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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2024 두산아트센터 아티스트', 극작가 '강동훈', 연출가 '박주영' 선정.
[문화뉴스] '2024 두산아트센터 아티스트', 극작가 '강동훈', 연출가 '박주영' 선정.
[사진='2024 DAC Artsit', '박주영(좌) - 강동훈(우)' / 제공=두산아트센터]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두산아트센터는 공모를 통해 2024년 ‘DAC Artist(DOOSAN ART CENTER Artist, 두산아트센터 아티스트)’ 2명을 선정했다. DAC Artist는 강동훈(극작가), 박주영(작/연출가)으로 2025년 하반기에 신작을 통해 차례로 두산아트센터 관객과 만난다. 2024년 올해 공모에는 총 183명의 예술가들이 지원해 92:1 경쟁률을 기록했다. ‘DAC Artist’는 공연예술 분야의 40세 이하 예술가들이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21년부터는 보다 많은 예술가들을 만나기 위해 공모로 전환했으며 매년 2명씩 선정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DAC Artist는 두산아트센터와 신작을 선보이며, 최대 1억 5천만 원 상당의 제작비를 지원받는다. 공연장 및 연습실 등 공간과 홍보마케팅 전반을 지원받으며, 해외연수 기회도 갖는다. 두산아트센터는 “강동훈과 박주영 모두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와 구성원에 대한 깊은 애정과 관심이 있는 예술가다. 극작가 강동훈은 급속한 변화를 겪은 대한민국 사회 속 세대 간의 갈등을 살펴보고, 공존에 대해 고민하는 작가다. 박주영은 역사에 기록되지 않은 여성들의 이야기에 주목하며, 연대를 모색하는 작가 겸 연출가다. 두 예술가의 앞으로 창작활동을 기대하며 선정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극작가 강동훈은 “나는 칼럼이나 뉴스와는 다른, 이야기만의 정확성을 신뢰한다.”며 사회를 초견(初見: 처음 보고 경험하는)해 나가는 입장에서 방대한 관심사와 구체적인 열의를 가지고 있는데, 두산아트센터와 긴 호흡의 작업을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작/연출가 박주영은 “어떤 이야기로 관객들을 만날 수 있을지 기대감으로 가득하다.” 며 “절대로 붙잡을 수 없는 찰나의 순간, 잠깐의 감정들을 무대 위에 올려 놓고 몇 번이고 새롭게 느끼게 하는 연극을 개인적으로 참 좋아한다. 더 많은 관객을 만나 그 순간을 함께 경험할 수 있다니 기쁘다. 앞으로 두산아트센터와 함께 하는 과정에서 나 스스로와 작업이 어떤 변화를 겪게 될지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DAC Artist 강동훈, 박주영의 지난 작품 활동과 선정 소감을 담은 인터뷰 영상은 오는 4월 중, 두산아트센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유튜브 채널에서 ‘두아트센터’ 검색) 두산아트센터가 2007년부터 운영해온 ‘DAC Artist’ 프로그램은 극작가, 연출가, 국악창작자, 무대미술가 등 공연 분야의 다양한 예술가를 지원해왔다. 이자람, 성기웅, 서재형, 한아름을 시작으로 지난해 강현주, 진해정까지 젊은 예술가들과 함께 신작을 선보였다. 19명의 예술가들과 <러브 앤 인포메이션>, <잘못된 성장의 사례>, <클래스>, <광-경계의 시선>, <김수정입니다>, <외로운 사람, 힘든 사람, 슬픈 사람>, <죽음과 소녀>, <비포 애프터> 등 24편의 작품을 선보였으며 동아연극상, 대한민국연극대상 등을 수상하며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2024년 하반기에는 DAC Artist 신진호(연출가), 배해률(극작가)이 차례로 신작을 선보인다. 두산연강재단 두산아트센터는 두산 창립 111주년을 기념하여 2007년 새롭게 문을 열었다. 연강홀, Space111, 두산갤러리에서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선보이며 각자의 장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젊은 예술가들의 새로운 시도를 응원하며 지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문화 예술에서부터 인문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 매년 공연, 전시, 교육 등 총 40여개 프로그램으로 관객들과 만나며 2023년에는 백상예술대상 ‘백상연극상’, 2019년 동아연극상 ‘특별상’, 2013년 대한민국연극대상 ‘예술문화후원상’, 대한민국 디지털경영혁신대상 콘텐츠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2011년 메세나 대상 ‘창의상’ 등을 수상하며 문화예술계에서 공로를 인정받았다.
두산아트센터 2024년 'DAC 아티스트'에 강동훈.박주영 선정
두산아트센터 2024년 'DAC 아티스트'에 강동훈.박주영 선정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극작가 강동훈과 작.연출가 박주영이 DAC Artist(두산아트센터 아티스트)에 선정돼 2025년 하반기 신작으로 관객과 만난다. 두산아트센터가 2007년부터 운영해온 'DAC Artist(닥 아티스트)'는 극작가, 연출가, 국악창작자, 무대미술가 등 공연예술 분야 40세 이하 예술가들이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21년부터 공모로 전환해 매년 2명씩 선정한다. 최대 1억 5000만 원 상당 제작비와 공연장.연습실, 홍보기획 전반을 지원받고, 해외연수 기회도 갖는다. 올해 공모에는 총 183명 예술가들이 지원해 92:1 경쟁률을 기록했다. 'DAC Artist'는 이자람.성기웅.서재형.한아름을 시작으로 지난해 강현주.진해정까지 19명 예술가들과 함께 24편 작품을 무대에 올렸다. 2024년 하반기에는 신진호 연출가, 배해률 극작가가 차례로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두산아트센터는 "강동훈은 급속한 변화를 겪은 대한민국 사회 속 세대 간 갈등을 살펴보고, 공존에 대해 고민하는 작가다. 박주영은 역사에 기록되지 않은 여성들 이야기에 주목하며, 연대를 모색하는 작가 겸 연출가다. 두 예술가 앞으로 창작활동을 기대하며 선정한다" 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강동훈은 "나는 시평이나 뉴스와는 다른, 이야기만의 정확성을 신뢰한다. 사회를 초견(初見: 처음 보고 경험하는)해 나가는 입장에서 방대한 관심사와 구체적인 열의를 가지고 있는데, 두산아트센터와 긴 호흡 작업을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 며 소감을 전했다. 박주영은 "어떤 이야기로 관객들을 만날 수 있을지 기대감으로 가득하다. 절대로 붙잡을 수 없는 찰나 순간, 잠깐 감정들을 무대 위에 올려 놓고 몇 번이고 새롭게 느끼게 하는 연극을 개인적으로 참 좋아한다. 더 많은 관객을 만나 그 순간을 함께 경험할 수 있다니 기쁘다" 고 말했다. 강동훈.박주영 지난 작품 활동과 선정 소감을 담은 인터뷰 영상은 4월 중, 두산아트센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부평구문화재단, ‘2024 부평영아티스트 7기’공모
부평구문화재단, ‘2024 부평영아티스트 7기’공모
[선데이뉴스신문] 부평구 문화재단은 ‘2024 부평영아티스트 7기’ 공모를 8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진행한다. ‘부평영아티스트’는 부평구문화재단이 가능성 있는 신진 예술가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격년으로 진행하는 사업으로, 올해 일곱 번째를 맞는다. 공모는 평면, 입체, 영상 등 장르 불문한 조형예술 전 부문에서 만 40세 이하 국내 거주 대한민국 작가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문화재단은 서류 및 인터뷰 심사 과정을 거쳐 5인의 작가를 ‘부평영아티스트’로 선정한다. 선정된 작가들은 하반기 부평아트센터 갤러리꽃누리에서 선정 작가 단체전시를 선보인다. 단체전시를 통해 전문가 현장 심사와 관람객 투표로 선발된 ‘POP Prize’ 최종 1인에게는 문화재단에서 상금 수여와 함께 2026년 개인전 개최를 지원한다. 공모 접수는 부평구문화재단 누리집에서 공모지원서를 내려받아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그동안 부평영아티스트 공모에 선정된 작가들의 눈에 띄는 현장 활동과 예술적 성과를 보며 공모사업의 의미를 확인하게 된다”며 “다양한 예술가들의 지원으로 치열한 경쟁을 거쳐 선정된 작가들에게는 향후 문화재단의 기획전시에 참여하는 등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솔로 아티스트' 용준형, 대만→일본 단독 공연 성료! 글로벌 행보 박차
'솔로 아티스트' 용준형, 대만→일본 단독 공연 성료! 글로벌 행보 박차
[선데이뉴스신문] 아티스트 용준형이 일본 팬들에게 두 가지 매력의 공연을 선보였다. 용준형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PLUSWIN HALL OSAKA에서 '2023 용준형 1ST FAN MEET-UP & LIVE in JAPAN (퍼스트 팬 밋업 앤 라이브 인 재팬)'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매일 오후 1시에는 용준형과 팬들의 다양한 소통이 펼쳐지는 FAN MEET-UP, 오후 6시 30분에는 아티스트 면모를 만날 수 있는 LIVE 공연이 진행됐다. 용준형은 다정다감한 토크와 유쾌한 게임부터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먼저 FAN MEET-UP에서 용준형은 '여행', 'LONER', '패션' 등 다양한 키워드로 자신의 일상과 근황을 소개했다. 또한, 고양이 귀 게임과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팬들과 한층 가까워지는 시간도 가졌다. LIVE 공연에서는 용준형의 더욱 다양한 무대가 펼쳐졌다. 지난해 발매한 EP 'LONER (로너)'의 전곡은 물론, 올해 발매한 신곡 'POST IT (포스트 잇)', 'Love Song (러브 송)' 등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를 통해 용준형만의 트렌디한 음악 색깔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용준형은 사흘간 셋 리스트를 매번 다르게 구성하며 팬들에게 보다 다채로운 재미를 안겨줬다. 올해 용준형은 영어 곡 'Love Song' 발매에 이어 5일 대만 팬 콘서트 'LONER's ROOM (로너스 룸)'을 성료하며 글로벌 아티스트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일본에서의 단독 공연도 성공적으로 진행한 용준형의 글로벌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용준형은 9월 3일 홍콩 MacPherson Stadium에서 팬 콘서트 'LONER's ROOM' 투어 공연을 이어간다.
[뮤지컬리뷰] 『그날들』, ‘전설적 아티스트를 향한 헌사!’, 감동 그 자체.
[뮤지컬리뷰] 『그날들』, ‘전설적 아티스트를 향한 헌사!’, 감동 그 자체.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유준상, 베테랑의 노련미, 자신감 그리고 품격! 김건우, 뒤지지 않는 신예의 패기와 역량!」 장맛비와 뜨거운 날씨가 반복되면서 본격적으로 여름이 깊어 가는 밤, 서울 서초동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뮤지컬 ‘그날들’ 10주년 기념 공연을 관람하였다. [사진=‘그날들’, 대형 걸개 포스터 – 예술의 전당 / ⓒ선데이뉴스신문] 뮤지컬 '그날들'의 공연장인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는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들이 공연을 기다리고 있어서 90년대에 꽃을 피우고 여전히 전국민적 사랑을 받는 '김광석'이라는 문화가 보여주는 힘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이번에 관람한 회차는 '유준상(정학)-김건우(무영)-최서연(그녀)-이정열(운영관)' 배우 캐스트로 베테랑 유준상과 신예 김건우 배우가 어떤 앙상블을 보여줄지 공연 전부터 정말 기대되었다. 결론부터 말하면 연기, 무대, 음악의 3박자가 아주 훌륭한 공연이었다. 첫 넘버 '변해가네'로 시작한 공연은 인터미션 포함 165분간을 한치의 지루함도 없이 김광석이라는 옛 추억과 흥미로운 스토리라인 속으로 빠져 들게 만들었다. 더구나 그 스토리라인이 알려진대로 김광석의 노래를 배치하고 따라가는 주크방식 형식임에도, 노래에 스토리가 끌려간다는 느낌 없이 애초에 정해놓은 스토리라인 속에 오히려 노래가 자기 옷을 입듯이 따라오는 듯 했다. 그만큼 연출진이 스토리라인에 공을 들였다는 의미일 것이다. 그래서 넘버를 빼놓고 스토리라인만으로 충분히 감동을 주었는데 거기에 김광석의 노래가 발휘하는 힘은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사진=‘그날들’, 캐스트 보드 – 예술의 전당 / ⓒ선데이뉴스신문] 또한 스토리 전개 속에 흥미로웠던 것은 라이브 무대임에도 마치 영화편집기술을 연상시키듯 현재와 과거를 절묘하게 오버랩 시키는 방식이었다. 미스터리 영화에서 쓰는 방식을 같은 미스터리 장르인 라이브 무대에 적용한 장유정 감독의 연출력이 돋보였다. 특히 그중에서 정학과 무영이 기자를 통해 정보를 얻는 장면을 수미상관법식으로 풀어내는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사진=‘그날들’, ‘유준상-김건우’, 기둥 포스터 – 예술의 전당 / ⓒ선데이뉴스신문] 공연 전부터 기대했던 출연배우, ’그날들‘의 보증수표, 믿고 보는 ’정학‘역의 유준상 배우는 예상대로 노련미를 바탕으로 관객을 감동의 순간으로 몰입시켰다. 이것이 바로 무대 베테랑의 힘이라는 것을 분명히 느낄 수 있었다. 드라마 ’더 글로리‘의 손명오 역으로 스타 반열에 오른 ’무영‘역의 김건우 배우는 대극장 뮤지컬 주연은 이번이 처음이라서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예상이 되지 않았는데 기대 이상의 노래 실력과 유준상 배우와의 브로맨스 연기 앙상블도 감동적으로 보여 주었다. 특히 김광석 사랑 노래의 대표곡인 '사랑이라는 이유로'와 '사랑했지만'의 가창과 퍼포먼스는 ’김건우‘라는 뮤지컬 배우로서의 존재감도 확실히 각인시킨 무대였다고 여겨진다. [사진=‘그날들’, 관객 포토존 – 예술의 전당 / ⓒ선데이뉴스신문] 뮤지컬 ’그날들‘의 무대디자인 등 하드웨이적인 면에서도 아주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절묘하게 교차하고 이동하는 무대장치들, 특히 인상적이었던 회전무대 등은 어떤 대극장 뮤지컬에도 뒤지지 않는 무대 미술과 디자인으로, 눈이 높아진 관객의 수준을 충족시키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배우 위주로 한번, 하드웨이적인 요소 위주로 또 한 번 본다면 보는 재미가 달라지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듯 개인적으로 오랜기간 '가객 김광석'의 팬으로 살아오고 있는 관점에서 모든 면에서 아주 만족스러웠던 공연이 바로 뮤지컬 '그날들'이었다. 한 편의 영화 같은 스토리와 가슴을 울리는 故김광석의 명곡,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한 군무와 액션까지 더해지며 남녀노소 전 세대를 사로잡은 스테디셀러 뮤지컬 ’그날들‘ 10주년 기념 공연은 오는 9월 3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두산아트센터 아티스트 배해률 극작가-신진호 연출가 선정
두산아트센터 아티스트 배해률 극작가-신진호 연출가 선정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두산아트센터는 공모를 통해 2023년 'DAC Artist(DOOSAN ART CENTER Artist, 두산아트센터 아티스트)' 2명을 선정했다. 선정된 DAC Artist는 배해률(극작가), 신진호(연출가)로 2024년 하반기에 신작으로 두산아트센터 관객과 만난다. 'DAC Artist'는 공연예술 분야 40세 이하 예술가들이 창작활동을 안정적으로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21년부터는 보다 많은 예술가들을 만나기 위해 공모로 전환했으며 매년 2명씩 선정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DAC Artist는 두산아트센터와 신작을 선보이며, 최대 1억 5천만 원 상당 제작비를 지원받는다. 공연장 및 연습실 등 공간과 홍보기획 전반을 지원받으며, 해외연수 기회도 가질 수 있다. 두산아트센터가 2007년부터 운영해온 'DAC Artist' 프로그램은 극작가, 연출가, 국악 창작자, 무대미술가 등 공연 분야 다양한 예술가를 지원해왔다. 이자람, 성기웅, 서재형, 한아름을 시작으로 지난해 추다혜, 진주까지 젊은 예술가들과 함께 신작을 선보였다. 19명 예술가들과 '클래스', '광-경계의 시선', '김수정입니다', '외로운 사람, 힘든 사람, 슬픈 사람', '죽음과 소녀', '비포 애프터' 등 22편 작품을 선보였으며 동아연극상, 대한민국연극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2023년 하반기에는 DAC Artist 강현주(극작가/연출가), 진해정(극작가/연출가)이 차례로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배해률은 인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동시대 크고 작은 사건들 속에서 발견하는 타자를 향한 선의에 대해 이야기하는 극작가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무심히 저지르고, 노출되는 폭력과 혐오를 감각하기 위해 노력하며 소외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타자에게 선하려는 의지를 가진 이들 삶을 보여준다. 연극 '7번국도'는 군 의문사와 삼성 반도체 공장 산재 피해자들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각자 선의를 계기로 만났지만 서로 오해하고 갈등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배해률은 사회적 참사 이후 모습을 통해 우리 사회와 남은 사람들 사이에 발생하는 갈등을 들여다보았다. 이후 선보인 연극 '여기, 한때, 가가'는 각자가 원하는 집다운 집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로 청소년, 성소수자, 장애인 등 동시대 연대 현실적인 단면을 한 허름한 빌라로 옮겨와 보여주었다. 연극 '서울 도심의 개천에서도 작은 발톱수달이 이따금 목격되곤 합니다'는 도심 개발로 터전을 잃은 수달, AI에게 일자리를 빼앗긴 노동자 등 저마다 이유로 밀려나고 사라진 존재들을 다뤘다. 퀴어, 환경, 돌봄 등 동시대 필연적으로 함께 해야 하는 고민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제11회 벽산문화상 희곡 부문 수상작인 연극 '사월의 사원'은 나이, 성별, 가치관도 다른 이들이 각자 상처를 안은 채 한집에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배해률은 이 작품을 통해 타자를 향한 선의에 전제는 무엇일지 고민해 보았다. 신진호는 사회 체계와 제도 내에서 일어나는 모순적 사건들에 주목하며 우리 사회에서 외면할 수 없는 질문들을 이야기하는 연출가다. '비밀기지'에서 연출을 맡고 있으며, 연극 기존 서사 방식에서 벗어나 우리 사회를 한 겹씩 드러내 보듯이 인물과 사건을 파편화된 장면으로 구성하는 작업을 선보여 왔다. 연극 '소년 대로'는 법으로 인해 보호시설을 나와 자립해야만 하는 보호종료아동과 가출 청소년을 다룬 작품이다. 신진호는 청소년 문제에서 더 나아가 우리 사회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날카롭게 마주하고 동시대 우리는 어떻게 살고 있는지 질문을 던졌다. '두산아트랩 공연 2021'로 선보였던 연극 '카르타고'는 사회 구성원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복지체계 안에서 발생한 한 소년 죽음을 통해 우리 사회 도덕적 양면성을 들여다보았다. 사회 쟁점과 체계에 대한 진지한 고찰을 바탕으로 이를 연극적으로 탐사하는 과정에 집중했다는 평을 받았다. 최근 선보였던 연극 '라이더-On the radar'는 미등록 이주 아동을 다룬 작품으로 어른들 역할을 대신해야만 하는 상황에 놓인 청소년들 이야기를 담았다. 신진호는 이 작품에서 자신만의 언어를 통해 사회 체계가 어떻게 비인간화됐는지 연극적으로 보여주었다. DAC Artist로 선정된 배해률은 "극작가로서 하나의 희곡을 완성하고 난 후 달라진 자신을 보게 되었다. 앞으로도 희곡을 통해 굴절되고 달라지는 삶을 살고 싶다. DAC Artist로 선정되어 극작가로서 수명을 조금 연장했다는 안도감과 새로운 작업에 대한 기대감이 함께 밀려왔다" 며 선정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신진호는 "이 세상에는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들이 많다. 이러한 부분을 집중해 들여다보고 싶고, 특히 소외된 사회 이야기를 보여주고 싶다. 앞으로 거침없이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생긴 것과 더욱 진지하게 작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고 DAC Artist로 선정된 소감을 말했다.
[문화뉴스] '2023 두산아트센터 아티스트', '배해률 극작가, 신진호 연출가' 선정.
[문화뉴스] '2023 두산아트센터 아티스트', '배해률 극작가, 신진호 연출가' 선정.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작품 통해 자신만의 관점으로 동시대를 바라본 젊은 창작자들!', 2024년 하반기, 두산아트센터와 차례로 신작 선보일 예정.」 두산아트센터는 공모를 통해 2023년 ‘DAC Artist(DOOSAN ART CENTER Artist, 두산아트센터 아티스트)’ 2명을 선정했다. [사진='2023 두산아트센터 아티스트', '배해률 극작가(왼쪽), 신진호 연출가' / 제공=두산아트센터] 선정된 DAC Artist는 ▲배해률(극작가), ▲신진호(연출가)로 2024년 하반기에 신작으로 두산아트센터 관객과 만난다. ‘DAC Artist’는 공연예술 분야의 40세 이하 예술가들이 창작활동을 안정적으로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21년부터는 보다 많은 예술가들을 만나기 위해 공모로 전환했으며 매년 2명씩 선정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DAC Artist는 두산아트센터와 신작을 선보이며, 최대 1억 5천만 원 상당의 제작비를 지원받고 공연장 및 연습실 등 공간과 홍보마케팅 전반을 지원받으며, 해외연수 기회도 가질 수 있다. 두산아트센터가 2007년부터 운영해온 ‘DAC Artist’ 프로그램은 극작가, 연출가, 국악창작자, 무대미술가 등 공연 분야의 다양한 예술가를 지원해왔으며 이자람, 성기웅, 서재형, 한아름을 시작으로 지난해 추다혜, 진주까지 젊은 예술가들과 함께 신작을 선보였다. 19명의 예술가들과 <클래스>, <광-경계의 시선>, <김수정입니다>, <외로운 사람, 힘든 사람, 슬픈 사람>, <죽음과 소녀>, <비포 애프터> 등 22편의 작품을 선보였으며 동아연극상, 대한민국연극대상 등을 수상하며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2023년 하반기에는 DAC Artist 강현주(극작가/연출가), 진해정(극작가/연출가)이 차례로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배해률은 인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동시대 크고 작은 사건들 속에서 발견하는 타자를 향한 선의에 대해 이야기하는 극작가로 우리가 살아가면서 무심히 저지르고, 노출되는 폭력과 혐오를 감각하기 위해 노력하며 소외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타자에게 선하려는 의지를 가진 이들의 삶을 보여준다. 연극 <7번국도>는 군 의문사와 삼성 반도체 공장 산재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각자의 선의를 계기로 만났지만 서로 오해하고 갈등하는 이야기를 담아 배해률은 사회적 참사 이후의 모습을 통해 우리 사회와 남은 사람들 사이에 발생하는 갈등을 들여다보았다. 이후 선보인 연극 <여기, 한때, 가가>는 각자가 원하는 집다운 집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로 청소년, 성소수자, 장애인 등 동시대 연대의 현실적인 단면을 한 허름한 빌라로 옮겨와 보여주었다. 연극 <서울 도심의 개천에서도 작은발톱수달이 이따금 목격되곤 합니다>는 도심 개발로 터전을 잃은 수달, AI에게 일자리를 빼앗긴 노동자 등 저마다의 이유로 밀려나고 사라진 존재들을 다뤘다. 퀴어, 환경, 돌봄 등 동시대의 필연적으로 함께 해야 하는 고민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제11회 벽산문화상 희곡부문 수상작인 연극 <사월의 사원>은 나이, 성별, 가치관도 다른 이들이 각자의 상처를 안은 채 한집에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어 배해률은 이 작품을 통해 타자를 향한 선의에 전제는 무엇일지 고민해 보았다. 신진호는 사회 체계와 제도 내에서 일어나는 모순적 사건들에 주목하며 우리 사회에서 외면할 수 없는 질문들을 이야기하는 연출가다. ‘비밀기지’에서 연출을 맡고 있으며, 연극의 기존 서사 방식에서 벗어나 우리 사회를 한 겹씩 드러내 보듯이 인물과 사건을 파편화된 장면으로 구성하는 작업을 선보여 왔다. 연극 <소년 대로>는 법으로 인해 보호시설을 나와 자립해야만 하는 보호종료아동과 가출 청소년을 다룬 작품이다. 신진호는 청소년 문제에서 더 나아가 우리 사회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날카롭게 마주하고 동시대 우리는 어떻게 살고 있는지 질문을 던졌다. ‘두산아트랩 공연 2021’로 선보였던 연극 <카르타고>는 사회 구성원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복지시스템 안에서 발생한 한 소년의 죽음을 통해 우리 사회의 도덕적 양면성을 들여다보았다. 사회 이슈와 시스템에 대한 진지한 고찰을 바탕으로 이를 연극적으로 탐사하는 과정에 집중했다는 평을 받았다. 최근 선보였던 연극 <라이더-On the radar>는 미등록 이주 아동을 다룬 작품으로 어른들의 역할을 대신해야만 하는 상황에 놓인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신진호는 이 작품에서 자신만의 언어를 통해 사회 시스템이 어떻게 비인간화됐는지 연극적으로 보여주었다. DAC Artist로 선정된 배해률은 “극작가로서 하나의 희곡을 완성하고 난 후 달라지는 자신을 보게 되었다. 앞으로도 희곡을 통해 굴절되고 달라지는 삶을 살고 싶다”고 말했다. 그리고 “DAC Artist로 선정되어 극작가로서 수명을 조금 연장했다는 안도감과 새로운 작업에 대한 기대감이 함께 밀려왔다.”며 선정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신진호는 “이 세상에는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들이 많다. 이러한 부분을 집중하여 들여다보고 싶고, 특히 소외된 사회의 이야기를 보여주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또한 “앞으로 거침없이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생긴 것과 더욱 진지하게 작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DAC Artist로 선정된 소감을 말했다.