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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어린이보호구역 시간제 속도제한 탄력운영 실시
속초시, 어린이보호구역 시간제 속도제한 탄력운영 실시
[선데이뉴스신문] 속초시는 영랑초등학교 중앙로와 교동초등학교 미시령로 등 어린이보호구역 일부구간에 대하여 어린이 사고 및 통행이 적은 심야시간(20시부터 익일 07시까지)과 주말‧공휴일(24시간)의 제한속도를 30km/h에서 50km/h로 합리적으로 조정·운영한다. 지난 2020년 3월 어린이보호구역에 무인단속장비 설치를 의무화하는 도로교통법 개정 이후 대부분의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제한속도 30km/h로 상시 단속이 이루어짐에 따라 어린이 교통안전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지속해서 제기됐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강원특별자치도 자치경찰위원회에서는 작년부터 도내 어린이보호구역 2개소(춘천 봉의초, 강릉 남강초)를 대상으로 시간제 속도제한 시범운영을 진행했고, 그 결과 위반단속 건수는 10% 감소하고 교통사고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는 등 효과성을 입증하여 해당 사업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와 관련하여 속초시 영랑초등학교와 교동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이 올해 사업대상지로 확정되어 시에서는 시간제 속도제한 탄력 운영을 위한 사전 안내표지판, 노면표시, 가변형 속도표지판 등 시설물 정비 공사를 완료했으며 속초경찰서와 협의하여 오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시범운영하고 8월 1일부터 본격 시행하기로 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그동안 일률적으로 운영된 어린이보호구역 속도제한 등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시민 요구가 높았다.”라며, “교통안전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제도를 개선할 수 있도록 경찰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지속함과 동시에 어린이 교통안전시설물 확충 등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도봉구, 24시간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침수 취약가구 대비 총력
도봉구, 24시간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침수 취약가구 대비 총력
[선데이뉴스신문] 도봉구가 호우 및 태풍 등 수해에 선제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5개월간 풍수해 분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한다. 기간 동안 본부는 24시간 가동된다. 본부는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상황총괄반, 시설복구반, 생활지원반 등 13개 실무반으로 구성되며, 재난 대비와 수습 등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총괄하고 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앞서 구는 수해 예방을 위해 수해취약지역 및 수방시설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하고 미비 사항에 대한 사전 조치를 완료했다. 또 반지하주택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하수관로 및 빗물받이 준설‧개량, 반지하주택 침수방지시설 설치 등 예방사업을 추진했다. 지난 7일에는 풍수해 대응직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풍수해 대비 현장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서는 양수기 가동, 모래마대 쌓기, 이동식 물막이 설치 등이 진행됐다. 올해 구는 침수 취약가구에 대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사전 대응 및 조치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침수 예·경보가 발령될 시 구는 ‘침수 재해약자 동행파트너’를 가동한다. ‘침수 재해약자 동행파트너’는 반지하 주택에 거주하는 중증 장애인, 어르신 등 재해취약가구로 지정된 26가구를 보호하기 위해 돌봄 공무원, 통‧반장, 이웃주민 등으로 구성된 지원체계다. 돌봄 공무원은 전화, 카카오톡 등 비상연락체계를 통해 동행파트너(통·반장, 이웃주민)에게 기상 정보를 전파하고 동행파트너는 재해취약가구로 출동해 점검과 필요시 대피를 지원한다. 하천 범람에 의한 피해도 사전에 막는다는 계획이다. 구는 호우시 하천고립사고 발생에 대비해 재난안전대책상황실에서 하천 출입을 원격으로 차단하고 경찰 및 자율방재단으로 구성된 하천순찰단을 운영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풍수해로부터 구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철저한 사전 대비를 마쳤다. 하지만 기상이변 등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긴장을 늦추지 않고 수방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맥베스' 황정민 "연극은 내 치유 시간이다"
'맥베스' 황정민 "연극은 내 치유 시간이다"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5월 10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연극 '맥베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제작발표회에는 양정웅 연출, 배우 황정민, 송일국, 김소진이 참석했다. 샘컴퍼니 연극 시리즈 여섯 번째 작품인 연극 '맥베스'는 인간 욕망과 두려움 본질을 담아낸 작품이다. 윌리엄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중 마지막 작품으로 가장 화려하고 잔혹한 작품으로 꼽힌다. 2년 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온 황정민은 "한 마을 영주였는데 왕이 된다는 예언에 의해 탐욕과 욕망 끝으로 가는 인물이다. 쉽게 말하자면 구청장이었는데 대통령이 된다고 하니까 탐욕 끝으로 다가가서 자기 무덤을 파게 된다. 한 인간 삶에 대해서 다시 한 번 더 되돌아보게 되는 인물이다. 하면 할수록 재미있다. 요즘에 나와도 재미있는 이야기인데 몇 백년 전에 셰익스피어라는 사람이 써서 관객들과 소통한 걸 보면 신기하기도 하다. 그래서 계속 화두가 되고 예술하는 사람들이 공부하나 보다" 라고 '맥베스'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수많은 분들이 '맥베스'를 인용했고 재창작해서 공연을 했다. 참조가 그만큼 많은데 함축된 것이 많은 작품이다. 보통 셰익스피어 다른 작품은 3~4시간 정도 되는데 '맥베스'는 2시간 정도 된다. 그만큼 함축적인 작품이다. 그래서 후대가 해석할 것이 많다. 그래서 당연히 '맥베스'를 해보고 싶었다" 고 출연 이유를 말했다. 황정민은 주인공을 맡은 것에 대해 "부담이 안된다면 거짓말이다. 연극을 할 때 개인적으로 치유하는 시간이다. 물론 영화 찍을 때도 행복하지만 연극은 또 다른 결이다. 배우로서 행복감을 느끼고 관객들과 소통하면서 치유할 수 있다. 부담도 있지만 기분 좋은 부분이 있기 때문에 관객들을 빨리 만나고 싶다. 그런 면에서 부담이 적어지기도 한다. 훌륭한 배우들을 보는 재미도 있다" 고 말했다. '맥베스'와 비슷한 시기 관객을 만나는 '햄릿'과 전도연이 나오는 '벚꽃동산'에 대해 황정민은 "경쟁작이긴 하지만 큰 공부가 된다. 선배들 공연을 보면서 기본을 배웠다. 관객들 입장에서는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서 행복할 것 같다. 배우들이 무대를 찾는 이유는 무대에 오르면 치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무대는 배우 예술이다. 드라마나 예능은 감독 예술에 가까운 작업이다. 연극 무대는 공연하는 동안에는 오롯이 배우 공간이다. 아마 그래서 배우들이 다시 무대를 찾는게 아닐까 싶다" 고 말했다. 맥베스 부관이자 동료 '뱅코우' 역을 맡은 송일국은 "멋진 모습을 잘 표현해야 하는데 고민이다. 우선 살부터 잘 빼야 할 것 같다. 이 장소가 제가 첫 연극을 했던 곳이다.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다. 제 인생작이 2017년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했던 '햄릿'이다. 제가 마지막 장면에서 관객들이 퇴장할 때까지 목놓아 울었던 기억이 있다. 노배우들이 빈 객석을 향해 등지고 서는데 배우만이 느낄 수 있는 감정이 있다. 두려움, 설렘, 긴장감들이 어우러지면서 형용할 수 없는 감정 때문에 한참 울었다. 그랬던 무대에 발을 디디는 것만으로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고 말했다. 맥베스를 파멸로 몰고 가는 '레이디 맥베스' 역을 맡은 김소진은 "악역인 만큼 뭔가 인간다운 것을 버리고 자신 욕망을 쟁취하기 위해 행동해 나가는 강한 의지, 또 그로부터 얻게 되는 불안, 두려움, 죄책감 등 복잡한 감정 변화들을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그려보고 싶다" 고 각오를 말했다. 양정웅 연출은 "욕망에 손을 대는 순간 헤어 나올 수 없는 끝을 향해 가고, 그 이후에 오는 상실감과 죄책감, 양심 문제를 잘 표현하는 작품이다" 고 '맥베스'를 설명했다. 이어 "2004년 동양적인 '맥베스'를 시도해본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셰익스피어 아름다운 대사와 본연 맛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 것이다. 언어 못지않게 무대 배치에 심혈을 기울여 어떻게 하면 모든 장면이 특징이 될 수 있을지 연구하고 있다" 고 말했다. 셰익스피어 4대 비극인 '맥베스'는 스코틀랜드 장군 맥베스가 마녀 예언을 듣고 국왕을 살해한 뒤 서서히 타락해 가는 이야기다. 세련된 무대 배치와 현대적 언어로 고전 해석에 탁월한 감각을 선보이며 '셰익스피어 전문가'로 불리는 양정웅이 연출을 맡았으며 '미세스 다웃파이어'로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 프로듀서상'을 수상한 김미혜가 제작을 맡았다. 연극 '맥베스'는 오는 7월 13일부터 8월 18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5주간 관객을 만난다. 오는 5월 14일 오전 11시부터 인터파크, 티켓링크, 국립극장에서 티켓을 오픈할 예정이다.
춘천시, 하교 맞춤 시간 변경 등…10일부터 시내버스 일부 노선 조정
춘천시, 하교 맞춤 시간 변경 등…10일부터 시내버스 일부 노선 조정
[선데이뉴스신문] 춘천시가 10일부터 27개 시내버스 노선을 조정한다. 이번 노선 조정은 시민 생활 변화와 주민 요구에 따른 조치다. 먼저 1번과 10-1번, 12번, 17번 노선의 일부 시간이 바뀐다. 해당 노선을 이용하는 춘천여고, 강원고, 강원사대부고, 한샘고, 소양중 학생들의 하교 시간을 고려했다. 1번 버스의 기점발(장학해온채A) 오후 4시 20분, 종점발(학곡리) 오후 5시 20분이 각각 오후 4시 30분과 오후 5시 30분으로 10분 늦어진다. 10-1번 버스의 경우 기점발(장학해온채A) 오후 3시 25분, 오후 4시 25분이 오후 3시 30분, 오후 4시 30분으로 12번 버스는 종점발(소양강댐정상) 오후 3시가 오후 3시 20분으로 변경한다. 가장 많이 시간이 조정된 17번 버스는 기점발(장학해온채A) 오후 4시 10분, 오후 6시 25분, 오후 8시 35분, 밤 10시 25분에서 오후 4시 30분, 오후 6시 40분, 오후 8시 40분, 밤 10시 30분으로, 같은 노선 종점발(남춘천역2번출구)은 오후 5시, 오후 7시 15분, 밤 9시 25분, 밤 11시 15분이 오후 5시 15분, 오후 7시 30분, 밤 9시 25분, 밤 11시 10분으로 바꾼다. 이를 통해 그간 5~10분 차이로 버스를 이용하지 못한 학생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노선이 부족한 학교에 임시 하교 노선을 새로 만든다. 새롭게 만든 19번 노선은 춘천여고를 기점으로 출발해 퇴계동 방면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통학버스의 경유지도 일부 추가된다. 4개 노선의 경유지를 평균 2개씩 추가해 이용객이 낮은 노선은 이용객 증진과 기존 이용객 과다 노선의 분산을 도모한다. 학생 등하교 이외에도 이용자 수요를 반영해 일부 노선이 신설된다. 먼저 18번 노선은 장학해온채에서 출발해 국립숲체원까지, 20번 노선은 인성병원에서 레고랜드까지 운행된다. 이 노선은 임시노선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장학리로 이전하는 춘천상공회의소 부근으로 정류장을 신설해 시내버스가 경유하게 된다. 해당하는 노선은 1, 2, 10, 10-1, 12, 17, 200번으로 기종점이 장핵해온채A에서 상공회의소가 된다. 또한 지난해 12월 도입된 트롤리버스 이용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운행되던 16번을 트롤리버스 전용 노선으로 운행한다. 같은 경로의 일반버스는 16-1번으로 구분한다. 마지막으로 이용자 혼선 예방을 위해 기존에 100번, 100-1번, 7번으로 함께 운행되던 일부 단축 노선들의 노선 번호를 부여한다. 후평동 종점-호반사거리-퇴계동 방면을 순환하는 노선은 101, 101-1번이 된다. 또 후평동종점-시외버스터미널-칠전대우 방면으로 운행되는 노선의 번호는 7-3번이다. 이외에도 노선 운행 효율화와 승무원 휴게시간 보장 등을 위해 일부 노선 기종점 변경 및 시간 조정을 함께 진행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변화하는 시민 생활에 맞춰 버스 노선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이번 수요자 맞춤 노선 조정으로 시민들의 노선 이용 편리성이 증진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김동근 의정부시장, 송산3동행정복지센터에서 현장시장실 열고 시민들과 소통 시간 마련
김동근 의정부시장, 송산3동행정복지센터에서 현장시장실 열고 시민들과 소통 시간 마련
[선데이뉴스신문]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5월 3일 송산3동행정복지센터를 찾아 ‘현장시장실’을 열고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시민의 삶을 바꾸기 위한 현장시장실은 2022년 7월부터 시작해 주민센터, 복지관, 주제별 현안이 있는 현장에서 매주 시민들과 만나 총 60회 이상 꾸준한 소통을 이어갔다. 올해 초에는 출연기관을 방문해 기관 주요 업무에 대해 논의하고 직원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5월부터는 다시 주민센터를 순회하며 찾아오는 시민들과 자유로운 주제로 소통을 이어가고자 한다. 이날 진행된 현장시장실에서는 ▲황톳길 주변 관리 ▲음식물 쓰레기 주말 수거 방안 ▲소하천 정비 ▲민락IC 인근 시 홍보물 설치 ▲버스 노선 확충 등에 관한 이야기가 오갔다. 현장시장실에 찾아온 한 시민은 “현장시장실은 시민이 시장과 가까이에서 소통할 수 있는 좋은 정책이라고 생각된다. 시민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창구가 마련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동근 시장은 “오랜만에 주민센터에서 현장시장실을 열고 시민들과 만나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현장을 찾으면 찾을수록 시가 귀 기울여야 할 목소리가 정말 많다는 것을 느낀다”며, “현장시장실은 변함없이 운영되니 시민들께서 편하게 오셔서 주변의 불편사항이나 건의사항 등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극 '시간을 파는 상점' 5월 4~6일 세종 특별 공연 연다
연극 '시간을 파는 상점' 5월 4~6일 세종 특별 공연 연다
파랑컴퍼니 제공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서울 대학로 아동/청소년 분야 1위 인기 연극 '시간을 파는 상점'이 5월 4일부터 6일까지 세종 비오케이 아트센터에서 관객을 만난다. 연극 '시간을 파는 상점'은 2011년 자음과 모음 청소년 문학상에서 대상 수상작이자 서울시 교육청 청소년 추천 도서로 선정된 김선영 작가 베스트셀러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된 공연이다. 2022년 첫 공연 이후로 서울뿐만 아니라 전 지역에서 초청 및 순회 공연을 이어 온 스테디셀러 작품으로, 이번 가정의 달을 맞이해 세종 순회 공연 개최가 결정됐다. 파랑컴퍼니 제공 소방대원 아빠를 일찍 여윈 주인공 온조는 아빠 뜻을 이어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자 '시간을 파는 상점'을 열고, 상점에 들어오는 다양한 의뢰를 해결해 나가며 한층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다. 시간이라는 인문학적 소재를 재치 있고 유쾌하게 풀어내 청소년뿐만 아니라 모든 연령대가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순회 공연 결정 소식에 충청권 시민들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순회 공연은 대학로 인기 명품 작품을 세종에서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공연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과 네이버 예매 등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공연 정보 및 소식은 인스타그램(@parangcompany)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