미보급 지역의 먹는물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소규모 수도시설 이용자를 위한 지하수 중 노로바이러스 관리 자료집’ 개정안을 12월 22일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료집은 ‘지하수 먹는물을 안전하게 이용하기’ 안내 스티커와 함께 소규모 수도시설 이용자 및 관리자, 지자체에 배포될 예정이며, 국립환경과학원 누리집에서 누구나 전문을 확인할 수 있다. 자료집에는 △노로바이러스의 감염증상 및 감염경로, △노로바이러스 예방 및 오염 시 대응 요령, △소규모수도시설의 올바른 관리 사례 및 잘못된 관리 사례, △노로바이러스 오염 방지를 위한 수처리 방법, △노로바이러스 조사기관 등의 내용이 실렸다. 노로바이러스는 주로 겨울철에 발생하며 감염되면 설사, 구토, 복통 등의 장염 증상이 나타난다. 평균 잠복기는 12~48시간이다. 노로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급적 물을 끓여 마시고, 지하수 관정 주변의 정화조나 하수관을 잘 관리해야 한다. 아울러 지하수 관정으로 오염물질이 유입되지 않도록 상부 보호덮개 등을 설치해야 한다. 또한, 지자체는 소규모수도시설에 대해 정기적으로 수질검사를 실시해야 하며, 물탱크는 6개월에 1번 정기적으로 청소 소독을 해야 하고 염소 소독 등 수처리 장치를 설치하여 주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은 2014년부터 소규모수도시설을 대상으로 노로바이러스 감시망을 운영하고 있다. 노로바이러스 외에 총대장균군, 대장균, 탁도와 잔류염소 등에 대한 수질검사를 실시하여 부적합 결과가 나온 시설에 대해 관리자와 지자체에 소독 및 청소 등의 조치사항을 안내하고, 이행내용을 점검한다. 또한, 소규모수도시설 관리자에게 관정 및 물탱크 관리요령, 소독방법 등에 대한 맞춤형 현장교육도 실시하는 등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 사고 예방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수형 국립환경과학원 환경기반연구부장은 “겨울철은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발생이 많은 시기로 바로 알고 관리할 필요가 있다”라면서, “먹는물 안전성 확보는 국민건강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항이므로 앞으로도 소규모수도시설을 이용하는 지역의 식중독 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동두천시,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감염 주의…어패류 등 완전히 익혀 먹어야
동두천시,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감염 주의…어패류 등 완전히 익혀 먹어야
[선데이뉴스신문] 동두천시가 겨울철 발생이 증가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개인위생관리 등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물이나 어패류 등의 음식물을 섭취한 경우나, 환자 접촉을 통한 사람 간 전파 혹은 환자 분비물의 비말에 의한 감염도 가능하다. 노로바이러스 주요 감염 증상으로는 12~48시간 안에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사람에 따라 복통, 오한, 발열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감염력이 매우 강하고, 영하 20℃에서도 생존 가능하며 체내 면역 유지 기간이 짧아 과거에 걸렸던 사람도 재감염이 가능하기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우리나라에서는 겨울철에서 이듬해 초봄(11월~4월)에 주로 발생하며, 개인위생이 취약하고 집단생활을 많이 하는 영유아(0~6세)를 중심으로 발생하는 특성을 보인다. 노로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한 수칙으로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 자주 씻기(30초 이상) ▲음식 충분히 익혀 먹기, 물 끓여마시기(85℃, 1분 이상) ▲설사 등 의심증상이 있는 조리종사자는 음식 준비 또는 조리에 참여하지 않기 ▲환자가 사용했던 공간(화장실 등), 오염된 물품 표면 청소 및 소독하기 등이 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유행 우려가 높으므로 급식소나 가정에서도 예방 수칙을 잘 지켜주시길 바란다”라면서, 특히 “영유아 환자가 전체의 38.6%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영유아 및 관련 시설(어린이집, 키즈카페 등)의 위생 수칙 준수가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로바이러스 예방…파주시, 어린이집·유치원 집단급식소 129곳 현장 지도
노로바이러스 예방…파주시, 어린이집·유치원 집단급식소 129곳 현장 지도
[선데이뉴스신문] 파주시는 겨울철 많이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 12월 4일부터 15일까지 관내 어린이집·유치원 집단급식소 129곳을 대상으로 현장지도를 실시한다. 노로바이러스는 최초 환자 발생 이후 해당 시설 내에서 주변인에게 연속 전파되며, 입자가 작고 표면 부착력이 강하다. 영하(-20℃)에서도 오래 생존하며 소량 접촉만으로도 감염되는 특징이 있어 의심 환자 발생 시 행동 요령 및 예방법이 중요하다. 이에 파주시는 소비자위생감시원을 통해 환자의 구토물, 침 등에 의해 감염되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로바이러스 의심 환자 발생 시 행동 요령(환자 관리, 환경관리, 접촉자 관리, 조리원 관리) 안내 ▲액상 소독제 제조법 ▲구토물 소독 처리 방법 ▲식중독 예방 6대 수칙 홍보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조리 종사자의 위생관리와 안전한 먹거리 조성을 위해 투명 마스크를 지원하고, 노로바이러스 교육자료도 배부할 예정이다. 이이구 위생과장은 “영유아는 면역력이 낮아 노로바이러스에 쉽게 감염될 수 있으므로 올바른 손 씻기, 환경 소독 등을 실시해야 하며, 환자의 구토물에 오염된 물품 등에 대해 올바른 절차로 소독해야 한다”라며, “파주시는 앞으로도 특정 시기에 증가할 수 있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 사전 교육과 홍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질병관리청, 최근 5주간 노로바이러스감염증 환자 2배 증가
질병관리청, 최근 5주간 노로바이러스감염증 환자 2배 증가
[선데이뉴스신문] 질병관리청은 동절기에 유행하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최근 5주간 증가 중이고, 특히 영유아(0~6세) 환자가 전체의 38.6%를 차지하고 있어, 영유아 및 관련시설(어린이집, 키즈카페 등)의 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노로바이러스(Norovirus)는 감염력이 매우 강하고, 일상 환경에서도 사흘간 생존이 가능하며, 면역을 유지하는 기간이 짧아 과거에 걸렸던 사람도 재감염 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겨울철에서 이듬해 초봄(11월~4월)에 주로 발생하며, 개인위생이 취약하고 집단생활을 많이 하는 영유아(0~6세)를 중심으로 발생하는 특성을 보인다. 주 감염경로는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지하수) 혹은 음식물(어패류 등)을 섭취한 경우이나, 환자 접촉을 통한 사람 간 전파 혹은 환자 분비물의 비말에 의한 감염도 가능하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48시간 안에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사람에 따라 복통, 오한, 발열이 나타나기도 한다. 예방을 위해 손 소독제보다는 비누를 사용하여 30초 이상 손을 씻고, 식재료를 흐르는 물에 세척하여 85℃ 이상에서 1분 이상 충분히 익히는 등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조리된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감염증 환자는 증상이 사라진 후 48시간까지 등원, 등교 및 출근을 자제하고, 화장실을 비롯한 생활공간을 다른 가족과 구분하여 생활해야 한다. 또한, 화장실 사용 시 배변 후 물을 내릴 때 변기 뚜껑을 닫아 비말로 인한 노로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하도록 해야 한다. 환자가 사용했던 공간이나 화장실, 환자 분비물(분변 또는 구토물)에 오염된 물품은 시판용 락스를 희석(락스 1: 물 50)하여 묻힌 천으로 닦아내어 소독하고, 환자의 분비물을 제거할 때에는 비말을 통해 감염되지 않도록 마스크 (KF94)와 장갑을 반드시 착용하도록 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 올바른 손씻기 등 예방수칙 준수와 안전하게 조리한 음식 섭취를 당부하고, 특히 영유아 보육시설에서는 유증상자 등원 자제와 환자 사용 공간 소독을 강조하며, 집단환자 발생 시 가까운 보건소로 신고할 것을 요청했다.
경기도농기원, 박과작물 황화바이러스 발생 주의 당부
경기도농기원, 박과작물 황화바이러스 발생 주의 당부
[선데이뉴스신문] 경기도농업기술원은 경기지역 박과작물에서 발생하고 있는 박과진딧물매개황화바이러스(CABYV)와 박과퇴록황화바이러스(CCYV) 2종의 바이러스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수박, 오이 및 멜론과 같은 박과작물에 황화(黃化, 빛이 부족해 엽록소를 형성하지 못하는 현상) 증상을 일으켜 피해를 주는 바이러스는 박과진딧물매개황화바이러스, 박과퇴록황화바이러스, 멜론진딧물매개황화바이러스가 있다. 경기도농기원이 최근 3년간 안성, 용인 및 평택 등 주요 오이 재배지에서 바이러스를 조사한 결과 박과진딧물매개황화바이러스와 박과퇴록황화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발생했으며, 10농가중 9농가에서 매년 박과진딧물매개황화바이러스가 발생했다. 지난해 9월 조사에서는 평택, 양평 등 주요 멜론 재배지 9농가 중 7농가에서 박과진딧물매개황화바이러스가 발생했다. 박과작물에 박과진딧물매개황화바이러스와 박과퇴록황화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잎에 황화나 모자이크 무늬 같은 반점이 생겨 광합성 효율이 떨어지고, 멜론의 경우 과실에 불규칙한 네트가 형성되거나 울퉁불퉁한 기형으로 만들어 큰 피해를 주게 된다. 이러한 증상은 생리장해로 나타나는 증상과 유사해 구분이 어려우며, 박과진딧물매개황화바이러스는 ‘진딧물’에 의해 감염되고, 박과퇴록황화바이러스는 ‘담배가루이’에 의해 감염되기 때문에 이들 바이러스를 옮기는 매개충에 대한 방제 약제도 서로 다르다. 따라서 정확한 바이러스 진단과 방제를 위해서 바이러스의 유전자를 분석하는 ‘역전사중합효소연쇄반응(RT-PCR)’ 검사와 같은 정밀진단이 필요하다. 이들 바이러스의 방제를 위해서는 어린 모종단계부터 방충망을 설치해 매개충의 유입을 차단하고, 끈끈이 트랩을 설치해 매개충의 발생을 수시로 관찰해야 한다. 또한 매개충 발생 초기부터 작용기작이 서로 다른 등록된 적용약제들을 번갈아 살포해 약제에 대한 내성을 없애야 한다. 박중수 환경농업연구과장은 “육묘기부터 매개충 방제를 철저히 해야 하며 의심 증상 발견 시 경기도농기원 식물병원으로 바이러스 검사를 의뢰하면 PCR검사를 통해 정확한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고 말했다.
질병관리청, 여름철 영유아의 눈꼽을 동반한 감기 증상,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을 예방하려면
질병관리청, 여름철 영유아의 눈꼽을 동반한 감기 증상,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을 예방하려면
[선데이뉴스신문] 질병관리청은 6세 이하 영유아에게 감기 증상과 함께 유행성 각결막염과 구토·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이 유행하고 있어 영유아 위생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국내에서 자주 발생하는 급성호흡기감염증(9종)에 대한 질병관리청의 표본감시 결과, 의원급(외래)* 및 병원급(입원) 모두에서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병원급 입원환자* 중 올해 32주차(8.6~8.12.)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 입원환자는 코로나 19 유행 이전인 ’18년(2.9배)~’19년(2.1배)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준을 보이며, 25주차(6.18.~6.24.) 이후 가파르게 증가 중**이다.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은 6세 이하의 영·유아에게서 가장 많이 발생하며, 특히, 입원 환자 중에서 0세~6세 이하가 89.0%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어, 영유아의 위생 관리에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아데노바이러스는 호흡기 비말, 환자와 직접 접촉, 감염된 영·유아의 기저귀를 교체하는 경우 등에 감염될 수 있고, 특히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들이 공동 생활하는 공간에서 감염된 아이와 수건이나 장난감 등을 함께 사용하거나, 수영장 등과 같은 물놀이 장소에서도 감염될 정도로 전염력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호흡기 외 눈, 위장관 등에도 감염이 되기 때문에 발열, 기침, 콧물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과 함께 눈꼽이나 충혈이 나타나는 유행성 각결막염, 오심, 구토, 설사와 같은 위장관 감염증 증상도 보이고, 심한 경우 출혈성 방광염, 폐렴 등의 증상으로도 발전할 수도 있다. 참고로, 질병관리청이 수행 중인 안과(85개소) 표본감시 결과에서도 최근 3년간(’20~’22년) 같은 기간 대비 유행성 각결막염이 높게 발생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0~6세 이하가 60%를 차지하고 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영유아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외출 전후, 기저귀 교환 후, 물놀이 후, 음식 조리 전에는 30초 이상 비누로 손씻기, 기침예절, 혼잡한 장소를 방문하는 등에는 가급적 마스크 쓰기 등 위생 수칙의 실천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가정에서는 올바른 손씻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 비비지 않기, 기침예절 등 예방 수칙에 대한 교육과,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고 보육시설 등에 등원시킬 것”을 강조하며, 영유아가 생활하는 보육시설·유치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는 평소 적정 농도의 소독액*을 사용한 환경 소독과 함께 충분한 환기 등의 세심한 관리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환경부, 담수식물 '마름' 추출물에서 어류 출혈성 패혈증 바이러스 억제 효능 발견
환경부, 담수식물 '마름' 추출물에서 어류 출혈성 패혈증 바이러스 억제 효능 발견
[선데이뉴스신문]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최근 ‘담수생물소재 상용화를 위한 활용기술 고도화연구’를 통해 담수 환경에 서식하는 식물인 마름의 추출물에서 어류의 바이러스성 출혈성 패혈증 바이러스(Viral Hemorrhagic Septicemia Virus, VHSV) 감염 및 증식 억제 효능이 있음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마름은 강이나 연못 등에서 서식하는 한해살이 물풀로 한의학(동의보감)에서는 마름 열매(능인, 菱仁)를 강장제로 사용해 왔으며, 항염·항산화 등의 효능이 다양한 연구 학술지(한국응용과학기술학회지 등)에 보고된 바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마름 추출물이 어류 세포주와 실험동물(제브라피시)에서 바이러스성 출혈성 패혈증 바이러스 감염과 증식을 77% 이상 억제하는 효능을 처음으로 밝혔다. 바이러스성 출혈성 패혈증 바이러스는 양식 어류의 대량 폐사를 유발하는 병원체이다. 우리나라에서는 2001년 양식 넙치(광어)에서 감염 피해가 보고된 이후, 피해 사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양식 어류의 사료첨가제와 치료제 개발 등에 활용 가능한 마름 조성물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으며, 바이러스의 감염과 증식을 억제하는 유효물질을 밝히는 후속 연구를 올해 7월부터 진행하고 있다. 강태훈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산업화지원센터장은 “자생 담수식물자원의 바이러스성 어류 질병 제어 효능이 확인됨에 따라, 후속 연구를 통해 어류 양식 산업에 활용될 수 있는 천연소재 개발에 매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양주시,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 무료지원
양주시,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 무료지원
[선데이뉴스신문] 양주시는 만 12~17세(2005~2011년생) 여성 청소년과 만 18~26세(1996~2004년생) 저소득층(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여성을 대상으로 사람유두종바이러스(이하 HPV)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HPV 감염은 생식기 감염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 병원체로, 자궁경부암, 항문암, 질암, 구인두암의 주요 원인이다.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으로 알려진 HPV백신은 접종 시 암의 90% 이상을 예방할 수 있어 정부는 백신의 효과를 얻기 위해서 성 경험 이전에 시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라 조기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HPV 예방접종은 총 2~3회 지원되며 1차 접종을 만 15세 미만에 받은 경우 총 2회, 만 15세부터 받은 경우 총 3회 접종 필요하다. 특히, 올해 마지막 지원 연도 대상자인 2005년생 여성과 1996년생 여성인 경우 1차 접종 후 접종 일로부터 12개월 하루 전까지 2·3차 접종 지원이 가능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질병관리청이 자궁경부암 등을 예방하는 효과적인 방법인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대상자는 접종할 것을 권고하며, 올해 마지막 지원 대상은 지원 시기를 놓치지 말고 접종할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예방접종은 가까운 지정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대상자 확인 후 접종할 수 있으며, 지정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지정의료기관 찾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