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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뷰:] 『더 라스트 리턴』, '물러설 수 없는 자리 싸움, 예측불허 권리투쟁!', 개인의 욕망과 권리 충돌 다뤄.
[연극뷰:] 『더 라스트 리턴』, '물러설 수 없는 자리 싸움, 예측불허 권리투쟁!', 개인의 욕망과 권리 충돌 다뤄.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줄 서기라는 보편적 경험을 통해 평범한 일상에서 권리를 발견하다!」 연극 <더 라스트 리턴>은 아일랜드 극작가 소냐 켈리(Sonya Kelly)가 매진된 공연의 취소표를 기다린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집필한 작품이다. [사진='더 라스트 리턴', 공연 모습 / 제공=두산아트센터] 극 중 마지막 취소표를 두고 벌어지는 인물 간 다툼을 위트 있게 다룬 이야기를 통해 권리와 권리투쟁의 본질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이 작품은 영국 공연 당시 “인류가 처한 심오하고 절망스러운 상황에 대해 품위 있는 결말을 선보이는 작품, 예상을 뛰어넘는 결말을 선보이는 작품”으로 호평 받았으며, 2022년 스코츠맨 프린지 어워드 (Scotsman Fringe First Award)를 수상했다. 모두의 찬사를 받는 연극, 오펜하이머의 <힌덴부르크로 돌아가다>가 있다. 연이은 매진 사례 속 오늘 밤이 마지막 공연이다. 천둥 번개와 폭우를 동반한 궂은 날씨 속에 대학교수, 회사원, 군인, 알 수 없는 가방의 주인 등,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이 저마다 절박한 사연으로 대기줄에 앉아 취소표를 기다린다. 마지막 취소표를 가져갈 사람은 누구일까? 연극 <더 라스트 리턴>에 공연의 마지막 취소표를 기다리는 인물로 배우 우범진, 이송아, 정승길, 최희진이 출연한다.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로 절박한 대기자들의 사연과 인물들 간 티키타카(Tiqui-Taca) 넘치는 대사를 통해 유머를 자아낸다. 관객들에게 익숙한 극장 로비 공간과 줄 서기라는 보편적 행동을 통해 관객 각자의 줄 서기 경험을 떠올리며, 일상에서 권리란 무엇인지 되돌아보게 한다. [사진='더 라스트 리턴', 공연 모습 / 제공=두산아트센터] 윤혜숙 연출은 “취소표를 구하는 것은 절망 속에서 가느다란 희망을 붙잡고 있는 것이다. 왜 이렇게까지 사람들이 줄을 서서 대기해야 하는지 생각해 보면, 그것은 자원의 유한성이라는 문제와 반드시 만난다. 이 작품은 유머를 잃지 않으면서, ‘자리다툼’이라는 익숙한 소재를 통해 희소성, 이익, 분배, 기회비용 등 권리에 대한 다양한 이슈를 건드린다. 더불어 ‘자리’가 단순히 의자 하나를 차지하느냐 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결국 우리 사회의 성원권 획득 문제로 확장됨을 일깨워준다. 코믹적인 요소가 많아 재미있지만, 함의하고 있는바가 풍부한 작품“이라고 말했다. <더 라스트 리턴>은 관객들의 관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공연 전체 기간 동안 접근성 사항을 진행한다. 한글자막 해설(공연 중 대사 및 소리 정보가 포함된 한글 자막)과 무대모형 터치투어(관람 전 극장 로비에서 접근성 매니저가 관객들 대상으로 공연의 무대 모형, 공연 소품 등을 만지며 오디오 가이드를 듣는 감각경험), 휠체어석 운영(극장 내에 휠체어 입장이 가능, 휠체어가 필요한 관객에게 휠체어 추가 제공), 문자소통(공연 기본 안내와 소통을 문자로 지원), 안내보행(종로 5가 지하철역에서 공연장까지 이동 지원)을 진행한다. 공연 예매는 두산아트센터 홈페이지와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며 온라인으로 예매가 어려운 관객은 접근성 매니저를 통해 음성통화 혹은 문자로 예매 가능하다.
'진흙탕 개싸움'에 골몰 중인 국민의힘!, 진보당 홍성규 대변인
'진흙탕 개싸움'에 골몰 중인 국민의힘!, 진보당 홍성규 대변인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국민의힘 소속인 홍준표 대구시장과 김경율 전 비상대책위원이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우리 국민들 앞에서 치고받고 싸우는 현장이다고 진보당 홍성규 대변인은 4월 16일(화)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했다. 홍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사태파악 안 되고 정신 못 차리는 것은 대통령 뿐만 아니라 집권여당인 국민의힘도 마찬가지다. '진흙탕 개싸움'이란 표현이야 정치권에서 종종 비유적으로 사용해오긴 했으나, 실제로 '개'까지 거론하는 공방은 처음이지 싶다. 집권여당을 호되게 심판한 이번 총선이 채 일주일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최소한의 반성과 성찰은 커녕 볼썽사나운 '진흙탕 개싸움'에 돌입한 국민의힘을 바라보는 우리 국민들의 심경은 그야말로 참담하기 이를데 없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 나라의 집권여당에 최소한의 도리와 염치를 기대하는 것이 이다지도 어려운 주문이란 말인가! 이러면서 제 아무리 "엄한 꾸짖음 겸허히 받들겠다, 더욱 낮은 자세와 겸손함으로 민생에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밝힌들 누가 진심이라 믿을 수 있겠나!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오직 민생"이란 외침 또한 아무 의미 없는 공허한 메아리에 불과할 따름이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허겁지겁 서둘러 민심에 귀를 활짝 열고 수습책을 모색해도 모자랄 판에 이른바 '주도권 경쟁'에 나서 알력다툼에만 골몰하는 국민의힘을 강력히 규탄한다. 우리 국민들 앞에 적어도 최소한의 염치라도 있다면, 즉각 그 입들부터 다물라고 덧붙였다.
정운천 의원, “전북은 싸움꾼이 아닌 일 잘하는 일꾼이 필요”
정운천 의원, “전북은 싸움꾼이 아닌 일 잘하는 일꾼이 필요”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 정운천 국회의원(국민의힘)이 11일(월)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2대 총선 전주시을 후보 확정에 따른 입장과 전북 현안 공약을 발표했다. 정 의원은 이날 “전북을 위해 보수 불모지인 전주에 내려와 10여년을 지켜온 본인과 총선 40여일을 앞두고 아무런 준비 없이 낙하산으로 내려온 후보 중 누가 전북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람인지 전주 시민들에게 평가를 받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공천에 대해서는 “4년 동안 지역 곳곳을 누비며 전주 발전을 위해 준비해왔던 기존 6명의 예비후보들이 낙하산 공천으로 탈락하게 된 것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아무런 준비도 되지 않은 낙하산 후보 공천은 전주시민들에 대한 예의도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또한 “전(前) 정부에서는 친문 검사로 현(現) 정부에서는 반윤 검사로 불리는 분이 싸움판을 만든다면 전북 발전에 큰 장애가 될 것”이라며, “전북특별자치도가 출범한 지금 싸움꾼이 아닌 일 잘하는 일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북 10명의 국회의원 중 1명이라도 정운천을 당선시켜 주신다면 전북을 대표하는 여당 3선 국회의원으로 대통령과 총리를 직접 만나 전북 현안에 대해 담판 짓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전북 대표 공약으로 전북 국가예산 12조원 시대, 전북특별법 완성, 전주·완주 통합을 제시했으며, 동별 공약으로 파크골프장 확장 및 신규 건립, 정화조 및 주차장 설치, 실내야구 연습장 건립 등을 약속했다. 각 당의 후보가 확정된 만큼 조만간 전북과 전주 발전을 위한 미래 비전에 대해 자세한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명석 목사 23년 중형 ‘죄형법정주의’에 따른 사실관계 입증안 된 선고...“선교회, 정 목사와 의의 싸움을 함께 할 것”.
정명석 목사 23년 중형 ‘죄형법정주의’에 따른 사실관계 입증안 된 선고...“선교회, 정 목사와 의의 싸움을 함께 할 것”.
-기독교복음선교회 공동대표 김대덕 목사는 ‘무죄추정 주의’와 ‘죄형법정주의’의 헌법적 원칙까지 무시된 판결이라며 강력히 항의했다. [선데이뉴스신문=모동신 기자] 대전지법 제12형사부(나상훈 부장판사)는 22일 오후 열린 선고공판에서 정명석 목사에게 대법원 양형위원회의 양형기준을 넘어선 징역 23년을 선고하고 10년간 신상정보 공개·고지, 10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 제한, 전자장치 부착 15년 등을 명령했다. 판결 결과에 대해 선교회 공동대표인 김대덕 목사는 “종교적 성범죄라는 편견을 배제하고 오로지 사건에만 초점을 맞춘 공정한 절차의 재판이 진행될 것을 믿고 성실히 재판에 임해 왔었다.”면서 “이번 판결은 사법의 절차적 정의가 훼손되고 ‘무죄추정주의’와 ‘죄형법정주의’의 헌법적 원칙까지 무시되었다”며 1심판결에 대해 지적했다. 선교회 측은 재판부의 편향적인 태도와 특히 재판이 공소의 전제부터 죄형법정주의에 반하는 ‘세뇌와 항거불능’이라는 불명확한 개념으로 예단하여 판결한 것에 대해서도 강력한 유감을 전하고 즉시 항고할 것이라 알려왔다. -교인협의회 문은상 장로는 증거로 제출한 음성녹취 파일의 문제점과 수사관이 클라우드에서 녹취파일을 삭제한 것은 고의로 증거인멸한 정황으로 볼수있다고 주장했다. 선교회에서는 정명석 목사의 가르침대로 무력에 대해서는 화평과 진리로, 불의를 향해서는 단호한 거부로, 회개에 대해서는 용서로, 과거보다는 미래를 향해 가는 의로운 싸움을 할 것이라 다짐했다. 또한 뼈를 깎는 수고와 노력으로 정명석 목사의 누명을 벗겨내고 사회에 희망과 보람을 더하는 선교회가 되겠다고 했다. 교인협의회 문은상 장로는 “증거로 제출한 음성녹취 파일의 문제점과 수사관이 클라우드에서 녹취파일을 삭제한 것은 고의로 증거인멸한 정황으로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교인협의회 문은상 장로는 “고소인이 원본 음성녹취 파일이 들어있는 휴대폰을 팔아버렸다고 주장하는 상황에서 사본이라 할 수 있는 클라우드에 저장되어 있는 파일조차 수사관이 실수로 삭제하였다고 하는 것은 고의로 증거 인멸한 정황으로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선교회 신앙스타인 정진솔 목사는 “검찰과 언론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선교회에서는 육체적인 사랑을 통해 구원받는다는 교리는 절대로 있을 수 없다.”고 호소했다. -선교회 신앙스타인 정진솔 목사는 검찰과 언론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선교회에서는 육체적인 사랑을 통해 구원받는다는 교리는 절대로 있을수 없다고 호소했다. 이어 정진솔 목사는 “천주교의 신부와 수녀 같은 입장으로 결혼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과 예수님의 복음 사역을 위해 전심을 다하는 순수한 신앙부서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성상납 조직인 것처럼 알려진 것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또한 “성인이 된 상태에서 정명석 목사의 교리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알게 되었고 스스로 신앙 스타의 삶을 선택했는데 마치 세뇌를 당한 것처럼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도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선교회 교인들이 주축이 된 교인협의회도 정명석 목사에 대한 중형 선고에 강력하게 유감을 표했다. 교인협의회 대표 곽동원 목사는 “상식을 벗어난 어처구니없는 중형 선고를 받아들일 수 없으며 무죄를 일관적으로 주장하는 정명석 목사에 대한 성폭행 혐의가 밝혀질 때까지 교인들의 진실을 향한 외침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선고 직후, 정명석 목사 측 변호인은 즉시 항소 사유라 판단되어 1시간 만에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대협과 한총련, 종북 운동권 초록 동색 간의 공천 싸움, 김민수 대변인"
"전대협과 한총련, 종북 운동권 초록 동색 간의 공천 싸움, 김민수 대변인"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최근, 민주당으로부터 공천 적격 판정을 받았던 한총련 출신 정의찬 당대표 특보의 ‘민간인 고문치사’ 사건이 논란이 되자 민주당은 적격 판정을 번복했고, 민주당 친명 외곽 조직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는 종북 운동권 선배인 전대협 출신 의원들의 실명과 비리까지 거론하며 공천 부적격 판정에 반발하고 나섰다고 국민의힘 김민수 대변인은 12월 20일(수) 오후 논평했다. 김 대변인은 논평에서 이에 민주당 86 운동권 세력은 “한총련이 86세대는 좋은 자리를 다 차지했으면서 우리는 왜 안 되느냐”며 나선 것에 불과하다 일갈했다. 민주당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80년대와 90년대 종북 학생운동권 선후배 간 공천 전쟁을 일으키며 또다시 시대를 퇴행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대협 출신 86세대 정치인들은 모든 국민이 함께 만든 민주화라는 과실을 개인 소유물로 만들며 20년 이상 온갖 특혜를 누렸다. 86세대 정치인들은 국민이 만들어 낸 민주화라는 시대적 변화에 올라탔고 오로지 사회적 갈등만 먹고살며, ‘도덕적 일탈’을 일삼았던 기생충에 지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86세대 퇴출에 대한 국민 여론이 일자 전대협의 후신인 한총련까지 기득권 쟁탈전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 성난 목소리를 한총련 입성 요구로 받아들인 것인가. 운동권 출신을 내세우며 금배지를 달고 있는 민주당 의원들 상당수는 민주화 운동을 빙자한 방화, 강도 상해 등 심각한 수준의 전과 이력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극정보] 『우리』, ‘개싸움?, 참싸움?’, 젠더적 대립을 다룬 메타적 다큐멘터리극, 9일 개막.
[연극정보] 『우리』, ‘개싸움?, 참싸움?’, 젠더적 대립을 다룬 메타적 다큐멘터리극, 9일 개막.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양자역학, 페미니즘, 위계, 소통을 논하다?, 젠더 대립을 솔직하게 펼쳐놓은 문제작.」 세대/계급/젠더 간 소통의 어려움을 겪는 다양한 우리들의 이야기를 인터뷰에 기반한 공동창작, 리서치 과정을 형식으로 수렴하는 과정 중심의 창작방식으로 구성된 극단 '고래'의 연극 <우리>가 오는 11월 9일(목) 대학로 연우소극장에서 개막한다. [사진='우리', 포스터 / 제공=극단 고래] 가부장세대의 작가이자 연출가 홍예성! 연극계 페미니스트 대표주자 이해원! 두 연출가는 젠더와 세대 간의 소통의 부재를 다룬 신작 공연을 공동 연출로 준비하고 있다. 한편, 양자역학에 빠져 워크숍 공연을 준비하고 있는 극단 상어 단원들은 홍예성 대표가 준비하는 공연의 주제와 공동 연출이라는 소식에 걱정이 앞서지만, 신작 공연 스터디에 참여하기로 결정한다. 연습실은 예상했던 대로 두 연출의 격렬한 논쟁으로 가득 차며, 단원들은 작업 과정이 순탄치 않음을 뼈저리게 느낀다. 결국 좁혀지지 않는 의견차에 답답함을 느낀 이해원이 작품에서 하차를 선언하며 그 갈등이 폭발하는데... 페미니즘 리부트 현상을 동시대 한국 사회를 변화시킨 르네상스적 혁명이라 간주하는 50대 남성 연출가 이해성은, 스스로 페미니즘의 가치를 학습하고 실천하기 위해 부단히 애써왔다고 생각하지만, 자신의 연극과 삶이 페미니스트들과 잘 소통되지 못하고 있다는 걸 체감한다. 그리고 연극계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서 페미니스트와의 소통 부재를 감각하고 이에 문제 제기를 해보고자 이 공연을 구상한다. 이에 예술계 블랙리스트와 검열에 저항하는 행동이었던 ‘블랙텐트’에서 함께 투쟁했던 동지이자 연극계 대표 페미니스트 연출가인 홍예원을 공동연출로 영입해 이번 공연을 만들어가고자 하였다. 공동 작·연출의 <우리>는 소통을 이야기하는 연극을 만들고자 한 과정 자체가 한 편의 연극으로 확장되는 일종의 메타적 다큐멘터리 연극이다. 서로 전혀 다른 양극단에 위치한 듯한 이해성과 홍예원의 만남 자체가 중요한 연극적 사건이었으며, 소통을 이야기하는 연극을 만들고자 했으나 자신들마저 소통되지 못하는 둘의 갈등 상황을 지켜보며 회의와 번민했던 주변 사람들의 경험이 연극적 사건에 살을 붙여주었다. 그렇게 젠더공연 제작과정과 함께 양자역학 워크숍 공연의 제작과정이 작품의 한 줄기를 이루고 있다. 양자역학의 이해할 수 없는 불확정적이고 중첩되고 얽혀있는 미시세계의 원리들이 씨줄과 날줄처럼 작품을 직조하며 논리로 이해할 수 없는 울림과 메시지를 던져주어 관객들은 페미니즘과 양자역학의 관계를 추적해보는 재미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2023년 젠더의 갈등과 문제를 다룬 극단 '고래'의 대표 이해성 연출과 성폭력반대연극인행동 대표 홍예원 연출의 공동연출/공동창작 신작<우리>는 오는 9일부터 19일까지 대학로 연우소극장에서 공연되며 인터파크티켓과 네이버예약에서 예매할 수 있다.
"대한민국 법치주의와 이재명 대표의 싸움, 유상범 수석대변인"
"대한민국 법치주의와 이재명 대표의 싸움, 유상범 수석대변인"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민주당은 누구의 편에 설 것인지 확실히 하라. 그 누가 이토록 법치를 비웃고, 그 많은 혐의에도 몰염치할 수 있나. 국회의원이라는 이유로 '불체포 특권'이라는 이름의 방탄조끼를 이용하며 법절차에 따른 수사를 무력화하는 것도 국민 입장에선 기가 차는데, 거기에 더해 범죄 피의자인 이재명 대표가 대놓고 자신의 구속영장을 부결시켜달라는 협박이나 다름없는 읍소를 했다고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은 오늘 9월 20일(수) 오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게 법치국가에서 가당키나 한 일인가. 단식 때문에 건강까지 악화되었다면서 이런 말을 할 기운은 남아있긴 한가. 그토록 많은 사법 리스크에도 굳이 당 대표직에 집착한 것도, 단식을 한 것도 종국의 목표가 체포동의안 부결이었음을 스스로 실토한 셈이다. 이럴거면 왜 불체포특권을 대선공약으로 내세웠고, 본회의장에서 뜬금없이 왜 목소리를 높여가며 포기하겠다고 이야기했나라고 밝혔다. 아울러 국민 입장에서 중요한 것은 이 대표의 불법에 대한 단죄가 이뤄지냐 마느냐이지, 회기라서 표결을 하고 비회기라서 표결을 하지 않고는 하등 중요하지 않다. 게다가 그토록 구구절절 반박할 이유가 있다면 검찰 조사에서 하면 될 것을, 왜 조사 때는 침묵하고 이제 와서 표결 하루 전에 여론몰이를 하나. 결국 공천권을 무기삼아 민주당 의원들에게 부결시키라며 읍소를 가장한 협박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 대표 말대로 이 싸움은 이 대표와 검찰의 싸움이 아니다. 대한민국 법치주의와 이를 비웃는 범죄혐의자 이재명의 싸움이다. 민주당은 이제 확실히 답하라. 법치의 편에 설 것인지 이재명의 편에 설 것인지를 확실히 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제는 체력싸움’ 김천, 수원FC 꺾고 순위 올라선다!
‘이제는 체력싸움’ 김천, 수원FC 꺾고 순위 올라선다!
[선데이뉴스신문] 3일 만에 김천이 리그에 다시 출격한다. 10일 홈경기에 이어 13일 수원FC 원정이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이 13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32R 수원FC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직전 강원FC와 원정 경기에서 1대 0으로 승리하며 시즌 세 번째 원정 승리를 가져갔다. 김천이 올 시즌 성남을 제외하고 원정에서 첫 승리를 올리며 원정 승률에서도 도전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김천은 올 시즌 수원FC에 두 번 모두 패하며 상대전적에서 뒤처진다. 특히 정규리그 종료를 단 두 경기만 남긴 시점에서 수원FC는 파이널A행 막차를 위해 사력을 다할 전망이다. 수원FC전 승리를 향한 키는 김천의 후반 ‘체력’이다. 김천은 최근 수차례 1대 2로 역전패하며 체력의 한계를 드러냈다. 김태완 감독은 “제주전에서도 선수들이 많이 힘들어했다. 위기를 극복하고 넘겨야 좋은 팀으로 거듭날 수 있다. 체력이 넘치는 멤버들로 좋은 경기를 보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또 하나의 키는 원더골을 터뜨리며 스트라이커로 거듭난 김지현이다. 김지현은 직전 제주와 홈경기에서 전반 날카로운 중거리 슛으로 상대 골망을 가르며 선제골을 안겼다. 올 시즌 김천에서 24경기에 출전해 3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슈팅 숫자 역시 늘려가며 팀 승리를 견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태완 감독은 김지현에 대해 “원래 움직임이 좋은 선수다. 득점을 통해 자신감을 갖고 더 많은 골을 위해 노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뮤지컬 '엑스칼리버', 김준수 솔로곡 '결코 질 수 없는 싸움' 뮤직비디오 공개
뮤지컬 '엑스칼리버', 김준수 솔로곡 '결코 질 수 없는 싸움' 뮤직비디오 공개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뮤지컬 '엑스칼리버'가 개막을 앞두고 주인공 아더 솔로곡 '결코 질 수 없는 싸움'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16일 뮤지컬 '엑스칼리버' 측은 아더 역 김준수가 부르는 '결코 질 수 없는 싸움' 뮤직비디오를 공식 SNS에 올렸다. 영상은 대작 영화를 방불케 했던 '엑스칼리버' 예고 영상과 함께 녹음실에서 노래하는 김준수와 열정적으로 연주하는 오케스트라 모습을 입체적으로 담고 있다. '결코 질 수 없는 싸움'은 가장 행복해야 할 순간에 무엇보다 사랑하고 의지했던 소중한 사람을 색슨족 암살자에 의해 잃은 아더가 분노에 사로잡혀 피의 복수를 예고하는 노래다. 순수한 청년이었던 아더 변화를 가장 극적으로 담아낸 '결코 질 수 없는 싸움'은 재연에 새롭게 추가된 곡으로 이번 뮤직비디오에서는 음악감독을 맡은 원미솔이 지휘하는 오케스트라 모습도 함께 담겨 현장감을 더한다.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 김준수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슬픔과 분노에 사로잡혀 고통을 토해내듯 노래를 시작한다. 이어 그 고통이 곧 복수를 향한 맹세로 바뀌고 오케스트라 연주가 절정에 달한 순간 절규하는 듯 터져 나오는 김준수 목소리는 극적인 선율과 함께 감정선을 깊게 한다. 뮤직비디오는 엑스칼리버와 함께 숙명 전투에 나선 아더 모습과 맞물리며 더욱 웅장한 분위기를 연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역대급 출연진 완성과 아더 솔로곡 2곡을 포함한 5곡 새로운 넘버를 추가하며 뮤지컬 팬들 기대를 솟구치게 한 '엑스칼리버' 이번 시즌은 개막일인 17일 오후 2시 멜론 티켓과 인터파크 티켓에서 2차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2차 티켓 오픈에 해당하는 회차는 8월 31일~9월 19일 공연이다. 앞서 '엑스칼리버'는 7월 진행한 1차 티켓 오픈 직후 인터파크 티켓과 멜론 티켓 사이트 내 전체 작품 예매 순위 1위를 차지한 데다 일부 회차가 30초 만에 매진을 기록하는 등 관객들 뜨거운 관심을 입증해 이번 2차 티켓 오픈에서는 어떤 기록을 세울지 기대된다. 한편 '엑스칼리버'는 고대 영국을 배경으로 왕의 숙명을 지닌 인물이 고뇌와 혼돈을 극복하고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 2019년 공식 시사회로 국내 초연됐다. 초연 당시 아더왕의 전설을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은 단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흥미진진한 서사와 아름다운 넘버로 객석 점유율 92%, 약 12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했다. 초연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수정과 보완을 거쳐 완전히 새롭게 태어날 2021년 '엑스칼리버'는 17일 김준수 공연을 시작으로 장대한 막을 올릴 예정이다. 대대적인 혁신을 감행한 뮤지컬 '엑스칼리버'가 관객들 비상한 관심을 모으며 첫 공연부터 전석 매진을 기록한 가운데, EMK 기술력을 총망라한 '엑스칼리버'는 뮤지컬 장르에 새로운 틀을 제시할 단 하나의 명작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준수, 카이(정기열), 서은광, 도겸(이석민), 이지훈, 에녹(정용훈), 강태을, 신영숙, 장은아, 민영기, 손준호, 최서연(최혜진), 이봄소리(김다혜), 이상준, 이종문, 홍경수 등이 나오는 '엑스칼리버'는 17일 공연을 시작으로 11월 7일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관객을 만난다.
“김은혜 대변인, 문재인 정부는 집안싸움을 멈추고 힘들고 지친 국민에 시선을”
“김은혜 대변인, 문재인 정부는 집안싸움을 멈추고 힘들고 지친 국민에 시선을”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이낙연 대표의 추경 편성 발언 이후 홍남기 부총리는 정부로서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정부여당 내 엇박자, 벌써 10번째이다고 국민의힘 김은혜 대변인은 2월 3일(수) 오후에 논평했다. 김 대변인은 논평에서 홍 부총리의 대여 포문은 쉽게 그치지 않을 기세다. “안그래도 너무 건전한 재정”이라는 이재명 지사에게도 “재정을 너무 쉽게 본 진중하지 않은 지적“이라 일침을 놓았다고 표명했다. 이어 이 정부에선 하루가 멀다하고 식구끼리 불협화음이 터진다. “능력 없으면 관두라.” 선출직이라는 ‘신성불가침의 존엄’으로 부총리에 “정무직 공무원”이라며 사퇴시킬 태세다고 강조했다.건강한 토론은 민주주의 정부의 필수요건이다. 그러나 지금 문재인 정권에서의 공방은 도가 지나치다. 조율 안된 국정 최고 의사결정권자들 간의 그릇 깨는 소리는 한가할 뿐 아니라 실망스럽다고 했다. 코로나로 ‘오늘내일’하는 국민 앞에서 지금이 낯뜨거운 ‘멱살잡이’ 생중계할 때인가. 그럴 시간이 있으면 정부는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영업제한 집합금지부터 풀어달라. 살려달라는, 제발 장사할 수 있게 해달라는 호소는 여러분들이 다투는 이 시각에도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김 대변인은 미어터지는 백화점엔 관대하면서 식당과 노래방, 실내체육시설엔 21시 영업제한 놓지 않는 정부의 고무줄 기준은 힘없는 서민에겐 채찍이다. 슈퍼 예산에 슈퍼 추경, 'K-슈퍼'를 흥정하는 사이 국민들은 생사의 기로에 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국민의힘은 약자편에 있겠다.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영업제한 해제, 손실소급보상, 제세공과금 유예,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